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디바리우스의 불협화음

 

1. 개요
2. 방송 시기
3. 프롤로그
4. 줄거리
4.1. 전주곡
4.2. 간주곡
5. 메인 캐릭터
5.1. 용의자
5.1.1. 시타라[1] 쵸이치로 가족
5.1.2. 시타라 단지로 가족
5.1.3. 시타라 겐자부로 가족
5.2. 피해자
6. 범인
6.1. 동기
7. 기타


1. 개요


명탐정 코난의 3부작 에피소드. 만화책 46권에 있다. TVA 기준 385~387화, 한국 기준 6기 43~45화이다.

2. 방송 시기



일본
한국
전주곡
385 (20050124)
6 - 43 (20080619)
간주곡
386 (20050131)
6 - 44 (20080623)
후주곡
387 (20050207)
6 - 45 (20080624)

3. 프롤로그


아가사는 코난이 톳토리현의 지역번호를 알려달라 하자 왜 알려는 건지 이유를 묻는다. 그 이유는 '말하지 않는 항로' 편에서 용의자 모토야마가 톳토리현의 쿠라요시에 전화를 건 것[2]과 '별과 담배의 암호' 편에서 야마무라 미사오 경부가 톳토리현의 야즈에 계신 할머니께 전화를 걸었던[3] 두 경우 때문인데 두 지역[4]의 지역번호가 똑같이 0858인 것이다. 코난은 검은 조직과의 정면 승부! 만월의 밤의 더블 미스터리에서도 베르무트가 동료에게 문자를 보낼 때 핸드폰 버튼을 눌렀던 소리와 거의 비슷하다고 느꼈다. 게다가 상대는 바로 검은 조직의 '''보스'''였다. 즉 0858은 조직의 보스와 관계있는 번호일지 모른다고 추측했다. 다만 번호는 모두 8~9자리 정도이며 0858역시 확실한지는 불명이다.

