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노벨 19금 판정사건

 


1. 개요
2. 책임소재 논란
2.1. 시드노벨의 책임소재 논란
2.2. 판갤러들의 반박
3. 판갤의 문제
4. 시드노벨의 문제
5. 파생된 논란들
5.1. 고발자에 대한 악의성의 단정
5.2. 라이트 노벨 시장에 끼칠 영향
5.3. 시드노벨 편집부의 아마추어리즘
6. 마무리
7. 기타


1. 개요


2012년 4월 26일, 시드노벨라이트 노벨세계 제일의 여동생님 1, 2권이 한국 라노벨 중 처음으로 간행물윤리위원회로부터 '''국내 청소년 유해간행물'''로 지정되어 '''19세 미만 구독 금지''' 처분을 받으면서 일어난 사건. (1권, 2권) 지정 근거는 '''선정성, 포악성''', 2권은 여기에 '''유해약물조장''' 추가. 인터넷 서점 등지에서는 5월 2일경 청소년유해간행물 등록이 이뤄졌다. 하지만, 이에 대해선 찬반 양론이 분분하고 한국 라노베-판타지 커뮤니티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다. 판타지 갤러리에서는 5.2 사태라고 부르며, 온갖 화석고대닉들까지 다 뛰쳐나와 기록적인 글 리젠률을 보여줬다.
다시 강조하지만 '''단순히 야해서''' 19금을 받은 것이 아니다.
본 항목은 정리 과정에서 많은 팩트가 삭제되었지만, 보다 자세한 논의가 이루어진 마루타 논쟁 부분도 참고하자.
시드노벨에겐 흑역사지만, 사과문이 불충분해서 편집부 의식은 변하는 게 없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다. 당연히 자게 덕들도... 주성민 편집팀장의 사과문 공지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 '''변한 것이 없다.'''
결과적으로, 떠들썩하긴 했지만 시벨과 판갤의 사이가 다시 한번 크게 악화된 것 외에는 어떤 변화도 남기지 못한 사건.

2. 책임소재 논란



2.1. 시드노벨의 책임소재 논란


19금 지정 자체보단 그 후폭풍인 판타지 갤러리시드노벨 사이에 벌어진 키배가 훨씬 뜨거웠다.
키배가 벌어진 이유는 이 판정이 떨어지기 얼마 전 판갤에 세제녀에 대한 혹평 및 신고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기 때문. 하지만 세제녀에 대해선 신고거리라고 생각하기보단 흥미로운 떡밥 정도로 생각하고 있... 었는데 갑툭튀한 사람[1]이 "신고를 했다"는 글을 올렸다.[2]
그 후 19금 지정 사실이 판갤에 알려지자 진작에 이렇게 됐어야 했다며 잠시 축제 분위기가 되었다고. 또 양측 사이트에서 눈팅을 주로 했다고 알려진 사람이 출판물 심의위원회에 문제를 제기했는데, 이걸 판갤에 인증한 것으로 여겨지는 글이 발견되었다.
덕분에 이도경을 비롯한 시드노벨 편집자들은 이에 분노, '''신고자가 아니라 판갤러 모두'''에게 분노를 터트렸다. 여기서 사실상 판갤을 작전세력에 가까운 취급을 해버렸다는 것이 문제의 시발점이 되었다. 여기에 시드노벨 게시판 이용자들은 '''정부 개새끼''' 내지는 '''신고한 놈을 족쳐야 한다'''는 극단적인 반응을 보여줘 불에 기름을 끼얹었다.

