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어 비행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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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거의 소속 변경 과정
제 508 전술전투비행대

'''제 444 전투비행대대'''

제 124 전술전투비행대대
1. 상세
2. 주요 소속 인물
2.1. 스페어 2 - 카운트(Count)
2.2. 스페어 6 - 풀 밴드(Full Band)
2.3. 스페어 7 - 하이 롤러(High Roller)
2.4. 스페어 8 - 챔프(Champ)
2.5. 스페어 11 - 타블로이드(Tabloid)
2.6. 스페어 15 - 트리거(Trigger)
2.7. 스크랩 퀸 - 에이브릴 미드
2.8. AWACS 밴독
2.9. 맥킨지 기지 사령관
2.10. 관제탑 (요원들)
3. 기타


1.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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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스페어 비행대
소속
오시아 국방 공군
부대
제 444 전투비행대대
이미지 기체
없음[1]
편대장
트리거 (암묵적)

'''Remember, you're not bona fide military, you're expendable.'''

제군은 진짜 군인들이 아니다. 소모품이라는 걸 잊지 마라.

'''444th Fighter Squadron (Spare Squadron)'''
에이스 컴뱃 7의 초·중반부 주인공 부대. 오시아 공군 소속, 제444 전투비행대대. 속칭 '스페어(Spare)' 비행대. 즉 직역하면 '여분의' 비행대라는 것에서 이 비행대의 취급을 알 수 있다.
애당초 정규 비행대도 아니었던 부대로, 에루지아에 대한 기만 작전을 위해 유지아 대륙에서 수천 Km나 떨어진 재플란드 섬에 만들어진 가짜 기지에 주둔군처럼 보이게 죄수들을 수용했던 징벌 부대였다. 기관총은 밖이 아니라 안을 겨누고 있었고, 그림만 그려놓은 활주로에 폭격기는 고철을 대충 짜깁기 한 물건, 연료트럭도 절반은 풍선, 항구에는 가짜 경비정 세 척, 전투기들도 폐기된 기체들을 허수아비로 세워 두었던 곳이었으나, 에이브릴 미드가 노력한 결과 진짜로 싸울 수 있도록 전투기들이 고쳐지고 죄수들 중에 전투기 조종 솜씨가 좋은 인물들이 몇몇 있기에 요격하는 척하기 위해 출격시키던 게 어느 사이엔가 진짜 전투 비행 중대가 된 것으로, 이 비행 중대의 구성원들은 군내에서 각종 범죄행위를 저지른 죄인들이다. 즉 일종의 형벌 부대인 것이다. 이들의 목적은 각종 위험한 임무에 정규군 대신 인명과 기체의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적대적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다.
신분이 신분이니만큼 상부에 의해 노골적으로 배척받으며 냉대당하는 것이 일상이다. 일례로 로코 로하 사막 내 기지 제압 작전에서는 방공 수준이 거의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규군이 투입되기 전 스페어 비행대를 먼저 밀어 넣음으로써 직접 비행하며 위험 요소를 파악하라고 요구받고, 이를 제압한 후에도 (이미 전방 보급 기지를 마련해두었음에도) 스페어 비행대에 한정하여 보급은 허용되지 않는다.[2] 무장을 다 소진하고 나서 이들에게 주어진 목표는 그냥 날아다니며 적대적 방공망의 주의를 끄는 총알받이 역할이다. 더군다나 스페어 비행대를 전담하는 AWACS 밴독은 이들과 단독 작전을 벌일 때는 정말 아낌없이 폭언과 갈굼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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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선 (Sin lines)
이들 비행대 내 모든 기체의 꼬리날개에는 소속 표시 위에 하얀 선이 덧칠되어 있는데, 이 선은 이들이 저지른 죄를 의미하며 그 선의 개수가 많으면 그만큼 무거운 죄를 지었다고 보면 된다. 작중 가장 많은 선이 그어진 기체는 바로 주인공 트리거이다. 그가 추궁당하고 있는 전과는 바로 빈센트 할링 전 대통령 시해죄(...). 물론 트리거의 경우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끌려온 거지만, 이미 데모 등을 통해 드러나는 바와 같이 본 비행대에는 진짜로 각종 범죄를 저지르고 들어온 인물들, 그리고 이미 말하는 투[3]에서 싹수가 노란 인물들이 가득하다.
이유야 어찌 되었건 본 세계관 내에서 미합중국의 포지션에 해당하는 오시아가 노골적으로 인권과 정당한 법적 집행을 무시한 죄수 부대를 운영한다는 것은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본래는 그저 간단한 노동 정도나 시켰으나 어쩌다 보니 요격 흉내를 내기 시작했고, 그 후 군의 상황이 열세에 몰리자 가용 인원을 자살행위나 다름없는 위험한 임무에 돌리게 된다. 그러다가 차츰 공적을 쌓으면서 결국 구성원 전원이 특별 사면을 받으면서 정규 비행대로 재편성된다.
...까지는 좋았는데, 문제는 그 비행대가 확보되지도 않은 타일러 섬을 공격하여 그 곳에 전진기지를 건설해야 했다는 것. 거기다 타일러 섬에서는 패퇴를 거듭하고 있었으니[4] 트리거, 카운트와 간부급 인물들을 제외하면 지독히도 운수가 없는 인물들이다.

