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요리

 


''수브지''
힌디어: भारतीय खाना
영어: Indian cuisine
1. 개요
2. 인도에는 커리밖에 없는가?
3. 인도 요리엔 소고기, 돼지고기가 아예 없다?
4. 다양한 향신료의 본고장
5. 지역별 특색
6. 인도 요리의 종류
6.2. 비(非) 커리
6.3. 과자와 디저트
7. 기타 풍습들
8. 파키스탄 요리와의 차이
9. 한국에서의 인도 요리
9.1. 한국 내 인도계 음식점
9.1.1. 서울
9.1.2. 경기・인천・강원
9.1.3. 부산・울산・경남
9.1.4. 대구・경북
9.1.5. 대전・세종・충남・충북
9.1.6. 광주・전북・전남・제주
9.2. 체인점이 있는 인도 요리점들


1. 개요


좁게는 인도, 넓게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네팔, 부탄, 몰디브, 아프가니스탄 등까지 망라한 인도 아대륙(또는 남아시아)의 수많은 민족들의 전통요리.
인도 아대륙은 중국이나 유럽 대륙 전체에 필적할 만큼 광대하기 때문에 그만큼 다양한 음식들이 발달해 있다. 그나마 그 넓은 분포를 하나로 묶을 특징이라면 다양하고 풍부한 향신료를 사용한다는 점 정도? 특히 한두 가지의 향신료만을 사용하기보다는 여러 향신료들을 섞어서 사용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것. 가정집만 봐도 향신료 수십가지는 구비해두고 필요한 향신료들을 조합해서 사용한다. 이러한 향신료들을 혼합한 것을 마살라라고 부른다.

그리고 특히 영국 요리에 지대한 영향을 끼첬다. 영국에서 크게 사랑받고 있는 ''''탄두리 치킨''''부터가 인도가 원조인 요리이다. 영국에 가면 인도 식당이 정말 많은데 런던만 해도 성업중인 식당만해도 4천곳이 넘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거의 한국에서의 중국집이나 일식집, 혹은 맥도날드급 내지는 그 이상급으로 많다고 할 수 있다. 즉 한국에서도 읍내에 중국집이 있듯이 영국이나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영국 내 인도 요리, 파키스탄 요리, 방글라데시 요리, 네팔 요리, 부탄 요리, 스리랑카 요리 관련 산업의 규모가 상당하다. 실제로도 인도계 영국인, 파키스탄계 영국인들 상당수가 이러한 요식업에 종사하기도 하고,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네팔, 부탄, 몰디브 전 지역의 요리를 본토 외에서 맛 볼 수 있는 곳이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이다.
또한 탄자니아케냐, 남아공, 아라비아 반도 국가들, 이란, 태국, 미얀마, 중국 티베트 자치구,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피지[1]에서도 인도 요리가 대중화되어 있으며 각국 요리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한 예로 아랍 요리에는 구자라트 무슬림들이 먹는 요리가 영향을 끼쳐서 캅사라는 볶음밥 요리가 나오기도 했다.

2. 인도에는 커리밖에 없는가?


인도 요리를 수박 겉핥기로만 접해본 사람들은 '''"인도 사람들은 커리밖에 안 먹나?"''' 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지만, '''당연히 그렇지 않다.'''
커리라고 한 종류만 있는 것도 아니고, 들어가는 향신료나 부재료에 따라 천차만별의 커리를 만들 수 있다. 한국 요리로 치면 '찌개'가 한 가지 요리가 아니라 한 범주인 것처럼 그 안에서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는 게 커리다. 인도의 요리는 거의 6000년 동안 독자적으로 발전해왔기 때문에 그만큼 종류도 풍부하다. "인도 요리에는 커리밖에 없나?" 라는 질문은 "중국 요리는 전부 기름에 볶는 요리밖에 없나"라든가 "한국인들은 매운 음식만 먹나?"라는 급의 헛소리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뜻. 인도 요리도 무지무지무지 종류가 많다.
인도 사람들의 주식은 남북에 따라 크게 다른데, 북부지방에서는 '짜파띠'[2]라는 빵을 주식으로 삼고 남부지방에서는 인디카 종 [3]을 주로 먹는다.
물론 북인도라고 해서 쌀을 안 먹는건 아니고 남인도라고 해서 빵을 안 먹는건 아니라서 탈리[4]에도 밥과 빵이 함께 나온다.
그 외에도 [5][6], 빠로따[7], 푸리[8], 파파드[9] 등과 같은 다양한 빵을 먹는데, 인도의 빵들은 따뜻할때 먹으면 정말 부드럽고 맛있지만 식으면 뻣뻣하고 딱딱해지기 때문에 인도사람들은 식당에서 음식을 먹으면서 그때그때 빵을 시킨다. 집에서 밥을 먹을때도 다른 가족들이 밥을 먹는동안 누군가-어머니나 혹은 집안 형편이 된다면 가정부 등-가 식탁 옆에서 계속 빵을 굽는다.
또한 인도는 세계에서 채식주의자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이기도 하다. 힌두교 신자들은 쇠고기를 먹지 않고, 무슬림들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전통이 있기 때문에 발달한 요리법도 다르다. 그래서 육류 요리는 대게 닭고기이며 힌두인보다는 무슬림이 육류를 더 선호한다. 그리고 시크교는 아예 식품 제한이 없는지라 아무거나 잘 먹으며 시크교가 상당수인지라 엄연히 인도에서도 육류 요리 수요가 많다. 심지어 라자스탄같은 유목민이 많은 사막 지역에서는 낙타도 먹는다.
그래서 인도서 고기를 먹게 된다면 십중칠팔 닭 아니면 염소고기일 것이다[10][11][12].
그렇다고 인도에서 아예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먹을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고, 외국인의 수요가 많은 대도시권이나, 종교적으로 육식에 개의치 않는 고아 지방[13], 동북부 지방[14][15]에서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나갈랜드 등의 북동부 지역민을 중국의 한족과 등치시키는 것은 북인도 중심의 힌두뜨바를 내세우는 인종차별주의자들의 주 선동내용 가운데 하나이며 중국과는 언어적으로도, 민족적으로도 전혀 연관성이 없다.
조리법도 다양하다. 커리처럼 끓인 요리가 대다수기는 하지만, 달(Daal)처럼 콩을 삶아 수프처럼 만든 것, 탄두리 치킨처럼 오븐에 구운 것도 있으며 특히 감자[16]커리의 경우 인도 커리에 대해 아는 게 없는 사람이 볼 경우 커리가 아닌 반찬으로 보는 경우도 있을 만큼 전형적인 커리랑은 달리 액체가 거의 없는 커리[17]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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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인도의 향신료들. 12시방향 초록색 가루부터 시계방향으로 코리앤더, 칠리가루, 강황, 가람마살라, 펜넬 씨, 겨자 씨, 가운데 그릇에는 카르다몸[18]와 계피(Cinnamomum cassia)와 다른 종인 시나몬(Cinnamomum veru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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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요리에서 빠질 수 없는 'Ghee()'.
버터의 유청, 유당을 제거하는 정화과정을 거쳐 만든 가공버터로 칼로리가 꽤나 높다. 커리에 기를 사용하면 커리만의 독특한 향미가 더 잘 살아나는 효과가 있다. 기는 대다수가 힌두교를 믿는 인도인들은 이 '기'를 신성시하는데, 대지의 어머니인 암소의 젖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 가령 아침마다 힌두교인들은 코코넛, 사프란같은 신성한 음식들을 은쟁반에 올려놓고 기를 담은 그릇에 심지를 꽃아 불을 붙인 다음 이것을 시계방향으로 돌리면서 만트라를 외우는 뿌자(pooja)라는 의식을 하는데, 여기서도 기는 매우 신성한 음식으로 여겨진다. 마찬가지로 빵을 구울 때도 말린 소똥을 연료로 쓰는 것을 특히 신성시했는데, 오늘날은 웬만큼 사는 사람들은 다 가스불이나 전기에 익숙해져있고 생활방식도 상당히 서구화되었기 때문에 소똥냄새 나는 짜빠띠를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여전히 힌두교 사제들이나 소똥을 연료로 사용하는 하층민들은 소똥을 연료로 구워서 냄새가 밴 짜빠띠를 먹는다. 소가 많기에 그만큼 소똥이 많고 무척 싸기 때문에 하층민은 굶을 수 없으니 어쩔 수 없다. 참고로 인도에선 아직도 소똥을 태워 에너지를 얻는 화력발전소가 상당수 여러 전기 및 에너지에 쓰이고 있다. 소똥 화력발전소는 연료비가 엄청 싸지만, 화로 관련 장비는 꽤 비싸다고.
심슨 가족에서는 Chick Pea + Lentil + Rice로 간단하게 인도 요리를 패러디하기도 했다. 실제로 렌틸콩이랑 병아리콩은 인도 요리에서 빠지지 않는 재료이고, 쌀은 두말할 것도 없다.

3. 인도 요리엔 소고기, 돼지고기가 아예 없다?


의외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지만 전혀 아니다.
인도엔 무슬림들도 많기 때문에 소고기 요리도 존재하며, 힌두교 신자라 해도 신앙심이 강하지 않거나 나이롱인 경우도 많다보니 이 경우 소고기를 먹는 경우도 의외로 많이 있다.
오히려 소고기보다 돼지고기를 더 금기시 하는데 당장 한국내 인도 식당들만 가봐도 소고기 요리를 취급하는 식당들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수 있으나 반대로 돼지고기 요리를 취급하는 식당은 거의 없다. 사실 힌두교에서도 소고기 보다 돼지고기를 더 금기시 한다.
그러나 포르투갈의 영향을 받은 고아 지방에선 돼지고기 요리도 발달했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인도에선 운전중 소를 쳐서 죽이게 되면 그 운전자는 엄청난 벌금으로 인해 인생이 끝난다는 등의 잘못된 상식이 국내에 알려져 있기도 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심지어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 였을때 힌두교 신자가 많은 지역에서도 영국인들이 소고기를 먹는 경우가 많았다 정도의 얘기도 있었지만 애초에 인도엔 그 이전부터 무슬림들도 많았기에 영국 식민지가 되기 전에도 소고기를 안먹은건 아니었다.
물론 인도에서 힌두교와 이슬람교 사이에 폭력을 동반한 충돌이 나는 경우가 소고기 식용 문제로 생기는게 대부분이긴 한데 상술했듯이 힌두교라 해도 소고기에 무조건 거부감을 느끼는건 아니다.
목적지가 인도인 비행기에선 탑승객들중 무슬림들이나 힌두교 신자들 입장에서 다른 승객들이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먹는걸 보며 불편함을 느낄것을 감안해서 기내식에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빼긴 하지만 소고기나 돼지고기 식용을 불편해하긴 커녕 오히려 무슬림이나 힌두교 신자임에도 소고기, 돼지고기를 좋아하는 경우도 있다.

4. 다양한 향신료의 본고장


과거 중세 대항해시대부터 유럽 사람들은 향신료를 얻기 위해 인도로 가고자 했다. 실제로 근현대 이전엔 유럽에선 서민들이 염장고기를 노동 급료로 받는동안 귀족들과 왕족들은 향신료가 들어간 음식을 즐겼다. 고대 한국으로 치면 서민들이 굶는 동안 왕족이나 양반들은 고기는 물론이고 한과까지 먹었던거랑 비슷하다.
수많은 향신료들의 원산지가 인도이며, 인도인들은 이 향신료들을 이용해서 정말 다양한 맛을 만들어냈다. 무엇보다도 향신료는 무덥고 습한 인도의 기후 속에서 쉽게 상해버리는 음식들을 보존할 수 있는 방부제의 기능도 했다. 좋든 싫든 향신료를 많이 쓸 수밖에 없었던 것.
오늘날 인도요리에서는 공통적으로 생강, 계피, 후추, 고추, 큐민, 코리앤더(고수)가 사용되며, 그 외에도 박하, 육두구, 올스파이스 등등 수백 가지의 향신료를 조합해서 사용한다.
여러가지 향신료들을 조합해 놓은 것을 '마살라'(Masala)라고 하는데, 마살라는 또 나름대로 독특한 맛을 갖고 있기 때문에 슈퍼마켓 등에서 미리 혼합된 마살라를 구할 수도 있다. 가령 북인도에서 주로 쓰는 '가람 마살라(Garam Masala)'는 주로 카다몬을 넣어 쌉싸름하면서도 쿠민의 독특한 풍미, 그리고 칠리고추의 매운맛이 어우러지는 맛을 내므로 맵지만 달지 않은 음식을 만들 때 사용한다. 마살라의 또다른 종류 중 하나인 '차트 마살라(Chaat Masala)'는 말린 망고 가루가 들어가 좀 더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내는 데 사용한다.

