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열혈경파 쿠니오들의 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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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아트부터 어째 너무 어둡고 점점 막가자는 분위기가 풍긴다. 하기야 제목의 "만가(挽歌)"가 '''장송곡, 애가(哀歌)'''이니 말 다했지. 제목은 영웅본색의 일본 개봉명이었던 '남자들의 만가'에서 따온 듯하다.
新・熱血硬派くにおたちの挽歌
1994년에 발매된 열혈 시리즈. 개발은 알마닉 코퍼레이션(Almanic Corp.)[1] 에서 맡았고, 유통은 테크노스 저팬이 담당. 기종은 SFC.
열혈 시리즈 중에서 테크노스 저팬이 '''망하기 전에 낸 두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프로듀싱에 토미야마 노리유키,(열혈고교 돗지볼부와 컴뱃 트라이브즈의 아케이드판 프로듀서) 감독에 키시모토 요시히사,(열혈 시리즈와 더블 드래곤 감독 및 프로듀서) 리드 프로그래밍에 히라사와 미치야,(테크노스 저팬의 유명 작품들의 음향 프로그래밍을 맡음. 2003년 6월 9일에 심부전증으로 사망.) 음악에 야마네 카즈나카,(더블 드래곤과 컴뱃라이브스의 음악 담당) 시나리오에 요코쿠라 히로 등, 테크노스 저팬의 드림팀이 뭉친 작품인데, 개발진들의 소속이 테크노스 저팬이 아닌 알마닉이라는 점에서 테크노스 저팬 도산의 전조를 엿볼 수 있다. 어쩌면 망하기 전에 하얗게 불태워 보려고 개발진이 총출동한 것일지도 모른다. 역대 열혈시리즈 중에서 가장 어두운 분위기를 보여준 작품.
당시에는 할만한 수준의 게임이었지만, 아무래도 추억 속의 열혈 시리즈로 남아있기에는 좋지 못한 점이 많다. 특히 1회차 진행이 끝나면 리플레이 하면서 즐길꺼리가 전혀 없다. 솔직히 스토리도 재미없고 막장이다. 덕분에 초창기의 개발팀이 다시 뭉쳤음에도 애석하게도 발매 이후 후대로 올수록 평가는 좋지 못한 편이다.[2]
이런 문제점 때문에 신 열혈경파 라는 제목울 붙였음에도 SFC로 넘어온 열혈 시리즈의 새로운 형태의 메리트를 보여주지 못했고, 테크노스 재팬과 도산과 맞물려서 무려 2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쿠니오의 메인 스토리를 활용한 후속작이 만들어지지 않는데 간접적으로 기여했다는 평판이 있다. 하지만, 많은 팬들과 키시모토 요시히사 씨처럼 스탭들은 이 작품의 실패에 애증이 남아있어서 리메이크 작품이 2개나 나오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회복 아이템이 없다. 스테이지 개념이 없이 일직선상의 진행이면서 SD도 실사풍도 아닌 애매모호한 그래픽은 더블 드래곤의 콘솔판을 떠올리게 한다. 또한 조작키가 좀 많다는 점은 열혈경파 쿠니오군과 비슷하지만, 공격 방향에 따라 키의 기능이 변하지 않고 '''방어가 추가되었다는 점에서''' 크게 다르다. 열혈경파 쿠니오군이라면 닥치고 맞아야 했지만,(...) 이 게임은 막거나 피할 수가 있는 것.
하지만 슈퍼패미컴에 와서도 한 화면에 적이 2명밖에 나오지 못하기에, 더블 드래곤 같은 난투를 펼치기에는 한계가 크다.
어떻게 보면 콘솔판 열혈 시리즈와 더블 드래곤의 합성이라고 볼 수 있다. 일단 주인공 쿠니오가 더블 드래곤에서의 용미람풍각과 비슷한 선풍각을 사용하니까.[3] 리키는 마하펀치를 사용.
또한 열혈경파 시리즈의 완결편 작품이라서 그런지, 이전 캐릭터, 즉, 열혈경파 쿠니오군 당시의 캐릭터들(신지, 미스즈, 사부)이 나온다. 엔딩 크레딧에서 제작진 이름 앞에 캐릭터들 이름이 나오는데, 거기서 미스즈는 "우정출연"으로, 사부는 "특별출연"으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스토리 전개가 유쾌한(?) 열혈시리즈답지 않게 충격적인데, '''시리어스한 느와르가 되었다.''' 사실 이런 분위기는 스토리상의 전작인 초대 열혈경파 쿠니오군에서 조금 풍기긴 했지만, 열혈시리즈 다운 경쾌함이 묻어나는 3등신도트여서 부각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게임은 6등신이다 보니 현실적인 양아치 묘사와 함께 거부감을 느끼는 팬들도 있다. 사실, 흔한 깡패 만화의 클리셰를 넣었다고 보는게 더 나을 것이다.
여담이지만, 쿠니오나 리키가 떨어져 죽을 때 내는 비명이 현실적이면서도 은근히 코믹하다. 각자 들어보고 판단하자.
비오는 어두운 밤, 오토바이 한 대가 달리고 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아빠와 딸이 횡단보도에 서 있다. 신호등이 바뀌고 남녀가 건너려는 순간, 오토바이가 소녀의 아빠를 뺑소니하고 만다. 망연히 서 있는 소녀 앞에서 나타난 그들의 모습은 바로 '''쿠니오와 리키였다.''' 이 사건은 신문에 보도되고, 쿠니오와 리키는 '''소년원에 들어간다.'''
니시네리마(西練馬) 소년원에 들어가자 담당관인 타카야마가 규칙을 지키라는 등,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이후 쿠니오와 리키는 배정받은 방에 들어가자마자 방의 짱인 고우지 일당과 싸우게 되지만 이기고, 그들과 신세한탄을 하던 중 그의 부하 히로시[4] 가 면회를 온다. 히로시가 밖에서 돌아가는 상황을 설명해 주자 쿠니오와 리키는 자기들 짓이 아니라 한다. 방으로 돌아온 쿠니오와 리키는 고우지 일당과 함께 탈출계획을 세운다.
그 날 저녁 고우지의 부하들이 꾀병을 부리자 담당관인 타카야마가 찾아오는데, 고우지가 그를 뒤에서 붙잡고, 그 사이에 쿠니오와 리키가 도망간다. 그러자 사이렌 소리와 함께 호각을 분 타카야마가 감옥에서 빠져 나온 쿠니오와 리키를 발견하고는 "찾았다, 가서 잡아라"라고 하면서 교도관들이 막아서지만, 주먹 몇 방[5] 에 쓰러지고, 히로시가 걸어놓은 사다리를 타고 논두렁으로 탈출한다. 그리고 이 때 영화처럼 정식 타이틀이 나온다.
논두렁까지 쫓아온 타카야마를 쓰러트리고, 그들은 열혈고교에 도착한다. 이때 학교 수영장에서 미사코를 만나게 되고, 그들은 다이키라는 녀석[6] 이 쿠니오의 하쿠란[7] 을 훔쳐입고 쿠니오인 양 행세했다는 사실을 전해듣는다. 열혈고교 위층으로 가서 다이키를 쓰러뜨리면 교복을 되찾으며, 이 때부터 특수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8]
다이키의 말에 따르면 자신은 열혈고교 뿐 아니라 하나조노 고교 점령에도 가담했다고 한다. 이 말에 의문을 품고 열혈고교를 나온 그들은 자신들이 잠시 잡혀있던 2~3일 사이에 열혈 고교와 하나조노 고교가 동시에 점령당했다는 사실을 이상하게 생각하고, 누군가 자신들을 노리고 계획적으로 벌인 일이 아닌가 의심한다. 그리고 미사코는 리키의 애인인 쿄코가 위기에 처해 있다는 암시를 하며 쿠니오와 리키에게 합류한다.
하나조노 고교로 향하려던 찰나 갑자기 타카야마가 나타나 그들을 체포하려고 한다. 꼼짝없이 잡힐 위기인데, 뜻밖에도 그의 아들인 마모루가 나타나 그를 붙잡고 말린다. 그 사이에 그들은 하나조노 고교로 들어가려는데, 리키의 친구 노부가 달려오더니 리키가 없는 동안 류타라는 녀석이 하나조노 고교를 장악했고, 열혈 고교와 하나조노 고교 학생들은 류타의 명령에 의해 놀이공원에서 강제로 일을 하여 그 수입을 류타에게 갖다 바쳐야 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또한 류타의 배후에 역시 누군가가 있으며, 류타는 빼앗은 돈을 모두 그에게 줬다고 한다.
하나조노 고교에 들어가보니 학생들이 학교를 무너질 정도로 때려 부수고 있었다. 모두 눕히고는 옥상으로 올라가 거기서 학교를 장악한 류타와 대면하게 된다. 리키는 쿄코[9] 에게 나가 있으라 하고, 그들은 폐허가 되어 몇 초마다 폭삭 무너져가는(...)[10] 상황에서 류타와 싸워 이긴다. 참고로 류타를 최대한 빨리 공략하여 학교가 완전히 무너지기 전에 쓰러뜨리면, 나중에 학교가 못 무너진 거 한 번에 몰아서 다 무너지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류타는 알고보면 겁쟁이인지, 잘못했다고 용서해 달라며 싹싹 빈다. 그리고 자신은 신지가 시키는 대로 한 것 뿐이라고 한다. 신지가 어디 있냐는 질문에 대답 못하고 얼버무리다가 미사코에게 '''한 대 맞고는'''[11] 신지가 놀이 공원에 있다는 사실을 결국 불어버린다. 이에 쿄코가 합류한 쿠니오 일행은 신지를 쫓아 놀이공원으로 간다. 신지는 쿠니오 일행이 자신의 수하인 학생들과 싸우는 것을 어디선가 숨어서 지켜보며 "롤러코스터로 오라"는 둥 "나는 카트 코스에 있다"는 둥 계속 방송을 때린다. 관람차[12] 와 롤러코스터[13] 를 거친 이후 카트 코스에서 신지와 싸우지만, 신지는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가고 쿠니오 일행은 이를 뒤쫓는다. 이때는 방어 버튼으로 발차기를 해서 적을 차버리는 게 가능.[14] 이후 부둣가의 창고까지 쳐들어가서 신지 일행을 박살내지만, 이쪽 계열이 다 그렇듯이 자신은 하수인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리고 켄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절대로 불지 않고 그저 "켄의 일에 끼어들다가는 죽을 수도 있다"며 경고만 한다.
