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래치
Scratch
'긁다, 할퀴다'라는 의미의 영어 동사. 긁어낸 자국을 의미하는 명사로도 사용된다.
턴테이블 위에서 돌아가는 바이닐 레코드를 "긁어서" 소리를 내는 기법이다. 스크래치를 하면, 빠르게 회전하는 레코드를 바늘이 읽어서 긁은 속도와 구간, 샘플에 따라 빠르게 재생/역재생한 소리가 나게 된다. 2개의 턴테이블을 사용하면서 한 쪽에서 비트를 루프시킨 뒤 악기를 연주하듯이 바른손으로 스크래치하는 것이 기본 테크닉.
돌아가는 레코드를 긁었을 때 나오는 소음을 음악에 활용해야겠다는 발상을 떠올림으로써 스크래치를 "발명"한 창시자는 그랜드마스터 플래시의 제자이기도 한 그랜드 위저드 시어도어(Grand Wizzard Theodore). 본인에 따르자면 어릴 적 집에서 큰 소리로 음악을 틀다가 어머니가 "소리 좀 줄이라고!" 해서 엉겁결에 손으로 LP판을 손으로 잡아 멈췄는데, 그때 난 소음을 듣고 "어? 이거 재밌는데?" 싶었던게 스크래치가 발명된 전설적인 계기라고 한다.
프로그래밍 언어 중 하나인 '스크래치'도 이 기술명에서 가져왔다.
스크래칭은 기본적으로 판을 손으로 조작하는 것과 믹서의 크로스페이더 등을 통해 음량을 조절하는 것을 통해 이뤄진다. 이런 조작들을 조합함으로써 스크래칭 기법들이 형성된다. 그 명칭은 다들 사람마다 미묘하게 다르게 부르긴 하지만, 다음과 같은 기법들은 턴테이블리스트라고 한다면 반드시 숙달해야할 할 대표적인 예시들에 해당한다
페이더를 쓰지 않는 기초적인 기법들은 다음과 같다.
스크래칭을 할 때는 당연히 스크래치를 하는 샘플이 필요하다. 물론 스크래칭의 의의는 이런 샘플을 다양한 기법을 통해 왜곡함으로써 새로운 소리를 창조해내는데 있으므로 원래 형태는 찾아보기가도 힘든 경우가 많다
스크래치 DJ라면 절대 모를 수가 없는 샘플로 '''"Ahhhhhh, This Stuff is Really Fresh!"'''가 있다. 그 중에서도 널리 쓰이는건 "Ahhhhhh" 샘플과 "Fresh!" 샘플. 스크래치 초보건 전설적인 턴테이블리스트건 누구든 공을 들여 연습하는 교과적인 샘플이며, 이 단순한 샘플을 갖고 얼마나 다양한 소리를 재창조해낼 수 있느냐는 스크래치 DJ의 실력을 가늠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참고로 이 샘플의 출처는 Beside의 Change the Beat라는 곡. 정확히 말하자면 이 기묘한 프랑스어 랩이 끝나고 제일 마지막에 문제의 샘플이 나온다. 전설에 따르면 보코더 뒤 목소리의 주인공은 해당 곡의 프로듀서인 Fab 5 Freddy의 매니저인 Roger Trilling이라고. 하여간 덕분에 역사상 가장 많이 샘플링된 곡 가운데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그 곡명을 들으면 다들 어리둥절해하는 곡이기도 하다.
한편 레코드를 잡는 자세 등의 제한은 없고 DJ가 각자 편안한 자세를 찾아 연주할 뿐이다. 그래서 DJ마다 스크래치를 하는 자세는 조금씩 다르다.
