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베르흐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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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토트넘 홋스퍼 FC 소속 네덜란드 국적의 축구선수.
2. 클럽 경력
2.1. PSV 에인트호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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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흐베인은 아약스 유스팀에서 뛰고 있었으나, 코치와의 충돌로 아약스를 떠나 최대 라이벌인 PSV 유스팀으로 옮기게 된다.
2014-15 시즌 PSV의 유스시스템을 거치고 2군팀인 용 PSV로 승격하였고, 2015년 5월, 헤라클레스 알멜로와의 리그경기에서는 위르겐 로카디아의 교체선수로 PSV 1군 데뷔전까지 치렀다.
이후 2016-17 시즌부터 본격적인 1군 멤버로 플레이하게 되었고, 이듬해인 2017-18 시즌부터는 팀의 주전선수로 자리잡는데 성공하며 팀의 2017-18 에레디비시 우승에 공헌을 했다.
2018-19 시즌 에레디비시 33경기 14골 12도움을 올리면서 맹활약했다.[4] 당시 2018-19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인터밀란 원정에서 상대방의 공을 인터셉트 한 후 크로스를 올렸고, 그대로 로사노가 헤더로 골을 넣게 되었다. 이후 인터밀란이 1골을 만회했으나 결국 경기는 1대1로 종료되었고, 같은 시간 진행되던 토트넘도 무승부를 거두면서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16강을 확정짓게 되었다.(이후 토트넘은 기적을 일으키며 창단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가게 되었다)
2019-20 시즌 등번호를 10번으로 변경했다. 현재(1월 26일 기준) 에레디비시 16경기 5골 10도움을 올리며 활약 중이다.
2020년 1월 26일 현재 토트넘의 주포 해리 케인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대체 스트라이커 포지션이 매우 급한 토트넘과 연결 되고 있다.
2.2. 토트넘 홋스퍼 FC
2020년 1월 29일(한국시간), 토트넘과 2025년까지 계약하게 되었다. 이적료는 당초 얘기됐던 옵션포함 약 27m파운드로 등번호는 바로 하루 전까지 에릭센이 달던 23번을 배정받게 되었다.
좌우 윙포지션 모두 뛸 수 있어 포지션 스위칭에도 용이하고,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아웃된 동안 베르흐베인이 최전방 스트라이커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이적 기념 인터뷰에서 토트넘 선수들 중 누구와 뛰고 싶었냐는 질문에 윙어인 손흥민과 루카스 모라를 언급했다.#
2.2.1. 2019-20 시즌
'''네덜란드 소년이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습니다.'''
베르흐베인이 데뷔골을 넣고 윤장현 캐스터가 한 말.
25라운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으로 데뷔전을 치렀으며, 후반 18분 모우라의 패스를 받아 가슴 트래핑에 이은 빠른 타이밍의 발리슛으로 자신의 데뷔전에서 멋진 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너무 열심히 전방압박과 스프린트를 한 나머지 근육통으로 교체되고 말았다.'''Steaven Bergwijn has arrived in North London! (스티븐 베르흐베인이 북런던에 도착했습니다!) '''
베르흐베인 데뷔골 당시 해설자의 코멘트.
FA컵 32강 사우스햄튼전 재경기는 규정 상 본경기 이후 영입한 선수가 뛸 수 없어 결장했다.[5] 따라서 FA컵은 16강 노리치와의 경기에서부터 뛸 것으로 보인다.
26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팀이 전반 자책골로 끌려가는 분위기에서 몇 번의 탈압박과 스루 패스로 숨통을 트이게 해주었고, 역습 상황에서 PK를 얻어내어 역전골에 기여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 팬들도 겨울이적시장에서 좋은 선수를 영입했다며 베르흐베인에게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후반 49분 경기 종료 직전, 손흥민의 극장골 직후 잠그기&시간지연을 위해 얀 베르통언과 교체되었다.
그런데 지난해 8월 9일 시속 31마일 속도제한이 있는 거리에서 91마일로 달렸다가 속도위반을 했단 사실이 알려졌다. 가뜩이나 헤리 케인과 손흥민의 부상으로 악재에 시달리는 토트넘에게 또 하나의 문제를 만들어준 셈.
28라운드 울버햄튼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막장같은 수비를 보여주면서 2-3으로 역전패 당하였다.
노리치와의 FA컵 16강전에서 발목부상을 당하며, 챔피언스 리그 2차전에 뛸수없게 되었다.
