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시큐브)
1. 개요
저주할 거야
'''フィア''' '''FEAR'''. 시큐브의 메인 히로인. 성우는 타무라 유카리.사랑? 그거 맛있는 거야?
야치 하루아키에게 아버지인 야치 호나츠가 보내온 입방체 형태의 저주받은 도구가 인간화한 형태로서, 그 외형은 체구가 작은 은발의 소녀이다. 첫 인간형 등장은 한밤중에 발가벗은 상태로 전병 훔쳐먹다가 들킨 때.
좋아하는 것은 전병이고, 싫어하는 것은 거미이며, 알코올에 약하다. 그래서 그런지 거미같은 모양으로 등장한 닌교하라 쿠로에를 보고 경기를 일으키기도 했다.
참고로 쇳덩어리라서 수영은 못한다. 그냥 가라앉는다. 무게도 많이 나가서 정신을 잃은 피아를 업은 하루아키가 압박을 느낄 정도.
2. 상세
오랜 세월 동안 세간과 단절되어 있었기에 처음 등장할 때에는 상식부족의 일면이 부각되나 하루아키를 통해 여러가지를 알게되면서 빠르게 적응해낸다. 입버릇으로는 '''저주할거야!'''나 '''파렴치해!'''가 있다.
몇 세기 동안 자기가 죽여 온 희생자들과 그 죽은 방식을 모두 기억하는 듯. 거기다 그냥 나쁜 놈들만 고문도구로 쓴 것이 아니고 소유자를 고문에 미친 사디스트로 만드는 저주가 있어 영문도 모르는 수집가가 수집했다가 광인이 되는 일도 잦은 듯하다. 물론 그들도 다 기억하는 듯. 그런지라 자기 스스로 이러한 자기의 능력을 극도로 혐오하고 그로 인해 희생당한 자들에게 대해서 끝임없이 자책하고 자학하는 모습을 보인다. 가히 권마다 그러는 장면이 나오는 수준. 광기 넘치는 모습조차 자학이다.
그러한 이유 때문인지 저주를 푸는 것에 상당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상식이 부족한 만큼 단순히 의욕만 앞서서 폭주하는 것이 대다수. 하지만 이런 경향은 뒤로 갈수록 많이 줄어든다.
가슴이 작은 것에 상당히 신경 쓰고 있으며, 무라마사 코노하를 \''''젖소''''라고 부르며 가슴이 강조되는 매 화마다 '''"젖소 죽어!!"'''라는 말을 적지 않은 비율로 들을 수 있다. 비슷한 발육부진계 유아체형인 닌교하라 쿠로에와는 '참젖동맹'을 맺은 관계(...).
소설2권부터는 타이슈 고등학교에 다니게 되었다. 입학시 호나츠가 지어줬다고 하는 성을 써서, "'''피아 큐브릭'''"이라는 성명을 사용하고 있다.[1] 또한 쿠로에에게는 스스로 이 이름으로서 자신을 소개했다.
작가의 말에 큐브 사진을 올려놓고 자신이라고 칭할 만큼 큐브 마니아에 변태끼가 다분한 작가의 취향이 그대로 투영된 그런 캐릭터.
삽화 일러스트레이터가 이 캐릭터의 줄무늬 끈팬티를 매우 좋아하는 듯. 권마다 표지에서 판치라나 판모로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거기에 이어 애니메이션 첫 번째 오프닝에선 이 캐릭터의 리드미컬한 판치라로 점철되어 버렸다.
3. 피아 인 큐브
그녀의 본래 모습은 각변이 1미터쯤 되는 검은 입방체 형태의 고문기구로 본래는 '''상자형태의 공포(피아 인 큐브)'''라 불린 범용 고문 처형도구이다. 그리고 워스에 관계된 조직들은 대부분 그녀를 이 이름으로 부르는 편이다.
본래의 기능은 자신의 형상을 여러가지 형태로 바꾸는 것이다. 그녀의 내부에는 무수한 철조각이 조합되어 있어서 32가지 기구로 변형되는 것이 가능하다. 이 능력은 자신과 동등한 큐브같은 입방체를 통해 구현할 수 있고, 이를 무기로 쓴다.
그녀가 가지고 있는 저주는 소유자를 실성하게 만들어서 자신을 쓸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일. 기본적으로 워스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특성이지만 그녀의 경우는 더욱 강한 것으로 보인다. 설명에 의하면 소유자는 자신의 최초 소유자인 성주와 맞먹는 광인으로 만든다고 하니 거의 인격교체와 가까운 특성으로 보인다.
