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관 트루하트

 

1. 개요
2. 상세
2.1. 강화된 영웅 능력
2.1.1. 전사
2.1.2. 주술사
2.1.3. 도적
2.1.4. 성기사
2.1.5. 사냥꾼
2.1.6. 드루이드
2.1.7. 흑마법사
2.1.8. 마법사
2.1.9. 사제
2.1.10. 악마사냥꾼
2.2. 총평
3. 여담


1. 개요


'''한글명'''
심판관 트루하트
[image]
'''영문명'''
Justicar Trueheart
'''카드 세트'''
대 마상시합
'''카드 종류'''
하수인
'''등급'''
전설
'''직업 제한'''
공용
'''종족'''
-
'''황금 카드'''
제작 또는 카드팩
'''비용'''
6
'''공격력'''
6
'''생명력'''
3
'''효과'''
'''전투의 함성:''' 내 기본 영웅 능력을 강화합니다.
'''플레이버 텍스트'''
영웅 능력에 반짝거리는 가루를 뿌리고 광을 내면 됩니다.
''(It's like putting racing stripes and a giant spoiler on your hero power.)''

소환: 영웅이여! 대 마상시합에 온 걸 환영합니다! ''(Welcome to the Grand Tournament, Champion!)''

공격: 실격! ''(Disqualified!)''

성우는 구민선.
소환 시 BGM은 용사의 시험장의 2번 테마곡이다. 8초부터.
[image]
  • 사제: 치유. 생명력을 4 회복시킵니다.
  • 도적: 독 묻은 단검. 2/2 무기를 장착합니다.
  • 주술사: 토템 지배. 내가 원하는 토템을 하나 소환합니다.(중복 가능)
  • 흑마법사: 영혼 전환. 카드를 한 장 뽑습니다.(생명력 소모 없음)
  • 전사: 방어도 상승! 방어도를 4 얻습니다.
  • 성기사: 은빛 성기사단. 1/1 은빛 성기사단 신병을 2명 소환합니다.
  • 마법사: 강화된 화염 작렬. 피해를 2 줍니다.
  • 사냥꾼: 쇠뇌 사격. 적 영웅에게 피해를 3 줍니다.
  • 드루이드: 흉포한 변신. 방어도+2, 이번 턴에만 공격력 +2.
  • 악마사냥꾼: 악마의 이빨. 내 영웅이 이번 턴에 공격력을 +2 얻습니다.

2. 상세


대 마상시합 공용 전설 카드. 와우에서 마상시합장에 주둔하는 은빛십자군 부대의 대장격 NPC인 마리엘 트루하트. 하수인 카드로 내면 전투의 함성 효과를 통해 게임 동안 '''영구적으로''' 직업별 영웅 능력이 바뀐다. 하스스톤 최초로 각 직업에 따라 효과가 다른 카드. 내 직업의 영웅능력을 강화시켜 주는 것이 아니라, '''내 기본 영웅 능력'''을 강화된 효과의 영웅 능력으로 바꿔주는 효과이므로 어둠의 형상이나 충전된 망치, 자락서스, 라그나로스 등으로 기본 영능이 아닐 때는 효과가 없고, 공연장 주문탐식자나 핀리 므르글턴으로 다른 직업의 기본 영웅 능력을 가진 상태라면 그 영웅 능력의 강화판으로 바뀐다. 또는 이미 강화된 적의 영능을 주문탐식자로 가져올 수 있다. 어둠의 형상과 마찬가지로 카드 사용시 영능이 바뀌어 다시 사용할 수 있으므로 10코스트로 '영능→트루하트→영능' , 일명 '''영트영''' 콤보가 가능하다.
다만 영웅 능력의 강화 자체는 유용한 효과이지만, 코스트 대비 공체합이 심히 좋지 못해서 직업에 따라 호불호가 갈린다. 사제의 어둠의 형상과 같은 단점을 공유한다. 어형보다는 그래도 하수인이라 낫지만 트루하트 역시 6코스트로 내는 6/3 하수인이라 어지간히 우세한 상황이 아니면 다음 턴이 오기 전에 쉽게 정리 당하고 필드를 내주기 십상이다. 영능 강화를 통해서 이득을 볼 때까지 버틸 수 있느냐가 문제.

