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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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1]
1. 개요
2. 역사
2.1. 1세대 (1974~1983)
2.2. 2세대 (1983~1991)
2.3. 3세대 (1991~1997)
2.4. 4세대 (1997~2003)
2.5. 5세대 (2003~2008)
2.6. 6세대 (2008~2012)
2.7. 7세대 (2013~2020)
2.7.1. 페이스리프트
2.8. 8세대 (2019~현재)
3. 여담
4. 미디어에서
4.1. 게임
5. 경쟁 차량
6. 둘러보기

'''Volkswagen Golf'''[2][3]

1. 개요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 폭스바겐에서 1974년부터 생산하는 준중형 해치백 승용차로, 독일 니더작센볼프스부르크폭스바겐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만드는 폭스바겐 엔지니어들이 '자신이 타고싶은 차'를 모토로 하여 신모델 출시 때마다 고급차에 적용되는 옵션이나 첨단 기술을 대중차인 골프에 덜컥덜컥 기본 적용시켜 미친 가성비로 컬트적인 인기몰이를 하여 해치백의 지배자가 되었다. 특히 골프의 고성능 버젼 모델이자 핫해치의 대표명사인 골프 GTI[4]는 서민들의 포르쉐라 불리기도 한다.
초기 디자인은 포니를 디자인한 것으로 유명한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했다.[5]
참고로 뉴 비틀이나 티구안 등 다른 폭스바겐 차량뿐만 아니라 아우디, 스코다, 세아트 등 계열사의 소형차과 준중형차, 일부 중형차들은 모두 이 차량의 전륜구동 플랫폼에서 나왔다. [6]
골프는 인텔 CPU의 틱톡전략과 비슷하게 홀수세대에선 대대적 변화가, 짝수세대에선 마이너체인지가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7]
대한민국에는 효성그룹아우디폭스바겐의 딜러를 맡을 때부터 골프가 들어왔지만, 그 당시 골프는 인기가 별로 없었고 IMF 사건 후 효성그룹의 딜러 철수로 인해 한동안 대한민국 시장에서 골프를 볼 수 없었다. 대한민국에서 디젤 승용차의 판매가 허용된 후 140마력 2.0L TDI 디젤 모델이 추가된 5세대부터 뒤늦게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이는 당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사장으로 재직했던 박동훈의 마케팅이 한몫했다.[8]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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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1~7세대 측면사진. 40년 가까이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는 활처럼 당겨진 두터운 C필러의 모양은 골프 디자인의 아이덴티티이다.

2.1. 1세대 (1974~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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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에 탄생한 1세대 골프는 [9] 해치백 스타일을 대히트시키는 데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세그먼트를 창출했다.
원래 개발 계획이 있던 차는 아니었다. 당시 폭스바겐은 비틀을 계속 우려먹고 있었는데 놀랍게도 이게 시장에서 통했다. 비틀이 그만큼 잘 만들어진 차라는 방증이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비틀을 대체할 독자 모델이 필요한 상황이기도 했다. 폭스바겐의 엔지니어들은 신차 개발 계획을 내어 놓지만 높으신 분들은 "비틀도 잘 팔려."라고 거부하기 일쑤. 여기에 분노한 이들은 비밀리에 새 모델을 개발하기로 하고 신형 시로코 개발로 위장하여 개발을 하는데 이게 성능이 좋아서 인정을 받게 되고 정식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10]
이른바 ‘골프 클래스’라는 세그먼트의 이름이 만들어내기도 했다. 골프는 이미 1세대부터 GTI(1976년), D(1976년, 디젤엔진 장착), GTD(1982년, 터보 디젤엔진 장착)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특히 1979년 첫 출시된 골프 카브리올레는 월드 베스트셀링 모델로 꼽힐 정도로 당대 오픈 카 중 최고의 인기를 구사했다. 1세대 골프는 동일 플랫폼을 공유하는 제타를 포함해 약 672만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이전 폭스바겐의 자랑이었던 비틀의 명성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동사의 올드 비틀이나 마이크로버스처럼 은근 명줄이 길었는데, 시티 골프(Citi Golf)란 이름으로 '''2009년까지''' 아프리카 지역에서 판매된 전적이 있다. 그 이후는 남아공 지역을 횡단하는 은퇴식을 마무리로 단종. 국내에도 빨간색 1대가 존재하며, 북미에서는 수출명이었던 래빗이란 별칭으로 더 유명하다. 나중에 5세대 골프가 등장했을 때 북미 수출명으로 래빗을 다시 사용한 적도 있다.