이에 쿠니오 일행은 밖으로 나갔다가 뜻밖에도 타카야마와 마주치게 된다. 타카야마는 쿠니오, 리키를 체포하러 온 것이 아니라, 자기 나름대로 그 사건의 배후에 대해 조사한 후 알게 된 사실을 말해주러 온 것이다. 여기서 알게 되는 놀라운 사실은... '''사고를 낸 켄은 쿠니오의 남동생이라고 한다!''' 이에 쿠니오는 자신에게는 형제가 없다며 펄쩍 뛰지만, 알려진 소문에 따르면 켄은 쿠니오의 남동생이지만, 버려져 고아원에서 자랐고, 쿠니오만 켄을 기억 못했을 뿐, 켄은 쿠니오를 기억하면서, 정상적인 가정에서 행복하게 자라는 쿠니오를 계속 질투했다고 한다. 그리고 산와회의 보스인 사부가 2년 전에 켄을 양자로 들였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전해들은 쿠니오는 잠깐동안 멘붕상태에 빠진다. 타카야마는 켄을 찾고 싶으면 우선 롯폰기의 디스코 클럽으로 가 보라고 알려준다.
켄이라는 인물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쿠니오 일행은 타카야마의 말대로 롯폰기로 가고, 거기서 산와회에 고용된 듯한 미국인들인 리사와 조[15] 그리고 클럽 사장 킨지까지 차례로 때려눕힌다. 킨지는 쓰러지면서 켄이 신주쿠의 파칭코 업소 2층 사무실에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 때부터 본격 느와르물 냄새가 나게 된다. 학생 싸움이 아니라, 본격 야쿠자패싸움으로 변모.(...) 갑자기 유흥업소 등장이라니...
이후 그들은 신주쿠에 있는 사부의 업소에 난입했다가 파칭코를 하고 있는 미스즈를 만나게 된다. 쿠니오와 리키는 미스즈와 서로 잘 아는 눈치인데, 여기서 하는 대화가 엄청 웃기다. 그 무서운 리키가 "야, 너 쟤 화나게 했다가는 진짜 큰일나."라며 미사코에게 경고해 준다든지, 쿠니오가 미스즈를 화나지 않게 하기 위해 임기응변으로 말을 지어낸다든지. 미스즈는 파칭코 하고 있는데 방해했다며 화내고, 오랜만에 운동이나 하자며 일행과 싸운다. 그리고 그렇게 얻어맞고도[16]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일어나고 재미있었다면서 다음에 보자며 가 버린다.
2층에서 드디어 사부와 쿠니오의 "동생"이라는 켄과 마주치게 된다. 사부는 예전에 열혈경파 쿠니오군에서 쿠니오에게 당한 게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지, 이제 슬슬 결판을 낼 때가 됐다고 하고는 '''갑자기 미사코와 쿄코를 총으로 쏘고 "이건 인사일 뿐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가 버린다.'''[17] 이것 때문에 본작이 이전 작품에 비해 어두워지고 시리어스한 분위기가 된 건 덤. 여기에서 저 둘이 그대로 사망인 줄로 안 팬들이 엄청 충격받아 사부에 대해 증오를 불태웠다는 후문이 있다. 당시 게임잡지에서 '미사코와 쿄코는 영원히 쿠니오와 리키의 가슴 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라는 식으로 왜곡한 공략이 그런 오해를 더욱 부추기기도. 쿠니오와 리키는 뒤따라온 타카야마와 마모루에게 둘을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하며, 둘은 타카야마가 탄 경찰차의 호위(!)를 받으며 이즈에 있는 사부의 별장으로 간다.
마침내 별장에 도착한 쿠니오와 리키는 타카야마에게 "상황을 깨달았다. 너희들은 자유다."라는 얘기를 듣고, 타카야마가 사라지자 그의 뒤에 대고 "감사합니다, 타카야마 씨."라고 말한다. 별장에 도착했을 때 켄이 갑자기 다리에 불을 지르는 바람에 아래로 떨어지거나 사부가 만들어 둔 함정에 빠져서 지하실로 떨어지는 등의 온갖 어려움을 겪지만, 결국 잠입에 성공하고, 미스즈[18] 를 비롯한 사부의 수하들과 결전을 벌여 모두 쓰러뜨린다. 미스즈는 본성이 악인은 아닌지, 쓰러지면서 쿠니오에게 이 별장에는 자폭 장치가 있으니 조심하라고 알려준다.
마지막에는 모든 사건의 원흉인 듯한 켄과 대면한다. 켄이 있는 방에 난입하기 직전 대화를 보면, 사부는 자신의 부하들이 쿠니오에게 죄다 쓰러지고 쿠니오가 결국 그 방까지 도달했다는 사실에 이미 열불이 날대로 난 상태며, 켄에게 반드시 쿠니오를 막으라는 명령을 내리고 사라진다. 그리고 켄이 쿠니오와의 대결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고 갑자기 그 자리에 난입한 사부는 '''"쓸모없는 놈!"'''이라는 말과 함께 켄을 총으로 쏘아 죽여버리고 만다. 켄은 죽기 전 자신은 쿠니오의 남동생이 아니라 단지 닮은 사람일 뿐이며, 사부가 쿠니오와 닮은 자신을 일부러 양자로 들이고 복수에 이용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사실 쿠니오를 존경하고 있었는지, "단 한 번만이라도 형이라 불러보고 싶었어..."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19] 이를 보고 분노한 쿠니오와 리키가 사부를 뒤쫓아가 응징하면서 마지막 싸움을 치른다. 결국 다구리에 못 이긴 사부는 쓰러지고, 쿠니오는 '''지옥에서 켄에게 사죄하라'''는 말을 남긴 뒤 사부를 놔 두고 탈출한다. 정황상 죽었을 듯 하다.
사부의 별장은 완전히 불에 타서 없어지게 되고, 그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고 있는데, 타카야마가 나타난다. 불타는 별장에서 탈출하던 사부의 수하들이 모조리 체포되면서 조직은 사실상 와해되었으며, 총에 맞았던 미사코와 쿄코가 무사하다는 희소식을 전해준다. 세 사람이 미사코와 쿄코를 만나러 돌아간 후 불타는 저택을 배경으로 타이틀 테마와 함께 스탭롤이 나오는데, 야쿠자 영화처럼 세로쓰기를 적용한 자막이 나온다. 자세히 보면 먼저 쿠니오와 리키를 비롯한 캐릭터들의 이름이 나오고[20] 뒤에 진짜 제작진 목록이 나온다.
그리고 스탭롤 후에는 마치 오프닝이 반복되는 듯한 모습이 나온다. 오프닝처럼 쿠니오가 탄 오토바이가 소녀의 아빠를 치는 듯... 했지만, 실제로 치지는 않았다. 자세히 보면 오프닝과는 상황이 정반대인데, 오토바이는 가속이 아닌 감속을 하고 있으며, 오프닝에서는 청신호로 바뀌었을 때 부녀가 길을 건너지만, 여기서는 청신호가 아닌 적신호에 부녀가 길을 건너려고 하고 있다. 오토바이를 세운 후 쿠니오가 '''"적신호잖아. 조심해야지."'''라며 돌아보고, 소녀는 미소짓는다. 이에 쿠니오가 엄지손가락을 세우면서 엔딩 테마와 함께 모든 스토리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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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플레이어 캐릭터는 셀렉트 버튼으로 교체할 수 있다. 그리고 여캐들의 경우 달리는 스피드를 제외하면 남캐들에 비해 능력치가 현저히 떨어진다. 이지 모드일 경우 공격력 방어력 모두 남캐들에 비해 약하며, 멱살을 잡거나 올라타는 공격은 아예 불가능하고,(그리고 자신들도 멱살잡기 공격에 당하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공격 속도가 느려서 중간에 반격당하기 일쑤기 때문에, 정면 승부는 가급적 피해야 한다. 하지만 적의 멍청한 AI와 필살기를 잘 활용한다면 여캐들만으로도 충분히 진행할 수 있다.
이 플레이어 캐릭터 4명은 웨이포워드 테크놀러지스의 2019년작 열혈경파 쿠니오군 외전 리버시티 걸즈에서 그대로 재등장한다. 또한, 일부 기술모션은 이 게임에서 나온 모션을 오마주했다.
주로 스테이지 중간에 등장하거나 보스와 같이 등장하며, 대부분 맷집이 약하다. 그리고 넘어진 후 기상시에 무적 시간이 전혀 없기 때문에, 선풍각 등으로 다시 때릴 수도 있다. 그 외 멱살 잡아서 때리거나 던지기, 올라타기 등의 공격이 통한다.
이 게임에서는 졸개와 보스의 성질이 완전히 다르다. 우선 보스 캐릭터는 기상시 무적 시간이 있기 때문에, 기상에 맞춰 필살기로 다시 때리기 등이 전혀 통하지 않으며, 멱살 잡기, 올라타기 등의 공격 역시 통하지 않는다. 즉, 졸개들과 싸울 때와는 달리 일단 다운시킨 후 몇 번 밟고, 보스가 일어나기 전에 거리를 두는 식으로 싸워야 한다. 보스의 공격을 적절히 방어하는 것이 중요함은 말할 것도 없다.
그리고 쓸데없는 정보기는 하지만, 최종보스 사부를 주먹으로만 팰 경우 '''94방'''에 쓰러진다. 게임 발매년도가 94년이라 일부러 맞춘 것인지는 불명. 최종보스답게 다른 적들에 비해 주먹질에 대한 내성이 좀 있는듯 하니, 사부를 상대할 때는 통상 공격은 봉인하고 필살기로만 상대하는 것이 빠르다.
