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마리오 RPG/마리오 팀
슈퍼 마리오 RPG에 등장하는 플레이어블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영입 순서대로 정리한 문서.
각 멤버들이 특수기술을 사용할 때 심볼이 표시되는데, 별 모양인 지노를 제외하면 전부 트럼프 카드의 4문양에 대응된다.
멤버가 레벨업을 할 시 기본적으로 능력치가 증가한 후 또 원하는 능력치를 선택해 추가로 증가시킬 수 있는데 몇 레벨이냐에 따라 선택한 능력치의 증가폭이 달라진다. 일반공격/방어는 3의 배수 레벨, 체력은 (3의 배수 + 1)레벨, 특수공격/방어는 (3의 배수 + 2)레벨에 증가폭이 커진다. 또한 20레벨을 넘어가면 대부분 능력치 증가폭이 감소한다. 쿠파는 예외로 그런 거 없이 만렙까지도 레벨에 따라 찍을 때 증가하는 능력치의 폭이 동일하다.
1. 마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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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주인공. 당시 유행하던 '''말 없는 주인공''' 기믹을 가지고 있어서 직접 대사가 단 한 마디도 없다. 이후의 작품에서 성우가 기용되어 상당히 수다스러워지는 마리오와 완전히 반대되는 특성. 그런데 그 대신 설명이 필요할 경우 몸으로 모든 것을 때운다. 자기 혼자서 왔다갔다하면서 온갖 행동을 보이고 다른 사람으로 변신까지 하는 식으로.[1]
팀의 리더로서 교체가 불가능한 멤버이므로 전투화면의 제일 왼쪽에는 항상 마리오가 서 있다.
공방 밸런스가 균형 잡힌 전형적인 주인공형 스탯을 갖추고 있으며, 특수기술도 FP대비 효율이 딱 표준적이다. 스탯 자체는 조금 어중간하지만 오버스펙의 숨겨진 장비들이 대부분 마리오에게 맞춰진 것들이라 장비빨로 커버가 가능하다. 특히 게임 내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무기인 비만파타등껍질(Lazy Shell)이 마리오 전용 무기라는 데서 이미 설명이 끝났다고 볼 수 있다.[2] 다만 최종기인 울트라 시리즈가 전체공격기 중 가장 비효율적이고 점프계의 액션 타이밍 판정이 상당히 빡빡해서 제대로 다루기 위해서는 컨트롤이 필요하다.
특수기술의 심벌은 파란색 스페이드.
- 사용 무기 : 등껍질, 망치, 펀치 글러브
- 사용 방어구 : 셔츠 계열
- 특수기술 일람
2. 마로
3. 지노
항목 참고.
4. 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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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잔말이 필요 없는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대표 캐릭터.
게임 시작하자마자 카리바를 필두로 한 카지오 일당에게 자신의 성을 빼앗기고 쿠파군단이 공중분해[7] 되는 등 여러 가지로 안습 행보를 걷다가 부키 타워에서 피치를 구하고 성을 되찾기 위해 마리오 팀에 가담[8] 하고 나서 팔자가 확 펴진다. 몬스타운에서는 도망친 쿠파군단의 일원을 발견하고 그 일원이 쿠파에게 사과하는데 그 일원을 해고할 때 자신만의 길을 가라고 하는 등 대인배적인 면을 보인다. 그외에도 카메크가 세뇌당해 쿠파에게 덤벼들었던 것을 사과하자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너그럽게 넘어가준다. 쿠파 성을 되찾은 후에는 파티에서 빠지려고 했지만 카지오를 내버려두면 계속해서 쳐들어올거라는 지노의 설득에 자신을 방해한 건방진 카지노를 혼내줘야겠다는 핑계를 대며 다시 파티에 합류....하는게 아니라 마리오를 다시 쿠파 군단에 끼워준다. 카지오 공장 최심부에서는 공장 간부를 만나 분노를 토해내지만 정작 간부는 쿠파는 무시하고 마리오만 찾아 무시당한다. 이후 즉석에서 신세한탄하며 하이쿠를 짓는다. 안습. 카지오와 대면했을 때는 성에서 당장 나가라고 큰 소리를 친다. 엔딩에서는 성을 다시 재건하는 모습을 보인다.