4. 줄거리



4.1. 전주곡


코난은 계속 보스의 메일 주소음의 멜로디를 두고 고민하다 란에게 이를 들려주고 옥신각신하는 두 아이들을 보고 코고로가 이번에 담당한 의뢰인 중에 절대음감을 가진 사람이 있다고 하니 그 사람에게 멜로디를 들려주면 어떤 노래인지 알려줄 것이라고 한다. 결국 코난과 란까지 동행해서 찾아간 곳은 시타라 가의 대저택. 시타라 가문은 대대로 음악가를 배출한 음악가 집안이었는 데 코고로의 의뢰인은 이 집의 막내 손녀인 하스키. 하스키가 의뢰 내용을 설명하기 전 집안 사람들이 소개되는데 작년에 아들이 죽은 이후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할머니 아야네, 폐암 환자라서 살 날이 얼마 안 남은 쵸이치로, 유명 작곡가이자 쵸이치로의 동생인 작은 할아버지 겐자부로, 집안에서도 절대음감의 재능을 타고난 천재로 이름이 높아 하스키 역시 동경하고 있는 삼촌인 쿄스케가 가족의 일원이었다. 이중 코난은 절대음감의 천재라는 쿄스케에게 빨리 보스의 메일음을 들려주고 싶어하지만 그가 바쁜 관계로 잠시 미뤄진다. 자리를 옮긴 하스키는 일행에게 가보인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보여주는 데 그녀의 의뢰 내용이 참으로 희한했다. 바로 가문을 둘러싼 스트라디바리우스의 저주 때문에 오늘밤 자신이 죽을 지 모르니 저주를 풀어달라는 것이다.[5] 시타라 가문은 대대로 음악가 집안이라 집안의 가장 큰 어른의 생신 잔치때마다 바이올린으로 음악을 연주하는 전통이 있었으며 시타라 가의 보물인 스트라디바리우스는 쿄스케의 죽은 아버지이자 하스키의 작은 할아버지가 형인 쵸이치로에게 선물한 것이었다. 그런데 쵸이치로가 이 선물을 받은 날 밤에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노린 강도의 침입으로 인해 쿄스케의 아버지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렇게 끔찍한 사건을 겪은 스트라디바리우스였지만 가문 사람들은 이를 애지중지했는데 이후 연속으로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연주할 때마다 연주자들이 자질구레한 불길한 사건을 겪는 바람에[6] 결국 이를 사실상 봉인한 뒤 30년 가까이 연주하지 않았다고 한다. 세월이 흐른 후, 작중 시점에서 2년 전에 평소 활달한 성격이던 작은 할머니 에미가 이를 다시 연주했다가[7] 계단에서 실족사로 사망했고 작년에는 신중한 성격이었던 하스키의 아버지가 발코니에서 발을 헏디뎌서 사망하였다. 두 사람다 사망 직전에 쵸이치로의 생신을 기념하기 위해 스트라디바리우스로 연주를 했기에 하스키는 분명 이번 해는 자신이 죽을 것이라며 두려워하고 있었다. 코고로 일행은 단순한 사고사라고 생각하지만 하스키는 두 사람 다 쵸이치로의 생일 잔치에서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켠 직후 사망한 것이 우연일리 없다며 저주라고 확신하고 에미와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저주를 풀어달라고 한다. 저주라고 생각하면서도 굳이 연주를 포기하지 않으려는 이유는 스트라디바리우스 연주라는 영광은 또 포기하기가 싫어서라고(...).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나누는 와중에 밖이 갑자기 환한 것을 보고 모두가 창문을 내다보니 별관에 대형 화재가 발생한 것이다! 연주가 시작되기 전에 눈 좀 붙이겠다며 쉬러 간 작은 할아버지 겐자부로가 별관에 있는 상태였기에 모두가 패닉한다. 쿄스케가 겐자부로의 방문을 열려고 했지만 문이 잠겨 있었기에 코고로와 함께 몸통 박치기로 문을 부수고 들어가려 하지만 겐자부로의 방이 발화 시작점이었던 관계로 불길이 너무 거세 구조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때 연기를 들이마셔 괴로워하던 쵸이치로가 일행에게 아직 아야네가 방에 있다며 구원을 요청한다. 결국 일행은 아야네만이라도 살리려고 3층으로 가보지만 여기도 불이 너무 번져서 소방관을 기다리자고 한다. 그러나 쿄스케가 물을 뒤집어 쓴채로 혼자 돌파해서 아야네를 구조하고, 코난이 코고로에게 지시하여 차를 건물 바로 아래에 주차한 덕에 그 위로 뛰어내려서 코난과 쿄스케, 아야네 모두 무사히 탈출한다. 불길은 소방관들이 도착한 이후로도 계속될 정도로 거셌고 소방관들은 겐자부로가 미처 끄지 않고 올려둔 담배 꽁초에서 화재가 시작되었다며 이를 사고로 취급한다. 그러나 코난은 사건 현장에 놓여있던 담배꽁초에서 부자연스러운 점을 발견하고 이것이 집안 사람들을 노린 살인 사건이며 다음 희생자가 또 나올 것이라는 불길한 예감을 받는데..

