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
1. 개요
Stage
본래 의미는 연극에서의 무대를 뜻하는 단어다. 한국에서는 탄(彈; 1탄, 2탄, ...), 일본에서는 면(面; 1면, 2면, ...)이라고 하기도 한다.
소설의 3요소로 인물, 사건, 배경을 꼽는데 인물이 캐릭터, 사건이 스토리에 해당한다면 이 스테이지는 바로 '''배경'''에 해당한다. 하지만 게임 종류에 따라서 스테이지가 게임에서 이동하는 구간만을 나타내거나, 그 외의 구간들(이동할 수 없으나 볼 수 있는 뒷배경)을 포함하기도 한다. 후자의 경우는 주로 맵이라고 표현한다.
슈팅 게임 이나 벨트스크롤 액션게임 같은 아케이드 게임 및 대전액션게임에 자주 쓰인다. 하지만 RPG 같은 경우에서는 스테이지란 단어를 거의 쓰지 않는데, 이는 각자의 사건이 벌어지는 무대가 하나의 맵으로 대부분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또한 아케이드라고 해서 반드시 스테이지라는 단어를 "뒷배경"이라는 개념으로 쓰지는 않는다.
즉 스테이지란 단어는 넓게는 플레이어가 클리어해야 하는 한 챕터 전체(보스/사건(이벤트)/배경 전부)를 이야기하며, 좁게는 단순히 그 상황들이 발생하는 무대나 그 틀만을 뜻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그 중간에 애매하게 걸치는, 즉 일반적인 배경이지만 게임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예 : 링아웃이 적용되는 대전액션게임).
특히 메탈슬러그 시리즈를 비롯한 점수가 중요시되는 경우 점수 요소를 비롯한 여러가지가 숨겨져 있기도 하다.
캐릭터와 더불어 시각적인 요소인 만큼 그래픽이 허락하는 내에서 최대의 효과를 봐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덕분에 캐릭터만큼은 아니지만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냐에 따라 예술이 되기도 하고 졸작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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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이런 거. 위는 사무라이 쇼다운 시리즈, 아래는 가로우 마크 오브 더 울브스.
물론 매번 다르게 하기엔 낭비가 심해서 우려먹기를 시전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그러나 지나치게 시전할 경우 대차게 욕을 들어먹을 수 있다. 좋은 예가 바로 '''메탈슬러그 4.''' 특정 스테이지와 보스전의 경우 후속작이 아니라 DLC/확장팩으로 보이는 수준이다.
2. 구성물
2.1. 이스터 에그의 예시
- 히든 스테이지. 애초에 숨겨 놓은 요소인 만큼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KOF 시리즈의 경우 예전 시리즈의 캐릭터들이 카메오처럼 종종 등장하기도 한다. 때문에 KOF의 팬인 경우 이런 요소를 찾는 것도 하나의 재미. 주로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용호의권 시리즈와 재등장하지 못한 KOF의 캐릭터들 다수, 그리고 바로 이 분.
- SNK에서 만든 캐릭터인 G-맨틀(G-Mantle). 모티브는 브이 포 벤데타의 브이. 조종할 수 있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네오지오 시절에 장르를 불문하고 배경에서 종종 등장한다. G-맨틀의 등장 부분 모음.
- 스카이로드의 경우 마지막 탄의 후반부의 발판이 HI THERE!라고 만들어져 있다. 항목 참고.
3. 호칭
게임의 스토리나 배경이 무엇이냐에 따라 스테이지의 명칭도 바뀐다.
혹은 표현을 위해 스테이지에 따라 부제가 붙기도 한다.
- 나이츠 오브 더 라운드 - 왕궁에서의 축제, 이상한 나라의 기사들
- 삼국전기 - 정군산전투 등등
4. 기타 등등
- 대전격투게임의 경우 스테이지가 모여서 또 하나의 스테이지를 이루기도 한다. 좋은 예가 바로 사우스 타운.
다른 경우로 스테이지 하나에 다른 버전이 있기도 한다. 계절이 바뀌거나, 시간대(낮-오후-밤)가 바뀐다든가. 팔레트 스왑이라고 까이기도 하지만 단순히 색감을 넘어서 곳곳에 있는 작은 요소들이 바뀌기 때문에 그렇게 비난받을 요소는 되지 않는다.
- 대전격투게임, 특히 SNK의 KOF 시리즈는 시리즈마다 회사에서 만든 캐릭터들이 카메오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KOF 94에서는 아랑전설과 용호의권 인물들이 등장하며, KOF 2002에서도 배경을 자세히 보면 숱한 카메오들이 등장한다.
- 대전격투게임의 스테이지의 경우 구경꾼들이 항시 대기하고 있다.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시간대나 계절이 바뀌고도 계속 관람하는 걸 보면 쫓아다니면서 보는 모양(…).
- 게이머의 실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흔히 말하는 나 이 게임 몇 탄까지 가봤는데가 대표적. 하지만 스테이지 개념이 중요하지 않은 게임이라면 얄짤없다. 철권 시리즈 같은 격투 게임이라든가.
- 타임 크라이시스 시리즈 같은 경우는 한 스테이지가 세 개의 파트로 나뉘어 있어서(즉 실제 구성은 스테이지 3개=파트 1(1부)), 스테이지란 명칭과 실제 스테이지가 부합하지 않는 상황도 있다.
5. 참고 사이트
- NEOGEO 포럼, 대전격투게임 배경 스레드 - 격투게임들의 배경에 대해 논의하는 스레드. 사실 아래의 사이트에서 링크된 것들이 많으니 굳이 들를 필요는 없다.
- SNK 위키 - 게임 항목들로 찾아서 들어가면 해당 게임의 배경들이 GIF로 이루어져 있다. 물론 없는 경우도 있으며, KOF 같이 매 스테이지마다 배경이 미묘하게 바뀌는 경우는 각 스테이지별로 하나씩밖에 없다.
- 격투게임 배경 50가지 선정(트위스티드시퍼) - 전체 목록(125개)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