속도가 5명 중 최악이고 어지간한 몬스터들에게도 밀리는 대신, 기본 공방이 가장 높고 가입직후부터 강력한 무기를 얻을 수 있기에 무기로 커버하기 시작하면 통상공격의 효율이 마리오에 필적할 정도로 좋아진다. 그 대가로 마법공격력이 조금 낮고 특수기술이 4개밖에 없긴 하지만 어차피 만성적인 FP부족 현상에 시달리는 게임 특성상 강력한 통상공격 자체가 큰 메리트이므로 충분한 장점이다. 다만 합류 초기에는 초기능력치가 상당히 높지만 레벨업보너스가 꽤 짠데다 무기의 공격력, 방어구의 방어력이 다른 캐릭터에 비해 낮아서 약간 빛이 바랜다. 마방도 매우 낮다. 그래서 적의 마법을 맞으면 은근히 아프다. 대신 30레벨 기준으로 다른 캐릭터보다 내세울만한 건 체력뿐인 전형적인 탱커 계열이지만, 이 게임은 전위/후위 개념도 없고 어그로 개념도 없기 때문에 컨셉 활용이 많이 힘든 것도 감점 요소.
하지만 총 스탯을 보면 독보적인 체력, 지노급으로 강력한 공격력에 제일 높은 일반방어력을 지닌지라 일반공격 위주로 플레이할 시엔 좋은 캐릭터다. 느린 속도는 악세사리로 보강해주자. 레벨이 20레벨을 넘어가도 선택 시 증가하는 능력치 보너스가 감소하지 않는 유일한 캐릭터라 30레벨까지도 레벨에 따라 스탯을 다르게 찍어주는 게 좋은 캐릭터다. 그러나 결론적으론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장비빨이 다섯 캐릭터 중 가장 구리고, 기술이나 스탯도 성장할 수록 다른 캐릭터들보다 특출나다고 하기 힘들고 결정적으로 마법 방어력, 속도와 보스전에서 주력으로 써야 할 마법이 영 시원찮아서 애정으로 커버하는 캐릭이 되었다.
대신 초기능력치는 괜찮기 때문에 저레벨 공략에선 잘 기용된다. 또한 지노의 경우 마법은 강력하지만 평타와 물리 방어력이 좋지 않은데, 쿠파는 평타와 멧집이 강하기 때문에 FP가 아깝고 평타로도 충분한 졸개 상대로는 쿠파를 쓰고, 보스전에서는 지노로 교체해서 쓰는것도 좋다. 컨트리 로드의 절벽 오르기를 12초안에 해내면 주는 파닥파닥 훈장이 있다면 상당히 강해진다. 속도도 올려주고 공격력도 1.5배가 되기 때문.
최종던전은 카리바에게 잠식당한 쿠파성과 카지오의 무기공장 두 파트로 나누어지게 되는데, 쿠파성에서 등장하는 자코 중 상당수는 쿠파 군단 일원이라 쿠파가 파티에 있으면 동요하여 도주한다. 다만 포키 계열 같이 "원래 쿠파 군단이 아닌 몹"들은 도주하지 않는다.
여담이지만 일어판과 북미판의 승리시 모션에 조금 차이가 있다. 일어판은 주먹감자(...)를 먹이는데, 이게 손가락 욕으로 보일 수 있어서인지 북미판은 평범한 포즈로 수정되었다.
특수기술의 심벌은 노란색 다이아몬드.
5. 피치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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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영원한 히로인.
쿠파에게 납치당했다가 마리오에게 구해지기 일보직전 카리바에 의해 멀리 날려져 붓키에게 보쌈당하는 등 역대 마리오 시리즈 중 가장 몸고생이 심하다. 붓키와의 결혼식을 저지한 마리오 일행에 의해 구출되고 이후 성에 귀환했다가 몰래 빠져나와 합류한다.[10]
얼핏 보기에는 그냥저냥한 힐러 캐릭터 같지만 특수기술 하나하나가 엄청난 효율을 자랑하고 최종기가 공격기인데다가 회복량이 마법공격력에 좌우되는 시스템 특성상 '''회복형 어태커'''라는 괴상한 포지션이 되어버렸다. 그 결과 역대 일본 게임의 회복계 캐릭터를 통틀어서 가장 사기 캐릭터 소리를 듣게 되었다.[11] 유일한 약점인 공방 능력이 떨어지는 문제는 후반에 숨겨진 장비인 프라이팬과 비만파타등껍질(갑옷)을 장비하는 것으로 간단하게 해결. 그 이전까지는 몬스타운에서 마리오 슈퍼 점프 100회 보상인 슈퍼 슈트를 장비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후반에 바꿀 때는 마리오에게 주는 것이 좋다. 마로가 닥버타게 되는 가장 강력한 원인 제공자. 워낙 성장폭이 좋아서 공격력과 민첩성이 팍 죽는 거북이 등껍질 대신 그냥 최종 드레스만 입혀줘도 잘 버틴다. 또한 침몰선에서 얻을 수 있는 세이프티 배지와 세이프티 링만 차도 사기캐로 등극한다.