2.2. 2세대 (1983~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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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가 본격적으로 경제활동에 들어가던 시절 1983년 2세대 골프가 탄생했다. 이전 모델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었던 자동차 중 하나였다면, 2세대 모델은 모든 이의 마음에 No.1 초이스로 굳게 자리잡은 모델이기도 하다.
2세대 모델에서는 기존 1세대 모델보다 많은 혁신이 이뤄졌다. 1986년에는 첫 ABS(Anti-lock Brake System)를 장착한 골프를 선보여 누구나 기술 혁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배려하는 폭스바겐의 철학을 반영했다.
같은 해에는 골프 최초의 파워스티어링을 장착하고 최초의 사륜구동 골프[11]를 선보였다. 1988년에는 이미 골프의 하이브리드 프로토타입 모델까지 개발됐다.
폭스바겐 골프 징크로의 사륜구동 시스템을 베이스로 한 세미 오프로더 '골프 컨트리(Golf Country)라는 파생모델도 있었다. 해당 모델은 세미 오프로드용으로 디자인되었으며, 21cm의 지상고, 앞뒤 캥거루 범퍼, 엔진을 보호하기 위한 프론트 스키드 플레이트, 디퍼런셜과 샤프트를 보호하기 위한 서브 프레임, 삼각형 거치대에 부착된 스페어타이어 등이 적용되었다. 해당 모델은 98마력을 내며, 1.8 8v 1P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었고 114 마력을 내는 GTI 버전도 있었다.
데뷔 10년만인 1984년에 놀라운 속도로 1000만대 생산을 돌파시켰으며, 1991년까지 생산된 2세대 골프의 경우 약 641만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화려한 전성기를 누렸다.
1980년대 수입차 판매가 허용되면서 GTI를 시작으로 최초로 정식 수입되었으며, 현재도 여러대가 남아있다. 그 중 한 대는 빽가가 보유중이다.

2.3. 3세대 (1991~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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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등장한 3세대 골프는 특히 안전에 있어 혁신을 보여준 모델이다. 운전석은 물론 조수석까지 에어백을 제공했으며, 전 차종에 ABS를 기본 사양으로 장착했다. 당시만 해도 듀얼 에어백, ABS 등은 소형차에 기본사양으로 적용되기 힘든 고급 사양에 속했다. 이처럼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첨단 기술들 중에서는 골프를 통해 대중화되고, 전체 자동차 업계에서도 표준이 되는 과정을 거친 기술들이 상당히 많다.
또한 3세대 골프는 동급 최초로 6기통 엔진 탑재했을 뿐 아니라, 에코매틱 기어, 크루즈컨트롤, 디젤 최초의 산화촉매 변환제(1991년), 최초의 직분사 디젤엔진(1993년. TDI/1995년: SDI)을 장착하는 등 드라이빙의 재미를 한층 더 극대화시킨 모델이기도 하다.
1993년에는 3세대 모델을 기반으로 한 골프 컨버터블이 출시되었고 새로운 골프 사륜구동 모델과 바리안트(왜건) 모델이 처음 선보여졌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1995년 5월 골프 누적생산량 1500만대 생산이 달성됐으며, 1991년부터 1997년까지 3세대 골프의 전세계 판매량은 496만대를 육박한다.

