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남계 네덜란드인
1. 개요
'''수리남계 네덜란드인'''은 수리남에서 네덜란드 본토로 이민 온 사람들 및 그 후손을 말한다. 네덜란드령 기아나에는 원주민 및 노동력 보충을 위해 유입된 아프리카 흑인, 흑인 노예 무역이 공식적으로 금지된 이후로는 계약 노동자(사실상 노예)로 아시아에서 온 자바인, 남인도인, 중국인 등이 통혼하여 인종 구성이 대단히 복잡했는데, 이는 수리남계 네덜란드인의 복잡다단한 인종 구성에도 영향을 주었다. 피부색이 검은 편이지만 이목구비는 흑인과 다르게 얼굴이 위아래로 상당히 긴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키는 작지만 안면 상하 길이가 긴 편인 자바인의 이목구비를 물려받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일단 수리남계 네덜란드인들은 주 사용 언어는 네덜란드어이지만, 수리남식 힌디어, 수리남식 자바어 및 잡다한 크레올 피진어를 사용하는 인구도 상당하며 현재도 힌두교나 이슬람을 믿는 인구가 많다. 수리남인들의 본격적인 네덜란드 이민 시작은 1차 대전 직후인 1920년대부터 시작되었으며 오늘날에는 인구가 최소 35만여 명에 달한다. 수리남 본토의 수리남인이 58만여 명 정도인 것을 생각하면, 그리고 수리남과 네덜란드 사이의 거리와 본격적인 이민 역사가 짧다는 점을 생각하면 엄청나게 많은 숫자이다. 네덜란드 화교 중에서 6% 정도는 수리남 화교 조상을 두고 있다고 한다.
2. 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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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크 레이카르트 (인도계 + 아프리카계 + 네덜란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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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미 본야스키 -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계
- 조르지뇨 베이날뒴 - 아프리카계 + 중국계
- 야스민 베이날둠 - 자바계 + 남인도계 + 아프리카계 + 네덜란드계
3. 생활상
수리남인들은 네덜란드의 요식업 문화 발전에 나름 기여하였는데, 이는 수리남이 워낙에 다민족 국가였기 때문에 인도 요리, 인도네시아 요리, 중국 요리등이 대대적으로 유입되어 다양한 식문화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에서 먹던 향신료를 토질이 무척 척박[2] 했던 수리남에서는 수급하기는 어려웠고, 또한 수리남 자체가 부유한 나라가 아닌 만큼 인구의 대다수가 주머니 사정이 여위치 않았기 때문에 이들이 구미에 맞춘 요리들이 인기를 끌었는데 그 결과 조리법이 단순화되면서 역설적으로 길거리 음식 류의 빨리 간단하게 먹기 편한 음식 문화가 발전했다. 이러한 수리남 요리들은 네덜란드 본토로 대대적으로 유입되며 값싸고 빠른시간내에 먹을수있는 음식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그 결과 수리남 요리는 네덜란드 내에서 로컬 패스트푸드에 준하는 취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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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국식 볶음면이나 수리남 로티(인도식 빵에 카레로 양념한 야채 혹은 닭고기를 롤 케밥처럼 싸먹는 요리) 등이 유명하다.
요식업 외에도 수리남계 네덜란드인 일부는 축구 선수 혹은 DJ, 래퍼 등으로도 인지도를 쌓고 있다.
물론 안 좋은 쪽으로 유명한 부분도 있는데, 네덜란드 내에서는 수리남계 중에서 약쟁이들이 많다는 이미지가 있다 한다
4. 유명 인물
- Afrojack
- 나이젤 더용
- 도니얼 말런
- 레길리오 시몬스
- 레미 본야스키
- 루드 굴리트
- 마빈 지겔라르
- 멜빈 만호프
- 미셸 포름
- 버질 판데이크
- 사비 시몬스
- 스티븐 베르흐베인
- 야스민 베이날둠
- 어네스트 후스트
- 에드가 다비즈
- 이안 마트센
- 조르지뇨 베이날둠
-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
- 클라렌스 세도르프
- 파트릭 클라위버르트
- 프랑크 레이카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