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전철 핑크 라인

 


54th/Cermak ~ Loop 주행 영상
1. 개요
2. 역 일람


1. 개요


Pink Line. 시카고 전철의 노선 중 하나이다. 이름 그대로 노선도에 핑크색으로 표시된다.
시카고 서부의 부도심 시서로(Cicero)[1]에 있는 54번가/Cermak 역에서 출발해 시카고 중서부를 가로질러 루프 구간을 시계방향으로 돌아 다시 되돌아오는 순환선이다.
노선 자체가 생긴지는 오래 되지 않았으나 구간 자체는 블루 라인의 더글러스 지선으로 1896년부터부터 운영되고 있었다. 지금은 Polk 역에서 곧바로 루프에 진입하지만, 예전에 블루 라인에서 밀워키-디어본 지하철 지선, 콩그레스(Congress) 지선과 통합운영되던 시절에는 Polk 역에서 Racine, UIC-Halsted 역 방면으로 우회전해 이어지는 디어본 지하철 지선으로 진입하는 식으로 운영되었었다. 그러나 시설이 너무 낡아서 전체 노선의 절반이 넘는 구간에서 시속 24km로 달려야 했었던 데다가 배차 늘려달라는 주민들의 요구에 응하면 오헤어 지선이 포화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서 CTA 측에서 아예 더글러스 지선을 별개의 노선으로 독립시키고 1920년대처럼 루프로 진입하는 순환선으로 만들기로 칼을 빼든 것.
여담이지만 노선의 이름과 색상은 시카고 구내 초등학교 전체에 백일장을 열어서 결정한 것이라고 한다. 참고로 공모작 당선자는 상금 1000달러도 같이 타갔다고.
원래 더글러스 지선은 시서로보다 더 서쪽에 있는 부도심인 오크 파크(Oak Park)까지 뻗어나갔지만, 아쉽게도 54번가 이후 모든 역들은 1952년에 폐역되었다. 그 외에도 꽤나 많은 역들이 화재로 소실되거나 세월을 견디지 못하고 철거되었는데, 그 중 50번가 역은 철거된 후 재조립되어 일리노이 철도박물관에 보존되어 있고, L이 다니던 터 역시 아주 기다란 주차장으로 용도변경되어 사용되는 중,
핑크 라인이 지나가는 시카고 남서부는 예전에는 동유럽(주로 체코계) 이민자들이 많이 살았던 곳이지만, 현재는 그 자리를 대부분 멕시코와 남미계 이민자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 중 필슨(Pilsen)에 있는 18번가 역은 멕시코 스타일의 벽화가 아름답기로 유명하고, 동네도 소위 '힙'한 것으로 유명하다. 단 서울의 경리단길처럼 이곳도 젠트리피케이션의 마수가 뻗치고 있어 언제까지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

2. 역 일람


표기
분류
지하역
지상역
고속도로 중앙선상역

고가역/선하역
'''역명'''
'''환승노선'''
'''다른 대중교통'''
'''비고'''
Douglas Branch
54th/Cermak
54번가/서맥

버스(CTA/Pace)
시종착역
Cicero
시서로

메트라
버스(CTA/Pace)

Kostner
코스트너



Pulaski
펄래스키

버스

Central Park
센트럴 파크

버스

Kedzie
켓지

버스

California
캘리포니아

버스

Western
웨스턴

메트라
버스

Damen
데이먼

버스(CTA/Pace)

18th
18번가

버스
[2]
Polk
폴크
블루[3]
버스

Lake Street Elevated
Ashland/Lake
애슐랜드/레이크
그린
버스
[4]
Morgan
모건
그린
버스

Clinton
클린턴
그린
메트라[5]
버스
[6]
The Loop
Clark/Lake
클라크/레이크
오렌지
브라운
그린
퍼플
블루
버스

State/Lake
스테이트/레이크
레드[7]
오렌지
브라운
그린
퍼플
버스

Washington/Wabash
워싱턴/워배시

메트라[8]
버스

Adams/Wabash
애덤스/워배시
브라운
그린
퍼플
버스

Harold Washington Library/Van Buren
해롤드 워싱턴 도서관/밴 뷰런
브라운
오렌지
퍼플
레드[9]
블루[10]
버스

La Salle/Van Buren
라샐/밴뷰런

메트라[11]
버스

Quincy
퀸시

암트랙
메트라
그레이하운드[12]
버스
[13]
Washington/Wells
워싱턴/웰스
브라운
오렌지
퍼플
메트라[14]
버스

▽Clark/Lake~54th/Cermak

[1]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로마의 철학자이자 정치가 키케로의 이름을 따왔으며, 이름대로 이탈리아계와 체코계 이민자들이 많이 살았던 곳이다. 알 카포네의 갱이 잠시 본거지로 삼았던 적이 있으며, 현재는 멕시코 이민자들이 다수 들어와 사는 중.[2] 상기했던 벽화가 유명한 역. 국립 멕시코 미술관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3] Illinois Medical District 역으로 간접환승 가능.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4] 도보로 10분 거리에 유나이티드 센터가 있다.[5] 오글비 교통센터[6] 시카고 유니언 역과 세 번째로 가까운 역이지만 안내방송은 나오지 않는다.[7] 레드 라인 Lake 역에서 간접환승 가능[8] 밀레니엄 역[9] 레드 라인 잭슨 역에서 간접환승 가능[10] 블루 라인 잭슨 역에서 간접환승 가능[11] 라샐 역[12] 시카고 유니언 역[13] 시카고 유니언 역에서 두 번째로 가까운 역이지만 찾아가는 길이 매우 복잡하다.[14] 오글비 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