광운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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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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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역사
수도권 전철 1호선 119번 역. 서울특별시 노원구 석계로 98-2 (월계동). 경춘선 열차는 평일 하루 2회 편도로 들어온다.
경춘선 역명판에도 119번이 쓰여 있는데, 다른 역번호를 따로 만든다 해도 다음역인 상봉역이 K120이기 때문에 P119가 될 상황이었으나 마침 광운대역 번호가 또한 119번이라 굳이 P라는 지선 표시를 붙여가며 역번호를 쓸 필요가 없었고, 경춘선 전철을 중앙선의 지선으로 취급하여 역 번호를 이어지게 만들고 망우-상봉 구간은 중앙선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상봉은 P가 붙지 않고 K가 붙었다.
화물도 동시에 취급하기 때문에 역 부지가 매우 넓으며, 서울 북부에서 가장 넓은 철도부지를 지닌 역이다(!)
2. 역사
일제강점기인 1939년 7월 25일 개통한 이래 경원선과 경춘선의 핵심역을 맡았으며, 망우에서 청량리를 거치지 않고 성북역까지 가는 화물수송을 원활하기 위해 1964년 1월 11일 망우선 철도가 들어서면서 그리고 1973년 6월 20일 제천~성북간 전철화 구간을 화물열차를 수송하기 위해 8000호대 전기기관차 운행하기 시작했고 1974년 8월 15일 서울 지하철 1호선이 개통되면서 일반열차 정차역과 함께 전철역 기능도 맡게 되었다. 1985년에 창동역으로 연장되기 이전까지는 이 역이 1호선 전동차의 시종점이었다. 개업 당시에는 연촌역(硯村驛)으로 불렀으며, 1963년 성북역으로, 2013년 2월 25일 경원선 성북역이 광운대역으로, 2017년 12월 18일 망우선 성북역이 광운대역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코레일 영업거리표상에는 여전히 성북역으로 적혀있는데, 그 이유는 화물을 취급하는 곳은 아직 성북역으로 지금처럼 광운대역으로 이름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
3. 역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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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역 시절 광운대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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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역 구 폴싸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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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당시의 역명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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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역명판.(개정 전 역삼각 CI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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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역명판.(개정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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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성북역 전경. 1980년 7월 24일에 촬영된 사진으로, 가와사키 동차가 선두로 나서고 그 뒤로 객차가 달린 모습이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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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2월 11일 성북역을 출발하는 수원행 초저항. 오글로리가 입수한 시간표에 따르면 첫차와 막차만 인천.구로행이었으며 나머지는 전부 수원행이었다(K차만 운행).
왼쪽은 성북역의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광운대역 직원의 말에 따르면 역명이 광운대로 바뀌면서 예전과 다르게 일반전철역 취급을 받아 추가적으로 스탬프를 만들 계획이 없다고 했다.
오른쪽은 2014년 7월부로 추가되어 사용되고 있는 '''수도권 전철 40주년 기념 스탬프'''로 광운대역으로 바뀐 이름이 스탬프에 적용되었다. 스탬프의 상징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생산된 차량들을 운송하는 화차이며, 과거에 철도청이 운영했던 카레일(Car-Rail)을 상징하기도 한다. 단, 주인공인 자동차 수송 화차는 2017년 말 운행을 중단해 더 이상 볼 수 없다.
수도권 전철 1호선 개통당시에는 광운대역이 시종착역이었고, 인근에 이문차량기지, 성북차량기지(단순 주박용)가[4] 있어서 몇몇 1호선 열차는 광운대역까지만 간다. 참고로 성북차량분소 출고열차중 3대는 반드시 경원선 방면으로 회송해서 운행하거나 경원선 행선지로 광운대부터 운행시작한다. 대표적으로 평일 창동역 시발열차들중 3편이 성북분소에서 창동역으로 회송한 후 운행을 시작한다. 다만 주말은 1대가 창동발 1대는 광운대발 1대는 양주발.(거짓말이 아니라 무려 30분씩 걸리는 거리를 회송시켜서 운행한다... 평일은 심지어 이문기지에서 양주역으로 보낸다...) [5]
과거 경원선 왕십리역, 옥수역 경유 용산행의 출발역이기도 했지만, 수도권 전철 중앙선이 덕소역까지 개통되어 운행 계통이 분리되자 더 이상 용산행은 다니지 않으며, 그만큼 선로용량이 늘어나면서 대신 본래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던 병점행 열차가 광운대역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현재는 기지입고차를 제외하고는 서동탄행으로 변경되었다.
수도권 전철 중앙선 열차가 이문차량사업소로 입고하기 위해 광운대역을 거쳐 갔었다. 가끔 8량짜리 중앙선 열차가 10량 홈인 병점시발 홈에서 대기하기도. 물론 청량리역까지 공차회송했다. 하지만 용문차량사업소가 개업한 이후로는 이 광경을 볼 수 없게 되었다.
광운대역 출입구는 3개. 1, 2번 출구는 본 역사에 있는 출구이며, 3번 출입구는 선상역사(육교) 출입구로 과선교를 통해 월계3동 아파트 단지 일대와 광운대역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 출구는 본래 없었다가 1995년 3월 28일에 개설되었다.[6]
옛 경춘선 화랑대역의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가 광운대역에 있는데, 그냥 가면 (구)성북역 스탬프만 주고 화랑대역 스탬프는 안 내주고, '''"화랑대역 스탬프를 찍으러 왔는데요"'''라고 해야 내준다. 화랑대역 스탬프는 '''역장님의 개인 소유물'''이기 때문에 금고에 따로 보관 중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화랑대역 스탬프를 찾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요즘에는 성북역 스탬프 옆에 화랑대역 스탬프를 놓고 있다. 2014년 8월 말에 방문하자 없는 역인데 왜 이렇게 '''자꾸''' 사람들이 와서 '방문'도장을 찍냐고 지나가는 말로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화랑대역 스탬프의 인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스탬프 찍었으면 내일로 티켓 광운대역에서 사달라고 홍보하는건 덤. 하지만 현재 '''2018년 10월경에 화랑대역의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면서 박물관으로 개관한 관계로 현재 화랑대역 본 역으로 이관되었다.'''