2.4. 4세대 (1997~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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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골프가 출시된 당시에는 폭스바겐 그룹 디자인 총괄 하르무트 바르쿠스(Harmurt Warkus)의 총 지휘 하에 폭스바겐 고유의 디자인 DNA가 완성된 때이다. 이 때문에 4세대 골프는 오늘날 출시되는 골프의 스타일 아이콘 또는 표본이 되는 모델이기도 하다.
1999년에는 ESC(Electronic Stabilizing Control, 전자식 주행 안정화 시스템)를 기본사양으로 채택하고, 2002년에는 전, 측면 및 헤드 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하면서 자동차의 안전성을 높이는 혁신에 선구자적 역할을 했다. 2.8 V6와 3.2 R32, 1.8T후기형[12]에는 6단 변속기가 장착되었다. 일부 자동모델에는 4단 자동기어 대신 5단 팁트로닉변속기가 장착되었다.
2003년에는 골프 R32에 6단 DSG(Direct Shift Gearbox)를 상용화시켰는데, 수동변속기자동변속기의 장점을 절묘하게 결합해 편안한 승차감과 경제성 그리고 빠른 가속력과 운전의 재미를 동시에 만족시켰다. 또한 옵션으로 제논(Xenon)전조등이 있는 모델 역시 존재한다.
왜건형인 바리안트(Variant)의 경우 1999년부터 2006년 까지 생산되었다. 다만 오픈형 모델인 카브리오(Cabrio)의 경우는 사실 3세대 카브리오 모델에서 외형과 내장재만 4세대 부품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다른 4세대 모델과는 부품이 호환되지 않는다.
세단형이자 제타의 4세대 모델인 보라(Bora)의 경우 전면 페이스가 골프와는 다른데, 앞쪽휀더, 본넷, 전조등 그릴, 범퍼만 바꿔주면 보라와 골프사이를 왔다갔다 할 수 있다. 특히 바리안트 모델의 경우 전면 페이스를 제외한 모든 부분이 같은 차량이다. 다만 2.3 VR5와 2.5 V5, 2.8 V6모델은 보라로만 출시되었기 때문에 보라를 구입후 골프 4세대의 페이스로 변경하는 경우가 많다.
전 세계에 판매된 4세대 골프 생산대수는 총 492만대이다.

당시 나왔던 '은하수' 광고는 상당히 유명하며, 삽입곡으로 쓰인 뮤지션 닉 드레이크의 인지도를 올려주는데 큰 역할을 했다. 감독은 미스 리틀 선샤인로 유명해진 조나단 데이턴발레리 페리스.
이 차의 대시보드가 나오는 짤방이 존재한다.

2.5. 5세대 (2003~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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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도어 해치백
골프 플러스
2003년에는 벤츠가 S클래스에 적용하고 자랑하던 레이저 용접 기술을 동급 최초로 적용한 5세대 골프가 출시되었다. 6단 DSG가 다양한 골프 라인업으로 확대됨은 물론 레이저 용접 기술을 통해 5세대 골프는 동급 그 어떤 모델보다 높은 차체 강성과 충돌 안전성을 지니면서 최적의 밸런스 역시 갖추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파크 어시스트, 힐 스타트 어시스트, DCC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등 새로운 전자 어시스턴트 시스템이 장착되었다.
이 밖에도 2004년 터보차저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골프 GTI, 2006년 세계 최초의 트윈차저 엔진이 장착된 TSI 모델이 소개되었고, 2007년 크로스골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19g/km로 줄인 골프 블루모션을 출시해 전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친환경 이슈에 대한 노력에 앞장섰다. 또한 2004년 말에는 5도어 MPV 형태의 파생모델인 골프 플러스를 추가했고, 2006년에는 골프 플러스를 기반으로 한 크로스골프도 추가했다.
‘2009 월드 카 오브 더 이어’ 모델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던 5세대 골프의 총 생산량은 327만대이다. 해치백 버전은 2009년에 단종되었지만 골프 플러스는 2008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후 2014년까지 판매되었다.

한국에는 골프 플러스가 정식 수입되지 않았고, 병행수입이나 개인 수입이 잘 안 이루어지는 유럽형 모델인 탓에 한국에서 보기 매우 힘들다. 하지만 2006년에도 GTI 사양의 광고가 이루어지긴 했다.

