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호(프로레슬러)
1.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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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요
한국의 프로레슬러.
한국에선 보기 힘든 루차 리브레 스타일의 프로레슬러로, 한국 4세대 프로레슬러이자 한국의 인디 프로레슬링 단체 PWS 의 설립자 중 한명이며, PWS 소속 선수 겸 실무 담당자이다.
3. 경력
3.1. PLA
11살 때부터 할머니와 함께 WWE를 보다가 파괴의 형제와 크리스 제리코의 팬이 된 시호는 프로레슬러의 뜻을 갖고 PLA에서 '하이에나' 김두훈, '포장마차' 유동원에게 프로레슬링을 배워 2012년 6월 24일 PLA의 흥행인 For The Mania에서 데뷔하여 호모 사피엔스를 상대로 탑 로프 우라칸라나로 데뷔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후에도 계속 활동을 이어오다 2016년 12월 17일, 전 해 5월에 시호의 머리를 잘라가면서 대립하던 PLA 인천지역 챔피언 진개성을 상대로 승리하여 첫 개인 타이틀을 얻었다.
그러나 곧 호모 사피엔스가 시호를 습격하고 벨트를 훔쳐갔고, 진개성이 호모 사피엔스를 습격하고 또다시 벨트를 훔쳐가면서 세 명간의 대립이 생겨 치루게 된 이듬해 1월 21일의 1차 방어전 시호 vs 진개성 vs 호모 사피엔스의 트리플 스렛 매치에서 호모 사피엔스의 발이 로프에 올라가있는 줄 모르고 쓰리 카운트를 따냈다고 생각해서 세레모니를 하던 도중 그걸 보고 있던 진개성이 시호에게 로우 블로 - 벨트 샷을 먹이며 시호를 링 밖으로 쫓아낸 후 호모 사피엔스에게 백 스태버 - 올챙이 스플래시를 성공시켜 쓰리 카운트를 따내며 1차 방어전만에 벨트를 진개성에게 내주게 되었다.
2017년 6월 인천지역 챔피언십 도전자 결정 트리플 스렛 매치에서 불사조와 뽀리맨을 상대로 승리한 시호는 8월 12일, 5월부터 인천지역 챔피언에 등극해 있던 조경호에게 도전하여 실제로 링이 반쯤 무너지는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도 분투했지만 장외 10카운트 무승부를 노린 조경호의 전략에 당하며 도전에 실패했다. 시호는 11월 28일 SHOWDOWN SHOW에서 조경호에게 재도전, 롤업으로 쓰리 카운트를 챙기며 다시 인천지역 챔피언이 되었다.
3.1.1. 김두훈과의 갈등
벨트를 이듬해 2월까지 지키고 있던 와중, 2018년 2월에 시호가 자신의 프로레슬링 단체를 만들겠다며 탈단했다고 김두훈이 밝혔다. 상당히 안 좋게 헤어진 케이스인데 김두훈은 시호가 차지했던 PLA 인천 챔피언의 기록을 다 말소시켰으며 김두훈에 의하면 인천 챔피언십도 없애려고 했다고 한다. 심지어 2018년 7월 15일에 달린 근황글에 달린 댓글에서 PLA에 입단했다는 기록조차도 부정하였다.링크
3.2. 프로레슬링 소사이어티
3.2.1. 2018년
2018년 5월 5일 WWA 어린이날 흥행에 참가하여 조경호와 대결한 이후 한동안 소식이 없었던 시호는 7월 10일, 신생 프로레슬링 단체 프로레슬링 소사이어티로 이적했음을 밝혔다. 그리고 2018년 8월 5일, 프로레슬링 소사이어티 창단 첫 흥행인 FIRST RISE의 제 4경기에서 자신이 영화계의 슈퍼스타임을 주장하는 단역배우 출신 프로레슬러 T.K 드레이크와 싱글 매치를 치뤄 롤업으로 이적 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가 끝난 후 바로 T.K 드레이크에게 얻어맞으며 T.K와 대립하게 되었다.