기차역으로서는 경원선과 망우선의 분기가 되는 역이다. 그렇지만 망우선은 여객을 취급하지 않았었는데 경춘선의 병맛스런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망우선을 개량하여 상봉역에서 광운대역까지 출퇴근시간에 한하여 논스톱으로 연결할 계획이 있었다. 이후, 2013년 10월경에 망우선 개량공사가 완공되어 2013년 11월 4일부터 '''평일 출·퇴근 시간대 한정 일 2회 왕복'''으로 경춘선 열차가 광운대역까지 들어오게 됐다. 단, 망우선과 경원선이 나란히 놓여 있는 석계역은 망우선이 연결되어 있지 않고, 승강장도 없기 때문에 정차할 수 없다.
광운대역은 많은 시간동안 열차가 정차해있는데 뒷역인 석계역 신이문역에서 기다리고 있더라면 속이 터진다. 이유는 광운대역에 승무사업소(코레일 서울본부 성북승무사업소)가 있어서 승무원을 교대하는 역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정차시간이 코레일열차는 1분+ α이며, 서울교통공사 전동열차는 교대를 하지않는데 어째 1분정차를 하는경우가 대부분이다.
열차 편수가 얼마 되지 않는 관계로, 참고하라는 의미에서 시간표[7] 를 첨부해둔다. 단, 위에서 언급했듯이 주말엔 운행 안 하고 평일에만 운행한다. 열차 편수가 극히 적은 탓인지 대다수 열차의 수도권 전철 노선도에 경춘선이 광운대역까지 연결이 안 되어 있다. 연결되어 있어도 아주 얇은 선으로 그어져 있다.
다만 운임 계산은 상봉역과 이 역간의 망우선 기준이 아니라 기존처럼 상봉-태릉입구-석계 경유 기준으로 계산한다. 그 예로, 구리역까지의 운임은 1350원이다. 망우선 경유로 계산하면 10km 미만이라 1250원이 되어야 하나, 회기역을 찍고 간다고 가정하므로 100원이 더 붙는다.
2019년 12월 30일 부터 청량리역까지만 운행하던 천안, 신창발 완행열차가 이 역에서 시종착한다.[8][9] 거의 절반의 완행열차가 종착해서 도봉, 강북, 의정부권의 구파발역, 사당역과 거의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10]
'''또한 막차가 일찍 끊기는 편이다.'''[11]
'''상행 막차: 소요산 23:29[12] 양주 23:48[13] 의정부 24:19[14] 창동 24:28[15] '''
'''하행 막차: 신창 20:40[16] 천안 21:40[17] 서동탄 22:38[18] 병점 22:49[19] 인천 23:07[20] 구로 23:23[21] '''
4. 역 주변 정보
광운대역을 기점으로 월계동이 1동과 3동으로 정확하게 절반으로 쪼개진다. 광운대역 동쪽은 아파트 단지와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이마트 월계점이 있고,[22] 서쪽으로는 광운대학교와 일반 주택가들이 있다. 광운대역이 동네의 빈부격차를 조장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많다. 어느 정도는 사실. 아파트가 다닥다닥 붙어있는 동쪽과는 정반대로 서쪽은 빌라 위주이다. 다만 서쪽이 대학교를 끼고 있기 때문에 상권은 서쪽이 더 발달해 있다.
1995년에 위에서 언급한 3번 출구가 생기기 전에는 철로가 사실상 양쪽을 절단하고 있었다. 생활권이 상당히 다른 편. 그래서인지 철로 서쪽은 행정구역상 월계동이지만, 성북구 장위동으로 인식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성북역이란 이름도 이런 오해에 영향을 줬다.)
5. 일평균 이용객
광운대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1호선과 경춘선이 개찰구를 공동으로 사용하므로 모든 이용객은 1호선의 것으로 집계된다.
- 출처: 철도통계연보(~2004년), 한국철도공사 광역철도 수송통계 자료실(2005년~)
- 월계동 주민들과 광운대학교 통학생들이 주 수요이며, 그리고 종로 방면으로 향하는 하계동 주민들이 버스를 타고 오기도 한다.[23]
- 2000년대 초반~중반에는 2만 명대 중반,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중반에는 2만 명대 초반을 유지했으나 이용객의 감소가 멈추질 않으면서 2010년대 후반으로 접어들며 2만 명이 붕괴되었다. 몇 차례 이용객이 대폭 감소한 적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2005년 말에 수도권 전철 중앙선이 개통되면서 용산-성북 간의 계통이 폐지되어 강남3구권을 용이하게 가려던 사람들이 상당수 이탈한 것이 첫 번째이다. 두 번째로는 2010년 말에 경춘선이 복선전철화 되면서 기존의 무궁화호가 폐지된 것이다. 경춘선이 단선이던 시절에는 이곳이 시점이었으니 경춘선 무궁화호가 필수 정차하는 역이라 열차 환승수요가 어느 정도 있었던 역이다. 그러나 더 이상 무궁화호가 경춘선에 들어오지 않게 되고, 새로 개량된 경춘선 역시 광운대역을 아예 지나지 않게 되어 다시 한 번 그래프가 크게 꺾인 것이다.