2.6. 6세대 (2008~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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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모델
G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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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D
R
6세대 골프는 2008년 10월 파리 오토살롱에서 공개되었다. 발터 드 실바(Walter de'Silva)가 디자인했으며, 5세대 골프에서 내/외장의 고급화, NVH대책 강화 정도의 변화가 이루어졌다. 또한 5세대에서 이오스로 분리되었던 카브리올레 라인업이 다시 추가되었다.
엔진은 1.4 / 1.6L 가솔린, 1.2 / 1.4 / 2.0L TSI, 1.6 / 2.0L TDI, 1.6L LPG가 있었다. 직렬 5기통인 2.5L를 제외한 모든 라인업이 직렬 4기통이었고, 가솔린 엔진 중 1.4리터 TSI 엔진은 터보차저와 슈퍼차저를 같이 장착한 엔진인데, 유럽에서 호평받은 엔진이다.
6세대 GTI의 최고 출력은 211마력으로 5세대 GTI보다 10마력이 더 올라갔다. 6세대 골프 GTI의 0-100km/h 기록은 6.9초이고 최고속도는 238km/h를 기록한다. 5세대 GTI에 비하여 출력 향상 폭은 적지만. XDS라 불리는 전자식 디퍼런설 락이 추가되어 코너링 성능이 향상되었다. 영국 가격은 2만2700파운드, 약 4500만원가량이다. 국내출시 가격은 4330만원.
6세대 GTD는 일반 디젤 버전에 비해 30마력 높은 출력을 가진 170마력의 터보 디젤 엔진을 얹었다. 다만 외관상에서 시리즈를 상징하는 GTI에 비해 천시(?)받는 경향으로 전면 라디에이터의 허니컴 그릴을 제외하고 GTI에 적용된 전면 그릴의 붉은색 스트라이프나 트윈 배기 파이프, 리볼버 휠 등의 눈에 띄는 특징을 물려받지 못해 다소 심심해 보인다.
R 모델의 경우 5세대까지는 골프 R32[13] 이름을 썼지만, 6세대는 골프 R로 이름이 바뀐 첫 번째 모델이다. 270마력 직렬 4기통 2.0 TSI 가솔린 터보 직분사 엔진을 얹었다. 6세대 골프 R은 4MOTION(4륜구동)과 결합하여 0-100km/h에 이르는 시간이 5.5초(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 기준)에 이르러 핫해치라는 이름에 걸맞는 화끈한 달리기 실력을 가졌다. 하지만 이 6세대 골프 R은 대단한 달리기 성능이 무색하게도 차체 자세 제어장치(ESP)를 완전히 끌 수 없어서 트랙을 달리는 많은 오너들이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6세대 R은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았다.
대한민국에서는 2009년 하반기부터 판매되었다. 1.4L TSI, 1.6L TDI 블루모션, 2.0L TDI, GTD, GTI 모델이 판매되었는데, 이 중 1.4L TSI는 유렵형 OBD가 장착되어 대한민국OBD 규정인 미국 규정에 맞지 않아 국내 판매가 어려웠지만 유럽연합과 맺은 FTA에서 유럽형 OBD가 달린 가솔린 차량의 판매를 수량을 한정하여 허용하는 안건이 포함되어 6세대 1.4 TSI는 350대 ''한정'' 판매되었다.[14]