LP 수집가들은 귀한 판에 흠집을 낸다고 싫어한다 카더라. LP가 갖는 공간적, 경제적, 담는 음원 용량의 한계 등 여러 이유로, 이미 실제 턴테이블을 대체하는 스크래치 컨트롤러와 가상으로 스크래치를 구현한 가상프로그램/플러그인들도 나와 있다. 심지어 디지털 바이닐 시스템(DVS)의 출현으로 LP플레이마저 디지털화에 성공하여 앞서 말한 LP수집가들의 주장도 점점 약해지고 있다. 가장 유명한 브랜드가 세라토(Serato). 기본 DVS시스템을 비롯하여 블루투스 턴테이블[3] 등 다양한 방면으로 제품을 내고 있다. 애초에 LP시장이 작아지면서 배틀바이닐[4] 의 공급또한 끊기면서 자연스레 턴테이블의 형태는 남기면서 기술력은 디지털화된 셈이다. 덕택에 디깅(Digging)[5] 이 편해지면서[6] 턴테이블 선호파는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것이 특징이다.[7]
위에서 컨트롤러나 가상플러그인의 출현으로 기세가 꺾인 듯 하지만, 아직도 턴테이블을 고집하는 사람들은 많다, 진작에 수요가 없어졌으면, DVS도 나오지 말았어야 하는데, 나오는 이유가 바로 이것. CDJ및 디제잉 컨트롤러의 경우 턴테이블리스트들[8] 사이에선 스크래치를 하기에는 쓰기 불편하다는 평이 많다. LPDJ보다 CDJ의 계열이 플래터 돌아가는 감각도 다른데다가 구간잡기가 힘들다는 단점 때문. 특히 소형 컨트롤러의 경우는 턴테이블에 속하는 플래터가 아예 안돌아가기 때문에 LPDJ 특유의 테크닉을 구사하기 힘든 것도 있다. 정신적인 면 때문에 쓴다는 얘기도 있는데, 사실 손맛차이 때문에 고집하는 거다, 심지어 CDJ쓰는 일렉 디제이들한테도 스크래치 배우고 싶다고 물어보면 다수가 "턴테이블로 연습하라"고 답해준다. CDJ나 컨트롤러라고 다 연습에 괜찮은 것도 아니고 그나마 기술에 특화된 제품군이 따로 있을 정도로 아직 턴테이블리스트들 상대로는 턴테이블이 수요가 남아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제대로 된 스크래치를 위해선 턴테이블 뿐만 아니라 페이드 인-아웃 효과 및 사운드 이퀄라이징 등을 위해 믹서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한번 시도하려면 굉장히 진입 장벽이 높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스크래치하는데 필수 요소만 들어간 포터블 스크래쳐 턴테이블과 같은 제품들이 나오는 것으로 진입장벽 자체는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악기 시장 자체가 좁은 한국 국내에서는 아직까진 디제잉을 하려면 여러장비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상당히 강해 이런 물건이 있는 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지만.#[9]
여담으로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본래 업계1위는 일본의 베스탁스(Vestax)였는데[10] 도호쿠 대지진 후 회사가 도산하면서 2인자였던 누마크가 1위로 올라갔다. 2019년도엔 리룹(ReeLoop)과 같은 회사들이 치고 올라오고 있다. 누마크도 초기 PT-01 Scrath의 경우 평이 좋았으나 제품 리뉴얼을 하면서 평은 오묘해진 편[11] . 되려 크기는 누마크제보다 크긴 하지만 제대로 된 페이더가 달린 리룹이 더 좋다는 평도 보인다. 안타깝게도 리룹은 한국에선 수입을 해 들여오는 곳이 거의 없어서 해외구매로만 사야한다.
참고로 베스탁스는 일본회사 특유의 막강한 장인정신을 최대한 발휘한 회사로써 누마크도, 리룹도 베스탁스의 손맛은 못낸다는 얘기도 나올정도. 덕분에 회사는 도산했으나, 중고품은 고가로 거래되는 편이다. 물론 그렇다고 누마크나 리룹이 제작기술이 딸리는 건 아니니 구입을 고민한다면 제품 퀄리티에서 걱정할 필욘 없다.