5. 지역별 특색


각 지방마다 생산되는 재료도, 향신료도 다르기 때문에 지방마다 독창적인 요리들이 발전했다.
가령 페르시아 문화권과 가까운 펀자브 지방에서는 중앙아시아에서 비롯된 '' 빵과 함께 먹는 요리가 발달했다. 또한 생크림을 넣어 부드러운 맛을 강조한 마크니[19] 커리와, 매콤한 소스와 요구르트를 섞어 닭고기에 바르고 여러 시간동안 재워두었다 탄두르(Tandoori)라고 부르는 화덕에 구운 '탄두리 치킨' 요리가 이 지방에서 비롯되었다.
외국인들이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인도요리는 대개 토마토와 양파 베이스에 마살라를 참가한 커리에 기와 육류를 첨가한걸 인디카 쌀밥이나 난하고 먹는 것들인데, 이것들이 바로 펀자브에서 유래한 것이다. 하나같이 감칠맛, 기름맛이 한가득이고 향신료의 향연(...) 때문에 매운맛과 코리안더[20]의 향에 대한 내성만 생기면 매우 중독성이 강한 요리이며, 펀자브인들이 유별나게 본 지방의 마크니에 집착하는것도 이 때문이다.
영미권에서도 한번 인도요리에 미치면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제법 볼수 있으며, 특히 한국에 들어온 많은 인도 식당들이 이 펀자브 요리나 무굴 제국식 요리를 주로 제공한다. 사실 한국 내 인도식당은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네팔인, 파키스탄인들이 개업한다.[21] 할랄 인증은 다른 나라 인도식당도 똑같이 받아서 홍콩, 싱가포르 등의 동남아시아 내 인도식당도 최소한 식자재만큼은 할랄 인증을 받아놓는다.
델리를 중심으로 한 북인도 지방에서는 무굴 제국의 수도로써 힌두교도와 무슬림이 함께 살았던 만큼 페르시아 요리와 구자라트, 펀자브 등 전통 인도 요리가 융합된 형태로 발전했는데, 양 신자들이 모두 먹을 수 있는 닭고기양고기가 주를 이룬다. 특히 치킨 커리는 무굴 제국의 궁정에서 주로 만들어 먹던 요리였다. 더 나아가 구자라트 북부 무슬림 요리와 펀자브 요리는 아라비아 반도로 건너가 아랍인들에게 영향을 줘서 사모사는 삼부사가 되고 브리야니는 캅사, 만디라는 볶음밥이 된다.
캘커타를 중심으로 한 벵골 지방에서는 바다와 가깝고 무슬림 인구가 주류인 방글라데시의 경우 힌두교와 다르게 해산물 관련한 금기가 적은 편이라 해산물 요리가 발달했다. 생선을 마살라로 양념을 해서 튀기거나 구운것을 즐겨 먹으며, 생선이나 새우로 커리를 만들어서 쌀밥에 곁들이기도 한다.
다만 인도의 내륙지역에서 해산물을 먹는 것은 위험한데 해안가에서 내륙지역으로 운송해온 해산물의 경우 운송차 기사들이 냉동비용 아낀답시고 제대로 냉동을 안해놔서 상하는 경우도 많다.
카슈미르 지방의 로건 조쉬라는 양고기 커리는 영국에서 아주 대중화된 요리이다. 또한 카슈미르 지역의 쌀 요리도 매우 유명하다. 아프간 지역의 영향인지 새콤달콤한 말린 과일을 많이 활용하는 편이다.
고아를 중심으로 한 서남부 지방에서는 포르투갈의 영향을 받은 서구식 요리들이 발달했다. 포르투갈에서 전도한 가톨릭의 영향으로 여타 인도 요리의 금기 사항을 적용받지 않는 점도 특이사항이다. 고추와 고기가 들어간 스튜와 비슷한 형태의 "빈달루(Vindaloo) 커리"가 유명하며, 대개 돼지고기로 만든다. 고아의 가톨릭 신자들은 크리스마스마다 돼지고기로 만든 빈달루 커리를 먹는다. 애초 이 지역 사람들 다수는 이름부터 포르투갈어로 되어 있어 확연히 구분된다. 인도의 다른 지방에서는 납작하고 담백한 빵을 주로 먹는 데 비해 고아에서는 포르투갈식 빵 '빠오'를 즐겨먹는 것도 차이점.
인도 해상 무역의 중심지였던 수라트를 중심으로 한 구자라트 지방 요리는 아랍 요리와 많은 영향을 주고 받았다. 바삭바삭한 밀가루 겉옷 안에 수수, 감자, 혹은 다진 고기로 소를 넣은 사모사[22]엠파나다의 원조로 추정하는 경우도 있다. 육수와 향신료를 넣고 찐 밥인 브리야니 역시 구자라트 지방에서 아라비아 반도 등으로 전파되어 아랍 볶음밥 캅사의 기원이 되었다. 수라트와 함께 무굴 제국 시대 주 무역항 중 하나였던 봄베이는 원래 배후 지역이 척박한 데칸 고원인 관계로 요리 문화가 잘 발달되지 못했으나, 구자라트 지역의 요리를 적극 흡수한 이후에 요리 문화가 발전할 수 있었다.
또한 남인도 타밀 지역에서는 채식주의자들이 많아서 야채와 을 이용한 요리가 발달했다. 이곳만의 독특한 풍습으로, 바나나 잎을 접시로 사용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쿠민 대신 겨자를 만능 향신료로 쓰는 것도 특징이다.
남인도에서 요리가 맛있기로 소문난 곳으로는 하이데라바드, 마드라스(첸나이), 체티나두 이렇게 세 도시가 있다. 안동찜닭 비슷하게 이쪽 도시의 치킨 커리들은 치킨 하이데라바디, 치킨 마드라스, 치킨 체티나두 등등 따로 고유 명사로 불린다. 하이데라바드 지방은 '비리야니'라는 볶음밥으로도 유명하다. 체티나두 요리는 일부 메뉴가 엄청 맵기로 유명한데 먹으면 입천장이 아프거나 목이 타는 수준의 요리도 좀 있으므로 특히 커리 류를 주문할 때 조심하는게 좋다.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불닭발 같은 거 먹고 토하는 거 생각하면 된다.
남인도 지방은 빵도 쌀로 만드는 편이다. 쌀로 만든 전이나 부침개 같은 요리가 많은데,(이들리, 도사, 우타팜 등등) 일반 밥하는 쌀 대신 전용 쌀 품종이 따로 있다.
짜이(밀크티)를 선호하는 북인도와 다르게 남인도 특유의 필터 커피를 선호하는 것도 재밌는 차이점. 진한 커피를 필터에 거른 후 우유와 설탕을 진하게 타서 마신다.
각 지방마다 다양한 음식들이 있기 때문에, 심지어 인도인들조차도 타지에 가면 그 지방 음식을 못 먹는 불상사(!)도 가끔 벌어지곤 한다고. 한 예로 펀자브인들은 카슈미르, 델리, 신드, 구자라트 등 북서부 지역 요리 외 타 지역 요리를 거의 먹지 못할 정도다.

5.1. 남인도 요리




6. 인도 요리의 종류



6.1. 커리


  • 본래 인도에 "커리"라는 음식구분법이 없다. 다만 이해의 편의를 위해 소스형(퓌레형) 조리법을 구분하는 의미로서 커리라 분류하고 있다.
모습
명칭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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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락 파니르(Palak Paneer)
인도 채식주의자들의 단골 요리. 시금치(palak)와 치즈(paneer)가 들어간 커리로, 맵지 않고 담백한 맛이 난다. CJ에서 생산하는 인델리시리즈에 포함되어있지만 외양만 비슷하고 원래 맛과는 상당히 다르다. 사실 한국의 대기업 공장제 식품들이 다 이런 식이다. 누우런색 인스턴트 카레부터 시작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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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달루(Vindaloo)
고아(Goa) 지역의 전통요리. 식초 베이스 커리에 고추가루와 마늘이 주 향신료인게 주 특징이다. 사진 속 빈달루에는 돼지고기가 들어가 있는데, 인도에서 돼지고기를 흔하게 먹는 지역은 북동부의 주들을 제외하고는 고아 뿐이다. 매콤한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다른 지역의 커리보다 훨씬 맵다. 강렬함을 중화하고 양을 불리기 위해 감자를 넣는 것도 볼 수 있지만, 정석은 그냥 마살라+식초+돼지/양고기다. 빈달루라는 명칭은 포르투갈식 조리법의 영향으로 와인식초를 넣는 데에서 비롯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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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니(Makhani)
펀자브(Punjab) 지역의 대표요리. 펀자브인들은 흔히 닭고기 마크니(Murgh M.)를 즐겨먹으며 서양이나 한국에서는 영어명인 버터 치킨(Butter Chicken)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버터/기와 닭고기가 듬뿍 들어가고 토마토도 많이 들어가, 제대로 맛을 들이면 감칠맛의 향연 + 매운맛이라는 말도 안되는 중독성을 자랑한다(...). 인도에서 이 요리는 고집불통인 펀자브인들을 깔때도 많이 애용된다. "저런 닭고기 마크니만 먹는 녀석" 같은 식으로(...). 실제로 펀자브인들은 다른 지역의 음식을 거의 먹지 못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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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티카 마살라
영국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맛있는 영국 요리"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음식이다.'''(!) 자세한 이야기는 영국 요리항목을 참조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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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마(Rajma)
강낭콩이 들어간 채식커리인 라즈마는 펀자브(Punjab) 지방에서 굉장히 일상적인 요리로 펀자브의 고기 요리들에 비해서 인지도는 낮다. 많은 채식커리가 부족한 맛을 채우려고 기름과 향신료를 쏟아붓는 것과 달리 라즈마는 닭고기 마크니 같이 토마토로 감칠맛을 내고 향신료 맛도 강하지 않아서 향신료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인도 요리를 입문하는데 좋다. 인도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편이므로 만약 인도로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꼭 시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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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지(Subji)
모듬 야채 커리를 뜻한다. 영어권에서는 Mixed Vegetable curry라고 부른다. 참고로 인도 요리에서 치즈는 채식 재료에 해당하므로 종종 파니르 치즈가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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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피아자(Do Piaza)
힌디어에서 직역하면 “양파 두 개”이다. 이름 그대로 양파를 많이 넣은 커리를 뜻하며, 매콤하고 고소한 맛이 난다. 무굴 제국 시절 페르시아에서 역수입된 레시피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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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 마살라(Anda Masala)
계란 커리. 힌두교도들이 종교적인 이유로 고기를 먹기 부담스러울 때 대신 많이 먹는 커리이다. 힌두교 계율 상 계란은 닭고기보다는 우월하지만 채식보다는 열등한 것으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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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마크니(Daal Makhni)
인도에서는 보통 단백질을 저렴한 비용으로 보충하기 위해 랜즈콩(달)으로 된 커리를 많이 먹는 편이다. 달 마크니는 3가지 종류의 렌즈콩과 버터(마칸)를 넣어서 만든 커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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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체르 졸(Macher jhol)
서부 벵골지역의 요리. 생선을 세로로 자르거나 아니면 다져서 미트볼 혹은 어묵처럼 만든것을 매운 양념과 함께 요리한 것이다.

