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다 파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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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Škoda Fabia'''
체코의 자동차 제조사 스코다가 1999년부터 생산하는 B세그먼트 모델로, 폭스바겐 폴로와 플랫폼을 공용하며, 옥타비아 다음으로 스코다에서 잘 나가는 모델이다.
파비아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작은 소도시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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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9월에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뒤 10월에 스코다 펠리치아의 후속으로 출시되었다. 자체 플랫폼을 이용한 펠리치아와 달리 폭스바겐 폴로와 플랫폼을 같이 쓴다. 엔진은 1.0L부터 2.0L까지의 가솔린 5종과 1.4L / 1.9L 디젤 3종이 있으며 5단 수동과 4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렸다. 왜건 버전은 2000년 9월 파리 오토살롱에서 데뷔했다.
유럽형 모델은 체코의 믈라다볼레슬라프(Mladá Boleslav)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되었고, 케냐, 우크라이나, 러시아에서도 현지 생산되었다.
기본형이었던 1.0L 8V 클래식 트림은 폭스바겐 루포보다도 저렴했으며, 1.0L과 1.4L 8밸브 MPI 엔진[1] 을 제외하면 폭스바겐의 거센 영향을 받아 높은 품질과 신뢰성을 이어 나갔다. 2000년에는 "왓카?" 지로부터 "올해의 차"로 선정되었다.
출시 초기에는 클래식(Classic), 컴포트(Comfort), 엘레강스(Elegance)의 3개 트림이 준비되었으며 페이스리프트 단계에서 컴포트를 앰비언트(Ambiente)로 바꾸었다. 그 외에도 앰비언트 SE, 블랙라인(Blackline), 스포츠, 보헤미아(Bohemia. 왜건 전용), vRS와 같은 기타 트림들이 준비되었다. 일부 중부유럽 국가에서는 보급형 트림으로 이지(Easy)나 주니어(Junior) 등을 준비했는데, 범퍼를 차체 색상으로 마감하지 않고 글로브박스, 파워 스티어링을 빼거나, 스코다 옥타비아와 스티어링 휠을 같이 사용하는 등으로 가격을 낮추었다.[2] 일부 시장에서는 승용밴 버전인 프락틱(Praktik)이 제공되었다.[3]
2003년에는 고성능형인 vRS 모델이 공개되었다. 130마력짜리 1.9L TDI 디젤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되었다. 디젤엔진 전용으로 출시되는 최초의 핫해치로 기록되었다. 출시 당시에는 올해의 스코틀랜드 자동차(the Scottish Car of the Year Awards) 수상식에서 "2003년 올해의 디젤차" 부문을 차지했으며, 영국에서는 세금제도상 유리한 등급을 받아 휘발유 엔진을 얹은 핫해치의 경제적인 대안으로 자리잡은 바 있었다.[4] 2007년에는 "레이스 블루" 외장 색상과 크루즈 컨트롤, 짙은 썬팅의 뒷창문, 6CD 체인저, 검은색 가죽 인테리어와 파란색 장식, 빨간색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된 스페셜 에디션(vRS SE)이 1000대 한정 판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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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그릴과 안개등, 앞범퍼, 후미등, 스티어링 휠을 교체했으며 vRS의 최종 기어비가 바뀌었다. 트림을 정리하면서 등장한 새 라인업으로는 1.4L 휘발유 엔진과 수동변속기, 빨간 안전띠, 썬팅이 짙은 후측면 창문을 추가한 스포츠(Sport) 트림이 있었고, 나중에는 여기에 1.2L HTP 엔진을 장착했다.[5]
2006년에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디자인 변경 사양을 등장시켰으며, 뒷좌석 중앙 헤드레스트와 뒷좌석 중앙 3점식 안전벨트, 새로운 차체 색상 4가지를 추가한 뒤 1.4L 16밸브 엔진을 훨씬 출력이 강한 것으로 바꾸었다. vRS 트림의 경우는 2007년 3월에 단종되었으며, 마지막 차량이 7월에 영국 차량으로 등록되었다. 영국 스코다 지부에 따르면 한정판을 제외하고는 22대의 2007년식 vRS가 영국에 등록되어 운행중이라고 한다.
