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다 라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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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2.1. 1935~1947년
2.2. 1984~1990년형 쿠페
2.3. 인도형 소형차 (2011~현재)
2.4. 유럽형 준중형차 (2012~현재)
3. 외부 링크
4. 둘러보기

'''Škoda Rapid'''

1. 개요


체코스코다에서 생산하는 준중형 해치백. 세아트의 톨레도와 형제차이다. 1930년대에 처음 사용되어 생각외로 이름의 유래가 깊으며, 지금은 폭스바겐 벤토 기반의 인도시장용 세단과 위에서 먼저 언급한 세아트 톨레도 기반의 유럽시장용 해치백의 이름으로 쓰이는 중이다.

2. 역사



2.1. 1935~194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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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형
1938년형
스코다는 1935년부터 1947년까지 생산한 차량에서 처음으로 “라피드“ 이름을 사용했다.
1930년대 동안, 스코다에서는 모든 바퀴에 독립식 서스펜션을 장착하고 백본 튜브 구조의 차대를 장착하는 등, 기존의 스코다 차들과 크게 다른 차를 개발하고 있었다. 1933년에 데뷔한 스코다 420 스탠다드를 시작으로 소형차 포퓰러, 준중형차 라피드, 중형차 파보릿, 대형차 슈퍼브 등에 이러한 구조를 적용했으며, 그 중 1935년에 나온 차가 바로 여기서 다룰 라피드의 시초이다.
1934~1935년 사이에 출시된 420 라피드의 후속차로서, 1935년에 보수적인 디자인의 4도어 세단과 2도어 쿠페, 컨버터블의 3개 라인업으로 시작했다. 엔진은 1165cc 26마력 6기통 엔진이 제공되었으나 1936년에 1766cc 31마력 엔진이 제공되기 시작으며, 1936년 올림픽 게임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1938년에는 디자인 변경과 함께 OHC가 적용된 1558cc 42마력 엔진이 장착되었으며, 1946년에서 1947년의 짧은 기간 사이에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공백기를 잠시 청산하고 라피드 2200이 20대 생산되었다. 이후 1984년까지 라피드라는 이름은 동면 상태에 들어간다.

2.2. 1984~1990년형 쿠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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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페
컨버터블
1984년에는 스코다의 뒷엔진 뒷바퀴굴림 승용차 라인업인 스코다 Type 742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쿠페 버전을 통해 라피드의 이름을 부활시켰다. 링크
이 차에 얹힌 1289cc 수냉식 OHC 엔진은 최고출력이 58마력으로 최고속력 152.9 km/h에 0-60마일(97km)까지 걸리는 시간도 무려 16.5초나 걸리는 수준이였다. 서스펜션은 앞바퀴에 더블 위시본 구조와 코일 스프링이 적용되었고, 뒷바퀴에는 세미 트레일링 암과 코일 스프링이 적용되어 그동안 스윙 액슬 리어서스펜션을 쓰던 이전에 비하면 기술적인 진보를 보여주었으며, 브레이크는 각각 디스크와 드럼 브레이크가 적용되었다.
이 쿠페 버전은 "스코다 가르드(Garde)"라는 이름으로 1984년 이전부터 생산중이였지만 소소한 외장 변경과 세팅 변경이 이루어졌고, 그 덕분에 운전하기가 힘들었던 기존의 스코다 승용차에 비해 운전하기가 즐거웠다. 가격을 거의 유일한 무기로 내밀었던 영국에서는 “폭스바겐 골프 GTI보다 싸면서도 포르쉐만큼 운전이 재미있다“[1]는 평가도 있었을 정도였다. 루드게이트 디자인(Ludgate Design Developments)에 의뢰를 맡긴 T-탑 구조의 컨버터블도 출시되었으며 1987년에는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58마력 엔진을 장착했다. 업데이트된 엔진은 최고시속은 똑같았지만 최고출력 61마력에 제로백도 14.9초로 개선했다.1988년에는 출력이 58마력으로 낮아졌고, 1990년에 다른 뒷바퀴굴림 스코다 승용차 라인들과 같이 단종되었다.