그러한 특성 때문에 무기가 아닌 도구임에도 불구하고 희생자 수는 상당히 많은 편이다. 묘사되기로는 온갖 종류의 사람들을 온갖 종류의 방법으로 죽였다고 한다. 실제로도 피아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형태에 대해서 각각의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듯한 묘사가 자주 보이는 편이다.
그러한 이유 때문에 워스에 관계된 기관들에게는 특별하게 인식되는 모습을 보인다. 저주받은 도구들의 심볼처럼 여겨지는 듯 하며, 주로 노려지는 대상이 된다. 야치가에는 이미 인간화가 되는 도구가 둘이나 있었지만 특별히 노려진 적이 없었다는 것을 미루어볼 때 그녀의 특이성은 더욱 부각되는 편이다.
3.1. 변형 형태
'''피아가 사용한 고문도구 일람.''' 기구의 이름은 ○式(식) ○○態(태) 의 형식으로 붙여져있다.[2] 기구를 소환할 때는 기구의 이름을 읊은 다음 '''禍 動 curse/calling''' 이라 마무리 한다.
3.2. 인덜전스 디스크와의 관계
상자 형태일 때 안에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나오는 금속 슬롯이 있는데, 여기에 인덜전스 디스크라는 저주를 금하는 금속 카드를 꽂으면 고문장치 기능이 하나씩 봉인된다. 슬롯과 카드의 일치도 그렇고, 처음 열었을 때 카드 몇장이 끼워져 있던것도 그렇고, 아무래도 본래 피아 내부에 달려있던 부품인 듯.
본인은 카드로 인해 고문 기능들이 봉인되는 것이 매우 기쁜 듯 하다.
한가지 특이한 사항은 다른 도구들의 저주를 경감시키는 인덜전스 디스크가 피아에게는 기능을 억제하는 형태로 적용된다는 것이다. 다른 도구들이 원래 기능과 다르게 사용되는 것인지, 아니면 피아에게만 특별하게 적용되는 것인지는 아직 불명확하다.
2권에서는 피아의 영향인지 인덜전스 디스크의 저주 경감기능이 떨어졌다는 내용이 나온다. 무슨 연유로 그런것인지는 아직 불명.
참고로 상자 모양일 때도 감각이 다 살아있는 듯 하고 말도 가능한지라 이 슬롯을 두고 자신의 가장 은밀한 부분을 보였다고 엄청 부끄러워 하기도 하는 모습도 보인다. 처음에 영문도 모르고 이곳저곳 더듬는 걸 다 느꼈고, 이후 슬롯에 카드를 끼우는 장면도 소리로만 치면 외설적인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4. 작중 행적
처음 야치가에 배달되어서[4] 피비 바로이의 표적이 되었다. 공격을 당하는 내내 자신에 대한 혐오감과 죄책감으로 갈등하고, 자신이 저주를 풀어도 되는지에 대해서 갈등하게 된다.
끝내 바다에 빠져서 죽기를 희망하지만 코노하와 하루아키에게 구조된다.[5] 그리고 정석대로 하루아키에 구원받는다.
뒤에는 각오를 다지고 스스로의 능력을 제어하기 시작. 강철처녀 안에 하루아키와 코노하를 숨겨서 현살교차를 사용할 타이밍을 만들어낸다. 키리하가 중상을 입었는데도 동요하지 않고 기구를 제어해낸것은 그녀의 정신적인 성장을 잘 나타내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리고 전투에서 승리한 후에는 강철처녀가 봉인된다.
2권에서는 소버런티가 벌인 사건에 적극적으로 개입한다. 저주를 풀고싶다는 마음에 근냥 대놓고 폭주. 한편으로는 폭주하는 동료를 구하고 싶다는 마음에 더욱 적극적으로 행동한다. 소버런티의 정체가 드러난 뒤에는 그녀의 기구를 파괴하는 것을 도왔으며, 그녀가 가지고 있던 인덜전스 디스크를 받아서 이단심문바퀴를 봉인했다.
3권에서는 쿠로에와 처음으로 만나고, 앨리스에게 패밀리스로 오라는 권유를 받게된다. 그중에 저주를 풀수있는가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고, 쿠로에와 패밀리스의 관계를 의심한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오해를 풀고 하루아키와 키리카하를 구출한다. 그리고 파괴된 카니발쿠커와 SBR에서 나온 인덜전스 디스크로 강철의 성모마리아와 고양이발을 봉인한다.
4권에서는 타테오카 아이코와 만나게되고 동질감을 느끼게 된다. 한편 어비스의 힘으로 기억을 잃은 하루아키를 보면서 동족살해라는 죄를 지을것을 결심하고 싸움에 임하게된다. 처음에는 아이코가 나타났다는 말에 그녀에게 달려들어서 싸우지만, 쿠로에가 상성이 안맞는다는 이유로 어비스와 싸우던 코노하와 자리를 바꿔버린다. 그리고 어비스에게 치명적인 일격을 가하는데 성공. 아이코에게서 나온 인덜전스 디스크로 유다의 요람을 봉인한다.
