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미트 보이 포에버
1. 개요
플랫포머 인디 게임 슈퍼 미트 보이의 후속작. 2020년 12월 23일 Microsoft Windows, 닌텐도 스위치, PS4, Xbox One로 출시되었다. PC 버전은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1년 기간 독점 판매하며 스팀에서는 2021년 12월 23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2. 설명
정통 플랫포머이던 전작과는 다르게 본작은 쿠키런과 비슷한 횡스크롤 러닝 액션 게임이다. 모바일 게임 쪽으로 비중을 두고 제작, 시스템을 변경하여 캐주얼에 약간의 하드코어함이 첨가된 전작보다도 더 캐주얼하게 변화되었다.
슈퍼 미트 보이의 후속작으로서 개발중이라고 처음 정보가 나왔던 것은 꽤 예전이다. 나와있던 정보라곤 간략하게 그려진 애니메이션 컨셉이미지 정도밖에 없었는데, 그 후로 본격적인 정보가 풀리기 시작한 것은 그보다 상당히 후의 이야기. 다만 이때부터 오토스크롤 러닝 액션게임이라는 틀은 잡혀있던 상태였다.
이 게임이 제작되는 동안 에드먼드 맥밀런은 2017년 말 경에 팀 미트를 떠났으며, 그러므로 이 게임은 맥밀런보다는 팀 미트에 남아 게임을 계속해서 제작한 토미 레페네스(Tommy Refenes)[1] 의 입김이 강하다고 보는 편이 좋다.
원래는 2018년도에 출시될 예정이였으나 19년도로 미뤄지더니 이마저도 미뤄졌다가 2020년 12월 16일 인디 월드 쇼케이스에서 게임의 발매일이 발표되었다.
3. 스토리
전작의 주인공이던 미트 보이와 밴디지 걸이 다시 등장한다. 둘 사이에 생긴 아이인 '너겟'이 닥터 피터스에게 납치당하며 둘이 구하러 간다는 내용.This...is Meat boy.
이 아이는... 고기 소년입니다.
This...is Bandage girl.
이 아이는... 붕대 소녀입니다.
And this...
well...This is Nugget.
Their little bundle of joy.
그리고 얘는...
음...이 아이는 너겟입니다.
이들의 갓난 아이죠.
This is Dr.fetus.
이 사람은 닥터 피터스입니다.
He's not a real Doctor.[2]
진짜 박사는 아니죠.
One day, while our heroes were enjoying life
어느 날, 우리의 영웅들이 일상을 즐기고 있었는데
DR.FETUS ATTACKED THEM!
닥터 피터스가 그들을 공격했습니다!
AND KIDDNAPPED NUGGET!
그리고 너겟을 납치했어요!
When our heroes came to...
우리의 영웅들이 깨어났고...
And couldn't find nugget...
그리고 너겟을 찾을 수 없었다면...
They knew what to do!
그들은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있지요!
4. 등장 인물
- 미트 보이(Meat Boy) - 전작에 나왔던 주인공. 이번에도 닥터 피터스로 인해 너겟을 납치 당하여 이전에 구출했던 밴디지 걸과 함깨 힘겨운 여정에 나서게 된다. 전작과는 달리 벌크 업이라도 한 모양인지 매우 큼지막한 주먹을 날릴 수 있는 것은 덤.
- 밴디지 걸(Bandage Girl) - 전작에서 미트 보이로 인해 구출된 여 주인공으로, 이번에는 납치된 너겟을 구하기 위해 발차기를 단련해서 나왔다.
- 너겟 (Nugget) - 미트 보이와 밴디지 걸 사이에서 태어난 갓난 아이.[스포일러] 둘 사이에서 난 것과는 달리 꽤나 친화적인 성격을 지녔다.
- 다람쥐 (Squirrel) - 숲에서 평화로이 살던 다람쥐로, 외형은 청설모를 닮았다. 전작에 등장했던 다람쥐와 동일 계통인지는 불명. 이번에도 피터스로 인해 숲이 파괴되어 힘겨운 삶을 보낼 예정이다.