6.2. 비(非) 커리


모습
명칭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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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르프라데시(Uttarpradesh) 풍의 탈리(Thali, 백반정식)
인도 식당에서 탈리를 시키면 대개 무한리필이다. 종업원에게 밥, 빵이나 찬을 달라고 하면 즉시 와서 채워준다. 몇 번을 채워달라고 해도 그렇게 뭐라고 하지는 않고 되려 귀찮다 싶을 정도로 찬이 하나라도 비면 바로 '채워드릴까요?' 하고 묻는다. 만약 종업원에게 물어보는 것이 불안하다면 메뉴판에 리필이 되는지 안 되는지 써있을테니 메뉴를 보자. 물론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요리 하나만 시켜서 나눠먹는 짓을 하지는 않겠지만... 옆에 '''나눠먹지 말라'''고 경고도 써져있다. 탈리를 양철통에 도시락으로 담은 것을 팁핀(Tiffin)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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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두리 치킨(Tandoori Chicken)
인도 요리 중에서도 커리 다음으로 잘 알려진 요리. 참고로 전통적인 탄두리 치킨은 위에 코리앤더(고수)를 뿌리고, 박하가 들어간 처뜨니(Chutney)라는 소스를 곁들여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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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르야니(Biryani)
향신료를 넣고 짓는 인도식 쌀 요리.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볶음밥으로도 알려졌는데 실제로는 볶음밥 형태로 요리하는 것보다는 솥에 쌀과 육수, 향신료를 함께 넣고 쪄서 만들어먹는 경우가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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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사(Dosa)
남인도에서 먹는 쌀로 만든 짭짤한 팬케이크. 삼발이라고 부르는 매운 커리 소스나 코코넛으로 만든 달달한 쳐트니 소스에 찍어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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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사
중앙아시아의 페스트리 고기빵 삼사(Samsa)와 기원이 같다. 세몰리나(인도 말로는 Atta Sooji) 밀가루를 튀긴 것을 껍질로 쓰며 고기가 들어갈 때도 있으나 보통은 다진 감자와 완두콩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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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우 바지(Pav Bhaji)
뭄바이의 인기 길거리 음식으로 빠우라고 부르는 식빵과 비슷한 조그만 덩어리빵을 당근, 양파, 고추 등을 넣어 만든 빨간색 커리에 찍어 먹는다. 뭄바이가 포르투갈과 영국 식민지였을 당시 인도인 노동자들이 유럽식 식빵(Loaf Bread)을 먹던 것이 유래이다. 레스토랑에서는 보기 힘든 요리이다.[23] 그냥 우리나라의 길거리 어묵이나 편의점 핫바 비슷하게 값이 싸니가 먹는 음식 정도로 보면 되겠다.

6.3. 과자와 디저트


인도의 과자와 디저트 조리법은 인도에 불교가 융성하면서 급속히 발전했다. 불교와 자이나교의 영향으로 자극적인 향신료를 멀리하는 문화가 생기고 대신 설탕을 활용한 요리가 발달하게 되었다. 수행자들이 옆에서 좌선하는 사람한테 마늘 냄새를 풍긴다던지 농담 같지만 양파를 먹고 성욕이 생겨서 독신 수행 생활이 더욱 힘들어진다던지 하면 곤란하기 때문이었다.
애초에 사탕수수의 원산지가 인도를 위시한 남아시아 지역과 동남아시아 지역이며, '''인도에서는 무려 5,000년 전부터 사탕수수를 먹었다.'''
그리고 인도는 지금도 사탕수수 생산량에서 1위인 브라질 다음으로 많은 생산량을 자랑한다. 인도보다는 좀 딸리지만 파키스탄 역시 10위 안에 들 정도로 많은 생산량을 자랑하기도 하고 있는지라 지금도 남아시아는 사탕수수가 많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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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인도 과자 굴랍 자문. 터키 요리나 아라비아 요리 등 이슬람권의 단 후식에 영향을 준 음식이다.
많고 많은 달콤한 과자들 중에서 특히 굴랍 자문[24]이 유명하다. 코야[25]를 둥글게 말아 기름에 튀긴 다음 카르다몸과 설탕을 졸여 만든 시럽에 풍덩 담근 것.[26] 인도에서는 길거리에서 팔기도 한다. 실제로 코야는 무갈제국 시기 포르투갈인들이 동인도 지역에 거주하면서 포르투갈 조리법의 영향을 받아 생겨난 곳으로 유추하는 학설이 지배적이다.
굴랍 자문의 가격은 현지기준으로 10개에 2달러 정도이고, 국내기준으로는 인도식당에서 2~3개에 3~5천원 정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스리랑카인들이 경영하는 외국 마트에서는 커다란 통조림으로 된 인도/파키스탄제의 것을 6~8천원 정도에 판다.
한국의 인도 식당들은 굴랍자문을 인도식 약과라고 소개 하기도 하는데 식감이 정말로 약과랑 비슷하다. 인도인들은 한번에 대여섯개 이상도 잘만 먹는 경우가 많지만 한국인들은 2개만 먹어도 더 못먹는 경우가 많을만큼 달다보니 보통 식당에선 굴랍자문을 시키면 2~3개 정도 나온다.
그외엔 러스 멀라이(Ras malai), 라스굴라(Rasgulla)[27], 잘레비(Jalebi) [28], 손 빠쁘디(Soan Papdi) [29], 라두 라고 불리는 떡같이 생긴 디저트와 [30] 숀데쉬라는 치즈(빠니르, 혹은 체나)를 굳혀서 만든 디저트도 있다. 다만 잘레비랑 라두는 한국에선 취급하는 인도 식당이 별로 없다. 라두의 경우 대부분의 인도 식당에 가네샤 그림이 걸려있는걸 생각하면 라두를 취급하는 곳이 별로 없다는게 아이러니하다고 볼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태원동 등에 있는 외국식재료를 파는 슈퍼마켓에 가면 손 빠쁘디나 할와(Halwa)같은 다양한 인도 과자들을 살 수 있는데, 하나같이 달다.
사실 한국에서 더 인지도 있는 후식은 다름아닌 라씨라는 인도식 요거트 음료. 허나 한국에서 흔히 나오는 달콤한 과일 첨가 라씨와 달리 전통적인 라씨는 크게 단 맛이 안 나거나 오히려 소금간이 기본이다(...) 인도 현지 식당에서 파는 라시는 대부분 스위트 라씨, 플레인 라씨, 그리고 과일 등을 첨가한 라씨 등이 있다. 과일 라씨의 경우 망고와 딸기가 가장 많으며, 그외에도 블루베리, 키위, 바나나, 파인애플, 메론, 수박, 자두, 체리, 포도, 오렌지, 복숭아, 패션후르츠, 코코넛, 용과, 레몬, 유자, 파파야, 구아바, 라즈베리, 배, 자몽, 등등 많으며, 간혹 토마토, 인삼을 첨가하기도 한다. 라씨는 원래는 후식보다는 커리가 너무 매울 때 매운 맛을 달래주는 용도로 마시는 음료이다. 집에서 만드는 법은 어렵지 않은데 플레인 요거트(더히/Dani)와 우유를 반반씩 해서 설탕을 왕창 넣고 저어주면 된다.
라씨랑은 조금 다른 요거트로는 라이타(Raita)가 있는데 다진 오이와 양파를 넣고 후추를 뿌린 것으로 취향에 따라 비르야니에 곁들여먹는 용도이다. 그 외에도 네팔 식당에서는 한국 사람들 취향에 맞추어 인도식 요거트 더히(Dani)에 후르츠 칵테일에 설탕을 넣어 요플레 비슷하게 만들어주는 경우도 있다.
인도식 달콤한 후식/ 간식거리들은 이슬람권에 큰 영향을 주었다. 오늘날 이슬람권에서 단 후식이 유명한 이유가 사실 인도 때문인데 척박한 스텝에 살던 튀르크인들이 인도를 정복하면서 인도 식문화의 영향을 걸죽하게 받아버렸고 이것이 셀주크 제국, 티무르 제국, 오스만 제국, 사파비 왕조튀르크계 이슬람 제국들에 의해 아라비아 반도까지 번져버려 이슬람권 음식 하면 단 후식으로 유명해진 것이다.

7. 기타 풍습들


  • 보수적인 인도인들에 한해서, 인도인들은 작정하고 마시는 게 아닌 한 식사를 할 때 같은 경우에는 술을 잘 안 마신다. 종교적인 이유로 술을 못 마시는 사람도 많고[31]지역 정부가 주류에 세금을 왕창 때리거나 술을 구할 수 있는 곳을 제한을 심하게 걸어놓는 경우도 많다.
  • 찬물은 거의 안 마신다. 찬 거를 즐기진 않지만 찬 거를 마신다면 물 대신 음료를 마신다. 거진 콜라사이다. 인도에서는 펩시코카콜라 가 음료시장을 꽉 잡고 있다. 식당에 가서 콜라건 사이다건 주스건 어떤 음료를 시키던 거의 이 두 회사가 만든 음료가 나온다. 싸니깐. 식사 후에는 짜이같은 달콤한 차를 마신다. 혹은 라씨라고 부르는 새콤한 요구르트음료를 마실 때도 있는데, 한국에서 파는 라씨는 과일을 갈아 넣거나 해서 주스처럼 달콤한 것이 보통이다. 인도 본토에서는 이런 라씨를 스위트 라씨(Sweet Lassi) 아니면 갈아넣은 과일 이름을 앞에 붙여서 부른다. 예를 들면 망고를 넣었다면 망고 라씨. 소금(...)을 쳐서 마시는 경우도 있다. 솔티드 라씨(Salted Lassi)라고 한다. 변비에 아주 좋다!
  • 인도인들은 으로 만드는 도자기를 위생적이지 못하고 불가촉천민이나 하층계급의 사람이나 쓴다 하여 좋아하지 않고, 금속으로 된 그릇에 음식을 넣어 먹는 것을 선호한다. 그래서인지 짜이 가게에서는 주로 가볍고 약한 붉은 테라코타 잔에 차를 제공하기도 하고 길거리 노점에서는 바나나 잎으로 만든 접시에 음식을 담아주기도 한다. 차를 다 마시고 나면 그냥 바닥 아무데나 깨서 버리면 되는데 아주 약하기 때문에 금방 바스라져서 흙이 되어버린다. 그런즉 찻집 근처에는 깨진 잔들이 널부러져 있곤 하며, 모서리가 날카롭거나 하지는 않기에 위험하지 않다. 아주 친환경적이고 바람직하다. 다만 이는 상술했듯 도자기류 식기를 더럽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씻어서 재활용하지 않으려는 탓도 있다.
  • 과거에만 해도 인도/파키스탄의 음식점에는 식기류가 비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인도에서는 손으로 먹는 것이 보통이고 인도인들은 자신의 신체인 손보다 식당의 식기가 더럽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32] 하지만 오늘날에는 외국물 먹은 내국인과 외국인들이 자주 드나들기 때문에 웬만한 싸구려 식당들도 식기를 비치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 현지에서는 좀 저렴한 식당에서는 식기가 없는 경우도 의외로 자주 눈에 띈다. 이때 음식을 손으로 어떻게 먹는지 주인에게 물어보면 친절하게 가르쳐준다. 오히려 자기들 문화를 이해하려 한다며 더 좋아할 수도 있다. 참고로 빵 찢어서 커리에 찍어먹는다 것은 어렵지 않으나 손으로 쌀밥을 먹는 것은 포크, 숟가락으로 먹는것보다 훨씬 더 어렵다(...) 손으로 먹을때는 오른손 엄지, 검지, 중지만을 사용해서 빵을 뜯은다음, 커리 건더기를 집어서 '싸' 먹으면 되는데 그 자체는 어렵지 않다. 쌀밥에 커리를 조금 비벼서 먹을 때는 조심하지 않으면 손가락이 뜨겁게 데이는 수가 있다. 인디카 종은 찰기가 없기 때문에 특히 쌀밥 먹기가 어려운 편이다.
  • 인도 하면 흔히 화장실에서 쓰는 왼손을 불경한 것으로 여겨서 식사 할 때 무조건 오른손만 사용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아주 그런 건 아니다. 빵을 찢을 때 힌두교도들은 대게 오른손만 사용하고 무슬림들은 왼손과 오른손을 모두 다 사용한다. 우선 부상이나 장애 등으로 오른손을 쓰지 못하는 사람의 경우 왼손밖에 사용할 수 없으므로 문제 삼지 않고, 외국인의 경우는 그 외국인이 식기를 이용해서 먹건 왼손을 이용해서 먹건 '외국인이기 때문에' 외국인 배려 차원에서 문제삼지 않고, 상기했듯 인도도 이제 서구화되면서 현지인들도 식기를 사용하는 등 어느 정도 개방적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일단 오른손만으로 식사를 하는 방식이 정석에 속하는건 사실이고 설령 왼손잡이라고 하더라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오른손으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요즘은 집에서 먹는 거라면 모를까, 식당 등에서는 당연히 손으로 안 먹고 거의 식기를 쓴다. 웬만한 식당에도 식기는 다 비치되어 있으니 인도에 여행갈 때 오른손으로 밥 먹는 연습은 굳이 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손으로 밥 먹을 생각하고 인도에 갔는데 숟가락으로 커리를 먹는 현지인을 만나게 될 것이다. 손으로 먹는 현지인들에게 물어보면 마치 한국의 쌈요리처럼 요리에 따라 손으로 먹는게 편해서 그렇다고 대답한다. 식기를 고집하는 사람들 왈, 굳이 이유를 따지자면 먹고 나서 손을 닦고 씻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 요리사 직업은 전통적으로 가장 높은 카스트인 브라흐민 계급이 많다. 낮은 카스트의 사람은 몸에 닿는 것도 부정탄다고 생각하는데, 사람이 먹는 음식을 만드는 일인만큼 더러운 것이 들어가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일부 인도식당에도 주 고객이 한국인이 아닌 인도인을 대상으로 한 경우 최소한 서빙하는 사람은 브라흐민을 고용한다.[33] 요리사는 상당수가 네팔인 출신 상층 카스트 혹은 시크교 신자이다. 파키스탄 음식점들은 이런 문제로부터 자유롭다.
  • 과거 인도의 상층 카스트 가정에서는 요리를 힌두교 대체의학의 일종인 아유르베다의 영향을 받아 세 가지의 '구나' 라는 고전적인 원리를 3단계로 나눴는데 가장 우수한 등급의 음식은 '싸뜨와(Satwik)', 중간 등급은 예민한 감정을 뜻하는 '라자스(Rajsik)', 낮은 등급은 둔한 감정을 뜻하는 '따마스(Tamas)'로 불린다. 첫째 등급은 달고 부드러우면서도 촉촉하고 신선하며, 중간 등급은 시고 건하면서도 쓰고 소화가 힘들며, 낮은 등급은 금지된 육류와 심지어 병을 유발할 수도 있는 음식이 포함된다. 이러한 고전적인 요리 분류는 자이나교의 음식 관련 규정은 물론 동아시아의 불교 요리에도 엄청난 영향을 주었다.[34]
  • 옥수수가 잘 쓰이지 않으며 해외의 인도 식당에서 옥수수가 주로 식자재로 활용되는 경우는 인도식 중화요리 만들 때 뿐이다. 그외에는 믹스 베지 커리에 옥수수가 섞여들어가는 경우거나 에피타이저인 수프들중 옥수수가 들어간 경우 정도가 예외적으로 옥수수가 쓰인 경우다.
  • 반대로 감자는 많이 쓰인다. 다만 그런것 치곤 인도의 베지테리언들중 극단적인 부류들은 감자조차도 원래는 인도에 없던 작물이란 이유로 먹지 않는다.