2007년에 출시된 2세대부터는 세단이 삭제되고 5도어 해치백과 왜건만 남게 되었고, 왜건 모델을 기반으로 한 오프로드 성격의 모델인 스카우트(Scout)가 추가되었다. 엔진은 1.2 / 1.4 / 1.6L의 가솔린 5종과 1.2L부터 1.9L까지의 디젤 4종이 있으며 변속기는 5단/6단 수동, 아이신제 6단 자동이 있었다. 2세대는 체코 믈라다볼레슬라프와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되었으며, 2008년부터는 인도, 중국에서도 생산되었다. 중국형 모델은 Jingrui라는 서브네임을 붙인 채 판매되었다.
2011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앞범퍼 디자인이 변경되고 1.2L TSI 엔진이 추가되었으며, 기존 아이신제 6단 자동변속기를 7단 DSG로 변경했다. 또한 해치백과 왜건 모두 폴로 GTI의 엔진을 얹은 고성능형 모델인 RS 버전을 추가했다.
2014년 11월부터 유럽 판매가 시작되었다. 왜건 모델은 그 해 12월에 추가되었다. 플랫폼은 폴로의 PQ25를 기반으로 하고 폭스바겐 MQB 플랫폼용 부품의 절반 정도를 공유함으로써 개발 비용을 절감했다. 차체 중량은 구형 대비 65kg이 가벼워졌다.[6] 3세대는 엔진 라인업을 대폭 정리해 1.0 MPI, 1.4 TDI엔진과 1.2 TSI엔진만 적용했다.[7] 변속기는 5단/6단 수동과 7단 DSG가 적용된다.[8] 고성능형인 RS의 판매 부진에 따라 3세대는 고성능 버전 개발 계획이 없는 상태이다. 또한 이전 세대가 다양한 국가에서 현지생산을 했지만 3세대는 체코의 믈라다볼레슬라프에 있는 공장에서만 생산된다.
2015년에 영국에서 선택적 주의 현상을 이용한 광고를 선보이기도 했다.영상 광고 초반에 나레이터가 화면 가운데에 있는 자동차에 시선을 고정하도록 유도하는데, 광고를 보는 사람들이 화면 가운데에 있는 자동차에 시선이 쏠려 있는 사이 자동차 주변의 배경이 은근슬쩍 바뀌고, 자동차를 보고 있는 사람들은 이를 눈치채지 못한다.
2015년에 "왓카?" 지로부터 올해의 차로 선정되었다.
참고로 이 차의 도어핸들은 모 슈퍼 SUV와 똑같은 제품이 사용되고 호환도 된다고 한다.
2004년부터 스코다 옥타비아를 뒤이어 WRC에 참전했다. 그러나 역시 좋은 성적은 거두지 못하다가 하위급인 S2000 클래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시작해 2015년부터 R5 클래스 매뉴팩처러 우승을 차지하고 있다.
'''Škoda Fabia'''
1. 개요
체코의 자동차 제조사 스코다가 1999년부터 생산하는 B세그먼트 모델로, 폭스바겐 폴로와 플랫폼을 공용하며, 옥타비아 다음으로 스코다에서 잘 나가는 모델이다.
파비아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작은 소도시 이름이다.
2. 역사
2.1. 1세대 (Typ 6P, 1999~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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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9월에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뒤 10월에 스코다 펠리치아의 후속으로 출시되었다. 자체 플랫폼을 이용한 펠리치아와 달리 폭스바겐 폴로와 플랫폼을 같이 쓴다. 엔진은 1.0L부터 2.0L까지의 가솔린 5종과 1.4L / 1.9L 디젤 3종이 있으며 5단 수동과 4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렸다. 왜건 버전은 2000년 9월 파리 오토살롱에서 데뷔했다.
유럽형 모델은 체코의 믈라다볼레슬라프(Mladá Boleslav)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되었고, 케냐, 우크라이나, 러시아에서도 현지 생산되었다.