- 닥터 피터스 (Dr.Fetus) - 전작에 등장했던 악역. 염력을 사용하고 다채로운 기술로 무장하고 있으며 정체는 불명. 이번에는 너겟을 납치하며 미트 보이와 밴디지 걸과의 앙숙이 되었다.
- 마닉 (Manic) - 폐쇄된 병원에서 닥터 피터스로 인해 탄생한 뇌 생명체. 주변의 사물들을 끌어모으고 전류가 흐르게 하는 능력이 있다.
4.1. 플레이어블 캐릭터
- 미트 보이
- 밴디지 걸
- 미트 닌자
- 밴디지 리퍼
- 닥터 피터스
- 프로토타입 미트보이
- 다람쥐
- 마닉
- 브라우니
- 두부 보이[3]
- 클래식 보이
- 클래식 걸
- 클래식 닥터 피터스
- Meatsona
- Lil Meat
- Mega Bandage
- F-Meat
- Relatiomship Goals
5. 게임 플레이
미트 보이만 쓴다고 가정할 때 달리기, 점프 외에 부차적인 액션이 벽 타기밖에 없던 전작에 비해 이번에는 미트 보이에게도 다양한 액션이 추가되었다.
하단 회피를 위한 슬라이딩[4] , 점프 후 공중에서 점프 버튼을 한번 더 눌러 대시와 적 공격이 가능한 펀치를 쓸 수 있으며, 공중에서 슬라이딩을 할 경우 하단 대각선 방향으로 급강하하는 다이빙을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 선행 게임 플레이 영상에서 확인된 바로는 전작의 닿으면 부서지는 벽과 장애물인 톱니로만 부서지는 블럭, 오토스크롤 도중 벽에 붙어서 대기할 수 있는 방지턱 등이 등장한다.
6. 스테이지
전작처럼 마지막 챕터가 처음부터 공개되어 있지않고 한 챕터에 20개에 달했던 레벨이 6개로 간소화 되었으며 이번 작에는 특정 구간마다 체크포인트가 존재하여 체감상 난이도는 감소하였다. 세이브 프로파일을 작성할 때 시드 생성 방식을 변경하여 '''장애물의 구성과 위치가 바뀌게할 수도 있다'''. 수집품과 글리치 워프 존의 위치 역시 바뀐다. 어느정도냐면 '''플레이하는 스테이지의 구성 자체가 완전히 변하는 수준이다'''. 때문에 현재까지 올라와 있는 영상들 중에서 정형화된 스테이지 공략 영상은 거의 없다. 하지만 튜토리얼이나 새로운 기믹이 처음 나오는 레벨 초반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수집품으로 나온 패시파이어는 시드에 따라 랜덤한 장소에 있는데 푸른 색의 경우 한번만 접촉해도 먹어지지만 녹색은 '''먹자마자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두번 이상 접촉해야 얻을 수 있고 붉은 색의 경우 제한시간 내에 먹지 못하면 사라진다.
또한 한 레벨을 컷 라인 내에 통과하면 A+를 받는 것은 같지만, '''한번도 죽지 않고 컷 라인 내에 통과'''하면 S 등급을 받을 수 있다.[5]
6.1. Chipper Grove
최초 입장 시 컷신은 슈퍼 마리오 RPG를 패러디했다.