8. 파키스탄 요리와의 차이


차이를 규정하기 상당히 애매한데, 이는 인도 요리 중 제일 보편적으로 널리 알려진 요리가 펀자브 지방 요리이고, 파키스탄 역시 인구의 절반 이상이 펀자브인이라는 점에서 기인한다. 더욱이 과거 무굴 제국 궁중요리의 영향으로 북인도 요리는 파키스탄 요리와 거의 겹친다. 하지만 일부 차이점을 들자면
  • 파키스탄의 난(빵)은 아프가니스탄 및 중앙아시아의 영향으로 좀 더 두툼하다. 이는 종교적인 영향도 있는데 힌두교도들은 한 손으로만 빵을 찢으므로 빵을 얇고 넓게 만드는 반면 무슬림들은 빵을 가급적 두 손으로 찢으므로 빵을 두툼하게 굽는 편이다.
  • 파키스탄의 경우 사골을 육수로 만드는 커리 종류가 많다. 니하리(Nihary), 빠야(Paya), 할림(Haleem) 등등. 주로 농사짓다 늙어죽은 소의 고기를 활용하기 위해 만든 레시피이다. 이슬람교가 다수인 나라이므로 인도와 달리 소고기를 먹는 것에 적극적이다.
  • 파키스탄식 달(Daal, Dall; 렌즈콩) 커리의 경우는 국물에 물을 넣지 않고 무척 걸쭉하게 조리한다.
등등 별로 없다.[35] 굳이 해당 직종에 직접 종사하면서 비교해보면 인도 식당과 파키스탄 식당의 메뉴 차이도 별로 없고 식자재도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네팔 요리''', '''방글라데시 요리'''와 인도 요리와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해당 문서를 참조

9. 한국에서의 인도 요리


본 항목 2번에도 있지만, 과거 한국에서 인도 요리하면 당연스레 떠올리던 것은 '''커리''', 정확히는 이것이 일본식으로 변형된 '''카레'''다. 그것도 강황을 듬뿍 친 아주 샛노란 카레라서, 즉석 카레를 가장 먼저 선보인 오뚜기에서는 아예 노란 염료인 강황을 더 넣은 카레를 내놓았을 정도다. 인도 현지에서는 알루커리와 비슷하다는 평인데 지역에 따라 식성이 다르다보니 이런 한국 카레를 인도 현지인들도 신기한 음식 취급을 한다(...)[36] 이는 원형이 알루커리에 쓰이던 레시피를 영국이 도입하고 그 레시피를 일본이 도입하면서 카레라이스가 되었다. 그러나 카레라이스 이외의 커리는 비교적 근래에나 전파되었기에 지금도 40대 중반 이상인 사람들의 경우는 향신료가 듬뿍 들어간 카레에 많은 거부감을 드러내는 편이다.
게다가 한국 카레인 카레라이스의 원류가 하필이면 일본이라서 아예 경양식 취급을 했다. 이러한 개량(?)카레는 진짜 맛 없는 야채를 넣어도 맛있어지게 조리되는 강력한 아이템으로서 각광받아 학생들이나 아이들 급식에 또는 가정집에서 밥하기 귀찮을 때 거의 주 1회 꼴로 나오는 단골 메뉴이기도 하다. [37] 하지만 강황 특유의 땀돋구는 화한맛 때문에 인도식 커리는 좋아해도 한국 카레는 학을 떼며 싫어하는 한국인도 있다. 한국 카레는 인도 커리에 비해 감칠맛이 부족한 감이 있기도 하고.
하지만 시대가 바뀌어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강력한 맛의 커리를 원하게 되고[38], 이에 응하여 2000년대 중반부터 본격 북인도식[39]히말라야[40] 카레 전문점이 서울 대학가 및 동대문 위주로 입점하게 되었다. 사실 한국에 오는 인도권 외국인은 대부분 무슬림인 파키스탄, 방글라데시인들이고 그 다음이 스리랑카네팔인지라 남인도식 요리보단 북인도-네팔식 요리가 더 익숙한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네팔에서 온 사람이라도 인구 수가 많은 파키스탄인들을 배려해 할랄 인증은 꼭 받아 놓는다
더불어 화끈한 매운맛 코드를 들여와서 '매운맛 어디까지 먹어봤니'라는 식의 도전의식(...)까지 불러 일으키며 인도 요리를 크게 유행시키는데 성공하여 현재에는 중국 요리, 서양 요리, 일본 요리 다음으로[41] 광범위하게 퍼진 외국 음식이 되었다. 이러한 추세는 인스턴트 카레 사업에도 크게 영향을 미쳐 카레여왕이나 인델리같이 인도 스타일에 가까운 새로운 커리 브랜드가 생기게끔 유도한 효과도 낳았다.
현재 한국에 있는 여러 인도식당들은 한국인 입맛에 맞추어 북인도 궁중요리[42]에 꽤 편중된 감이 있다.[43] 그나마 비리야니라는 밥 요리가 남인도 레시피에 가깝지만, 이마저도 진짜 하이데라바드 레시피대로 요리하는 곳보다는 신드나 구자라트식 레시피로 요리하는 식당이 더 많다.
또한 네팔 출신 요리사들이 유달리 많은 덕택에 네팔 요리[44], 티베트 요리도 곁들여서 파는 경우도 흔하다. 모모와 뚝바 등은 티베트를 통해 들어온 요리이다.
심지어 칠리 치킨이나 차우민, 만쵸우 수프 같은 인도식 중화 요리도 판다. 마치 외국의 일부 한식당에서 짜장면, 짬뽕, 탕수육, 깐풍기 등의 한국식 중화 요리도 파는 것처럼 말이다. 한국인 대신에 국내에 거주하는 인도인/ 파키스탄인, 방글라데시인, 네팔인, 스리랑카인들을 위한 식당들도 찾아보면 많다.
수도권은 일단 동대문의 네팔 거리가 유명하고, 남인도식 요리를 파는 레스토랑도 한남동과 수원에 하나씩 있다. 그리고 파키스탄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식당으로 이태원의 x후르 레스토랑을 비롯해 안산시 일대에 파키스탄인들이 경영하는 여러 인도/파키스탄 식당이 있다. 이태원 내 무슬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비해 가격은 더 저렴하지만 맛은 괜찮다. 이런 곳의 인도 음식점들은 경쟁이 치열해서 상향평준화가 제법 되어 있다.
국내에서 인도 요리를 취급하는 식당과 식재료상들은 특히 신촌, 종로, 이태원동에 몰려 있으며, 이외에도 외국인 인구가 많은 지역이라든가 주요 도시의 대학교 근처에는 인도 음식점이 대개 한두개씩 있다. 그리고 서구에서 온 외국인들도 영어 의사소통 문제로 인도 식당을 자주 가는 편이다.[45] 생소한 외국 음식에 큰 거부감이 없는 젊은 유동인구가 많아서 잠재 수요층이 탄탄한 것도 한 몫 한다. 이 외에도 돼지고기를 기피하는 무슬림/유대인들이 인도 식당에서 돼지고기를 취급하지 않아서 인도 식당을 자주 이용하면서, 요리사가 무슬림이 아니더라도 식자재는 할랄 식자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서구권 비건 채식주의자들도 채식 메뉴가 맛있다는 이유로 자주 들린다.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이 인도식당에 자주 들리는 편인데, 특히 서울 도심권에서 먼 지방 공단 지역이 이런 점이 더하다. 인도 요리가 익숙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영어가 어느정도 통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한국에 채식[46]을 찾기 가장 쉬운 장소이기 때문이기도 하며, 일부 대도시를 제외하면 국내 지방 공단에서 일하는 무슬림들에게는 할랄 푸드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사실상 우즈베키스탄 요리 레스토랑과 인도 식당 두 개 밖에 없다고 보면 된다. 힌두인과 무슬림/유대인 모두 많이 찾는다.
코셔 푸드를 구하기 힘든 유대인들이 차선책으로 자주 이용한다. 사실 코셔 푸드는 아시아에선 홍콩/ 싱가포르/ 태국 외엔 거의 보기 힘들다. 그래서 코셔와 가장 비슷한 할랄을 대용으로 삼으러 인도식당이나 터키식당을 가게 된다.
2인이상 세트메뉴일 경우 난(빵) 무한리필인 곳이 많다. 일부는 고객층 확장을 위해 점심 1인 세트로 난(빵) 무한 리필을 하기도 한다.
현재 한국엔 인도식당이 약 300여곳이 있는것으로 보이는데 이중 60~70% 가량이 수도권에 몰려있고, 나머지중 절반 가까이는 부산에 있고 그걸 뺀 나머지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각지에 있다. 또한 전국에서 인도식당이 가장 적은 지역은 강원도이다.

9.1. 한국 내 인도계 음식점



원래 인도 내 레스토랑에서는 요리사 6~7명이 동시에 파트를 나누어가며 일하는 것이 주가 되지만, 다른 나라로 가면 인건비 문제로 파트를 세분화하지 않고, 심한 경우 한 사람이 다 하는 경우도 있다. 보통은 상황이 허락하는 한에서 커리 만드는 사람과 탄두리에서 빵과 탄두리 치킨을 굽는 사람 두 파트 정도로 구분된다. 물론 인도 내에서도 한두 사람이 운영하는 조그만 식당이 없는 것은 아닌데, 이런 가게들은 주로 노점상이나 아니면 다바(Dhaba; 다바)라고 부른다.