2. 주요 소속 인물



2.1. 스페어 2 - 카운트(Co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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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문서 참조.

2.2. 스페어 6 - 풀 밴드(Full 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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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ribe is all ya need to look into a terminal. It's amazing how many people write their password on a note by their desk. Gathering intel is all about getting access.'''

단말을 들여다 보는데는 뇌물만 있으면 돼. 비밀번호를 자기 책상의 노트에 써놓는 바보들도 얼마든지 있지. 정보를 얻는다는 건 어떻게 접근하냐는 것에 관한 거지.

성우는 조 지야[5]. 스페어 비행대의 정보통. 탑승하는 기체는 F/A-18F. 신입인 트리거한테 꼬리날개에 그려진 줄의 의미를 알려주면서 "트리거, 넌 세 줄이냐. 역시 할링 살인자로구만!"하고 비아냥섞인 환영인사(?)를 날려준다. 미션 6 Long day에선 타블로이드의 말에 교리라는 것을 한번 볼까 하는 카운트한테 망상이라고 지적하는 다른 동료에게 단말을 보는 덴 뇌물만 있으면 된다고 한다든지, 사람들이 자기 노트에 비밀번호를 적어놓는다고 하는 얘기로 미뤄보면 정보를 얻는 방법은 다분히 비합법적인 듯.
고인드립의 달인으로 미션 6에서 하이롤러가 사망하고 미션 종료 후에 보급선으로 돌아오지 말라는 명령을 어겼다는 이유로 독방가는거 아니냐는 타블로이드에게 "그 도박중독 바보(하이롤러)가 살아있었다면 누가 독방갈지 내기하자고 했을 걸?" 이라고 고인드립을 치며 미션 8에서는 죽은 챔프를 두고 센 척하지만 격추당하기 전에 쫄고 있었다며 고인드립을 치다가 타블로이드한테 너야말로 도망친 겁쟁이 아니냐고 한소리를 듣자 도망간 게 아니라 후퇴했을 뿐이라고 하면서도 기분도 더러운데 화풀이나 해야겠다며 적 기기를 공격한다. 다행히 살아남긴 하는데, "트리거를 따라가면 살 수 있다... 이 주문도 꽤 잘 듣는데?"했다가 밴독한테 '''"그런 주문을 믿는 녀석은 언젠가 죽겠지."'''라는 말을 듣는다.
미션 7 First Contact에서는 오시아 국방 공군 소속 2개 편대(사이클롭스, 스트라이더)가 에루지아 깊숙히 들어가는 비밀 정찰 임무를 수행했는데, 그들이 '어떤 유적'을 정찰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미션 9에서 '''대체 우리한테 뭘 시키려고 이러는 거냐''', 그래도 이런 임무라도 눈가리고 지뢰밭을 달리라는 정도로 무모하진 않잖냐는 타블로이드에게 "순진하군 타블로이드. 결국 우리는 지뢰밭을 달리게 될거라고." 응수하는데, 사실 지금까지 해온 스페어 비행대의 임무에 숨겨진 진짜 목적은 에루지아의 UAV 방공망[6]의 빈틈을 찾기 위해 빈틈으로 예상되는 곳에서 정찰과 전투를 벌여서 실제로 UAV가 출동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인데, 풀 밴드는 정황상 이 부분에 대한 정보를 어느 정도 알아냈던 것으로 보인다.[7]
이를 위험하게 여긴 밴독은 입단속을 시키려고 하지만 풀 밴드는 지지 않고 자기가 얻은 기밀정보를 임무 끝나고 다른 편대원과 공유하겠다고 떠들어댄다. 밴독은 경고는 두 번 뿐이고 세 번째는 없다고 강하게 협박하면서 넌 지금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는 모양이라고 경고하지만 풀밴드는 전혀 기죽지 않고 떠들어댄다. 되려 밴독한테도 정보를 줄 수 있다고 하는데 이때 밴독이 한숨을 푹 쉬고는 "그래. '''돌아갈 수 있다면''' 말이지." 라고 대답한다. 그때 갑자기 아군을 공격하는 소속불명 F/A-18 편대[8]와 교전 도중 트리거 주위에 모여서 식별 신호를 조정하는 순간, 밴독이 "스페어6, 풀밴드. '''넌 어디 있지?'''"라고 풀 밴드의 위치만 따로 물어본 뒤 위치가 확인되자 "알았다. '''훗.'''"하고 비웃음을 흘렸다. 그리고 이 F/A-18이 전부 사라지자 밴독이 카운트에게 마지막 한대라며 풀밴드를 목표로 지정, 격추당해 죽음을 맞는다. 카운트는 밴독에게 의도적으로 한 게 아니냐고 분노하며 추궁하지만 밴독은 태연하게 사고라고 잡아뗀다.[9][10]
방공망 정보가 오시아 군의 손에 들어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이후 오시아 군의 유일한 희망인 LRSSG의 반격 작전 역시 수포로 돌아가게 될 것이었으므로 어찌 보면 밴독이 팀킬을 해서라도 풀 밴드의 입을 막으려고 한 것은 정해진 수순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밖에도 재플랜드 기지를 버리고 스페어 비행대는 "전투기는 적의 것을 현지 조달"이라는 말도 안되는 조건으로 타일러 섬 탈환에 빈몸으로 투입될 예정이었다는 정보나 스톤헨지 사용 계획 등등 드러나면 위험한, 심지어 전쟁의 승패를 가를 중요한 작전마저 어그러지게 만들 수 있는 특급 기밀들을 들쑤시고 다녔으니 더더욱.