4.2. 간주곡


현장을 조사한 코고로와 코난은 희생자들이 이름의 알파벳 순서대로 살해당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내고 불길한 느낌을 받는다. 한편 쿄스케와 하스키, 베니오는 누가 레퀴엠을 연주할 지를 결정하게 된다. 이 집안에는 집안 식구들이 사망할 경우 그날 밤에 레퀴엠을 연주해야 한다는 전통도 있었기 때문. 난리통을 겪은 쵸이치로와 아야네는 침실로 가고 없었는데다 하스키도 연주를 거부해서 쿄스케가 연주를 하기로 한다. 물론 스트라디바리우스는 워낙에 불길한 사고들이 많이 나기도 했고 아야네가 내주지 않을 것이라서 연주할 수 없을테니 자신의 바이올린을 사용한다. 이때 아야네가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아들의 대신으로 생각하여 애지중지한다는 것이 공개된다. 아들 후루토가 사망 직전까지 연주하던 악기라서 이를 아들의 분신으로 생각하게 된 나머지, 후루토의 사망 이후 매일 자정이 될 때마다 몰래 보관실로 가서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어루만지는 버릇이 생겼다는 것이다. 이윽고 쿄스케의 레퀴엠 연주가 시작되고 코난 일행도 모두 그의 연주를 듣게 된다. 그런데 같은 시각, 언제나처럼 보관실로 가서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쓰다듬던 아야네는 별안간 스트라디바리우스가 진품이 아니란 것을 깨닫고 이를 산산조각낸 다음 패닉하고 있었다. 패닉 때문에 정신착란을 일으키던 아야네의 귀에 들어온 것은 마침 바로 아래층에서 연주하고 있던 쿄스케의 바이올린 연주. 바이올린 소리에 홀린 듯이 창가로 다가가던 아야네는 창문을 열고 위에 매달린 무언가를 잡으려고 팔을 뻗다가 '''아래층에 있던 일행이 보는 앞에서 떨어져 죽고 만다!''' 그리고 아야네가 떨어져죽은 방에서 쵸이치로가 "이건 내 바이올린이란 말이야.. 누구에게도 줄 수 없어.."라고 섬뜩한 넋두리를 하고 있었다...
코난은 처음에는 자살을 의심하지만 스트라디바리우스가 모조품으로 바꿔치기당했으며 이 모조품을 아야네가 자기 손으로 부순 흔적을 발견하고 이것이 정신적으로 온전치 못한 아야네를 투신하도록 유도한 타살이라는 것을 간파하지만 알파벳 순서와 전혀 상관없는 이니셜 A를 가진 아야네가 왜 다음 희생양인지에 대해 고심한다. 경찰조사가 시작되고 다른 사람들 모두다 스트라디바리우스가 모조품이었다는 충격과 지병인 정신병으로 인한 투신자살을 의심하지만 코난은 강력하게 타살을 주장하는데.. [8]

5. 메인 캐릭터



5.1. 용의자


  • 츠마가리 베니오 (오병희) 54
저택의 집사. 이름의 유래는 알파벳 B. (Benio/Byeonghee) 성우는 요코오 마리/한채언.

5.1.1. 시타라[9] 쵸이치로 가족


  • 시타라 하스키 (최하니) 23
초이치로의 손녀이자 후루토의 딸. 의뢰인. 이름의 유래는 알파벳 H. (Hasuki/Hani) 성우는 모로타 카오루/정혜옥.
  • 시타라 아야네 (장아련) 68
초이치로의 아내. 이름의 유래는 알파벳 A. (Ayane/Aryeon) 성우는 나카타니 유미/여민정.
  • 시타라 쵸이치로 (최창준) 72
저택의 주인. 이름의 유래는 알파벳 C. (Choichiro/Changjun) . 성우는 오오츠카 치카오/김태훈.
  • 시타라 후루토 (최필규)
초이치로의 아들. 1년 전 옥상에서 추락사했다. 이름의 유래는 알파벳 F. (Furuto/P(F)ilgyu) 성우는 황원.
  • 후루토의 아내
2년 전 이혼했다. 그래서 본작에서는 등장도 안 했다.

5.1.2. 시타라 단지로 가족


  • 시타라 단지로 (최동준)
초이치로의 큰동생. 30년 전 강도에게 공격을 받고 목숨을 잃었다. 이름의 유래는 알파벳 D. (Danjiro/Dongjun)
  • 시타라 치나미 (이창화)
단지로의 아내. 30년 전 강도에게 공격당한 단지로를 간호하다 과로로 죽었다. 이름의 유래는 알파벳 C. (Chinami/Changhwa)
  • 하가 쿄스케 (하기현) 32
단단지로의 아들. 직업은 작곡가. 본명은 시타라 쿄스케 (최기현)이나 치나미가 쿄스케를 낳고 재혼을 해서 생부의 성인 하가를 쓰고 있다. 이름의 유래는 알파벳 H. (Haga/Ha) 성우는 야마데라 코이치/표영재.

