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 페트로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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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 3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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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 4에서.[1]
Sierra Petrovita. 폴아웃 시리즈의 등장인물. 다리그늘 마을에서 살고 있는 여성.
진성 누카-콜라 덕후로, 일단 시에라가 살고있는 집 근처에는 누카 콜라 빈 병 수백 개가 굴러다니고 있다. 여기에 집안으로 들어가보면 줄지어 서있는 누카 콜라는 물론, 누카 콜라 자판기에, 누카 콜라 장난감들에, 누카 콜라 디자인 상품 등 여하튼 누카 콜라 천지다. 그래도 시에라의 행각은 뉴 베가스 근처의 뚜껑 덕후들의 행동거지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다. 이놈들은 별달린 병뚜껑 하나를 얻겠다고 사람을 죽인다.
누카 콜라를 너무 마셔서 피폭이라도 된 건지 등장 내내 나사 빠진 면모나 말씨가 돋보이는 캐릭터다. 말을 걸어보면 자신의 누카 콜라 관련 소장품과 누카 콜라의 역사에 대해서 들어볼 수 있다. 이걸 다 듣고나면 선물로 차가운 누카 콜라 한 병을 준다. 또 누카 콜라 퀀텀에 대한 퀘스트도 주는데, 누카 콜라 퀀텀은 워낙 귀해서 덕후인 시에라도 거의 가지고 있지 않은 모양이다. 위키에 따르면 얘가 누카콜라 퀀텀 중독자라고 나오는데, 아무래도 희귀한데다 그걸 처묵처묵 해서 가지고 있지 않은 걸지도 모른다. 이걸 누카 콜라 공장 등을 뒤져서 30개 가지고 오라고 하는데, 누카 콜라 퀀텀은 귀한데다가 강력한 무기의 재료다. 왜 이렇게 강력한 무기로 써먹을 수 있는지는 누카콜라 퀀텀 참조.
손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수류탄 제조시 설계도의 레벨이 높으면 1개의 누카 콜라 퀀텀으로 여러 개의 수류탄을 만들 수 있는 것을 생각하면 반드시 손해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단지 문제는 손익분기점이 90개인데 시에라의 설계도가 없다면 최대 2렙이므로 90병*2레벨=180개의 수류탄, 퀘스트를 해결하면 60병*3레벨 = 180개. 바닐라 상태에서 필드에서 주을 수 있는 누카 콜라 퀀텀은 94개, DLC에서는 14개가 추가돼서 총 108개밖에 없어서 박박 긁어모아야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다는 것이 문제다. 물론 스텟의 운을 10으로 만들었다면 자판기에서 쏟아지는 누카 콜라 퀀텀 덕분에 무조건 퀘스트를 해결하는게 이득이다.
추가로 폴아웃 3에는 178개의 자판기가 존재하며[3] 각 자판기는 (10 + 1*Luck)%의 누카 콜라 퀀텀이 나올 확률을 가진다. 퀵로드 신공을 사용하거나 높은 운수를 이용하면 더 많은 수의 누카 콜라 퀀텀을 얻을 수 있다.
로날드가 매의 눈으로 노리고 있는 여성이기도 하며, 로날드의 말을 들어보면 외모는 뛰어난듯 하다. 물론 폴아웃3의 여성 모델링으로는 도저히 납득하기 힘들지만. 시에라 본인도 로날드에게 어느정도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그냥 남자인 친구 이상으로는 생각을 안 하는듯 하다. 하는 말을 들어보면 그냥 지능이 낮아서 그러는 것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로날드에게 모종의 의뢰를 받고 그 사실을 얘기해줄 때 선택지 중 "그놈은 그냥 네 팬티 속에 들어가고 싶은 것 같아."라는 것이 있는데 한국식으로 말하자면 "그놈은 그냥 니 빤스 한번 내려보고 싶은 것 뿐이라고." 정도. 이걸 선택할 경우 "에이, 더러운 여자 팬티를 왜 입고 싶어하겠어?" 라는 반응을 보인다.[4]
퀘스트를 완료하면 '미시시피 퀀텀 파이'라는 물건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물론 구리다. 하지만 TTW 모드[5] 를 사용한다면 얘기가 달라지는데 퀘스트 완료 시 생존 레시피에 추가되며 생존 30에 재료는 밀가루 1 / 누카콜라 퀀텀 1 / 보드카 1가 들어간다. 사용 시 방사능 +3 / AP +60 / INT -1 / STR +3인데 사용 능력치는 거의 약물급이지만 알콜류나 약물류가 아닌 음식이다보니 중독도 뜨지 않는다! 물론 재료 하나하나가 수도 황무지건 모하비 황무지건 전부 구하기 드럽기로 소문난 것들이라 많이 만들긴 힘든 편. 웃긴 건 엄연히 밀가루와 보드카도 들어가는 고 탄수화물의 열량폭발 음식이면서 이 음식으론 허기/갈증을 전혀 채워주지 못한다.
폴아웃 4의 DLC Nuka World에서 다시 나타났다. 진성 누카 콜라 덕후인 만큼, 성지나 다름없는 누카 월드에도 온 모양. 그러나 현재 누카 월드는 누카 타운 마켓을 제외한 모든 구역이 마경인 상태인데다 레이더들이 진을 치고 있어서 애를 먹고 있다.[6] 전작에서 10년이 지나, 팔자주름이 깊게 패여있는 등 나이가 조금 더 든 모습[7] 을 볼 수 있다. 특히 병뚜껑 모양의 선글라스와 누카 콜라 문양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있는 모습은 일반적인 덕후의 이미지와 매우 비슷하다. 폴아웃 3와 마찬가지로 첫 대면 때 대화를 끝까지 진행할 경우 차갑지는 않지만 맛있을 거라며, 누카 콜라를 주면서 캐피 그림을 찾아달라며 병뚜껑 선글라스를 주는데, 이 선글라스에는 사실 비밀이 있었다.
