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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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나와 마녀식 아포칼립스>로 유명한 미나세 하즈키, 삽화가는 사소리가타메.[1]
제10회 전격소설대상을 수상했다.
2. 줄거리
항상 수상한 물건만을 택배로 보내오는 아버지 때문에 곤란해 하고 있는 주인공 야치 하루아키. 어느 날 1미터 정도의 검정 입방체가 배달되어오고 이리저리 살펴보던 그는 그것을 그냥 골방에 쑤셔넣어버린다.
그리고 그날 밤. 부엌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잠이 깬 하루아키는 도둑인가 하며 살살 부엌을 엿보는데, 거기에는 웬 전병을 훔쳐먹고 있는 벌거벗은 여도둑이 있었다!
사실 그녀는 검정 입방체가 변한 '''저주받은 도구.''' '피아' 라고 자기를 밝힌 그녀는 이후 하루아키와 동거 생활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피아 주위에 그녀를 파괴하려는 무리들이 하나둘 나타나고 하루아키 일행은 그들과 일대 대결을 펼치게 되는데...
파괴될 것인가, 파괴할 것인가? 조금은 잔인하고 무서운 미스터리 소설.
3. 발매 현황
일본의 전격문고 레이블로 발매됐다. 2013년 6월 17권이 발매되며 완결되었다.
한국어판은 익스트림 노벨 레이블로 발매됐다. 번역가는 문정훈. 2016년 5월 완결권인 17권이 발매되었다.
4. 특징
책 소개가 귀엽고 조금은 야한 겉표지와 컬러 일러스트를 보면 '평범한 러브코메디이겠거니...' 라고 생각하겠지만 실상은...
사실 이 소설은 '''피가 튀고 팔이 잘리며 적들이 자비심 없이 죽어나가는''' 등 생각보다 잔혹하고 암울한 소설이다. 그래서 표지에 혹해 책을 산 사람들은 한목소리로 '''표지로 낚는 소설'''이라고 평한다. 그래도 전체적인 전개가 꿈도 희망도 없는 건 아니고 중간중간 개그를 집어넣어 어느정도 균형을 맞추고 있다. 일러스트도 밝고 귀여운 그림이 많다.
5. 등장인물
6. 설정
7. 미디어 믹스
7.1. 애니메이션
2011년 4월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되었다. 제작사는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의 실버 링크, 감독은 오오누마 신이 맡았다. 공식 홈페이지
애니플러스의 방영 가능성이 조금은 있었으나 최후의 순간 결렬되어버린 듯. 고로 애니플러스와 상관없게 되었다. 애니플러스 홈페이지 신작추천게시판에서도 탈락 및 방영불가를 뜻하는 빨간 불이 아닌 방영 긍정검토나 고려중이라는 뜻의 '''노란 불'''이 들어왔으나 결국은 한일간 동시방영을 이루지 못하였다. 이를 제외하고 나머지 노란 불이 들어왔던 작품들은 대부분 동시방영에 성공하였다. 후신작이자 2012년 2분기 신작인 황혼소녀×암네지아의 경우 단 한 번에 애니플러스 동시방영이 확정되었다. 이번에는 저작권자와 바로 타결이 되었던 듯.
7.1.1. 주제가
애니 오프닝도 원작 재현의 일환인지 몰라도 피아의 판치라로 점철되었다. 9화에서 마침내 후기 오프닝으로 바뀌었는데 오프닝 애니메이션은 회장 위주로 제작되었다. 위원장 = 키타에리 인데다가 애니메이션은 같은 곡의 PV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이다. 비교해보자.
오프닝과 엔딩을 타무라 유카리와 키타무라 에리가 번갈아가면서 부른다. 후기 오프닝은 9화에 와서야 바뀌었는데, 시라호 에피소드의 종료(6-8화)를 기다려 바꾸느라 타이밍이 늦은 것 같다.
현재 공식홈페이지의 상품정보를 참조해보면 타무라 유카리의 곡은 전기 오프닝이 싱글로, 후기 엔딩곡은 오프닝과 함께 자신의 앨범에 수록되어 나온다.
- OP1 - Endless Story / 타무라 유카리
- ED1 - 雪華 / 키타무라 에리
- OP2 - 紋 / 키타무라 에리
- ED2 - Sympathy of Love / 타무라 유카리
7.1.2. 회차 목록
7.1.3. 엔드 카드
시큐브/엔드 카드 문서 참고.
