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칸센 E6계 전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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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개요
JR 히가시니혼에서 운행하는 미니 신칸센 차량.
아키타 신칸센의 2세대 차량으로 도호쿠 신칸센 구간에서 최고 속도 320km/h 운전을 위해 개발 된 차량으로, 2013년 3월 16일 의 다이어 개정에서 "슈퍼 코마치"라는 이름으로 운행을 시작하면서 E5계와 병결하여 300km/h로 운행을 시작하였다.
2014년 3월 15일의 다이어 개정으로 아키타 신칸센의 모든 E3계를 대체하면서 슈퍼 코마치에서 슈퍼를 떼고 코마치로 운용되고 있으며, 다이어 개정을 통해 320km/h로 증속하였다. E5계·H5계 와 병결 운용하여 야마비코, 나스노에도 투입되고있다.
2. 차량 스펙
도호쿠 신칸센에서 신칸센 E5계 전동차가 300km/h의 속도로 영업운전을 하고 있었으나, E5계가 하야테나 야마비코로 투입되는 경우 미니 신칸센 차량인 신칸센 E3계 전동차와 병결을 하게 되는데, E3계의 최고 속도는 275km/h에 불과해서 E5계가 제속도를 못내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JR 동일본은 E6계를 개발하여 320km/h의 속도로 E5+E6 병결 운행을 하고 있다. 이외 E3의 차량 수명도 14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교체해야 할 신형 차량을 제조할 필요성이 있기도 했다.
양산 차량은 7량 편성으로 모터카가 5량, 무동력차량이 2량이며, [4] VVVF 인버터는 E5•H5계와 동일하게 도시바, 히타치, 미쓰비시제 3사 제품이 탑재되어 있다. 기존의 E3계가 6량 1편성인데 반해 이 녀석이 7량 1편성인 이유는 별것 없다. E3계는 로즈 노즈 타입(6m), E6계는 롱 노즈 타입(13m)이다. 당연히 같은 량으로 편성하면 좌석이 적어지므로 1량을 추가. 양산 차량의 편성기호는 'Z'편성으로, 2010년 6월에 시험용으로 도입된 양산 선행 편성은 S12편성을 부여받고 신칸센 종합 차량센터에 소속되며, 나머지 Z편성(Z2편성을 시작으로 도입되는 순서대로 번호가 부여)들은 아키타 차량센터에 소속되지만 운용 상 차이는 없다.
하야부사로 운행되는 신칸센 E5계 전동차와의 연결을 위해 11호차에는 자동연결기와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덮개가 설치되어있다. 하지만 평소에 연결할 일이 없는 17호차 쪽의 연결기는 자동연결기가 아니며, 덮개도 고정식이라 자동으로 열리지 않는다.
팬터그래프는 12호차와 16호차에 장착되어 있으며 진행방향 후부 쪽 1개만 올린다. 이외에도 E5계와 더불어 고속주행을 위하여
전 편성에 소음 최소화를 위한 차음판이 부착되어있다.
E6계가 E5계를 베이스로 해서 개발한 차량인 만큼[5] , E5계에 들어가 있는 설비는 거의 다 들어가 있다. 단지, 재래선 규격에 맞추기 위해 작아지고, 보조 스텝을 만드는 등의 차이점이 있으며, E5계·E7계에 있는 그랑 클라스 또한 설치되어 있지 않다. 디자인은 페라리의 디자이너로 알려진 오쿠야마 키요유키[6] 가 감수하였으며, 차체 틸팅장치의 도움으로 반경 4,000m의 커브에서도 최고속도인 320km/h로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단, 틸팅 기능은 재래선 구간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신칸센규격 구간 내에서 최고속도 320km/h, 기동가속도 1.71km/h/s, 아키타 신칸센 구간인 재래선 구간에서는 최고속도 130km/h, 기동가속도 2.0km/h/s로 주행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차량 하부의 기기 재배치 및 방음재 추가, 기존의 E5계에서는 그란 클래스에만 적용되었던 풀 액티브 서스펜션이 전 차량에 도입되는 등 전체적으로 승차감 향상에 많은 신경을 썼다.
3. 운용
2013년 3월 16일의 다이어 개정부터 아키타 신칸센 슈퍼 코마치호로 투입되었으며, 2014년 3월 15일 다이어 개정으로 아키타 신칸센에서 E3계를 완전히 대체하고 E5계와 320km/h 로 증속하여 운행되고 있다. 이를 위해 풀 액티브 서스펜션을 이용한 틸팅 기능이 갖춰져 있다.