6.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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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1번선 자리에서 본 수도권 전철 1호선 1번 승강장[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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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경춘선 열차가 종착하는 5번 승강장.(출처) 역명판을 보면 광운대역 다음역이 석계역이라고 되어 있다. 그런데 정작 석계역에서는 경춘선 전철이 안 선다(...)
그리고 인천 쪽에서 오던 차량이 고장나서 기지에서 검수를 받아야 될 경우 고장차량은 광운대역 5번선으로 들어오고 기교체 차량은 4번선에서 대기하다 고장차량에서 승객이 다 이동한 후 출발한다. 이후 고장차는 이문기지로 입고해 수리를 받는다.
2017년 12월까지 스크린도어 완공 예정이었으나, 대합실로 통하는 지하통로와 승강장을 잇는 계단의 폭이 승강장을 거의 차지하게 되어 승강장과 폭이 매우 좁기 때문에 승강장 통행 시에도 위험하고 불편하기 때문에[25] 통로 계단 폭부터 줄이는 공사를 한 다음, 2018년 1월 말에 수직빔을 올리기 시작하여 2018년 5월까지 공사를 하게 되었다. 스크린도어 공사 중에서 가장 최대 난공사로 꼽히기도 한다. 현재 4,5번 승강장을 제외한 다른 승강장은 스크린도어가 2018년 5월에 완공되어 가동중이며 4,5번 승강장은 2021년 상반기 실시설계 완료후 설치 예정이다.[26]
승강장에 지붕이 없는 위치에 캐노피 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2020년 12월 완공 예정.
7. 역 중요 시설
서울에 몇 없는 엄청난 철도부지를 자랑한다. 대부분 철도부지가 차량사업소에 치중되어 있지만 광운대역은 화물취급, 조차장 기능도 한다. 철도용 건물만 해도 본역사, 선상역사, 수송사무실, 운전취급실, 성북기지 건물, 성북승무사무소에 한솔 물류창, 현대자동차 출고센터, 시멘트 사일로 2기가 있어서 엄청난 위압감을 자랑한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주박 차량기지가 있다.
광운대역은 1번선이 '''존재했다가 사라졌다.''' 예전 1번선 부지가 현재는 의정부홈과 본역사가 이어져 있어서 아예 사라져 있다. 의정부 홈으로 가면 1번선 흔적을 볼 수 있다. 선로-홈 숫자가 다른 역 중 하나. 저 위에 옛 성북역에 가와사키 동차가 서있는 저상홈이 현재의 인천/신창 방면 승강장이고, 가운데 빈 철로가 광운대역 착발 열차 승강장이며, 왼쪽에 1000호대 초기저항 열차가 보이는 선로가 현재의 2번 홈. 개찰구 지나면 본역사 앞에까지 있었던 지하 통로가 그 시절 1번선 부지를 경춘선까지 취급하면서 사용되었던 흔적이다. 지하통로를 내려가야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제천역하고 여러모로 비슷한 케이스.
과거 구 경춘선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하던 저상 승강장을 고상홈으로 개조하여 신창행 열차의 시종착을 맡기려는 움직임이 포착되었고, 결국 2012년 7월 이후 4, 5번홈이 서동탄행 전용 플랫폼으로 문을 열었다. 2012년 11월 1일 드디어 출퇴근 시간대에 광운대역↔천안역/신창역 편성이 소수 등장했다. 광운대↔신창 운행시간은 무려 2시간 51분. 휴일은 평일의 절반 수준이다. 광운대역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광운대역은 소수 편성이지만 충청남도 아산시까지 홍보 효과를 얻게 되었다. 다만 천안/신창행이 1일 6회로 워낙에 적은 탓에 4, 5번 홈 말고도 2번홈에서 열차가 시종착하는 경우가 더 많다. 2019년 12월 30일 이후 청량리 급행을 제외한 대부분의 열차가 광운대역까지 운행하므로 홍보효과가 늘어났다.
8. 역명
광운대역으로 바뀌기 이전 명칭은 성북역이었는데 앞서 말했듯이 성북구에 있는 역이 아니며[27] , 성북동에 있는 것도 아니므로 혼동하지 말자. 특히 성북동은 성북구에서도 가장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진짜 성북동에 있는 역은 4호선 한성대입구역인데, 이것도 성북동과 삼선동의 경계에 걸려 있다. 하여튼 성북동은 광운대역과 직선거리로만 6.5㎞정도나 떨어져있다. 이런 사정이니 철도가 거의 없는 시골역 시절이면 모르겠으나 도시철도가 촘촘히 연결된 대도시의 전철역 이름으로 이 정도 떨어진 엉뚱한 동네의 이름을 쓰던 것을 현실에 맞게 바꾸자는 것을 단순히 핌피질로만 취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성북구, 성북동에 있지도 않은데 성북역이었던 것은 1963년 서울 대확장 당시 양주군 노해면[28] 으로부터 편입된 이 지역이 성북구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1973년 성북구에서 도봉구로 분구되고, 1988년 도봉구에서 다시 노원구로 분구되어 현재는 노원구에 있다. 성북구 성북역 10년, 도봉구 성북역 15년, 노원구 성북역 25년. 결과적으로 성북구에는 수도권 전철 1호선 역이 '''없다'''. 석계역 일부가 성북구에 약간 걸쳐있기는 하지만 일부라고 하기에는 6호선 석계역이 딱 경계이고, 1호선은 중간이 갈린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마침내 2013년 2월 15일 국토해양부의 역명변경 고시로 인해 25일부터 '광운대'가 정식 역명이 되었다. 지금 역명이나, 성북역이었을 당시 부역명, '광운대앞'에서 알 수 있듯이 광운대학교와 비교적 가까운 거리이다. 학생들이 후문이라고 부르는 동문까지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고, 정문까지는 약간 더 걸린다. 참고로 정문까지는 석계역보다 약간 빠른 정도이지만 별 차이는 없다.