2.3. 스페어 7 - 하이 롤러(High Ro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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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 up, hold up. Let's make a bet. Whoever guesses the next strategy wins. You can get in on this too, Bandog.'''

잠깐, 잠깐. 내기 하나 하자고. 다음 전략이 뭔지 맞추는 사람이 이기는 거다. 밴독, 당신도 걸어도 좋다고.

성우는 스티브 블룸. 하이 롤러는 도박에서 큰 금액을 자주 베팅하는 갬블러를 의미하는데, 에이브릴이 "머리에 든 게 도박밖에 없는 바보"라고 할 정도로 툭하면 우리가 살아 나갈 가능성은 얼마나 되냐고 묻는다든지, 다음 전략을 알아맞히자는 내기를 제안한다든지, 트리거가 터널 내로 진입해 적 보급품 등등을 박살내면서 통과하자 저 살인자가 또 한 건 했다면서 아무래도 배율을 다시 계산해 봐야겠다는 등 전형적인 도박 중독자의 모습이다. 탑승기는 F-16C이다.[11]
미션 5에서는 트리거가 살아남는다는 쪽에 걸었고, 사람 죽이는 솜씨는 역시 확실하다며 비아냥거리면서도 내기에 이기자 신이 나서 저녁밥을 쏘겠다며 좋아한다. 반면 이때 마지막까지 포기 못한 밴독은 무사히 착륙까지 한 트리거한테 너 때문에 손해가 크다며 두고 보자고 말한다. 미션 6에서 UAV에 의해 뒤를 잡히다가 마지막 유언을 다하지 못하고 그대로 격추당해 최후를 맞이했다.[12] 유언은 "나는 내가 사는데 걸었....."
얼굴이 윌리엄 비숍과 닮았다는 것이 발견되어서, 밈이 되었다. 아마 제작진들이 이스터 에그로 넣은 거 같다.


2.4. 스페어 8 - 챔프(Ch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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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not flyin' in there to help out some assholes i don't know shit about!'''

알지도 못하는 놈들 때문에 저기로 뛰어들라는 거냐!

'''Keep yappin' away, little guard dog!'''

번견이 짖고 있는데. 멍멍!

성우는 크리스 자이 알렉스. 거친 말투에 약한 놈 괴롭히는 건 내 주특기라고 말하는 약간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는 파일럿. 탑승기는 MiG-29A.[13] 첫 미션 이륙 부분부터 관제탑의 통제에 조까라고 한 뒤 무단 이륙하지 않나, 무인기와 계속 싸우라고 말하는 벤독에게 깐죽대는 등 반항아스러운 모습을 보인다.[14] 미션 7에서 미하이에게 까불다가 격추.[15] 이후 미션 8에서 풀 밴드는 마지막까지 허세를 부렸지만 실은 완전히 쫄아있었다며 고인드립을 날린다.

2.5. 스페어 11 - 타블로이드(Tabl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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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tle doctrines. Something happens, they tell you what to do next. Osea has one. It probably even says where and when pawns like us will die.'''