12인치 바이닐용 턴테이블의 경우, 거의 파이오니어가 독점하다시피하고 있다. 물론 여기도 파다보면 테크닉스(Technics) 레인(RANE)에 스탠턴(Stanton)에 많지만, 한국의 경우는 그 특유의 좁은 인프라 때문에 팔리는 것만 팔린다.[12]
[image]
beatmania IIDX의 플레이 화면. '''이미지에 보이는 빨간색 벽돌이 스크래치 이다.''' 이미지의 곡은 스크래치곡으로 유명한 灼熱Beach Side Bunny
건반형 리듬 게임 에서 등장하는 플레이 요소의 하나. 유래는 당연히 3이다. 일반 노트와 함께 떨어지는 스크래치 노트를 게임 컨트롤러의 턴테이블을 돌려주어 처리하면 실제 스크래치와 비슷한 스크래치 SE, 보이스 샘플 등이 재생된다. 일본에서는 皿(さら, 접시), 또는 かまぼこ(어묵) 이라고 한다. 어묵 이라고 하는 이유는 스크래치의 생김새가 어묵 같아서(...) 게임 컨트롤러에 있는 턴테이블을 스크래치 라고 말하는 경우도 많으나 엄연히 말하자면 턴테이블을 스크래치라고 하는것은 잘못된 표현이다.
플레이 하는 곡의 난이도가 낮은 경우는 별도의 기술이 없이 쉽게 스크래치를 처리를 할 수 있지만,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스크래치와 건반을 동시에 처리해야 하는 패턴이나 스크래치를 다른 손으로 처리할 틈이 없는 패턴 등 어려운 패턴이 많이 등장하게 된다. 때문에 높은 난이도의 곡을 할 수록 고스트 스크래치 라는 기술을 사용해서 스크래치를 처리하게 된다. 처음 건반형 리듬 게임을 하는 사람이나 초보자들은 건반을 치면서 스크래치를 돌리는게 어려워 오토 옵션을 걸고 게임을 플레이 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다 보니 스크래치의 활용도에 따라서 곡의 난이도가 갈리는 경우가 다분히 있으며, 특히 스크래치가 곡의 중심이 되어서 스크래치가 타 곡들에 비에서 많이 나오는 곡들을 스크래치곡 이라고 불리며, 스크래치에 약한 사람들은 이 곡들을 피하는 경우도 많다.
게임에 따라서 스크래치와 비슷한 것이 나오기도 하는데, 사운드 볼텍스의 노브가 그 예. PS VITA로 나온 프로젝트 디바 시리즈와 페르소나 4 댄싱 올 나이트에서는 화면을 플릭하거나 아날로그 스틱을 흔들어서, 또는 LR 버튼을 누르는 등 주된 버튼 외의 수단으로 스크래치 노트를 처리한다. 모바일 리듬게임에서는 터치식 리듬게임의 특성을 살려서 슬라이드, 스와이프, 플릭 등으로 나오기도 하는데 오버래피드의 경우엔 아케이드 방식의 스크래치를 도입하기도 한다.
특히 EZ2AC쪽에 통용되는 용어로 기계상태에 관해서 기름스크, (맷)돌스크라는 말이 있는데 전자는 스크래치가 너무 돌아가는 상태, 후자는 스크래치가 너무 뻑뻑한 상태를 지칭한다. 원인은 스크에 접착된 부직포 상태 문제라는 이야기가 있다는 듯.
EZ2AC 스크래치 고치는 영상
여러가지 색을 칠한 뒤 그 위에 검은 색을 덧칠하고 칼이나 포크 등으로 긁어내어 표현하는 기법. 예시
스크래치(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문서 참조.
'''scrtc'''
스포츠용품 및 의류를 만드는 다국적 메이커로 주인공 게키레인저 멤버들과 격수권 권사들이 대부분 이 회사에 소속되어 있다. 마사키 미키가 이 회사의 중역으로 있고 게키레인저 멤버들 전원은 명목상 이 회사의 제품 테스터 요원으로 고용되어 있는 상태. 한편 7권성 중 하나인 권성 미셸 팽은 이 회사의 스웨덴 지사장으로 있다.
해적전대 고카이저에서도 짤막하게나마 간판으로 등장한다. 마진전대 키라메이저의 하야미 세나가 입고 있는 육상 유니폼도 이 스크래치의 제품으로 나오는데 세나를 후원하고 있다.
1. 영어 단어
'긁다, 할퀴다'라는 의미의 영어 동사. 긁어낸 자국을 의미하는 명사로도 사용된다.