8.1. 역명 변경 문제
2011년 역명 변경 작업을 시작했다. '성북역'이라는 이름 때문에 노원구에 있는 역인데 성북구에 있는 역으로 자꾸 오해받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었다. 7월 20일에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한국철도공사 사장과 간담회를 개최했고, 8월 22일에서 9월 21일까지 새 역명을 공모했다.
이 때 광운대학교에서는 이 기회를 노려서 역명을 '광운대역'이나 '광운대입구역'으로 바꾸려는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2011년 12월 8일 회의에서, 코레일은 이미 대학 역명으로 여러 번 홍역을 겪었고 코레일 관할역 이외에도 여러 전례가 있었기 때문에 광운대역은 학교명이여서 힘들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대표적으로 이수역, 흑석역, 신창역 등. 이수역은 총신대입구역이었다가 더 가까운 남성역이 생기면서 이수역으로 바뀌자 총신대의 엄청난 반발로 4호선에 한정하여 총신대입구역으로 다시 바뀌었고, 흑석역은 역명 제정 때 중앙대 학생들이 흑석역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역명 공모에도 '중앙대역', '중앙대흑석역' 등을 써내 괘씸죄로 부역명을 붙여주지 않으려 했다.
또한 신창(순천향대)역은 순천향대의 핌피질로 병기역명까지 써주게 되었다. 회의 결과를 보면 광운대역으로의 개정이 논의 중이 아니라든가, 광운대역 단독 제안은 상정하기 어렵다고 하는 등, 여러 번에 걸쳐서 광운대역은 안된다는 의견을 내고 있었다.
그래서 대학역명을 배제하고 대안으로 나온 것들은 다음과 같다. 하나는 1963년 이전의 이름인 연촌역으로, 광운대에서 체전이나 축제, 건물 이름으로 쓰이고 있기는 하다. 그리고 연촌초등학교에 그 이름이 남아 있지만 정작 학교가 위치한 곳은 하계동으로서 하계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또 하나는 월계동과 광운대를 합친 월광역, 다른 하나는 연촌의 순우리말로 현재도 다리이름으로 사용중인 벼루말역, 그외 월계성당역도 있었다. 하지만 코레일 측에서 새 이름은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고 명시한만큼, 과거 이름, 특히 일제 강점기 이름인 연촌역이 채택되기는 어려워 보였다.
결국 완전히 새로운 이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인데 결정적으로, 노원구가 조사한 주민투표 결과에서는 광운대역이 약 52%, 광운대입구역이 약 28%를 차지하여, 합치면 무려 80%가 광운대가 들어간 이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왔다. 다만, 코레일 측은 이 투표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고 하여 재조사를 실시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로 재조사에서도 비슷한 지지율이 나왔다.
연촌은 너무 오래되었기에 주민들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 지역명으로써의 연촌은 1990년대 이후 전혀 사용되지 않는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로, 연촌초등학교의 교명에서 겨우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을 정도일 뿐인데 위에 나온 것처럼 연촌초등학교의 위치는 하계동이고, 하계동과 공릉동의 경계선 가까이에 위치한 덕분에 하계역이 가장 가깝고 그 다음으로는 공릉역 정도가 가깝다. 무엇보다도, 연촌초등학교와 현 광운대역의 거리는 성북동과 구 성북역의 거리보다도 많이 가깝다고 히가는 힘든 정도라 당시 지역 주민들도 뜬금없이 뭔 연촌역이냐고 황당해했다. 결국, 연촌역이란 이름 역시 구 성북역처럼 도시 행정구역이 세분화된 것을 감안하지 않은 삽질에 가까운 센스였던 것.
다른 대안이었던 벼루말은 지역민도 잘 모르는 지명으로 장위동 참누리아파트 맞은편 한 50여가구 정도 되는 주택가가 벼루마을이며, 오직 이곳 주민들만이 이름을 알고 있지 길건너 같은 월계동 롯데캐슬 아파트 주민들도 모를 정도로 인지도가 낮아서 이것 역시 지지를 얻지 못했다. 게다가 완전히 새로운 이름은 호응받기 힘들다는 것을 감안하고 주민들의 역명 선호도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광운대역이 역시 유력했다. 대체적으로 지역민들의 반응은 "성북구도 아니니 성북역이란 이름은 어울리지 않긴 한데, 그렇게까지 바꿔야 하나? 바꿔야 한다면..." 정도였다. 따라서 위 투표 결과는 "바꿔야 한다면," 이란 전제가 깔려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혹시나 해서 참고로 대체 왜 그냥 지역명인 월계동이란 이름은 안 쓰는지 궁금한 위키러를 위해 미리 말하자면, 소요산역 방향으로 성북역 바로 옆 역이 월계역이다. 즉, 이미 있는 역이름이기 때문에 월계역을 사용할 수가 없는 것.[29] 사실, 노원구가 도시철도망이 꽤 조밀하게 조성된 데 비해 고유한 동(법정동) 이름은 5개[30] 밖에 없어서 동명은 이미 역명으로 모두 활용되고 있고, 구 이름인 노원도 이미 역 이름으로 사용 중인 상태다.