2.2. 판갤러들의 반박


일이 이렇게되자 판갤러들은 분노, '''"판갤 와서 인증글만 남기면 그게 다 판갤러가 한 짓이냐" "대체 신고한 게 무슨 죄냐"''' 등 치열한 반격을 가했다.
그 와중에 판갤러 하나가 나와 호랑이님숨덕부!를 신고한 뒤 시드노벨 자게에 인증해 어그로를 끌기도 했다. 말 그대로 어그로용이라 아무 내용도 없는 장난성 신고에다 곧 바로 취소한다고까지 했었지만 '''장난전화'''나 다름없는 행동이라 판갤에서도 상당히 까였다.
어쨌든 '''한국 라노베가 19금을 먹었다!''' + '''시드노벨이 판갤에 선빵을 쳤다!'''라는 유례없는 양대 이벤트(...)는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 판타지 갤러리는 정전갤답지 않은 기록적인 화력을 뿜어냈다. 죽은 것 같던 화석급 판갤러들까지 나타나 분노를 터뜨렸으니 설명이 더 필요한가?
결국 시드노벨 편집부 측에서 판갤러 전체를 범인으로 몰고 간 것에 대해 트위터로 사과했으며,[3] 홈페이지에도 편집장 명의로 된 사과문이 올라왔지만 사과문 내용이 영 시원찮고 중요한 내용 일부가 빠져 있어 판갤의 화는 가라앉지 않았다.

3. 판갤의 문제




우선 해당 신고에 관한 글이 판타지 갤러리에 가장 먼저 올라왔다는 것이 문제가 되었다. 디씨인사이드는 특별한 가입절차가 없는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일단 판타지 갤러리에서 활동하고 있으면 판갤러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판타지 갤러리에 글을 남긴 이상 해당 신고자를 두고 판갤러가 아니다, 판갤의 신고가 아니다 라고 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4. 시드노벨의 문제


이번 사건을 두고 '''무책임한 안티 여론이 사건을 일으켰다'''는 식으로 이야기한 것이 문제가 되었다. 무작정 신고자를 비난하고, '워너비의 소행'이라며 무책임한 발언을 하였던 것. 이는 시드노벨의 구매층인 동시에 예비작가층에 포함되는 사람들을 이용 가치를 따지면서 무시하는 내용이 될 수도 있는, 심각한 실수였다.
그리고 시드노벨 측의 사과문을 보면 성급하게 판갤을 비난한 것에 대한 사과는 있지만, 폭력성과 약물에 대한 이야기만 나올 뿐, 정작 문제가 된 선정성에 대한 내용은 자세히 나와 있지 않다. 그리고 세제녀가 폭주하도록 방치한 수위 조절 실수에 대한 이야기도 없다. 세제녀의 내용 중엔 여성의 검열삭제최음제와 관련된 내용, 전범에 대한 옹호 등, 이런 문제될 법한 내용으로 인해 여러 커뮤니티에서 지적 받기도 했다. 이쯤 되면 19금 판정을 받지 않았던 것이 더 이상하지만, 시드노벨 측에선 '가카를 불러온 것'이라는 표현을 쓰는 등 한국 오덕계 전반에 있는 심의에 대한 불신감을 이용해 엉뚱한 소리로 화제를 돌리기도 했다. 또한, 끝까지 신고자에 대한 인정이 없는 것도 자사에 대한 비판 여론이 시장에 끼치는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호소해 내부 고발이나 자사 비판에 대해서 압박을 가하려는 의도가 있을 가능성도 크다. 심지어 게시판이나 내부 커뮤니티에서도 자사를 비판하거나 다른 의견을 옹호하기만 해도 마녀사냥식으로 몰아대는 여론을 그대로 방조했다.
평소에는 저작권법을 내세우며 텍본 유포자에게 너 고소 드립을 시전하며 법의 철퇴를 휘두르던 시드노벨이 오히려 자신들이 법에 걸릴만한 행동을 보이며 법의 철퇴를 맞자 자성은 커녕 징징대는 현상이 모순적이다는 비판도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내세운 운영자들의 불평불만에 가까웠다.

