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덴(MS)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에 등장하는 양산 기체. 테이와즈가 햐쿠렌과 햐쿠리에 사용된 프레임을 바탕으로 신규 설계한 이오 프레임을 채용한 대량생산용 모빌슈트이다. 에이하브 리액터는 햐쿠렌, 햐쿠리와 마찬가지로 액제전 당시의 것을 유용한 것이다.
2. 배리에이션
2.1. 철화단 사양
獅電/Shiden
기동성, 전투력, 장비 등의 균형이 우수하며, 테이와즈 내에서 전투력을 피력하고 있는 철화단에 우선적으로 공급되었다. 개발 당시, 테이와즈에서는 안정성을 중시하여 위험성이 다분한 아뢰야식 시스템은 일절 채용하지 않았다. 무장은 파르티쟌과 어썰트 라이플, 쇼트실드, 라이어트 실드.
2.1.1. 활약상
26화에서 단테와 라프터가 기동 테스트 겸 모의전 훈련을 하는 장면으로 첫 등장. 이후 새벽의 지평선단이 클리셰 채굴장을 방문한 쿠델리아 아이나 번스타인을 노리고 습격해오자 시노가 이끄는 실동 1번대가 탑승하여 가름 로디에 맞선다.
27화 시점에서는 실동 2번대 및 지구 지부에 배치될 추가 기체가 건담 구시온 리베이크 풀 시티와 함께 무장 수송선 호타루비에 수송되어 화성 궤도상에 도착한 상태다.
28화에서는 1번대와 2번대의 시덴, 아지와 라프터가 탑승한 시덴이 출격하여 가름 로디에 맞서며 후에 단테 탑승기의 경우는 후에 출격한 유고에 오른팔이 포박되어 퍼지하게 된다. 참고로 철화단의 해적단 전투는 시덴의 전투 데이터 확보라는 표면적인 이유도 있었다.
32화에서는 지구지부에 지원온 본부 부대 중 허쉬 미디가 탑승한 기체가 게이레일 샤르프리히터에게 무장을 잃고 격파당뻔 한 것을 건담 발바토스 루프스가 구해준다.
34화에서는 테이와즈에서 공급한 기체들이 추가 도착할 것이라고 하며 왕의 의자라는 올가 전용기도 도착했다.
35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테이와즈의 본부 사이세이에선 파란색으로 도장한 시덴을 운용하는 듯하다.
36화에선 라이드 매스가 탑승한 시덴이 하슈말이 쏜 빔에 맨몸으로 맞았으나 '''우측 매니퓰레이터만 파괴되고 멀쩡했다.''' 정작 그 파괴된 부분도 라이플 탄창이 과열로 터지면서 손상된 것.
45~46화에서는 아리안로드 함대에 맞서지만 여기저기에서 당하는 기체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50화에서 애드거가 탑승한 기체 외에 몇 기가 잔존한 것이 확인되었지만, 파일럿들은 터널로 탈출했으니 버려졌을 것으로 보인다.
2.2. 시덴 카이 (류세이고)
獅電改シノ機 (流星号, 유성호)
시덴을 개수한 3대 류세이고. 시노의 요청에 따라 어깨에 스러스터를 증설했으며, 쇼트 실드를 장비함으로써 높은 기동력을 살려서 전투할 수 있게끔 개조되었다. 또한 기존 류세이고의 전투 데이터와 조종석 시트를 이식했으며, 따라서 시덴 중에서는 유일하게 아뢰야식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후 37화에서 시노가 건담 플라우로스(류세이고)에 탑승함에 따라 라이드 매스가 탑승하여 하슈말과 플루마들을 분리시키는 작전에서 하슈말에 기습 공격을 가해 시선을 끌었으며 이후 정식으로 라이드에게 넘어가 라이덴고가 된다.
2.2.1. 활약상
26화에서 해적단의 모빌슈트가 등장하며 수세에 몰린 철화단 모빌워커 부대를 지원, 지휘관용 가름로디와 1대1로 싸운다. 그러나 본부를 향해 모빌슈트 별동대가 접근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1분 안에 정리하고 지원을 간다고 말은 하지만 두꺼운 장갑으로 인해 고전한다.
27화에서 미카즈키가 탑승한 건담 발바토스로 인해 별동대는 혼란에 빠지고 지휘관도 그쪽에 잠깐 한눈판 사이에 기습하여 어깨 장갑을 파괴시켜서 후퇴하게 만든다. 이후 격납고에 수납된모습이 잠깐 나왔다.
28화에서 우주 전투에서도 활약을 보인다. 시노가 여전히 덜렁거리는 바람에 위기에 빠지지만 단데가 탑승한 시덴이 도와주면서 위기를 모면한다. 함선의 호위를 맡은 2번대와는 달리 1번대를 이끌면서 적의 모빌슈트들을 차차 줄여가면서 싸웠다.
36화에서 잠시 등장. 시노는 플라우로스로 교체.
37화에서 라이드 매스가 탑승하여 하슈말에게 돌격하여 어느 정도 시선을 끌어 유인하는데 성공했으나, 결국 서있지도 못할 정도로 반파되고 말았다.