패미컴 시절의 학원물 세계관에서 보여준 코믹함을 버리고, 최초의 작품인 열혈경파 세계관의 스토리 완결을 내세운 작품이다. 하지만 이후에는 팬들 사이에서 난해한 평가를 받는 작품. 쿠니오군 시리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후의 게임잡지나 쿠니오 팬사이트에서 열혈 시리즈의 팬들이 시리즈를 정리하며 칭송(?)할 때 유독 꺼려하는 이 작품을 두고 한번쯤 악명을 들어본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국내와 해외를 비롯하여 제대로 출시된 적은 없었다. 일본에선 1994년 4월 29일에 발매되었지만, 국내와 해외에선 이후에 팬들이 이 게임에 내린 평가는 구체적인 정보가 알려지고 리메이크와 에뮬레이터가 나온 이후의 평가임을 감안해야 한다.
...박스아트부터 어째 너무 어둡고 점점 막가자는 분위기가 풍긴다. 하기야 제목의 "만가(挽歌)"가 '''장송곡, 애가(哀歌)'''이니 말 다했지. 제목은 영웅본색의 일본 개봉명이었던 '남자들의 만가'에서 따온 듯하다.
新・熱血硬派くにおたちの挽歌
1. 개요
1994년에 발매된 열혈 시리즈. 개발은 알마닉 코퍼레이션(Almanic Corp.)[1] 에서 맡았고, 유통은 테크노스 저팬이 담당. 기종은 SFC.
열혈 시리즈 중에서 테크노스 저팬이 '''망하기 전에 낸 두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프로듀싱에 토미야마 노리유키,(열혈고교 돗지볼부와 컴뱃 트라이브즈의 아케이드판 프로듀서) 감독에 키시모토 요시히사,(열혈 시리즈와 더블 드래곤 감독 및 프로듀서) 리드 프로그래밍에 히라사와 미치야,(테크노스 저팬의 유명 작품들의 음향 프로그래밍을 맡음. 2003년 6월 9일에 심부전증으로 사망.) 음악에 야마네 카즈나카,(더블 드래곤과 컴뱃라이브스의 음악 담당) 시나리오에 요코쿠라 히로 등, 테크노스 저팬의 드림팀이 뭉친 작품인데, 개발진들의 소속이 테크노스 저팬이 아닌 알마닉이라는 점에서 테크노스 저팬 도산의 전조를 엿볼 수 있다. 어쩌면 망하기 전에 하얗게 불태워 보려고 개발진이 총출동한 것일지도 모른다. 역대 열혈시리즈 중에서 가장 어두운 분위기를 보여준 작품.
당시에는 할만한 수준의 게임이었지만, 아무래도 추억 속의 열혈 시리즈로 남아있기에는 좋지 못한 점이 많다. 특히 1회차 진행이 끝나면 리플레이 하면서 즐길꺼리가 전혀 없다. 솔직히 스토리도 재미없고 막장이다. 덕분에 초창기의 개발팀이 다시 뭉쳤음에도 애석하게도 발매 이후 후대로 올수록 평가는 좋지 못한 편이다.[2]
이런 문제점 때문에 신 열혈경파 라는 제목울 붙였음에도 SFC로 넘어온 열혈 시리즈의 새로운 형태의 메리트를 보여주지 못했고, 테크노스 재팬과 도산과 맞물려서 무려 2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쿠니오의 메인 스토리를 활용한 후속작이 만들어지지 않는데 간접적으로 기여했다는 평판이 있다. 하지만, 많은 팬들과 키시모토 요시히사 씨처럼 스탭들은 이 작품의 실패에 애증이 남아있어서 리메이크 작품이 2개나 나오기도 했다.
2. 구성/시스템
전반적으로 회복 아이템이 없다. 스테이지 개념이 없이 일직선상의 진행이면서 SD도 실사풍도 아닌 애매모호한 그래픽은 더블 드래곤의 콘솔판을 떠올리게 한다. 또한 조작키가 좀 많다는 점은 열혈경파 쿠니오군과 비슷하지만, 공격 방향에 따라 키의 기능이 변하지 않고 '''방어가 추가되었다는 점에서''' 크게 다르다. 열혈경파 쿠니오군이라면 닥치고 맞아야 했지만,(...) 이 게임은 막거나 피할 수가 있는 것.
하지만 슈퍼패미컴에 와서도 한 화면에 적이 2명밖에 나오지 못하기에, 더블 드래곤 같은 난투를 펼치기에는 한계가 크다.
어떻게 보면 콘솔판 열혈 시리즈와 더블 드래곤의 합성이라고 볼 수 있다. 일단 주인공 쿠니오가 더블 드래곤에서의 용미람풍각과 비슷한 선풍각을 사용하니까.[3] 리키는 마하펀치를 사용.
또한 열혈경파 시리즈의 완결편 작품이라서 그런지, 이전 캐릭터, 즉, 열혈경파 쿠니오군 당시의 캐릭터들(신지, 미스즈, 사부)이 나온다. 엔딩 크레딧에서 제작진 이름 앞에 캐릭터들 이름이 나오는데, 거기서 미스즈는 "우정출연"으로, 사부는 "특별출연"으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스토리 전개가 유쾌한(?) 열혈시리즈답지 않게 충격적인데, '''시리어스한 느와르가 되었다.''' 사실 이런 분위기는 스토리상의 전작인 초대 열혈경파 쿠니오군에서 조금 풍기긴 했지만, 열혈시리즈 다운 경쾌함이 묻어나는 3등신도트여서 부각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게임은 6등신이다 보니 현실적인 양아치 묘사와 함께 거부감을 느끼는 팬들도 있다. 사실, 흔한 깡패 만화의 클리셰를 넣었다고 보는게 더 나을 것이다.
여담이지만, 쿠니오나 리키가 떨어져 죽을 때 내는 비명이 현실적이면서도 은근히 코믹하다. 각자 들어보고 판단하자.
3. 스토리
3.1. 오프닝
비오는 어두운 밤, 오토바이 한 대가 달리고 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아빠와 딸이 횡단보도에 서 있다. 신호등이 바뀌고 남녀가 건너려는 순간, 오토바이가 소녀의 아빠를 뺑소니하고 만다. 망연히 서 있는 소녀 앞에서 나타난 그들의 모습은 바로 '''쿠니오와 리키였다.''' 이 사건은 신문에 보도되고, 쿠니오와 리키는 '''소년원에 들어간다.'''
니시네리마(西練馬) 소년원에 들어가자 담당관인 타카야마가 규칙을 지키라는 등,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이후 쿠니오와 리키는 배정받은 방에 들어가자마자 방의 짱인 고우지 일당과 싸우게 되지만 이기고, 그들과 신세한탄을 하던 중 그의 부하 히로시[4] 가 면회를 온다. 히로시가 밖에서 돌아가는 상황을 설명해 주자 쿠니오와 리키는 자기들 짓이 아니라 한다. 방으로 돌아온 쿠니오와 리키는 고우지 일당과 함께 탈출계획을 세운다.
그 날 저녁 고우지의 부하들이 꾀병을 부리자 담당관인 타카야마가 찾아오는데, 고우지가 그를 뒤에서 붙잡고, 그 사이에 쿠니오와 리키가 도망간다. 그러자 사이렌 소리와 함께 호각을 분 타카야마가 감옥에서 빠져 나온 쿠니오와 리키를 발견하고는 "찾았다, 가서 잡아라"라고 하면서 교도관들이 막아서지만, 주먹 몇 방[5] 에 쓰러지고, 히로시가 걸어놓은 사다리를 타고 논두렁으로 탈출한다. 그리고 이 때 영화처럼 정식 타이틀이 나온다.
3.2. 열혈고교
논두렁까지 쫓아온 타카야마를 쓰러트리고, 그들은 열혈고교에 도착한다. 이때 학교 수영장에서 미사코를 만나게 되고, 그들은 다이키라는 녀석[6] 이 쿠니오의 하쿠란[7] 을 훔쳐입고 쿠니오인 양 행세했다는 사실을 전해듣는다. 열혈고교 위층으로 가서 다이키를 쓰러뜨리면 교복을 되찾으며, 이 때부터 특수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8]
다이키의 말에 따르면 자신은 열혈고교 뿐 아니라 하나조노 고교 점령에도 가담했다고 한다. 이 말에 의문을 품고 열혈고교를 나온 그들은 자신들이 잠시 잡혀있던 2~3일 사이에 열혈 고교와 하나조노 고교가 동시에 점령당했다는 사실을 이상하게 생각하고, 누군가 자신들을 노리고 계획적으로 벌인 일이 아닌가 의심한다. 그리고 미사코는 리키의 애인인 쿄코가 위기에 처해 있다는 암시를 하며 쿠니오와 리키에게 합류한다.
3.3. 하나조노 고교
하나조노 고교로 향하려던 찰나 갑자기 타카야마가 나타나 그들을 체포하려고 한다. 꼼짝없이 잡힐 위기인데, 뜻밖에도 그의 아들인 마모루가 나타나 그를 붙잡고 말린다. 그 사이에 그들은 하나조노 고교로 들어가려는데, 리키의 친구 노부가 달려오더니 리키가 없는 동안 류타라는 녀석이 하나조노 고교를 장악했고, 열혈 고교와 하나조노 고교 학생들은 류타의 명령에 의해 놀이공원에서 강제로 일을 하여 그 수입을 류타에게 갖다 바쳐야 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또한 류타의 배후에 역시 누군가가 있으며, 류타는 빼앗은 돈을 모두 그에게 줬다고 한다.