- 추가되는 기믹: 접촉 후 일정 시간 뒤 부숴지는 블록, 적대적인 요소로만 파괴되는 나무 블록
전작의 첫번째 보스인 '''l'ii Slugger'''의 강화 내지는 거대 버전. 추격전 방식이였던 전작과는 달리 위로 올라가는 스크롤 방식으로 진행되며 딛고 올라갈 수 있는 벽을 톱이 부수면 본격적인 보스전 시작. 톱과 몸체에 각각 부착되어 있는 4개의 약점을 타격해서 부숴야 한다. 약점을 파괴하는데에 요구하는 타격 횟수는 5번. 하나의 약점을 공격하는 순간 반대쪽 톱으로 준비 동작을 취한 뒤 해당 위치로 내려찍는 식으로 공격해온다. 몸체 주변에서 멀어질 경우 플레이어가 위치한 벽에다가 톱으로 한번 내리찍으므로 주의. 톱에 부착된 약점을 제거 못하고 떨어졌을 경우 이를 역이용해 다시 몸체 위로 올라가야 한다. 스피드 런에서는 몸체 위에 올라타지 않고 벽에서 기다렸다가 시작 지점에 남아있는 지형을 이용하여 몸체 프리딜로 스타트를 끊는 경우가 있다.
약점을 모두 파괴하면 컷신이 나오는데, 보스전 시작전에 한번 트롤링을 했다가 피터스로 인해 내동댕이쳐져서 기절한 너겟이 기어코 다시 기어올라와 이번에는 강제 사출 버튼을 여러번 밟아대고 피터스가 너겟을 시간 내에 붙잡지 못해 결국 기계에서 조종석 째로 사출당해 저 너머 폐허로 추락한다. 슬러거가 전작과 마찬가지로 꺵판을 치면서 지나온 바람에 숲에 살던 생명체 대부분이 몰살 당하고, 그와중에 팔 짤린 채로 살아남은 다람쥐가 분노하는 모습으로 컷신이 끝난다.
- 글리치 워프 존: Break the Slugger
6.2. The Clinic
최초 입장 시 컷신은 로켓 나이트 어드벤처스를 패러디했다. 다만 원본과는 달리 갑툭튀한 피터스에 놀라서 칼을 떨구는 것이 다르다.
- 추가되는 기믹: 일정 시간 머물 경우 죽게되는 구역, 직접 타격하여야만 부숴지는 벽, 특정 방향으로 밀어내는 프로펠러
뇌 생명체를 중심으로 파편들이 모여서 형태를 구성한듯한 모습의 보스로 안전지대가 존재하는 공격을 피해 양 옆에 위치한 프로펠러를 작동시켜 무장을 잠시 해제하여 타격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공격을 피할 때에는 대시로 빠르게 빠져나가야 뒤이어 나오는 파편 행렬에 죽지 않는다. 너무 욕심 부리면 곧바로 다시 모이는 파편에 압사 당하므로 적당히 치고 빠질 것. 체력이 30% 미만으로 남게되면 공격 속도가 빨라진다.
격파할 경우 나오는 컷신에서는 파편 중심에 있는 마닉에게 과다한 열이 응축되더니 곧바로 폭발 해버리고 마닉은 그대로 바닥에 떨어져 기진맥진한 모습으로 저항을 하나, 이를 무시하고 가버린다. 이후 시점이 초토화가 되었던 숲으로 넘어가는데, 일렬로 놓인 무덤을 두고 울분을 삭히던 다람쥐가 복수를 다짐하는 장면으로 컷신 종료. 이 장면을 본 팬덤들 사이에서 대부분 베놈 스네이크가 연상된다는 의견이 많다.
- 글리치 워프 존: Test Your Meat
6.3. Tetanusville
최초 입장 시 컷신은 콘트라 스피리츠를 패러디했다.
- 추가되는 기믹: 컨베이어 벨트, 열쇠로 열어야 하는 잠긴 블록, 전기 광선 트랩, 견인 갈고리
연구소로 향하는 입구를 가로막는 수문장 기계로, 스크롤이 없는 고정 맵에서 보스전이 벌어진다. 공략법은 영상에서 봤듯이 너겟이 물건을 던지면서 벌어진 상황을 기억하면 된다. 페이즈 1에서는 한 개의 광선이 몸체를 중심으로 회전하며, 보호막을 무력화하여 어느정도 타격을 가하면 페이즈 2로 넘어간다. 마찬가지로 보호막이 회복되는 순간 주변에 있으면 사망하므로 적당히 치고 빠지는 것을 권장한다. 페이즈 2에서는 광선이 위아래로 추가되어 회전하며, 역시 무력화 시킨 후 타격을 가해 체력을 줄이면 페이즈 3으로 넘어가는데, '''이번에는 광선이 세 개로 추가되며 더 빠르게 회전한다'''. 스피드 런을 하게 될 경우 아르마딜로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한번에 몰아쳐 최대한 동시에 제거하는 것이 요구되며, 이때 다이빙 조작이 중요해진다.
