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손드하임

 

'''스티븐 손드하임의 주요 수훈 및 수상 이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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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그래미 시상식'''[5]
[image]
'''올해의 노래상'''
'''제17회
(1975년)'''

'''제18회
(1976년)'''

'''제19회
(1977년)'''
"The Way We Were"
알렌 & 마릴린 버그만, 마빈 햄리시[6]

'''"Send In the Clowns"
스티븐 손드하임'''[7]

"I Write the Songs"
브루스 존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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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hen Joshua Sondheim
1. 개요
2. 상세
3. 주요 작품


1. 개요


'''누구나 손드하임처럼 곡을 쓰고 가사를 붙일 수 없다는 건 안다. 그래도 최소한 그렇게 해보려고는 해야 되는 게 아닌가.'''

- 브로드웨이의 극작가 겸 연출가 아더 로렌츠 中 -

1930.3.22~
미국뮤지컬 작곡가 및 기획자.
영국 뮤지컬계의 살아있는 전설이 앤드루 로이드 웨버라면 미국 뮤지컬계에는 이 인물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공교롭게도 둘의 생일은 3월 22일로 생일이 같다. 웨버의 작품들이 대중적이고 화려한 편이라면, 손드하임의 작품들은 상당히 형식에 파격적인 편이다.

2. 상세


뉴욕에서 의류공장 사장이었던 아버지와 패션 디자이너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부모의 이혼으로 유년기의 대부분을 이웃집에서 보내는데 그곳이 다름아닌 해머스타인 가. 그곳에서 브로드웨이 황금기의 왕이었던 오스카 해머스타인 2세에게 작사와 뮤지컬 대본 쓰는 법을 배웠다. 손드하임은 해머스타인 2세의 유일한 제자라고.[1]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작사가로 데뷔한 후 <포럼에 가는 길에 생긴 웃긴 일(A Funny Thing Happened On The Way To The Forum)>으로 작곡가로도 데뷔하였다. 이후 <컴퍼니(Company)>, <폴리스(Follies)>, <소야곡(A Little Night Music)>, <태평양 서곡(Pacific Overtures)>, <스위니 토드(Sweeney Todd)>, <아름다운 시절(Merrily We Roll Along)>, <조지와 함께한 일요일 공원에서(Sunday in the Park with George)>, <숲속으로(Into the Woods)>[2] 등의 작품을 만들었다. 2008년에도 신작 <로드 쇼(Road Show)>를 올린 바 있다.
또한 2018년에는 신작으로 초현실주의 영화감독 루이스 부뉘엘 의 두 영화 <부르주아의 은밀한 매력>, <절멸의 천사> 를 각색한 내용의 뮤지컬을 선보인다고 한다.
뮤지컬에서 자주 쓰이는 '리프라이즈(reprise)'[3]를 싫어한다. 뮤지컬 음악 역시 대본의 일부라고 생각하며 모든 노래와 구성이 치밀하게 짜여야만 한다고.[4] 한 예로 <스위니 토드> 2막의 <God, That's Good>을 작곡할 때는 주요 등장인물은 물론이고 앙상블들의 캐릭터와 움직임까지 모두 고려했다고 한다. 웨버가 리프라이즈 형식을 자주 쓰는 것과는 대조된다.
<렌트>의 작곡가였던 조너선 라슨이 몹시 존경했던 작곡가라고 하며 라슨의 자전적 뮤지컬인 <틱, 틱, 붐!>에서도 존(당연히 라슨 본인이다)이 차마 이름도 부르지 못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렌트>의 1막 피날레를 장식하는 넘버 La Vie Boheme에서도 자유분방한 예술가들인 주인공 일행이 찬양하는 이름들 중 손드하임을 찾아볼 수 있다.
한국에는 <스위니 토드>, <어쌔신>, <컴퍼니>가 라이선스 공연을 한 적이 있으나 셋 다 흥행 참패.[사실]아마도 한국 정서와는 크게 이질감이 느껴지는 작품 분위기들 때문인 듯하다. 하지만 음악과 구성이 워낙 좋아서 '''"제발 다시 공연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하는 뮤덕들도 꽤 많다. 궁금하다면 들어보자. 일단 익숙해진다면 상당히 중독성 있는 넘버들이다.
여담으로 동성애자다. 80년대 후반, 극작가였던 남성 파트너와 동거를 하면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자각하게 됐다"면서 동거를 밝힌 직후 공식적으로 커밍아웃하였다. 동거남과는 99년 결별하였다. 또한, 어렸을 적 부모님의 이혼을 경험한 것과 어머니가 아버지와 이혼하고 그 스트레스를 손드하임에게 풀면서 그를 학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한동안은 여성공포증 내지는 혐오증도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손드하임은 성인이 되어 독립한 뒤로는 어머니와 연락하지 않았고 심지어 어머니의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한다.
사우스 파크 극장판이 나왔을 때 트레이 파커에게 '내가 15년동안 본 뮤지컬중에 가장 좋았다'(!)라며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나중에 팀 아메리카: 세계 경찰이 나왔을때도 좋아했다고 한다.
대한민국의 피겨 여왕 김연아의 2013-2014 올림픽 시즌 쇼트프로그램으로 사용된 음악 'Send in the clowns'를 작곡했다. A Little Night Music의 수록곡이다. 김연아가 직접 이 음악을 프로그램 음악으로 쓰고 싶다고 했었다고.

3. 주요 작품


  • 포럼에 가는 길에 생긴 웃긴 일(A Funny Thing Happened On The Way To The Forum) (1962)
  • 누구나 휘파람을 불 수 있지(Anyone Can Whistle) (1964)
  • 컴퍼니(Company) (1970)
  • 폴리스(Follies) (1971)
  • 소야곡(A Little Night Music) (1973)
  • 개구리들(The Frogs) (1974)
  • 태평양 서곡(Pacific Overtures) (1976)
  • 아름다운 시절(Merrily We Roll Along) (1981)
  • 조지와 함께 일요일 공원에서(Sunday in the Park with George) (1984)
  • 열정(Passion) (1994)
  • 로드 쇼(Road Show) (2008)

[1] 본래 해머스타인 2세는 제자를 두지 않는 성격이었으나 집에서 항상 의기소침하게 아무 말도 안 하고 있는 손드하임이 불쌍해서 그에게 삶의 활기를 불어넣어주기 위해 가사 쓰는 법을 가르쳤다고 한다.[2] 손드하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품 중 하나. 2014년 디즈니에 의해 영화화되어 메릴 스트립, 조니 뎁 등이 출연한다. 숲속으로 항목 참조.[3] 같은 테마를 가사나 분위기, 배역 등을 바꾸어 다시 쓰는 형식[4] 하지만 Reprise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사용빈도가 다른 작곡가에 비해 많이 적을 뿐.[사실] 흥행 참패라고 하기엔 애매한게 스위니 토드는 초연때는 모두가 망했다고 생각했지만 후에 뮤지컬헤븐의 대표 박용호 프로듀서가 인터뷰에서 스위니토드는 후에 입소문을 타 완전 망한건 아니라 했고 어쌔신은 무려 삼연이나 했다. 하지만 컴퍼니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