2.3. 인도형 소형차 (2011~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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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푸네에 위치한 현지공장에서 생산한 인도 전용차. 파비아의 플랫폼을 사용한 엑센트급의 소형차이다. 엔진은 1.6리터 105마력 4기통 MPI 휘발유 엔진 2종류와 2011년에서 2014년까지 생산된 1.6리터 105마력 TDI 커먼레일 디젤 엔진과 2014년부터 지금까지 생산되고 있는 1.5리터 105마력 TDI 커먼레일 디젤이 있으며 변속기는 5단 수동변속기와 7단 DSG가 있다.
탑기어 인도의 매거진에서 "올해의 소형차"에 뽑혔다.
2016년 중후반쯤 현행 파비아의 앞모습과 비슷하게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2.4. 유럽형 준중형차 (2012~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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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 해치백
스페이스백
체코, 중국러시아에서 생산되고 있는 현행 라피드는 폭스바겐에서 제시한 스코다의 새 디자인 컨셉이 적용된 첫 차로, 스코다 미션 L(MissionL) 컨셉트카를 기반으로 스코다의 수석디자이너 Josef Kabaň의 손을 거쳐 디자인되었다.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스코다 파비아스코다 옥타비아의 중간급 차로 데뷔했고, 그 해에 단종되는 초대 옥타비아인 옥타비아 투어의 빈 자리를 메꾸는 차이기도 하다. 옥타비아 투어와 비슷한 크기이나 더 기다란 휠베이스 덕분에 실내 공간이 더 크며, 엔진은 직렬 3기통 1.2L MPI와 1.2L 직렬 4기통 TSI, 1.4L 직렬 4기통 TSI의 휘발유 라인업과 1.6L 직렬 4기통 TDI CR 디젤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차량 가격에 예민한 준중형차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때문에 같은 라디오와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는 등 아랫급인 파비아와 비슷한 수준의 편의장비가 적용된다. 국제 시장에는 액티브(Active), 앰비션(Ambition), 엘레강스(Elegance)의 3개 트림명이 쓰이고 있으며 영국에서는 S, SE, 엘레강스라는 이름이 쓰인다. 2013년부터 판매중인 "그린라인(Greenline)" 모델은 공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99g/km에 불과하며, 유럽 내에 판매되는 모든 차는 ESC와 6에어백 시스템이 기본 장착된다. 스코다의 표어인 "Simply Clever"로 대표되는 편의장비로는 고무/천의 양면으로 만들어진 플로어 매트, 운전석 시트 밑에 설치된 warning-vest holder, 탈부착이 가능한 문 쪽의 쓰레기통, 연료탱크 뚜껑에 설치된 성에제거기 등이 있다.
2013년에는 "라피드 스페이스백(Spcaeback)"이라는 해치백이 추가되었으며 앞좌석에서 조절 가능한 뒷창문, "그라파이트 메탈릭, 알루미늄, 피아노 화이트와 피아노 블랙"의 선택권이 있는 대시보드 장식 등이 추가되었다. 라피드 스패이스백은 기존 라피드처럼 해치백 구조이되, 좀 더 해치백처럼 보이는 왜건형 차체로 설계되었으며 뒷부분의 오버행(차축~범퍼 끝까지의 거리)도 축소한 구성이다.[2] 트렁크를 크게 줄였는데도 해치백 구성을 그대로 유지한 덕분에, 트렁크 용량은 415~1380리터까지 조절 가능해졌다. 출시 당시에는 74~120마력 사이에 걸친 휘발유 4종류와 디젤 2종류의 엔진 라인업, 기존 라피드와 비슷한 트림 분류를 그대로 물려받았고, 선택 사양으로 저출력 변환빔 구성의 제논 헤드램프(low-power dipped-beam xenon headlights)가 제공되기도 했다.[3]
스페이스백 사양의 특이사양으로는, 중앙 잠금장치(센트럴 록킹 시스템)와 연동되는 잠금 장치가 연료 주입구 뚜껑에도 설치되어 있다는 점으로, 연료 주입구 안에 보관해두던 성애제거기가 도난당하는 일을 막기 위한 조치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트렁크의 올림 바닥(False floor, 혹은 Raised floor)을 선택 사양으로 제공해 뒷좌석이 접힐 때 생기는 단차를 줄이려는 시도도 있었고, 또한 135mm 깊이의 보조 수납공간도 바닥 밑에 추가되었다. 드레스업 옵션으로는 파노라마 루프, 연장된 뒷창문이 설치된 트렁크, 검은색 스포일러, 검은색 안개등, 검은색 백미러, 검은색 후미등 클러스터가 포함된 '스타일 패키지'가 준비되었다. 그 이외에도 "몬테카를로(Monte Carlo)' 사양은 스타일 패키지와 같이 검은색 알로이휠, 전용 인테리어 마감, 카본 무늬 인테리어 장식, 전용 스티어링이 추가되었다.
2019년 유럽 일부 시장에서는 후속차량으로 스코다 스칼라가 출시되어 단종되었다. 다른 시장에서는 계속 판매가 진행중이다.

3. 외부 링크


사이트

4. 둘러보기




[1] 때문에 이 시기의 스코다는 '가난한 자의 포르쉐 911'이라 불리기도 했는데, 오리지날 포르쉐 356이 구형 폭스바겐 비틀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고, 이 비틀이 같은 체코제 RR 승용차이던 타트라의 설계를 상당 부분 도용해 만들어졌던 걸 생각하면...[2] 이는 1970년대의 오펠복스홀이 출시한 오펠 카데트 시티/복스홀 셰베트와 비슷한 구성이다.[3] 이는 제논 헤드램프의 강한 빛과 관련된 법규와도 연관이 있었는데, 제논 헤드램프를 장착한 차들은 이를 보완하고자 헤드램프 워셔와 밝기 자동 조절 장치 등을 같이 장착했다. 라피드의 경우는 이미 밝기가 충분히 낮아, 그런 장치가 필요 없는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