처치하면 나오는 컷신에서 문이 세차게 터지더니 그대로 몸체가 튕겨나가 저 하늘의 별이 되어 사라지고, 이를 바라보던 밴디지 걸한테 냅다 의자를 집어던지며 화풀이를 하는 피터스와 '''그새 나쁜 버릇을 배운 모양인지 나비들한테 엿을 매우 해맑게 날리는 너겟의 모습이 볼만하다'''. 결국 참다못한 피터스는 문에 설치된 센서에다가 엿으로 인증을 먹인 후 자신의 연구소 내부로 일단 후퇴한다. 한편, 일전에 한바탕 벌어졌던 병원 근처를 슬러거를 끌며 지나가던 다람쥐 일당은 피터스로부터 버려진 마닉을 보고는 동질감을 느껴 합류를 권하고,[6] 이를 받아들인 마닉이 슬러거에 자신을 연결하여 조종하며 나아가는 장면을 끝으로 컷신이 종료된다.
- 글리치 워프 존: Super Knockout Boy
6.4. The Lab
최초 입장 시 컷신은 슈퍼 메트로이드를 패러디했다.
배경은 황무지 중심에 위치한 닥터 피터스의 연구소.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거점에 걸맞게 매우 위험한 함정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타격으로 흡수할 경우 빠르게 쳐내지 않으면 사망하게 되는 유도 구체가 등장한다. 특이 사항으로 획득하고 점프, 공중 대시로만 사용되는 파워 아이템이 있는데, 게임 플레이에서 언급된 슬라이딩, 다이빙 조작은 이를 발동시키지 않는다는 점을 잘 이용해야 한다. '''특히 보스전에서'''.
본격적인 닥터 피터스와의 접전. 다만 혼자 나오는 것은 아니고 '''The Lab 인트로에서 클론들이 나오는 것'''처럼 수많은 닥터 피터스의 분신들과 싸워야한다. 보스전이 시작됐을 때 눈앞에 보이는 파워 아이템을 얻은 뒤[9] '''위에서 언급된 조작법으로 분신들을 어느정도 뚫다보면 진짜 피터스가 중앙에서 스폰되는데 이를 가격해서 격추'''시켜야 한다. 그와 동시에 유도 구체 두 개를 순차적으로 소환해서 공격해오는데 이를 역이용해서 격추시켜도 상관없다. 어느정도 때려서 사라질 때마다 양쪽에 배치된 톱날이 벽 바깥으로 튀어나오고 들어가기를 반복하므로 이에 유의할 것. 공략 방법은 아래와 같다.
일전 끝에 처치하면 컷신이 나오고 미트 보이가 결국 닥터 피터스에게 회심의 일격을 날려서 쓰러트린다. 그러나 닥터 피터스는 아랑곳하지 않고 바로 버튼을 꺼내서 위에서 그동안 죽은 미트 보이 시체들을 무더기로 떨어트려서 둘을 묶어놓는다. 그 후 다시 사악하게 웃는 피터스였지만 갑자기 방의 한 구석이 파괴되고 다람쥐 일행이 나타난다. 그리고 슬러거로 피터스를 죽이러 가는데 문제는 슬러거가 닥터 피터스의 무기였던 것만큼 자폭 버튼도 '''피터스가 가지고 있던 것.''' 화면에 엿을 날리는 손가락이 나타난 후에야 상황을 이해한 다람쥐 일행은 탈출하려 하나.... 전부 '''폭발에 휘말려서 죽고 만다.''' 여기서 너겟이 피터스의 잔혹함과 사악함, 그리고 다람쥐의 처절한 죽음[10] 에 아이로서 큰 충격을 받곤 결국 '''울음을 터트린다.'''[11] 너겟이 우는 걸 보곤 어떻게 달래보려는 피터스는 덤. 그런데....