5.1.3. 시타라 겐자부로 가족


  • 시타라 겐자부로 (최경준) 60
하스키의 막내할아버지이자 초이치로의 막내동생. 직업은 지휘자. 이름의 유래는 G. (Genzaburo/Gyeongjun) 성우는 하시 타카야[10]/김영찬.
  • 시타라 에미 (김애심)
겐자부로의 아내. 2년 전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사망. 이름의 유래는 알파벳 E. (Emi/Aesim) 성우는 키노시타 유코.

5.2. 피해자


1
시타라 후루토(최필규)
사인
1년 전 범인에 의해 옥상에서 추락함
2
시타라 겐자부로(최경준)
사인
범인의 방화[11]로 불속에 갇혀 목숨을 잃음
3
시타라 아야네(장아련)
사인
어떤 이유로[12] 3층에서 떨어짐

6. 범인



'''그 말대로입니다. 이니셜 G인 겐자부로 작은아버지와 A인 아야네 큰어머니가 동시에 죽는 것은 듣기에 불편하거든요.(맞습니다, 이니셜이 G인 작은아버지와 A인 큰어머니가 동시에 저 세상으로 가는 건 불협화음처럼 불쾌하죠.)'''

'''이름'''
하가 쿄스케(하기현)
'''본명'''
시타라 쿄스케(최기현)
'''나이'''
32세
'''신분'''
작곡가
'''살해 인원수'''
3명
'''동기'''
복수
'''죄목'''
살인(3건), 방화
범인은 하가 쿄스케였다.
범인은 잠든 겐자부로의 방에 들어간 다음 불이 붙은 담배꽁초를 테이블 위에 올려놔서 마치 겐자부로가 미처 끄기를 깜빡하고 내버려둔 담배꽁초에서 불이 옮겨 붙은 것처럼 조작했다. 그 증거로 겐자부로는 코고로 처럼 골초라서 담배를 물고 말을 하는 버릇이 있었는데 현장에 남겨진 담배꽁초의 필터에는 씹은 자국이 없었다. 또한 겐자부로의 방이 밀실, 즉 문이 잠겨있는 상태였다는 것도 거짓말이었고 실제로는 코고로와 범인이 몸통박치기로 부순 그 문은 당시에 잠겨있지 않았었다. 잠기지도 않은 문을 연 다음, 일행이 현장의 화마에 시선이 쏠려 우왕좌왕하는 틈에 몰래 문의 잠금장치를 눌러서 잠긴 상태로 만들어둔 것이다. 이것이 가능한 사람은 코고로보다도 먼저 현장에 당도해서 문이 잠겼으니 부수고 들어가자고 제안한 하가 밖에 없었다. 아야네를 투신자살하도록 유도한 것 역시 하가였다.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미리 모조품으로 바꿔놓고 겐자부로의 지휘봉을 이용하여 창문 끝자락에 바이올린을 하나 매달아 둔 다음, 바로 아래층에서 레퀴엠을 연주해서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아카네가 이를 듣고 창문의 바이올린이 진품이라고 착각해 창가에 올라서도록 유도한 것이다.
그러나 하가는 직전 겐자부로가 죽은 방화 사건 당시 코난과 함께 목숨을 걸고 아야네를 구조해온 인물이었기에 하스키는 하가 삼촌이 그럴 리 없다고 부정한다.그냥 내버려뒀다면 아야네와 겐자부로 모두 죽일 수 있었을텐데 그가 범인이라면 굳이 목숨을 걸고 구해내는 수고를 감내한 이유가 무엇이겠냐는 것이다. 그러자 범인은 위의 대사를 읊으면서 사실 희생자 목록은 알파벳 순서가 아니라 음계 순서였기에 A인 할머니와 G인 겐자부로가 동시에 살해당하는 것은 불협화음을 동시에 누르는 것 마냥 불쾌해서 그랬다고 말한다.
메구레는 이 말을 듣고 그를 단순히 화음에 맞는 이니셜을 가지고 있다고 식구들을 죽인 쾌락 살인마처럼 오해해서 사람 목숨을 뭘로 보냐고 화를 내지만 쿄스케는 그 말은 쵸이치로에게나 하라고 되받아 친다. 그리고 자신의 동기를 설명하는데..