독트린(전투 교리)이야. 무언가 벌어지면 다음에 할 일을 알려주지. 오시아가 그러고. 거기엔 아마 우리 같은 장기말들이 언제 어디서 죽을지도 적혀있을 걸.

트레일러 중간 중간에, 정비사인 에이브릴 미드 옆에서 얘기를 나누던 장면의 파일럿. 탑승하는 기체는 미라지 2000-5. 스페어 비행대 자기 자신들을 장기말(Pawns)로 자주 비유하는 특징이 있다. 양친은 모두 벨카 출신. 그래서 타일러 섬에서 후퇴하다가 만난 벨카 출신 에루지아 군인 조르주를 '게오르그'라고 불렀다.
스페어 비행대 멤버들 중에선 가장 빨리 트리거를 인정하는 인물. "트리거를 따라가면 살 수 있다"라는 말도 하지만, 덕분에 미스터X와의 교전에서 얼떨결에 휘말려 고생하기도 한다(...).[16]
정치범[17]이라는 죄목[18][19]과는 다르게 언제나 미소를 짓고 있으며 어린 시절 도서관에서 읽었던 모험 소설들의 내용을 이야기하는 등 따뜻한 느낌의 남자. 에이브릴도 근성없는 주제에 정치범(영어 음성으로는 아나키스트)인 척하면서도 사람좋게 웃고 있는 녀석이라고 한다. 미션 10에서 다른 부대원들과 같이 타일러 섬으로 배치되고, 미션 19까지 살아남았으나 궤도 엘리베이터의 전력이 끊기자 동력이 끊긴 무인기들이 지상으로 추락하는 상황에서 조르주와 함께 뛰쳐나가서 피난이 늦은 난민 아이들을 구해냈다. 조르주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지만 안타깝게도 타블로이드 본인은 잔해에 깔려서 사망... .[20]
부모가 벨카 출신이라는 점과 아나키스트라는 점, 그리고 외모 때문에 래리 폴크와 관련된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팬들 사이에서 돌고 있다. 게다가 래리와 브랫 톰슨이 만난 대륙은 바로 유지아 대륙이다. 유지아 국경 분쟁 지역에서 총질하다 만났으니까. 이곳 444 비행대가 위치한 곳 역시 유지아 대륙.

2.6. 스페어 15 - 트리거(Trig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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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문서 참조.

2.7. 스크랩 퀸 - 에이브릴 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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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문서 참조.

2.8. AWACS 밴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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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문서 참조.

2.9. 맥킨지 기지 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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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ant you idiots to understand the gravity of this operation. My orders take priority. That's it.'''

제군에게는 이 작전의 중요성을 철저히 알려두고 싶다. 이후로는 내 명령을 우선시해라. 이상이다.

(While you sit on your a** and get medals.)

(그런 당신은 훈장을 받으면서 말이지.)

'''You! Solitary! Now!'''

'''네놈! 독방이다! 끌고 가!'''