2.1. 강화된 영웅 능력


대부분의 강화된 영웅 능력은 대략 1코스트 카드의 가치를 지니게 된다.[1] 예외가 있다면 무작위성을 제거했을 뿐 토템은 강화 전 그대로인 주술사와 기본 코스트가 1이기에 0.5코스트 정도로 가치가 낮게 책정된 악마사냥꾼 정도.

2.1.1. 전사


[image]
'''영웅 능력''': 방어도 상승! - 방어도를 '''+4''' 얻습니다.
전사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방어도 증가 영능을 더 강하게 해준다. 전사의 방어도는 생명력과 상관없이 누적되므로 사제와 달리 피해를 입지 않은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적립하는 것이 가능하다. 강타, 방패 막기 등 방어도를 상승시키는 카드들과 함께하면 강철의 맷집을 자랑하게 된다. 당연하지만 방어도가 잘 쌓이면 쌓일수록 필드전에 부담 없이 뛰어들 수 있고, 방패 밀쳐내기 카드의 활용폭도 넓어지고 애초에 지갑덱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비싼 전설 하수인들을 줄줄이 기용하는 컨트롤 전사 덱의 특성상 기용하지 않는 덱이 드문 반필수 하수인이다. 방밀덱의 영원한 6코스트 1순위 하수인 가운데 하나.
탈진전까지 갈 경우, 7 * 4 = 28 방어도이므로 무려 7턴간의 탈진 피해를 매 턴 영웅 능력을 쓰는 것만으로도 생명력 피해 없이 버틸 수 있다. 물론 8턴 이후부터는 탈진뎀을 영능만으로 커버하기 힘들겠지만 '''보통 그 때쯤이면 어지간해선 상대도 핸드파괴 계열 덱이 아닌 이상 탈진 상태이다.''' 핸드파괴덱, 버티기덱 등에 대처하는 능력이 뚜렷이 강해짐으로써 방밀덱은 후반을 넘어 최후반까지 넘겨다볼 수 있는 힘을 갖추게 되었다. 게다가 방어도는 알렉스트라자의 영향도 받지 않으니 냉법 대처력까지 높일 수 있다. 트루하트 카드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직업.
그리고 도끼, 방패 막기를 비롯해 전사가 일반적으로 후반을 바라보는 컨트롤 덱임에도 불구하고 초반 위주의 덱들 상대로 비등한, 혹은 우위를 잡게 해주는 카드이다. 꾸역꾸역 무기로 찍고 난투로 쓸면서 버티다가, 8턴 트루하트 + 영능, 혹은 10턴 영능 - 트루하트 - 영능이 나오면, 냥꾼이나 흑마를 비롯한 위니덱들은 그 이후로 손이 아무리 잘 풀려도 어지간해서는 전사의 철갑 방어도를 뚫을 수 없게 된다. 이후 탐험가 연맹에서 엘리스 스타시커가 등장하면서 이 장점은 더욱 부각되어 방밀전사를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엄청난 방어도를 뚫는 동시에 매 턴마다 튀어나오는 전설들을 막아내지 못하면 십중팔구 게임이 터지게 된다. 황금 원숭이가 등장하면 차라리 항복하는 편이 더 좋을 정도.
이렇듯 방밀전사 필수 하수인임에도 불구하고 가젯잔 메타에선 완전히 몰락했다. 역대 최고의 명치 파괴 속도를 자랑하는 해적덱의 등장으로 트루하트가 나오는 6턴 이전에 명치가 터져나가는 일이 부지기수가 된 것이 첫 번째 이유고, 아무리 방어도를 쌓아 탈진에 대비해도 '''탈진이 절대 오지 않고, 점점 강해지는 비취 우상 드루이드'''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방밀 자체가 아예 등장하지 않는 경우가 부지기수고, 혹시 방밀을 굴리더라도 트루하트를 빼고 방어구 제작자나 뒷골목 방어구 제작자를 넣는다.
방밀전사가 아닌 경우는 다소 애매하다. 지뢰전사는 애초에 그 뿌리가 방밀전사라서 필수고, 주요 카드를 손에 빠르게 쥐는 게 중요한 손놈전사, 게임을 절대 길게 보지 않고 빠르게 명치를 쳐야 하는 무기/명치 전사나 템포 전사 계열의 덱들은 방어적인 전사의 영웅능력이 별 도움이 안되기 때문에 그 자리에 핀리 므르글턴 경을 채용하여 흑마 영능이나 법사 영능을 뽑아 쓰느라 자연히 트루하트는 쓰지 않게 된다.