2. 교육 플랫폼
3. 턴테이블리즘 용어
턴테이블 위에서 돌아가는 바이닐 레코드를 "긁어서" 소리를 내는 기법이다. 스크래치를 하면, 빠르게 회전하는 레코드를 바늘이 읽어서 긁은 속도와 구간, 샘플에 따라 빠르게 재생/역재생한 소리가 나게 된다. 2개의 턴테이블을 사용하면서 한 쪽에서 비트를 루프시킨 뒤 악기를 연주하듯이 바른손으로 스크래치하는 것이 기본 테크닉.
돌아가는 레코드를 긁었을 때 나오는 소음을 음악에 활용해야겠다는 발상을 떠올림으로써 스크래치를 "발명"한 창시자는 그랜드마스터 플래시의 제자이기도 한 그랜드 위저드 시어도어(Grand Wizzard Theodore). 본인에 따르자면 어릴 적 집에서 큰 소리로 음악을 틀다가 어머니가 "소리 좀 줄이라고!" 해서 엉겁결에 손으로 LP판을 손으로 잡아 멈췄는데, 그때 난 소음을 듣고 "어? 이거 재밌는데?" 싶었던게 스크래치가 발명된 전설적인 계기라고 한다.
프로그래밍 언어 중 하나인 '스크래치'도 이 기술명에서 가져왔다.
3.1. 기법
스크래칭은 기본적으로 판을 손으로 조작하는 것과 믹서의 크로스페이더 등을 통해 음량을 조절하는 것을 통해 이뤄진다. 이런 조작들을 조합함으로써 스크래칭 기법들이 형성된다. 그 명칭은 다들 사람마다 미묘하게 다르게 부르긴 하지만, 다음과 같은 기법들은 턴테이블리스트라고 한다면 반드시 숙달해야할 할 대표적인 예시들에 해당한다
페이더를 쓰지 않는 기초적인 기법들은 다음과 같다.
- Baby Scratch[1]
- Scribble
- Tear
- Drop
페이더를 쓰는 기본적인 기법들은 다음과 같다
- Stab
- Chirp
- Transformer
- Flare
- Crab
- 스크래치 플레이: 단순히 긁어내는 소리를 리듬/박자에 맞게 쪼개 집어넣는 것. 일반적으로 턴테이블의 스크래치로 "연주한다"는 개념에 가장 가까운 스킬이다. 턴테이블 자체를 하나의 리듬악기로 사용하는 방법.
- 스크래치 샘플링: 여러 사운드가 샘플링된 바이닐 레코드를 사용하여 스크래치 사운드에 집어넣는 방식 보통의 악기소리가 아닌 영화의 대사나 효과음 등을 주로 사용한다. 짧은 스크래치 말미에 랩구간이나 영화 대사 등이 흘러 나오게 하는 방법이다. 이것도 적당히 긁다가 소리를 재생하는 게 아니다. 샘플링 사운드와 비트의 템포가 맞아야 그럴 듯하게 들리므로 기술 구사 전 비트매칭을 일일이 해 줘야한다. 디제이들이 간혹 소리는 안나는데 판을 긁는 제스처를 많이 하는데 이 작업이다. 스피커/앰프로의 볼륨을 끄고 본인의 모니터용 이어폰/헤드셋으로만 소리를 들어 템포를 맞추는 것.
- 비트 스크래치[2] : 드럼 구간만 긁어서 비트를 연주하는 방식 일반적인 드럼 사운드인 쿵쿵 펑펑 과 같은 사운드가 아닌 푸슛푸슛하는 왜곡된 드럼 사운드들이 대체적으로 이 플레이이다. 이것만으로 새로운 비트를 짜내기도 하고 밴드 음악 등에선 다른 드럼 사운드에 이 사운드를 얹어서 사운드를 채우기도 하는 등 용도도 다양하다.