이후 수리되어 정식으로 라이드에게 넘어가 레몬색 컬러링과 푸른 번개 마킹으로 재도색되어 라이덴고가 되었다.
2.3. 시덴 카이 (라이덴고)
雷電号(뇌전호/Ridden-Go)
시노의 시덴 카이 류세이고를 라이드 매스가 양도받아 커스텀한 전용 시덴, 양 팔의 쇼트 실드를 너클 가드로 사용하는 등의 초근접전투가 특기이다.
2.3.1. 활약상
[image]
38화에서 기존의 류세이고를 수리하여 정식으로 라이드에게 넘어가 바이저의 교체와 사막색 컬러링과 푸른 번개 마킹으로 재도색된 것으로 첫 등장. 시노는 수수한 색이 된 것이 아쉽다고 하는 한편 라이덴고라는 이름을 듣고 라이드와 서로 말싸움을 벌이지만 유진 세븐스타크는 나은거 같지만 그거나 그거나라고 한다.
40화에서 건담 구시온 리베이크와 건담 플라우로스(류세이고)와 함께 터빈즈를 지원하러 간다. 시작부터 레긴레이즈 한 기를 영거리 사격으로 격추시키는 등의 활약을 펼친다.
49화에서 단원들이 탈출한 시간을 벌기위해 전투를 벌이는 철화단의 모빌슈트들 중에 끼어있는데, 본래 주인인 라이드가 기지에 없으니 아마 다른 단원이 탑승한 걸로 보인다.
최종화에서 전선에서 미카즈키와 아키히로가 남고 전부 퇴각하면서 등장 종료.
이후 버려졌을 것으로 보이나 원 주인의 행보를 생각하면 걀라르호른이 파괴하거나 수거해가지 않았다면 철화단의 망령이 회수했을지도 모른다.
2.4. 시덴 왕의 의자
獅電 王様の椅子(しでん おうさまのいす)
시덴 왕의 의자
2.4.1. 작중 활약
34화에 등장한 외뿔 바이저와 왼쪽 어깨에 실드를 장비한 흰색으로 도장된 시덴. 극중에서 왕이 올가 이츠카를 가르키는 말이니, 올가의 기체가 될 확률이 높다. 이후 공개된 설정에서 올가의 기체임이 확정되었다. 프라모델을 통해 다른 시덴과는 달리 바이저 안쪽의 메인 센서가 푸른빛임이 공개되었다.
37화에서 올가가 직접 탑승하여 하슈말을 저지하려고 했으나, 미카즈키의 만류로 탑승하지는 않았다.
딱 봐도 유니콘 건담을 오마쥬한 기체. 현지 내에서는 "중국산 유니콘 건담"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여담이지만 작중에서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등장이 없는 기체인데,적어도 격납고에서라도 번번히 얼굴이라도 못 비출망정.. 34화에서 한번만 등장[2] 하고 지금까지도 등장이 없다. 어느 소시오패스는 이걸 전투가 아니라 장식용으로 만들었다는 소릴(...)듣기도 한다. 그렇게 장식용으로 쓰이다가 49화에서 다른 단원들이 터널을 파서 탈출할 수 있도록 시간벌이를 위해 드디어 출격한다. 다만 원래 파일럿인 올가가 이미 죽은 탓에 유진이 탑승한다.
출격 전 유진이 이걸보고 감상에 빠져 독백하는 와중에 다른 아이들이 유진의 실력을 의심하며 수근거리고 이에 유진이 발끈했지만, 그들의 걱정이 무색하게 잘 싸웠다. 이후 유진이 탈출하면서 그대로 방기되었는데, 어차피 아뢰야식 시스템도 없이 성능상으로 일반 시덴과 같은 놈인지라 황폐해진 화성의 황무지 위에 버려졌거나 걀라르호른이 회수 명목으로 영구 압수처리했으리라 추측된다.[3]
덧붙여서 등장 자체는 34화부터지만 지금까지 장식용(...)으로 쓰인 탓인지 50화 이전까지는 설정화가 안 올라왔었다. 그리고 방송 종료후 나온 정보로는 이 시덴은 철화단이 시덴을 대량 구매했을때 테이와즈에서 단장인 올가의 전용기 용도로서 덤으로 준 것이라고 하고, 올가 전용기이면서 본인이 한번도 탄 적이 없는 이유를 "자신의 자리를 파기하면서까지 모빌슈트에 탈 수 밖에 없는 상황 자체가 철화단이 끝장난 상황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로 설명했다.