죽은 줄 알았던 다람쥐가 '''죽어가는 채로 왕좌의 마지막 버튼을 누르러 간다.[12] ''' 뒤늦게 다람쥐를 본 닥터 피터스는 누르지 말라며 애원을 하나.... 다람쥐가 준 답장은 오로지 '''돌아온 엿 뿐.''' 결국 다람쥐는 버튼을 누르려는 순간 필름이 끊기고 버튼을 '''찍어누르면서''' 생을 마감하게 된다.
허나 그 버튼은 시공간을 망가트릴 수 있는 장치를 가동하는 스위치였고[13] , 시계부터 시작하여 점점 주변이 이상하게 변하자 미트 보이와 밴디지 걸이 너겟과 함께 탈출하려고 전속력으로 달려가는데, 달려가는 순간에 시간이 엄청 느리게 흘러가고, 미트 보이와 밴디지 걸은 '''급작스러운 노화'''가 진행됨과 동시에 피터스는 '''느닷없이 균열 너머로 빨려들어가 사라진다'''. 너겟은 별 영향이 없었으나 미트 보이와 밴디지 걸이 너겟을 잡으려는 순간 이들 역시 다른 세계로 빨려 들어가고 원래 있던 세계는 '''파괴되어 같이 흡수되는듯한 장면이 나오면서 컷신 끝.'''
이후 Bandage Ripper와 Meat Ninja 캐릭터가 언락되면서 새로운 스테이지가 열린다.
- 글리치 워프 존: Mega Bandage
최초 입장 시 컷신은 크로노 트리거를 패러디했다.
- 추가되는 기믹: 습득 이후 주변 시간 흐름을 늦추는 타임 샤드 (중첩 가능), 접촉한 뒤 가시가 돋히는 블록, 방향을 정한 후 빠르게 앞으로 날려보내는 웜홀[14] , 조작에 따라 활성화되는 벽 (녹색 무늬는 점프, 분홍색 무늬는 슬라이딩.), 타격한 방향으로 일정 시간동안 길게 벽을 생성하는 블록, 획득후 공중에서 펀치시 벽을 생성하는 큐브[15]
어째서인지 '''우주적 존재'''로 나타난 피터스와의 최종 대결. 스테이지에서 나온 기믹들을 활용해 정확한 타이밍에 파훼하는 식으로 진행하는 암기형 패턴을 선보이는 보스로, 한번이라도 어긋나는 순간 그대로 재시작이다. 때문에 스피드 런의 경우 실수없이 완벽하게 진행해야 가능한 수준. 페이즈 별 공략은 아래를 참조.
- 글리치 워프 존: M-Zero
결국 미트 닌자와 밴디지 리퍼는 오메가 알파, 다시 말하면 '''닥터 피터스'''를 다시 쓰러트리게 된다.
그 후 닥터 피터스가 우주적 존재로 각성할 때 사라졌던 너겟이 다시 돌아오며, 돌아올 때만 해도 울던 너겟이었지만 자신을 구하러 온 미트 닌자와 밴디지 리퍼를 보고는 다시 환하게 웃는다. 그렇게 미트 닌자와 밴디지 리퍼는 너겟을 되찾고 끝...
인줄 알았지만[16] 그저 기절했을 뿐이었던 오메가 알파가 '''근처의 돌을 일행 쪽으로 던져버린다.''' 그리고 미트 닌자와 밴디지 리퍼가 겨우겨우 막아내나, 오메가 알파가 누르는 것이었는지 둘의 힘으로도 점점 힘이 부치는 상태. 결국 둘은 서로 눈빛 교환을 하더니 '''너겟이라도 살리자'''고 결심하게 된다. 좌절하던 너겟은 잠시 쪽쪽이를 빨다가 좋은 생각이 났는지 오메가 알파 앞으로 나아가...
