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리치 버민킹

 



Skreech Verminking, Lord of all Verminlords, Rat King
모든 버민로드의 군주이자 쥐 왕, 스크리치 버민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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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설정
3. 기타


1. 개요


Warhammer(구판)의 등장인물. 스케이븐들이 섬기는 신 뿔난 쥐의 그레이터 데몬인 버민로드이며, 13의 그림자 의회의 의장이기도 하다. 또한 뿔난 쥐 다음가는 '''2인자'''라고 부를 수 있을만한 힘을 가진 막강한 그레이터 데몬이다.

2. 설정


버민로드들 중 가장 위대한 버민로드인 스크리치 버민킹은 본래 나가쉬의 계획을 저지했던 스케이븐 13인회 수장들이었다.
이들은 '절름발이 봉우리(Cripple Peak)'로 불리는 산에 유성우가 떨어졌고 그곳에 엄청난 양의 워프스톤들이 있는 것을 알아냈지만, 하필이면 이를 먼저 발견한 것은 스케이븐들이 아니었고, 네헤카라 내전에서 패배하고 쫓겨난 나가쉬였다.
절름발이 봉우리에 나가쉬자르라는 언데드 요새로 만든 나가쉬는 자신의 하수인들을 보내 워프스톤을 채굴하고 있었고, 스케이븐과 나가쉬는 워프스톤을 두고 큰 전쟁을 벌이게 되었다. 하지만 스케이븐이나 나가쉬 둘다 양측을 완전히 몰아내지는 못했고[1], 나가쉬가 스케이븐들에게 일정량의 워프스톤을 제공하는 대가로 평화조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의심많은 13인회는 나가쉬를 믿지 않았고, 더 많은 첩자들을 파견해 나가쉬의 행보를 주시한다. 결국 그 결과 나가쉬가 대의식을 진행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처음에는 몰래 켐리의 사제왕들을 지원해 나가쉬를 제거하려 했지만[2], 결국 나가쉬가 사제왕들을 상대로 승리하며 13인회의 작전은 실패로 돌아간다.
13인회는 나가쉬가 만약 대의식에 성공한다면 '''그 누구도 나가쉬를 막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결국 자신들이 나가쉬를 제거하기로 결정내린다. 참고로 이 결정은 13인회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장일치가 난 결정이라고 한다. 우선 평범한 무기로 나가쉬를 제거할 수 없었기에 워프스톤으로 한 검을 주조해낸다. 이것이 스케이븐 최강, 최악의 무기라는 펠블레이드(FellBlade)였다. 하지만 펠블레이드는 그 지나친 독기에 사용자마저 저주를 받아 생명력을 빼앗기기에 자신들이 사용할 수는 없었고, 대신 나가쉬에게 감금당해 있던 알카디자르와 접촉해 펠블레이드를 쥐여주고 나가쉬 암살을 종용한다. 결국 대의식이 진행되던 도중 알카디자르가 펠블레이드로 나가쉬를 뒤에서 찌르면서 대강령술사는 사망하게 되었다.[3][4][5]
뿔난 쥐는 자신의 자식들이 성공시킨 이 업적에 크게 만족해하며 기뻐했지만, 13인회는 단결하던 모습을 잊고, 자기들끼리 내전과 암투를 벌이기 바쁜 과거의 모습으로 되돌아가버렸다. 이에 뿔난 쥐는 크게 분노했고 13인회의 군주들을 몽땅 잡아다가 카오스 렐름으로 끌고가 버렸다.[6] 그리고는 자신의 왕국에 있는 검은 구덩이에 집어던져버리게 된다. 12명[7]의 군주는 검은 구덩이에서 억겁과도 같은 시간동안 방치되었다.
하지만 뿔난 쥐는 자신의 자식들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신이었다. 또한 그 어떤 13인회도 이들처럼 뛰어난 업적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 이들을 용서하고 다시 꺼내게 된다. 하지만 이들은 너무나도 오랜시간동안 방치되어 있었기에, 뿔난 쥐가 이들을 꺼냈을 때는 거대한 덩어리로 한데 뭉쳐져 뒤엉킨 상태가 되어 있었다. 뿔난 쥐는 이 덩어리에 자신의 숨결을 불어넣어 권능을 부여했고, 그 모습을 조각해내어 하나의 존재를 만들어냈으니, 이것이 바로 '''스크리치 버민킹'''이다.
위에도 설명했다시피 스크리치 버민킹은 13인회 군주 전체가 합쳐진 존재기 때문에, 에신 클랜의 암살 기술, 몰더 클랜의 생명 공학 기술, 스크라이어 클랜의 공학 기술, 페스틸렌스 클랜의 역병 능력, 그레이시어의 마법 능력, 워로드의 근접전 능력, 스케이븐들의 모략 기술까지 모두 갖춘 존재라고 한다. 또한 자기자신을 호칭할 때도 '나'가 아니라 '''우리'''라고 표현한다. 또한 뿔난 쥐의 가장 큰 총애를 받는 존재로 '그림자 13인 회'[8]의 수장이기도 하다.

