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민 가우리
1. 개요
1990년대를 풍미했던 전직 슈퍼모델이다.
그녀의 아버지는 파키스탄인이고 어머니는 독일인이다. 무슬림으로 태어났으며 그렇기 때문에 12세에 메카를 순례를 한 적이 있었다. 학창시절엔 무슬림에다 파키스탄인이라며 괴롭힘도 당했으나 17세에 맥도날드에서 알바하고 있었을 때 디자이너에게 발탁되어 그녀의 인생이 역전되었다.[2]
2. 활동
1990년 초기에 어느 뮤직비디오에서 단역으로 출연하다가 엘르에 출연했고 보그에서도 주목받았다. 1992년에 빅토리아 시크릿과 계약이 되었고 1997년에 결혼할때까지 패션 모델 활동을 했다.
1990년대 당시 그녀는 신디 크로퍼드 , 크리스티 털링턴, 나오미 캠벨과 동등한 입지로 있었지만 그녀는 사생활 노출을 꺼려했고 결혼 이후에 바로 은퇴했기 때문에 그 이후론 쉽게 잊혀진 슈퍼모델로 남게 되었다. 1980년대까지 백인 모델은 대개 금발벽안이 대표였지만 그녀의 등장으로 주류 패션계에서 흑발흑안도 백인의 모습이라는 것을 인식시켰고 서양 패션계에서 최초로 남아시아계 모델이기도 했다.
2.1. 화보
2.2.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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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담
- 1990년대 이전에도 비서양 출신 모델이 이민자를 중심으로 종종 있어왔지만 그녀가 대(大)중동 출신에서 야스민 르 봉 다음으로 슈퍼모델이 되었다. 그러나 종교가 무슬림 중에서도 그녀가 최초인데도 샤니나 샤이크가 최초로 잘못 알려지게 되었다.[3]
- 1992년에 벤데타 향수 광고에 출연했지만 해당 광고는 송출 금지되었다.
- 활동기간은 유명해진 시기만을 따지면 겨우 5년뿐이지만 2010년대에 들어서 그녀의 런웨이와 외형이 그 당시로서도 훌륭했기 때문에 이른 은퇴를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다. 오죽하면 다른 은퇴한 모델에 비해서 팬 사이트가 활발할 편이다.
4. 외부 링크
[1] 본인은 아니고 팬 계정이다.[2] 당시에 그녀의 아버지는 무슬림 이맘이었기 때문에 이슬람 율법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이를 반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패션 모델이 되기로 결심했다. [3] 1990년대 당시 이슬람은 서양 대중들에게는 듣보잡으로 신비롭거나 호전적인 종교로만 인식되었으며 9.11 테러이후로 이슬람의 존재가 대중적으로 알려지면서 할리마 아덴같은 무슬림 출신 모델에서 무슬림 정체성이 부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