6.1. 동기


쿄스케가 식구들을 죽인 이유는 그들이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했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면 직접 죽인 것은 쵸이치로였으며 나머지 식구들도 스트라디바리우스 욕심에 이를 강도 살인으로 조작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였다. 이 일이 원인이 되어 쿄스케의 어머니까지 돌아가셨기 때문에 쿄스케는 고아로 자라야 했다. 스트라디바리우스 하나 욕심 난다고 혈족을 살해한 쵸이치로와 마찬가지로 진실을 은폐하는 데 가담한 가문 사람들을 용서할 수 없어서 이런 일을 꾸몄다는 것이다.
2년 전 쿄스케는 초이치로의 생일 파티에서 연주를 부탁받고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받았는데, 그 감촉과 소리를 듣고 어릴 적 단지로가 쿄스케에게 준 것임을 알게 되고 에미에게 얘기를 했다. 얼굴이 새파래진 에미는 사실 단지로가 쵸이치로에게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선물한 것이 아니었으며, 30년 전 쵸이치로가 단지로에게 아들인 후루토에게 연주를 시키고 싶다면서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빌렸다고 진실을 털어놓는다. 그러나 음색에 눈이 멀어 돌려주기가 싫어진 쵸이치로는 동생에게 가짜를 돌려주었고, 그 일 때문에 싸우다가 쵸이치로가 단지로를 계단에서 밀었다. 즉사한 것은 아니었기에 병원에만 가도 살 수 있었을 지도 몰랐지만 쵸이치로는 구급차도 안 부르고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에게,

"겐자부로, 나와 아야네를 묶어놓고 너희들은 돌아가거라! 강도의 습격을 받아서 이렇게 된 걸로 꾸미는 거다. 너희들도 이 명기를 연주해보고 싶지 않느냐? 단지로만 죽는다면 이건 내 것이다! 너희들도 얼마든지 연주할 수 있게 해주마!(경준아, 나랑 형수를 밧줄로 묶어놓고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 강도가 들어서 이렇게 된 걸로 하자. 너희들도 이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연주하고 싶잖아? 동준이만 없으면 이건 내 거야! 너희들이 원한다면 얼마든지 연주하게 해 줄게!)"

라고 말했다고 한다. 모든 걸 자백한 에미는 방을 뛰쳐 나가지만, 너무 당황해 서둘렀던 나머지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결국 굴러떨어져 죽게 된다. 쿄스케는 에미의 주검을 보고 이것은 신의 계시라 생각하며 진실을 은폐한 나머지 사람들에게 복수를 계획하게 된다. 처음 에미의 죽음은 사고사였지만 1년전 후루토의 죽음은 쿄스케가 밀쳐서 살인을 저지른 것이었다.
참고로 쵸이치로는 정말로 탐욕에 눈이 멀은것인지 현재 시점에서도 스트라디바리우스에 대한 탐욕을 버리지 않고 반성도 하지 않은 듯 보인다. 아야네가 떨어져 사망할 사실 쵸이치로는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나 아야네가 창문가로 다가가는 것을 말리지도 않았고 이후 아야네의 시신을 창문에서 내려다다보며 그것(스트라디바리우스)는 자기것이라고 중얼거리면서 아내의 죽음마저도 방관했다. 그야말로 스트라디바리우스에 대한 집착으로 인간성을 포기한 듯 하다.
참고로 이전에 사망한 치나미, 단지로, 에미, 후루토의 이니셜이 C, D, E, F이고, 본 사건에서 사망한 겐자부로의 이니셜 G로 알파벳 순서로 진행이 되어서 다음 타겟이 이니셜인 H인 하스키로 오해되었다. 그러나 이니셜이 A인 아야네의 죽음으로 알파벳 순이 아니라 음계 순 임이 밝혀진 뒤 이니셜이 B인 집사 베니오가 쿄스케가 범인이란게 밝혀지자 자신이 다음 타겟이었던 게 아니냐며 두려워했지만 쿄스케는 다음은 '하가의 하(Ha)'[13]라면서 창문으로 다가가더니 창 밖으로 몸을 날려 자살하려 했다. 그러나 그가 자살할 것을 눈치채고 미리 아래층에 소방수들을 대기 시켜 둔 코난에 의해 제지된다.
범인은 극 중 살인 타겟 중 한 명으로 의심된 하스키는 오히려 자신처럼 타의에 의해 아버지를 잃은 사람이면서 쿄스케가 스트라디바리우스의 후계자로 점찍은 인물이었기 때문에 죽이려 하지 않았고, 집사인 베니오 역시 한때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돌봐준 사람이라 죽이지 않았다. 정작 사건의 만악의 근원 격인 쵸이치로를 죽이지 않은건 쵸이치로는 어차피 때문에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7. 기타