2.7. 7세대 (2013~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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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에 공개된 7세대는 폭스바겐 AG의 새로운 통합 플랫폼인 MQB 전륜구동 플랫폼[15]을 이용해 조금 더 커지고 실내공간이 넓어졌으며 기존 6세대에 비해 100kg가량 감량이 이루어져 연비 역시 향상되었다. MPV 버전인 골프 플러스는 골프 스포츠밴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국내에는 2013년 여름에 출시되었다. 가격은 6세대와 큰 변화 없다. 1.6 TDI와 2.0 TDI 두 가지 트림이 들어왔으며, 특이하게도 전자에 7단, 후자에 6단 DSG가 얹혔고,[16] 경제성을 중시하는 전자는 후륜에 토션빔 서스펜션이 들어가고, 후자는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달려 있다.
1.4 TSI 모델의 경우 널리 호평받은 지난 세대의 듀얼차처에서 슈퍼차저가 빠진 싱글터보 엔진으로 마력이 140마력으로 20마력 가량 디튠됐으나, 엔진 저부하시 4기통 중 2기통의 구동을 정지시키는 기통 휴지 기능(혼다의 VCM같은 시스템)을 추가하여 100kg 감량한 바디와 더불어 연비의 향상을 이끌어 냈다. 대한민국에는 2014년에 900대가 수입되었으나 배기가스 인증 통과에 문제를 겪어, 1년 가량 판매가 연기된 채 평택항 PDI센터에 방치(?)되어 있었다가 2015년 여름이 되어서야 판매가 개시되어 재고떨이 폭풍할인으로 순식간에 다 팔아치웠다.(3,300만원 → 2,500~2,8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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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대 GTI는 보급형 모델에 비해 차고가 좀더 낮고 스포츠 범퍼, 허니컴 프론트 그릴, 듀얼 머플러와 18인치 Austin 알로이 휠[17] 등 보급형 모델과 외관 차이가 있다. 6세대와 같은 2리터 직렬 4기통 터보(K04) 가솔린 엔진(TSI)을 얹었지만 6세대 GTI에 비해 엔진 출력이 10마력 상승해 220마력이 되었다. 여기에 별도의 퍼포먼스 팩 옵션을 적용할 경우 10마력을 더해 230마력으로 상승하고, 더 커진 브레이크와 VAQ이라는 LSD가 장착된다. 0-100 km/h 가속성능은 DSG 기준으로 전자가 6.5초, 후자가 6.4초로 6세대 GTI보다 각각 0.4, 0.5초씩 빨라졌다.[18] 하지만 이 버전들은 유럽 사양 기준이고, 대한민국에는 211마력의 미국형이 들어온다.
이전세대까지 GTI는 "가난한 자의 포르쉐"란 칭호에 걸맞게 성능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컬트적 인기를 끌었으나 7세대 GTI의 경우 타 메이커들의 2리터 터보차들이 200마력 중후반대까지 출력을 올린 반면, 6세대 출력에서 크게 더 강화되지 않은 200마력 초반 출력으로 출시되어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쏘나타 터보에게도 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출시된 골프 GTI 클럽스포츠 S는 전륜구동 자동차에서는 믿기기 힘들정도의 310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그것도 같은 엔진으로!!![19] 그리고 드디어 7분 49초 21을 기록하며 뉘르부르크링에서 가장 빠른 전륜구동 자동차로 기록되었다. 전세계 400대 한정판매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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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디젤 퍼포먼스 버전인 GTD 역시 6세대 대비 출력이 14마력 상승한 184마력 직렬 4기통 터보 디젤(TDI) 엔진을 얹었다. 역시 2013년 8월 현재 국내 발매일은 미정이다. 빠르면 GTI와 함께 2013년 연말께 데뷔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한참 늦은 2014년 5월 경 7세대 GTI와 함께 대한민국에 정식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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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말에는 7세대 골프 R이 발표되었다. 이쪽은 시리즈 전통의 4MOTION(사륜구동)에 296마력에 달하는 직렬 4기통 2.0 TSI 가솔린 터보 직분사 엔진[20]을 얹었으며 6단 수동변속기 혹은 6단 DSG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더불어 6세대 골프 R에서는 차체 자세 제어장치가 완전 해제되지 않아 많은 원망을 들었지만 7세대 골프 R에선 드디어 완전히 끌 수 있게 됐다. 0-100km/h에 이르는 시간은 수동변속기 모델이 5.3초, DSG모델이 4.9초이다. 또한 가격도 매우 착해서 한화 환산 5,000만원대 초중반. 이 가격에 이렇게 대단한 성능을 지닌 스포츠카는 몇 대 없다. 대한민국 환산 복합연비 리터 당 12km(북미 기준 리터 당14km)의 높은 연료효율은 덤. 옵션으로 19인치 휠도 달 수 있다 (235/35 R19 Cadiz 알로이 휠).