'''쪽쪽이를 내놓아서 호의를 표한다.''' 그 영향으로 폭주했던 의식을 되찾고 다시 본래 모습으로 돌아온 피터스. 자신에게 쪽쪽이를 주는 너겟을 보고 사실상 처음으로 '''호의'''란 걸 느끼게 되고[17] 너겟의 순수한 마음 덕분이었는지 더 이상 너겟을 공격하지 않고, 화해해서 갱생하나 싶었다가...
피터스가 오메가 알파로써 짓누르던 돌이 사라진 관계로 미트 닌자와 밴디지 걸은 그새 탈출한 상태였고, 그대로 '''닥터 피터스에게 또 다시 최후의 일격을 날린다(...).''' 감동파괴 신이지만 어찌보면 자업자득. 그렇게 닥터 피터스는 날아간 후 시간과 공간을 다시 한 번 초월해서 챕터 4에서 미트 보이에게 최후의 일격을 맞은 구도 '''그대로 또다시 쓴 패배를 맛보게 된다.'''
그 후 미트 닌자와 밴디지 리퍼도 시간이 다시 돌아옴에 따라 미트 보이와 밴디지 걸로 돌아오지만, 정작 부작용인지 그때에 대한 기억은 증발됐다. 그리고 상황을 파악하던 중, 다람쥐 일행이 다시 쳐들어오지만... 이미 닥터 피터스는 리타이어된 걸 알고는 벙찐다. 그 후 다람쥐는 닥터 피터스 앞에 와서 죽은 걸 확인하곤 머리띠를 벗는데, '''머리띠가 분해돼서 날아간다.''' 아마 다람쥐의 복수가 완전히 끝난 걸 뜻하는 듯 하다. 그렇게 자신의 복수를 끝마친 다람쥐는 닥터 피터스를 쓰러트린 미트 보이와 밴디지 걸에게 경의를 표하고, 다시 마닉과 동물들과 함께 다른 곳으로 떠난다.
그렇게 미트 보이와 밴디지 걸, 너겟은 평화를 되찾게 되고, 피터스의 성에서 빠져나가려 하나, 닥터 피터스가 아직 안 끝났다는 듯 유리조각을 계속 던져댄다. 덤으로 날려대는 엿은 덤. 그러나 유리조각 가지고 다칠 미트보이가 아니었기에(...) 이제 지겹지도 않냐는 듯한 눈빛만 보내고 다시 화목하게 길을 나선다. 그리고 다시 분에 찬 피터스였지만 자신의 로봇 손에 있었던 쪽쪽이를 보고 너겟이 뒤에서 '''잘 있으라고 손을 흔들어주는 것'''을 본다. 그리고 피터스는 너겟에게 미련이 남은 듯이 같이 손을 흔들어주는 것으로 게임 끝.
크레딧이 지나간 후에도 컷신이 있는데, 그렇게 모든 임무를 끝마친 미트 보이와 밴디지 걸은 다시 하던 소풍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포기를 모르는 닥터 피터스가 미트 보이와 밴디지 걸의 활약상을 녹화한 영상을 보고나서[18] 그걸 토대로 '''미트 보이 클론'''들을 만들곤 '''실험개발 중이던 무기를 들고 다시금 사악히 웃는다.''' 그리고 그 후에는 '''닥터 피터스는 돌아온다'''라는 메시지가 뜨고 진짜 끝.When our heroes started this journey,
우리 영웅들이 이 여정을 처음 시작했을 때,
I don't think they had any idea what they were getting into.
그들한테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상상도 못했겠죠.
Sure, Jumping over saws is one thing, that's the easy stuff.
그래요, 톱날 위로 뛰어다니는 건 그렇다 쳐도, 그건 쉬운 거니까요.
but they '''traveled through a fractured timeline and punched a god!'''
그러나 그 후에는 '''왜곡된 시간선을 여행하곤 신을 박살냈잖아요!'''