2.1.2. 주술사


[image]
'''영웅 능력''': 토템 지배 - 내가 '''원하는''' 토템을 하나 소환합니다.
토템 중 하나가 무작위로 소환되는지라 트롤링의 가능성이 있던 영능에서 무작위성을 제거하였다. 필요한 토템을 선택할 수 있으니 영능을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중복 소환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2]
기존 영능과 동일한 스펙의 토템이 나오기에 강화 성능은 전 직업중 가장 약체로 평가된다. 소환되는 토템들의 무작위성을 제거한 것까지는 좋았지만, 선택한 토템이 겨우 0코스트급 능력만을 가진다. 단순 계산으로 평균 1~2코스트급 능력을 갖게되는 타 직업에 비교해보면 비교하기 슬플정도로 너무나도 초라한 성능이다. 게다가 영능 강화 시기는 보통 후반부이며 그 때의 토템은 그냥 잡몹일 뿐. 자세히 살펴보면 치유 토템의 경우 중복 소환시 치유량이 많아져 좋을것 같지만 영능 강화시기는 후반 이후이므로 묵직한 하수인끼리 서로 일격에 상대 하수인을 잡아먹는 필드전을 치르는 후반 상황에는 큰 영향력을 끼치기가 어렵다. 또한 불타는 토템의 경우에는 1/1 신병과 동일한 능력이라 의미가 없다.[3] 그나마 주문력 뻥튀기의 천벌의 토템과 명치보호용 돌발톱 토템을 여러장 깔 수 있다는 것은 좋지만 결국 강화 전 스펙과 동일한 0/2의 공체는 광역기 한방이면 쉽게 쓸려나갈 뿐이니 강화 영능 중에서 거품이 가장 빠르게 빠진 케이스. 토템 자체의 성능이 강화되지 않는다면 차라리 랜덤성을 유지하면서 활력의 토템이나 마나 해일 토템[4] 등 기존 영능으로 뽑아내지 못하는 토템도 소환할 수 있게 하거나 랜덤 2가지 종류의 토템을 한번에 소환할 수 있게 하는게 타 직업 대비 밸런스상 비슷하게 된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결국 트루하트 쓰랄로 전설을 찍는 사람이 나왔다. 해당 플레이어는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에서 기계냥꾼, 클래식 주술사 등 비주류 덱을 채용해서 좋은 성적을 거둔 Wissoul 김현일이다.
야생에서 실제로 티어가 높지는 않더라도 바쿠를 활용한 홀수 주술사가 존재한다. 계속해서 천벌의 토템을 뽑으면서 비전 감시자로 필드를 잡고, 주문력을 활용한 번 스펠로 게임을 끝내는 형태다.
만약 도적이 핀리와 트루하트를 통해 강화된 주술사 영웅 능력을 쓴다면, 영웅능력이 연계를 발동시키는 버그가 있었다. 이 버그로 애드윈 벤클리프의 능력치를 키울 수도 있었다. 역병의 드루이드 말퓨리온의 선택효과에도 같이 있던 문제였으나, 2017년 10월 18일 패치를 통해 수정.