발목 염좌가 심각하여 시즌 아웃이라고 한다. 케인, 손흥민의 부상으로 인해 겨우겨우 베르흐베인으로 공백을 메우던 토트넘에게는 너무나도 큰 악재이다. 이로써 올시즌 토트넘이 영입한 선수 모두 부상을 당하게 되었다.
토트넘이 코로나19로 인해 훈련장을 다음달까지 폐쇄하게 되었다. 하지만 베르흐베인은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재활을 하는 용도로 훈련장 사용을 허가 하였다고 한다. 베르흐베인 외에도 손흥민, 해리 케인이 훈련장 사용이 허가 되었다.
리그가 중단되는 동안 체력을 충분히 회복했는지 30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 손흥민을 연상시키는 엄청난 드리블 돌파 후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에 제드송 페르난드스와 교체되어 나갔는데, 팬들은 폼 회복을 못한 채 체력만 소모 중인 해리 케인을 빼지 않고 준수하게 활약 중인 베르흐베인이 빠진 교체카드에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6] 팀은 에릭 다이어의 파울로 pk골을 내주어 1대1 무승부를 기록하고 말았다.
31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에서 루카스 모라와 교체 출전하였다. 2명의 선수를 피지컬과 스피드로 돌파하고, 오리에에게 킬패스를 넣어주는 등 준수한 폼으로 웨스트햄을 위협했다. 팀은 2-0으로 승리.
36R 뉴캐슬 원정에서 부상당한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되어 필드를 밟게 되었고, 2분 후 완벽한 크로스를 해리 케인에게 배달하며 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37R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되어 출전했다. 최근 모우라가 본인에게 맞는 자리를 찾아 경기력이 눈에 띄게 올라온지라 주전경쟁이 치열해졌다. 베르흐베인 역시 모우라처럼 측면수비가담 및 프리롤이 가능한데, 현재 모우라의 롤은 왕성한 활동량이 필수인지라 많은 체력소모를 야기해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베르흐베인의 백업이 상당히 중요한 상태다. 만약 베르흐베인을 영입하지 않았더라면 해당 롤을 대신할 자원이 없으니 측면이 뚫려서 경기력이 흐트러질 가능성이 높았다.
지오바니 로셀소와 더불어 올 시즌 토트넘의 성공적인 영입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2.2.2. 2020-21 시즌
프리시즌 경기 레딩 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1도움을 기록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2020년 8월 30일 버밍엄 시티 FC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89분 결승골을 넣었다.
현재는 주로 유로파리그 예선과 플레이오프에서 선발로 나오고 있다. 리그 3R 기준으로 리그에서는 교체 출전이 전부. 그래도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마카비 하이파 전에서는 코너킥 키커로 나서서 모우라의 헤딩골을 어시스트를 했고, 좋은 드리블로 측면 돌파 후 케인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웨스트햄과의 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였고,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단점으로 지적되는 침투를 하는 오프더볼 움직임이 부족했다. 결국에 70분에 7년만에 복귀한 가레스 베일과 교체되었고, 경기는 3대3 무승부.
유로파리그 J조 2차전 로열 앤드워프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몸이 너무 무거웠던 데다 무딘 판단력을 보여주자 , 보다못한 무리뉴가 전반전이 끝난 후 교체하였다.
유로파리그 J조 3차전 루도고레츠 전에서는 가레스 베일과 교체로 투입되었다. 깔끔한 볼 컨트롤과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슈팅 찬스를 많이 가져갔지만 영점이 맞지 않았거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등 아쉬운 장면을 여러번 연출하였다. 팀은 3-1로 승리.
11월 초 기준으로 리그에서는 주로 교체로 나오거나 결장하는 경우가 많다. 당장 왼쪽에는 손흥민이 있고, 오른쪽으로 가도 모라,라멜라,베일이 있으니 출전하기가 쉽지 않은듯. 하지만 출전 기회를 받아도, 활약상 자체는 지난시즌 후반기에 보여준 모습에 비해 많이 아쉽다.
리그 9R 맨시티전에 왼쪽 윙어로 오랜만에 선발출장했다. 다들 A매치를 뛰고 왔지만 본인은 대표팀에서 조기복귀했기에 체력적인 부분을 고려한 무리뉴 감독이 선발 출전을 결정한 듯 하다. 이날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괜찮은 활약을 보였고, 후반에 루카스 모라와 교체되었다.