3.2. Ahhhhhh, Fresh!
스크래칭을 할 때는 당연히 스크래치를 하는 샘플이 필요하다. 물론 스크래칭의 의의는 이런 샘플을 다양한 기법을 통해 왜곡함으로써 새로운 소리를 창조해내는데 있으므로 원래 형태는 찾아보기가도 힘든 경우가 많다
스크래치 DJ라면 절대 모를 수가 없는 샘플로 '''"Ahhhhhh, This Stuff is Really Fresh!"'''가 있다. 그 중에서도 널리 쓰이는건 "Ahhhhhh" 샘플과 "Fresh!" 샘플. 스크래치 초보건 전설적인 턴테이블리스트건 누구든 공을 들여 연습하는 교과적인 샘플이며, 이 단순한 샘플을 갖고 얼마나 다양한 소리를 재창조해낼 수 있느냐는 스크래치 DJ의 실력을 가늠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참고로 이 샘플의 출처는 Beside의 Change the Beat라는 곡. 정확히 말하자면 이 기묘한 프랑스어 랩이 끝나고 제일 마지막에 문제의 샘플이 나온다. 전설에 따르면 보코더 뒤 목소리의 주인공은 해당 곡의 프로듀서인 Fab 5 Freddy의 매니저인 Roger Trilling이라고. 하여간 덕분에 역사상 가장 많이 샘플링된 곡 가운데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그 곡명을 들으면 다들 어리둥절해하는 곡이기도 하다.
한편 레코드를 잡는 자세 등의 제한은 없고 DJ가 각자 편안한 자세를 찾아 연주할 뿐이다. 그래서 DJ마다 스크래치를 하는 자세는 조금씩 다르다.
3.3. 장비
LP 수집가들은 귀한 판에 흠집을 낸다고 싫어한다 카더라. LP가 갖는 공간적, 경제적, 담는 음원 용량의 한계 등 여러 이유로, 이미 실제 턴테이블을 대체하는 스크래치 컨트롤러와 가상으로 스크래치를 구현한 가상프로그램/플러그인들도 나와 있다. 심지어 디지털 바이닐 시스템(DVS)의 출현으로 LP플레이마저 디지털화에 성공하여 앞서 말한 LP수집가들의 주장도 점점 약해지고 있다. 가장 유명한 브랜드가 세라토(Serato). 기본 DVS시스템을 비롯하여 블루투스 턴테이블[3] 등 다양한 방면으로 제품을 내고 있다. 애초에 LP시장이 작아지면서 배틀바이닐[4] 의 공급또한 끊기면서 자연스레 턴테이블의 형태는 남기면서 기술력은 디지털화된 셈이다. 덕택에 디깅(Digging)[5] 이 편해지면서[6] 턴테이블 선호파는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것이 특징이다.[7]
위에서 컨트롤러나 가상플러그인의 출현으로 기세가 꺾인 듯 하지만, 아직도 턴테이블을 고집하는 사람들은 많다, 진작에 수요가 없어졌으면, DVS도 나오지 말았어야 하는데, 나오는 이유가 바로 이것. CDJ및 디제잉 컨트롤러의 경우 턴테이블리스트들[8] 사이에선 스크래치를 하기에는 쓰기 불편하다는 평이 많다. LPDJ보다 CDJ의 계열이 플래터 돌아가는 감각도 다른데다가 구간잡기가 힘들다는 단점 때문. 특히 소형 컨트롤러의 경우는 턴테이블에 속하는 플래터가 아예 안돌아가기 때문에 LPDJ 특유의 테크닉을 구사하기 힘든 것도 있다. 정신적인 면 때문에 쓴다는 얘기도 있는데, 사실 손맛차이 때문에 고집하는 거다, 심지어 CDJ쓰는 일렉 디제이들한테도 스크래치 배우고 싶다고 물어보면 다수가 "턴테이블로 연습하라"고 답해준다. CDJ나 컨트롤러라고 다 연습에 괜찮은 것도 아니고 그나마 기술에 특화된 제품군이 따로 있을 정도로 아직 턴테이블리스트들 상대로는 턴테이블이 수요가 남아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제대로 된 스크래치를 위해선 턴테이블 뿐만 아니라 페이드 인-아웃 효과 및 사운드 이퀄라이징 등을 위해 믹서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한번 시도하려면 굉장히 진입 장벽이 높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스크래치하는데 필수 요소만 들어간 포터블 스크래쳐 턴테이블과 같은 제품들이 나오는 것으로 진입장벽 자체는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악기 시장 자체가 좁은 한국 국내에서는 아직까진 디제잉을 하려면 여러장비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상당히 강해 이런 물건이 있는 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지만.#[9]
여담으로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본래 업계1위는 일본의 베스탁스(Vestax)였는데[10] 도호쿠 대지진 후 회사가 도산하면서 2인자였던 누마크가 1위로 올라갔다. 2019년도엔 리룹(ReeLoop)과 같은 회사들이 치고 올라오고 있다. 누마크도 초기 PT-01 Scrath의 경우 평이 좋았으나 제품 리뉴얼을 하면서 평은 오묘해진 편[11] . 되려 크기는 누마크제보다 크긴 하지만 제대로 된 페이더가 달린 리룹이 더 좋다는 평도 보인다. 안타깝게도 리룹은 한국에선 수입을 해 들여오는 곳이 거의 없어서 해외구매로만 사야한다.