2.1.3. 도적


[image]
[image]
'''영웅 능력''': 독 묻은 단검 - '''2'''/2 무기를 장착합니다.
무기의 공격력이 2로 올라가서 기본 영능의 무기일 경우 맹독 같은 무기 강화 카드를 써야 잡을 수 있는 체 2 하수인들을 영능만으로 잡을 수 있게 된다.
트루하트가 정규전엔 있던 시절엔 도적은 무기 공격력을 강화할 수단이 매우 풍부한 편이라 굳이 영능 강화가 절실하지 않다 여겨졌다. 6코스트 이후의 후반전에 기본 영능이 강화된다고 한들 뚜렷한 이득을 보기가 힘들고, 영능 공격력 증가를 믿고 필드전에 뛰어들기에는 도적 본체의 내구력이 형편없는 편에 속한다. 그런 용도라면 차라리 2방어도 + 1턴간 공격력 2를 얻는 드루이드가 나을 정도. 무엇보다 트루하트의 6/3은 도적의 고단한 필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스탯이다.
그래서 당시에는 쓰이지 않던 강화 영웅 능력인데, 마녀숲에서 등장한 달을 삼킨 구렁이 바쿠가 조건을 만족하면 개전 시 영능을 강화시켜주어 보다 빠른 시간대에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이른 타이밍에 강화 영능을 사용하는 것은 제법 괜찮다는 것이 발견되어, 이를 이용한 어그로 도적 덱이 주류로 자리잡았다.

2.1.4. 성기사


[image]
[image]
'''영웅 능력''': 은빛 성기사단 - 1/1 은빛 성기사단 신병을 '''2명''' 소환합니다.
코스트 대비 효율만 보면 드루이드의 1코스트 카드 살아있는 뿌리의 하위호환이다. 여기에 신병 하나 더 얹고 1/4 뿅망치 하나 얹어준게 3코 병력 소집. 하지만 이건 카드 소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영능'이고, 핸드가 말라가는 후반부에 하수인을 둘 깔아놓을 수 있는 것은 확실한 장점이다. 병력 소집 없이 사용하기 애매한 병참장교를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단검 곡예사와 연계하여 2의 피해도 줄 수 있다. 탈진전을 전제로 영능만 쓴다고 하면 다른 직업의 영능으로는 두 마리나 소환되는 신병들을 모두 처리하기 힘들다. 성기사 영능의 신병 2마리를 카운터칠 수 있는 영능은 스컬지군주 가로쉬의 소용돌이뿐이다.
어그로 성기사나 파마 기사는 거의 쓰지 않고,[5] 주로 미드레인지 성기사가 사용한다. 소환한 후에는 필드에 신병이 마를 일이 없어지기 때문에 보통 병참장교 1~2장과 같이 채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병참이 야생으로 떨어졌다. 고신속의 힐기사는 후반을 바라보는 덱이라 채용할만하다. 특히 힐기사가 상성상 불리한 방밀 상대로 오히려 상성을 유리하게 해주는 결전병기가 되기도 한다.
이후 운고로에서 대폭 강화된 신병 주축의 속칭 논산기사에서 컨덱을 자주 만난다면 넣어볼만한 카드가 되었다.[6]
마녀숲 이후 달을 삼킨 구렁이 바쿠의 효과로 영웅능력 강화를 일찍 노릴 수 있게 되어, 초반부터 신병의 압박적인 개체 수와 레벨업! 같은 신병 강화 버프를 추가로 이용한 어그로 성기사인 홀수 성기사가 유행하게 되었다. 하지만 18.12.20 패치 이후 레벨업! 이 6코스트로 비용이 1증가하며 홀수 성기사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줄 알았지만 점유율만 이전보다 줄었을 뿐 여전히 강력한 덱으로 남아 있다.