2.1. 엔드 타임


엔드타임 때 뿔난 쥐의 계획을 실현할 존재로 탄퀄을 고른다. 이에 다른 그림자 13인회의 버민로드들은 탄퀄은 쓸모없는 놈으로, 말도 안되는 결정이라고 반발한다. 또한 아무리 너라고 해도 우리가 10: 2[9]로 부결시켜버리면 어쩔 수 없을 거라 이야기한다. 하지만 스크리치 버민킹은 이들을 비웃으며 10: 2가 아니라, 10: 3이라고 이야기한다. 잠시 벙쪘던 버민로드들은 잠시 후, 뿔난 쥐가 스크리치 버민킹을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아연실색한다. 버민로드들은 엄청난 속도로 우디르급 태세전환을 했고, 자기들도 찬성한다고 앞다투어 이야기한다.
그후 그레이시어들에게서 추방되어, 스케이븐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 탄퀄이 마지막 방법으로, 버민로드를 소환하려 했고 그 의식의 결과로 물질계에 강림한다.[10] 소환된 후 탄퀄에게 새로운 랫오거를 선물했고[11], 탄퀄이 그레이시어로 화려하게 복귀하도록 도왔다. 그리고 탄퀄과 함께 아카온에게 사절로 가, 스케이븐과 카오스의 동맹을 체결한다. 이때 그는 탄퀄에게 지금의 저 카오스의 군세는 시작에 불과하며, 카오스 렐름에 있는 무한에 가까운 악마들에 대해 언급한다. 스크리치는 '''지금은''' 우리가 카오스를 이길 수 없으니, 손을 잡아야한다고 이야기한다.[12] 결국 카오스와 스케이븐의 동맹은 성공했고, 그 결과 엔드 타임 이후, 뿔난 쥐(Horned Rat)는 승천하여 '''위대한 뿔난 쥐'''(The Great Horned Rat)가 되었고 결국 4대신의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3. 기타