정작 이름이 붙은 주인은 작품이 끝날 때까지 한 번도 탑승하지 않은데다, 대량 구매 했더니 하나 더 끼워줬다는 설정 때문에 "홍철 없는 홍철 팀", "1+1", "2+1" 등 굴욕적인 별명이 수두룩 붙고 말았고 이 영향으로 MAD인 이세계 올가 시리즈에는 올가의 기체로 단독출연을 수만 번을 반복하며 이 속성 덕에 야라레메카에다 시간나면 퍼지고 터지는 굴욕을 반복하고 있다.[4] 주인 잘못 만나 MAD에서조차 잘 싸우다 구르고 터지고 퍼지는 어찌보면 제일 불쌍한 단장용 시덴(...). 물론 구르기만 하는 것은 아니고, 활약할 때는 제대로 된 활약을 하기도 한다. 거기에서 느껴지는 간지는 덤. 이세계물이라 본작에 비하지도 못할 정도로 네타와 자유도가 높기에 아뢰야식 시스템의 보조를 받을 때까지 합한다면 굴렁쇠 이미지가 강할 뿐 간지가 없는 건 아니다. 올가가 있는 콕핏이 비춰질 때에는 무조건 아뢰야식 시스템의 보조를 받아서 조종하는 모습이 주로 나온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CROSS RAYS에 참전하면서 원작의 구성처럼 올가를 태울 수도 있게 되었다. 단 대량구매에 얹어준 덤 기체라는 원전 설정에 너무 충실해서 제대로 써먹기가 더럽게 힘든 기체. 양산기 개발 트리 중 최후반급 포지션에 위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기처럼 아뢰야식이 없는데다 무장의 최대 공격력이 3000이고 최대 사거리도 4밖에 안 되는, 우주세기의 제간 바리에이션보다 못한 전용기이다. 당연히 올가와의 궁합은 최악이고, 여기서 더 개발해 봤자 헤키자가 끝이므로 류세이고까지 퇴화시킨 이후 건담 플라우로스로 만드는 게 베스트이다.
3. 모형화
3.1. HG
[image]
시덴 일반 기는 11월 12일 출시했다. 박스아트의 파일럿 삽화는 이케부쿠로 전시회에서 라이드 매스가 파일럿 삽화로 공개되었었으나 허쉬 미디가 되었다. 어째서인지 애니메이션에선 건메탈색의 라이플이 연보라색으로 바뀌었다. 씰은 2개로 적은편. 프레임에 골다공증이 있지만 장갑이 덮어버리는 구조이다.
머리와 발을 제외하면 전신 프레임이며 바이저의 개폐는 탈착 후 재부착 식으로 재현. 파르티쟌의 손잡이는 연장이 가능하다. 가동성도 평균 이상이지만 발목 가동이 좋지 않은 편. 옵션세트 6에 시덴 전용의 배트와 안테나, 바이저 부품이 포함된다.
같은 테이와즈 모빌슈트인 햐쿠렌과 햐쿠리와는 달리 유일하게 전신 프레임을 달고나온 프라모델이다.
시덴 류세이고는 철혈 2기 '''첫 한정판'''으로 판매되며 일반기 출시전부터 예약접수를 받았다.(...) 한정판 주제에 어깨 골다공증은 용서할 수 없다는 평.
그리고 프리미엄 반다이으로 라이덴고와 왕의 의자가 한정으로 발매되었다. 리뷰에 따르면 라이덴고는 건틀릿 실드 추가와 씰과 바이저만 변경된 정도이나, 왕의 의자는 류세이고/라이덴고의 정크가 남기에 백색 시덴 카이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순백색이던 설정화와는 달리 회색에 가까운 사출색이 단점. 어깨 실드 또한 가동이 되지 않는 고정식이다. 2018년 3월에는 35화에서 스쳐지나간 테이와즈 컬러링(로우에이와 같은 배색) 시덴이 또다시 프리미엄 반다이로 예정됐다.
[1] 원래는 올가가 탑승 예정이었으나 대본과 여러 문제 탓에 49화에서 올가가 사망하면서 이세계 올가와 같은 작품을 빼고는 본작에선 영영 타지 못했다.[2] 37화에서도 언급하는데 이 장면마저 뱅크신이다.[3] 이 기체의 상징적 위험성도 있는데, 이는 건담 바알의 대척점으로서 액제전을 종결시킨 영웅이자 평등한 평화 우주를 꿈꾸던 아그니카 카이에르의 건담 바알은 그의 가르침을 멋대로 해석한 인간이 타기까지 별 사건이 다 터졌고, 이 시덴은 '''끝을 알 수 없는 극단적 광기로 수많은 목숨들을 앗아간 악마들의 집단인 철화단의 리더를 위해 만들어진 기체'''이자 전투력은 건담 프레임들보다 한참 밑이라도 '''철화단의 우두머리를 상징하는 철화단기와 더불어 집단의 상징 기체라 장식용이라도 시사하는 바가 있다.''' 주요 전투 참모진 요인들을 제거했어도 잔당들 중 라이드 매스를 위시한 소년 간부단이 남아있는데다 몰래 작당하면 걀라르호른 입장에서도 상당히 골치 아프므로 구시온, 발바토스와 함께 회수해서 야마진 토카의 손에 맞겨 수리해두는 것이 오히려 속 편하다.[4] 사실 올가가 살아서 50화에 미카와 함께 아리안로드에 맞서는 씬을 연출했다고 해도, 명심하자. 전장은 간지가 아니다. 만일 50화의 그 지옥같은 포화 속에 올가와 함께 갔다면, 미카의 발바토스 루프스 렉스와 아키히로의 구시온 리베이크 풀 시티와 함께 '''다인슬라이프의 보기 좋은 표적판이 되어 그냥 흔적도 안 남았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