하나조노 고교에 들어가보니 학생들이 학교를 무너질 정도로 때려 부수고 있었다. 모두 눕히고는 옥상으로 올라가 거기서 학교를 장악한 류타와 대면하게 된다. 리키는 쿄코[9] 에게 나가 있으라 하고, 그들은 폐허가 되어 몇 초마다 폭삭 무너져가는(...)[10] 상황에서 류타와 싸워 이긴다. 참고로 류타를 최대한 빨리 공략하여 학교가 완전히 무너지기 전에 쓰러뜨리면, 나중에 학교가 못 무너진 거 한 번에 몰아서 다 무너지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류타는 알고보면 겁쟁이인지, 잘못했다고 용서해 달라며 싹싹 빈다. 그리고 자신은 신지가 시키는 대로 한 것 뿐이라고 한다. 신지가 어디 있냐는 질문에 대답 못하고 얼버무리다가 미사코에게 '''한 대 맞고는'''[11] 신지가 놀이 공원에 있다는 사실을 결국 불어버린다. 이에 쿄코가 합류한 쿠니오 일행은 신지를 쫓아 놀이공원으로 간다. 신지는 쿠니오 일행이 자신의 수하인 학생들과 싸우는 것을 어디선가 숨어서 지켜보며 "롤러코스터로 오라"는 둥 "나는 카트 코스에 있다"는 둥 계속 방송을 때린다. 관람차[12] 와 롤러코스터[13] 를 거친 이후 카트 코스에서 신지와 싸우지만, 신지는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가고 쿠니오 일행은 이를 뒤쫓는다. 이때는 방어 버튼으로 발차기를 해서 적을 차버리는 게 가능.[14] 이후 부둣가의 창고까지 쳐들어가서 신지 일행을 박살내지만, 이쪽 계열이 다 그렇듯이 자신은 하수인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리고 켄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절대로 불지 않고 그저 "켄의 일에 끼어들다가는 죽을 수도 있다"며 경고만 한다.
이에 쿠니오 일행은 밖으로 나갔다가 뜻밖에도 타카야마와 마주치게 된다. 타카야마는 쿠니오, 리키를 체포하러 온 것이 아니라, 자기 나름대로 그 사건의 배후에 대해 조사한 후 알게 된 사실을 말해주러 온 것이다. 여기서 알게 되는 놀라운 사실은... '''사고를 낸 켄은 쿠니오의 남동생이라고 한다!''' 이에 쿠니오는 자신에게는 형제가 없다며 펄쩍 뛰지만, 알려진 소문에 따르면 켄은 쿠니오의 남동생이지만, 버려져 고아원에서 자랐고, 쿠니오만 켄을 기억 못했을 뿐, 켄은 쿠니오를 기억하면서, 정상적인 가정에서 행복하게 자라는 쿠니오를 계속 질투했다고 한다. 그리고 산와회의 보스인 사부가 2년 전에 켄을 양자로 들였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전해들은 쿠니오는 잠깐동안 멘붕상태에 빠진다. 타카야마는 켄을 찾고 싶으면 우선 롯폰기의 디스코 클럽으로 가 보라고 알려준다.
3.4. 롯폰기 & 신주쿠
켄이라는 인물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쿠니오 일행은 타카야마의 말대로 롯폰기로 가고, 거기서 산와회에 고용된 듯한 미국인들인 리사와 조[15] 그리고 클럽 사장 킨지까지 차례로 때려눕힌다. 킨지는 쓰러지면서 켄이 신주쿠의 파칭코 업소 2층 사무실에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 때부터 본격 느와르물 냄새가 나게 된다. 학생 싸움이 아니라, 본격 야쿠자패싸움으로 변모.(...) 갑자기 유흥업소 등장이라니...
이후 그들은 신주쿠에 있는 사부의 업소에 난입했다가 파칭코를 하고 있는 미스즈를 만나게 된다. 쿠니오와 리키는 미스즈와 서로 잘 아는 눈치인데, 여기서 하는 대화가 엄청 웃기다. 그 무서운 리키가 "야, 너 쟤 화나게 했다가는 진짜 큰일나."라며 미사코에게 경고해 준다든지, 쿠니오가 미스즈를 화나지 않게 하기 위해 임기응변으로 말을 지어낸다든지. 미스즈는 파칭코 하고 있는데 방해했다며 화내고, 오랜만에 운동이나 하자며 일행과 싸운다. 그리고 그렇게 얻어맞고도[16]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일어나고 재미있었다면서 다음에 보자며 가 버린다.
2층에서 드디어 사부와 쿠니오의 "동생"이라는 켄과 마주치게 된다. 사부는 예전에 열혈경파 쿠니오군에서 쿠니오에게 당한 게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지, 이제 슬슬 결판을 낼 때가 됐다고 하고는 '''갑자기 미사코와 쿄코를 총으로 쏘고 "이건 인사일 뿐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가 버린다.'''[17] 이것 때문에 본작이 이전 작품에 비해 어두워지고 시리어스한 분위기가 된 건 덤. 여기에서 저 둘이 그대로 사망인 줄로 안 팬들이 엄청 충격받아 사부에 대해 증오를 불태웠다는 후문이 있다. 당시 게임잡지에서 '미사코와 쿄코는 영원히 쿠니오와 리키의 가슴 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라는 식으로 왜곡한 공략이 그런 오해를 더욱 부추기기도. 쿠니오와 리키는 뒤따라온 타카야마와 마모루에게 둘을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하며, 둘은 타카야마가 탄 경찰차의 호위(!)를 받으며 이즈에 있는 사부의 별장으로 간다.
3.5. 사부의 별장
마침내 별장에 도착한 쿠니오와 리키는 타카야마에게 "상황을 깨달았다. 너희들은 자유다."라는 얘기를 듣고, 타카야마가 사라지자 그의 뒤에 대고 "감사합니다, 타카야마 씨."라고 말한다. 별장에 도착했을 때 켄이 갑자기 다리에 불을 지르는 바람에 아래로 떨어지거나 사부가 만들어 둔 함정에 빠져서 지하실로 떨어지는 등의 온갖 어려움을 겪지만, 결국 잠입에 성공하고, 미스즈[18] 를 비롯한 사부의 수하들과 결전을 벌여 모두 쓰러뜨린다. 미스즈는 본성이 악인은 아닌지, 쓰러지면서 쿠니오에게 이 별장에는 자폭 장치가 있으니 조심하라고 알려준다.
마지막에는 모든 사건의 원흉인 듯한 켄과 대면한다. 켄이 있는 방에 난입하기 직전 대화를 보면, 사부는 자신의 부하들이 쿠니오에게 죄다 쓰러지고 쿠니오가 결국 그 방까지 도달했다는 사실에 이미 열불이 날대로 난 상태며, 켄에게 반드시 쿠니오를 막으라는 명령을 내리고 사라진다. 그리고 켄이 쿠니오와의 대결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고 갑자기 그 자리에 난입한 사부는 '''"쓸모없는 놈!"'''이라는 말과 함께 켄을 총으로 쏘아 죽여버리고 만다. 켄은 죽기 전 자신은 쿠니오의 남동생이 아니라 단지 닮은 사람일 뿐이며, 사부가 쿠니오와 닮은 자신을 일부러 양자로 들이고 복수에 이용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사실 쿠니오를 존경하고 있었는지, "단 한 번만이라도 형이라 불러보고 싶었어..."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19] 이를 보고 분노한 쿠니오와 리키가 사부를 뒤쫓아가 응징하면서 마지막 싸움을 치른다. 결국 다구리에 못 이긴 사부는 쓰러지고, 쿠니오는 '''지옥에서 켄에게 사죄하라'''는 말을 남긴 뒤 사부를 놔 두고 탈출한다. 정황상 죽었을 듯 하다.
사부의 별장은 완전히 불에 타서 없어지게 되고, 그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고 있는데, 타카야마가 나타난다. 불타는 별장에서 탈출하던 사부의 수하들이 모조리 체포되면서 조직은 사실상 와해되었으며, 총에 맞았던 미사코와 쿄코가 무사하다는 희소식을 전해준다. 세 사람이 미사코와 쿄코를 만나러 돌아간 후 불타는 저택을 배경으로 타이틀 테마와 함께 스탭롤이 나오는데, 야쿠자 영화처럼 세로쓰기를 적용한 자막이 나온다. 자세히 보면 먼저 쿠니오와 리키를 비롯한 캐릭터들의 이름이 나오고[20] 뒤에 진짜 제작진 목록이 나온다.
그리고 스탭롤 후에는 마치 오프닝이 반복되는 듯한 모습이 나온다. 오프닝처럼 쿠니오가 탄 오토바이가 소녀의 아빠를 치는 듯... 했지만, 실제로 치지는 않았다. 자세히 보면 오프닝과는 상황이 정반대인데, 오토바이는 가속이 아닌 감속을 하고 있으며, 오프닝에서는 청신호로 바뀌었을 때 부녀가 길을 건너지만, 여기서는 청신호가 아닌 적신호에 부녀가 길을 건너려고 하고 있다. 오토바이를 세운 후 쿠니오가 '''"적신호잖아. 조심해야지."'''라며 돌아보고, 소녀는 미소짓는다. 이에 쿠니오가 엄지손가락을 세우면서 엔딩 테마와 함께 모든 스토리가 끝난다.
4. 플레이 캐릭터 일람
[image]
참고로 플레이어 캐릭터는 셀렉트 버튼으로 교체할 수 있다. 그리고 여캐들의 경우 달리는 스피드를 제외하면 남캐들에 비해 능력치가 현저히 떨어진다. 이지 모드일 경우 공격력 방어력 모두 남캐들에 비해 약하며, 멱살을 잡거나 올라타는 공격은 아예 불가능하고,(그리고 자신들도 멱살잡기 공격에 당하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공격 속도가 느려서 중간에 반격당하기 일쑤기 때문에, 정면 승부는 가급적 피해야 한다. 하지만 적의 멍청한 AI와 필살기를 잘 활용한다면 여캐들만으로도 충분히 진행할 수 있다.