  • 아직 에이지 오브 지그마에서 등장은 없으나 모델은 사용이 가능하다.
  • 아쉽게도 토탈 워: 워해머 2에서는 버민로드들이 구현되지 않아서 스크리치 버민킹 또한 등장이 없다. 현재까지 나온 스케이븐 전설군주들도 클랜의 2인자급[13]만 구현되어 있는 상황.[14]
  • 자료 출처 - 워해머 판타지 위키아 1 / 워해머 판타지 위키아 2 / 1d4chan
  • '쥐 왕(Rat King)'이라는 별명은 호두까기 인형 동화에 나오는 쥐마왕에게서 따왔을 가능성이 있다.
[1] 나가쉬의 강령술로 일어난 언데드들과 스케이븐의 물량이 격돌했기 때문에 전쟁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2] 그레이시어들이 몰래 사제왕들에게 마법 버프를 뿌리는 방식으로 지원했다고 한다.[3] 알카디자르는 원수를 갚았지만, 펠블레이드의 독기에 미쳐, 광인이 되어 사막을 헤메다가 협곡에 펠블레이드를 던져버린 후 사망했다고 한다. 스케이븐들은 펠블레이드를 다시 찾아내 회수했지만, 그 위험성을 봤기에 엔드 타임때까지 사용하는 일은 없었고, 페스키트가 이끄는 모르드킨 클랜이 보관만 했다.[4] 하지만 엔드타임 때 나가쉬를 부활시키기려던 흑암의 아칸만프레드 폰 카르슈타인에 의해 빼앗기게 된다. 나가쉬 부활의 재료로 펠블레이드가 필요했던 것. 결국 궁지에 몰린 페스키트는 펠블레이드를 사용해 저항하려 했지만 만프레드가 더 빨리 움직여 무위로 돌아갔다고 한다. 그 후 부활한 나가쉬는 펠블레이드를 자신의 무기로 개조해 엔드 타임 내내 사용했다. 쓰로그를 죽인 무기도 개조된 펠블레이드였다.[5] 또한 나가쉬의 두려움을 알고있던 13인회는 2중, 3중으로 마법 방어막을 치고 숨어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나가쉬의 저주를 모두 막을 수 없었고, 죽어가며 13인회를 저주한 나가쉬로 인해 그 자리에서 13인회의 군주 2명이 곤죽이 되어 사망했다.[6] 그곳에서 그들은 나가쉬의 저주로 인해 먼저 죽었던, 2명의 군주와 재회했다고 한다.[7] 왜냐하면 13인회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13번째 자리는 뿔난 쥐의 자리로, 공석이기 때문에 13명이 아닌 12명이다. 이는 버민로드들의 의회 그림자의회도 마찬가지.[8] 물질계에 있는 13인회에 대응되는 카오스 렐름의 조직으로, 12명의 버민로드(뿔난 쥐의 그레이터 데몬)들로 구성된 의회다.[9] 눈치빠른 버민로드 한 명만 스크리치 버민킹의 편을 들었다. 위에도 적었지만 가장 영광스러운 13번째 자리는 뿔난 쥐의 자리로 공석이기에, 13인회의 실제 인원은 12명이다.[10] 탄퀄은 이전에도 버민로드를 소환하려 했지만, 라이벌의 방해로 스카브란드를 소환해버려 완전히 망한 적이 있었다. 그 때문에 이번에 의식을 진행할 때도 몇 번이나 소환진을 확인하며 조심해했다. 결과적으로 최강의 버민로드인 스크리치를 소환하며 완전히 쥐생 역전을 하게 된다.[11] 탄퀄이 처음타던 랫오거는 고트렉에게 썰렸고, 두 번째 랫오거는 그레이시어들에게 추방당했을 때, 탄퀄을 구하다가 마법을 맞아 사망했다. 탄퀄은 이 세 마리 랫오거를 모두 '본리퍼'라고 이름 붙혔다.[12] 리자드맨, 드워프와의 전쟁으로 결과적으로 스케이븐이 승리를 거뒀지만 많은 피해를 입었다. 특히 달 끌어당기기 여파로 많은 그레이 시어 + 러스트리아의 페스틸런스 클랜이 모르슬리프 파편 여파를 맞아서 전멸할 정도.[13] 퀵 헤드테이커, 군주 스크롤크, 트레치 크레이븐테일, 이킷 클로 모두 각각 모르스, 페스틸런스, 릭투스, 스크라이어 클랜의 2인자급 인물들이다.[14] 그나마 회오리의 눈 캠페인의 스케이븐 컷신에서 버민로드 스크리밍 원(비명지르는 자)가 등장한 정도. 비슷하게 잠깐 나왔던 렐릭 프리스트가 군주 크로악이 구현되면서 간접적으로 출현한 것처럼 버민로드도 출현 여지는 남아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