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비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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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윌리엄 비숍 (William Bishop)'''
콜사인
워울프 1
계급
중령 (Lieutenant Colonel)
국적
미합중국
기체 번호
108
소속
미합중국 공군태스크 포스 108
이미지 기체
F-22A 랩터
1. 개요
2. 상세
3. 기타


1. 개요


I saw my death in my dreams many times, but I didn't die.

난 내 꿈속에서 수도 없는 나 스스로의 죽음을 봤다. 하지만 나는 죽지 않았다.

I was better than my fears, better than my nightmares.

나는 나의 두려움보다 강했고, 자신의 악몽보다 강했다.

But to find out, I had to face them all.

하지만 그걸 찾아내기 위해 난 그 모든 것들과 맞서야 했다.

I had to get through the worst to prove that I was the best.

난 나 스스로가 최고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최악을 겪어내야 했다.

That was my reality.

그것이 나의 현실이었다.

윌리엄 비숍 (William Bishop)[1] 에이스 컴뱃 어설트 호라이즌의 주인공. 성우는 폴 머시어[2]/츠치다 히로시[3].
계급은 미국 공군 중령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신의 37세 중년 남성. 워 울프 대대 1번기를 맡고 있다.

2. 상세


본 게임의 주인공. 태스크 포스 108 '워 울프' 대대의 리더로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프리퀄 소설에 따르면 실전에서 2기를 격추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4] 풍부한 실전경험과 냉정 침착한 성격 덕분에 부하들로부터의 신뢰도 두텁다. 과묵하고 엄격한 성격의 전형적인 모범 군인. 또한 딱딱해보이는 목소리나 외모와는 달리 은근히 사람을 잘믿는 따뜻한 성격이다. 세르게이 일리치가 점점 수상한 행동을 보일때에도 계속해서 일리치를 옹호한건 비숍뿐이었다.
라이벌 안드레이 마르코프와 처음 마주친건 무려 자신의 '''꿈속'''에서(...) 이다. 아프리카에 도착한 직후 자신이 마이에미에서 상어 이빨 마킹이 된 수호이에게 격추당하는 꿈을 몇번씩이나 꾸었다고 한다(...) 말도 안되는 소리 같지만 예지몽 설정이 공식 설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마르코프를 마주친건 NRF에 가담한 러시아군들이 기지에서 탈출하고, 기지 방어전을 벌이던 도중이었다. 물론 그때까지 비숍은 아쿨라라고 불리는 마르코프가 실제로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상황이었다. 그때 비숍은 "'''The shark..., you're real''' (상어 녀석..., 실존했었군)"이라고 중얼거린다.[5]
그리고 마르코프에게 기체가 반쯤 격파당하고, 기지 인근 도시인 카루스를 트리니티로 폭파시켜버리자, 거대한 트리니티의 폭발을 보며 마르코프와 NRF를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본격적인 결심을 다짐한다.
이후 두바이에서 트리니티를 폭발시키려는 NRF 소속 폭격기를 막아내고, NATO와 러시아 정부군의 상륙작전을 돕던중 트리니티를 격추시키기도 하고, 끝내는 날아가는 ICBM을 '''격추'''하는등 대단한 활약을 하기 시작한다.[6][7]
결국 마르코프를 처음 격파한 것은 모스크바 탈환전에서였다. 다만 마르코프는 그뒤에도 무사히 살아남았고, 결국 NRF 잔당을 모아 미국 본토전을 치르게 되며, 비숍 역시 마르코프를 따라 플로리다로 도착했는데...

트레일러에서의 자신의 말 그대로인 상황들이 벌어진다.

'''"A nightmare that I'll never forget... That was my reality."'''

절대 잊지 못할 그 악몽이.... 현실로 다가왔다.

꿈속에서 봤던 마이에미에서의 싸움이 거의 그대로 일어난다.[8] Su-35들과의 격전을 치르고 난 후, 갑작스럽게 마르코프가 꿈에서와 같이 비숍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한다[9].
그러나 이번 상황에서는 비숍의 친우이자 충실한 부하인 호세 구티아레즈가 기체째로 비숍에게 향하는 미사일을 대신 맞고, 코크핏이 맛이 가서 사출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자, 분노한 비숍이 구티에레즈에게 명한 것은,
"구티에레즈의 기체를 뒤집는 것" 이었다.
이것은 "캐노피가 폭발하여 사출되지 않는다면, 기관포로 캐노피를 부숴서라도 사출시키겠다" 는, 반드시 사출시키겠다는 비숍의 의지 표명이기도 했다. [10]
이것 하나만으로도 실로 무서운 에이스라고 할 수 있다. 전과로만 놓고 보면 슈퍼 병기가 폭탄인 트리니티 말고는 나오지 않는 작품이라 가상 세계관의 주인공들에 비해 일견 소박해 보이지만 조종 실력으로는 그들에 못지않다는 사실을 비춰주는 일화. 기관포로 여객기 날개에 설치된 시한폭탄을 저격한 카자마 신에 비교할 만한 업적이다. 그리고 탈출한 구티에레즈의 낙하산을 발견하나, 정면으로 다가오는 마르코프의 PAK-FA와 교전하고 트리니티에 손상을 입은 채 도주하는 마르코프를 쫓아야했기 때문에 구티에레즈를 노매드 부대에게 부탁한후 이탈한다.
그리고 급유를 위해 이동하는 마르코프를 쫓아가다 마주친 것은 바로 ICBM 기지 파괴미션에서 기체문제로 둘러대고 탈출한 세르게이 일리치였다. 일리치와 격전을 벌이면서 마르코프를 놓치게 되고, 결국 싸움은 워싱턴 D.C.까지 이어지고야 만다.
워싱턴을 공격하려는 Tu-160과 수호이를 막아내던 도중, 난입한 안드레이 마르코프PAK-FA와 재 교전. 백악관트리니티를 투하하려는[11] 마르코프와 치열하게 격전을 벌이고, 마르코프를 격추한다.
그러나 격추당하기 직전 마르코프는 결국 트리니티를 투하하는데 성공하고, 비숍은 낙하하는 트리니티를 격추하고, 그 폭발로 인해 기체에 큰 손상을 입는다.[12]
그 때문에 비숍은 군기지가 아닌 워싱턴 코앞의 민간 공항, '워싱턴 내셔널 공항'에 긴급착륙하게 되고, 내리자마자, 제니스 릴이 비숍을 반겨준다. 이후 제니스와 함께 환호하는 사람들 앞에서 손을 멋지게 치켜드는 것으로 스토리는 끝이 난다. 여담으로, 패드의 Y버튼을 누르지 않을 경우, 주먹을 꽉 쥐는 것으로 끝낸다.