2012년 12월 27일, 노원구 갑 지역 이노근 국회의원 페이스북에 광운대역으로 결정되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12월 26일에 통과되었다고 한다. 대학교 역명 붙이기 러시가 재발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광운대(구 성북)역의 경우에는 2회나 시행됐던 투표 모두 각 80%가 넘는 '''지역주민들의 압도적인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 측이 두손 두발 다 든 것이라고 봐야 한다.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대학역명을 주역명에 못 넣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그 예로 중앙대가 흑석역을 중앙대역으로 하려다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되었고, 성균관대역도 인근 주민들을 중심으로 개통당시 역명인 '율전역'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성균관대학교와 재학생들 때문에 무산되고 말았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광운대의 경우 지역주민의 압도적 지지로 대학교 명칭을 역명에 넣은 경우라고 볼 수 있다.
비슷한 사례로 영산대역과 동부산대학역[31] 은 넣지 말아달라는 요청 때문에 열받은 지역주민들이 '반송'이라는 글자를 넣지 말라고 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기는 했으나, 주민들이 대학명칭을 넣어달라고 지목하지는 않았다. 결국 광운대역으로의 역명 변경 사실이 확정되었으며 2월 8일 국토부에서 역명 변경 고시를 확정[32] 했고, 결국 2013년 2월 15일 성북역을 광운대역으로 이름을 변경하는 국토해양부 고시 2013-94호가 전자관보에 게재됨으로써 2월 25일부터 광운대역으로 이름이 바뀌게 되었다. 다만 망우선의 성북역은 이름이 바뀌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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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잠시 국토해양부가 역명 변경에 이의를 제기한 적이 있었으나, 노원구 甲 지역 국회의원인 이노근 의원이 국회의원을 하기 전에 광운대 교수였기에 이 일에 적극적이었을 수 있으며, 대한민국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이기 때문에 압력이 작용했었을 수도 있다.
다만 국토해양부에서는 성북역이 KTX 연결 등 수도권 북부 거점역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면 다시 역명을 개정하는 조건으로 역명을 바꾸기로 하여 논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33]
사실 국토해양부와 코레일이 대학 역명으로의 변경을 허가하지 않았던 이유가 이것이다. 만약에 광운대역을 다시 다른 이름으로 바꾼다고 하면 총신대입구역 사태가 일어날까 우려된다. (자세한 사항은 이수역 항목 참조.)
하지만 광운대역이 교통의 중심지가 된다 해도 2번의 투표 모두 주민들의 80% 이상이 광운대역을 원했다는 점과 광운대 관련 이름이 월계 관련 이름이나 벼루말•연촌 관련 이름 보다 코레일이 원한 미래 지향적 이름이라는 점 그리고 광운대학교 측도 '수혜자비용부담원칙'에 따라 5억원에 달하는 돈을 지불했다는 점 때문에 서울•수도권 1호선 지하철 광운대역 이름은 그대로 사용하고, 그 외 철도 노선은 다른 역명으로 사용할 확률도 높게 존재한다.
또한, 광운대역이 철도에서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기는 하나 대중교통 접근 면에서는 상당히 불편하다. (보통 청량리역과 석계역이 편하다.) 그렇기 때문에 KTX 등 다른 열차들이 선다고 하더라도 지장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서 실질적으로 수도권 북부 거점역은 GTX가 통과하는 청량리역 혹은 의정부역이 될 가능성이 크다. 경춘선 열차가 당시 성북역을 통과하였을 당시에도 대부분 청량리역 출발이었다.
어쨌든 일단 광운대역으로의 역명 변경으로 인해 광운대학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광고 효과를 얻게 될지도 모른다. 그 이유는, 서동탄역을 출발하는 열차들 중 서울교통공사 차량 중 군자기지 입고 차량인 동묘앞행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성북행이기에 이 열차들이 모두 광운대행으로 바뀐다면 행선지에도 안내방송에서도 광운대라는 명칭을 찾아볼 수 있기 때문. 특히나 1호선 일부 열차의 시종착역인만큼 그보다 더 큰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4호선에도 한성대입구행이 있는 등 기존의 전례도 있으나, 어디까지나 막차 시간대에만 존재한다.
그런데 역명이 바뀌고 한 달이 지난 후에도 열차나 다른 역의 시설 등에는 모조리 '''성북'''이라고 쓰여 있었다. 광운대가 수혜자 비용부담 원칙에 의해 이런 시설들을 바꾸는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는데, 그 금액이 약 5억 원으로 생각했던 것보다 큰지라 거의 세 달 동안 계산기만 두드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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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이유 때문에 1년이 넘게 지난 2014년 여름까지도 광운대가 아닌 '''성북'''으로 표기하는 열차가 일부 있었다. 해당 열차는 서울교통공사 103편성 열차. 게다가 일부 칸만 그런 것도 아니고 모든 칸이 저렇게 나왔다. 다만 한자 표기는 광운대로 나왔다. 초지역과 상황이 비슷하다.
8.2. 광운대행? 광운대역행?
광운대역 표기의 파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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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역 역명 변경 당일인 2013년 2월 25일에 촬영된 사진. 촬영 장소는 성균관대역[34]
역명 개정에 따라 2013년 2월 23일에 역내의 성북역이라 써진 간판들을 죄다 광운대역으로 갈아치웠고, 24일에는 성북'''역'''행이라고 표시했다가 한국철도공사의 경우 승강장 안내 LED도 25일을 기해 개정하였다. 그런데 기존의 규칙과는 다르게 광운대행이 아닌 광운대'''역'''행이라고 표기한다. 열차위치 표시 전광판을 보면 행선지 부분에 소요산, 동두천, 양주, 청량리, 인천, 구로, (수원)병점, 서동탄, 천안, (천안)신창처럼 '서울역'을 제외하고는 모두 '역'자를 제외하여 표시하는데 광운대만 '광운대역'이라고 표시되어있다. 이렇게 되면 광운대역이 아니라 광운대역'''역'''이라고 하는 셈이다.