5. 파생된 논란들



5.1. 고발자에 대한 악의성의 단정


이번 사태가 형식상으로는 정상적인 신고라고 하더라도, 신고자의 행동은 시드노벨에 대한 악감정에 바탕을 둔 것이 아닌가, 하는 논란이 많았다. 하지만 이 점을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개인적으로 추정하는 것'과 '악감정일 확률이 높다고 보는 것'의 사이에는 큰 문제점이 있는데, 위에도 언급되었듯이 내부고발을 죄악시하는 여론이 형성되는 것은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있을 뿐더러 해당 신고자의 기존 활동이 거의 드러난 바가 없기 때문이다.
근거 없는 무고가 아닌 고발은 선진적인 문화일수록 오히려 권장되어야 하고(이 점에서 많은 사람들은 판정에 대해 그럴 만하다 보고 있다.) 증거상으로 거의 과거 행적 미상에 가까운 인물일수록 중립적인 관점에서 판단해야 하는 것이 상식인 것을 따르면, 이러한 악의성에 대한 개개인의 관점은 개개인이 가진 평소 출판사의 은원관계(?)에 대한 평소 관념이 크게 작용되었을 것이다.
설령, 위의 이러한 심증이 뒷받침한다고 해서 '실제 해당 신고자의 신고글 인증샷이 나돌았을 때, 위원회에서 문제될 부분을 따로 찾아볼 필요도 없을 정도로 세제녀의 어느 부분과 또 어느 부분이 문제가 되는지 매우 긴 장문의 글로 조목조목 자세하게 지목하고 있었다는 것'을 두고 '이렇게 상세하게 지목하는 것은 악의가 있다는 것 아닌가?'라고 주장하는 의견까지 있었으나, 이 주장에 따르면 범죄, 비리나 부정에 대해 고발을 할 때 '''실제 사실과 정황을 대충 지적하는 사람일수록 순수한 의도고 자세하게 정황을 설명하는 사람은 악의의 발로'''라는 이야기가 된다. 한마디로 헛소리라는 셈.
역으로 생각하면 해당 의견을 가진 사람이 으레 '시드노벨 서적을 신고한 행적 불명의 사람=시드노벨에 대한 악의'라고 생각할 정도로 시드노벨 측이 평소 그저 출판사이기보다 '적이 많은 출판사'라는 관념이 널리 퍼졌다는 이야기로 해석될 여지도 있다.

5.2. 라이트 노벨 시장에 끼칠 영향


사건 이후 시드노벨이나 판갤에서는 이 사건으로 라이트 노벨이 검열 기관의 눈에 띄면 엄청난 폐해가 찾아올 것이라 걱정하고 있다. 그리고 시드노벨 관계자들은 긴장감 때문인지 다소 심하게 설레발을 치는 모습도 보였다. 시드노벨은 기업의 입장으로, 판갤은 팬의 입장에서 걱정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이런 이슈에 별 관심없이 적당히 작품을 즐기던 네이버나 애니 커뮤니티 등의 라이트덕들도 '헉 이러다가 여성부가 우리들이 좋아하는 라노베 때려잡는 거 아님??'하고 두려움을 나타냈는데, 한국산 라이트노벨뿐만 아니라 일본산 수입 라이트노벨에 대한 걱정도 크다.
하지만 이 사건 이후로 라이트노벨 업계에 추가적인 제재가 들어가진 않았다.