9.1.1. 서울


  •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이나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서울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일대에는 인도인이나 파키스탄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이 많다. 이태원에는 주말에는 두당 19,000~23,000원에 무한 뷔페(빵, 커피 무한제공이나 음료수값은 별도)를 제공하는 곳이 많으나 요즘들어 가격은 올랐는데 퀄리티가 예전만 못하다.[48] 가장 괜찮은 뷔페가 나오는 곳은 이태원 인근 인도 대사관 근처에 있다.
  • 혜화역 근처에 머노까머나, 깔리라는 인도식당이 있으며, 이란 요리점인 페르시아궁전도 있는데 페르시아궁전의 경우 일반적인 인도요리랑은 차이가 조금 있는데 인도와 터키를 합친듯한 느낌이다. 또한 사장님과 직원들이 이란 출신임에도 완전히 한국에 동화되었는지 돼지고기 요리도 취급한다.
  • 서울 중구 광화문 - 명동 - 종각역 일대에도 인도 레스토랑이 꽤 많다. 가장 오래되고 안정적인 터줏대감으로는 강가, 아그라, 두르가 3개의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이 있으며(특히 강가와 아그라는 전국적인 프랜차이즈) 명동의 네팔 음식점 포탈라, 인사동의 인도로 가는길도 꽤 인지도가 있다. 포탈라는 티베트인이 운영하는 곳인데, 네팔 요리와 인도 요리 외에 티베트 요리도 판다. 인도로가는길의 경우 여행사에서 운영하며, 음식을 인도 현지 입맛으로만 제공하고 점심에는 뷔페를 운영하기 때문에, 내국인보다도 외국인이나 한국을 방문한 인도인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또한 특히 종로구 창신동은 일부 인도 식당들의 경우 전국에서도 음식값이 상당히 저렴한 축에 속한다.
  • 동대문역에 '히말라야'와 '에베레스트' 그리고 '뿌자', '슈베차', '룸비니' 라이벌 식당이 있는데, 인도 요리뿐 아니라 네팔과 티베트 요리도 취급한다.

  • 건대입구역 주변에도 인도 음식점이 있다. 두 곳이 있는데 6번 출구에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봄베이인디아'가 있고 1번 출구에서 조금 걸어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로얄인디안레스토랑'이 있다. 로얄인디안레스토랑은 모모같은 네팔&티베트 요리도 판매하고 있다. 두곳 다 평은 나쁘지 않은 편.
  • 잠실역 근처 대우 오피스텔 지하에 위치한 키친 오브 인디아라는 인도 음식점이 유명하다. 예전에는 주방장을 포함한 종업원들이 한국어를 거의 모르는 현지인들(파키스탄 출신의 무슬림.) 이라서 영어로 주문해야 했다는 것과 음식점이 동네 구석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가 힘들었다는 난점이 있어서, 아는 사람만 오는 곳 정도의 인지도를 가진 곳이었다. 그러나 크리슈나로 이름을 바꾼 후부터는 전보다 한국인 입맛에 맞춘 맛으로 바뀌었으며 어두웠던 가게 내부가 밝게 바뀌었고 종업원도 한국인이다.
  • 고려대학교 주변은 인도 음식점(주로 네팔인이 운영)이 무지하게 많다. 안암역 반경 500미터에 현존하는 가게만 아홉 군데에 달한다. 안암 음식점 중 눈에 밟히는 게 마라탕집 아니면 커리집일 정도. 게다가 가격도 밥+난+커리 기준 일인분에 최소 6천원대에서 시작하고 아무리 비싸도 만원대 초중반을 넘지 않아 다른 인도 음식점들에 비해 굉장히 저렴한 편이다. 특기할 사항이 있다면, 인도음식점이 상당히 많은데도 비슷한 집은 하나도 없고, 집집마다 가격이나 메뉴 구성 또는 조리 스타일에서 차별화해 선택의 폭이 아주 넓다는 점이다. 비나는 고려대 상권 내에서 역사가 오래된 인도 음식점이고[49] 현지스타일에 가까운 편으로, 고려대 주변 다른 인도음식점보다는 가격이 약간 높지만[50] 전반적인 퀄리티도 그만큼 상급이라 인기가 좋은 편. 또한 메뉴의 선택 폭이 가장 넓다. 커리는 물론 난이나 기타 인도 애피타이저 등의 종류가 매우 많다. 정문 근처와 참살이길에 각각 점포가 하나씩 있다. 베나레스[51]나 오샬은 업주가 인도·네팔인이 아닌 한국인이라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로컬라이징이 더 된 편 [52]. 가격대는 베나레스가 약~간(500원?)더 비싸고, 오샬의 경우는 적립 쿠폰이 있어서 몇번 가면 공짜로 한번 먹을 수 있다. 또한 베나레스는 매달 매출의 약간을 고려대학교 장학금으로 기부한다. 사실 고대생들 사이에서 비나 오샬 베나레스 3개 음식점은 거의 위치와 취향에 따라 갈리는 편이다.[53] 2016년 기준 오샬은 주말에 뷔페로 운영하였으나 2019년 기준 중단상태며, 베나레스는 도시락 시스템과 1인 1주문 기준 무한리필 시스템을 도입하여 서비스경쟁 중이다. 비나는 그런 거 없는 대신 테이크아웃 시 무시무시할 정도의 양을 주는 특징이 있다.[54] 옛날 인디아팰리스는 가성비가 가장 좋은 편이라 커리 + 난 (일반 밥 무료 제공) 이라는 기본 구성으로 주문하더라도 충분히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그러나 장사가 잘 안 되었는지 2019년에 폐업한 뒤 동일한 자리에 에베레스트가 들어왔다. 가격은 9천원으로 약간 올랐지만 샐러드, 커리, 난, 치킨 티카, 차이까지 주는 더 혜자로운 구성을 이어간다. 맛은 한국인 입맛에 맞추기보단 현지(네팔) 스타일을 살린 편으로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며 특히 시금치 커리는 채소가 굉장히 뻑뻑하게 들어간다. 머노까머나도 있었는데 맛과 양에서 창렬한 편이라 결국 폐업했다. 안암오거리에 자리잡은 고고 인디안 쿠진은 팔천원에 난, 커리, 밥 무한 리필이 가능해 배고픈 이공대생들을 끌어들이며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019년 현재 참살이길에 2호점이 나왔을 정도. 또한 같은 사장님이 이공대 후문 바로 앞에 인도요리 뷔페를 열었다. 단, 세 점포 모두 맛이나 스타일에서 조금의 차이는 있으나[55] 공통적으로 퀄리티가 나쁘지 않으면서 가성비가 매우 좋다. [56]
  • 이대역에 '아건 레스토랑'이란 인도·네팔 커리집이 있다. 카운터 보시는 분(사장님?)이 네팔 출신이신데, 한국어를 굉장히 잘하시고 친절하셔서 주문할 때 부담이 없다. 외국인들도 자주 와서 먹고 가는 것 같다.
  • 신촌의 일부 인도 레스토랑들은 신촌 근교의 외국인 유학생 중 비건 채식주의자 손님이 많은 이유로 다른 지역 인도 식당들에 비해 베지터리언 메뉴가 우수한 편이다. 이지인디아 레스토랑이나 후술하는 죠티 레스토랑의 경우 배달용 비건 세트 혹은 비건 전용 메뉴들을 따로 구비해놓은 경우도 있다. 보통 배민 같은 한국인용 앱으로는 잘 안보이는데 셔틀 같은 국내 체류 외국인용 배달용 앱으로 보면 쉽게 주문 가능하다.
  • 신촌역과 충무로역에 죠티 레스토랑 체인이 있으며, 손님의 절반은 외국인 유학생이 차지한다. 인도인, 파키스탄인 유학생이 자기 친구들을 같이 데려와서 먹거나 아니면 같은 인도인, 파키스탄인 학생들끼리 모여서 회식하는 장소로 많이 이용한다. 서구권 손님들도 많은 편인데, 채식 메뉴가 아주 괜찮게 나오기 때문이다. 사장님은 원래 네팔에서 공학 학사자격을 가지고 한국에 왔다가 레스토랑을 차렸다고 한다. 가격은 고려대 근처의 인도 음식점보다는 조금 비싸지만 이태원이나 강남에 비하면 무척 저렴한 편.
  • 압구정역 먹자골목 근처 압구정 스퀘어 건물 옆 지하에 '뉴델리' 라는 인도 레스토랑이 있다. 평일 점심시간에 가면 1인 1커리 주문에 한해 난이나 밥이 포함되어서 나오며, 리필 또한 가능하다!!! 단 세트메뉴는 제외이니 주의할 것. 주방을 포함한 직원들 전원이 현지인이나 걱정할 것 없다. 한국어를 매우 잘 하며 친절하다.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평이 상당히 좋다. 무엇보다 그 땅값 비싼 압구정역 바로 근처에서 꽤나 오래 버틴 걸 보면... 참고로 푸드플라이로 배달 주문이 가능하고 테이크아웃은 10% 할인해준다.
  • 서울 신림동 녹두거리에 '탄두리카'라는 커리 전문점이 있다.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므로 매장 내에 자리는 8석 정도만 마련되어 있다. 주재료로 채소・닭고기・쇠고기・양고기・새우 등 을 사용한 커리가 있으며, 라씨・짜이・난・사모사・케밥・탄두리 치킨 등등도 판매한다. 주메뉴는 항상 동일하지만, 월요일에 도피아자, 화요일에 빈달루, 수요일에 팔락... 같은 식으로 부재료의 맛이 요일마다 달라진다. 그외엔 근처에 가네샤라는 인도 식당도 있는데 인도 식당들중엔 드물게도 돼지고기 커리등 돼지고기 요리도 판매한다.
  • 서울 강남역 근처에 '인도 야시장'이라는 파키스탄 및 인도 요리 전문점이 있다. 2016년 12월 말에 새로 생겼는데 국내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가 어려운 파키스탄식 커리를 맛볼 수 있다. 인도식에 비해 간이나 매운맛이 조금 센 편이지만 음식 맛은 훌륭한 편. 최근 올리브 푸드 페스티벌에도 진출하는 등 꽤 유명해진 편이다.
  • 합정역 2번 출구에서 나와 골목으로 조금 들어가면 '럭키인디아'라는 인도 식당이 있다. 바로 비정상회담과 야인시대의 워태커 소령으로 유명한 아비셰크 굽타가 개업한 곳이라고. 식당에 가면 럭키도 이따금씩 만날 수 있다고 한다.
  • 영등포역 근처에도 인도식당들이 3군데 정도 있다. 가격은 전국에서도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한다.
  • 노원역 문화의 거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올드델리'라는 인도 식당이 있다. 업주는 한국인이지만 요리사는 인도인이다.[57] 노원구에 있는 거의 유일한 인도 식당이라는 메리트가 커서 꽤 오랫동안 성업했지만...[58] 2018년 12월에 문화의 거리 입구 앞 대로변에 '나빈'(영업신고증 확인 결과 아마 사장님 이름인듯)이라는 인도 식당이 새로 개업했다. 여기는 사장님,요리사 모두 인도인이다. 개업한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평은 꽤 좋은듯 하다. 올드델리는 사장님이 한국인이라 아무래도 한국식으로 현지화가 좀 되었다는 평이 많은데, 여기는 현지식에 가깝다는 평. 대신 한국말을 써도 크게 지장은 없긴 하지만 종업원이 한국말이 서툰 편이라서 주문할때 간단한 영어를 쓰는게 좋다.
  • 강서뉴타운과 은평뉴타운에도 있다. 강서뉴타운에는 델리인디아라는 인도 식당이 있는데 2019년부터 영업을 시작했고, 은평뉴타운에는 스와가트라는 인도 식당이 있는데 2016년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 이태원에는 아프리카나 남미등 다른나라 음식점들이 많아선지 인도 식당이 의외로 적은편인데 이슬람 사원 근처에 많이 있다. 과거에는 이슬람 사원과 거리가 좀 있는곳에도 있었으나 이슬람 사원 주변에 있는곳들을 제외하곤 폐업한곳이 많다.
  • 경희대 근처에도 뉴델리라는 인도식당이 있는데 1998년부터 영업해왔다.
  • 공덕에는 옴레스토랑이라는 인도 식당이 있다.
  • 사당에도 인도 식당이 있는데 깔리라는 식당으로 혜화역 근처의 식당과 체인점 관계다.
  • 청담동에도 인도 식당이 있는데 한때 이름이 나마스테였다가 2017년에 스와가트로 바뀌었다. 그러나 나마스테랑 같은 회사라서 혜택을 얻을수 있는 포인트를 서로 공유한다.
  • 홍대 근처에도 인도 식당들이 있는데 델리인디아, 산띠, 아마 등이 있다.
  • 수유동에는 올드델리가 있다. 부천의 본점에서 시작한뒤 노원과 부평에 이어 수유동에도 체인점이 생긴것이다.