  • 이후에 쿄스케는 경찰서로 연행되고 코난이 동요에 관해 질문하자 일본의 동요 七つの子(일곱살 아이)를 가르쳐 주게 되는데 이것이 보스의 휴대폰 메일 주소를 알려주는 큰 힌트가 된다.
  • 만약 이후 쿄스케가 사형 선고를 받았고 타이밍이 잘 맞아서 사형을 당한 뒤 쵸이치로가 병사한다면 완벽하게 한 바퀴 돈 셈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일단 동기 자체가 나름대로 처절하고 피해자들도 어느 정도 악질적인 인간들이었기 때문에 사형 선고 가능성은 그만큼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1] 대대로 음악가 집안으로 매년 쵸이치로의 생일파티때마다 그의 앞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누군가가 사망하면 레퀴엠을 연주한다는 설정.[2] 국내에서는 용의자가 전화를 걸었다고만 나온다. 대신 오키나와제주도로 현지화 하기는 했다.[3] 이 에피소드는 국내에서는 불방되어 할머니께 전화를 건 곳이 앞의 사건 발생지역과 동일하다는 내용으로 나온다.[4] 톳토리현도 국내에서는 '인현'으로 로컬라이징 되었으나 사실 인현은 인현동은 있어도 인현시는 없다.[5] 이에 코고로가 탐정이 무슨 수로 저주를 풀겠냐고 하니까 탐정은 저주도 풀 수 있는 거 아니었냐고 되묻는 천연스러움을 보여준다(...)[6] 후루토는 18살 때 이걸 들고 콩쿠르에 나갔는데 도중에 줄이 여러번 끊어져서 예선 탈락했고 에미는 이걸 들고 방송에 나가려 했다가 직전에 고열로 쓰러졌으며 겐자부로는 해외 스케줄을 소화 중 손목을 크게 다쳤다.[7] 30년 전에 봉인한 악기를 굳이 다시 꺼낸 것은 그 쯤에 하스키의 아버지가 아내와 이혼을 했기 때문에 이를 위로해주려 한 것이다.[8] 이때 평소의 코난 답지 않게 굉장히 열을 낸다. 평상시 코난은 정체를 드러내면 안되니까 + 어린아이라는 신분 때문에 수사에서 강하게 목소리를 내는 일이 없고 간접적으로 힌트를 던져주는 식으로만 참여하는 편인데 이때는 코고로의 말에 대놓고 대들면서 목소리를 높일 정도로 열을 올린다. 코난은 다음 희생자가 알파벳 순서로 G 다음이었던 H의 하스키라고만 생각해서 아야네가 다음 희생양이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해서 완벽하게 범인의 계략에 당한 셈이었던데다, 직전에 쿄스케와 함께 죽을 각오로 애써 구해낸 사람이 자신의 방심 때문에 바로 허무하게 살해당한 것 때문에 흥분한 것으로 보인다.[9] 대대로 음악가 집안으로 매년 쵸이치로의 생일파티때마다 그의 앞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누군가가 사망하면 레퀴엠을 연주한다는 설정.[10] 이후 작고한 카유미 이에마사의 뒤를 이어 2대 제임스 블랙의 성우가 된다.[11] 범인이 고의적으로 불붙은 담배꽁초를 놓은 뒤 밀실상태로 하였다.[12] 범인이 창쪽에 바이올린을 걸어놓고 바이올린 소리에 정신이 홀린 아야네가 바이올린을 집으려다가 발을 헛디뎠다.[13] 독일의 음계에서는 '시'음이 B가 아니라 H로 표기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