그러나 T.K가 발목 부상을 입으며 전선에서 이탈했고, 그 사이 산티노 마렐라의 제자 볼로 펑, GIR 통합 챔피언 '한류의 전도사' 아담 메이헴과 GIR 통합 챔피언 자리를 두고 트리플 스렛 매치가 잡히며 9월 9일 두 번째 흥행 Dojo Domination에서 매치를 치루게 되었다. 15분 경 시호가 링 중앙에서 아담 메이헴의 서브미션에 제대로 걸리며 위기를 맞이한 순간 조경호가 난입해서 볼로와 아담을 공격하는 바람에 경기는 DQ로 끝났다. 이윽고 라이언 오션과 '캔디맨' 케이시 플래티넘까지 난입해 링 위에 쓰러져있는 트리플 스렛 참가자 모두를 짓밟던 도중 단체의 오너 테런스 맥어보이의 명을 받고 올라온 리포터 로리 카소가 경기를 즉석에서 아담 메이헴 & 볼로 펑 & 시호 vs 조경호 & 라이언 오션 & 캔디맨 6인 태그 팀 매치로 변경시켰고, 8분간 치열한 경기를 보여줬지만 링 위에 홀로 남은 시호가 라이언의 빅붓 - 조경호의 탑 로프 미사일 드롭킥 - 캔디맨의 피니셔까지 연속으로 허용하며 핀을 내주고 말았다. 경기 직후에도 링 밖에 혼자 남은 조경호에게 도발을 당하고 있었으나 구스타프가 난입해서 조경호를 링 위에 밀어 넣었고, 구스타프와 그 때까지 링 위에 남아 있었던 팀원 두명과 함께 조경호를 응징하며 흥행을 마무리지었다.
9월 19일 PWS 공식 유튜브에 영상 하나가 올라왔는데 전열에서 이탈해 있던 T.K 드레이크가 중국 프로레슬링 단체 MKW의 스테이블인 '더 스테이블'의 멤버 엉클 머니를 돈으로 고용했다는 소식이었고, 10월 7일 Domination 2 제 4경기에서 T.K와 대립을 맺고 있던 시호가 엉클 머니를 상대하게 되었다. 자신보다 40kg가 더 나가는 엉클 머니와 맞붙으며 고전하던 시호는 장외 카운트가 8까지 진행된 상태에서 엉클 머니의 파워밤 리프트를 역이용하여 링 위에 올라간 뒤 황급히 링 위에 올라오려는 엉클 머니를 드랍킥으로 격추시켰고, 그대로 10카운트가 끝나면서 카운트아웃 승을 거두었다. 경기가 끝나고 결과에 승복하지 못한 T.K와 엉클 머니가 시호를 린치했지만 에밀리와 크리스티나, 그리고 에릭 워커가 시호를 구출했다.
10월 21일 Domination 3에서는 본래 MKW의 부두술사 루차도르 좀비 드래곤을 상대해야 했던 조경호가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는 바람에 마지막 경기 메인 이벤트에서 조경호 대신 좀비 드래곤을 상대하게 되었고, 좀비 드래곤의 뛰어난 타격기와 독무에 고전하다 프로그 스플래쉬를 얻어맞은 순간 조경호가 난입해서 좀비 드래곤과 시호를 모두 넉다운시키며 경기가 DQ로 끝났다.
이윽고 11월, 테런스 맥어보이 대표가 최초의 PWS 챔피언을 가리는 8인 토너먼트 개최를 선언하자 11월 18일 Domination 4 에서 열린 토너먼트에 참가한 시호는 폭스 블레이드로 어렵지 않게 레이 XI를 잡아내며 4강전에 진출했다. 4강전에서 난적이자 단체 내 최고의 빅맨 '헤비 메탈 킹' 라이언 오션을 만난 시호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오션에게 내주며 패배에 한없이 가까워졌지만 오션의 풀 넬슨 사이드 슬램을 뒤집고 롤업으로 승리를 챙기며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 에릭 워커를 이기고 올라온 조경호와 최초의 PWS 챔피언 자리를 두고 결승에서 만나게 되었다.
본래 12월 9일 열려야 했던 Domination 5가 연기되면서 시호는 중국 인디단체 MKW로 원정을 떠났고, 12월 15일 MKW 챔피언 블랙 맘바에게 도전하여 한시도 쉴 틈 없는 루차 대결을 펼쳤고 비록 블랙 맘바의 크로스페이스에 항복하며 도전에 실패했지만 블랙 맘바에게 인정받는 명경기를 보여주며 해를 마무리했다.
3.2.2. 2019년
해를 넘기고 1월 20일 개최된 Domination 5, 시호는 제 5경기 메인이벤트에서 조경호와 대망의 초대 PWS 챔피언 결정전을 치루게 되었다. 플라잉 폭스, 트라이앵글 드롭킥, 폭스 테일 등의 고난도 공중기들과 고각도 폭스바이트 B, 바이시클 슈퍼킥, 탑 로프 오리지널 폭스 바이트 등 꺼낼 수 있는 모든 기술들을 다 꺼내며 조경호와 25분간 대혈투를 벌이며 명경기를 펼쳤지만 조경호의 리버스 스윙잉 사이드 슬램에 이은 스완턴 밤을 맞고 패배하여 초대 챔피언 자리를 조경호에게 양보하게 되었고, 경기 후 조경호와 화해하며 대립이 일단락되었다.