성우는 댄 워렌.
본 기지의 사령관으로 계급은 대령. 밴독과 함께 정규군이다. 스페어 부대원들을 멸시하며 정규군에겐 잘 대해주는 모습을 보이는데, 모두 중앙으로 복귀하기 위한 몸부림이다. 본래 죄수부대를 공중 정찰에 써먹자는 의견을 받았으나, 이를 묵살하고 니들 죄는 여기서 갚아야 한다며 떠벌리는데 그 다음에 바로 폭격하는 에루지아에게 이런 변방까지 오다니 한가한 놈들이라며 까면서 그냥 위에 날면서 시간이나 끌라고 출격시킨다. 결국 자기 목숨이 아까워서 병력을 안 뺀거다. 심지어 기지가 진짜로 공격당해서 피해가 나오자 자길 죽일 셈이냐며 한 소리하더니 그럼 공격시킬 거냐는 밴독의 물음에 그냥 무전을 끊어버린다. 밴독이 결국 임의대로 FCS 락을 풀어주고 공격 명령을 내린다.
이후 트리거의 활약으로 조금 숨통이 트이자마자 바로 참견을 시작하는데, 참다못한 밴독이 "윌코. 맥킨지 사령관, 당분간은 입을 닫고 있어주시지요."라며 대놓고 무전을 끊기까지 했다. 결국 작전에서도 죄수부대가 공을 세운 것도 밴독이 자의적으로 지시하기 시작한 순간부터였다. 그렇게 죽다 살아나자마자 명령을 씹고 공격했다면서 독방으로 보내버린다. (...) 이렇게 무능하고 겁도 많은데다가 책임은 회피하려 들지만 그럼에도 공을 독차지하는 게 인간쓰레기의 표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오죽하면 밴독마저 기지 사령관을 지키는 임무에서는 "너희들, 일부러 설렁설렁 하는거냐? 한눈팔지 마라!"고 갈구면서도 "무리입니다. 시간에 맞출 수 없습니다. 2기로 할 수 밖에 없습니다."라고 대놓고 반박하고, 트리거보고 "자기를 지키다가 방패가 돼서 격추된다면 그건 공을 세운거다"라며 떠벌리자 "그 대신에 다음에는 당신 기체가 확실히 격추당하겠지만 말입니다."라고 대놓고 비아냥댄다. 실패해도 밴독이 '''별로 지킬만한 가치가 없는 놈 같지만, 어쨌건 임무 실패다.'''라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해버린다(...).
갈수록 졸렬한 모습만 보여주며 죄수 부대의 공적을 자신의 공적이라 칭하며 훈장을 받고(부대원 하나가 이걸 비꼬자 바로 독방에 처넣어버린다) 결국 죄수 부대가 해체되고 영전해서 본인만 격전지가 아닌 곳으로 빠지려고 하는데, 이때 에이브릴 미드가 자신의 연줄을 이용해서 압력을 넣자 트리거를 억지로 데려가면서[21] 할링 살해범 주제에 더러운 수작이나 부린다며 수상한 짓을 하면 당장 쏴버리겠다고 욕한다. 그리고 호위를 받을 때도 트리거, 카운트, 밴독, 수송기 파일럿들한테 있는 대로 찌질한 모습을 폭발시키더니 목숨이 아까울 때는 불만이 많았다는 건 알지만 작전상 필요한 일이었다면서 목숨을 구걸한다. 아군 지역에 도착하자 또 잘난 척을 하다가 무인기가 툭 튀어나오자 저 기분 나쁜 기체가 다가오지 못하게 하라고 하면서 카운트한테는 바싹 붙어있으라고 난리를 쳐서 카운트가 한숨을 푹 쉬게 만든다. 그렇게 목숨을 건지자 그 무인기를 쫓아서 등장한 사이클롭스 편대한테 우리 바보가 폐를 끼쳤다며 또 트리거를 깎아내린다. 하지만 본인의 소원과는 다르게 자신의 공을 자랑하고 추켜세운 탓에 총사령부가 미심쩍기는 했지만 유지아 대륙 내부의 격전지로 보내버린다. '''그것도 에루지아 국경 바로 앞이다'''. 파반티 점령전 이후 착륙한 정전군 전선기지에서 진행되는 디브리핑에서 기지 사령관이 울고 있다든가, 정신적으로 맛이 가버렸다는 표현이 나왔다는 것을 보면...
미션 10의 호위미션은 상당히 무리하고 비정상적인 작전이었고,[22] 소수정예의 호위만 붙인다는 이유로 에루지아 측에서는 엄청나게 중요한 화물일지도 모른다며 총력을 다해 격추시키려고 했다. 물론 트리거 일행이 없었더라면 조기에 격추되었을 것이므로 어떠한 기준으로 보든 정상적인 작전은 아니었다. 사령부 내부에서도 전투실력과 전공만큼은 의심하지 않는 트리거를 혼자서 폄하한다는 점에서 그는 결코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멀리볼 것도 없이 자기 호위기로 전적이 제일 좋다며 카운트를 뽑았는데, 밴독을 비롯해 죄수부대 내부에선 '카운트놈 또 공적 구라치네'라며 깔 정도로 카운트의 전적 부풀리기는 유명한 편이었다. 트리거가 들어온 시점에서 전적 1위는 트리거였다. 그런데 사령관이란 작자만 그걸 몰랐던 것. 심지어 호위기로 데려갈때 '''실력에 불안이 있다'''며 트리거를 까는데, 그 시점에서 트리거에게 견줄만한 파일럿은 미스터 X뿐이었다.(...)
9년 전 시점인 에이스 컴뱃 5의 오슨 페럴트와 함께 '못 미더운 아군 상관' 캐릭터를 대표하는 인물. 사실 무능하고 비겁하기로 따지면 페럴트 중령은 상대도 안될 정도로 시리즈내 원탑. 아이러니하게도 호위미션인 미션 10에서 카운트가 'Cargo'라고 부르는데, 같은 'Cargo'였던 빈센트 할링 전 대통령이 인격과 능력이 빛나던 인물임을 감안하면 참으로 대조적이다.
하여간에 짜증나기 이를 데 없는 소인배 그 자체라, 이렇게 플레이어가 가지각색의 무기로 수송기를 격추시켜버리는 영상이 올라와 있을 정도다. 음악은 표트르 차이코프스키1812년 서곡.
시작하자마자 쏘면 떨어뜨릴 수 있다. 신나게 터뜨려주자.