2.1.5. 사냥꾼


[image]
'''영웅 능력''': 쇠뇌 사격 - 적 영웅에게 피해를 '''3''' 줍니다.
그냥 영능의 딜 능력을 1 더해준 심플한 효과. 시도때도 없이 쓰는 영능이 강화되어 나쁠 것은 없지만, 트루하트를 덱에 넣어서 이득을 보기가 쉽지 않다. 매턴 영능을 사용한다고 가정한다면 1턴당 1의 피해를 이득보는 셈인데, 돌냥은 늘어난 피해량으로 딱히 이득을 보기 전에 승부를 끝내야 하니 별 의미가 없다. 미드레인지 냥꾼의 경우에도 필드 장악력이 강한 사바나 사자를 트루하트 대신 까는 편이 훨씬 낫다. 설상가상으로 야수덱에는 종족값이 없어 들어가기에 눈치가 보인다. 6턴 이후의 킬각 승부에서 1~3 정도의 미묘한 부족분을 보충하는 정도의 효과가 기대할 수 있는 전부이다. 등급전에서 쓰는 냥꾼을 만나면 존경심을 가지도록 하자.
여담으로 수치값이 무의미한 흑마법사, 주술사를 제외하면 혼자서만 영웅 능력이 2배가 되지 않는데, 아무래도 영웅딜에 직접 관여하는 능력이 2배가 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여긴 모양이다. 트루하트로 강화된 능력치는 단순히 기존 영능의 2배라는 수치에 의해 정해진 것이 아닌, 각종 직업들의 1코스트 주문과 비슷한 효율을 내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분석이 존재한다. 드루이드의 강화영능이 1코스트 할퀴기, 성기사 강화영능이 길잃은 신병들, 마법사 강화영능이 신비한 사격과 대응된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사악한 일격과 대응되는 사냥꾼 강화영능은 3의 피해량이여야 한다는 것. 하지만 사제의 영능인 치유에 대응되는 1코스트 주문인 순간 치유의 5힐은 너무하다고 생각했는지 4힐로 되었다. 혹은 그냥 단순히 4딜이라면 상대에게 힐카드가 없을 땐 영능만 꾸준히 써도 게임이 끝나버리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도적과 마찬가지로 트루하트로는 별로지만, 달을 삼킨 구렁이 바쿠의 개전 효과로 쓰면 게임 시작부터 영웅 능력이 명치 3딜이 된다. 그래서 홀수 카드만 넣고 명치를 달리는 돌냥이 부활했다...가 언제나 그렇듯이 3일 천하였을 뿐 몰락했다.

2.1.6. 드루이드


[image]
'''영웅 능력''': 흉포한 변신 - 방어도 '''+2'''. 이번 턴에만 공격력 '''+2'''.
기존 영능에서 수치값만 2배로 올렸다. 자체 성능은 나쁘지 않지만 드루이드는 영능 의존도가 별로 높지 않아 굳이 6코에 필드에 별로 도움이 안되는 트루하트를 내면서까지 강화할 필요를 못 느낀다.
굳이 능력을 강화하여 중반 필드싸움에 개입하려 한다면 코스트도 낮고 공체합도 좀 더 높은 흉포한 전투원을 쓰는 것이 좀 더 낫다. 아예 극후반을 내다보는 탈진덱이라면 그냥 대지의 비늘을 넣으면 된다.
역병의 드루이드 말퓨리온이 나오면서 더욱 쓸 일이 없어졌다.

2.1.7. 흑마법사


[image]
'''영웅 능력''': '''영혼''' 전환 - 카드를 한 장 뽑습니다.
기존 영능에서 내가 피해를 입는 부작용 효과를 없앴다. 피해를 받지 않으니 생명력을 빡세게 관리하면서 눈치 볼 필요가 없어진 셈. 드로우가 중요한 하스스톤에서 체력 소모 없이 2코만으로 드로우를 할 수 있는건 확실한 장점.
문제는 이 영능이 흑마법사에게 들어갔다는 것이다. 흑마는 영웅의 생명력을 깎아야 이득을 보는 카드들이 많은데 영능을 강화하면 이것들을 모두 포기해야 한다. 또 트루하트는 후반을 바라보고 채용하는 카드라 드로우를 계속 하다가 탈진을 보기 쉬워지는 흑마 입장에서는 영능 강화로 얻는 이득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차라리 같은 피해량, 혹은 피해량을 늘려서라도 2장 드로우를 해줬다면 더 좋았을텐데…
결정적으로, 공짜 드로우를 원한다면 필드 장악과 본체 보호도 되는 '''말가니스'''를 쓰면 되고, 영능 자체의 한계를 극복하고 싶다면 괴수급 하수인을 꾸역꾸역 찍어낼 수 있는데 최고급 무기까지 제공하는 '''군주 자락서스'''나 일발 역전을 노릴 수 있는 핏빛약탈자 굴단을 쓰면 된다. 한 마디로 흑마법사는 트루하트의 대체재가 풍부한 것.

