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 샤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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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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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계 독일인 여배우이다.
2006년에 '''베르폴그트'''라는 영화로 데뷔했으며 주로 단역을 맡았다. 여기까지만 보면 평범한 터키계 이민자이지만 2011년에 플레이보이 표지 사진으로 전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2. 2011년 5월 플레이보이 표지 논란
2011년 5월 플레이보이 표지(후방주의)
2011년 4월, 독일판 플레이보이 5월 표지에 왼쪽 유방이 노출된 화보를 촬영했는데 이는 단역 배우에 불과했던 그녀가 전세계적으로 알려지고 이슬람에 관한 이슈로 번지게 되었다.[1] 당시 서양인들은 이번 사건을 무슬림 여성이 종교적 속박에 저항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게다가 이에 그녀가 테러를 당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2]
그녀는 자신이 체 게베라가 된 것 같다고 말했고 다른 무슬림 여성들에게 자신과 같이 억압에서 벗어나야한다고 선언했다.[3]
그녀의 부모는 보수적이었기 때문에 이 사건으로 그녀와 연락을 두절시켰고 당시 그녀는 '''"이 사진은 내 어린 시절 억압으로부터 자유"'''라고 하면서 용서를 구했다.[4]
종교적 논란까지 생기자 당시 플레이보이 독일 편집장이었던 '''Florian Boitin'''은 그녀는 무슬림이 아니며 그녀의 가족들도 종교적이지 않다고 해명했다.[5]
3. 여담
- 한국 언론에서는 신라 사힌으로 잘못 알려져 있다. 이는 터키어 알파벳을 모르고 의역했기 때문이다.
- 그녀는 2011년 5월 플레이보이 표지로 한국에서 최초로 알려졌는데 이를 보고 터키인이 유색인종이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이는 갈색 피부로 분장한 것이고 원래 피부색은 유럽인처럼 밝다.
[1] 성인紙 표지에 가슴 노출한 터키女, 무슬림계 '발칵'(노컷뉴스)[2] 이는 무슬림에 대한 편견이 있는 반응인데 어느 무슬림 여성이 히잡을 안 쓰고 패션 잡지에 등장한 것은 슬라 샤힌이 서양 최초가 아니다. 야스민 가우리도 그녀의 아버지가 보수적이었지만 90년대를 풍미했던 패션 모델이 되었고 2010년대 초에 데뷔한 샤니나 샤이크도 란제리, 비키니를 입는 패션 모델이다. 그런데도 이 사건이 종교적 논란까지 번진 것은 그녀가 플레이보이 표지 모델로 게시된 직후에 무슬림 사회를 향해 자유 선언을 했는데 이게 언론에서 종교적으로 해석되었기 때문이다.[3] Turkish-German woman's Playboy cover stirs controversy[4] 터키계 독일인들은 터키의 세속주의 정책에 반발해서 독일로 이민간 경우가 많기 때문에 터키 영내 터키인보다는 이슬람주의 성향이 있다.[5] EXCLUSIVE: German Playboy Says Cover Model Sila Sahin Not Muslim, Death Threats Exagger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