10R 첼시전에도 선발 출전했다. 라멜라가 부상당하고 베일이 폼을 끌어올리지 못한 상태에서 루카스와의 경쟁에서 앞서 나가며 선발 기회를 연이어 잡았다. 문제는 부족한 공격포인트 생산력. 지금 보여주는 모습은 헌신적이기만한 수비형 윙어다. 드리블 패턴이 직선적이고 체력과 라인브레이킹 능력이 떨어져서 손흥민에게 가해지는 압박을 덜어주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기회를 받는건 라멜라, 루카스처럼 턴오버로 역습 속도를 둔화시키고 템포를 끊어먹는 플레이를 하지 않으며, 베일과 달리 많이 뛰고 수비가담에 헌신적이기 때문이다.
11R 아스날전 역시 선발출전했다. 베르바인의 수비적인 강점이 강팀 상대로 유효하게 쓰이고 있다. 물론 이 날 역시 공격적인 작업에서는 큰 기여를 하지 못했다. 위협적인 슛 장면은 없었고, 드리블 돌파도 날카롭지 못했다. 하지만 시종일관 전방부터 압박하며 수비에 있어 큰 도움을 줬다. 이러한 베르바인의 헌신적인 수비 가담은 팀이 연속해서 클린시트를 이어가는 원동력 중 하나로 작용중이며, 무리뉴가 3경기 연속으로 리그 경기에 선발로 기용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7]
유로파리그 J조 6차전 앤트워프전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팀이 공격의 활로를 뚫지 못하고 0:0 상황이 지속되자 47분경 레길론과 교체되며 경기장을 밟았다. 약 45분 가량 동안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팀에 활력을 부여하며 공격 활로를 뚫으려 노력했다. 결국 팀은 베르바인의 투입 이후 2골을 넣으며 2:0 승리를 거뒀다.
13R 리버풀 전도 선발로 출전하였으나 패배의 원흉이라고 봐도 무방했다. 후반에만 2번 온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한번은 골라인 아웃, 나머지 한번은 골대를 명중시켰다. 특히 두 번째 골대샷 상황에서는 손흥민이 백헤딩으로 떨궈준 공을 1대1로 연결한 상황으로, 타 선수였다면 왼발 슛을 시도하거나 중앙의 모우라에게 패스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나 앞 상황과 비슷하게 오른발 슛으로 날려먹었다.[8] 팀은 손흥민이 교체된 이후인 90분 코너킥 상황에서 피르미누의 헤더골이 터지면서 2대1로 결국 패배.
17R 리즈전에서 페널티박스 안에서 PK를 유도해내며 선제골에 기여했으며, 해리 케인, 손흥민과 유기적인 스위칭으로 리즈의 수비진에게 강한 압박을 거는 등 전술적인 움직임은 나무랄 것이 없었다. 하지만 좋은 찬스를 많이도 날려먹었다.
17R까지 리그에서 총 11경기에 나와 공격포인트가 '''없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4경기와 카라바오컵 1경기에서도 공격포인트는 '''없고''',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서 기록한 어시스트 2개가 유일한 공격포인트이다. 범위를 넓혀보면, 최근 '''27경기에서 득점이 아예 없다.'''
무리뉴의 인터뷰에 따르면 약간의 사타구니 부상 의혹이 있는 듯 한데다가, 골을 넣지 못하면서 마음이 급해져 영점 조절도 못하는 전형적인 슬럼프가 아닌가 추측되고 있다. 특히 베르흐베인의 장점은 낮은 신체밸런스에서 오는 안정감인데 유독 슈팅을 할 때에는 몸이 뒤로 젖히면서 공이 뜨고만다.
19R 셰필드와의 경기에서도 공격적인 요소에 있어서는 역시 영향력이 없었다. 은돔벨레의 골을 어시스트하면서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지만, 솔직히 이 골은 은돔벨레가 거의 다 만든 골이었다(...)
이후에 치뤄진 경기에서도 별로 좋지않은 모습만 보여주자 2월부터는 루카스 모라 , 에릭 라멜라에게 주전경쟁을 밀린 상태다.
그리고 시즌 종료까지 약 3개월 가량 남은 상태에서도 아직까지 골을 못넣고 있다.
3. 국가대표
네덜란드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쳤다.
2018년 10월 네덜란드 대표팀에 로날드 쿠만호의 일원으로 부름을 받았다. 독일 대표팀과의 2018-19 UEFA 네이션스 리그 A의 경기에서 선발출장하며 A매치 데뷔를 치렀으며, 팀은 3:0으로 독일대표팀을 대파했다.