9.1.2. 경기・인천・강원


  • 군포시 산본역 근처에도(투데이몰 전 건물) 정통 파키스탄 커리집이 있다. 가게 사장님이 뉴스 기사에서 밝힌 바로는 사장님 따님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돈이 많이 생긴다는 뜻이라고. 일본의 긴자와는 전혀 관계없다. 맛이 있고 파키스탄인인 사장님과 종업원들이 친절하다. 먹거리X파일에서 착한식당으로 선정되었다.
  • 수원시 수원역 백화점 입구 앞에서 4블록 정도 가면, 시장 입구 근처에 '수엠부'라는 인도·네팔 커리집이 있다. 좀 들어가야 하며 좀 어수선한 분위기라 미심쩍어 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에서 가장 쫄깃한 난을 만들수 있는 요리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가장 현지 커리의 고유한 향과 맛을 잘 살리는 곳으로 유명하니 찾아가보자. 외국인들도 찾는 곳이다. 체인점도 여러 곳 있어서 안양시 범계역 번화가, 서강대 주변, 동탄 등에도 있다. 델리 다르바르 레스토랑이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점으로 유명했으나 사장님이 네팔인에서 파키스탄인으로 바뀐 후 요즘 손님이 별로 없다.(...) 또한 이외에도 수원역 주변에 뿌니마, 그레이트 히말라야, 히말라야 정원, 카삼 등 인도 식당이 몇곳 있다.
  • 인계동 나혜석거리에 히말라야 정원 본점이 있다.
  • 영통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에베레스트 레스토랑 체인점이 하나 있다.
  • 아주대학교 병원 근처에 인도 식당이 두 군데 정도 있다.
  • 아주대입구역 근처에도 인도 식당이 있다.
  • 라페스타 F동에 인도 현지인들이 운영하는 로얄 인디아라는 곳이 있다. 남아시아 요리를 찾기 힘든 고양시에서 몇 안 되는 인도요리 전문점이다. 인도 요리사분들도 최소 경력 10년 이상의 커리어를 갖고 계신 분들.
  • 화정동과 장항동, 대화동에도 인도 식당이 있다.
  • 인천광역시 부평역 근처에는 꺼꺼니커리와 비하니라는 네팔·인도 요리 전문점이 있고, 연수구 송도동 송도 컨벤시아 건너편의 송도타운 건물 내에[59] 스와갓,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내에 머노까머나, 중구 운서동에 라즈인도요리[60]라는 인도 음식점이 있다.][61]
  • 동인천역 근처에는 아라베스크라는 인도식당이 있는데 터키요리도 함께 취급한다.
  • 부천시 상동역 근처에 있는 부천터미널 소풍 건물 6층에 올드델리라는 인도 커리집이 있다. 주방장들은 전부 인도 사람들.[62] 역시 상동역 사거리 롯데리아 건물 2층 네팔인이 하는 "마차푸처레"도 있다. 그밖에 부천역 가까이 있는 안나푸르나라는 인도-네팔 레스토랑도 있으며 안나푸르나는 한국 여성과 결혼하여 귀화한 인도인이 주방장으로 이 사실을 알 사람들은 다 알정도로 유명하다. 특히 부천에서 인도식당을 하거나 부천내 인도식당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일정도.[63] 좀 변두리같은 곳임에도 90년대 후반에 문을 열어 20년 가까이 꾸준히 영업할 정도로 제법 인기가 있는 곳인데 주문하면 먼저 인도풍과 한국풍을 물어봐서 답변에 따라 음식을 만든다.[64]여기선 인도 음료인 라씨를 꽤 추천하는 블로거들이 많다. 덤으로 여기도 인도계 외국인들이 손님으로 꽤 많이 보인다. 중동신도시 먹자골목에는 '탄두르' 란 인도&네팔음식 전문점이 있는데 주방장이 인도 사람이다. 내부 인테리어도 좋고 2010년대 기준으로 10년 넘게 영업한 곳이다. 맛은 전체적으로 호평이고 특히 라씨가 맛있다. 현대백화점 근처엔 마살라레스토랑 이라는 식당도 있는데 마살라레스토랑은 사실 파키스탄 스타일이다.[65]
  • 단국대학교 앞에도 네팔사람이 운영하는 카레집이있다. 분위기도 네팔분위기. 주인이 한국어를 꽤 잘하며 밥은 리필이 가능하다. 안남미도 따로 판다. 네팔사람이 만들기때문에 괜찮은 안남미 맛을 느낄 수 있다. 퍼스트 네팔이라 검색하면 나온다.
  • 용인 보정동 카페거리 안에 갠지스라는 인도음식점이 있다. 그 북적북적한 카페거리에서 다년간 살아남은 가게이며 주방장들이 네팔, 파키스탄 사람들이 아닌 전부 인도 사람인것과 모든 소스와 요거트등을 전부 수제로 만드는 것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이 가게의 토마토 소스 베이스 커리와 탄두리요리는 정말 핸드메이드 특유의 엄청난 감칠맛을 뽐내며 안남미요리나 굴랍자문&짜이 같은 디저트, 사모사, 치킨수프 같은 에피타이저도 팔기 때문에 요리 가짓수가 꽤 다양하고 질도 훌륭한 것이 이 가게의 장점. 다만 가게 자체의 주차공간이 협소한 편이고 돼지고기 커리는 고기의 질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지 평이 좋지 않다. 카운터에는 한국인 종업원들이 있으니 주문할 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동백역 근처에도 갠지스 체인점이 있다. 용인시는 이상하게도 대부분의 타 지역들과 달리 인도식당들이 서로 가까이 위치해 있는 경우가 없다.
  • 수원 영통역 근처에는 '뉴델리'라는 인도음식점이 있는데 사장은 한국사람이지만 주방에는 현지인이 들어가있다. 상권이 자주 바뀌는 영통에서도 꽤 오랜 세월동안 자리를 잡고있는데, 맛도 꽤 괜찮다. 사장이 보통 직접 카운터를 보고 주문을 받는지라 의사소통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스타필드하남스타필드 고양에는 인도 요리 체인점 '에베레스트'가 있다. 본점은 동대문 네팔거리네팔거림에 위치하며 영등포역 앞과 안암동,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 앞에도 체인점이 있다.
  • 성남시 서현역 근처에 '탈리'가 있다. 가격 대비 양은 작은 편이다. 이 외에도 '인디안커리'라는 가게가 있는데, 이 곳은 가격 대비 양이 나쁘지 않다. 한국인 직원도 있으며, 현지인 직원 또한 한국어를 잘 하시는 편이다. 인디언커리의 경우 음식을 주문하면 인도 디저트인 잘레비가 서비스로 나온다.
  • 판교에도 인도 식당이 있는데 아브뉴프랑 1층에 인디테이블이 입점해있다. 그리고 판교 카페거리엔 봄베이브로이 레스토랑 체인점도 하나 있다.
  • 가천대역 앞에도 인도 식당이 있다.
  • 삼평동에는 영국식 인도 식당이 있다. 원래 서울역 근처에도 있었으나 서울역 근처에 있던 곳은 폐업해서 이곳만 남았다
  • 평택시에도 주한미군부대가 있는데다 항구도시인 만큼이나 인도식당들이 꽤 있다. 평택역 근처에만 수엠부, 마운틴 레스토랑, 모티 마할 이렇게 3~4개의 인도 음식점이 들어서 있다. 험프리 근처에도 있지만 험프리쪽은 주변에 지하철역이 없는 동네라 자가용차가 없는 외지인이 가기엔 힘들다[66]
  • 이천시 마장면 서이천로에 '인도 하우스'가있다. 인도 현지인이 음식을 조리하고 인도인과 한국인이 서빙을 하머 화요일은 휴무이다. 주변에 베이커리와 파스타 전문점, 카페들도 모여 있는데 야외의 독특한 조각 장식들이 볼만하다.
  • 춘천 명동의 마하싯다라는 인도 음식점이 생겼다. 주방 요리사들이 인도인이며 다양한 커리 종류와 탄두리치킨을 비롯한 인도 요리와 디저트를 판매한다. 맛도 훌륭한 편. 근처에 지하철역은 없지만 춘천역에서 버스타면 금방 가는 곳인데다 춘천역을 중심으로 했을때 레고랜드 춘천의 반대방향이면서도 레고랜드보다 가깝다. 차후 레고랜드가 개장해서 외국인들의 춘천 방문도 많아진다면 이 식당도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 스리랑카 요리와 인도 요리를 같이 파는 레스토랑이 안산역 근처에 생겼다.
  • 인천 공항 1번 터미널에 할랄 인도 요리를 파는 푸드코트 n모 식당이 있는데 무슬림 손님들에게 무참히 외면받고 있다.(...)
* 인천 서구 마전동에 '나마스테 아시아'라는 인도 및 네팔음식점이 있다. 메뉴가 꽤나 다양한 편. 인도 현지인이 직접 요리를 하며 음식의 맛과 질이 꽤나 좋은 편이다. 가격대가 적당하며 리뷰도 좋은 편. 외국인들도 자주 와서 식사를 한다.
  • 용인 기흥구의 강남대학교 앞에 '포카라'가 있다. 네팔 현지인이 운영하며 런치세트가 8천원으로 저렴하다. 구성은 커리+난+밥+샐러드+라씨(탄산으로 교체 가능).
  • 파주에도 인도 식당들이 몇개 있는데 주로 역세권에 있다. 이중 두 곳은 금촌역 근처에 있다.
  • 안산시는 다문화 도시답게 인도 식당들이 많고 원곡동과 고잔동에 몰려있다. 가격도 상당히 저렴한데 인도 요리가 가장 저렴한 지역이다.
  • 안양에도 인도 식당들이 두 곳 있는데 둘 다 역세권에 있다. 하나는 안양역 근처에, 하나는 범계역 근처에 있다.
  • 시흥에도 인도 식당이 있는데 네이버에 리뷰가 많지 않은걸 보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편은 아닌것같다. 더구나 오이도역에서 멀지 않은 거리라 외지인들한테 있어서 접근성이 나쁘지 않은데도 그렇다. 사실 과거엔 오이도역 앞에도 인도 식당이 있었지만 폐업후 한동안 시흥시는 인도 식당이 없는 지역중 하나였다가 오이도역에서 좀 떨어진곳인 배곧 신도시 정왕동에 새로 생겨났다. 후술할 동탄 신도시쪽 인도 식당들이나 상술한 험프리 주변 인도 식당 보다도 리뷰가 적은데 그곳들은 주변에 지하철이 없는 외진곳들인데도 배곧쪽 보다 리뷰가 많아서 안타깝다고 볼수도 있다.
  • 화성에도 인도 식당들이 있는데 동탄 신도시쪽에 몰려있다. 그러나 지하철역이 없는 외진곳이라 자가용차가 없는 외지인들한텐 접근성이 안좋다는 단점이 있다. 다만 현재 동탄 신도시에도 지하철이 개통될 예정이라 동탄 신도시에 지하철이 개통되기만 한다면 외지인들도 가기 쉬워져서 성장을 기대할수도 있다.
  • 양주시, 김포시, 광주시, 남양주시에도 인도 식당이 있으나 이 지역들은 전부 근처에 지하철역이 없는 외진곳에 있어서 자가용차가 없는 외지인들한텐 접근성이 나쁘다. 그나마 이 지역들중 광주의 경우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인만큼 번화가 주변에 있기라도 한데, 나머지 지역들은 그런것도 아니라서 외지인들이 일부러 찾아가기도 힘들다. 그래서인지 이 지역들은 인도식당이 한 지역당 1~2개 밖에 없는데다 특히 양주의 경우 현재 있는 유일한 인도식당은 과거에 양주에 있던 유일한 인도식당이 폐업후 한동안 인도식당이 없는 지역으로 있다가 어느날 인도식당이 새로 생긴 사례이다. 그나마 양주의 경우 옥정 신도시쪽에 있는데 옥정 신도시에 지하철이 개통될 계획이 있어서 지하철이 개통될때까지 살아남는다면 외지인들도 찾기 쉬워져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김포시의 경우 당산역에셔 버스를 타면 갈수 있지만 좀 외진곳인만큼 지하철이 개통될만한 곳은 아니어서 접근성이 좋은 편은 아니고, 남양주의 경우 천마산 근처라 주변에 지하철이 개통될만한 상황은 아니어서 역시 접근성이 안좋은 편이다.
  • 안성과 포천에도 인도 식당이 하나씩 있으나 이 두 지역들은 위의 다른 지역들과 달리 애초에 지하철이 없는 지역들이라서 자가용차가 없는 외지인들은 가기가 매우 어렵다. 심지어 안성의 경우 위의 양주와 마찬가지로 과거에 있었던 인도식당이 폐업후 한동안 인도식당이 없는 지역중 하나였다가 새로운 인도식당이 개업한 케이스이다. 특히 안성의 경우 수도권의 인도식당들중엔 외지인이 자가용차 없이 찾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가기 어려운 곳중 하나인데다 안성은 지리적 특성상 지하철이 개통되기엔 좀 안좋은 지리라서 아쉬운 부분. 그나마 포천의 경우 의정부역이나 양주역에서 버스를 타면 갈수는 있다. 포천의 경우 정확히는 송우리에 있다. 포천 송우리는 그나마 지하철 개통 계획도 있어서 지하철 개통때까지 살아남기만 한다면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9.1.3. 부산・울산・경남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는 나마스테라는 이름의 인도 음식점이 있는데 오너가 파키스탄 출신이며 해운대 역 아래로 내려가면 있는 봄베이 브로이가 유명하다. 다만 봄베이 브로이는 점원이 인도인이므로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선 영어실력이 아주 약간 필요하다. 그 외 서면이나 남포에 가면 수많은 인도 음식점을 구경할 수 있는 도시가 부산이다. 사실 한국에서 수도권 이외 지역의 인도 식당들은 거의 절반가량이 부산에 있다.
부산에서 제일 오래된 인도식커리 전문점은 1993년부터 영업한 인도로가는길이라는 전문점이다. 대구에도 지점을 낸 것으로 안다. 광복로 중심가에서 국제시장 시장 먹자골목으로 50미터 정도 올라가면 허름한 2층집이며 93년도 부터 인도커리 난 라쉬등 인도음식과 인도전통공예품등을 수입해서 판다. [67]
  • 부산대학교 앞에도 샤바나라는 커리 집이 있다. 정문 앞 사거리를 지나면 있는 피자헛 옆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온다. 위치가 위치인지라 알고 가는 게 아닌 이상 찾기 힘들다.
  • 울산광역시에도 '나마스테'가 있는데 성남동 삼산동에 위치하고 있다.
  • 경상남도 김해시 동상동에도 스리랑카계 식당 '실론' 등 여러 군데 현지인이 하는 인도식당이 많이 있으며, 본토식에 가까운 남북부 인도 요리를 먹을 수도 있다. 범부산권에서 가장 외국 식당이 밀집한 지역이 의외로 김해 동상동이다. 김해가 중소기업이 전국에서 손꼽히게 많은 곳이라 외국인이 많은 까닭이다 .