역명변경 며칠전에 한국철도공사 내부공문으로 절대 "광운대"라고 하지 말고, "광운대역" 또는 "광운대역행"이라 부르라는 소문이 있었다. 이 역명변경 건을 곱게 보지 않겠다는 한국철도공사의 의지^^라고도 볼 수도 있다. 역시 같은 이치로 한국철도공사가 광운대역 최종 결정이 나기 직전에 노선도를 바꿔(1월) '''성북'''이라고 써놓은 것을 보면 한국철도공사가 광운대역으로의 역명 개정에 매우 부정적이었다고 추정할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열차 진입 안내방송에서도 "지금 광운대'''역''' 가는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후략)" 이런 식으로 말한다. '''코레일에 문의해본 결과, 대학 홍보가 될 수 있어 '역'을 반드시 붙인다고 한다.''' 서울교통공사는 5월에 서울 지하철 1호선 구간의 승강장 LCD 전광판을 개정하였는데, 여기에서는 공간이 없었는지 광운대역행이 아닌 '광운대행'으로 표기했다. 마찬가지로 4호선에서도 막차시간대 한성대입구행을 '한성대행'이라고 표기한다. 하지만 수원·병점행을 그대로 표기한 것을 생각해보면 일관성이 없다.
열차들의 경우 무려 100편성이 넘게 굴러다니는 1호선인데다가, 수혜자 부담 원칙에 의해 광운대가 역명 개정 비용을 전액 부담하겠다는 조건으로 역명을 바꾼 것이어서 광운대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TGIS 개정 비용을 빨리빨리 주지 않아서 거의 두 달 동안 바뀌지 않다가 한국철도공사는 4월 초반부터, 서울교통공사는 5월 후반부터 열차의 TGIS가 바뀌기 시작했다. 그런데 어떻게 된게 이것조차도 "광운대행"이 아닌 "광운대역행"이라고 표기한다. 마찬가지로 측면 행선 LED에도 "광운대"가 아닌 "광운대역", 영어로도 "Kwangwoon Univ. Station" 이렇게 두 줄로 구겨서 넣었다.
참고로 한국철도공사 운영 광역철도 행선지 중 측면 LED에서 영어가 두 줄로 들어가는 역은 여기가 유일하다. 하다못해 천안·신창행도 그냥 구겨서 "Cheonan·Sinchang"이라고 쓰고, 예전의 디지털미디어시티행은 그냥 귀찮아서 디엠시-DMC라고 썼다.[35] 하지만 1호선 한국철도공사 소속 열차중 83편성부터와 경춘선 열차는 두줄로 표시하지 않고 가로로 스크롤 하면서 표시한다] 4호선 과천선/안산선 LED/LCD 전광판에서의 '''총신대입구역'''와 매우 비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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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줄로 구겨넣은 '''Kwangwoon / Univ.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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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내 LED 전광판. 역시 광운대'''역'''행이다. 무슨 광운대 역행(逆行)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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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저항제어 열차는 광운대행이다. 최근 LED로 개조를 한 뒤에는 열차 외부에는 광운대행, 내부 LED에는 광운대'''역'''행으로 표기된다. 출입문이 닫힐 때 "우리 열차는 광운대'''역'''행 열차입니다." 이렇게 나온다. VVVF 열차는 내/외부 모두 광운대역행.
2017년 2월 기준으로 한국철도공사 311x83~312x03 편성의 LCD에서는 '''광 운 대 행'''이라고 표기된다. 그런데 외부 LED 및 역 내 행선기에선 '''광운대역 Kwangoon Univ. Station'''이라고 표기된다. 신창행의 경우도 이 신형 뱀눈이들에서는 천안신창행이 아닌 신 창(순천향대) Sinchang(Soonchunhyang univ.)으로 표기된다.
예외로 경춘선에서 1일 2회 운행하는 광운대행은 그냥 광운대행이다.
9. 연계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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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옛 경춘선 운행 계통
10.1. 1939년 ~ 1971년
성북역은 1939년부터 2010년까지 71년간 경춘선의 분기역 역할을 했다. 최초 경춘선 개통시에는 성북역 북쪽과 남쪽에서 경춘선이 갈라졌고, 성동역에서 출발한 열차가 성북역 남쪽에서 경원선과 잠시 합류, 성북역 구내로 들어와 정차한 뒤 다시 성북역 북쪽에서 갈라져 나가서 춘천으로 가는 구조였다.
10.2. 1971년 ~ 2010년
1971년 10월 5일 서울 도심의 철도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성동-성북 구간이 폐선되었고, 열차의 운행 계통이 청량리역에서 착발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때부터 경춘선 열차는 청량리역에서 출발하여 경원선을 경유하여 성북역까지 온 뒤에 성북역 북쪽에서 갈라져 나가는 구조가 되었다. 이 때문에 경원선 복선전철화 이후에는 성북역 남쪽에서 경춘선 열차의 평면교차가 일어났고, 경춘선 열차의 청량리-성북 운행의 표정속도도 느렸다. 청량리-성북 사이에 대피선이 하나도 없었기에 무궁화호 열차가 전철 표정속도에 맞춰서 운행해야 했기 때문이다. 일명 고자급행. 단, 모든 역에 정차하는 보통열차(비둘기호)는 성북역에서 출발했다. 비둘기호가 전부 통일호로 승격한 후에도 존재하다가 2001년 대개정 이후 성북착발 경춘선 열차는 사라진다.