...All for Nugget.
...너겟만을 위해서요.
If you had warned them about this beforehand
만약 당신이 일어날 일을 미리 말해줬었더라도
It would not have made a difference.
변한 건 아무것도 없었겠죠.
They did what they had to do and they would do it all again.
둘은 해야 할 일을 한 거고, 다시 할 자신도 있어요.
...Just for her.
...그녀만을 위해서요.
For now though, they can live happily ever after.
지금이라도, 그들은 잘 먹고 잘 살았답니다.
The End.
이야기 끝.
===# OxDEADBEEF #===
사족으로 오류 내용을 번역하면 '죽은 쇠고기'. 정확한 의미는 16진법 값 중 하나.
최초 입장 시 컷신은 별의 커비 꿈의 샘 이야기를 패러디했다.
- 추가되는 기믹: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는 글리치 포털
글리치 워프와 다크 월드는 존재하지 않는다.
7. 평가
현재까지의 반응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대체로 무난하게 잘 만들어졌다는 평이다. 처음에 나온 플레이를 바탕으로 비판하는 쪽도 많으며 게임 자체를 봤을 때 명작이라고 평하는 쪽도 많다. 단 극단적인 쪽에서는 지루해서 못 하겠다는 평가도 있을 정도로 은근히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호평 측과 불호 측 모두 전작보다 게임성은 떨어졌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그래도 확실한 건 러닝 액션 게임 치고는 제값을 한다는 평가가 많다는 것이다.
그 슈퍼 미트 보이의 후속작이 이런 형식으로 나와버렸기에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이 우세하지만, 그렇다고 게임 자체가 망작인 수준은 아니다. '''게임성 자체로는 깔끔한 평작이지만, 하필 전설적인 인디 플랫포머 게임의 후속작이었던지라 저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어 버렸다.''' 기존 슈미보의 게임성 을 느끼고 싶은 면에서의 후속작을 원한다면 대부분 에드먼드 맥밀런의 The End is Nigh를 더 추천하는 편이다.
7.1. 호평
전작의 정통 플랫포머가 아닌 러닝 액션으로 바뀐 게임 플레이 방식 때문에 기존 슈미보를 좋아하던 사람들에게는 이질적일 수 있지만, Team Meat 특유의 병맛성을 잘 살려서 '''의외로 괜찮다'''라는 평가가 대다수이다. 실제로 게임 방식을 비판하는 사람도 컷신이나 워프 존의 아이디어 등은 호평하는 쪽이 많다.
슈퍼 미트 보이 포에버의 제일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잘 만들어진 컷신과 스토리라고 할 수 있다. 개연성이 좀 떨어지는 부분도 있지만 슈퍼 미트 보이만의 아기자기하면서도 블랙 코미디가 넘쳐나는 특유의 분위기를 잘 살렸고 무엇보다 후반부 컷신의 길이가 무려 '''6분에 달한다.''' 기존 슈퍼 미트 보이와는 격이 다른 스토리 분량 덕분에 사람들의 반응도 괜찮은 편. 심지어는 전작에서 리타이어했던 다람쥐가 돌아오거나 너겟이 스토리상 중요한 역할을 맡는 등[19] 상당히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가 만들어진다.
게임성도 전작인 슈퍼 미트 보이보단 좀 떨어질 뿐이지 러닝 액션 게임 중에선 단연 상위권에 속하는 편으로, 많은 장애물과 많은 파워업을 지원하고 그 형태가 예측불허인 수준이라서 게임을 더욱 하드코어하고 도전적이게 만든다. 즉 이 게임은 '''보이는 것만큼 캐주얼하지 않다.''' 특히 다크 월드로 가면 옛 슈미보의 악몽이 되살아날 수준의 미친 난이도를 자랑한다. 게임의 순수 난이도적인 면에선 전작의 슈퍼미트보이를 확실하게 계승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이 작업을 두 버튼만으로 가능하게 했다는 것으로, 하다 보면 그 두 버튼 가지고 실랑이를 하게 되는 자신이 보인다.