참고로 베스탁스는 일본회사 특유의 막강한 장인정신을 최대한 발휘한 회사로써 누마크도, 리룹도 베스탁스의 손맛은 못낸다는 얘기도 나올정도. 덕분에 회사는 도산했으나, 중고품은 고가로 거래되는 편이다. 물론 그렇다고 누마크나 리룹이 제작기술이 딸리는 건 아니니 구입을 고민한다면 제품 퀄리티에서 걱정할 필욘 없다.
12인치 바이닐용 턴테이블의 경우, 거의 파이오니어가 독점하다시피하고 있다. 물론 여기도 파다보면 테크닉스(Technics) 레인(RANE)에 스탠턴(Stanton)에 많지만, 한국의 경우는 그 특유의 좁은 인프라 때문에 팔리는 것만 팔린다.[12]
4. 리듬 게임 용어
[image]
beatmania IIDX의 플레이 화면. '''이미지에 보이는 빨간색 벽돌이 스크래치 이다.''' 이미지의 곡은 스크래치곡으로 유명한 灼熱Beach Side Bunny
건반형 리듬 게임 에서 등장하는 플레이 요소의 하나. 유래는 당연히 3이다. 일반 노트와 함께 떨어지는 스크래치 노트를 게임 컨트롤러의 턴테이블을 돌려주어 처리하면 실제 스크래치와 비슷한 스크래치 SE, 보이스 샘플 등이 재생된다. 일본에서는 皿(さら, 접시), 또는 かまぼこ(어묵) 이라고 한다. 어묵 이라고 하는 이유는 스크래치의 생김새가 어묵 같아서(...) 게임 컨트롤러에 있는 턴테이블을 스크래치 라고 말하는 경우도 많으나 엄연히 말하자면 턴테이블을 스크래치라고 하는것은 잘못된 표현이다.
플레이 하는 곡의 난이도가 낮은 경우는 별도의 기술이 없이 쉽게 스크래치를 처리를 할 수 있지만,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스크래치와 건반을 동시에 처리해야 하는 패턴이나 스크래치를 다른 손으로 처리할 틈이 없는 패턴 등 어려운 패턴이 많이 등장하게 된다. 때문에 높은 난이도의 곡을 할 수록 고스트 스크래치 라는 기술을 사용해서 스크래치를 처리하게 된다. 처음 건반형 리듬 게임을 하는 사람이나 초보자들은 건반을 치면서 스크래치를 돌리는게 어려워 오토 옵션을 걸고 게임을 플레이 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다 보니 스크래치의 활용도에 따라서 곡의 난이도가 갈리는 경우가 다분히 있으며, 특히 스크래치가 곡의 중심이 되어서 스크래치가 타 곡들에 비에서 많이 나오는 곡들을 스크래치곡 이라고 불리며, 스크래치에 약한 사람들은 이 곡들을 피하는 경우도 많다.
게임에 따라서 스크래치와 비슷한 것이 나오기도 하는데, 사운드 볼텍스의 노브가 그 예. PS VITA로 나온 프로젝트 디바 시리즈와 페르소나 4 댄싱 올 나이트에서는 화면을 플릭하거나 아날로그 스틱을 흔들어서, 또는 LR 버튼을 누르는 등 주된 버튼 외의 수단으로 스크래치 노트를 처리한다. 모바일 리듬게임에서는 터치식 리듬게임의 특성을 살려서 슬라이드, 스와이프, 플릭 등으로 나오기도 하는데 오버래피드의 경우엔 아케이드 방식의 스크래치를 도입하기도 한다.
