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잊은 그대에게
1. 개요
tvN에서 2018년 3월 26일부터 5월 15일까지 방송한 코메디컬을 표방한 의학 드라마다.의사가 주인공이 아닌 병원 드라마. 물리치료사, 물리치료과 실습생, 방사선사들의 일상을 시(詩)와 함께 그려낸 감성 코믹극
2. 예고편
3. 시놉시스
''' ''당신의 고단한 일상을 위로해줄'' '''
''' ''한편의 시(詩)같은 드라마'' '''
'''의사들이 주인공이 아닌 병원드라마'''
그동안 방송됐던 병원드라마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주인공이 모두 의사라는 점..
그렇게 공식화된 병원드라마의 틀을 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같은 보건의료직들이
주인공이 되는 드라마!
누구나 한번쯤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또는 건강검진을 받으며
만났거나, 만날 수 있는 가까운 사람들이지만
유독 드라마에선 멀리 있던 그들,
이제 그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시(詩)와 코미디의 콜라보!! 본격 코믹 감성극'''
달라도 너무 다른 이들이
감성의 온도를 맞춰가며 펼치는
본격 심쿵 코믹이야기 위로
주옥같은 명시들이 어우러진다.
때로는 위트 넘치는 시처럼 당신을 웃게 할
때로는 가슴 찡한 시처럼 당신을 울게 할
공감백배 이야기
'''시를 잊은 그대의 메마른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줄'''
'''본격 코믹감성극이 당신을 찾아갑니다.'''
4. 등장 인물
4.1. 주역
[image]
준종합병원에서 3년째 근무 중인 물리치료사. 시를 사랑해 국문학과에 진학하고 싶었지만 어려운 집안 환경으로 취업이 보장되는 보건대학교 물리치료과에 진학, 꿈은 꿈 속에서 꾸는 걸로 만족하며 열심히 현실을 살아가는 이 시대 소시민을 대표한다.
[image]대학병원에서 초고속 승진을 거친 후 준종합병원으로 스카웃 되었다. 무표정한 얼굴로 필요한 말만 하는 등 감정을 최대한 절제하며 살아가는 인물. 그가 그렇게 마음의 문을 닫게 된 이유는 상처로 남은 아픈 사연이 있기 때문이다.
[image]3년제 보건대학교에서 병원으로 실습을 나온 실습생. 우보영의 대학 동기로, 엘리트 집안에서 태어나 엘리트 코스를 밟았지만 놀기를 좋아하는 성격 탓에 성적이 많이 모자라 보건대 물리치료과에 입학하였고, 밝고 쾌활하다. 참고로 이런 실습생은 실제로 있을 수 없다.
4.2. '물리치료과' 사람들
[image]
- 양명철 (서현철): 재활치료실장(물리치료사)
재활치료실 실장.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직원들에게 끊임없는 잔소리를 해대는 코믹한 인물.
[image]- 김윤주 (이채영): 물리치료사
보영의 기숙사 룸메이트이자 재활치료실 선배. 돌아온 이혼녀로, 몸매만큼이나 굴곡진 인생을 살아왔다.
매사에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내로남불의 자세로 자기합리화의 끝판왕을 보여준다.
[image]매사에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내로남불의 자세로 자기합리화의 끝판왕을 보여준다.
- 박시원 (김재범): 물리치료사
물리치료사 경력 5년차. 야망 작렬, 뒤끝 작렬인 캐릭터로 재활치료실의 트러블 메이커.
[image]- 김남우 (신재하): 보건대학교 물리치료과 실습생
보건대학교에 재학 중으로, 대학 동기 민호와 함께 실습생으로 물리치료과에 합류한다. 한 때 부자였던 집안이 갑작스레 망하면서 궁상과 럭셔리한 모습을 동시에 지니게 됐다.
가난함 속에서도 허세를 잃지 않는 일명 '궁셔리(궁상+럭셔리)' 실습생.
[image]가난함 속에서도 허세를 잃지 않는 일명 '궁셔리(궁상+럭셔리)' 실습생.
정규직 선배들이 일 시키면 바로 처리하면서 계약직인 보영은 무시한다. 찰싹 붙어 다니며 속닥속닥, 수군수군 뒷담화를 작렬하며 보영에게 스트레스를 안겨주는 주먹을 부르는 콤비다.