9.1.4. 대구・경북


  • 경북대학교 북문 번화가에 파키스탄 인 부부가 운영하는 '살라딘'이라는 인도 음식점이 있다. 경대 북문에서 횡단보도만 건너면 갈 수 있는 거리기 때문에 찾아가볼 만 한 곳이다. 그 옆에는 ‘인도방랑기’가 영업중이며 거리안으로 들어가면 ‘마야’라는 인도, 파키스탄 요리점도 있다.
  • 시지지구에 '타지마할인코리아' 가 있다. 대학로가 아닌 곳에서는 찾기 힘든 인도 음식점이라 성황리 영업 중이다. 대부분 국내 인도 음식점이 주방장을 파키스탄이나 네팔 국적자로 쓰는데, 여기는 총주방장이 실제 인도 국적자라는 점으로 홍보를 많이 한다. 최소 이틀 전, 평일 예약을 하면 한국에선 거의 팔지 않는 도사를 주문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 마찬가지로 시지지구, 타지마할인코리아 근처에도 '라가'라는 음식점이 하나 더 있다. 고산 도서관 근처 전통 시장 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타지마할인코리아보다는 비교적 최근에 개업했다. 주방장에다 사장님까지도 인도 사람이며, 맛에 대한 평가는 대게 굉장히 좋은 편.
  • 경산시에 마찬 인도-스리랑카 레스토랑이라는 식당이 있다. 스리랑카 요리, 남인도 요리와 북인도 요리까지 골고루 판다.

9.1.5. 대전・세종・충남・충북


  • 충청남도 천안시에는 천안역 동부광장 바로 옆에 '마운틴 피시텔'이라는 인도 음식점이 있으며 주인은 네팔인이다. 주변에도 '스와얌부', '뉴 타지마할' 등이 있다. 다만 '뉴 타지마할'의 경우 2019년 7월 현재 유리창이 파손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내부 사정으로 영업을 하지않는 것으로 보인다.[68] 또한 야우리 인근에도 인디야 마할 등이 있지만 약간 외진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아라리오 광장을 기준으로는 좀 걸어야 한다. 인디야 마할의 경우 천안역의 마운틴 피시텔과 형제 식당이다.[69]

  • 충청남도 아산시의 구온양 시가지쪽에 '나마스떼'라는 음식점이 있다. 네팔과 인도 퓨전음식을 판다. 주인은 인도인인 듯하다.
  • 대전광역시 카이스트 인근 어은동에 맑음이라는 마살라 전문점이 있다. 주인이나 요리사 모두 한국인으로 보이고 커리를 주문하면 샐러드와 강황밥, 난이 함께 제공되는데 가격은 저렴한 편. 구성 자체는 대학생들의 취향에 맞춘 다소 한국적인 형태지만 마살라는 꽤 수준급이다. 시금치 커리의 맛은 대전 최고수준.
  • 대전 충남대 근처 궁동에는 인도 음식점이 2곳 있다. 뉴타지마할의 경우 궁동 주인과 요리사 모두 현지인(국적은 정확하지 않음)으로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종류의 커리와 비르야니, 탄두리 치킨 등을 판다. 다만 (특히 세트 메뉴의 경우) 양이 적은 편이고, 지하에 위치해 분위기가 약간 음침하다. 대학로 변의 인디안 커리 No.9의 경우 인도인 요리사가 있으며 커리와 탄두리 치킨을 주로 판다. 가격은 뉴타지마할보다 약간 비싼데, 대신 분위기가 더 밝은 편이다.
  • 대전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에 룸비니라는 네팔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이 있다. 네팔요리와 함께 난과 양고기 커리, 탄두리치킨 등을 팔며 가격이 무척 저렴한데다 양이 푸짐하다. 특히 향신료로 맛을 낸 짜이가 맛있다.
  • 대전 우송대 근처에도 타지마할이라는 인도 음식점이 있다.
  • 청주에도 인도 식당이 있다.

9.1.6. 광주・전북・전남・제주


  • 광주 충장로 (구)그랜트호텔 건너편에서 한 블럭 들어간 뒤 남쪽으로 꺾어 좀만 가면 '퍼스트네팔'이란 식당이 있다. 네팔 현지인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주 메뉴는 당연히 커리. 맛은 현지인식당이라 그런지 인도풍이 물씬 풍긴다.[70]
  • 전대 후문 골목에 '라즈'라는 인도요리집이 있다. 위의 식당과 다르게 사장은 한국인이지만 요리사는 현지인이다.
  • 여수시 여서동 사거리 인근에 리틀 인디아라는 인도요리집이 있다. 역시 커리 전문. '라즈'처럼 한국인이 운영하고 요리사는 인도 현지인이다.
  • 전주시에도 인도 식당들이 있다.
  • 군산시에도 인도 식당이 있다.
  • 제주도에도 인도 식당들이 있다.