특히 EZ2AC쪽에 통용되는 용어로 기계상태에 관해서 기름스크, (맷)돌스크라는 말이 있는데 전자는 스크래치가 너무 돌아가는 상태, 후자는 스크래치가 너무 뻑뻑한 상태를 지칭한다. 원인은 스크에 접착된 부직포 상태 문제라는 이야기가 있다는 듯.
EZ2AC 스크래치 고치는 영상
5. 미술 용어
여러가지 색을 칠한 뒤 그 위에 검은 색을 덧칠하고 칼이나 포크 등으로 긁어내어 표현하는 기법. 예시
6. 음악 용어
7. 이치와 스크래치의 등장 캐릭터
8. 국카스텐의 정규 2집 수록곡
9. 바람돌이 소닉의 등장 캐릭터
스크래치(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문서 참조.
10. 수권전대 게키레인저에 등장하는 가공의 기업
'''scrtc'''
스포츠용품 및 의류를 만드는 다국적 메이커로 주인공 게키레인저 멤버들과 격수권 권사들이 대부분 이 회사에 소속되어 있다. 마사키 미키가 이 회사의 중역으로 있고 게키레인저 멤버들 전원은 명목상 이 회사의 제품 테스터 요원으로 고용되어 있는 상태. 한편 7권성 중 하나인 권성 미셸 팽은 이 회사의 스웨덴 지사장으로 있다.
해적전대 고카이저에서도 짤막하게나마 간판으로 등장한다. 마진전대 키라메이저의 하야미 세나가 입고 있는 육상 유니폼도 이 스크래치의 제품으로 나오는데 세나를 후원하고 있다.
[1] 스크래치 기술 중 가장 기초로 박자와 리듬감각을 연습하는 용으로 많이 연습한다. 드럼으로 치면 타이어나 패드를 놓고 박자연습을 하는 스트로크와 같은 개념.[2] 스크래치 드러밍이라고도 한다.[3] 바늘없이 재생하는 기술. 디제잉 장비를 생산하는 회사 이 외에는 턴테이블의 생산/수요가 줄어들면서 역시 소모품인 바늘의 생산도 줄었기 때문.[4] 스크래치용으로 나온 LP바이닐. 각종 효과음 등이 들어가 있다.[5] 디제이들이 LP별로 음원을 검색해 퍼포먼스를 계획하는 행위.[6] 컴퓨터로mp3, wave파일을 재생목록에 끌어놓고 지우고 하는 식으로 본인만의 디깅을 할 수 있다. 이전처럼 다른 음원 쓴답시고 바이닐을 바꾸거나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진 셈.[7] 국내에서야 스크래치 목적으로 디제잉 배우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그렇지 인프라가 넓은 해외엔 아직 스크래치를 주로 한 디제잉 배틀이 많이 이뤄지거나 유튜버들 사이에서도 믹싱으로 새 비트를 깔고 다른 음원의 스크래치를 하는 퍼포먼스를 하는 등 아직 턴테이블리즘의 수요가 상당하다.[8] DJ 전체로 한정되진 않는다. 그냥 믹싱해서 클럽에서 음악트는 DJ들은 퍼포먼스가 한정되기 때문에 뭘 써도 상관없다.[9] 링크 영상은 DJ/오디오 장비 제작 회사 Numark에서 2016년도 8월 새롭게 출시한 포터블 스크래치 턴테이블의 오피셜 광고영상.[10] 7인치부터 시작하여 12인치 바이닐도 돌릴 수 있는 포터블 턴테이블을 개발하는 등 스크래치쪽으로는 전문 회사였다. 물론 DJ컨트롤러도 개발하고 있었다.[11] 페이더가 일반 컷팅 스위치로 바뀌었다. 물론 스위치를 떼어내고 별도의 포터블 페이더를 달아도 되고, 별도의 포터블 페이더를 라인인 케이블로 추가연결해도 되긴 하지만, 번거로움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다 추가되는 장비값도 있고.[12] 일렉기타로 치면 PRS니 ESP니 많지만, Gibson이나 Fender와 같은 회사의 판매량에 비하면 화력이 딸리는 것과 같은 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