5.3. 시드노벨 편집부의 아마추어리즘


자사의 작품이 부당한 검열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면, 항의해야 할 대상은 신고자 및 그 주변인물이 아니라 심의기관이다. 신고자가 계기를 제공했을지는 몰라도, 심의는 심의기준에 따라, 심의기관에 의해 이루어지므로 그 책임 역시 심의기관에 있다. 부당한 심의기준에 영합했다는 형태로 신고자를 공격하는 것도 가능하긴 하겠지만, 기준 자체에 대한 공적 재합의를 요구하는 것에 비해 '네가 가진 기준이 부당하다.(나와 다르다)'는 수준의 공격이라 인신공격 이상이 되기는 힘들다.
즉, '''시드노벨 편집부는 세제녀 19금 판정이 부당하다고 생각했다면 신고자를 공격할 것이 아니라 심의기구 자체에 항의했어야 한다'''는 이야기. 물론, 출판사 입장에서 심의기구와 갈등을 일으키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신고자와 판갤을 때린다고 문제가 개선되는 것은 아니니까.[4]
이 문제가 시드노벨 편집부의 아마추어리즘 때문이라고 해석되는 것은, '''출판사와 편집인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과 덕목'''을 갖추지 못했다는 점 때문이다. 사실, 우리가 편집자의 이미지로 흔히 떠올리는 '''작가를 쥐어짜서 마감 시간 엄수시키기'''는 기술적인 문제에 지나지 않는다.[5]
편집자에게 가장 필수적인 능력은 '''작가(작품)의 사회적 위치와 관계를 설정'''하는 것이고, 가장 소중한 덕목은 그럼으로써 '''작가(작품)을 보호하는 것'''이다. 일단 이 점에서 해당 작품이 19금 판정을 받을 소지를 미리 예방하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19금에 적절한 형태로 출간하지도 못했다는 점에서 시드노벨 편집부는 이미 무능을 인증한 것이나 다름없는 셈. 그리고, 그런 실패는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보더라도, 사건이 터진 이후에 적절한 대처도 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한 점에서는 도저히 프로라고 불릴만한 기량이 있다고 생각하기 어렵다.
또한, 출판사는 문화 상품의 공급자이고, 따라서 그 편집진은 소비자와는 차원이 다른 입장에 서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일에 대한 프로로써의 마음가짐 역시 갖추지 못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간단히 말해서, 회사가 고객(또는 잠재적 고객인 소비자) 상대로 키배를 뜬다는 것이 말이나 되는가? 뭐, 사안에 따라서는 소비자에게 고소등의 법적 조치를 취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되면 이런 조치도 정말 도저히 못 참을 지경이 아니면 삼갈 정도로 조심스러운 것이 보통이다.
즉, 공급자는 공급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보다 압도적으로 강한 입장이지만, 이 때문에 소비자와 같은 수준에서 싸움을 벌이는 것은 삼가야 하는 입장이기도 하다. 그런데, 편집자와 작가들이 우르르 몰려나가 키배를 벌인다는 것은... 정식 출판사의 입장이라기 보다는 그냥 동인팀의 입장에 가깝다. 즉 이 사건에 한정해 본다면, 시드노벨 편집진은 자신들이 한국 라이트노벨 시장의 개척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그냥 라이트노벨 좋아하는 동인 집단 이상의 행동양상은 보여주지 못한 셈이다.

6. 마무리


세제녀의 작가 김월희는 이 일로 인해 싸움이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고, 판갤과 편집부에서도 이 일을 묻으려 했지만, 사건은 루리웹이나 시드노벨 자게 등으로 퍼지면서 제3자 간의 싸움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리고 '''일단은''' '15세 이상만 보세요'를 써붙이고 세계 제일의 여동생님 3권이 발매되었다. 그리고 12월에 4권으로 완결. 그리고 김월희 작가와 시드노벨은 2012년 3월에 신작 중2병 데이즈를 발매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 중2병 데이즈도 히로인들이 '''나치당의 전범 괴벨스'''를 미화하고 찬양하는 내용과 일러스트가 들어가서 호된 비판을 받고 있다. 이 건은 '''옹호할 여지가 없는 무개념한 짓'''인데다, 독일과 이스라엘 등에서 뭔 소리가 한마디 나올 수도 있었다. 자세한 것은 중2병 데이즈 괴벨스 찬양 사건 항목 참고.

7. 기타


사건 와중에 노블엔진 소속작가인 류세린은 아무 근거 없이 판갤을 몰아세우지 말자고 시드노벨측의 행위를 비판했고 그에 반박한 최지인과 키배까지 했다. 최지인은 류세린에게 신고자로 추측되는 사람이 판갤에 글을 올린 것은 사실이며 아무 근거가 없는 건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하지만 이건 신고자 개인이 한 일로 봐야지 판갤 전체를 비난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걸 판갤을 깠다가 분위기가 안 좋은 것 같으니 말을 바꾸는 거라고 받아들인 판갤러들은 최지인을 비난하였는데(사실 최지인은 판갤에 인증글을 올린 사람 개인의 문제라는 태도를 유지했고 판갤 자체에 대한 비난은 한번도 안 했기 때문에 말을 바꾼 건 아니지만, 시드노벨측이 전부 판갤을 까고 있었기 때문에 판갤에서는 그렇게 받아들였다), 그 이후 최지인은 함부로 발언한 것에 대해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다. 그러나 판갤의 주된 반응은 대략 이런 정도.
사건 이후 판갤은 다시 잠잠해졌지만, 시드노벨 관계자들이 경솔하게 글을 썼다는 점, 분위기를 타서 사과를 했다는 점과 말을 함부로 했다는 점에 대해서만 사과를 할 뿐, 염연히 정당한 권리로 신고를 한 신고자가 잘못했다는 식의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점으로 아직도 이따금씩 시드노벨을 까고 있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판갤에서도 국내의 불안한 라이트노벨 시장이 이 사건으로 큰 타격을 입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가 많으며, 겨우 미디어 믹스 사업으로 하나둘 스텝을 밟아서 시작하려는데 불을 놓아 버린 셈이라 다른 장르 소설계의 기성 작가 간에도 이 사건에 대해서 우려하는 분위기가 있다.
그리고 성적인 측면에서 서브컬처 계열에 핵폭탄이 하나 떨어졌는데... 왜 대중매체의 선정성이 문제인지는 이쪽 항목도 참고해보는 것이 좋다. 표현의 자유 어쩌고 하기 전에.[6] 시드노벨 계열을 비롯해 이쪽에서 활동하는 사람들 상당수는 웬 미친 놈이 웹툰계를 말아먹게 생겼다고 걱정했다. 의견도 많이 쏟아냈고. 그러나 세제녀 19금 판정사건이 돌아가는 꼴을 이미 본 시드노벨까와 몇몇 판갤러들이 그 모습들 보고 비친 반응은 이하 생략한다.

