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령 기아나

 



'''프랑스령 기아나 | 기아나
Guyane française | Guya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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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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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 상징기'''[1]
'''문장'''
'''국가'''
프랑스 [image]
'''면적'''
83,534㎢
'''중심도시'''
카옌(Cayenne)
'''행정관'''
로돌프 알렉상드르 (Rodolphe Alexandre)
'''인구'''
281,612명
'''인구밀도'''
3.6명/㎢
'''시간대'''
UTC-3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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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명칭
3. 정치
4. 군사
5. 역사
6. 자연과 지리
7. 경제
8. 문화
9. 스포츠
10. 교통
11. 기타
12. 대외 관계
12.1. 프랑스와의 관계
12.2. 수리남과의 관계
12.3. 브라질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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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남아메리카의 북동 해안에 있는 프랑스의 해외 레지옹. 일반적으로 프랑스령 기아나(Guyane française)라고 일컫지만 일단 프랑스 정부에서는 공식적으로 기아나(Guyane, 기얀)라고만 일컫는다.
중심 도시는 카옌이다.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사용한다. 또 프랑스어 크레올도 쓰이고 있다. 통화는 유로.[2]

2. 명칭


기아나 지역의 일부이다. 문서 참고.

3. 정치


현재 국가원수는 프랑스 대통령이다. 프랑스 대통령령(令)으로 임명한 기아나 총독이 지역의 대표 역할을 하며, 프랑스령 기아나 의회에서 선출된 행정장관이 정부수반이 되는 이원집정부제적 지방정치 구조를 가지고 있다.
프랑스령 기아나는 남아메리카 지역 중 유일하게 독립하지 못한 지역이기도 하다. 분리주의자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분리주의 정당[3]이 지역의회 원내정당으로 진출해있으나 득표율은 15% 언저리에 머무는 군소정당일 뿐이고, 독립은 커녕 2010년 실시한 자치 확대 주민투표[4]조차 70%의 반대로 부결되었다. 기아나는 인구가 적고 지역 경제가 상당히 낙후되어 있는데, 프랑스가 세워놓은 '''기아나 우주센터'''가 프랑스령 기아나를 먹여 살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독립이 될 가능성은 낮다.

4. 군사


쿠루 우주센터 경비를 위한 프랑스 육군 외인부대 제3외인보병연대와 수도 카옌 경비를 위한 프랑스 육군 제9해양보병연대가 주요 군 병력이다. 이외에도 소규모의 해군공군 기지 경비를 위한 해군공군 각 1개 소대, 제19헌병여단 예하 부대의 헌병군 일부 등이 주둔하고 있다.
한때 프랑스군 특히 외인부대 입장에선 지옥의 근무지로 통해 여기 배치받았다는 이유로 탈영을 하는 이들이 많았을 정도였는데, 이는 프랑스 육군이 진급 점수 및 수당 등을 책정할 때 가장 낮게 쳐주는 본토 근무지로 분류해 놓았지만, 실상은 로켓 발사 기지 경비와 정글에서 행해지는 빡센 훈련, 열악한 현지의 인프라 및 유흥 시설, 불안한 치안[5] 등으로 웬만한 해외 근무지 저리가라급의 높은 근무 난이도를 자랑했기 때문이다. 결국 프랑스령 기아나를 해외 근무지로 분류하고 진급 점수와 수당을 해외 근무지급으로 보장하면서 인기가 올라갔다.

5. 역사


이 지역에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살고 있었다. 그러다가 프랑스 왕국의 탐험대가 1604년 이곳을 조사하고 떠났고, 이때부터 프랑스인이 유입되었다. 1667년 프랑스는 영국, 네덜란드와 함께 기아나를 분할했다. 1809년 프랑스 제1제국을 피해 브라질로 망명한 포르투갈 왕국이 일시적으로 점령하기도 하지만 1814년 반환하였다. 1970년대에 영국령 기아나네덜란드령 기아나가 독립하지만 이곳은 아직도 독립하지 못했다.