누카 콜라의 팬이라는 선택문을 통해 누카 타운을 함께 투어하거나[9] , 누카콜라 쿼츠 한 병을 구해서 주거나, 혹은 투어나 쿼츠 한병 구하기가 귀찮으면 설득 대화문을 택하는 방식을 통해 그녀의 목적을 들을 수 있는데, 존 칼렙-브레드버튼과 만날 수 있는 경품을 찾고 있는 것이다. 물론 해골 뼉다귀를 보기 위해서 찾는 건 아니고 그 사무실에 있는 누카 콜라 레시피에 관심이 있는 것이다. 정확히는 누카 콜라의 원본 화학식이 그의 사무실 안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온 것. 그런데 막상 가 보니 사무실은 꽉꽉 잠겨있는 상태였고, 이 문을 열기 위해서는 10글자의 암호를 쳐야 들어갈 수 있는데, 그 암호를 찾기 위해서는 전 지역에 흩어진 열 개의 캐피 그림을 찾는 것이고, 그렇게 모은 알파벳을 조합해 한 단어를 만들어내면 사무실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10] 존 칼렙 브래드버튼의 터미널을 뒤져보면, 원래 이 경품 내용이 바로 존 칼렙 브래드 버튼을 그의 사무실에서 영접할 수 있는 기회라는 걸 볼 수 있다. 반면 그는 이 경품을 미친듯이 고까워했다는 게 함정. 아닌 게 아니라 그는 이미 다른 프로젝트 때문에 바쁜 몸이었기 때문. 그리고 그 암호를 해독할 수 있는 안경이 바로 시에라 페트로비타가 쓰고 있는 캐피 안경이라고, 그러나 시에라는 누카 월드를 지배하고 있는 레이더들 때문에 돌아다닐 수 없어서 대신 오버보스라 행동이 자유로운 주인공에게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그런데 애들 이벤트 치고 일부는 애들이 꽤나 찾기 힘든 곳에 짱박혀 있는 게 함정. 다만 40m 근처까지는 마커가 표시되며 높이나 방향은 대강 알 수 있기 때문에 옆 동네 게임의 바렌지아의 돌 마냥 아예 답도 없는 건 아니다. 또한 무조건 평평한 벽면에 있으며, 일반 관람객이 접근할만한 구역에만 존재하므로 있을만한 위치는 정해져있다.
캐피 그림이 있는 곳 공략 영상.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다.
이렇게 단어를 조합해보면 Refreshing이라는 단어가 조합된다는 걸 알 수 있다. 시에라는 겁나 쉬운 단어라고 실망하는데, 당연히 애들용 콘테스트니까 쉬운 거라고 지적할 수 있다.[11] 시에라는 '니가 이 모든 단서를 찾아줬으니 이 단어를 입력할 기회를 준다.'면서 같이 들어가자고 제안한다. 이 단어를 입력기에 입력하면[12] 대망의 문이 열리는데, 안에 들어가면 완전 폐허임을 알 수 있다. 안에 들어가보면 정말 아무 것도 없는데, 유일하게 뜬금없이 작동하고 있는 누카 콜라 자판기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옆을 찾아보면 비밀 스위치가 있고, 이걸 누르면 책장 안에 숨겨진 문이 열리면서 엘레베이터를 찾을 수 있다. 그렇게 안으로 들어가면 '''난데없이 볼트 문이 있다!''' 브래드버튼의 터미널을 뒤져보면 큰 돈을 들여 볼트 텍에 의뢰해 개인 볼트를 만든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래서 이 볼트는 넘버링이 없다.
그 안에 들어가면 여타 다른 볼트와 달리 커다란 방만 존재하고, 거기에는 전쟁 전 차량, 누카콜라 등이 전시되어있고, 그 안에는 난데없이 사람 머리통이 보존되어 있었는데 이 머리통의 주인은 다름아닌 누카 콜라 CEO였던 '''존 칼렙 브레드버튼'''이다. 그런데 기계에 연결된 폼새가 남다른데 시에라가 놀라워하면서 다가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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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미국은 승승장구했지만, 브래드버튼은 유럽-중동전쟁 등으로 조만간 핵이 떨어질 것을 직감했는지 대비책을 세우기에 이르렀다. 처음 시작한 것이 볼트 텍과의 콜라보를 빌미로 어마어마한 자본을 투자해 자기 사무실에 개인 볼트를 짓게 하였고, 전쟁 후 자기의 낙원이 시정잡배들에게 털리는 꼴을 보기 싫어 롭코와 협약을 맺어 경비 로봇 겸 어트랙션용으로 제작해 갤럭틱 존에 우선적으로 배치시켜 놓았다. 갤럭틱 존에 들어가보면 각종 군용 로봇들이 살상 무기인 레이저 웨폰을 장비했는데 이게 바로 그 이유였다.