전작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는 캐릭터 선택으로 독특한 플레이를 선보이는 거였는데, 포에버에서는 캐릭터를 고른다고 성능이 달라지는 건 아니나[20] 그 모습이 독특하고 매력적이라서[21] 그 또한 호평을 받고 있으며, 특히 그 캐릭터를 해금하기 위해 들어가야 하는 워프 존도 진짜 글리치가 걸린 것처럼 구현을 잘 해냈다는 평가가 많다. 다만 글리치 존의 게임 플레이의 대다수가 타 게임 시리즈[22] 의 패러디다 보니까 저작권에 걸리진 않을까 걱정하는 의견도 나오는 중.
7.2. 비판
위 선행 게임 플레이 영상의 좋아요/싫어요 비율[23] 에서도 나오듯이 실제 게임 플레이 반응은 미적지근한 편이다. 정통 플랫포머의 맛에 이끌려 미트 보이 시리즈의 팬이 된 사람들이 현재 미트 보이 팬층의 대부분인데, 몇 년만에 나온 후속작 치고는 게임성에 있어서 전작을 따라오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그나마 현재 발매된 상황에서는 각 레벨간의 격차가 적고 컨트롤도 많이 요구하기 때문에 좀 나아졌다 하더라도 비판을 무시할 수 없다.
전작의 뛰어난 음악이 무색하게 심하게 지루한 배경음도 문제시 되고있다. 특히나 해당 게임의 장르가 쉽게 지루해지기 쉬운 오토스크롤 러너 게임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더 큰 문제. 다만 이 비판은 최초 공개 영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완성이 된 현재는 스테이지를 넘어갈 수록 전작과 다르지 않은 경쾌한 음악들을 들을 수 있다. 정작 그 최초 공개 영상에서 나왔던 랜드 1의 음악은 다크 월드로 들어가고 라이트 월드의 음악은 '''더 지루한''' 음악이 되었다(...). [24]
게임 컷신 자체는 호평받는 퀄리티와는 별개로 이게 도리어 단점이 될 수 있는 게, 컷신이 '''6분''' 남짓이나 된다는 걸 생각하면 보스전을 빨리 끝내버리면 보스전보다 컷신의 비중이 너무 커져서 쉽게 지루해질 수도 있다. 단 이런 평가는 직접 해 보지 않은 사람일 경우에만 나타나는 비판으로, 실제로 보스전을 해본다면 절대 빨리 끝나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다. 완벽하게 외우고 하면 빨리 끝나지만 처음하는 플레이어의 입장에선 어려우므로 중반쯤 보스부터는 30분넘게 걸리고 심하면 1시간을 넘게 트라이 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호평 문단에서 괜히 보이는 것만큼 캐주얼하지 않다고 하는 게 아니다.
또한 현재 에픽게임즈 스토어 독점 관련 논란들의 양상이 거의 비슷하듯, 이 게임도 얼마전엔 PC 플랫폼을 스팀으로 표기했다가 후에 에픽 독점으로 바뀌어버린 또 하나의 예시가 되었다. 때문에 스팀에서는 2021년 12월로 발매가 1년 늦춰졌다. 이에 대해 팀 미트 측은 변화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이해하지만, 에픽 스토어는 스팀에게 엿을 먹이기 위해 꼭 필요하다(The Epic platform is desperately needed to get Steam to give a shit)는 논지로 에픽 측을 옹호하는 입장을 밝혔다. 에픽게임즈도 같이 쓰는 유저 입장에서는 뭐가 문제인가 싶겠지만 진짜 문제는 '''에픽 게임즈 스토어의 지역락 정책''' 때문에 출시된 국가가 아니면 구매를 할 수 없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이 게임 역시 그중 하나에 속한 상태이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VPN 등의 꼼수없이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은 스위치뿐이다. 에픽게임즈에서도 한국어를 지원하고 스토어 설명에서도 한글이 떡하니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