4.3. '방사선과' 사람들
[image]
- 김대방 (유대준): 방사선사
우유부단의 끝을 달리는 결정장애 끝판왕. 극강의 결정장애로 주변사람들의 위장장애를 일으키는 장본인.
직업은 방사선사지만 짜치는 고민들로 커뮤니티 사이트를 발라버리는 랜선 도배사로 맹활약중이다.
[image]직업은 방사선사지만 짜치는 고민들로 커뮤니티 사이트를 발라버리는 랜선 도배사로 맹활약중이다.
- 한주용 (박선호): 방사선사
신민호의 동창이자 셀프 과대평가의 끝판왕 방사선사. 겸손이 세상에서 제일 힘든, 근자감과 잘난척으로 똘똘 뭉친 캐릭터이다.
같은 방사선과 선배이자 결정장애가 특기인 김대방과 주위 사람들에게 디스를 퍼부어 대며 극에 재미를 더한다.
같은 방사선과 선배이자 결정장애가 특기인 김대방과 주위 사람들에게 디스를 퍼부어 대며 극에 재미를 더한다.
4.4. 특별 출연
- 정재찬 교수: 이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특별 출연자. 드라마 제목의 모티프가 된 '시를 잊은 그대에게'의 저자. 라디오 DJ 역으로 특별 출연.
- (이희진): 예재욱의 전 여자친구.
- 박연희 (이해인[1] ): 작업치료사. 김윤주 친구이자 김대방의 첫사랑.
- 모태범 (모태범): 스포츠 스타.
- (고세원): 김윤주의 전 남편.
- 하석진 (하석진): 속칭 '결정잘해' 환자.
- 김미래 (박초롱): 김남우의 전 여자친구.
- 김정수 (김원해): 신선병원 재활의학과 과장.
5. 극중 등장 시
6. OST
7. 시청률
- 모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와 TNMS의 유료플랫폼 시청률 기준
- 빨간 글자는 '최고 시청률'을 의미하고, 파란 글자는 '최저 시청률'을 의미한다.
8. 평가
시청률 면에서는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1회부터 1.4%라는 충격적인 시청률로 불안한 출발을 보이더니 5회에서 1% 미만까지 내려가며 tvN에서 9시대에 드라마를 편성한 이후 처음으로 0%대를 기록했다. 시트콤처럼 가볍게 볼 수 있는 이야기의 드라마 성격 때문에 굳이 본방 사수를 하지 않아도 부담이 없는 부족한 매력에서 나온 결과로 풀이된다. 결국 마지막까지 시청률 상승세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막을 내렸다. 실제로 현업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방사선사등 의료기사 시청자들이 관심을 보였으나 도무지 말이되지 않는 설정 (물리치료사가 의사에게 일갈, 실습생의 행동)에 많은 시청자들이 떨어져 나갔다.
그러나 대중적 관심과 시청률에서 참패를 맛보았을 뿐, 매회 시를 읽어주는 독특한 구성을 비롯한 전체적인 작품의 완성도 측면에선 좋은 평가를 받으며 일부 매니아층을 형성했다.
9. 여담
-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정재찬 교수가 지은 동명의 서적을 모티브로 삼았으며, 이 책은 첫 회 방송에서 여주인공이 과거를 회상하면서 서점 알바를 하던 중에 접하는 장면에 등장한 바가 있다. 다만 '시를 잊은 그대에게'라는 책은 사실 시집이 아니라 시문학 입문을 위한 강의서이다. 저자 정재찬 교수는 본 드라마 7회에서 시를 낭송하는 라디오 DJ 목소리로 특별출연도 했으며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에서 드라마에 대한 감사를 남기기도 했다.
- 3회 방영 직후 해당 회차에 단역으로 출연했던 차명욱에 대한 추모 메시지가 표시되었다.
- 7회에서는 우보영이 중견 연예인 느낌이 난다고 디스 당하는데, 배우 이유비의 실제 어머니를 염두에 둔 드립인 듯하다. 실제로 닮기도 했다.
- SCI에 대한 설명 오류가 있다. 데이터베이스가 아니라 검증을 한 저널을 이야기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