주인공 캐릭터로 전체적으로 가장 쓸만하다. 선풍각은 전 필살기 중 위력이 최강 수준이며, 적이 스턴 상태에 빠졌을 때 결정타로 날리기 좋다. 박치기 공격도 적에게 기습적으로 날리거나 점프한 적들을 격추(?)하는데 좋으며, 후방 방어 필살기도 판정이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리키의 것보다는 좋다. 참고로 후방 방어 필살기가 휘두른 주먹을 부르르 떨면서 입을 벌리는 게 영락없는 형님의 모습이다.
일단 신체 스펙은 쿠니오와 같지만, 전체적으로 필살기들의 성능이 떨어지는 편이다. 마하 펀치는 발동이 매우 빠르고 의외로 리치가 긴데다 반격당할 염려가 없어서 깔아두고 위험한 적들을 다운시킬 때 쓸만하지만, 결정적으로 위력이 너무 약하다. 쿠니오의 박치기에 대응되는 어퍼컷 공격도 적이 완전히 좌표가 겹칠때나 맞출 수 있으며, 후방 방어 필살기도 쿠니오와 달리 판정이 잠깐동안만 나온다. 하지만 마하 펀치의 존재로 인해 잡몹들, 특히 폭주족들을 노대미지로 잡는다거나 보스 중 하나인 킨지를 상대할 때는 쿠니오에 비해 좋다. 위력이 약해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 문제긴 하지만.
쿠니오의 여친. 쿠니오와 비슷하게 선풍각을 사용하지만, 성능은 훨씬 떨어진다. 단, 발동은 미묘하게 쿠니오에 비해 빠른 느낌이다. 그리고 박치기에 대응되는 롤링 어택도 가지고 있으며, 후방 방어 필살기는 리키의 공격과 유사하다.
리키의 여친. 이 쪽은 리키와 비슷하며, 마하펀치 대신 마하킥(위력은 정확히 같다.)을 사용하고, 리키의 어퍼컷과 비슷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 후방 공격 기술은 그냥 한 바퀴 돌면서 손으로 공격하는 다소 썰렁한 모션이라 약해 보이지만, 이게 의외로 위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쿄코로 할 때는 마하킥과 함께 밥줄이 된다.
참고로 플레이어 캐릭터가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공격은 천장의 갈고리를 붙잡은 상태에서 날리는 회전 발차기다. 신지 일당과 싸울 때 천장에 자세히 보면 갈고리 같은 것이 있는데, 점프하여 이것을 잡고 매달린 상태에서 발차기 + 후방공격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회전 발차기가 나간다. 여캐들이 쓸 경우에도 상당한 위력을 자랑하며, 잡몹 중에서는 맷집이 상당히 높은 편인 폭주족들을 '''한 방에 보낼 수 있다.''' 단, 사정거리 때문에 맞추기는 어렵다. 특히 여캐들인 경우 사정거리가 더 짧아서 문제.이 플레이어 캐릭터 4명은 웨이포워드 테크놀러지스의 2019년작 열혈경파 쿠니오군 외전 리버시티 걸즈에서 그대로 재등장한다. 또한, 일부 기술모션은 이 게임에서 나온 모션을 오마주했다.
5. 적 캐릭터 일람
5.1. 졸개급
주로 스테이지 중간에 등장하거나 보스와 같이 등장하며, 대부분 맷집이 약하다. 그리고 넘어진 후 기상시에 무적 시간이 전혀 없기 때문에, 선풍각 등으로 다시 때릴 수도 있다. 그 외 멱살 잡아서 때리거나 던지기, 올라타기 등의 공격이 통한다.
- 고우지 일당
제일 처음 나오는 상대들이기 때문에 약하다. 공격력도 별볼일 없고, 가끔 반격을 하기도 하지만, 전혀 어렵지 않다.
- 타카야마, 교도관들
손에 들고 있는 봉으로 4연타 및 발차기가 주 공격. 4연타에 맞으면 꽤 아픈데, 속도도 빨라서 한 번 맞기 시작하면 네 대를 다 맞아야 한다. 그러니 정면 승부 보다는 날아차기 후 밟고, 기상하면 뒷차기로 다시 다운 시켜서 밟고... 이런 패턴으로 가면 쉽게 이길 수 있다. 타카야마는 교도관들 중 고참인 듯 하며, 이 게임의 메인 캐릭터 중 하나다.
- 학생 1
얼굴이 유난히 길다. 최약체 졸개로 다운시킨 후 올라타서 때리기 시작하면 죽을 때까지 그냥 맞고 있는다. 하지만 모든 학생들이 그렇듯이 꽤 사납게 공격을 하고, 가끔 무릎치기도 쓰기 때문에, 방심해서는 안 된다.
- 학생 2
분홍색 머리에 동그란 얼굴이 특징. 위의 학생 1과 다를게 없어 보이지만, 다운된 상태에서 올라타서 때리려고 하면 반격을 한다는 점이 다르다.
- 학생 3
꽤나 더러운 인상을 가지고 있다. 위의 두 학생과 비교할 때 공격을 상당히 사납게 해 대고, 가끔 멱살 잡아서 때린 후 던지는 고난이도(?) 스킬도 보여준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올라타면 반격을 할 줄 모른다. 이 학생들은 후반부에 사부의 저택으로 가는 길에서도 볼 수 있다.
- 폭주족
신지의 부하들로 졸개 치고는 상당히 어려운 적들 중 하나. 이상하게 타점이 애매해서 날아차기에 잘 안 맞는 경우도 있고, 쿠니오의 선풍각도 안 맞는 경우가 있다. 안전하게 쓰러뜨리기 위해서는 정면 공격은 될 수 있으면 피하고, 일단 쓰러뜨린 후에 판정이 확실한 뒷차기 등을 이용해 다시 넘어뜨려서 밟는 전법을 쓰도록 한다. 아니면 리키의 마하 펀치를 계속 날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참고로 폭주족들에게 올라탈 경우 반격을 하기는 하는데, 반격 속도가 약간 느리다. 이를 이용하여 일단 넘어뜨리고 올라탄 후 타이밍을 맞춰서 주먹을 연타할 경우 반격하려다 맞고 반격하려다 또 맞고...를 반복하게 된다 (물론 타이밍을 맞춰서 딱딱 눌러야 하기 때문에, 성공하기가 쉽지는 않다. ). 신지를 클리어한 후에는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구간에서 방해하는 역할로만 나올 뿐, 필드에서 적으로 등장하지는 않는다.
- 리사
미국인인 듯 하며, 신체 스펙은 졸개급이지만, 이름이 있고 대사도 있다. 물론 나중에 사부의 저택에서 떼거지로 나오는 여자들은 그냥 이름 없는 졸개들. 따귀 때리기와 발차기가 주 공격이고, 가끔 날아차기와 무릎치기도 쓰는 상당히 사나운 여자다. 올라타기는 100% 반격. 주먹이 거의 닿을 거리에서 주먹으로 공격하거나 필살기 위주로 공격해주면 된다. 같은 여자인 미사코나 쿄코로 바꿔서 싸우는 것도 재미있다. 여담이지만, 가냘픈 체격의 여성임에도 맷집이 장난이 아니다. 한참 두들겨맞고 도망갔다가 곧바로 또 나오는데, 이 2회전을 합치면 맷집 최강인 켄보다도 높다.
- 야쿠자
게임 후반의 주요 졸개들로, 양복을 입고 있으며 졸개급 중에서는 최강이라고 보면 된다. 행동은 느린 편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칼로 찔러대는 것이 특징인데, 이 칼 공격은 갑자기 나오는데다 가드 불능이기 때문에, 무지 짜증난다. 정면 공격은 될 수 있으면 피하고, 날아차기로 우선 다운시킨 후 기상에 맞춰 다른 필살기들을 계속 퍼붓는 방법을 추천한다. 물론 올라타기는 100% 반격한다. 잡몹 중에서는 맷집도 가장 높으며, 특히 회색 옷을 입은 아저씨는 야쿠자 중에서도 체력이 가장 높으니 주의한다.[21] 하지만 맷집만 높을 뿐, 이쪽의 공격이 척척 잘 먹히는 편이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는 폭주족들보다 오히려 쉽게 느끼기도 한다. 다운됐을 때 선풍각 깔아두면 화면 끝에서 끝으로 날아다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5.2. 보스급
이 게임에서는 졸개와 보스의 성질이 완전히 다르다. 우선 보스 캐릭터는 기상시 무적 시간이 있기 때문에, 기상에 맞춰 필살기로 다시 때리기 등이 전혀 통하지 않으며, 멱살 잡기, 올라타기 등의 공격 역시 통하지 않는다. 즉, 졸개들과 싸울 때와는 달리 일단 다운시킨 후 몇 번 밟고, 보스가 일어나기 전에 거리를 두는 식으로 싸워야 한다. 보스의 공격을 적절히 방어하는 것이 중요함은 말할 것도 없다.
- 다이키
쿠니오의 교복을 훔쳐 입고 열혈 고교의 짱으로 행세하고 다니며, 하나조노 고교의 장악에도 관여했고, 쿠니오의 여친인 미사코와 뭔가 심상치 않은 관계라는 소문이 있다. 물론 이 이야기는 모두 뻥이다. 처음으로 만나는 보스 캐릭터로 아주 강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 때는 쿠니오 일행 역시 죄수복을 입은 상태라 약하기 때문에, 만만한 싸움은 아니다. 특별한 기술은 없지만, 팔꿈치로 치는 공격과 킥 공격을 조심해야 한다. 역시 날아차기로 다운 후 밟는 식으로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주먹질로 정면 승부를 노려볼 만도 하다.