그나마도 부족했는지 당시 미군 장성이었던 브랙스턴 장군이 '무기를 제조하는데 참여하면 생명유지장치를 주겠다'고 꼬드겨서 처음엔 뻗대다 결국 승낙했던 것. 정확히는 브래드버튼의 사무실에 놓인 홀로테이프를 통해 알 수 있는데, 어느 날 브랙스턴 장군이 브래드버튼을 찾아와 누카 콜라 사가 보유한 각종 자원(특히 과학자들)을 군에 제공하라고 엄포를 놓았다. 브래드버튼은 군에 협조하는 대가로 어떻게 뒷조사를 해서 군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생명연장 프로젝트인 LEAP-X(Life Extention And Prolongation-X)의 정체를 들은 후 자기도 거기에 끼는 대신, 무기를 만들어주겠다고 제시하게 된다. 군사 기밀이었던 그 프로젝트를 어떻게 알았는지 장군을 당황케 했고 장군이 결국 이에 승낙하면서 그 결과로서 ''''프로젝트 코발트''''가 시작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탄생한 물건이 다름아닌 '''누카콜라 퀀텀'''이었다. 그러나 괘씸죄였던지 브랙스턴은 이 프로젝트의 '''정체를 속여서 알려줬었다.''' 브래드버튼은 처음에는 LEAP-X가 특수한 용액으로 가득 찬 바이오 슈트를 입어 수명을 늘리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중간에 슈트에 넣을 바이오 물질[15] 이 부족하여 15파운드가량의 살점만 살릴 수 있는 것을 알게 되자 머리라도 보존하기로 했다. 터미널을 보면 자신의 비서가 자신의 명령을 통해 자기 대신 볼트 밖의 일을 처리해줄 수 있을 거라 믿었던 듯 하며, 시에라가 왜 즐거움을 만드는 천재가 굳이 무기를 만들 필요가 있냐고 물어보자, 천재는 쉬는 법이 없고, 새로운 것을 개척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승인을 얻고 프로젝트의 연구 성과를 얻어낸 브래드버튼은 볼트 텍에 연락해 볼트 내에 이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설치하고, 핵이 떨어지는 날이 결국 오자 모든 중요 시설들을 폐쇄시킨 후, LEAP-X 프로젝트의 절차를 실행해 머리만이라도 보존해왔던 것이다. 그러나 눈을 뜨고 보니 정말로 머리만 남은 채 아무 것도 할 수 없었고, 최후의 희망이었던 비서나 군부와는 연락도, 방문도 오지 않아 그대로 생명유지장치에 처박혀서 200년간 아무 것도 못하고 홀로 살아만 있었다. 그렇게 브래드버튼은 비슷하게 오랜 세월을 버텨 온 미스터 하우스에 비해 비참한 꼴로 전락하고 말았다.
200년동안 기계에 갇힌 꼴로 살아온 브래드버튼은 저기 비밀방에 무기 프로토타입이 있으니 한 가지 조건을 지켜준다면 얼마든지 줄 수 있다고 하는데 그 조건이 바로 자기를 죽여달라는 것이었다. 시에라는 그를 죽이면 안된다고 반발하지만, 브래드버튼의 뜻은 확고했고 어차피 비밀 문을 열기 위해서는 생명유지장치를 끄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그러자 시에라는 자신이 그의 친구가 되어주겠다고 하면서 자기가 제일 아끼는 누카 콜라 점프수트를 주겠다며 주인공을 설득하려 하는데 정작 이 양반은 팬 앞에서 '''뭐 점프수트? 겨우 그딴 거에 홀려서 핵탄두를 포기할 생각이냐?''' 라면서 신랄하게 비웃고는 유일한 생존자에게 부탁이니 제발 편하게 해달라고 한다. 이 인간이 얼마나 절망해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16] 여기서부터 스피치 체크를 하냐 안하냐, 그리고 누구의 조건을 따를 건가에 따라 둘의 운명과 보상이 달라진다.
브래드버튼에게는 참 안타까운 일이지만 아이러니한 것은 폴아웃 시리즈에는 브래드버튼이 목표로 한 영생에 가까운 존재가 될 방법이 여러가지 있다는 것이다. 에디 원터나 존 핸콕의 케이스처럼 인공적으로 구울이 되는 방법도 있고, 구울이 되는 것이 싫다면 뇌만 뽑아내는 것은 똑같지만 로보브레인이나 싱크 탱크처럼 로봇의 몸을 빌리는 방법도 있다. 물론 이 경우 군부 등에게 몰래 재프로그래밍 될 가능성이 있지만 원래 인격으로 아무런 부작용 없이 잘만 사는 애들도 있으니 더더욱 안습이 된다. 그나마 브래드버튼과 비슷한 경우인 미스터 하우스의 경우 몸 자체는 아예 미라가 된 상태이지만 시큐리트론중앙 시스템에 연결되어 있어서 시큐리트론의 눈과 귀로 어디든지 보고 들을 수 있는데다, 육체적인 일은 시큐리트론에게 맡길수도 있다. 하다못해 칼버트 교수의 경우도 텔레파시 초능력으로 원주민들을 자기 수족처럼 부리는데 브래드버튼은 그런 거조차 없이 아무것도 못하고 생각하기를 그만두고 있었으니 더더욱 비참하다. 다만 이 점은 브래드버튼이 누카콜라의 최고 경영 책임자로서 퀀텀 실험 중에 사망자 발생, 경쟁 업체나 민간업자 짓밟기 등 온갖 만행을 저지른걸 생각하면 인과응보라고 볼 수 있으며, 동정의 여지는 적다. 결국 브래드버튼이 미스터 하우스나 싱크 탱크보다는 능력이 부족한 걸 감안해야 한다. 본인의 능력을 넘어서다보니 군부에 협조해서 영생을 얻었지만, 그 군부도 완벽하지 못했던 것이다.
브래드버튼의 모습은 월트 디즈니가 냉동보관되고 있다는 도시전설의 패러디로 추정된다. 누카 월드도 디즈니랜드를 패러디했다.
이 모드로 '''로봇 몸으로 예토전생'''시켜줄 수 있다. 퀄리티는 그다지 높지 않지만[19] 게임 상에서도 말이 안되는 건 아닌데, 페럴 구울 뇌로도 로보브레인을 만들어 내는 메카니스트에게 부탁하면 실제로 가능할지도 모른다.