2.10. 관제탑 (요원들)


이착륙 시컨스에서만 등장한다. 매번 트리거에게 까칠한 모습을 보이며 착륙을 다소 험하게 할 경우, 목숨보다 소중한 기체라며 타박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미션 7에서 미스터 X를 상대하고 살아돌아온 트리거한테 "기왕 살아서 돌아왔으니 뻘짓은 하지 마라."고 하며, 444 비행대를 떠날때는 그를 많이 인정했는지 다음에는 다른 부대에서 다른 위치로 만나자며 다소 온화한 모습으로 인사를 해준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3. 기타


  • 이외에 스페어 3, 스페어 9, 스페어 10, 스페어 13, 그리고 다른 대원들이 더 있다. 전투 임무에 투입되는 대원들은 대충 1개 비행대대 정도는 꾸릴 수 있는 모양.[23] 게임 상의 자막에선 Spare Squadron으로 나온다. 한 사람은 상단처럼 브리핑 중에 한마디 하다가 독방으로(...) 끌려간다.
  • 다양한 개성과 화려한 색감을 가지고 훌륭하게 디자인된 다른 비행대들에 비해 스페어 비행대의 마크는 지극히 단순하고, 무성의하다.# 이런 면에서 이 비행대에 대한 오시아 군 내부의 취급을 알 수 있으면서도 본 비행대가 상당히 급조되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 스페어 비행대가 주둔하는 '재플랜드 섬'의 지형적 모델은 미국령 군소 제도 중 하나인 '존스턴 환초 (Johnston Atoll)'이다.#
  • 본 비행대의 전담 정비사인 에이브릴 미드의 설정에서 알 수 있듯 여기 비행대에 주어지는 기체들은 대부분 상태가 극도로 좋지 못한 스크랩 직전 혹은 스크랩 상태의 폐급 기체들이다. 이러한 부분은 해당 비행대의 일관성 없는 기체 구성을 통해 잘 드러난다.# 일단 스페어 비행대에 트리거가 배속된 직후에 MiG-21과 F-104가 언락되는 것[24]이 이러한 점을 반영한 게임적 요소겠지만, 정작 상기 문단에 언급되는 스페어 비행대 네임드들이 모는 기체들은 수퍼호넷에서 시작해 Su-33, F-16 등 현실의 어지간한 군대에서 여전히 현역으로 뛰어도 무리없는 기종들이다.
그러나 스페어 비행대로 배속된 직후인 미션 5의 본래 목적이 '대충 비행기를 띄움으로써 적군이 실제 기지라고 믿게 하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는 구색을 맞춰야 할 필요성이 있을지도 모른다. 대놓고 박물관으로 보내질 전투기만 가득하면 적국인 에루지아 측에서도 기만작전의 의도를 간파당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부대원들에게 수백억씩 하는 비행기를 몰게 해 주면서도 죄수 노역시키듯 굴리는데, 현실의 파일럿들을 보면 비행기 하나하나에 원격 폭탄이라도 심어 놓지 않은 다음에야 이해하기 어려운 장면.
  • 이들의 기지가 오시아 국외 남부에 위치에 있고, 군이 관할하는 교도소이다보니 현실의 쿠바 관타나모 만 미 해군 교도소가 모티브인 것으로 추정된다.
  • 에이브릴 미드가 없었더라면 애초에 직접적인 작전에 참가하는 일이 없었을 것이다. 애초에 그녀를 구금한 목적은 폭격을 대신 맞아줄 더미 제작이었으며 자의적으로 제대로 복구한 스크랩기를 통해 스크램블 발진 흉내를 내려고 했던 작전이 스페어의 첫 공적이었다. 등대 전쟁을 승리로 뒤바꾸는 반격의 불씨를 제공한 셈.
  • 장거리 전략 타격군에 배속된 직후의 브리핑에서 스페어 비행대의 무모한 작전의 전모가 스스럼없이 공개되는데, 지상기지나 레이더 시설을 파괴하는 임무를 하면서 에루지아의 무인기 요격 시스템이 지닌 얼마 없는 구멍을 찾아내는 것이었다고 한다. 스페어 비행대 파트를 잘 살펴보면, 가장 첫 번째 미션인 미션 5를 제외한 모든 미션(6~10)에서 적의 무인기(MQ-99, 위장 F/A-18F, ADFX-10)가 등장한다. "다른 부대가 이 영역에 고의로 침투, 전투를 행하는 위험한 작전을 통하여 에루지아의 방공망에 존재하는 헛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우리 부대에 배속된 두 명은 그 작전에서 살아남은 대원... 이라는 것이다."라는 대사로 확정. DLC 미션1의 무대도 미션 8에서 쑥대밭으로 만들어준 아르톨리오 군항으로, 브리핑을 듣던 카운트가 벌써 옛날 일 같다고 하자 펜서가 아는 데냐고 묻는다.
  • 감독과 PD의 말에 의하면 이들은 각자 많은 진실들을 가지고 있으며, 플레이가 널널해지는 2회차부턴 이들의 무선을 최대한 들어보길 추천했다.#
  • 부조리하게도 사면받고 재편성된 이후에는 비행대로서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종전을 맞이했다. 원래 스페어 비행대는 타일러 섬을 빼앗은 후에 거기 남아 있던 비행기를 고쳐 싸운다는 계획이었는데, 정작 타일러 섬의 오시아 군은 혼전 끝에 밀려서 후퇴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극 후반에 확인되는 대원들은 (다들 민간인이었다는 걸 잊어버린) 에이브릴과 타블로이드, 그리고 '간수' 역의 2명. 나머지는 알 수 없다. 위성 파괴로 총사령부와 연락이 끊기자 죄수들이 반란을 일으켰다는 소문도 있지만, 아무래도 난전 와중에 간신히 빠져나온 것이기 때문이다.[25]