2014년 1월에 발표된 기사에 따르면 2014년 내 폭스바겐 코리아가 골프 R판매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이 들린다. 그리고 동년 11월 내년부터 골프 R을 들여올 계획이라고 한다. 아래 골프 R 양산관련 기사를 참고할 것. 이렇게 해서 폭스바겐코리아는 2008년 이후 7년만에 골프 R을 판매하게 된다. 개소세 인하분 포함 5,116만원에 판매된다고 한다. A 45 AMG나 S3가 6,000만원 중반인 걸 감안하면 상당히 개념있는 가격이다.
그리고 2014년 4월 말 열린 베이징 모터쇼에서는 여기에 한술 더 떠서 기존 EA888엔진(TSI 엔진)을 레이싱용으로 트윅한 엔진을 얹어 골프 R400이라는 컨셉카를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과연 골프를 사랑하는 폭스바겐 답다. 이런저런 자동차 관련 뉴스를 살펴보면 395마력 가솔린 직분사 터보엔진을 얹었으며 0-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은 3.9초에 최고 속도는 280km/h로 제한된다고 한다.[21] 때맞춰 폭스바겐은 비슷한 시기에 R400에도 얹을 수 있는 10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개발하여 상위 세그먼트 세단과 SUV들(아우디 A8이나 폭스바겐 투아렉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참고기사(영어 압박 주의)) 그리고 같은해 11월 11일 '''폭스바겐이 기어이 골프 R 400을 양산한다고 발표했다!!'''최고출력을 420마력으로 책정한다고 하며 이렇게 되면 동급 고성능 세그먼트 차량들중 가장 빠른차가 된다! 다만 변속기는 6단 DSG가 적용된다고 한다. 10단은 추후 적용예정이었지만, 디젤게이트의 여파로 인해 10단 DSG 개발이 무기한 연기되었다.
그리고 디젤게이트 이후 R400을 팍팍 밀어주다시피했던 하인즈 야콥 노이사 폭스바겐 사장이 사임했고, 배출가스 우려로 인해 폭스바겐은 R400의 출시를 전면 백지화하기로 했다.
대한민국에는 2015년 9월 21일에 7세대 R의 판매를 시작했다.
7세대가 출시된 이후에도 21일간 1041대가 판매되면서 해치백이 국내에서 인기 차종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2015년 9월에 터진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파동에 골프는 물론 골프의 엔진을 공유하는 티구안, 파사트, 제타, 비틀 디젤이 연루되면서 전면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2.7.1. 페이스리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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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016년 11월 10일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되었다. 페이스리프트없이 개선 버젼을 짝수 세대로 넘기던 기존의 행보와는 다르다.
바뀐 점들을 요약하자면 패밀리 룩에 맞춰 더 각지게 바뀐 디자인과 새로운 색상 및 휠, 옵션으로 풀 LED 헤드라이트 및 기본탑재형 LED 테일라이트, 새로 추가된 150마력의 1.5 TSI Evo 엔진(블루모션은 130마력)과 GTI의 성능 향상 (기본 모델은 230마력 그리고 퍼포먼스 버젼은 245마력), 또한 GTI랑 GTE포함 전 모델 신형 7단 DSG 변속기, 마지막으로 내관 트림과 시트 소재가 번경되었고, 자사 브랜드 아우디 모델처럼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동급에서는 최초인 9.2인치 졔스처 컨트롤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있다.
2019년 1월에 드디어 GTI 클럽스포츠의 페이스리프트 버젼이라고 볼 수 있는 GTI TCR이 공개되었다. 투어링 카 레이싱에서의 성공을 기념하는 모델로써, GTI가 명성에 걸맞지 않게 혼다 시빅 타입-R, 르노스포츠 메간, 포드 포커스 ST 등등의 다른 전륜구동 핫해치들에 비해서 성능이 다소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TCR은 이제야 폭스바겐이 정신을 차렸구나 하는 성능을 보여준다. 286마력으로 제로백 5.6초 및 최고속도 시속 260km의 성능을 갖고 있다. 전륜 브레이크 디스크도 더 나은 열역학을 위해 클럽스포츠 S처럼 구멍이 뚫려있다.