7.1. 나를 노예로 삼아주세요 저격 사건


2012년 6월 말 노블엔진의 신작 나를 노예로 삼아주세요를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면 19금이 뜨면서 성인인증을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정확히 "나를 노예로 삼아주세요"라고 입력해야만 19금이 뜨기 때문에 누군가가 나를 노예로 삼아주세요가 음란물이라고 네이버에 신고한 것으로 생각된다.
노블엔진 측에서 신속하게 처리하여 19금은 풀렸으나, 세제녀 사건에 이어서 독자가 마음만 먹으면(그것이 진심이든 장난이든) 작품 판매에 훼방을 놓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전술한 바와 같이 이것은 신고자가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나가서는 결코 해결될 수 없는 문제이며, 일부러 장난으로 찌르는 경우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지만 출판사와 작가가 무방비하게 19금을 오가는 작품을 찍어내지 않아야 비로소 해결이 가능할 것이다.

7.2. 시드노벨 리그베다 위키 수정사건


세제녀 19금 사태에 이은 시드노벨의 또다른 흑역사. 상관 없어 보이지만, 세제녀와 그 논란에 대한 항목도 시드노벨 혹은 그 관계자들에 의해 수정된 흔적이 있다.

7.3. 중2병 데이즈 괴벨스 찬양 사건


수위 조절 실패에 이어 '''금기'''에 대한 개념이 없는 것 아니냐고 비판 받았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1] 이 링크 참조[2] 신고 원인이 그 떡밥 글 때문인지는 불명이지만, 그 글의 작성자는 자기 탓인 듯하다며 사과글을 올렸다. [3] 시드노벨 편집팀장 김형섭, 이도경뿐만 아니라 이번 일에 대해 언급한 작가들도 각자 사과문을 트위터에 올렸다. 김형섭 등의 경우에는 5월 3일 이후 7월 30일까지 새로운 트윗이 없는데 이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이도경은 트위터 잘만 하고 있어서... 그 외 트위터에서 "판갤러 이 생각 없는 미친 놈들"이라고 떠들어댄 시드노벨의 칭구들(작가든 독자든)은 '''미안하다거나 잘못했다는 말 한마디도 안 썼다.'''[4] 동네 깡패에게 두들겨 맞았는데 저항할 힘도 없다는 건 정말 슬픈 일이지만, 그렇다고 화풀이 삼아 동네 꼬맹이를 두들겨 패는 것이 정당화되는 건 아니지 않나?[5] 작가들이 후기 등에서 마감 지키라고 들볶는 담당 편집자 이야기를 자주 꺼내서 그런 이미지가 유명해지긴 했지만, 어차피 그건 편집자와 작가 사이에 이미 신뢰가 구축되어 있는 상태에서 하는 농담이다. 진짜 편집자하고 사이 나쁜 작가는 그런 농담 안하고, 못한다.(후기도 결국 편집자 손을 거치는 거다.)[6] 애초에 흔히 말하는 헌법 상의 '표현의 자유'는 제한적인 의미이며, 사후검열을 인정하기에 표현의 자유와는 동 떨어진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