2.1.8. 마법사


[image]
'''영웅 능력''': 강화된 화염 작렬 - 피해를 '''2''' 줍니다.
기존 영능으로 처리하기 힘든 생명력 2 하수인 처치가 쉬워진다. 상대방의 명치를 노릴 경우 사냥꾼 영능처럼 활용하는 것도 가능. 하지만 냉법은 버티기 카드를 쓰면서 카드 모으느라, 기법과 템포법은 필드 늘리느라 6코스트에 이 카드를 쓸 필요성이 적고, 무엇보다 마법사는 불기둥의 존재로 인해 후반 필드 장악에 영능을 쓸 필요가 적어 잘 쓰지 않는다.
마법사의 경우 불안정한 차원문에서 트루하트가 나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심심찮게 보이기는 한다. 이 경우 차원문 효과로 빠르게 나오는데다가 생각보다 아파서 꽤 강력하다.
라스타칸의 대난투 확장팩에서 '영웅능력 마법사'를 밀어주는 듯한 카드들이 공개되었는데, 특히 용매 잔알라이의 조건 충족에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기에 앞으로 더 자주 사용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2.1.9. 사제


[image]
'''영웅 능력''': 치유 - 생명력을 '''4''' 회복합니다.
전사와 마찬가지로 버티기 좀 더 좋게 만들어 주는 카드. 방어도와 달리 생명력은 최대 제한이 있으므로 전사처럼 괴물같이 버티는 용도보다는 하수인에도 사용을 겸하는 형태가 좋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힐을 4나 받을 정도로 하수인의 체력이 많지 않아, 확정적으로 방어도 4를 올리는 전사에 비해 온전한 효율을 뽑아내기 힘들다. 당연하지만 강화된 영능 또한 아키나이 영혼사제나 벨렌의 능력을 적용받는다.
용사제 덱에서는 필드를 빡빡하게 밀어붙이는 것이 중요하므로 6코스트에서 장악력이 나쁜 트루하트를 쓸 이유는 없다. 거기다 사제의 강화된 영능은 아키나이까지 조합해야 더 힘이 발휘되는데 용사제 덱이 워낙 빡빡하고 시너지가 매우 중요한 탓에 아키나이까지 넣을 여유가 없다. 하지만 아키나이, 벨렌을 집어넣는 컨트롤 사제의 경우 유사시 8힐 or 8딜을 2코스트 영능만으로 집어넣을 수 있기 때문에 채용률이 나쁘지 않다. 벨렌이 없다 해도 2코스트 4딜 or 4힐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 탈진전에 강력한 것은 물론, 당장 검귀 + 힐로 튀어나오는 4/7의 압박은 절대 무시할 수 없다.
암흑 사제의 경우 형상과 트루하트가 연계되지 않고, 굳이 트루하트를 쓰지 않아도 어둠의 형상 카드 자체에 비슷한 영능 강화가 붙어있기에 보통은 고려되지 않는다.
컨트롤 사제의 경우는 이미 정석 카드로 자리잡았다. +4라는 막강한 치유 효과는 필드전에도 탈진전에도 큰 도움이 된다.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 업데이트 후로 추가된 전설 카드 경매장 지배인 비어도속박된 라자를 이용해 어둠을 받아들여라를 쓰고 순간 치유, 성스러운 일격, 정신 분열 등 저코스트 주문 사이에 영능을 넣어 폭딜을 내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에서는 완전히 안 쓰게 되었다. 트루하트 자체는 여전히 괜찮은 카드지만, 암흑사신 안두인의 영능이 훨씬 강력하기 때문에 굳이 트루하트로 영능을 강화시킬 필요가 없게 된 것. 흑두인 등판 이전에 버티기용으로 쓰자니 상급 치유물약이나 흑요석 석상, 만찬의 사제 등 좋은 힐카드가 많아서 역시 트루하트를 넣을 필요가 없다.
마녀숲 이후로는 베네딕투스를 비롯한 훔치기 카드들이 대부분 홀수인것을 이용. 훔치기 홀수 사제(짝수는 훔침) 예능덱이 나왔다.