가끔씩 황무지 탐사를 하다가 히든퀘스트로 등장한다. 슈퍼-두퍼 마트에서 갇혀있는 그녀를 꺼내주는것이 퀘스트인데, 적으로 나오는 구울들 역시 레벨링하니 스팀팩과 라드어웨이를 넉넉하게 챙겨주자.
모든 구울을 청소하고 그녀를 구해주면 누카콜라 퀀텀을 얻기 위해 구울이 넘치는 마트에 들어온 것을 알게 되는데
폴아웃 3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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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 4에서.[1]
1. 개요
Sierra Petrovita. 폴아웃 시리즈의 등장인물. 다리그늘 마을에서 살고 있는 여성.
2. 작중 행적
2.1. 폴아웃 3
진성 누카-콜라 덕후로, 일단 시에라가 살고있는 집 근처에는 누카 콜라 빈 병 수백 개가 굴러다니고 있다. 여기에 집안으로 들어가보면 줄지어 서있는 누카 콜라는 물론, 누카 콜라 자판기에, 누카 콜라 장난감들에, 누카 콜라 디자인 상품 등 여하튼 누카 콜라 천지다. 그래도 시에라의 행각은 뉴 베가스 근처의 뚜껑 덕후들의 행동거지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다. 이놈들은 별달린 병뚜껑 하나를 얻겠다고 사람을 죽인다.
누카 콜라를 너무 마셔서 피폭이라도 된 건지 등장 내내 나사 빠진 면모나 말씨가 돋보이는 캐릭터다. 말을 걸어보면 자신의 누카 콜라 관련 소장품과 누카 콜라의 역사에 대해서 들어볼 수 있다. 이걸 다 듣고나면 선물로 차가운 누카 콜라 한 병을 준다. 또 누카 콜라 퀀텀에 대한 퀘스트도 주는데, 누카 콜라 퀀텀은 워낙 귀해서 덕후인 시에라도 거의 가지고 있지 않은 모양이다. 위키에 따르면 얘가 누카콜라 퀀텀 중독자라고 나오는데, 아무래도 희귀한데다 그걸 처묵처묵 해서 가지고 있지 않은 걸지도 모른다. 이걸 누카 콜라 공장 등을 뒤져서 30개 가지고 오라고 하는데, 누카 콜라 퀀텀은 귀한데다가 강력한 무기의 재료다. 왜 이렇게 강력한 무기로 써먹을 수 있는지는 누카콜라 퀀텀 참조.
손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수류탄 제조시 설계도의 레벨이 높으면 1개의 누카 콜라 퀀텀으로 여러 개의 수류탄을 만들 수 있는 것을 생각하면 반드시 손해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단지 문제는 손익분기점이 90개인데 시에라의 설계도가 없다면 최대 2렙이므로 90병*2레벨=180개의 수류탄, 퀘스트를 해결하면 60병*3레벨 = 180개. 바닐라 상태에서 필드에서 주을 수 있는 누카 콜라 퀀텀은 94개, DLC에서는 14개가 추가돼서 총 108개밖에 없어서 박박 긁어모아야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다는 것이 문제다. 물론 스텟의 운을 10으로 만들었다면 자판기에서 쏟아지는 누카 콜라 퀀텀 덕분에 무조건 퀘스트를 해결하는게 이득이다.
추가로 폴아웃 3에는 178개의 자판기가 존재하며[3] 각 자판기는 (10 + 1*Luck)%의 누카 콜라 퀀텀이 나올 확률을 가진다. 퀵로드 신공을 사용하거나 높은 운수를 이용하면 더 많은 수의 누카 콜라 퀀텀을 얻을 수 있다.
로날드가 매의 눈으로 노리고 있는 여성이기도 하며, 로날드의 말을 들어보면 외모는 뛰어난듯 하다. 물론 폴아웃3의 여성 모델링으로는 도저히 납득하기 힘들지만. 시에라 본인도 로날드에게 어느정도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그냥 남자인 친구 이상으로는 생각을 안 하는듯 하다. 하는 말을 들어보면 그냥 지능이 낮아서 그러는 것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로날드에게 모종의 의뢰를 받고 그 사실을 얘기해줄 때 선택지 중 "그놈은 그냥 네 팬티 속에 들어가고 싶은 것 같아."라는 것이 있는데 한국식으로 말하자면 "그놈은 그냥 니 빤스 한번 내려보고 싶은 것 뿐이라고." 정도. 이걸 선택할 경우 "에이, 더러운 여자 팬티를 왜 입고 싶어하겠어?" 라는 반응을 보인다.[4]
퀘스트를 완료하면 '미시시피 퀀텀 파이'라는 물건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물론 구리다. 하지만 TTW 모드[5] 를 사용한다면 얘기가 달라지는데 퀘스트 완료 시 생존 레시피에 추가되며 생존 30에 재료는 밀가루 1 / 누카콜라 퀀텀 1 / 보드카 1가 들어간다. 사용 시 방사능 +3 / AP +60 / INT -1 / STR +3인데 사용 능력치는 거의 약물급이지만 알콜류나 약물류가 아닌 음식이다보니 중독도 뜨지 않는다! 물론 재료 하나하나가 수도 황무지건 모하비 황무지건 전부 구하기 드럽기로 소문난 것들이라 많이 만들긴 힘든 편. 웃긴 건 엄연히 밀가루와 보드카도 들어가는 고 탄수화물의 열량폭발 음식이면서 이 음식으론 허기/갈증을 전혀 채워주지 못한다.