유로 2020 예선 그룹 C조 벨라루스와의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자신의 첫 국가대표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2020년 9월, 폴란드와 네이션스 리그에서 선제골을 넣으면서 자신의 국가대표 첫 골을 기록하게 되었다.
2020년 11월, 국가대표팀에 다시 소집되었다가 몸상태가 좋지 않아서 감독이 소집해제조치를 명했다고 한다. 그리고 의료진으로부터 체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4. 플레이 스타일
준수한 스피드를 이용한 드리블 돌파와 킥력을 바탕으로 한 강한 슈팅능력을 지녔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플레이를 선호하지만 냅다 슛을 갈기는 볼호그 유형은 아니고 연계가 좋아서 오히려 이타적인 모습을 꽤 보여주고, 간간히 찔러주는 전진패스 또한 좋은 편이다. 또한 키가 큰 편은 아니지만 신체 밸런스가 좋은편이라 상대와의 경합에서 쉽게 밀리지 않기 때문에 손흥민에 비해 살짝 딸리는 역습능력을 수비를 상대로 등지는 플레이를 펼치는 등 피지컬로 커버하는 편이고, 수비가담과 활동량 역시 준수하다. 좋은 킥력을 바탕으로 손흥민의 부재 시, 코너킥을 차기도 한다.[9]
요약하자면 좋은 피지컬과 준수한 스피드와 준수한 연계, 그리고 부지런한 오프더볼 움직임 등, 주제 무리뉴 감독의 성향에 어울리는 유형의 선수이다.
주 포지션은 왼쪽 윙어지만, 오른쪽 윙어과 중앙 공격수에서 고루 뛰면서 준수한 경기를 뛴 경험이 있기 때문에 똑같이 양쪽 윙어로 뛸 수 있는 손흥민과 좋은 경쟁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손흥민에 비해 반대쪽 측면이 약했던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데려온 베르흐베인이 합류하면서 양쪽 윙어의 밸런스가 맞춰졌다. 덕분에 서로 스위칭을 해 베르흐베인이 수비 롤을 맡으면서 손흥민이 마음 놓고 뒷공간 파는 플레이에 집중하거나, 베르흐베인이 측면에서 들어갈 때 수비를 끌어당기고 반대쪽에 있는 손흥민의 공간을 만드는 식으로 득점 행진을 이어가는 등 손흥민과 서로 좋은 궁합을 보여주고 있다. 토트넘에겐 여러모로 좋은 영입이 된 셈.
단점은 공간 이동능력을 이용한 라인 브레이킹 능력이 다소 약하다. 손흥민이 스피드로 순식간에 상대 뒷공간을 깨버리는 방식이라면, 베르흐베인은 수비라인을 타기보다는 약간 처진 상태에서 측면으로 침투하는 유형에 가깝다. 그러다 보니 빠른 스피드에 비해 손흥민처럼 스피드로 순식간에 라인을 깨버리는 모습을 자주 보기 힘들며, 손흥민에 비해 베르흐베인의 역습이 덜 위협적으로 보이는 것도 이런 점 때문이다. 하지만 베르흐베인은 이제 프리미어리그에서 몇경기 뛰지도 않은 어린 선수라는 것을 감안하면 개선의 여지는 충분히 있다.[10]
또한 체력문제가 꽤 부각되는데, 체력은 그렇게 좋지 않은지 PL입성 후 풀타임 소화를 거의 하지 못하고 있으며 본인도 장시간 뛰면 경기 중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피지컬이 좋지만, 키가 큰 편이 아니라 제공권도 좋지 않다.
이러한 장단점으로 미루어보아 토트넘에서는 체력난조문제에도 불구하고 슈퍼서브를 넘어 무리뉴의 전술과 일치하는 수비적인 이점 덕분에 반 주전으로 출전중이지만 아쉬운 부분은 강한 슈팅을 따라가지 못하는 골 결정력. 다 괜찮은데 골만 못넣는 공격수가 된 셈인데, 아무리 전술적인 역할이 좀 더 큰 선수라지만 20-21시즌 리버풀과의 1위 탈환전에서는 그 결정력이 팀의 패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버렸고, 이는 팀의 연속부진으로 이어지고 만다. 결국 베르흐베인의 결정력 난조는 손흥민, 해리 케인이 팀내 득점을 둘이서만 쓸어가며 둘의 교체 이후나 경기 후반에 급격하게 점수를 내주는 토트넘의 현 상황과 절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다.