[1] 편대원들의 기체가 제각각이다. F-16C, F/A-18F, MiR-2000D, Su-33, MiG-29A 등등[2] 하지만 스페어 편대원들이 여러 이유로 독촉하자 '돌아오면 각오해둬라.'라는 말과 함께 보급을 허가해준다.[3] 미션 8을 해보면 잘 알 수 있다.[4] 아스널 버드 보급기지인 매스 드라이버 시설을 점거하겠다는 계획은 정말 계획만 거창한 매우 위험한 작전이었는데, 스톤헨지로 하나를 날려버렸음에도, 즉 아스널 버드가 하나만 남은 상황에서조차도 타일러 섬은 아스널 버드의 순찰 범위에 매우 가까운 위험지역이었기 때문이다. 거기에 에루지아군은 뭐 놀고 있나? 당연히 단단히 요새화를 해놓은 상황이었다. 거기에 군사 통신위성이 모조리 개박살나면서 혼란은 절정으로 치닫는다.[5] 참고로 해당 성우는 공군 출신이다.[6] IFF에 반응하지 않는 항공기가 접근하면 자동으로 UAV가 사출되어 요격하는 골치아픈 시스템이라고 한다.[7] 나중에 트리거와 카운트가 LRSSG에 편입하고 났을 때 브리핑에서 이 이야기를 언급하며 다른 부대의 부대원들이 목숨을 걸고 얻어낸 귀중한 정보이며 트리거와 카운트는 그 임무에서 살아남은 두 사람이라는 것을 이야기한다. 실제로 처음 스페어 비행대로 출격하는 미션 5와 사령관을 호위하는 미션 10을 제외하면 스페어 비행대의 '''모든 임무'''에서 대량의 UAV와 맞닥뜨린다.[8] 사실 벨카가 에루지아에 지원해준 IFF 위장 무인기다. 컷신을 자세히 보면 F/A-18F 조종석에 사람 대신 동그란 디바이스 같은 게 있고 후방 WSO석은 비어있는데, 이후 이와 같은 기체(조종석에 붉은 빛이 들어와 있다.)들이 자주 등장한다.[9] 하필이면 풀 밴드의 기체도 F/A-18F이었다.[10] 위의 스페어 비행대 편대비행 사진을 보면 스페어 비행대에 F-18만 이미 3대나 있고 에루지아가 투입한 기체들은 스텔스 개조가 되어있어 레이더 상에서 종종 사라진다. 트리거까지 F-18을 타고 나가면... 때문에 밴독의 행동에 대해 심증은 있지만 정황이 워낙 그럴만 했기에 더 따지고 들 수가 없었다.[11] Long day 미션에서 탑승이 확인된다[12] 다만 이벤트가 발생했으나 인게임에서는 비행하고 있는 버그가 있다.[13] 초기 설정은 F-18F였으나(이 기종도 코브라 기동을 할 수 있다) 스페어 비행대에 F-18이 너무 많아서인지 MiG-29A로 바뀌었다.[14] 당연히 관제탑도 이후 "젠장, 저 병신 새끼! 내려오면 독방에 처넣어!"라며 욕한다. 밴독도 입조심 하라며 갈군다.[15] 미하이가 바짝 뒤쫓아서 언제든지 격추할 수 있는데도 쫓기만 하자 뿌리치고 도망가라는 밴독의 지시에 봉 취급당하고 가만히 있을쏘냐며 코브라 기동을 하며 뒤를 잡았다가 ''' 이미 모든 움직임을 알고 있던 미하이가 쿨비트 기동으로 쉽게 반격해 챔프의 등짝을 위쪽에서부터 찍어내리는 방식으로 잡는 바람에''' 공격은 해 보지도 못하고 그대로 산산조각났다.[16] 다만 이 시점에서 파일럿 능력만은 진짜라고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솔 편대 3기를 동시에 상대해서 트리거가 미스터 X를 상대하는 동안 살아남았기 때문. 물론 타블로이드의 임무는 격추가 아니라 트리거가 미스터 X를 상대하는 동안 솔 편대를 유인하는 것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 솔 편대 편대원들도 상당한 에이스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17] 오시아는 벨카 전쟁 당시 '''이분들이''' 세상을 뒤집어 놓았고, 이들 상당수가 오시아에서 나왔기 때문에 무정부주의라면 개거품을 물게 뻔하다. 