- 류타
리키가 없는 사이에 하나조노 고교를 장악한 인상 험악한 빡빡이. 열혈 고교와 하나조노 고교 학생들을 놀이공원에서 강제로 일하게 만들면서 돈을 갈취하고 있으며, 그 돈을 신지라는 남자에게 모두 갖다주고 있다. 그리고 왜인지 몰라도, 쿄코를 옥상으로 납치해 와서는 괴롭히고 있다. 위의 다이키와는 비교도 안 되게 어렵다. 맷집도 높은데,(최종보스인 사부보다도 높다!) 같이 나오는 졸개급 학생들도 아무리 죽여도 또 등장하고 또 등장하고... 5명까지 나오며, 설상가상으로 학교[22] 가 계속 무너지기 때문에, 타이밍에 맞춰 점프해주지 않으면 대미지를 입게 된다. 이 녀석의 가장 조심해야 할 공격은 달려와서 뒷발차기를 날리는 것. 이 때는 뒷차기 혹은 후방 방어 기술로 방어하거나, 타이밍을 놓쳤을 경우 제자리 점프 날아차기로 방어해야 한다. 그리고 팔을 휘두르는 더블 래리어트 비슷한 기술이 있는데, 대미지는 크지 않지만, 이걸 맞으면 멀리 날아간다. 쿠니오의 박치기 기술로 쓰러뜨리고 밟거나, 주먹이 거의 닿을 거리에서 주먹으로 때려 스턴 상태로 만든 후 선풍각의 패턴을 반복하면 된다.
류타가 갈취한 돈을 받아갔으며, 켄과도 뭔가 관련이 있다는 암시가 나온다. 류타를 이긴 후 놀이공원에서 쿠니오를 숨어서 지켜보면서 계속 방송을 날리고, 결국 카트 코스에서 첫 대면하게 된다. 초보자에게 진정한 난관이 되는 보스 첫 번째. 주 공격이 발차기인데, 엄청나게 빠른데다 한 대 맞으면 그냥 다운이고, 대미지도 크다. 게다가 쿠니오의 기술인 선풍각까지 사용한다. 가끔 사용하는 주먹 공격 역시 빠르며, 거리가 벌어지면 달려와서 돌려차기, 혹은 이 돌려차기를 연속으로 날리기도 한다. 특히 2회전에서는 이미 수많은 폭주족 졸개들과의 싸움으로 체력을 소진한 상태에서 좌우 이동만이 가능한 장소에서 싸워야 한다. 사람에 따라서는 최종 보스보다도 더 어렵게 느낄 수 있다. 공격 못지않게 방어 및 반격이 중요한 보스전이다. 정면에서 주먹질은 가급적이면 피하자. 제자리에서 가만히 서 있다가 신지가 달려오면 타이밍 맞춰서 선풍각을 날리는 방법도 있지만, 타이밍 맞추기가 매우 어렵다.
- 조
클럽 앞에서 리사와 같이 나오는 근육질의 흑인. 리사는 신체 스펙이 졸개급이지만, 조는 보스급이다. 생긴 것에서 예상이 되겠지만 주먹으로 공격해 오는데, 큰 키 답게 리치가 길어서 정면 대결은 피해야 한다. 하지만 구석에서 다운시킨 후 기상에 맞춰 선풍각을 쓰면 무적 시간동안 멍하니 있다가 또 맞는 경우가 있으니, 구석을 잘 활용해 보자. 공격력이 무식하게 높기 때문에 쉽지는 않은 상대. 나중에 사부의 별장에서 한 번 더 만나게 되는데, 상하 이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냥 싸우려면 굉장히 어렵다. 이 때는 시작하자마자 가만히 있다가 아래 발판을 무너뜨려서 낭떠러지로 떨어뜨리는 것이 가장 간편한 방법이다(단, 조가 같이 밟고 있으면 가만히 있어도 무너지지 않는다).[23] 적당히 놀고 싶다면 의외로 선풍각에 약하니, 제자리에 가만히 있다가 달려오는 조를 향해 선풍각을 날리는 것을 반복하는 방법도 있다. 다른 스테이지도 마찬가지지만 조가 죽어야 다음 화면으로 넘어갈 수 있고 애초에 화면이 스크롤되지 않아 놔두고 가는 건 불가능하다.[24]
- 킨지
리사가 일하는 클럽의 사장이며, 사부의 수하 중 하나. 초보자의 난관 두 번째다. 발차기 2연타 혹은 주먹 2연타가 주요 공격인데, 리치가 무지막지하게 긴데다 맞으면 매우매우 아프고, 지상에서 맞는다면 무조건 2연타 확정으로 맞은 상태로 다운된다. 특히 맷집이 약한 여캐들인 경우 몇 대 맞지도 않았는데 오늘 내일 하고 있을 것이다. 공격력이 강하기 때문에, 정면에서 주먹질은 절대 금물이다. 어떻게든 날아차기로 넘어뜨리고 밟는 것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고 하지만, 유난히 방어를 잘 하기 때문에 이것도 쉽지는 않다. 그나마 리키의 마하 펀치 위주로 싸우면 반격당할 염려가 없어서 숨통이 좀 트인다.
여담이지만, 이 아저씨는 전 캐릭터 중 유일하게 밟힐 때의 아파하는 모션이 없고 미동도 없이 가만히 누워 있는다. 다운공격시 공격 소리가 나는 걸 보면, 일부러 안 넣었을리는 없고 그냥 사소한 오류인 듯 하다.
여담이지만, 이 아저씨는 전 캐릭터 중 유일하게 밟힐 때의 아파하는 모션이 없고 미동도 없이 가만히 누워 있는다. 다운공격시 공격 소리가 나는 걸 보면, 일부러 안 넣었을리는 없고 그냥 사소한 오류인 듯 하다.
거구의 여고생. 자신의 전용 테마곡을 가진 얼마 안 되는 캐릭터 중 하나다. 그리고 이 게임의 유일한 개그 캐릭터. 그 쿠니오와 리키도 미스즈를 보고 당황하거나 무서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주 필살기인 몸통 박치기는 엄청나게 강한데다 맞으면 멀리 날아가게 된다. 여기에 네 방(이지 모드인 경우 남캐들은 6방)만 맞아도 사망할 정도다. 맷집도 켄 다음으로 높은 괴물이다. 게다가 인공 지능도 은근히 높아서, 선풍각 등, 기술을 쓸 때는 가만히 있다가 기술 시전이 끝나는 즉시 몸통 박치기로 날려버리는 경우도 있다. 그 외에 남캐 한정으로 멱살을 잡고 뺨을 때린 후 뒤로 집어 던지기 공격도 한다. 단, 몸통 박치기는 위력만 셀 뿐, 판정이 강하지는 않기 때문에, 쿠니오 혹은 리키의 필살기로 맞대응하면 이길 수 있다. 혹은 보스 중 유일하게 통상 발차기에 약하다는 점을 이용해 발차기로 스턴 - 필살기로 마무리하는 것을 반복해도 된다. 신지, 사부와 더불어 밟기 공격을 하지 않는 단 셋뿐인 캐릭터.
두 번째 만날 때는 미사코와 쿄코가 없는 상태로 싸워야 한다는 점을 감안한 것인지, 처음 만났을 때보다 체력이 낮게 나온다. 적으로 만나 싸우기는 하지만, 악인은 아니다. 처음에는 그냥 우연히 파칭코에서 만나서 "운동이나 하자"며 싸운 것 뿐이고, 두 번째는 파칭코에서 돈을 잃고는 사부의 보디가드가 되었는데, 어쩌다보니 쿠니오와 다시 마주친 것 뿐이다. 두 번째에는 쓰러지면서 별장의 자폭장치를 조심하라는 조언까지 해 준다.
두 번째 만날 때는 미사코와 쿄코가 없는 상태로 싸워야 한다는 점을 감안한 것인지, 처음 만났을 때보다 체력이 낮게 나온다. 적으로 만나 싸우기는 하지만, 악인은 아니다. 처음에는 그냥 우연히 파칭코에서 만나서 "운동이나 하자"며 싸운 것 뿐이고, 두 번째는 파칭코에서 돈을 잃고는 사부의 보디가드가 되었는데, 어쩌다보니 쿠니오와 다시 마주친 것 뿐이다. 두 번째에는 쓰러지면서 별장의 자폭장치를 조심하라는 조언까지 해 준다.
- 켄
사부의 양아들이며, 쿠니오와 닮은 외모를 이용해 쿠니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위장한 녀석. 어릴 때 헤어진 쿠니오의 남동생이라는 암시가 계속 나온다. 난이도만 보면 진정한 최종 보스다. 쿠니오와 리키의 기술 중 선풍각과 마하 펀치를 제외한 모든 기술을 사용하며, 2인 플레이로 좌우에서 다굴을 시도할 경우 후방 방어기술까지 사용한다. 맷집도 모든 보스들 중 최강 수준이고,(선풍각으로 무려 13대를 때려야 죽는다.) 공격 패턴도 사납다. 박치기 공격을 가드하거나 피한 후 후딜을 이용해 필살기를 먹이는 방법을 추천. 그리고 구석에 몰아넣은 후 주먹이 거의 닿을 거리에서 계속 주먹으로 공격하면 의외로 잘 맞는 편이다. 물론 후방 방어 기술의 적절한 사용도 중요하다. 켄을 쓰러뜨리고 나면 갑자기 사부가 나타나 켄을 총으로 쏘아 죽여버린다. 죽어가면서 말한 사실에 의하면, 자신은 쿠니오의 동생이 아니라 그냥 닮은 사람일 뿐이고, 사부가 쿠니오에게 복수하기 위해 자신을 양자로 들인 것이라고 한다. 알고 보면 결국 사부에게 이용당하고 죽었을 뿐인 불쌍한 캐릭터다.