기본형이었던 1.0L 8V 클래식 트림은 폭스바겐 루포보다도 저렴했으며, 1.0L과 1.4L 8밸브 MPI 엔진[1] 을 제외하면 폭스바겐의 거센 영향을 받아 높은 품질과 신뢰성을 이어 나갔다. 2000년에는 "왓카?" 지로부터 "올해의 차"로 선정되었다.
출시 초기에는 클래식(Classic), 컴포트(Comfort), 엘레강스(Elegance)의 3개 트림이 준비되었으며 페이스리프트 단계에서 컴포트를 앰비언트(Ambiente)로 바꾸었다. 그 외에도 앰비언트 SE, 블랙라인(Blackline), 스포츠, 보헤미아(Bohemia. 왜건 전용), vRS와 같은 기타 트림들이 준비되었다. 일부 중부유럽 국가에서는 보급형 트림으로 이지(Easy)나 주니어(Junior) 등을 준비했는데, 범퍼를 차체 색상으로 마감하지 않고 글로브박스, 파워 스티어링을 빼거나, 스코다 옥타비아와 스티어링 휠을 같이 사용하는 등으로 가격을 낮추었다.[2] 일부 시장에서는 승용밴 버전인 프락틱(Praktik)이 제공되었다.[3]
2003년에는 고성능형인 vRS 모델이 공개되었다. 130마력짜리 1.9L TDI 디젤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되었다. 디젤엔진 전용으로 출시되는 최초의 핫해치로 기록되었다. 출시 당시에는 올해의 스코틀랜드 자동차(the Scottish Car of the Year Awards) 수상식에서 "2003년 올해의 디젤차" 부문을 차지했으며, 영국에서는 세금제도상 유리한 등급을 받아 휘발유 엔진을 얹은 핫해치의 경제적인 대안으로 자리잡은 바 있었다.[4] 2007년에는 "레이스 블루" 외장 색상과 크루즈 컨트롤, 짙은 썬팅의 뒷창문, 6CD 체인저, 검은색 가죽 인테리어와 파란색 장식, 빨간색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된 스페셜 에디션(vRS SE)이 1000대 한정 판매되었다.
[image]
2004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그릴과 안개등, 앞범퍼, 후미등, 스티어링 휠을 교체했으며 vRS의 최종 기어비가 바뀌었다. 트림을 정리하면서 등장한 새 라인업으로는 1.4L 휘발유 엔진과 수동변속기, 빨간 안전띠, 썬팅이 짙은 후측면 창문을 추가한 스포츠(Sport) 트림이 있었고, 나중에는 여기에 1.2L HTP 엔진을 장착했다.[5]
2006년에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디자인 변경 사양을 등장시켰으며, 뒷좌석 중앙 헤드레스트와 뒷좌석 중앙 3점식 안전벨트, 새로운 차체 색상 4가지를 추가한 뒤 1.4L 16밸브 엔진을 훨씬 출력이 강한 것으로 바꾸었다. vRS 트림의 경우는 2007년 3월에 단종되었으며, 마지막 차량이 7월에 영국 차량으로 등록되었다. 영국 스코다 지부에 따르면 한정판을 제외하고는 22대의 2007년식 vRS가 영국에 등록되어 운행중이라고 한다.
2.2. 2세대 (Typ 5J, 2007~2014)
2007년에 출시된 2세대부터는 세단이 삭제되고 5도어 해치백과 왜건만 남게 되었고, 왜건 모델을 기반으로 한 오프로드 성격의 모델인 스카우트(Scout)가 추가되었다. 엔진은 1.2 / 1.4 / 1.6L의 가솔린 5종과 1.2L부터 1.9L까지의 디젤 4종이 있으며 변속기는 5단/6단 수동, 아이신제 6단 자동이 있었다. 2세대는 체코 믈라다볼레슬라프와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되었으며, 2008년부터는 인도, 중국에서도 생산되었다. 중국형 모델은 Jingrui라는 서브네임을 붙인 채 판매되었다.
2011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앞범퍼 디자인이 변경되고 1.2L TSI 엔진이 추가되었으며, 기존 아이신제 6단 자동변속기를 7단 DSG로 변경했다. 또한 해치백과 왜건 모두 폴로 GTI의 엔진을 얹은 고성능형 모델인 RS 버전을 추가했다.
