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아메리카: 세계 경찰

 


Team America: World Pol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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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기타
4. 등장 인물
5. 참고


1. 개요


개봉일: 2004년 10월 15일 (미국)
감독: 트레이 파커
편집자: 토마스 M. 보그트
주제곡: America Fuck Yeah, Freedom Isn't Free, Pearl Harbor Sucked
각본: 트레이 파커, 맷 스톤, 팜 브래디
사우스 파크, 더 북 오브 몰몬 등을 만든 트레이 파커맷 스톤이 감독, 인형 조종, 목소리 녹음 등을 총담당한 영화로, 그만큼 막장이요, 병맛이요, 하드코어 하고 하드고어한 영화이다. 그러나 그만큼 재미는 있다.
이 영화를 제작하게 된 계기가, 트레이 파커와 맷 스톤이 영화 투모로우의 각본을 개봉 전에 몰래 보고는 “그런 영화는 수억만달러를 벌어들일 것이 뻔하지만, 각본은 진짜로 형편없는 쓰레기”라고 하면서 투모로우와 똑같은 내용의 인형극을 만들어서 같은날에 개봉하게 하려 했으나, 담당 변호사들의 부탁으로 포기하여 만들게 된 것이 이 영화라고 한다.
팀 아메리카라는 팀의 보스 스폿스우드가 팀원 중 한명이 사망하자 뮤지컬 배우 게리를 영입해온다. 그리고 그 후 생기는 사건들에 대한 영화이다. 이 영화는 '''김정일이 악당으로 비중 있게 출연한다.''' 그리하여 정치적인 이유로. 우리나라에서 영등위에서 심의를 무한 연기 하는 방법으로 사실상 검열삭제 하였는데 이 때문에 영등위가 욕을 많이 먹었다. 무슨 북한같은 독재국가도 아니고.. 그러나 도중의 인형 섹스 장면이나 미국 배우들이 하드고어한 방법으로 처참하게 죽는 장면은 본 작품이 처음 공개되었던 시절의 대한민국에서는 아직 병맛 코드가 메이저로 자리잡지 않은 터라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았다.[1]
어차피 제작비도 저예산급이었지만 흥행은 그리 좋지 않았다. 제작비 3200만 달러에 광고비까지 합쳐 5천만 달러 정도 들였으나 전세계에서 5199만 달러를 벌어들이는데 그쳤다. 순제작비만 기준으로 잡아도 6400만 달러가 손익분기점이었으니 아주 폭망한 셈이다. 트레이 파커는 원래 흥행 노리지 않았다고 말했으나, 지인들은 술취하니까 왜 망했냐고 욕하더라며 비꼬았다는 후문.

2. 특징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미국팍스 아메리카나 정신과 할리우드의 전형적인 히어로물을 폭풍같이 교묘하게 비꼬는 블랙 코미디 영화이다. 일부 사람은 그냥 미국 찬양하는 영화 아니냐고 따질 수도 있는데 이는 경솔한 생각이라고 볼 수 있다. 일단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코미디 영화이고 등장인물들이 전부 괴상하고, 팀 아메리카의 작전 대장은 주인공에게 자신의 검열삭제를 빨라고 하며, 액션은 엄청나게 어색하다. 미국을 찬양한다면 이렇게 했을 리는 없을 것이다.
다만 위의 점을 지나치게 강조한 입장에서는 이 영화를 재미없게 본 사람들을 엄숙주의 혹은 친북으로 몰아가는 현상도 발생하는 부작용도 생기고 있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사우스 파크의 정서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모두 까기라고 해도 같은 수준으로 까고 있는 것도 아니다. 미국 만만세를 파괴주의와 검열삭제 등으로 풍자했다고 하지만, 그 반대쪽 입장에 있는 알렉 볼드윈, 팀 로빈스, 리브 타일러, 수잔 서랜던, 맷 데이먼, 마틴 쉰, 사무엘 잭슨, 헬렌 헌트 등 '''김정일 똘마니 취급''' 혹은 '''정신지체아 취급'''을 받다가 상당수는 처참하게 죽어나간다. 이들중에서는 스스로 이 영화 참여하겠다고 했던 알렉 볼드윈이나 파커와의 친분으로 좋게 봤다는 조지 클루니, 맷 데이먼 등도 있지만, 이 영화 때문에 고소 이야기까지 나왔던 숀 펜 같은 사례도 있다.[2] 이렇게 아무리 봐도 양쪽을 비교하면 한 쪽으로 기울어지는 모두까기라는 것은 비평가들의 좋은 먹이감이었다. 이 영화에서 부시가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서 '부시는 어차피 미국 전체에서 까이고 있다'라고 했으나, 모두까기 영화에서 빠진 것 자체도 그렇고 애초에 트레이 파커건 맷 스톤이건 성향이 우쪽으로 많이 기울어있다는 것은 유명한지라...
이런 점 때문에 평론가들의 평가도 상당히 극단적으로 갈렸다. 더 타임즈는 이 영화를 '''최근 10년간 만들어진 걸작 5위로 꼽을 정도로 호평'''한 반면에, 미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영화평론가라면 손꼽히는 로저 이버트의 경우는 이 영화에 ''' 별 네개 만점에 별 한개'''라는 평가를 내리면서 모두까기의 범주에 이 영화 자체도 포함시켜버렸다.
팀 아메리카는 특이하게도 목각 꼭두각시 인형을 만들어 이들을 조종하고 찍어서 만든 인형극이다. 영화에서 등장인물들 위에 수많은 들이 매달려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점은 영국의 60년대 특촬 인형극 썬더버드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한다. 인형들의 표정이나 액션씬이나 다양한 체위[3]로 인형들이 검열삭제하는 장면을 보면 인형을 매우 섬세하게 제작, 조종한 것에 놀랄 것이다.
이 영화에 등장한 곡으로 America, Fuck Yeah가 유명하다. 영화 내용처럼 미국적인 요소들을 찬양하는 척[4]하며 비꼬는 노래. 곡조가 매우 신나는데다 후렴인 'Fuck yeah!'가 중독성 있어서 듣다 보면 빠져든다.