3. 기타


  • 시리즈의 주인공 중 거의 유일하게 작중에서 신상이 명확하게 밝혀지는 인물이다. 컷신에서 얼굴도 명확하게 카메라로 비쳐진다. 지금까지 에이스 컴뱃 시리즈에서 대놓고 플레이어 캐릭터의 얼굴과 세부설정을 공개한 시리즈는 단 한편도 없었던 걸 생각해보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본작은 여기저기 H.A.W.X.의 영향을 받은 부분이 꽤 보이는데 이런 점도 그 중 하나일 듯.[13] 그 덕에 기존 작에선 음성 대사가 한마디도 없고,[14] AWACS가 대신 말해주던 미사일 발사 콜사인 FOX를 직접 말하며, 작중 대사도 직접 한다.
  • 시리즈의 주인공 중에서는 아마도 가장 계급이 높고 나이도 많은 축에 속한다. 일단 계급부터가 5의 기지 사령관오슨 페럴트나 워독 본대 대장인 포드 중령과 동급의 짬밥 되시겠다. 용병대의 대장인 스카페이스 1은 입장상 경험은 당연히 많을 것이고 나이도 좀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밖의 주인공들은 개전시에는 아직 경험이 많지 않은 파일럿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는 걸 생각하면 이례적인 설정. 그나마 처음부터 편대장급인 그리피스 1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시리즈 주인공은 시작 시점엔 생짜 햇병아리다. 대표적으로 신참 소위라서 빼도박도 못하는 20대 초중반 쯤의 청년인 경우나 파트너가 27살에 네임드로 이름을 날릴 때 아직 듣보잡 취급받는 신참 용병인 경우가 있겠다.

[1] 참고로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캐나다 출신의 영국군 에이스 '''윌리엄 에이버리 비숍'''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인다.[2] 바이오하자드4레온 S. 케네디를 맡았다.[3] 폴 머시어의 영어 더빙도 약간 그렇긴 하지만 특히 일어 더빙이 중후한 비숍의 외모에 비해 좀 젊은 듯한 목소리다.[4] 그런데 첫 미션 시작후 비숍의 F-22 랩터에 붙어있는 킬마크의 수는 어째선지 5개이다.[5] 왠지 무척 놀랄 상황인데 별로 놀란 것같지 않게 말하는게 좀 이상한 느낌이다.[6] 사실 ICBM, 트리니티 격추는 초기 가속단계 중 잡은 거지만, 그것만 해도 대단한 것이다. [7] 게다가 미사일이 토폴-M인지 그냥 수직상승하는게 아니라 중간중간 급가속하며 방향을 바꾼다! 뒤에 따라붙어 CRA 방해하는 요격기들은 덤.[8] 애써 의식하지 않으려는 듯 원래 꿈 속에서 거츠와 러더 체크를 하던 것을 하지 않는다. 이 때 목소리가 신경질적인 것으로 볼 때 어지간히 신경쓰였던듯 하다. 누구라도 자신이 죽는 꿈과 똑같은 상황이 일어나고 있는데 신경이 날카로워지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다.[9] 단, 이 꿈 속에서는 마르코프가 Su-35를 타고 나왔었다[10] 사실 비숍은 이전에도 캐노피를 기관포로 부숴서 파일럿을 사출시킨 경험이 있다. 스토리 작가 Jim DeFelice의 프리퀄 소설(아마존에서 전자책으로 판매했었다. 현재는 절판)에 과거에 편대장의 '명령'에 따라 캐노피를 쐈던 회상을 하는 장면이 있다 [11] 발사장치가 망가졌기 때문에 미사일을 폭탄과 같이 투하하는 방법으로 폭발시키려고 했다.[12] 왜 격추가 아닌 손상에서 끝났느냐 하면, 한참을 공격받은 터라 트리니티 정상작동이 어려운 상태였고, 또한 워싱턴 D.C. 호수에 떨어졌기 때문에 위력이 크게 감소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잠깐동안 비숍이 제대로 조종할 수 없을만한 충격이었던 듯 하다. [13] 콜 오브 듀티도 그렇고 요즘 주인공 신상은 까는게 대세인것 같다. 현실세계이니 기존 시리즈 전통대로 막상 숨겨진 영웅으로 만들어버리기도 힘들고(...)[14] 물론 그렇다고 다른 주인공들이 게임 내적 설정상으론 말을 안하는건 아닌 듯. 과묵한 주인공은 게임계에서는 1인칭 시점으로 게임을 진행한다는 느낌을 주기 위한 게임 외적의 전통적인 연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