2.3. 3세대 (Typ NJ, 2014~현재)
2014년 11월부터 유럽 판매가 시작되었다. 왜건 모델은 그 해 12월에 추가되었다. 플랫폼은 폴로의 PQ25를 기반으로 하고 폭스바겐 MQB 플랫폼용 부품의 절반 정도를 공유함으로써 개발 비용을 절감했다. 차체 중량은 구형 대비 65kg이 가벼워졌다.[6] 3세대는 엔진 라인업을 대폭 정리해 1.0 MPI, 1.4 TDI엔진과 1.2 TSI엔진만 적용했다.[7] 변속기는 5단/6단 수동과 7단 DSG가 적용된다.[8] 고성능형인 RS의 판매 부진에 따라 3세대는 고성능 버전 개발 계획이 없는 상태이다. 또한 이전 세대가 다양한 국가에서 현지생산을 했지만 3세대는 체코의 믈라다볼레슬라프에 있는 공장에서만 생산된다.
2015년에 영국에서 선택적 주의 현상을 이용한 광고를 선보이기도 했다.영상 광고 초반에 나레이터가 화면 가운데에 있는 자동차에 시선을 고정하도록 유도하는데, 광고를 보는 사람들이 화면 가운데에 있는 자동차에 시선이 쏠려 있는 사이 자동차 주변의 배경이 은근슬쩍 바뀌고, 자동차를 보고 있는 사람들은 이를 눈치채지 못한다.
2015년에 "왓카?" 지로부터 올해의 차로 선정되었다.
참고로 이 차의 도어핸들은 모 슈퍼 SUV와 똑같은 제품이 사용되고 호환도 된다고 한다.
3. 모터스포츠
2004년부터 스코다 옥타비아를 뒤이어 WRC에 참전했다. 그러나 역시 좋은 성적은 거두지 못하다가 하위급인 S2000 클래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시작해 2015년부터 R5 클래스 매뉴팩처러 우승을 차지하고 있다.
4. 경쟁 차량
- 현대자동차 - i20
- 기아자동차 - 프라이드
- 쉐보레 - 아베오
- 오펠 - 코르사
- 르노 - 클리오
- 푸조 - 208
- 시트로엥 - C3
- 폭스바겐 - 폴로
- 세아트 - 이비자
- 피아트 - 푼토
- 닛산자동차 - 마치
- 토요타 - 비츠
- 혼다 - 피트
- 마쓰다 - 데미오
- 포드 - 피에스타
- 스즈키 - 스위프트
5. 둘러보기
[1] 스코다가 자체 개발한 1.3L 엔진을 기반으로 설계했다.[2] 덕분에 주니어/이지 트림의 스티어링 휠은 일반 파비아보다 10mm 더 컸다.[3] 출력을 낮춘 1.4L MPI 엔진도 중부유럽 국가 전용으로 판매되었는데, 이쪽은 중량 대비 힘이 약하고 연비가 안 나오는 등의 단점이 있었다.[4] 성능상으로는 0-100km/h까지 9.6초가 걸렸고 최고시속은 206km/h를 기록했다. 연비가 상당히 좋아 일부 오너는 장기적으로 공인연비를 훌쩍 뛰어넘는 평균연비를 기록한 적도 있었고, 가속시간도 "오토카" 기준 7.1초, "오토익스프레스" 기준 8.1초, "패스트해치백스" 기준 8.5초를 기록해 공식 기록보다 빠른 경우도 있었다. 심지어 탑기어와 피프쓰기어에서는 미니 쿠퍼의 비슷한 가격대 사양보다 랩타임이 빠르다는 기록도 있었다.[5] 1.4L 엔진만큼 출력이 좋진 않지만 상당히 스포티하고 유동성 있는 특성을 지녔다.[6] 참조: 글로벌오토뉴스, 스코다 파비아 1.0 시승기, 2015.10.01[7] 1.0은 60마력과 75마력, 1.2는 90마력과 110마력, 1.4는 90마력과 105마력으로 엔진별로 2가지 출력 버전이 나온다.[8] 1.0L MPI와 1.2L TSI 90마력 버전, 1.4L TDI 105마력 버전은 5단 수동만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