최종 보스로 폭력조직 산와회의 보스. 모든 사건의 원흉. 항상 그렇듯이 총으로 공격하며, 여기에 맞으면 체력이 대략 1/6만 남고 완전히 날아가 버린다. 발차기는 어설퍼보이는 포즈와 달리, 한 방 맞을 때마다 체력의 1/6 정도가 날아간다. 즉, 총 1방 + 발차기 1방으로도 빈사 상태가 된다. 하지만 가드 자세로 몸을 숙이면 총알을 피할 수 있고, 타이밍이 정확하게 맞으면 총알까지 가드가 가능한데다, 가드 대미지 그런거 없다. 그리고 사부는 총을 쏘는 동안은 완전히 무방비고, 쿠니오 혹은 리키와 좌표가 겹쳐있다면 공격 및 방어도 하지 않기 때문에, 이때 마음껏 때리면 된다. 처음에는 총 때문에 좌절스러워 보이겠지만, 익숙해지면 의외로 어렵지 않은 보스다. 맷집도 켄보다 약하다. (선풍각 9방에 쓰러지는 것으로 확인.) 켄은 전용 테마가 있는데, 사부는 최종 보스면서 전용 테마곡도 없고 신지의 테마곡을 쓴다. 그리고 시스템상의 맹점을 이용하면 개그를 연출할 수도 있는데, 아래의 "그 외" 부분을 참고.
여담이지만 보스급 캐릭터들의 맷집 순서는 켄 > 미스즈 1차전 > 류타[25] = 신지 1차전 > '''사부''' > 미스즈 2차전[26] > 킨지 = 조 > 신지 2차전[27] > 다이키 순이다. 맷집 1순위인 켄은 선풍각 13방, 2위인 미스즈는 11방, 3위인 류타는 9방을 때려야 쓰러진다.그리고 쓸데없는 정보기는 하지만, 최종보스 사부를 주먹으로만 팰 경우 '''94방'''에 쓰러진다. 게임 발매년도가 94년이라 일부러 맞춘 것인지는 불명. 최종보스답게 다른 적들에 비해 주먹질에 대한 내성이 좀 있는듯 하니, 사부를 상대할 때는 통상 공격은 봉인하고 필살기로만 상대하는 것이 빠르다.
6. 팁
- 특히 초보자들이 간과하기 쉬운 것이 후방 방어 기술들인데, 이 후방 방어 통상 공격 및 필살기는 매우 중요하다. 이 기술들의 특징은 판정이 사기급으로 좋다는 것. 적의 날아차기든 필살기든 뭐든 웬만한 공격들은 다 씹어버리기 때문에, 적 캐릭터들이 이 쪽으로 달려올 때 후방 방어 기술만 아무거나 하나 내밀면 안전하게 반격할 수 있다. 혹은 대부분 발동이 빠른 기술들이라는 점을 이용해 일부러 적을 공격하는데 쓸 수도 있다. 특히 쿄코의 후방 방어 기술은 공격용으로도 좋다.
- 발차기보다는 주먹질이 리치가 훨씬 길다. 대부분의 적들은 주먹이 겨우 닿을 거리에서 공격을 먹이면 반격하지 않는다. 이는 어려운 보스로 알려진 켄도 마찬가지다. 물론 킨지나 조처럼 주먹질을 뛰어넘는 리치를 가진 보스 캐릭터들은 예외다.
- 이 발차기의 리치 문제는 최종보스인 사부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사부는 일단 플레이어가 일정 거리 이상 접근하면 무조건 발차기를 연속으로 날리는데다, 이 발차기는 한 대만 맞아도 체력의 1/6이 까일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아프지만, 쿠니오&리키의 주먹질보다 리치가 짧다는 약점이 있다. 따라서 쿠니오의 주먹은 닿지만 사부의 발은 닿지 않는 아슬아슬한 거리까지 다가가면 문제 때문에 사부가 제자리에서 무한 헛발질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28] 그리고 쿠니오의 주먹은 닿는 거리니, 가끔 한 번씩 주먹으로 퍽퍽 때려주고, 헛발질 잠시 감상하다 또 한 방 때려주고... 이런 식으로 주먹질만으로 쓰러뜨리는 어처구니없는 짓도 가능하다.[29]
- 게임 시작시에 난이도를 이지, 노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지 모드에서는 적들의 체력이 노멀에 비해 낮고, 쿠니오, 리키의 방어력이 노멀에 비해 높아져 있다.(쿄코와 미사코는 물렁살 그대로) 단, 이지 모드인 경우 끝까지 진행할 수는 없고, 중간에 사부에 의해 빠꾸(...)를 먹는다.
- 보스 캐릭터 중에서 류타, 신지, 조는 이쪽으로 달려올 때 선풍각을 타이밍에 맞춰 날리기를 반복하는 방법으로 쓰러뜨릴 수도 있다. 조에게는 아무렇게나 써도 먹히지만, 류타와 신지는 타이밍이 꽤 어렵다. 류타와 신지의 발차기 역시 판정이 강하기 때문에, 선풍각 정도는 가볍게 뭉개고 들어오기 때문. 하지만 일단 익숙해지면 신지 1차전의 경우 한 마디로 제자리에서 한 발짝도 안 움직인 상태로 클리어할 수도 있다. 신지는 플레이어와 거리가 벌어지면 무조건 달려오는 특성이 있기 때문.
-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구간에서는 양끝 벽에 박으면 플레이어건 적들이건 무조건 죽는다. 이를 피하기 위해 급커브가 나올 때는 반드시 속도를 줄여야 한다.
- 남캐로 졸개들을 상대할 때 쓰러진 졸개를 밟기 위해 방향키를 아래로 하면 갑자기 올라타기 공격을 시도할 때가 많다. 후반으로 가면 졸개들이 올라타기 공격은 죄다 방어하기 때문에, 의외로 꽤 성가신 요소가 된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밟을 때 될 수 있으면 다리 부분을 노리면 된다. 아니면 밟기는 봉인하고 그냥 기상에 맞춰 필살기를 먹이는 것도 좋다.
- 가끔 쿠니오 혹은 리키가 점프 공격을 할 때 상하가 반전되어 뒤집힌 상태로 점프할 때가 있다. 그냥 스프라이트만 뒤집히는 게 아니라, 점프 궤도도 포물선이 아닌 뒤집힌 포물선이 된다. 버그로 추정되기 때문에 별 의미는 없지만, 이렇게 점프하면 점프 궤도 때문에, 사부의 총알도 피할 수 있다.
7. 문제점
패미컴 시절의 학원물 세계관에서 보여준 코믹함을 버리고, 최초의 작품인 열혈경파 세계관의 스토리 완결을 내세운 작품이다. 하지만 이후에는 팬들 사이에서 난해한 평가를 받는 작품. 쿠니오군 시리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후의 게임잡지나 쿠니오 팬사이트에서 열혈 시리즈의 팬들이 시리즈를 정리하며 칭송(?)할 때 유독 꺼려하는 이 작품을 두고 한번쯤 악명을 들어본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국내와 해외를 비롯하여 제대로 출시된 적은 없었다. 일본에선 1994년 4월 29일에 발매되었지만, 국내와 해외에선 이후에 팬들이 이 게임에 내린 평가는 구체적인 정보가 알려지고 리메이크와 에뮬레이터가 나온 이후의 평가임을 감안해야 한다.
- 리플레이할만한 게임적 배려가 부족했던 편이다. 당시에는 괜찮은 게임이었지만 플레이어에게 지속적인 재미를 공급하려고 만든 게임과는 목표가 다르다. 즉, 열혈경파 세계관의 완결작이라는 스토리를 중시한 작품이다. 그러나 스토리가 암울하거나 별로 재미가 없었고,[30] 게임을 할 때마다 길고 늘어지는 컷신들을 보는 것도 단점이 되었다.[31] 게다가 게임의 진행이나 패턴을 설치해놓은 방식이 당시 게임들을 기준으로도 너무 뻔해서 열혈 시리즈의 다른 작품들보다 쉽게 지치는 편이다.
- 쿠니오와 리키에 대한 묘사가 양아치 미화물을 연상시킨다. 특히, 이 게임이 발매된 1990년대부터는 일반적인 대중들도 위화감을 느낄 수 있을 수준으로 구태의연한 미화물의 감성이 종종 튀어나온다. 초반에는 쿠니오가 자신의 열혈고교 지배(?)를 정당화 하는 '나와바리' 의식을 보이는데, 이후의 게임잡지와 팬들은 이 부분을 상당히 많이 비판했다. 쿠니오가 아무리 착하고 정의로운 놈이라지만, 직설적으로 자기가 학교를 '보호'하는 대빵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모습은 현실의 깡패의 모습과 다르지 않은 저렴한 연출이었다. 패미컴 시대의 학원물들은 이런 묘사를 개그 분위기로 퉁쳐서 넘어갈 수 있었지만, 1990년대 이후 불량학생 열풍이 식으면서 후대에는 이런 점들이 까이기 시작했다.[32]
- 진지한 분위기를 추구했지만 오버스러워서 몰입하기 힘든 장면이 종종 섞여 있었다. 소년원에 입소하는 암울한 분위기와 달리 얼핏 코믹한 그림체를 사용한 컷신,[33] 사부가 갑자기 히로인들을 총으로 쏴버리는 장면, 별장에서 뜬금없이 자폭 스위치를 가동하는 장면 등이 있다. 게임 그래픽도 알락달록한 원색인데 오토바이를 타고 발차기를 날리거나 대관람차를 점프로 밟고 이동하는 등 연출이 만화적인 부분이 많아서, '뺑소니 사건' '총격 살인미수' '소년원 탈출' 같은 진지한 스토리 연출과는 괴리감이 크고 이상한 부분들이 있었다. 초대 열혈경파 쿠니오군의 색감을 그대로 사용했다면 한층 낫지 않았을까 싶다.
- 엔딩 전투에서 쿠니오와 리키가 사부와 켄을 간접적으로 죽이는 것처럼 보이는 찜찜한 연출이 있다. 물론 켄은 사부가 죽였고 사부도 결과적으론 자폭했다. 국내 게임잡지에서 정의로운 주인공인 쿠니오와 리키를 '살인범'처럼 보이게 만드는 연출이라며 일본의 게임 시리즈를 소개하는 코너에서 그 인기 있었던 열혈 시리즈의 명목이 일본에서 끊긴 이유라며 이 작품의 소재와 연출들을 까면서 언급하는 경우도 있었다.(...).