3. 기타


상술되었듯 영등위가 우리나라에서 검열삭제하였으며, MPAA에서는 인형의 검열삭제씬을 이유로 NC-17[5] 등급을 매겼으며 그 장면을 삭제하여 R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DVD 버전은 등급을 받지 않고 출시되어 이 장면이 그대로 들어가 있다.
이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평양이 무슨 중국처럼 묘사되어 있으며 북한 사람들이 괴상한 언어를 사용하며 끝에 니다만 붙인다. 김정일 궁전도 중국 자금성 비스무리하게 묘사된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구글 이미지 검색만 해도 알 수 있는 사실만큼도 묘사가 안 된 것이다. 그리고 김정일이 세계 정상들을 자기 저택에 초대해서 공연한 노래(North Korean Melody)는 도시처녀 시집와요의 가락을 편곡해서 알아들을수 없는 가사를 넣은 거다. 대부분의 할리우드 영화에서 고증이 고자가 된 것에 대한 트레이 파커와 맷 스톤의 비꼼이다.
사실 한글로 써있는 부분도 많고 후반부가서는 제대로 한국말하는 북한군이 몇나온다는 점에서 일부러 그런거 맞다. 엉터리 고증으로 유명한 이 영화와는 다르다.
최근 테러 위협으로 개봉이 무기한 취소된 더 인터뷰 덕분에 일부 미국 상영관에서 재개봉 되는 수혜를 누리고 있다.

4. 등장 인물


  • 게리
성우는 트레이 파커. 위 포스터에서 대갈빡이 가장 크게 나오신 분 되시겠다. 원래는 뮤지컬 배우였는데, 스폿스우드가 팀 아메리카로 대려온다. 그러나 그의 소극적인 태도는 결국 팀의 분열을 초래하고, 나중에 그는 책임감을 느껴 팀으로 들어오나 좌파 감독(마이클 무어)의 자살폭탄 테러로 인하여 본부는 개발살난 상태. 게다가 살아남은 대장은 그를 믿지 않는다. 하지만 대장의 검열삭제를 빨아서 대장의 신뢰를 다시 얻게 된다.[6] 그리고 북한에서 동료들을 구하고 김정일을 끔살하게 된다.
  • 스폿스우드
성우는 대런 노리스. 팀 아메리카의 보스이며 위의 게리에게 검열삭제를 농담으로 요구했다가, 나중에는 진지하게 요구한 적이 있다. 슈퍼컴퓨터와 함께 팀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며 이들을 지휘한다.
성우는 트레이 파커. 세계 정복을 꿈꾸는 독재자로, '''그에 대한 고증은 형편없게 되어 있다.''' 일단 중국 성에서 중국말과 영어만 쓰고, 무엇보다도 '''머리가 곱슬머리가 아니다!!!''' 다만 이러한 엉터리 고증은 위에서도 언급했듯 일부러 노린 것에 가깝다.
마지막에 정체가 밝혀지는데 사실은 바퀴벌레였다.

5. 참고


사우스 파크
The Book of Mormon

[1] 그리고 이런 블랙코미디 장르는 15년이 더 지난 아직까지도 문화 산업 분야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2] 단 '''자폭테러범'''으로 등장하는 마이클 무어의 경우는, 제작진들이 마이클 무어가 먼저 볼링 포 콜럼바인에서 사우스파크식 영상을 허락없이 사용한 것에 대한 불만으로 자신들도 허락없이 출연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니까 마이클 무어에 대해서는 쌤쌤이 된다. [3] 69,스카톨로지,후빨,애널,등짝을 보자 등을 포함한다.[4] 왜 찬양하는 '''척'''이냐면 쭈욱 자유, 월마트, 야구, NFL 등을 늘어놓지만 그 뒤에 꼭 Fuck yeah가 붙고 결정적으로 그 사이에 대놓고 Slavery가 들어있다! 아예 간주 후에 나오는 2소절에는 별 괴상한 목록이 다 나온다. 스시까지 나오니... 쉽게 말하자면 미국의 과도한 애국자들과 극빠들을 까는 노래다.[5] 이 등급은 '17세 이상만 관람가능'으로, '17세 미만은 보호자 동반'인 R 등급과는 차이가 확실히 있다. 이 등급을 받으면 야동취급을 받아 흥행성이 거세된다.[6] 대장은 게이도 아니었다. 게리에 대한 대장의 신뢰가 박살난 상태에서 자신의 믿음을 회복하기 위해 그만큼 헌신할 수 있다는 걸 보이라고 해서 빨게 된 것. BGM도 그렇고 굉장히 경건하게(...)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