2.8. 8세대 (2019~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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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새 로고가 적용된 첫 모델이다.[22]
2019년 9월에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었는데 10월 24일로 미뤄졌다. 3도어 모델과 스포트밴은 단종되었다. 골프 바리안트와 올트랙은 2020년 9월에 공개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7세대 후기형 대신에 들여올 예정이다. 따라서 7세대 후기형은 폭스바겐이 한국에 진출한 이후로 최초로 팔지 않는 골프 모델이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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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GTI
골프 GTD
준고성능 모델인 GTI, GTD가 2020년 2월에 공개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연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GTI는 기존보다 출력이 오른 242마력의 2.0 TSI 엔진이 장착되고 GTD는 기존보다 출력이 오른 197마력 2.0 TDI 디젤엔진이 달린다.

3. 여담


  • 2010년대에 접어들며 대한민국에서 수입차의 점유율이 급상승하는 와중에 엔트리급인 골프 역시 저렴한 가격대라는 낮은 진입장벽으로 판매율이 급상승했다.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럭셔리 메이커들이 수익 증진을 위해 엔트리급 모델을 연이어 발매하면서 골프가 속한 C세그먼트 시장은 혼돈의 카오스라고 할 만큼 훌륭한 자동차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 현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자국차만 대상으로 뽑히는 경향이 있는 일본의 카 오브 더 이어에서 골프 7세대가 2013~2014에서 수입차 최초로 대상에 뽑혔으며, 역대 수입차중 가장 높은 포인트를 얻었다.
  • 2015 북미 올해의 차에 포드 F-150와 함께 폭스바겐 골프가 선정되었다. 2015 북미 올해의 차에 폭스바겐 골프...현대차 제네시스 수상 실패
  • 2014년 국내 판매량이 현대 i30을 추월하였다. 2015 골프, 현대車 i30 추월… 준중형 해치백 국내판매 1위 실제로 길에서 봐도 i30를 보기보다 골프를 볼 일이 더 많다.