2.2. 폴아웃 4
폴아웃 4의 DLC Nuka World에서 다시 나타났다. 진성 누카 콜라 덕후인 만큼, 성지나 다름없는 누카 월드에도 온 모양. 그러나 현재 누카 월드는 누카 타운 마켓을 제외한 모든 구역이 마경인 상태인데다 레이더들이 진을 치고 있어서 애를 먹고 있다.[6] 전작에서 10년이 지나, 팔자주름이 깊게 패여있는 등 나이가 조금 더 든 모습[7] 을 볼 수 있다. 특히 병뚜껑 모양의 선글라스와 누카 콜라 문양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있는 모습은 일반적인 덕후의 이미지와 매우 비슷하다. 폴아웃 3와 마찬가지로 첫 대면 때 대화를 끝까지 진행할 경우 차갑지는 않지만 맛있을 거라며, 누카 콜라를 주면서 캐피 그림을 찾아달라며 병뚜껑 선글라스를 주는데, 이 선글라스에는 사실 비밀이 있었다.
2.2.1. 건초더미 속 캐피 찾기(Cappy in a Haystack)[8]
누카 콜라의 팬이라는 선택문을 통해 누카 타운을 함께 투어하거나[9] , 누카콜라 쿼츠 한 병을 구해서 주거나, 혹은 투어나 쿼츠 한병 구하기가 귀찮으면 설득 대화문을 택하는 방식을 통해 그녀의 목적을 들을 수 있는데, 존 칼렙-브레드버튼과 만날 수 있는 경품을 찾고 있는 것이다. 물론 해골 뼉다귀를 보기 위해서 찾는 건 아니고 그 사무실에 있는 누카 콜라 레시피에 관심이 있는 것이다. 정확히는 누카 콜라의 원본 화학식이 그의 사무실 안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온 것. 그런데 막상 가 보니 사무실은 꽉꽉 잠겨있는 상태였고, 이 문을 열기 위해서는 10글자의 암호를 쳐야 들어갈 수 있는데, 그 암호를 찾기 위해서는 전 지역에 흩어진 열 개의 캐피 그림을 찾는 것이고, 그렇게 모은 알파벳을 조합해 한 단어를 만들어내면 사무실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10] 존 칼렙 브래드버튼의 터미널을 뒤져보면, 원래 이 경품 내용이 바로 존 칼렙 브래드 버튼을 그의 사무실에서 영접할 수 있는 기회라는 걸 볼 수 있다. 반면 그는 이 경품을 미친듯이 고까워했다는 게 함정. 아닌 게 아니라 그는 이미 다른 프로젝트 때문에 바쁜 몸이었기 때문. 그리고 그 암호를 해독할 수 있는 안경이 바로 시에라 페트로비타가 쓰고 있는 캐피 안경이라고, 그러나 시에라는 누카 월드를 지배하고 있는 레이더들 때문에 돌아다닐 수 없어서 대신 오버보스라 행동이 자유로운 주인공에게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그런데 애들 이벤트 치고 일부는 애들이 꽤나 찾기 힘든 곳에 짱박혀 있는 게 함정. 다만 40m 근처까지는 마커가 표시되며 높이나 방향은 대강 알 수 있기 때문에 옆 동네 게임의 바렌지아의 돌 마냥 아예 답도 없는 건 아니다. 또한 무조건 평평한 벽면에 있으며, 일반 관람객이 접근할만한 구역에만 존재하므로 있을만한 위치는 정해져있다.
캐피 그림이 있는 곳 공략 영상.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다.
- 누카 타운
- 피즈탑 그릴 호수쪽 입구를 기준으로 해서 서쪽 장벽을 뒤지면 발견할 수 있다.
- 갤럭틱 존
- 스타포트 누카를 정면에서 보고 왼쪽의 직원 구역 근처에서 발견할 수 있다.
- 스페이스 워크 위층 출구 기준으로 왼쪽에 위치해있다.
- 드라이 록 협곡
- 드라이 록 협곡 극장 서쪽의 무덤가 묘비에 숨겨져 있다.
- 미친 멀리건의 광산차 코스터 내부에 있는 모형 집에 대놓고 그려져 있다.
- 사파리 어드벤처
- 영장류의 집 밖에 있는 고릴라상 뒤쪽에 있다.
- 캐피의 나무집 미로 벽에 위치해있다. 덤불이 아닌, 가장 외곽에 둘러진 벽돌 장벽에 그려져 있다.
- 상쾌함의 세계
- 어트랙션을 따라가다 보면 나오는 서부식 집 모형 중 하나에 그려져 있다.
- 어린이 왕국
- 콜라 왕의 성 근처의 무너진 탑 상층부에 있다.
- 펀 하우스 내부의 원통형 방 안에 있는 문 중 하나에 있다. 거대 회전판과 함께 구울이 있으니 주의.
이렇게 단어를 조합해보면 Refreshing이라는 단어가 조합된다는 걸 알 수 있다. 시에라는 겁나 쉬운 단어라고 실망하는데, 당연히 애들용 콘테스트니까 쉬운 거라고 지적할 수 있다.[11] 시에라는 '니가 이 모든 단서를 찾아줬으니 이 단어를 입력할 기회를 준다.'면서 같이 들어가자고 제안한다. 이 단어를 입력기에 입력하면[12] 대망의 문이 열리는데, 안에 들어가면 완전 폐허임을 알 수 있다. 안에 들어가보면 정말 아무 것도 없는데, 유일하게 뜬금없이 작동하고 있는 누카 콜라 자판기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옆을 찾아보면 비밀 스위치가 있고, 이걸 누르면 책장 안에 숨겨진 문이 열리면서 엘레베이터를 찾을 수 있다. 그렇게 안으로 들어가면 '''난데없이 볼트 문이 있다!''' 브래드버튼의 터미널을 뒤져보면 큰 돈을 들여 볼트 텍에 의뢰해 개인 볼트를 만든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래서 이 볼트는 넘버링이 없다.