적어도 개전 초기에서는...[18] 미션 8에서 임무 성공 기준 점수를 충족시키면 나오는 발언인 "이봐, 트리거. 왜 이런 엿같은 전쟁이 벌어진다고 생각해? 그건 국가라는 게 있기 때문이야. 그렇게 외치면서 돌을 집어던졌더니 여기로 보내버리더라고."라고 하자 밴독이 바로 "그 덕분에 네놈이 독방에서 밥먹고 잠잘 수 있는거다. 국민들한테 감사해라."고 깐다. 여담으로 이 신세한탄이 시작되려고 하자 한 편대원이 "또 시작이군."이라고 질려하는 걸로 봐서 자주 이랬던 모양.[19] TAC네임 타블로이드는 황색언론이라는 뜻이 있다.[20] 마지막 미션 후의 마지막 영상에서 스크랩 퀸인 에이브릴이 "난민들의 물자를 나눠주는건 시청직원같이 미소지을 줄 아는 정치범 녀석이 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한 걸 보면, 꽤 좋은 인상으로 남은 듯.[21] 에이브릴이 트리거를 살리기 위해 참모본부의 연줄을 이용해서 자리 하나를 만들어 매킨지와 함께 보내고 정작 자신은 트리거와 같이 동료들을 위해 희생한 아버지를 경멸해온 속죄로 다른 444부대원들과 함께 타일러 섬으로 간 것.[22] 인접 우호국조차도 군사도발로 비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개입을 주저하며 경고방송을 내보냈으며 가까운 아군 지상부대도 지원을 망설이고 있었다. 에루지아 군도 이 점을 잘 알고 있었는지 저 쪽에서 공격을 하게끔 유도하고 있었다.[23] 보통 비행대대의 최소치는 15대로 본다.스페어 16은 털끝도 안보이니 트리거가 끝인듯.[24] 둘 다 한물간 구식 전투기다. 그나마 MiG-21의 경우 여전히 제3세계에서 현역이지만, F-104는 전세계의 공군 내에서 퇴역한 상황이다.[25] 물론 혼란의 와중에 진짜로 반란을 일으켰어도 말이 되는 게, 사면받고 배치된 지역인 타일러 섬은 아스널 버드가 활개 치는 공역이자 아스널 버드 "리버티"가 날아간 이후에도 상당수 에루지아 군이 주둔하며 기지를 지키고 있었고 뭣하면 아스널 버드가 잠시 와서 힘자랑 좀 해줘도 되는 위치라 점령하기도 버거울 뿐더러, 그 공군 기지를 장악한 이후에는 '남은 기체들을 수리해서 날아라.'라고 했던 즉, '죄목만 사라진 말 뿐인 사면'인지라 점령전 도중 연락이 통째로 두절되어 연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는 난리를 일으키기 딱 좋다. 사면한다고 싹수 노란 성격은 어디 안 가고 취급은 여전히 개판이니까. 그렇지 않고서야, 에이브릴 미드와 타블로이드, 그리고 간수 몇 이서 소총 한 자루씩 집어 들고 방황하며 도망가고 있을 이유가 없다. 간수들도 이 도주에 동참한 이유도 알 수 있다. 저런 곳에 보낸다면 정상적인 군인이었어도 집 생각이 간절했을 텐데, 본부와 연락까지 두절? 이건 탈영 각이다.(...) 특히 저 시점에서 에루지아군은 급진파와 온건파 사이에서 아예 내전이 터졌지만, 오시아군은 곳곳에 고립된 상태로 피아식별이 안 돼서 혼란에 빠졌을 뿐, 이 식별이 가능해지고 퇴각 가능상태에 이르자 바로 각 잡고 후퇴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