2.1.10. 악마사냥꾼


[image]
'''영웅 능력''': 악마의 이빨 - 내 영웅이 이번 턴에 공격력을 '''+2''' 얻습니다.
최초로 추가된 강화 영웅 능력. 단순히 생각하면 드루이드의 0코스트 카드인 암습과 동급이지만, 단 1코스트로 패 소모 없이 2데미지를 준다는 것은 상당히 좋다. 마나커브 면에서 도적보다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고, 생명력 흡수 무기나 영웅 공격력 관련 카드들과 시너지도 강화된다. 특히 황폐한 아웃랜드 발매 직후엔 악마사냥꾼의 핵심 카드(굴단의 해골, 안광, 분노의 여사제, 사로잡힌 안타엔, 탈태)가 죄다 홀수 카드였다 보니 홀수 악마사냥꾼이 야생전을 지배하기도 했다. 너프된 이후로도 홀수 도적과 비슷하게 어그로덱으로 한 자리 차지하고 있는 중.

2.2. 총평


'''매우 좋은 직업''': 전사, 성기사, 도적, 악마사냥꾼
'''좋은 직업''': 사제
'''평범한 직업''': 드루이드, 마법사
'''안 좋은 직업''': 주술사, 사냥꾼, 흑마법사

3. 여담


[image]
WOW에서의 마리엘 트루하트.
[image]
와우에서는 단정한 모습을 하고 있으나 여기서는 드워프 여캐로 착각할 만큼 강인한 인상으로 그려졌다. 소냐가 시공의 폭풍이 아니라 하스스톤으로 온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 덤으로 저 강인한 표정으로 인해 못생긴 것처럼 보이기까지 한다. 특히나 황금 카드는 저 인상에 눈까지 번쩍여서 외모를 떠나 무섭게 보인다.
모험 모드 미궁 탐험에선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심판관의 반지라는 획득 가능한 보물이 등장한다. 능력이 영웅능력을 강화해주는걸 보면 본인 물건이 맞는듯.
이 카드 이후 약 3년 뒤, 마녀숲 확장팩에서 제한적인 조건이지만 게임이 시작하자마자 강화된 영웅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달을 삼킨 구렁이 바쿠가 등장했는데, 원래 트루하트를 쓰던 직업은 물론 효율이 떨어져서 트루하트를 쓰지 않던 사냥꾼, 도적, 마법사마저도[7] 강화된 영웅 능력을 적극 활용하는 덱이 줄줄이 등장했다.


[1] 전사의 강화 영능은 1코스트 무쇠 살갖보다 방어도 상승 수치가 1 낮으며, 마법사의 강화 영능은 사냥꾼의 신비한 사격, 사냥꾼의 강화 영능은 도적의 사악한 일격, 드루이드의 강화 영능은 할퀴기, 성기사의 강화 영능은 길잃은 신병들과 각각 대응된다. 사제의 강화 영능은 1코스트 순간치유보다 힐 수치가 1 낮고, 흑마법사의 강화 영능은 여러 카드를 대입해보면 대략 1~1.5코스트의 가치가 있다. 도적의 경우, 성기사의 피발톱을 대입해봤을 때 약 1.5코스트의 가치를 지닌다.[2] 과거 무제한 무작위 소환 이었으나, 패치 이후로 최대 4종류의 일반 토템을 필드에 최대 1개씩 무작위 소환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후로는 네 종류의 일반토템이 필드에 모두 깔리면 그 다음부터는 영능 사용이 불가능하다.[3] 그러나, 반대로 기본 영능에서는 가장 꽝으로 불리는 불템을 뽑아야 신병.[4] 마나 해일 토템은 매 턴마다 1드로우 확정에 사실상 자체도발급인 제거순위 1순위라 영능 선택으로 나오게 되면 심각한 밸런스 붕괴가 될 수 있다.[5] 어그로 성기사는 분명 쓰면 도움이 되긴 한데, 6코씩이나 되는 이 카드를 남겨놨다가 써봤자 큰 이득은 보기 힘들다.[6] 리노덱, 컨트롤 주술사 같이 광역기가 많고 강력한 덱들 상대로는 5코스트를 내고 신병 다섯을 소환하는 '어둠에 맞서리라'보다 지속 능력을 가진 트루하트가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7] 주술사, 흑마법사, 드루이드는 바쿠를 쓰지 않는데, 주술사와 흑마법사는 영능을 강화할 가치가 도저히 없어서고, 드루이드는 역병의 드루이드 말퓨리온이 영능을 해결해 주는데다 강화 영능이 어그로든 컨트롤이든 어중간한 면이 커서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