4. 미디어에서



4.1. 게임



5. 경쟁 차량



6. 둘러보기




[1] 사진 왼쪽 맨 앞의 올리브색 차량이 8세대(MK8)이며, 그 뒤에 있는 다른 골프들은 왼쪽 상단에서부터 1세대(MK1)부터 7세대(MK7) 모델들이다.[2] 멕시코 만류로 인해 부는 편서풍에서 따온 것이다.[3] 폭스바겐 차량의 상당수는 바람에서 이름을 따 왔다. 제타, 시로코, 파사트 등.[4] '''G'''rand '''T'''ourer '''I'''njection ('''G'''ran '''T'''urismo '''I'''niezione)의 약자. 장거리를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는 고성능 자동차(Grand Tourer) 중 연료분사장치를 사용한 고성능 차량을 의미한다. 1960년대에 연료분사는 적용차량을 찾기 어려운 고급기술로 이를 강조하기 위해 이름에 Injection을 넣었다. (1961 마세라티 3500 GTi) 해치백은 그랜드 투어러와는 거리가 멀지만 골프 GTI (1976) 나 푸조 205 GTI (1984) 등 고성능 핫해치에 GTI라는 이름이 붙으면서 지금은 핫해치의 네이밍으로 유명해졌다.[5] 처음에 주지아로가 폭스바겐에 디자인을 제안했을 때, 당시 폭스바겐의 수석디자이너가 골프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제안을 거부했다. 골프의 경우는 취소하기에 너무 늦었다고 그대로 개발을 이어갔지만, 예상과 달리 골프는 상업적으로 성공을 터뜨렸다.[6] 골프 플랫폼으로 트렁크를 달면 제타, SUV가 되면 티구안, 껍데기를 바꾸면 시로코와 비틀이 되고, 뚜껑이 열리면 이오스와 골프 카브리올레가 된다. 그 외에도 크로스오버인 골프 올트렉과 미니벤이 된 투란이 있다.[7] 8세대 또한 7세대를 크게 뜯어고친 모델이기 때문에 전통이 깨진 것은 아니다. 비슷한 예로는 페라리 F8 트리뷰토가 있다. F8 트리뷰토 또한 458 이탈리아488 GTB로 페이스리프트 된 후 한 번 더 대대적으로 뜯어고친 모델이기 때문.[8] 국내에서 절대 팔릴 수가 없던 디젤 엔진 + 해치백 조합의 골프를 대세로 만들어버린 대단한 양반으로, 2013년 본사 임원진과 미묘한 갈등을 보이며 QM3의 출시를 앞두고 있었던 르노삼성자동차로 이직했다. 1989년 한진건설의 볼보 사업부장을 맡은 이래 수입차 분야의 전문가로 발돋움한 인물이다. 2008∼2012년에는 제7·8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장으로 재직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2005년에 설립됐을 때부터 사장을 맡아 아우디 - 폭스바겐의 약진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후 벌어진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사건의 결과로 징역 2년 선고를 받는 등 어두운 면도 없지 않다. 한국에서 폭스바겐을 독일 3사 수준까진 아니더라도 준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식시켜 대박을 터뜨린 공은 있다.[9] 세계 최초로 해치백을 상용화시킨 자동차는 1965년에 등장한 르노 16이다. 또, 같은 르노의 더 작은 해치백 모델인 르노 5는 1972년에 등장했다.[10] 그동안 비틀의 레이아웃으로 만들었던 카르만-기아, 마이크로버스, 411이나 1600, 브라질리아 등은 시대의 아이콘으로서 성공한 경우도 있었으나, 후자의 411같은 차는 상업적으로 크게 실패한 사례였다.[11] 명칭은 '골프 징크로(Golf Synchro)'였다.[12] 엔진코드 AUQ, 2001년 6월 ~ 2003년 6월 생산분[13] 32는 3200cc 엔진 배기량을 뜻한다.[14] 대한민국에서 가솔린 엔진의 OBD는 미국 기준, 디젤 엔진의 OBD는 유럽 기준을 따른다. 미국의 OBD 기준이 굉장히 까다롭다.[15] 폭스바겐 골프 바리안트, 폭스바겐 골프 스포츠밴, 폭스바겐 파사트, 폭스바겐 아테온, 폭스바겐 투란, 폭스바겐 티구안, 아우디 A3, 아우디 TT, 세아트 레온, 스코다 옥타비아 등이 공유한다.[16] 7단 DSG는 변속기 오일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 형식의 건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로 허용토크가 낮은 대신 가벼운 무게로 연비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연료 효율을 극대화해야 하는 '블루모션 패키지'가 적용된 1.6 TDI 모델에는 7단 DSG가 들어가는 것이 이치에 맞다. 6세대 골프 1.6 TDI 블루모션 모델에도 마찬가지 이유로 7단 DSG가 들어갔다. 6단 DSG는 널리 사용되는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다.[17] 물론 이것도 옵션. 기본사양은 225/45 R17 (한국형 TDI/TSI랑 타이어 스펙이 똑같다.) Brooklyn 알로이 휠이고, 여기에 옵션을 추가할 경우 225/40 R18 Austin 알로이 휠, 여기에 옵션을 또 추가할 경우 225/35 R19 Santiago 알로이 휠이 장착된다.[18] 참고로 이 성능은 무려 45마력이나 더 높은 르노 메간 RS 275 트로피에 맞먹는다! 물론 랩타임은 GTI가 휠씬 느리다. 게다가 르노 메간 RS 275 트로피는 혼다 시빅 타입 R이 신기록을 새우기 전까지만 해도 뉘르부르크링에서 가장 빠른 전륜구동 자동차 였다. (혼다 시빅 타입 R, 르노 메간 RS 275 트로피, 폭스바겐 골프 GTI가 각각 7분 50초, 7분 54초, 8분 29초 기록을 새웠다.) 골프 GTI가 트랙에서 상대적으로 느린 이유는 트랙션 컨트롤을 완전히 끌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피프쓰기어의 호스트이자 전직 영국 카레이서인 티프 니들(Tiff Needle)도 안타까워 했다.[19] 물론 세팅은 다르지만 그래도 대단하다.[20] 아우디 S3에 들어간 것과 같은 엔진이다.[21] 제원상에 표기된 동력성능으로만 보면 2013년식 911(911 터보 말고)과 거의 비슷하다.[22] 중국 전략 차종에서는 폭스바겐 비로란에 최초로 적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