2월 9일에는 '아이언맨' 윤강철의 신한국 프로레슬링(NKPW)와의 합동 흥행인 PWS x 신한국 월드 도미네이션 2부 제 7경기 메인이벤트에 출전, 조경호와 함께 타니자와 나오키와 신일본 프로레슬링 주니어의 중심축이었던 '싸움 번장' 카네모토 코지(金本 浩二) 태그를 상대하였고, 카네모토의 문설트를 맞으며 패배하였다.
5월 19일 Domination 8에서 챔피언 라이언 오션의 타이틀전 보이콧으로 메인 이벤트가 비자 PWS 챔피언십 트리플 스렛 매치 마지막 참가자 자리를 두고 펼쳐진 최초의 14인 로얄 럼블 '소사이어티 럼블'에 1번 선수로 출전[11] , 김미르에게 오리지널 폭스 바이트를 먹이고 장외로 집어던져 탈락시키는 등 링 위에 가장 오래 있었던 선수임에도 선전했지만 조경호에게 탑 로프 공격을 시도하다 역으로 장외방향 드랍킥을 맞고 탈락하고 말았다.[12]
4. 경기 스타일
키 170cm 몸무게 70kg의 경량급 선수로 여러가지 공중기를 깔끔하게 선보여 레슬링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루챠도르 계통의 기술들을 사용하며 피니쉬 기술은 폭스 바이트, 새털라이트 DDT. 참고로 첫 경기는 탑로프 우라칸러너로 승리를 따냈다. 체격이 왜소한 편이지만 한국 프로레슬링에서 보기 힘든 인버티드 우라칸러너, 탑로프 플란챠등의 기술을 터뜨리며 큰 환호를 받았다. 선셋플립도 즐겨쓰는 편이지만 어째 제대로 기술을 성공시켜본 적이 없다(...).
5. 여담
- 뭉탱이라는 이름의 강아지 한 마리를 기르고 있으며, 뭉탱이 사진이 SNS 지분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1]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본명이 적힌 사진이 있었다.[2] 로프 반동 이후 상대에게 날아가며 쓰는 포어암으로 점프 후 프런트 드랍킥을 차듯 양 다리를 앞으로 뻗으며 날아가는 것이 특징이다.[3] 바이시클 슈퍼킥. 그냥 슈퍼킥도 사용하지만 바이시클 식으로 반대쪽 무릎을 한번 들어줬다가 집어넣으며 반동을 주는 동시에 반바퀴를 틀며 점프해서 상대 턱에 꽂는 작은 키를 커버하면서도 임팩트를 더한 특유의 슈퍼킥을 더 자주 사용한다.[4] 저공 싱글 레그 야쿠자 킥.[5] 달려가서 세컨 로프를 밟았다가 그 반대쪽으로 점프하며 차는 드롭킥으로, 상대가 에이프런에 있을 때 애용한다.[6] 사실상 시호가 쓰는 모든 장외 다이빙 크로스바디와 슬링샷 플란차 전부를 통칭하는 명칭.[7] 슬라이딩 레그 커터 + 슬링샷 센톤. 링 밖으로 미끄러져 나가면서 로프에 근접한 상대의 한쪽 다리를 양손으로 잡아 상대를 넘어트리고, 양 정강이를 주축으로 도는 슬링샷 센톤을 먹이는 기술로 시호의 오리지널 기술.[8] 프론트 플리핑 넥브레이커. 상대의 앞으로 달려가 왼팔로 목을 잡고 한 바퀴를 돌면서 찍는 넥브레이커.[9] 다이빙 코크스크류 커터. 원래는 단순한 다이빙 커터였으나, 본인이 개량하여 엠버 문의 이클립스식으로 공중에서 몸을 한 번 틀어주면서 임팩트를 더한 코크스크류 커터가 되었다.[10] 록맨 X의 8보스의 일원인 스파크 맨드릴러의 테마곡을 게임 테마곡 리믹스 전문 유튜버 Stone McKnuckle이 직접 어레인지한 버전. 원곡은 이쪽.[11] 시호는 이미 트리플 스렛 매치의 참가자로 못박혀 있었지만, 로얄 럼블에서 우승하면 타이틀 매치 없이 챔피언으로 등극한다는 조건으로 참여했다.[12] 제거 기록은 김미르 1명이고, 생존 시간은 38분으로 조경호와 공동으로 최장시간 생존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