7.1.4. 평가
애니 역시 1화에서는 굉장히 하렘물 애니스럽게 시작했다.[4] 2화에서는 하루아키가 직접 피아를 학교에 데리고 가는 등 다소 어레인지를 가했으나 마지막 부분에서 원작의 참모습과 겉보기 낚시를 애니메이션에서도 충실히 재현했다. 정말 극적으로 전환되었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별다른 반항을 불러오진 못했다. 그래서인지 블루레이 1권의 아마존 예약률은 도시락 전쟁보다도 떨어지는 처참한 수준이다. 피아가 전투시에 보여주는 기괴한 모습에 '이거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냐?'라는 평가도 있었다. 사실 하렘적 요소나 미소녀 캐릭터는 장점이고 도리어 기괴한 반전에 질색했던 사람이 많았다고 봐야겠다.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이외에는 전체 제작 경력이 없는 실버 링크의 작품인데다가, 캐릭터 디자인이 바카테스와 동일하게 오오시마 미와인지라 바카테스에서 볼 수 있었던 특수효과들과 바시소에 등장시켜도 위화감이 없을것같은 캐릭터 디자인이 나왔다. 또한 연출은 감독이 감독[5]인지라 샤프트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것으로 보이며 그탓인지 12화의 액션씬은 그 전까지와는 달리 뭔가 위화감이 많았다. 전체 제작 경력이나 스태프가 적은 신생 회사의 어쩔수 없는 한계로 보이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상당히 잘 해냈다고 볼 수 있다.
TV 방영은 전 12화로 마지막 12화에서 나카타 죠지 캐스팅의 내로우 내로우 어비스가 등장하며 그 외에도 엔딩에서 잠깐씩 앞으로 등장할 예정의 캐릭터들이 비춰졌다. 그리고 BD/DVD 5권에 완전 오리지널 각본의 13화가 수록될 예정[6]이라고 한다.
전반적으로 높은 작화 퀄리티에 귀가 즐거웠던 캐스팅과 성우연기로 전체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가진 작품이지만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 동분기에 방영된 애니들이 하나같이 그야말로 엄청난 화제작들이었기에 묻히지 않았나 싶다. 후반부(특히 마지막화)의 매듭이 다소 아쉬웠다.
BD판매량은 2000여 장으로 좋지않은 편이지만 CD, 즉 음원의 판매량이 좋았던 탓에 긍정적인 소식을 기대하는 움직임이 있으며 2012년 2월, 속편 떡밥이 돌고 있다. 물론 직접적으로 말한 것은 아니고 같은 회사의 또다른 큐브 애니와 후보군으로 넣어놨다.
8. 기타
- 제목의 '큐브' 는 세제곱 또는 입방체(정육면체)를 의미하며 'C' 는 Cube(큐브) X Cursed(저주) X Curious(호기심) 를 뜻한다. [7]
- 동명의 안약, 콘택트렌즈 관리용품 브랜드[8]와 케이크 전문점 브랜드도 있다.[9] 심지어 해당 작품과 비슷한 약자를 가진 작품까지 있는데 이는 해당 문서 참고.
[1] 우리말로는 전갈 굳히기, 더 유명한 이름은 샤프슈터인 기술이며, 재일교포 2세 프로레슬러 초슈 리키(한국명 곽광웅)의 대표 기술로 유명하다. 일러스트레이터가 프로레슬링 팬인 듯. Dragon Kitchen 서클 활동으로 유명하고, 여러 에로게의 원화를 맡은 바 있다. 국내에서 인지도가 있는 작품은 키스와 마왕과 홍차, WIZARD GIRL AMBITIOUS 정도. 단, 둘 다 공동 원화로 단독 원화를 맡은 작품은 아직 없다.[2] 국내에서는 정식 방영이 이뤄지지 않는 작품이므로 한국어 제목 번역은 임의로 서술되었다.[3] BD 5권의 특전으로 수록된 OVA.[4] 원작을 모르는 상태에서 1화만 보고 "뻔한 러브코미디 하렘물이냐? 안봐!"하고 1화부터 하차하는 사람들도 있었다.[5] 오오누마 감독은 샤프트에서 활동하다가 2007년 ef - a tale of memories.로 입봉하였다. 샤프트에서 감독을 맡은 작품은 ef 시리즈 뿐이지만...[6] 몇 작품의 성우장난이 들어가 있는 것은 기분 탓이려나.[7] 또, 큐브의 경우 히로인 피아의 원래 모습이 루빅스 큐브이므로 피아를 가리키는 중의적 표현으로 보인다. 즉, 위의 큐브 x 커즈드 x 큐리어스의 세제곱 외에 피아의 원래 모습인 루빅스 큐브, 그리고 피아 그 자신인 셈.[8] 로토제약 생산. 우리나라에서는 안약 한정으로 보령제약에서 수입하고 있다.[9] 케이크 전문점의 경우는 1권의 작가 후기에도 언급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