무리뉴 체제에서 그 가레스 베일, 루카스 모우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보다 많은 역할을 부여받은 베르흐베인이지만 항상 공격적인 팀컬러가 도드라지는 토트넘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에라도 휘청할지 모르는 상황을 본인의 유망한 가능성으로 해결해나가야 하는 시점이다.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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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 세 번째 손가락과 네 번째 손가락을 교차한 상태로 손을 가면처럼 얼굴 앞에 갖다 대는 특유의 골 셀레브레이션이 있다. 친구들과 피파 게임을 하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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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로도 활동하고 있는 대표팀 동료 멤피스 데파이가 2019년 7월 발매한 Fall Back이란 곡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적이 있다. 베르흐베인 뿐만 아니라 저스틴 클라위버르트와 토니 빌레나도 해당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링크.
6. WAGs
한 살 연하의 모델 겸 댄서 클로에 제이 로이스(Chloe Jay Lois)와 2015년부터 교제중이다.
7. 같이 보기
[1] 네덜란드어에서 ‘ㅎ’ 소리가 나는 g가 잘 안들리고 ij가 ‘ㅏ이’ 로 들려서 그렇지 네덜란드어 표기법을 적용시키면 g는 ㅎ, 그리고 ij는 앞에 오는 자음에 ‘ㅔ이’ 를 붙이므로 베르흐베인이 맞는 표기이다. [2] 왼발은 거의 쓰지 않는다.[3] 2019-20 시즌 도중 합류[4] AFC 아약스의 프랭키 더용이 에레디비시에서 가장 막기 힘든 인물로 베르흐베인을 지목했을 정도였다.[5] 그러나 벤치에 부상복귀했지만 벤치명단엔 들지 못한 벤 데이비스와 함께 벤치에 앉아 있긴 했다.[6] 베르흐베인의 날카로운 움직임 덕분에 맨유의 수비진이 오른쪽으로 쏠렸고, 자연스럽게 왼쪽 윙어였던 손흥민에게 공간이 열려 찬스가 나왔었다. 그런데 베르흐베인이 빠지고 포스트 플레이를 해야 할 케인마저 부진하니 맨유의 수비라인이 원상복귀 되면서 손흥민의 공간이 잘 열리지 않아 찬스가 나오지를 못했다.[7] 무리뉴는 맨시티, 첼시,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부임 초기에 썼던 것과 비슷한 비대칭 전술을 썼다. 그러나 당시 우측 윙어 루카스 모우라나 에릭 라멜라가 양발잡이가 아니라서 반대쪽 측면에서 뛸 수가 없었고, 왼쪽 풀백 대니 로즈, 벤 데이비스, 라이언 세세뇽의 공수 지원이 좋지 못한 탓에 비대칭 전술의 유연성이 떨어져 얼마 못 가 공략당해버렸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서는 손흥민과 베르흐베인 모두 양발잡이라 서로 스위칭이 가능했고, 왼쪽 풀백 세르히오 레길론의 영입과 오른쪽 풀백 세르주 오리에의 각성으로 비대칭 전술을 유연하게 가져갈 수 있게 되었다. 상대의 좌우 측면 중 강한 쪽에 베르흐베인을 수비형으로 배치해 막아내고, 반대쪽에 손흥민을 배치해 풀백의 지원 하에 날카로운 공격도 가능해진 것이다.[8] 첫 번째 기회는 알렉산더아놀드가 붙으면서 정확한 슈팅이 어려웠다고 쳐도, 두 번째 기회는 수비가 한 명도 붙지 않은 완벽한 키퍼와의 1대1 상황이었다. 골대에 맞은 것은 단순히 운이 없었다기보단,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고 볼 수 있다.[9] 19-20시즌 에릭센이 떠난 이후 토트넘에서는 주로 손흥민, 베르흐베인, 로셀소, 라멜라 4명이서 주로 전담키커로 나왔고 20-21시즌도 마찬가지다. 코너킥은 손흥민, 프리킥은 로셀소가 주로 찬다.[10] 당장 손흥민만 봐도 만 24세에 입단 당시 위치선정이 최악이었지만, 6개월~1년의 적응 끝에 오프더볼 움직임이 크게 향상되어 이제는 라인 브레이킹 능력이 최상위로 평가받고 있다. 베르흐베인은 입단하자마자 괜찮은 위치선정과 오프더볼을 보여주고 있어서 손흥민처럼 뛰어난 뒷공간 침투를 장착할 가능성은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