5권에서는 연구실장국의 계획으로 고문도구를 앨리스에게 사용할것을 강요받는다. 하지만 역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싶다면 자신에게 사용해고 상관없을것이라면서 스스로에게 고문도구를 사용한다. 그리고 연구실장국의 손에서 벗어난 뒤에는 하루아키를 노리던 러브돌무나그를 쓰러트린다. 덤으로 연구실장국의 도구를 부수고 나온 인덜전스 디스크로 '엑세터공의 딸'을 봉인한다.
11권에서 두개의 입방체를 동시에 사용하는 듀얼 에뮬레이션(二重僞裝立方體)의 능력을 각성한다[6][7] 서로 다른 두 기구를 동시에 다루는게 가능하여 전략적인 사용이 가능하지만, 능력을 두배로 사용하는 셈이라 저주가 강해지는지 첫 사용시에는 폭주할뻔 하기도 해서 사용을 꺼려한다.
수집전선 기사령의 리리하울 키르미스터와 복수자 네트와의 전투 후 더 패인 그래퍼[8] 를 부수고 얻은 인덜전스 디스크로 꽃잎검 벨라실라를 봉인.
12권에서 사용자의 감정에 반응하여 붉게 물드는 열쇠[9] 가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에 반응하는 것에 자기혐오에 빠지지만 최종적으로 하루아키를 잃고 싶지 않다는 마음(혹은 연심)으로 열쇠를 기동하여 정신적으로 성장하게 된다.
수학여행중 앨리스를 통해 인덜전스 디스크를 얻으려 했지만 나가소네 코테츠의 방해와 야미마가리 파쿠아키의 개입으로 인해 얻지 못한다.
5. 명대사
- 저주할 거야!
- 파렴치해!
- 비명을 연주하는 데 있어 너와 난 수백 년의 차이가 있다.
- 난... 용서받아도 좋은 걸까?
- 너희들은 한 가지 잊고 있던 게 있었어. 내가 얼마나 제멋대로인데!
- 그래, 인간들은 나약하고 어리석고 아무런 가치가 없어. 하지만 웃고 있었어. 아주 행복해 보였다구. 나도 그렇게 되고 싶어. 그 속으로 들어가서 행복해지고 싶다구! 그렇게 생각하는 게 뭐가 나쁜데?! 그러니까...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는 인간들이야말로 나에게는 초월자야!
[1] 스탠리 큐브릭에서 따왔다 한다. 학교에서 자기소개를 할 때 이를 언급하며 생판 남이라고 덧붙이는 건 덤이다.[2] 아래 목록에서 '모드'는 態 를 의미한다.[3] 그 자체로는 의미가 없겠지만 이 고문기구는 사실 하나가 더 필요하다. 바로 배 부위에 모닥불을 피우는 것. 이렇게 될 경우 안에 있는 사람은 그야말로 온몸에 전신화상을 입어 끔살 확정. 그리고 죽기 전에는 숨을 쉬기가 힘들어 숨구멍에 바람을 불게 되는데 여기서 소의 울음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유래는 그리스의 팔라리스로 영화 신들의 전쟁을 보면 어떤 식으로 쓰는지 잘 알 수 있다. 작중 이것으로 하루아키를 보호하는 용도로 사용하였다.[4] 말그대로 상자형태의 택배로 도착[5] 애니메이션에서는 하루아키가 혼자 구해내지만, 수차례 언급되었듯 피아는 무겁다. 하루아키 혼자였다면 그냥 빠져 죽었을 거라고(...).[6] 묘사로 미루어 보아 본인이 인식하지 못했을 뿐 처음부터 사용이 가능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본래 본체가 분리되어 변형이 가능했던 것인지 단순히 두개의 입방체에 능력을 투영하여 사용하는 것인지는 불명[7] 인덜전스 디스크로 봉인한 기구로는 양쪽 모두 변형이 불가능하다고 한다.[8] 카메라 형태의 도구로 상처부위를 찍으면 상처와 고통이 사진에 담기고 그 사진을 대면 사진에 담긴 고통을 느끼며 찍힌 대상자에게는 고통이 몇배로 증폭된다.[9] 도구명 건렛티의 문. 본래 열쇠구멍과 여러개의 열쇠가 한 세트인 도구로 사용자의 강한 감정에 반응하여 붉게 물드는 열쇠(요구치까지 채워져 열쇠가 기동되면 피같은 붉은 액체가 흘러나온다)로만 열리는 도구. 야미마가리 파쿠아키에 의해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