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다 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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須田 恭也(すだ きょうや)
1. 소개
2. 작중 행적
2.1. 1에서의 스다 쿄야
2.2. 2에서의 스다 쿄야


1. 소개


사혼곡: 사이렌의 등장인물이며, 1편의 주인공으로 이런 게임에서 흔히 나오는 이방인이다. 배우는 시노다 미츠요시. 국내판 성우는 김영선. 이름의 유래는 게임 크리에이터인 스다 고이치. 시나리오 라이터가 팬이라고 한다.
1987년(쇼와 62년) 7월 26일생. 16살의 고교생이면서 독특한 도시전설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거기까지 간다는 생각을 하는 시점부터 평범과는 좀 거리가 있어보이지만, 그래도 작중에서 가장 평범하고 하뉴다 마을과도 관계가 없던 외부인이다.
별명은 '''이세계 제노사이더'''와 스다 쿄야의 약칭이자 본인의 넷네임인 '''SDK'''('''S'''u'''D'''a '''K'''yoya), 혹은 이 둘을 붙이거나 한다.
아메리칸 어레인지 버전으로 사이렌: New Translation하워드 라이트가 있다. 그쪽은 별명이 '''USDK'''다.

2. 작중 행적




2.1. 1에서의 스다 쿄야


2003년 8월 1일, 독특한 도시전설에 관심을 갖고 여행삼아 하뉴다 마을로 오게된다.[1] 그러던 중 우연히 의문의 소녀 카지로 미야코를 만나게 되고, 마을사람들의 기묘한 의식을 목격하게 되면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이후 갑자기 나타난 경찰관[2]의 습격으로 붉은 물에 빠지면서 인생이 엄청나게 꼬여버린다.[3] 그러나 치명상이 아니었는지, 붉은 물이 몸 속으로 들어온 반시인 상태에 그치고, 환시를 쓸 수 있게 된다. 이런저런 일을 겪던 중, 카지로 미야코와 조우, 같이 마을을 헤매다 시인이 없는 집에 들어가 몸을 피하게 된다. 이 때 자던 도중 반시인화 증상으로 고통스러워 하는 쿄야에게 미야코가 나누어준 피 덕분에 시인화를 완전히 피하고 상처치료 + 불사신의 순기능만 얻었다.
전형적인 주인공형으로 초반에 약했다가 주인공 보정으로 후반에 엄청나게 강해지는 스타일.
중반부부터는 붉은 물과 카지로 가문의 피를 얻은 덕분에 사이렌에 등장하는 인물 중에서 유일하게 인간을 초월해버린 사람. 놀랍게도 '''불사신을 죽일 수 있는데 자신은 불사신'''이라는 불합리함을 자랑한다. 즉 게임에서 이 친구가 죽는 건 그냥 기절한 거다. 이 불사신 속성 덕분에 설정상 생명력을 소모하는 우리염을 아무 패널티없이 쓸 수 있다.[4] 거기다 최종미션에서는 카지로 미야코가 환시로 신을 무찌르는데 도움을 준다. 그녀의 말에 의하면 쿄야의 눈으로 세상을 보게 되었다고 하니, 그의 곁에 있게 된 듯하다.
입수해서 사용하는 무기가 작품 중 가장 많으며 대표적으로 부지깽이, 일본도 업화(일본판 이름은 호무라나기)[5], 권총(뉴 남부 M60), 저격총(99식 아리사카, 레밍턴 M700(추정)), 우리염을 사용한다. 이세계 제노사이더로 거듭난 이후로는 업화, 저격총, 우리염 등을 주력 무기로 쓴다.
스다 쿄야가 완전히 각성하는 엔딩쯤 되면 이미 호러 게임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의 임팩트를 보여주게 된다.[6] 서서히 걸어와 하늘에서 무슨 미티어 스웜이라도 쏟아붓는 마냥 우리염 폭격을 가하더니, 서서히 칼을 고쳐쥐고 냅다 돌격한다. 그리고 우리염의 불길 속에 초토화된 마을 안에서 총을 연사하며 엔딩이라는 충격적인 각성. 단, 각성시점이 엔딩이므로 각성한 스다 쿄야로 직접 플레이하는 건 불가능하다. 이 압도적인 간지 덕분에 팬들은 '''스단테 혹은 쿄단테''' 등의 애칭으로 부르며 게임의 이름인 사혼곡~사이렌~의 별칭을 '''농촌 메이 크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게임 내내 시인을 피해 몸을 사리고 기괴한 배경음에 시달리다가 아래의 엔딩을 맞이할 때의 카타르시스란...
하지만 스다 쿄야는 영원히 쉬지 못하는 몸이 되기도 했는데 야오 히사코가 다타츠시의 머리를 껴안고 다시 과거 시간으로 돌아가버렸기 때문이다. 즉 중간에 히사코가 또 다른 미래의 자신에게 다타츠시의 머리를 받아들고 각성하는 것이 무한히 반복되는 상황이였기 때문. 이후 후일담에선 마을을 뒤로 하고 정처없이 어딘가로 걸어간다. 정황상 이계 어딘가에 남아있을 시인들을 족치러 간 듯. 이하는 SDK의 그 간지 넘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다.