합류시 초기치가 상당히 낮아서 별로인 것처럼 보이지만 '''레벨업 보너스가 다른 캐릭터와 비교해서 사기적으로 높기 때문에''' 레벨이 올라갈수록 다른캐릭터와 큰 차이가 없어지거나 오히려 높아진다. 만렙 시 총 스탯은 마리오와 비슷하다. 보기와 달리 민첩도 마리오보다 높다.(...) 피치가 프라이팬 휘두르는 대미지는 충격과 공포로, 지노나 쿠파조차 할 말을 잃을 지경이다. 거기다가 장비빨도 쩔어서, 무기, 방어구 모두 +수치가 높다. 쿠파성에서 크로코가 파는 프린세스 드레스의 방어능력은 마리오, 마로의 것과 함께 최고수준이다. 무기의 경우는 더 심해서, 특히 장비가 구린 쿠파와 비교하면, 쿠파가 마지막 쿠파 성에서 얻는 '''최종무기'''인 드릴 클로가 +40인데, 피치의 '''처음 무기이자 제일 구린''' 따귀 글러브가 +40이다(...). 후라이팬 공격력은 무려 '''+90'''. 특수기도 사용이 편한데 이렇게 기본화력까지 갖춰지니 레귤러를 안 먹기가 힘들 지경으로 강하다. 피치를 안 쓰는 게 제한 플레이의 고려 항목 중 하나일 지경이다.
또 하나의 비기로는 프라이팬이 풀리기 전에 살 수 있는 '''이상한 알'''을 부화시켜서 양들을 소환할 수 있다. 이 알은 피치 공주가 사용해야지만 효과가 나오는 아이템으로, 전투에 들어가서 피치 공주가 알을 계속 사용하면 단일 개체를 양으로 만들어 맵을 이탈하게 하는 아이템으로 변하며, 여기서 또 다시 계속 써제끼다 보면 화면 전체의 적을 일정 확률로 이탈시키는 아이템으로 강화된다. 단 러브러브링(B'tub Ring)을 장비하지 않으면 계속 써봤자 헛걸음만 하므로 노가다 전에 장비했는지를 미리 확인할 것.
특수기술의 심벌은 분홍색 하트.
- 사용 무기 : 글러브, 파라솔, 부채, 프라이팬
- 사용 방어구 : 드레스 계열
- 특수기술 일람
[1] 이게 다른 사람 눈에도 변신으로 보이는건지 마리오가 쿠파랑 같이 피치 성에 갔을때 대신이 '마리오, 쿠파로 변신해서 뭘 하려고...'라며 마리오가 쿠파로 변신한 걸로 착각하다 진짜 쿠파인 걸 알자 크게 놀라기도 한다.(...)[2] 이차원에서 얻는 마지막 무기인 울트라 해머(Ultra Hammer)의 공격력도 뛰어넘는다![3] 악세서리 중에 점프계 기술을 회오리 점프로 바꿔 주는 점프 슈즈(Jump Shoes)를 착용하면 무시 가능.[4] 초반에는 피치에게 장비하고, 비만파타등껍질을 얻으면 마리오에게 넘겨주는 것이 좋다.[5] 기본적으로 모든 공략집들이 슈퍼점프 100연발 이상을 이용한 원턴킬을 배제하는 전제를 달고 작성되었을 정도.[6] 역으로 말하면 적이 한놈만 있을 때는 최고의 대인기술이 된다. 낙하속도가 슈퍼 점프보다 훨씬 빠르므로 타이밍 맞추는데 외려 도움이 되며, 판정치도 15정도 높다.[7] 첫 재등장에선 그래도 제법 수가 되는데 두번째에는 반토막나있어서 완전히 패잔병이다. 부키 타워에서 합류할 때는 본인만 남아 있다.[8] 쿠파 본인의 말로는 "쿠파 군단에 끼워준다"고 하는데 그에 대한 반응이 "그러시던가" 수준...[9] 진짜로 마리오를 던지며 그동안 마리오 인형이 원래 마리오의 자리를 대신한다. 다만 마리오가 상태이상에 걸려있으면 대신 인형을 던진다.[10] 피치의 유모가 피치 공주로 변장하는 것으로 키노피오들을 속였다.[11] 피치 공주와 비견될만한 회복형 어태커로는 던전 앤 드래곤(게임)의 클레릭, 파랜드 택틱스의 팜 공주,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건레온 정도가 있다.[12] 대신 FP 소모가 제법 크므로 전체공격용으론 더 빠르면서 코스트도 저렴하며 충분히 강한 공격이 있는 지노를 활용하고, 보스랑 싸울 때의 피치는 효율 개사기인 회복기와 역시 매우 아픈 후라이팬 평타를 후려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