그러다 2010년 12월 21일 경춘선이 복선전철화 되면서 성북-갈매 구간이 망우-갈매 구간으로 이설되었고, 경춘선 열차가 상봉역에서 착발하도록 바뀌었다. 이와 함께 성북역의 경춘선 분기역 역할은 71년 만에 사라졌으나, 2013년에 경춘선이 망우선을 통해 들어오게 되어 다시 광운대착발 경춘선 열차가 생겼다.
11. 노후화 문제
지금의 광운대역은 1974년 수도권 전철이 처음 개통되었을 때부터 60년 가까이 쓰이고 있다. 이렇듯 오래 전부터 시민의 발이 되어준 역이지만 제대로 관리가 안 된 탓에 건물 일부가 갈라지고 군데군데 부식되어 떨어져나간 모습을 볼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공간과 밟고 다니는 승강장까지 이런 노후화가 심각한데도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다는 점인데, 이 때문에 뉴스룸 '밀착카메라'에서 1호선 노후화를 문제삼는 뉴스를 내보낼 때 이 역과 신이문역을 취재하였다. 광운대역 같은 경우 현재는 승강장 쪽은 깔끔하게 스크린도어 공사가 완료되었지만 역사 자체는 아직도 심각하게 노후된 상태다.
갈라지고 파이고…불안한 '낡은 지하철역'
12. 기타
- 선로 취급실 바로옆에 철도 신호기, 철도 건널목 등 여러 기계들을 견학 할수 있도록 해놨지만 그곳은 일반인 접근 금지구역.
- 심심하면 청량리~창동 지하화 떡밥이 나오지만, 상황상 불가능에 가까워보인다.
- 안내방송의 발음이 이상하게 들리는 경우가 잦았다. 음질이 안좋았던 탓인지, 성폭력(성북역)과 성폭행(성북행)과 비슷하게 들렸다고.[36] 이것도 광운대역으로 이름이 바뀌어서 곧 추억이 되었다. 지금은 2016년에 개통된 신분당선의 성복역이 이를 계승했다.[37]
- 2010년 4월경, 성북역에 뜬금없이 발차 멜로디가 흐르는 상황이 발생했다. 곡명은 Twilight으로, 신주쿠역 야마노테선 15번 홈의 외선 발차 멜로디이다. 추후 성북역에서 근무하던 공익근무요원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안내 방송장치의 마이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이어폰의 홈과 일치하여 가능했던 것. 자세한 것은 두 게시물을 참조해 보자. (Twilight 버전, JR-SH-3, Twilight, 세제라기 버전)
- 스크린도어가 비교적 늦게 설치되었다. 이유는 넓은 지하계단에 비해 승강장이 너무 좁았기 때문이다. 어느정도냐면 계단 주변이 바로 안전선 이기 때문에 그 곳을 지나갈때 옆에는 바로 선로가 있어서 위험했다. 결국엔 스크린도어 설치를 위해 지하계단의 폭을 일부 줄여서 통로를 확장시켰다. 다만 한쪽만 확장시켰기에 반대쪽은 사실상 막혀있는 거나 다름없다.
- 프라이머리와 오혁이 함께한 곡 Bawling의 뮤직비디오에서 중간중간마다 광운대역의 일부분이 배경으로 나온다. 1분 21초부터 31초까지
- 수도권 전철 경춘선과의 환승역이지만 경춘선 광운대행 열차는 평일 출퇴근시간 한정 일 2회만 운행하기 때문에 1호선 열차의 광운대역 도착 안내방송에서는 경춘선 환승 안내가 나오지 않는다.[39]
- 경춘선 열차가 광운대역으로 운행하지 않는 시간대에는 사실상 1호선의 단일역이다. 그래서 전철 노선표에도 경춘선이 광운대역과 연결되어 있지 않다.
- 이 역 일대에서 이마트 월계점을 가려면 육교를 통해 가는 방법도 있지만, 길을 잘 모르는 사람이 이 역을 통해서 이마트 월계점을 방문할 경우, 육교 맞은편이 아파트 단지 한복판에 위치해 있는지라 초행길이라면 단지를 빠져나오는 데 헷갈릴 수도 있다. 차라리 한 정거장 전인 석계역에서 진아교통 버스들을 이용하는 게 더 나을 수도.[40] 또한 서울 버스 1136의 경우는 이마트 안쪽까지 들어가기 때문에 더 편리하다.[41]
13. 사건·사고
- 2008년 1월 7일 새벽에 술에 취한 대학생이 정차 중인 화물열차에 올라갔다가 감전을 당해 전신 3도화상을 입었다.