그 안에 들어가면 여타 다른 볼트와 달리 커다란 방만 존재하고, 거기에는 전쟁 전 차량, 누카콜라 등이 전시되어있고, 그 안에는 난데없이 사람 머리통이 보존되어 있었는데 이 머리통의 주인은 다름아닌 누카 콜라 CEO였던 '''존 칼렙 브레드버튼'''이다. 그런데 기계에 연결된 폼새가 남다른데 시에라가 놀라워하면서 다가가면....
2.2.2. 통 속의 브래드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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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칼렙 브래드버튼은 사실 '''살아 있었다.''' 정확히는 온전한 건 아니고 '''머리통만 남은 채로''' 살아 있었다.[14]시에라 페트로비타: 오 하느님 맙소사.... 살아있었어.... '''그가 살아있었다고!'''[13]
당시 미국은 승승장구했지만, 브래드버튼은 유럽-중동전쟁 등으로 조만간 핵이 떨어질 것을 직감했는지 대비책을 세우기에 이르렀다. 처음 시작한 것이 볼트 텍과의 콜라보를 빌미로 어마어마한 자본을 투자해 자기 사무실에 개인 볼트를 짓게 하였고, 전쟁 후 자기의 낙원이 시정잡배들에게 털리는 꼴을 보기 싫어 롭코와 협약을 맺어 경비 로봇 겸 어트랙션용으로 제작해 갤럭틱 존에 우선적으로 배치시켜 놓았다. 갤럭틱 존에 들어가보면 각종 군용 로봇들이 살상 무기인 레이저 웨폰을 장비했는데 이게 바로 그 이유였다.
그나마도 부족했는지 당시 미군 장성이었던 브랙스턴 장군이 '무기를 제조하는데 참여하면 생명유지장치를 주겠다'고 꼬드겨서 처음엔 뻗대다 결국 승낙했던 것. 정확히는 브래드버튼의 사무실에 놓인 홀로테이프를 통해 알 수 있는데, 어느 날 브랙스턴 장군이 브래드버튼을 찾아와 누카 콜라 사가 보유한 각종 자원(특히 과학자들)을 군에 제공하라고 엄포를 놓았다. 브래드버튼은 군에 협조하는 대가로 어떻게 뒷조사를 해서 군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생명연장 프로젝트인 LEAP-X(Life Extention And Prolongation-X)의 정체를 들은 후 자기도 거기에 끼는 대신, 무기를 만들어주겠다고 제시하게 된다. 군사 기밀이었던 그 프로젝트를 어떻게 알았는지 장군을 당황케 했고 장군이 결국 이에 승낙하면서 그 결과로서 ''''프로젝트 코발트''''가 시작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탄생한 물건이 다름아닌 '''누카콜라 퀀텀'''이었다. 그러나 괘씸죄였던지 브랙스턴은 이 프로젝트의 '''정체를 속여서 알려줬었다.''' 브래드버튼은 처음에는 LEAP-X가 특수한 용액으로 가득 찬 바이오 슈트를 입어 수명을 늘리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중간에 슈트에 넣을 바이오 물질[15] 이 부족하여 15파운드가량의 살점만 살릴 수 있는 것을 알게 되자 머리라도 보존하기로 했다. 터미널을 보면 자신의 비서가 자신의 명령을 통해 자기 대신 볼트 밖의 일을 처리해줄 수 있을 거라 믿었던 듯 하며, 시에라가 왜 즐거움을 만드는 천재가 굳이 무기를 만들 필요가 있냐고 물어보자, 천재는 쉬는 법이 없고, 새로운 것을 개척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승인을 얻고 프로젝트의 연구 성과를 얻어낸 브래드버튼은 볼트 텍에 연락해 볼트 내에 이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설치하고, 핵이 떨어지는 날이 결국 오자 모든 중요 시설들을 폐쇄시킨 후, LEAP-X 프로젝트의 절차를 실행해 머리만이라도 보존해왔던 것이다. 그러나 눈을 뜨고 보니 정말로 머리만 남은 채 아무 것도 할 수 없었고, 최후의 희망이었던 비서나 군부와는 연락도, 방문도 오지 않아 그대로 생명유지장치에 처박혀서 200년간 아무 것도 못하고 홀로 살아만 있었다. 그렇게 브래드버튼은 비슷하게 오랜 세월을 버텨 온 미스터 하우스에 비해 비참한 꼴로 전락하고 말았다.
200년동안 기계에 갇힌 꼴로 살아온 브래드버튼은 저기 비밀방에 무기 프로토타입이 있으니 한 가지 조건을 지켜준다면 얼마든지 줄 수 있다고 하는데 그 조건이 바로 자기를 죽여달라는 것이었다. 시에라는 그를 죽이면 안된다고 반발하지만, 브래드버튼의 뜻은 확고했고 어차피 비밀 문을 열기 위해서는 생명유지장치를 끄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그러자 시에라는 자신이 그의 친구가 되어주겠다고 하면서 자기가 제일 아끼는 누카 콜라 점프수트를 주겠다며 주인공을 설득하려 하는데 정작 이 양반은 팬 앞에서 '''뭐 점프수트? 겨우 그딴 거에 홀려서 핵탄두를 포기할 생각이냐?''' 라면서 신랄하게 비웃고는 유일한 생존자에게 부탁이니 제발 편하게 해달라고 한다. 이 인간이 얼마나 절망해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16] 여기서부터 스피치 체크를 하냐 안하냐, 그리고 누구의 조건을 따를 건가에 따라 둘의 운명과 보상이 달라진다.