2013년 1월 21일에는 언론 시승회가 있었다. 이후 26일에는 일반인 시승회가 실시되었으며 3월 26일 첫 운행을 시작하였다. 2013년 기준 슈퍼 코마치는 4왕복이 운행되고 있으며 누가 JR돈일본 아니랄까봐 무서운 속도로 E3계를 치환하여 코마치에도 투입하고 있다. 다만 JR의 대규모 시간표 개정은 수시로 하는 것이 아니라 1년에 1번 정도 이루어지다 보니 코마치에 투입된 E6계는 E3계 시각표와 동일하게 운행하고 있다. 2013년 9월 28일자로 다시 시간표 개정이 실시되어, 기존의 코마치호를 3왕복 대체하여 매일 정기열차 기준으로 슈퍼 코마치가 7왕복, 코마치가 8왕복 (그 중 E6계로 3왕복이 운행된다)으로 운행하게 된다. 이 시점에 투입되는 E6계 편성은 총 13편성이 되며, 일부는 E5계와 병결된 상태로 코마치 외에도 토호쿠 신칸센 내의 야마비코, 나스노 호로도 운행되며, 모리오카에서 발착하는 하야부사의 병결 편성으로도 운행되고 있다. 2013년 10월 이후에도 매달 1-2편성 정도의 추세로 도입되어 2014년 봄 현재 24편성이 도입되었다.
2014년 3월 15일의 시간표 개정에서 E3계를 모두 대체하여 투입되며, 이에 따라 '슈퍼 코마치'에서 '슈퍼'를 떼고 '코마치'호로 하야부사호와 함께 320km/h로 운용되고 있다.
4. 갑종회송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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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JR히가시니혼은 E5계등 새로 제작한 풀 사이즈 신칸센 차량을 육로보다는 주로 해상운송을 통해 센다이의 차량기지로 운송해 왔다. 이는 신칸센 차량의 크기가 재래선의 차량한계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대차를 바꿔 끼운다 해도 재래선을 운행할 경우 차량에 손상이 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E6계는 차체가 재래선 규격에 맞춰 제작되었기 때문에(왜인지는 미니 신칸센 문서를 참조) 위 사진과 같이 대차만 협궤용으로 갈아끼우면 재래선을 문제 없이 달릴 수 있다. 물론 영업운전시에는 시행하지 않고, 갑종회송시에 이런 식으로 운송하는 정도로만 시행한다.
여담으로 JR도카이나 JR니시니혼의 신칸센 차량은 주로 육로를 통해 운송한다. 차량 제작공장이 차량기지와 비교적 가까워 차량으로 운송해도 될 정도이기 때문. 실제로 '모두의 철도'라는 방송에서 N700계 차량의 제작과정을 방송한 적이 있었는데, 토요카와에 있는 제작공장에서 하마마츠에 있는 JR도카이의 차량기지까지 트레일러로 운송하는 장면이 있었다.
5. 그 외
- 겨울철 혹한기때 대차가 얼어버리는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오카마역에 설치되어 있는 융설 설비에서 대차에 온수를 정기적으로 분사한다.
E6계 데뷔 기념 CM
- 2014년 로렐상을 수상했다.
6. 관련 문서
[1] DS-ATC 작동불능시 대용폐색시스템으로 사용한다. 이 경우 제한속도가 110으로 제한된다.[2] 아키타 신칸센 모리오카~오마가리~아키타 한정[3] 차체와 대차 프레임을 토션바 로 연결하여 대차의 사행동을 억제한다고 한다.[4] 선두칸인 11호차부터 Mc-T-M-M-M-T-Mc 구조인데 동력칸인 11호차가 그린샤고 뒤의 무동력칸이 일반석인 특이한 구조를 하고 있다.[5] 정확하게는 E5의 베이스차량인 FASTECH 360 S와 같이 FASTECH 360 Z를 같이 개발, 이 차량을 베이스로 개발되었다.[6] 켄 오쿠야마로도 알려져 있다.[7] 사실 이런 일이 처음 있는 건 아닌데, 과거 E3계 또한 오우 본선에서 C11형 증기 기관차와 함께 달렸던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