- 2017년 5월 27일 오후 1시 32분 광운대역 물류기지에서 작업자가 작업 중 쓰러져 있던 것을 동료 직원이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이로 인하여 2017년 6월 12일부터 현재까지 광운대역 앞에는 분향소가 차려져 있다. 이러한 사고의 원인은 한국철도공사의 과도한 인원 감축으로인한 근로자의 피로 누적에 따른 것이라 보고 있다. 실제로 7인 1조로 근무를 해야 하나, 현재 2명의 인원감축으로 5인1조로 운영중이며 이로 인해 작업자가 휴무에도 불구하고 출근하여 일을 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때문에 한국철도공사를 상대로 근로자들은 광운대역 앞 분향소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14. 둘러보기
[1] 1970~80년대에 주로 보이던 경원선 전철 폴싸인. 네모다란 기둥 모양에다 흰 폴싸인 세워놓는 게 전부였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쪽에 '''차타는곳'''이라고 판대기 하나 박아놓은 게 그 흔적 중 하나다.[2] 당시 로마자 표기법에 의해 ㄱ 받침을 g로 적다 보니 이렇게 되었다. 이와 같은 경우가 당시 로마자 표기법에 따라 'BUG JEON JU'라고 적은 역명판이 2019년까지도 남아있었던(철거 후 같은 디자인으로 그 당시 표기까지 같이 복원되었다) 북전주역이.[3] 1986년 성북-의정부 연장개통 이전까지는 현재의 인천/서동탄 방면 승강장은 경원선 일반열차용 저상승강장이었다. 현재의 동두천 방면 상행 승강장은, 당시 1면 2선으로 1호선을 취급했는데, 연장 이후 현 광운대역사 방면 1선을 철거, 지금과 같은 구조가 되었다. 참고로 그 이전에는 교외선이 동/서회선으로 운행하던 시절도 있었다. 가와사키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 무궁화호가 경춘선.[4] 2005년 이문차량기지가 개업하기 이전에는 '''구로차량기지 성북분소'''로 5000호대 전동차 8편성과 1000호대 전동차 12편성이 주박하고 경검수를 받는 등 관리되었던 장소였다.[5] 평일기준 K25 창동발 인천행 K956 창동발 동두천행 K964 창동발 양주행이 해당. 주말기준 K19 양주발 인천행 K906 광운대발 소요산행 K908 창동발 동두천행이 해당.[6] 처음에는 미륭/삼호아파트 쪽으로만 만들었다가 이후에 서광아파트 및 승무사업소 쪽 계단도 만들었고, 엘리베이터도 설치하였다.[7] 2018년 7월 1일 개정시간표 기준[8] 그 대신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일부 천안, 신창행은 급행열차로 운행한다.[9] 단 일부 열차는 지연이 너무 심각해져서 다시 청량리역까지만 운행한다.[10] 다시 말해서 천안/신창 방면에서 온 승객이 광운대역 이북(소요산~월계)구간으로 가려면 이 역에서 열차를 갈아타야 한다. [11] 특히 서울 방향 막차가 빨리 끊긴다. 대처 방법으로 역 앞에서 석계역까지 1130번이나 1133번, 173번 혹은 261번, 노원09번을 타고 가서 6호선을 탄 후 동묘앞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12] 주말에도 23:29, 소요산~덕계 막차.[13] 주말에도 23:48,양주~가능 막차.[14] 주말에는 24:16, 의정부~방학 막차.[15] 주말에도 24:28. 창동~월계 막차이자 경원선 및 상행 전체 막차이다.[16] 주말에는 21:15, 신창~봉명 막차.[17] 주말에도 21:40, 천안~세마 막차.[18] 주말에도 22:38, 서동탄 막차.[19] 주말에도 22:49, 병점~가산디지털단지 막차.[20] 주말에도 23:07, 인천~구일 막차. 경인선 전체 막차.[21] 주말에도 23:23, 구로~신이문 막차 및 하행 전체 막차.[22] 10달 동안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서 일렉트로마트, 토이킹덤 등 여러 전문점들이 입점해 이마트타운으로 전환되었다.[23] 월계역이 더 가깝지만 경부선 방향은 전부 광운대 착발이기 때문에 배차간격이 다소 밀린다.[24] 엘리베이터와 긴 계단이 예전 선로흔적이다. 그리고 우측에 긴 콘크리트 지붕쪽에 예전 승강장도 존재했었다.[A] 평일 출·퇴근시간대 한정 일 왕복 2회 운행.[25] 현재는 그나마 승강장 통로의 폭이 조금이나마 넓혀졌으나, 훨체어 이용자 입장에서 불편하다는 점은 여전하다. 대표적으로 3호선 종로3가역과 비슷한 케이스.[26] 출처[27] 성북구는 서울 지하철 4호선과 서울 지하철 6호선, 그리고 우이신설선이 관통한다. [28] 지금의 노원구와 도봉구 일대.[29] 참고로 말하자면 월계역은 1985년에 추가로 지어진 역이다.[30] 상계, 중계, 하계, 월계, 공릉동. 대신 번호로 구분하는 행정동이 많다. 특히 상계동은 10동까지 있다.[31] 동부산대학교가 폐교된 현재는 윗반송역으로 바뀌었다.[32] 「성북역, 25일부터 '광운대역'으로 바뀐다」, 2013-02-11, 뉴스1[33] 「성북역이 광운대역으로 역명 바뀐다」, 2013-02-22, 코레일뉴스[34] 출처 촬영한 곳이 성균관대역 이라는 것이지, 성균관대역만 저렇다는 말이 아니다.[35] 다만 광운대역 역명 개정 이전에 경의선이 공덕역으로 연장되어 공덕행으로 바뀌었다.[36] 기사삭제됨[37] 고로 이 역의 이름이 여전히 성북으로 남아 있었다면 아마 앞에서 언급한 성복역과 이름이 혼동될 여지가 있었을 것이다.[38] 광운대역 인근 오래된 건물들에는, 아직도 '성북역점' 이나 '성북치과' 같은 성북이라고 붙은 건물 이름들이 적지 않다.[39] 경춘선 열차의 광운대역 도착 안내방송에서는 1호선 환승 안내가 당연히 나온다.[40] 흥안운수 소속 서울 버스 1131번도 있다.[41] 나머지 버스들은 차고지에서 종착하고, 1131번은 대로변에 정차한다. 하지만 진아교통 차고지에서 이마트는 약 100m 정도로 가까운 거리라 그냥 이마트 방면 오는 거 아무거나 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