2.2. 2에서의 스다 쿄야


게임의 제시한 미션을 클리어하면 특전으로 나온다. 특수 시나리오 33시간 33분 33초에서 등장하며 첫 마디가 '''"너희들 같은 것이 있는 한 난 몇 번이고 돌아온다"'''[7] 이 말과 함께 이미 각성 스다 쿄야의 테마라고 할 정도의 BGM인 '''THE BUSTER!'''로 교체되며, 단순한 엔딩영상이었던 1편과 달리 2편에서는 각성 스다 쿄야를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 이름하여 '''암인 메이 크라이'''.
여기서 나오는 그의 이명은 '''이세계 제노사이더'''. 정면공격이 안 통하는 변종 암인들마저도 쓱싹 베면 그대로 죽여버리는 업화+제노사이더 보정과 불사신의 몸을 이용한 우리염 난사, 거기에 나이까지 먹지 않는 무서운 10대로 거듭나 버렸다. 사이렌 1과 사이렌 2 사이의 공백이 있었음에도 프로필 상에는 여전히 16세로 고정되어 있다.
그리고 아직 미성년자인 주제에 차량 운전도 한다. 이걸로 암령들을 상대로 뺑소니치는 플레이도 가능.
참고로 33시간 33분 33초는 존재할 수 없는 시간인데, 이것은 스다 쿄야에게 '4' 즉, 死가 없다는 뜻으로 해석되어 '''죽지 않는다'''라는 의미. 전작 본인 마지막 시나리오의 시간인 4시간 44분 44초와도 대비된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3'이라는 숫자는 고대 그리스에서 완벽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어 노리고 집어넣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매우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있다.
본격 혼자서 어촌 메이 크라이 찍는 스다 쿄야 특수 시나리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런데 쉬지도 않고 시인, 암인 사냥만 했는지 다크서클이 엄청나게 짙어졌다. 댓글창에는 인외 대 인외라며 박장대소하거나 정말 미야코의 말을 지키고 있었다며 안타까워하는 댓글이 대부분. 어떻게 보면 꿈도 희망도 없는 사이렌 세계관에서 제작진들이 남긴 희망이라고 봐도 될지도.

[1] 도시전설에 관심을 갖고 있는 걸로 보아 은근 오컬트 소년 기질이 있다. 자기가 만든 오컬트 사이트를 운영 할 정도니...[2] 이시다 테츠오. 아직 시인은 아니지만, 붉은 물의 영향으로 이성을 잃은 시인이 되기 직전인 상황이다. 비슷한 상태로 다타츠시에게 습격당한 이후의 타케우치 타몬과 마키노 케이(이 둘은 스다 쿄야의 피가 미량 들어가서 시인화의 끝에서 멈춰있는 상태.), 병원 스테이지에서 미야타 시로에게 살해당하기 직전의 온다 리사와 같은 상황이다.[3] 한 가지 의문이라면 미성년자운전면허도 없어 보이는 쿄야가 어떻게 수동 트럭을 시동을 꺼트리지 않고 급발진으로 경찰을 치였는가 하는 점이다. 하지만 그 트럭은 자동기어 변속기였다.[4] 이건 카지로 미야코가 자신의 피를 쿄야에게 나눠 줘 쿄야가 카지로 가문의 힘을 가지게 된 덕이라 한다. 수혈 받은 것으로 엄청난 이득을 2가지나 챙겼다. 과연 주인공 보정.[5] 카지로 가문의 영력이 깃들어 있는 신검. 최종보스 직전의 보스인 카지로 준을 물리친 이후 사용한다.[6] 배경음도 '''THE BUSTER!'''로 교체된다! 정말 DMC를 떠올리기에 충분한 임팩트의 BGM.[7] 미야코가 쿄야에게 한 말인, "마을도. 그것들도 전부 없어져야 해."라는 그 말을 약속인 양 지키고 있었다. 인트로 영상 이후 내뱉는 말도 "전부 없애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