- 브래드버튼을 죽일 경우
콘솔을 끄게되면 시에라는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브레드버튼은 "마침내, 이제서야..."라는 말을 남기며 죽는다. 금고에 들어가 화학식을 집은다음 시에라에게 건네주면 고맙다곤 하지만 당대 영웅을 죽였다고 용서하지 않겠다면서 당신은 대체 뭔 인간이냐며 비난을 한다. 물론 유일한 생존자의 다음 대사에[17] 태도가 바로 누그러지며, 그나마 자기의 영웅이었던 사람과 대화를 했던 기적을 이뤄줘서 고맙다는 말을 한다. 보상은 누카 누크 런처와 누카 누크 3발, 그리고 그 설계도. + 누카콜라 여러 병. 그 화학식 가지고 뭘 할 거냐 물어보면 자긴 화학자가 아니지만, 재미로라도 한 번 증류를 시도해보겠다고 한다.
- 브래드버튼을 살릴 경우
당연히 브래드버튼은 자길 죽여달라고 죽어라 애원하기 시작한다. 시에라에게 그러면 원래 목적인 누카콜라 화학식은 어떻게 할 거냐고 물어본다. 누카콜라 화학식은 프로토타입과 같은 방에 있기 때문에 브래드버튼을 죽여야 원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하지만 시에라는 당연히 브래드버튼의 머리를 살리겠다고 말하는데, 살려놓으면 언젠가 자기 입으로 그 화학식, 혹은 더 대단한 것도 들을 수 있지 않겠냐고 한다. 브래드버튼 본인은 그깟 설탕물 만든 걸로 호들갑이냐, 점프슈트 따위보다 무기화 프로그램이 낫다면서 냉소적으로 반응하지만 이후에는 말동무가 되어주겠다는 시에라의 열렬한 빠심에 자기 발명품으로 여태 이런 영향을 끼칠 수 있을 줄은 몰랐다면서 다시 삶의 희망을 얻었다는 투의 말을 한다. 자기의 유산이 세계가 핵찜질로 멸망한 와중에도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음을 알게 되어 머리가 맑아졌다고. 이후로도 자주 들러보면 둘이서 열심히 대화중인 것을 볼 수 있다. 보상은 누카콜라 점프 수트.[18]
- 브래드버튼을 살려준다면서 죽일 경우
이쪽은 살려주는 엔딩을 보고 보상을 얻은 후, 기계를 꺼버리는 악마같은 짓을 하면 된다. 당연히 시에라는 빡쳐서 쌍욕을 하는데 이때 출력되는 대사는 "야 이 개X끼야/개년아! 너가 브래드버튼 선생님을 살려둘 거라매! 대가를 치르게 하겠어!"을 내뱉으며 죽이려 들지만, 무장이 고작 파이프 피스톨 + 누카월드 기념품 복장 + 캐피 안경이라서 쉽게 죽일 수 있다. 아쉽게도 하우징에는 못 쓴다. 참고로 기계를 끈후 바로 시에라에게 계속 대화를 시도하면 쌍욕이 나오려다가 먼저시도한 대화로인해 스킵되며 시에라는 적대화 되지않는다.
그 외의 방법으로는 콘솔 커맨드에 거부감이 없다면 살리고 콘솔 tcl로 벽 뚫어서 먹는법도 있다.브래드버튼에게는 참 안타까운 일이지만 아이러니한 것은 폴아웃 시리즈에는 브래드버튼이 목표로 한 영생에 가까운 존재가 될 방법이 여러가지 있다는 것이다. 에디 원터나 존 핸콕의 케이스처럼 인공적으로 구울이 되는 방법도 있고, 구울이 되는 것이 싫다면 뇌만 뽑아내는 것은 똑같지만 로보브레인이나 싱크 탱크처럼 로봇의 몸을 빌리는 방법도 있다. 물론 이 경우 군부 등에게 몰래 재프로그래밍 될 가능성이 있지만 원래 인격으로 아무런 부작용 없이 잘만 사는 애들도 있으니 더더욱 안습이 된다. 그나마 브래드버튼과 비슷한 경우인 미스터 하우스의 경우 몸 자체는 아예 미라가 된 상태이지만 시큐리트론중앙 시스템에 연결되어 있어서 시큐리트론의 눈과 귀로 어디든지 보고 들을 수 있는데다, 육체적인 일은 시큐리트론에게 맡길수도 있다. 하다못해 칼버트 교수의 경우도 텔레파시 초능력으로 원주민들을 자기 수족처럼 부리는데 브래드버튼은 그런 거조차 없이 아무것도 못하고 생각하기를 그만두고 있었으니 더더욱 비참하다. 다만 이 점은 브래드버튼이 누카콜라의 최고 경영 책임자로서 퀀텀 실험 중에 사망자 발생, 경쟁 업체나 민간업자 짓밟기 등 온갖 만행을 저지른걸 생각하면 인과응보라고 볼 수 있으며, 동정의 여지는 적다. 결국 브래드버튼이 미스터 하우스나 싱크 탱크보다는 능력이 부족한 걸 감안해야 한다. 본인의 능력을 넘어서다보니 군부에 협조해서 영생을 얻었지만, 그 군부도 완벽하지 못했던 것이다.
브래드버튼의 모습은 월트 디즈니가 냉동보관되고 있다는 도시전설의 패러디로 추정된다. 누카 월드도 디즈니랜드를 패러디했다.
이 모드로 '''로봇 몸으로 예토전생'''시켜줄 수 있다. 퀄리티는 그다지 높지 않지만[19] 게임 상에서도 말이 안되는 건 아닌데, 페럴 구울 뇌로도 로보브레인을 만들어 내는 메카니스트에게 부탁하면 실제로 가능할지도 모른다.