6. 자연과 지리


남쪽과 동쪽으로는 브라질과 국경을 접하고, 서쪽으로는 수리남, 북동쪽으로는 대서양에 접해 있다. 국토 면적은 83,534km²로 오스트리아의 면적과 맞먹지만 인구는 2005년 기준으로 약 26만명에 불과하며 그나마도 대부분의 인구가 해안지대에 몰려산다. 내륙은 열대우림지역으로 인구 밀도가 절대적으로 희박하다.
'''전 국토의 99%가 열대우림으로 뒤덮여 있다.''' 국가가 아닌 지역을 포함하면 전세계 1위이다.[6] 남아메리카에서 열대우림이 가장 잘 보존된 곳이기도 하다. 가장 높은 산은 851m의 벨뷔 드 리니니(Bellevue de l'Inini) 산이다.
프랑스령 기아나 주위에는 여러 섬이 분포하며 이들 중에서 악마의 섬(Île du Diable)이 대표적이다. 드레퓌스 사건으로 유명한 알프레드 드레퓌스가 이곳에 갇혔었다. 그리고 영화 빠삐용의 무대가 되는 곳이기도 하며 작중에서도 드레퓌스가 잠시 언급되기도 한다. 주인공이 바닷가 돌을 쌓아만든 벤치에 앉아있는데 한 죄수가 다가오면서 하는 말, "이게 뭔줄 알아? 드레퓌스 선생이 앉아계셨던 의자야"
그리고 프랑스의 해외 영토들 중 이 아닌 순수 육지부로는 유일하게 관리되는 곳이다. 가장 면적이 넓은 프랑스령 기아나를 제외한 다른 곳은 모두 이며, 주로 누벨칼레도니, 왈리스 퓌튀나,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레위니옹 섬 등인데, 2017년 프랑스령 기아나 파업 당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당시에는 후보)이 프랑스령 기아나를 섬이라고 발언하여 비판받은 일이 있었다.

7. 경제


프랑스령 기아나의 주요 산업은 수산업으로서 전체 수출의 4분의 3을 차지하며 금광과 목재도 주요 자원이며 관광업도 성장하는 추세이다. 몰래 국경을 넘어 금을 캐다가 프랑스 군인들에게 체포되거나 사살당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프랑스령 기아나의 가장 큰 수익원은 본토인 프랑스에서 건설한 기아나 우주센터로서 프랑스령 기아나 총 수익의 25% 이상을 차지하며 젊고 학력이 높은 사람들의 대다수가 우주센터에서 근무한다. 우주센터 근무자 상당수가 현지인이 아닌 프랑스 본토의 우주 관련 인력들이지만, 이들이 대부분 고소득자들이기 때문에 이들을 기반으로 해서 생계를 유지하는 현지인들이 적지 않다.
이런 열대 오지에 우주 로켓을 발사하는 발사장을 세운 이유는 적도에 가까워 지구의 자전 속도를 최대한 이용해 경제적으로 인공 위성 궤도유지에 필요한 공전속도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7] 게다가 공전 속도를 통한 이득을 얻기 위해서는 동쪽으로 쏴야해서 발사 방향에 바다가 있어야한다.[8] 기아나 우주센터의 위도는 무려 북위 5.17°, 동쪽사면은 북대서양이 있다. 유럽은 위도도 매우 높고(프랑스 최남단 기준 약 북위 42°), 동쪽에 있는 바다라곤 작은 지중해만 있기 때문에 상당히 불리한 편이다. 여러 우주 기지중에서도 그야말로 최적의 입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 최초 인공위성 우리별 1호를 비롯하여 우리별 2호와 무궁화 1호 위성이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발사되었다.[9]
1인당 GDP는 약 16,000$로 남미 기준으로는 우루과이, 칠레와 비슷한 수준으로 높다지만 제조업이 발달되어있지 않아 주요 물자를 프랑스에서 수입해오기 때문에 물가가 비싸고 또한 인프라도 상당히 낙후되어있는데다가 무엇보다도 실업률이 20%~30%대를 오갈 정도로 매우 높기때문에 실제 생활수준은 그리 높지 못하다. 또한 의료시설도 낙후되어있어서 2020년 코로나 19 사태에도 가장 전염률이 높은 국가/지역 중 하나라는 오명을 얻게 되었다.
높은 실업률로 인해 2017년 3월 21일부터 프랑스 정부의 지원을 요구하는 총파업이 시작되었다.## 이는 2017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와 맞물려 프랑스 본국에서도 큰 이슈가 되었으며, 결국 올랑드 대통령이 210만 유로의 긴급 지원을 약속함으로써 종료되었다.

