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르펜급 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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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e Scorpène'''
1. 제원
2. 개요
3. 수출
3.1. 도입국
4. 관련 문서


1. 제원


'''스코르펜급 제원'''
'''만재 배수량'''
1,565톤 (CM-2000)
1,870톤 (AM-2000)
2,000톤 (S-BR)
'''전장'''
61.7m / 70m / 75m
'''선폭'''
6.2m
'''흘수'''
5.8m
'''최고 속도'''
12knots/h (수상)
20knots/h (수중)
'''항속거리'''
12,000km (8knots/h 기준, 수상)
1,020km (5knoth/s 기준, 수중)
'''작전 기간'''
50일 (AIP 탑재형 71일)
'''최대 잠항 심도'''
300m
'''승무원'''
31명
'''무장'''
533mm 어뢰 발사관 6문[1]
엑조세 대함 미사일
기뢰

2. 개요


프랑스스페인의 합작사인 네벌 그룹(Naval Group)에서 개발한 수출용 재래식 잠수함. 프랑스 DCNS 사가 기존의 재래식 잠수함의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스페인의 조선소 나반티아에 합작개발을 제의한 뒤 합작사를 설립하고 개발한 것이 스코르펜급이다.
1950년대부터 원자력 잠수함에 올인하면서 이후 재래식 잠수함을 건조하지 않아 건조기술을 완전히 상실한 미국과 달리, 프랑스1960년대에 원자력 잠수함을 개발함과 동시에 꾸준히 재래식 잠수함을 건조하며 재래식 잠수함 건조기술을 유지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재래식 잠수함을 외국에 수출해 재미를 보아온 잠수함 수출강국이다.
1960년대에는 다프네급 재래식 잠수함을 건조하여 자국 해군에 배치함과 동시에 외국에도 수출하였으며, 1970년대~1980년대에는 아고스타급 재래식 잠수함을 건조하여 역시 자국 해군에 배치함과 동시에 스페인, 파키스탄, 말레이시아에 수출하였다. 그리고 1990년대에는 아고스타급을 대폭개량한 파키스탄 수출용 잠수함인 아고스타 90B급을 수출하면서 재래식 잠수함 건조 노하우를 유지해왔다.
1970년대 말에 건조된 루비급 공격원잠 또한 1960년대부터 르두타블급 전략원잠을 건조하면서 축적한 원자력 잠수함 건조기술과 기존의 재래식 잠수함 건조기술을 조합하여 당시에 자국에서 건조되던 아고스타급 잠수함을 원형으로 건조한 원자력 잠수함이다.
이후 2000년대에 들어서자, 독일제 수출용 잠수함과 경쟁할 새로운 수출용 잠수함이 필요하게 되었고 1990년대 파키스탄에 수출된 아고스타 90B급의 건조기술을 바탕으로 이를 대폭 개량한 수출용 잠수함이 바로 스코르펜급 잠수함이다.
독일제 수출용 잠수함인 209급 잠수함214급 잠수함과 경쟁할 목적으로 개발되었으며, 209급에서도 비교적 신형이던 209-1400 모델에 비해서도 작전기간이 우월하고 정숙성이나 항해성능도 앞섰으며, 잠항심도 또한 더 깊었다. 그러나 한국 해군 잠수함 입찰 경쟁에서는 탈락했다. 제작사인 DCN 조선소가 프랑스 국영 기업이어서 기술 이전 등과 관련해서 협상할 때 프랑스 정부와 직접 양해각서까지 교환해야 하며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절차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복잡했기 때문이다. 또한 스코르펜의 AIP인 MESMA가 214급의 양성자교환막 연료전지 기반 AIP보다 성능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한 이유도 컸다. 프랑스 해군이 사용하지 않는 함급이라 신뢰성이 없어서 탈락했다는 루머가 있는데, 209급과 214급도 독일 해군에서는 운용한 적이 없는 수출용 잠수함이다.

3. 수출


칠레가 2척을 질렀다! 국내에는 잘 안 알려졌지만 칠레는 중남미의 손꼽히는 해군 강국이며, 잠수함 운용 역사도 깊다. 그런 칠레 해군이 1990년대 말 스코르펜급 2척을 주문하여 2000년대 중반 인도받고, 또 잘 운용하며 만족감을 나타내자 세계 잠수함 시장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사실 칠레가 스코르펜을 구입하려던 시점에서는 스코르펜보다 특별히 낫다고 할 잠수함이 없긴 했다.
이후 말레이시아가 해군력 증강을 위해 역시 2척을 주문했으며, 무기시장의 큰 손인 인도는 무려 6척을 주문하여 주변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후 브라질도 군사력 증강을 위해 4척을 주문, 2014년에서 2015년까지 전력화 하였다.
칠레 및 말레이시아형은 일반적인 재래식 잠수함이지만, 인도형은 확대개량형인 스코르펜 AM-2000 모델, 브라질은 S-BR 모델이다. 단순한 확대개량형이 아니라, AIP 기관을 탑재하여 정숙성 및 작전가능기간을 획기적으로 증대시켰다. AIP 기관이 재래식 잠수함의 대세가 되면서 스코르펜도 AIP 탑재형으로 업그레이드를 한 것이다.
209급보다 '''확실히 우월하다'''는 평가다. HDW의 차세대 주력 잠수함인 214급 잠수함그리스에서 문제가 생겨 신뢰성에 상처를 입은 사건이 기회가 되었다. 또한 초도운용국인 칠레가 별 문제 없이 운용한 사례를 적극 홍보하여 재래식 잠수함 시장에서 214급 잠수함의 맞상대로 급부상 중이다. 하나같이 제 3국가에서 알아주는 나라에서 구입했다. 어뢰발사관도 ATP형 발사관을 탑재 가능하다는 점에서 자주추진/압축공기(WES) 발사관만 적용된 209/214급 잠수함보다 훨씬 선진적이다.
스코르펜급 잠수함이 짧은 개발 기간에 비해 높은 성능을 보이는 이유는 프랑스의 조함 능력에 기인한다. 프랑스는 범선 시대부터 영국을 능가하는 조선 기술을 보유했던 전통 있는 조선강국이다. 2차 세계대전에도 됭케르크급이나 리슐리외급 같은 고성능 전함을 만든 탄탄한 기술기반을 가졌다. 현대에도 결함은 있을지언정 미국 외 유일하게 원자력 항공모함인 샤를 드 골급 건조 사례가 있다. 최근에는 미스트랄급 강습상륙함을 이집트에 판매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214급의 도입국이 그리스 6척, 한국 9척, 포르투갈 2척, 터키 6척으로 합계 23척이며 스코르펜 급의 도입국은 칠레 2척, 말레이시아 2척, 인도 6척, 브라질 4척으로 합계 14척이다.

3.1. 도입국



4. 관련 문서



[1] 운용국가 요구에 따라 ATP(Air Turbine Pump) 발사관과 자주추진형(swim-out) 발사관 선택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