2.3. 폴아웃 셸터
가끔씩 황무지 탐사를 하다가 히든퀘스트로 등장한다. 슈퍼-두퍼 마트에서 갇혀있는 그녀를 꺼내주는것이 퀘스트인데, 적으로 나오는 구울들 역시 레벨링하니 스팀팩과 라드어웨이를 넉넉하게 챙겨주자.
모든 구울을 청소하고 그녀를 구해주면 누카콜라 퀀텀을 얻기 위해 구울이 넘치는 마트에 들어온 것을 알게 되는데
- 너를 구하게 돼서 다행이야
- 너를 구해줬으니 퀀텀 내놔
- 허, 정말로 구울이 득실거리는 곳에 가는 두려움보다 퀀텀이 좋냐?
[1] 건초더미 속 캐피 찾기를 시작할때 저 선글라스를 벗어 유일한 생존자에게 준다. 주인공의 반응이 걸작. "찾으려는 게 지금 쓰고 있는 안경보다 병신 같은 거라면 불가능할 거야." 단 재미는 있지만 이렇게 쪽을 주면 온건 선성향 동료들이 싫어하니(...) 참고.[2] 건초 더미 속 바늘 찾기(a needle in a haystick)란 속담의 패러디이다. 한국의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와 비슷한 속담. 비공식 한글패치는 "모래밭에서 뚜껑이 찾기"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어있다.[3] 플레이어 집에 설치가능한 자판기 제외. DLC 자판기는 누카 콜라 퀀텀이 나오지 않는 그냥 상자 같은 물건이다.[4] 심지어 로날드에게 시에라가 그토록 원했던 누카 콜라 퀀텀 30개를 건네 주인공 대신 줄 수 있게 할 수 있는데, 로날드의 적극적인 구애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그가 준 누카 콜라 퀀텀을 시원하게 얼릴 생각만 하고 있다. 같이 떡을 치고 싶다고 대놓고 이야기를 하는데도 요즘같은 때에 떡을 어디서 구하냐는 소리를 하는 걸 보면...[5] 최소 3.2.2버전을 사용해야 레시피가 적용된다.[6] 첫 만남 때도 디사이플 갱 한명에게 쪽을 먹고 있었다.[7] 인체 묘사가 더욱 향상 되었으니 나이들어 보이는 것 뿐이다. 뉴베가스에서는 카이사르도 꽤 젊게 묘사되었다. 시에라의 연령대는 20대 후반에서 40대 초중반까지로 추정할 수 있다.[8] 건초 더미 속 바늘 찾기(a needle in a haystick)란 속담의 패러디이다. 한국의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와 비슷한 속담. 비공식 한글패치는 "모래밭에서 뚜껑이 찾기"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어있다.[9] 말이 함께 투어한다지 실상은 '''얘가 가이드를 맡고 있다.'''[10] 존 칼렙-브레드버튼 사무실 책상 또는 누카월드 곳곳에 희귀하지만 각 캐피 그림의 위치를 알려주는 팜플렛이 있다. 아마 핵전쟁 이전에는 이걸 나눠주고 다닌듯 싶다.[11] 만일 이때 빈정대기를 하면 (Fresh ginger)생감인 줄 알았다며 레몬도 넣고 브랜디 좀 더 넣겠다고 하다가 시에라한테 'G'가 하나 더 들어갔다며 태클당한다.[12] 키패드를 자세히 보면 분명 숫자식인데 알파벳을 누르고 들어간다.[13] 여기서 시에라가 볼트 통로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버그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경우 볼트 내부의 존 칼렙 브래드버튼과 상호작용할 수 없으며, 단지 전원 버튼은 내릴 수 있기 때문에 퀘스트 자체는 해결 가능하나 대화는 전혀 불가능해진다. 다행히 해결 방법은 간단한데, 그냥 대기하는 것. 다만 폴아웃 4에서는 아무데서나 대기할 수 없으므로 의자나 침대를 찾아야 하는데 마침 좌측 컨트롤 룸의 터미널 앞에 의자가 있으니 이용해주면 된다.[14] 성우가 조슈아 그레이엄의 성우 키스 샤라바이카(Keith Szarabajka)인지라 뉴 베가스의 Honest Hearts를 해봤다면 익숙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폴아웃 4에서도 정착민 중 구울 남성에게 많이 들을 수 있다. 대표적 네임드는 슬로그의 와이즈먼 정도.[15] 의외로 폴아웃 뉴베가스에서도 이미 등장한 물질인데, 싱크 탱크들이 자신들의 두뇌가 바이오 물질 속에 있다고 언급한다. 즉, 육신이 아니라 두뇌 보관용으로 제작 되었지만 브랙스턴이 브래드버튼을 속인 것이다.[16] 선택지를 고르기 이전에 브래드버튼에게 시에라와 함께 지내는건 어떻냐고 물어볼 수 있는데, 자신의 작품이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이런 열렬한 팬이 찾아올정도로였다고 잠시 기뻐하지만 그래도 자신의 생각은 변함이 없다고 얘기한다.[17] 선택지 전부 "브레드버튼이 죽길 바랬으니 그대로 들어줬다."라는 뉘앙스며, "당신 이기적이네요"라고 나무랄 수도 있다.[18] 다만 웃기게도 블랙유머인지 살린 이후 시에라의 반복 대사중에 가져갈 게 없어서 집에 금방 가야겠다라는 대사가 있다. 사실 레이더가 들끓는 누카월드에서 주인공이 레이더들을 학살하지 않는 이상 거기서 먹고 살 방법도 없으니 브레드버튼이랑 평생 거기서 살거나 집에 왔다갔다 하는 방법 뿐인데 알다시피 시에라의 집은 저 먼 수도 황무지.[19] 스토리 전혀 없고 그냥 로봇제작기 아이템으로 추가하는거다. 혹시라도 퀘스트 연장선으로 진행되는걸 기대했다면 받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