8. 문화



9. 스포츠


축구 대표팀에 대한 내용은 프랑스령 기아나 축구 국가대표팀 참고. FIFA에는 가입되어있지 않아 FIFA 월드컵에서는 볼 수 없지만 대신 북중미카리브 축구 연맹에 가입되어 있어 카리브컵에는 참가한다.
명 골키퍼 베르나르 라마와 2006 독일 월드컵 준우승 멤버인 플로랑 말루다가 여기 출신이다. 특히 플로랑 말루다는 선수시절의 황혼기이던 지난 2017년, 37세의 나이로 CONCACAF 골드컵에 오랫만에 본선에 진출한 고국을 위해 프랑스령 기아나 대표팀에 합류(!!)하여 평가전을 소화했다. 본래 FIFA 가입국 중 한 국가의 국가대표팀에 소속되어 정식 A매치를 단 1경기라도 뛴 선수는 절대 다른 국가의 국가대표로 A매치에 나설 수 없다. 하지만, 프랑스령 기아나는 FIFA 미가입국이지만 CONCACAF에는 가입된 협회였기 때문에 골드컵에 나갈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최종 명단 23인에도 발탁되었다. 1차전 캐나다에게 2-4로 진 프랑스령 기아나는 37살의 말루다를 2차전에 내보내기로 했고, 그렇게 말루다는 조별리그 2차전을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닌 프랑스령 기아나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치렀다. 이 덕분인지 온두라스와 0-0으로 비기는 기염을 토한다. 그러나, FIFA는 유권해석을 내려 플로랑 말루다를 오직 프랑스 대표 자격만 있는 선수로 간주했고, 이 때문에 이 1차전 경기는 말루다가 '부적격 선수'로 간주되어 0-3 몰수패로 결과가 바뀐다. 마지막 3차전 코스타리카에게 0-3으로 지며 해당 대회에서 결국 프랑스령 기아나는 3전 전패로 예선탈락했다.
IOC에도 프랑스 본국과는 별도로 가입되어 있기 때문에 대표팀도 따로 있다.

10. 교통


항공 관문 역할을 하는 카옌 펠릭스 에부에 국제공항카옌 남서쪽 13.5km지점에 자리하고 있다. 마리파술라 공항사울 공항도 있다.

11. 기타


2001년 포켓몬스터 금은이 발매된 걸 기념하는 의미로 포켓몬스터 기념우표가 출시된 적 있었다. 이미지는 이것 참조.

12. 대외 관계



12.1. 프랑스와의 관계


프랑스령이기 때문에 프랑스의 행정구역에 소속되어 있다.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독립열기가 일부 있지만, 미미한 편이다. 막상 독립하면 경제적, 문화적, 사회 정치적으로 이익이 될 것만한 건덕지가 별로 없다. 지금처럼 그냥 프랑스의 일부로 남아 본국의 지원을 당당히 요구할 수 있는 처지가 여러모로 낫다.

12.2. 수리남과의 관계


수리남은 프랑스령 기아나와는 영토분쟁이 일부 있다.

12.3. 브라질과의 관계


프랑스령 기아나는 경제적으로 브라질과도 교류가 많은 편이다. 일부 브라질인들이 프랑스령 기아나에도 거주하고 있어서 포르투갈어가 쓰이고 있다.

[1] 독립진영이 쓰는 비공식 깃발. 프랑스령 기아나 정부에서는 프랑스 삼색기만을 상징으로 사용한다.[2] 유로지폐 뒷면에 유럽지도 말고도 한켠에 조그맣게 4개 지역이 따로 그려져 있는데, 그 중 제일 큰 것이 프랑스령 기아나를 그려놓은 것이다.[3] 탈식민화 및 사회해방운동(Mouvement de décolonisation et d'émancipation sociale, MDES)[4] 현재 자치 수준을 해외 집합체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것.[5] 살인 범죄율이 10만명당 13건(2009년)으로 프랑스 본토 1.1건(2009년), 한국 0.85건(2011년)에 비해 매우 나쁘다. 기사[6] 독립국으로는 옆나라 수리남이 '''90.9%'''로 1위.[7] 한국의 나로우주센터나 일본의 다네가시마 우주센터, 미국의 케이프 커내버럴 같은 우주기지들이 가급적 국토의 최남단에 배치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8] 육지 쪽으로 발사하다가 사고가 나면 대참사가 날 것이 뻔하기 때문. 케이프 커내버럴도 이 때문에 대서양을 바라볼 수 있는 플로리다 반도 동쪽사면에 위치한다.[9] 다만 무궁화 1호는 본궤도 진입에 실패하여 본궤도 진입을 위한 연료가 추가 소모되는 바람에 수명이 단축되었다. 이후 발사된 무궁화 2호와 우리별 3호는 각각 미국 플로리다 주 케이프 커너베럴 공군기지와 인도 샤르 발사장에서 발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