- 그밖에도 야쿠자, 일진에 대한 고리타분하고 과장된 묘사들은 이후의 시대에는 괴상하고 촌스러워 보일만한 부분들이 많다. 게다가 아케이드판 열혈경파 세계관의 완결작품을 선언한 탓에, 열혈 시리즈의 스토리를 재활용하게 어렵게 만들었다고 까는 팬들도 많았던 편이다. 실제로 여기서 나온 설정 중에서 핵심적인 요소들은, 다른 작품에 비해서 상당한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등장 캐릭터들의 평판도 나빴던 편이다.
- 하지만 개발자와 팬들은 애증이 남아있었다. 예정과는 달리 제대로 만들어져서 발매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차후에는 이 작품이 시도했던 요소들을 재활용 하기 위한 리메이크 작품이 많이 나온 편이다. 2019년 리버시티 걸즈는 후대의 작품답게, 양쪽의 특징과 캐릭터들을 합쳐서 만들어낸 패러디 게임이다. 또한, 열혈경파 쿠니오군 SP는 초대 쿠니오군을 리메이크 하는 과정에서 이 게임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일부 소재를 순화하여 만들어낸 괜찮은 작품이다. 비록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시리즈의 재활용이 힘들어지는 숙제를 남긴 작품이긴 하지만, 아쉬웠던 개발자들에 의해서 리메이크 작품이 2개나 나오게 된다. 그만큼 열혈 팬과 개발자한테는 애증이 클 작품이다. 물론 지금도 열혈 시리즈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아저씨 팬들은 이 작품이 크게 부족했다는 말이 실감되지 않는 평가를 하는등, 평가가 나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좋은 평가를 하는 측에서도 FC의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나간 다른 후속작에 비해서 쿠니오군의 방향성을 잃어버리게 만들었다는 점을 부정하지는 않는 편이지만...
[1] 이후 지브로 코퍼레이션Givro Corp.로 이름을 바꿨지만 1997년에 망했다.[2] 작품 내에서는 진지하게 묘사하려고 하는데 잘 생각해보면 우스꽝스럽거나 문제적인 요소들이 있는 편이다. 아무래도 1990년대부터는 열혈이나 불량배 문화의 열풍이 식고, 양아치는 멋진 것이 아니라 진지하게 분석하게 되는 시기인데 하필이면 이때 패미컴 시절의 코믹풍이 아닌 일진 미화물의 분위기를 잔뜩 끼얹은 작품이다 보니 지금 보면 상당히 괴랄하다.[3] 다운타운 열혈물어의 쌍둥이 형제가 먼저 아니냐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 쌍둥이 형제의 이름이 "더블 드래곤 형제"인 점을 보면 더블 드래곤 쪽이 먼저다.[4] 원작에서는 단순한 친구였지만 이 작품에서는 쿠니오에게 '형님'이라 부르는 명확한 주종관계.[5] 소년원 복장일 때는 특수기술을 쓸 수 없다.[6] 다운타운 열혈물어의 최종보스였던 야마다 '''다이키'''와 동일인물이 아니냐는 말이 있지만, 걔는 레이호우 학원 소속이고, 레이호우는 본작에서 등장하지도 않는다. 다만 이름 자체는 같기 때문에, 어쩌면 열혈경파 세계관에선 이놈이 맞을 수도 있다. 공교롭게도 테크노스 저팬 몰락 이후 아틀라스에서 발매한 다운타운 열혈물어 EX에서의 야마다는 이쪽 야마다와 똑같이 머리카락이 보라색이다.[7] 학교 짱이라는 의미가 있다. 자세한 것은 쿠니오 항목 참고.[8] 2P 플레이를 감안해서인지 이 시점에서 리키도 특별한 설명 없이 마찬가지로 하나조노 고교의 교복을 되찾으면서 특수 기술을 쓸 수 있게 된다.[9] 왜 다운타운 열혈물어에서 리키의 여친이었던 시마다 마미가 아닌 이유는 공식적으로는 불명이지만, 개발의 주체가 달라서 그런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또한 내부 설정만 봐도 마미가 유약한 여학생인 것과 달리, 쿄코는 격투에 능하다는 차이가 있다. 본격적인 격투물을 위해 캐릭터를 만들어 넣은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설정 충돌은 테크노스 재팬이 도산하고 한참 뒤에 나온 열혈경파 쿠니오군 외전 리버시티 걸즈에서 쿄코와 마미가 대립구도를 이룬 원인이 된다.[10] 이 스테이지 한정이다. 건물이 무너지는 타이밍에 점프를 하지 못하면 공격 판정이 들어가서 대미지를 입고 쓰러진다. 단, 플레이어 한정이며, 적 캐릭터들은 넘어지기만 할 뿐, 대미지는 없 다.[11] 미사코가 발차기를 날리자 쿠니오와 리키가 잠깐이나마 놀라서 입이 벌어지는 게 압권이다.[12] 점프 후 주먹을 누르면 매달릴 수 있다. 이후 신지가 있는 폐창고나 사부의 저택 지하에 있는 다른 구조물들도 마찬가지.[13] 적들을 물리친 후 롤러코스터를 타면 에너지가 전부 회복되니 참고.[14] 참고로 오토바이 전투신의 시속은 200km가 넘는다. 쿠니오도 오토바이로 충돌하면 죽는데, 하물며 오토바이에서 떨어진 사람은 분명 사망일 듯.[15] 참고로 이 둘은 분명히 이름도 있고 대사도 있는 캐릭터들인데, 스탭롤에서는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지못미...[16] 이 게임에서 켄 다음으로 높은 맷집을 자랑한다.[17] 게임 시작시에 이지 모드를 선택했다면 여기서 사부가 총을 쏘는 이벤트로 진행되지 않고, 사부에게 "이지 모드로 온 주제에 까불지 마라."라는 잔소리를 들은 뒤 패스워드 0222를 쳐서 하나조노 고교 앞부터 시작하라는 말과 함께 게임이 종료된다.[18] 파칭코에서 돈을 다 잃어서 집에 못 가게 되었는데, 사부가 와서 자신을 보디가드로 고용했다고 한다. [19] 왜 누명을 씌웠는지 상세한 설명이 없어서 좀 앞뒤가 안 맞아 보이지만, 굳이 말이 되게 설명하자면 사부로부터 쿠니오에게 누명을 씌우지 않으면 해치겠다는 협박을 받고 패닉에 빠졌다가 누명을 씌우는 걸 선택한 듯 하다. 사실 신주쿠의 업소에서 미사코와 쿄코가 사부의 총에 맞았을 때 경악하는 등 최소한의 양심은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20] 이 와중에 사부는 특별출연, 미스즈는 우정출연으로 따로 나온다.[21] 단, 똑같이 회색 옷을 입은 대머리 야쿠자는 맷집이 가장 낮다.[22] 어느 정도 무너지고 나면 더 이상 무너지지 않고 멈춘다.[23] 게임 전반을 통틀어 구덩이는 항구 폐창고에 진입할 때 바닷가와 이 함정 낭떠러지 및 그 직후에 나오는 회전형 발판밖에 없는데, 회전형 발판에선 적들이 등장하지 않고 바닷가는 막다른 길이기 때문에 애초에 적들이 가지 않는다. 그러나 이 함정 낭떠러지는 플레이어가 의도적으로 만드는 거라 돌진 중에 무너뜨리면 인식은 하지만 돌진을 멈추지 못해서 장렬히 뛰어내리는(…) 것이다.[24] 그러나 화면이 스크롤되지 않을 뿐이지 오른쪽 끝에 있는 발판에는 매달릴 수 있기에, 선풍각으로 조를 왼쪽으로 날린 후 맨 오른쪽 발판을 무너뜨렸다가 화면에 가려진 발판에 매달려 조를 낙사시키는 방법도 있다. 이 가려진 발판은 조가 죽기 전에는 1도트 수준이라 올라서면 낙하와 착지를 반복한다. 함정이 떨어질 때 점프하면 조는 동작을 감지하고 멈칫하지만, 이내 발판에 매달리면 공격하려고 달려오다가 그대로 떨어져 죽는다. [25] 초반의 보스인데도 최종보스보다 맷집이 높다.[26] 1차전에 비해 체력이 낮게 나온다. 4대 1이 아닌 2대 1인 점을 감안해 조절한 듯 하다.[27] 폭주족 졸개들을 여러 명 상대한 이후에 만나게 되며, 나올 때도 잡몹 한 명과 같이 나온다는 것을 감안했는지, 1차전에 비해 체력이 낮게 나온다.[28] 사부의 공격 패턴에 따라 나누자면 총 3단계로 나눠지는데, 얼마나 가까우느냐에 따라 (1) 권총 사격, (2) 물러서기, (3) 발차기로 나뉜다. 이 (2)와 (3) 사이에 미묘한 틈이 있어서 발차기가 닿지 않는 것.[29] 다른 보스 캐릭터는 불가능하고, 사부한테만 된다. 예를 들어 류타나 켄 같은 캐릭터들은 그런 애매한 거리에서는 아무 공격을 날리지 않고 가만히 있으며, 신지는 오히려 선제 공격을 해 오기도 하고, 킨지나 조는 리치가 쿠니오보다 길기 때문에, 이런 개그 연출을 내는 것은 불가능하다.[30] 그러나 경파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시리즈의 원점으로 제대로 회귀하면서 타이틀에 가장 걸맞는 작품이 되었다는 평도 있다.[31] 그나마 패스워드를 사용해 특정 구간으로 건너뛸 수는 있지만 컷신 스킵 자체가 없기 때문에 격투 장면만 고르는 알짜 플레이는 절대로 불가능하다.[32] 국산 학원폭력물의 전설인 짱(만화) 역시 비슷하게 초창기에는 하이틴 액션물에 가까웠으나 30권 즈음을 넘어가면서 본격적인 사회비판물에 가까워진다.[33] 도입부에서 소년원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소년원 간판에 눈길을 주는 장면인데, 정작 이 다음에 나오는 히로시와의 면회 장면은 뺑소니 당시 돌아보는 모습과 비슷한 그래픽이라 굉장히 이질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