9.2. 체인점이 있는 인도 요리점들


체인점이 있는 인도 요리점들론 강가, 아그라가 유명하며, 에베레스트, 나마스테도 유명하다. 그외엔 봄베이브로이, 뉴델리도 있다. 강가와 아그라는 한국인 직원의 비율이 어지간한 타 인도식당들에 비해 높거나 사장이 한국인인 경우가 많이 있고, 에베레스트와 나마스테는 한국인이 직원이거나 사장인 경우는 별로 없지만 체인점이 많은걸로 유명하다.[71]
이 식당들은 한국내 멕시코 요리점으로 치면 온더보더, 토마틸로, 훌리오, 감성타코 등과 비슷하다고 보면된다.
[1] 이 국가들은 인도와 지리적/문화적으로 가깝거나, 각종 이유로 인도인들이 이민을 많이 가는 나라들이다. 위의 이란은 원래 인도와 같은 아리아인이었으며 티베트태국 등은 인도 문화권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2] Chapati, 번철판에 발효시키지 않은 반죽을 지져서 만드는 빵. '로티'라고도 한다. 파키스탄에는 이거 파는 노점이 아주 많다.[3] 습윤한 남인도의 특성상 밀보다 쌀이 주식이 된다는 건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는데, 사실 남인도 요리랑 북인도 요리는 쌀 종자랑 종류부터 다르다. 북인도에서는 길고 향기나는 바스마티 라이스라는 향미(香米)를 즐겨먹는다면, 남인도에서는 보다 짧고 푸석푸석한 쌀을 매운 국물에 비벼먹는 걸 선호한다.[4] Thali, 일종의 백반[5] Naan, 화덕에서 구운 희고 두툼한 발효빵[6] 주로 페르시아중앙아시아의 영향이 강한 인도 북부와 파키스탄에서 먹는다. 국내 인도 음식점들의 영향인지 많은 한국인들이 인도 사람들이 주식으로 을 먹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난은 재료도 흰 밀가루이고 또 큰 화덕에다가 구워야 되기 때문에 현지 서민들 기준으로는 꽤 비싼 편이어서 주식으로는 짜파띠나 다른 싼 빵을 더 많이 먹는다. 생긴건 비슷하다.[7] Parotta, 짜파띠와 비슷한데 더 두껍다.[8] Puri, 짜파띠를 튀긴 것[9] Papadum, 대게 렌즈콩으로 만들며, 얇고 바삭하고 짜기 때문에 빵보다는 감자칩에 가까운 맛이 난다[10] 메뉴판에는 Lamb나 Mutton이라고 써 있겠지만 진짜 양고기인 경우는 드물고 대개 염소고기다.[11] 사실 돼지고기를 먹는 힌두교도도 정말 드물다. 힌두교도들은 사실 육식 자체를 그다지 좋게 여기지 않기 때문. 미식문화가 발달한 뭄바이나 꼴까따, 뉴델리에서는 중국식당과 티벳식당, 북동부 식당을 중심으로 돼지고기요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북동부(시킴, 아루나짤 쁘라데쉬, 나갈랜드, 미조람, 뜨리뿌라, 마니뿌르, 아쌈)는 전통적으로 돼지치는 문화가 있으며 돼지고기 섭취가 자유로운 지역이다. 대략 채식=유제품>달걀>>닭, 달걀>양, 염소>>돼지>소 순서로 정결하게 여긴다. 오히려 돼지고기를 소고기보다 더 금기시하기도 하는데, 당장 국내의 인도식당만 찾아봐도 소고기 요리를 파는 인도식당은 찾기가 의외로 쉽지만 반대로 돼지고기 요리를 파는 인도식당은 찾기 어렵고 이마저도 주인이 한국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소고기 요리를 파는 인도식당은 주인이 인도사람인 경우가 많다.[12] 종교적으로 채식을 권장해서 만만한 닭고기나 양고기 이외의 육식을 잘 즐기지 않아서 익숙하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현실적인 이유로도 돼지를 기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북인도에서는 돼지를 그냥 방목해놓고 키우는 경우가 많은데, 문제는 거의 쓰레기장에서 뒹군다는 것! 쓰레기더미를 뒤지는 돼지 떼가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것을 보면 입맛이 뚝 떨어진다고 제대로 된 정육점이 아니면 그런 돼지를 그냥 도축해서 파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 몇년 사이에 하르야나와 뻔잡을 중심으로 하위 카스트 계층에서 돼지농장을 경영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으며 소시지, 햄, 베이컨 등을 인도에서 생산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렇게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키워지다보니 시크교인 처럼 아무리 거리낌없이 육식을 즐긴다 해도 전통적인 식습관에 익숙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다 보니 돼지고기는 위생상의 이유로 꺼리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80년대 인도에 몇몇 건설업으로 일하러 가서 돼지가 많아 잡아보니 속에 비닐이니 별별 쓰레기가 나와 먹지도 않고 내다버렸다는 한국 노동자들 이야기까지 있다. [13] 포르투갈이 지배한 땅으로 기독교도가 강세이며 대부분 가톨릭이다. 언어도 포르투갈어의 영향을 받은 꼰까니를 써서 구분된다.[14] 아루나찰프라데시의 티베트인 지역은 티베트 불교, 그리고 미얀마와 거의 비슷한 민족이 사는 나갈랜드와 미조람은 영국의 영향으로 침례교, 장로교 교단 개신교가 강세다. 일반적인 통념과 달리 나갈랜드, 미조람, 마니뿌르, 뜨리뿌라 지역은 한족과 무관하며 오히려 혈통적으로는 인접지역인 티베트나 미얀마와 유사하다. 나갈랜드는 종교적/ 인종적 이유로 힌두교에 아리아계 백인종 국가인 인도로부터 독립을 요구하기도 한다.[15] 이 지역은 심지어 개고기 요리도 즐겨먹는다고 다른 지방 사람들한테 놀림을 많이 받는 편이다. 동북부의 티베트-미얀마계 부족 상당수는 명절에 개고기 파티를 열며 몸보신을 하는 걸 다른 지방 사람들이 보면 기겁을 한다. 티베트 계열은 시킴과 아루나짤 쁘라데쉬 일부 지역뿐이며 나머지 북동부 지역은 미얀마와 관계가 있다. 애초 나갈랜드 등은 한족과 더 유사하며 심심찮게 독립 여론이 나온다.[16] 알루라고 한다.[17] 인도 식당에서 따로 드라이 커리라고 요청해주면 해준다.[18] 소두구. 매콤하면서 생강 비슷한 향이 난다. 인도식 짜이에 꼭 들어가는 향신료 중 하나.[19] Makhni, 힌디어에서는 a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로 발음은 마카니에 가깝다[20] 고수/실란트로[21] 한국에 오는 남아시아인들 중 인도에서 오는 경우는 상당수가 화이트 컬러 직장이다. 스리랑카의 경우 인도보다는 국민 소득이 높지만 해외에 일하러 나가는 비율이 인도보다 더 높은 편이다.[22] 이 요리는 심지어 소말리아에도 전파되었다.[23] 이미 화덕이 있는 상태에서 따로 식빵을 굽거나 혹은 사다가 손님에게 내놓자니 수지타산이 별로 안 맞는 것도 있고, 빠우 바지에 들어가는 커리가 별 건더기가 없어서 외국인 입장에서 굳이 주문해 먹을만한 메리트가 없다.[24] Gulab jamun이라 한다. 이슬람의 단 후식거리들이 이 굴랍 자문의 영향을 받은 것들이다.[25] Khoya, 파니르와 비슷하지만 단맛이 더 강한 치즈[26] 유래에 관해 한 일화가 있다. 옛날 인도의 어떤 왕이 '자문' 이란 과일을 맛보게 되었는데 그 맛이 좋아서 왕은 자문을 자신의 나라에서 기르고자 했다. 허나 자문은 인도의 풍토에 맞지 않아 잘 자라질 않았고, 이를 지켜보던 왕실 말단 요리사 중 한 명이 현재의 조리방식으로 현재의 굴랍 자문을 만들었는데 왕이 이를 매우 맘에 들어했다고 한다.[27] 굴랍 자문과 유사하다[28] 밀가루 반죽을 기름에 짜 넣어 튀긴 후 뜨거울때 설탕시럽에 절인 것. 우리나라의 약과와 흡사하다. 보통은 인도의 전통 튀김 만두 사모사와 곁들여 먹는다[29] 설탕 덩어리 과자다[30] 인도 신들중 하나인 '가네샤'가 손에 들고 있는 경단같이 생긴 그것이다.[31] 이슬람힌두교 둘 다 주류를 금기시한다. 시크교아마디야 이슬람 신도, 고아나 서벵골 등에 상대적으로 많이 사는 기독교도들은 음식 제한이 없어 술을 마실 수 있지만 이 종교들은 인도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미미해서 주류라 볼 순 없다. [32] 틀린 말도 아니다. 인도는 전근대부터 손을 씻는 문화권이었으며, 영국의 지배를 받을 때 영국인들을 손 안 씻고 지저분하다고 흉보곤 했다. [33] 한남동 인도 대사관 근처에 있는 C모 레스토랑이 유명하다. 타밀족 브라흐민 출신 어머니와 아들이 운영하고 있는데, 인도 대사관에서 자주 애용하는 레스토랑이다. [34] 사족으로 동남아시아의 불교는 육류 제한이 없고 시주받은 음식은 다 먹어야 하므로 이런 것보다 완화되어 되려 돼지고기 요리가 남방 불교 국가 태국에서 발달했다.[35] 굳이 주관적인 평을 남기자면 파키스탄 식당들은 탄두리 치킨이나 양고기 커리는 인도 식당보다 평균적으로 더 잘 만드는 편이고, 채식주의자용 커리와 닭고기 커리는 살짝 좀 쳐지는 편이다.[36] 다만 인도도 매우 넓은 나라라서 그런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보면 한국 카레를 자기네 카레랑 똑같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아마 케바케인듯. 물론 방송이라 일부러 맞춰준 것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지만, 유튜버 방송에서도 비슷한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면 최소한 완전히 같지는 않아도 어느 정도 유사한 것은 사실인듯 하다.[37] 이러한 경향은 일본이 원조이긴 하다(...) 더구나 급식을 짜는 영양사들에겐 남은 야채를 단번에 처리하는데 기막힌 아이템으로도 자주 쓰이기도(...)[38] 세계여행 자유화와 노태우 정부의 북방정책으로 1990년대 초반 한중수교/ 한러수교/ 한월수교가 이루어진 후 한국의 국력이 성장하면서 북아메리카유럽, 일본에 치우쳤던 여행지도 동유럽구소련 등 동구권이나 중동/남아시아, 그리고중국 대륙대만 등 중국어권에 홍콩/태국/싱가포르동남아시아호주/ 뉴질랜드, 심지어 라틴아메리카남아프리카 등 그간 생소했던 여행지로 넓혀지고 이들 나라의 요리에 처음 입문한 여행자들이 그 맛을 잊지 못해 귀국후에 수소문을 통해 해당 국가 이민자들이 경영하는 본토 요리점을 찾아 그 요리에 팬으로 되는 경우가 많고 국력의 신장으로 인해 한국으로 이주한 이들 3세계 국가 사람들이 자기나라 음식점을 여는 일도 있다. 한 예로 한국인들이 미국 갔다 처음 접해온 멕시코 요리들도 이젠 전문점이 꽤 많으며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노동자가 많은지라 인도 요리는 말이 필요없다. 중국 요리도 기존 중국집 청요리는 물론 홍콩/싱가포르/대만 등에서 먹는 남중국식 광동 요리푸젠 요리까지 취급하여 남중국 요리인 딤섬도 이젠 쉽게 접할 수 있다.[39] 인도 북부,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이란[40] 네팔, 부탄, 티베트[41] 당연히 이 셋이 워낙 넘사벽이라 문제기는 하다[42] 난, 치킨 마크니, 팔락 파니르 등 북인도권 음식[43] 인도/파키스탄의 대표적인 음료수 짜이도 남인도에서는 잘 먹지 않는다. 남인도식 필터 커피는 국내에 아직 취급하는 레스토랑이 없다.[44] 짬뽕 비슷한 국수 요리 뚝바는 그냥 한 끼 식사 대용으로 괜찮으며 네팔식 만두 모모는 에피타이저로 주문하면 좋다.[45] 특히 영국인들은 인도 요리가 익숙해서 자주 가는 편이다. 북미권에 있는 캐나다인들은 영국의 영향+시크교도펀자브인들의 이민행렬로 인해 인도 문화와 인도 요리에 익숙하다. 캐나다 퀘벡 주 등 프랑스어권 지역에는 타밀족 출신 이민자들이 많아서 도사 같은 남인도 음식도 널리 보급되어 있다. 호주뉴질랜드의 경우에도 인도요리에 익숙하다.[46] 한국에 채식 전문 식당 상당수가 가격대가 세거나 아니면 사찰 요리처럼 외국인 입맛에 너무 생소하다는 등 단점이 있다.[47] 현재는 폐업[48] 참고로 이태원역 일대의 인도식당들은 골목에 들어가야 있는 경우가 많고 큰길가에는 주로 터키나 중동음식점이 있다. 유명하다는 모굴 레스토랑[47]도 해밀턴 호텔 옆 골목으로 들어가야 나오는 수준이니... 모스크 쪽에는 인도(나 파키스탄) 가정식 계통 요리를 하는 곳들도 있다.[49] 이 음식점이 장사가 잘 되었는지, 그 이후로 고려대 상권에 인도음식점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는 카더라가 있다.[50] 다른 인도음식점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밥(rice)을 비나에서는 별도로 주문해야 한다(플레인 라이스 기준 1,000원). 다만 커리와 난을 주문하고 밥을 추가주문하는 경우 밥(플레인 라이스의 경우) 값은 서비스 차원으로 가격정산에서 빼주는 경우는 있긴 하다.[51]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식점으로 특히 인도현지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맛 없다'며 까대기도 한다. 그래도 장사가 잘 되는지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에 3호점을 개설하였다. 본점은 고려대 안암점.[52] 업주가 한국인이다 보니, 요리사가 아무리 인도인, 네팔인이라 해도 업주가 까라면 깔 수 밖에 없다.[53] 오샬의 버터 치킨 카레(=치킨 마크니)는 타 음식점의 동일 종류의 커리에 비해 토마토페이스트가 지나치게 많이 들어간 감이 있다.[54] 1커리 1밥(특히 바스마티 라이스) 시켜 먹는 경우 1인분이 아니라 2인분이라는 점을 확실히 알고 시키자. 둘이서 먹어도 매우 배부를 정도다.[55] 1호점은 히든 옵션으로 맵기 조절이 가능하다. 기본은 0단계인데 1단계부터 3단계까지 매운 맛을 추가할 수 있는데, 2단계는 사람에 따라 매운 고통을 소화시킬 수 있으나 3단계는 이미 인간이 먹을 수준이 아니다. 2단계 빈달루를 시켜 먹어 본 결과, 매운 느낌이 천천히 올라오기 때문에 처음에는 '생각보다 안 맵네?' 하다가 먹으면 먹을수록 고추의 매운 향과 통각이 확 올라온다. [56] 폐업함[57] 가게 밖에 인도인이 요리하는 커리라고 크게 플래카드가 붙어있다.[58] 홈페이지에 2009년 개업으로 나와있다.[59] 근처에 인천가톨릭대 송도국제캠퍼스가 있다.[60] 사장과 주방장은 물론 요리사 직원들까지 전부 다 인도인이다.[61] 예전에는 부평역 근처에 고르카부엌, 가네샤라는 인도 식당도 있었으나 고르커부엌은 폐업했고, 가네샤는 서울 마곡동으로 확장이전했다. 또한 남동구 구월동의 씨앤씨 건물 내에 루치후트라는 인도 식당도 폐업했다.[62] 한편 올드델리는 체인점도 냈는데, 그게 바로 전술한 노원역의 올드델리이다.[63] 증언에 의하면 부천내 인도식당 요리사들은 서로 일하는 식당이 다르더라도 친구나 형제, 사촌지간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64] BJ 과로사의 단골집이기도 하다. 2019년 5월에 여기서 친구들과 먹방을 촬영하였다.[65] 이전엔 현대백화점 근처에 도도인디아쿠진 이라는 식당도 있었으나 폐업했다.[66] 평택역 KFC 옆에 칸티푸르 레스토랑이라는 인도 음식점이 있었는데, 여긴 폐업했다.[67] 현재는 2015년 10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한 상태이다.[68] 화재로 인해 영업을 몇 달 중단하고 리모델링 중이다.[69] 예전에는 천안역 동부광장 건너편에 깔리라는 인도 식당도 있었으나 폐업했다.[70] 목포시에도 지점이 하나 있다.[71] 사실 한국내 인도 식당에 한국인 직원이 있다면 보통 업무가 서빙과 주문, 계산 역할인 경우가 많은데 이는 해당 식당의 인도인 직원들이 한국어를 못해서 이를 보조하기 위해 채용한 경우가 많다. 그러하다보니 여기 해당하는 식당들중 특히 대학 근처의 식당일 경우 해당 대학교의 재학생이 알바로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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