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사신 안두인
1. 개요
영웅 교체: 빛은 날 배신했다! ''(The Light has betrayed me!)''
- 대사 일람
소환 시 브금은 얼어붙은 왕좌 음악이다. 다른 죽음의 기사 영웅 교체 카드들도 같은 부분을 공유한다.(게임 시작) 어둠이 승리를 불러올 것이다.
(공격) 암흑이 널 삼키리라!
(감사) 고맙다.
(칭찬) 제법인데.
(인사) 칠흑같은 어둠으로 내 복수를 이루리라.
(감탄) 범상치 않아.
(이런!) 인간다운 실수로군.[1]
(위협) 어둠이 널 삼킬 것이다!
(항복) 안 돼! 내가 패배해도 바뀌는 건 없다!
(시간을 끌 때 1) 흠…
(시간을 끌 때 2) 어둠이 속삭인다…
(시간을 끌 때 3) 암흑이 이끄는 대로…
(턴 종료 임박) 어둠이 흩어진다!
(카드가 거의 없음) 카드가 얼마 없다!
(카드 없음) 카드가 없다니!
(환영자객 발리라 처치) 마침내…
2. 상세
사제의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전설 영웅 교체 카드.
전투의 함성으로 어둠의 권능: 황폐를 시전하며, 영능은 공허의 형상으로 변환된다.
유저들이 줄여 부르는 명칭은 카드 사용시 나오는 “빛은 날 배신했다.”의 앞글자들을 따서 빛날배, 죽음의 기사+안두인을 합쳐 죽두인, 혹은 과거부터 사제를 멸칭으로 앰뒤인이라 부르던 것에 착안한 앰두인 등이 있다.
3. 평가
3.1. 발매 전
조건을 만족시키면 영능을 리필해준다는 점 때문에 영능의 코스트를 0으로 만드는 속박된 라자와의 궁합이 매우 좋을 것으로 보이며, 기존에 어둠의 형상을 넣던 하이랜더 덱에서 어형을 대체할 수 있다. 또한 태양의 후예 라이라(+광명+신기루) 콤보와의 연계도 기대해 볼 수는 있다. 야생에서는 심판관 트루하트 대신에 또 다른 뒷심용 카드로 쓸 수 있을 듯하다.
대체적으로 여러 스트리머의 카드 평가에서는 타 죽기보다 범용성 있는 죽기로 평가하는 편이다.
호평 쪽은 속박된 라자와 예언자 벨렌, 저코 주문 등을 연계해서 이전보다 훨씬 쉽게 콤보를 넣을 수 있다는 점과 사제에게 지금까지 부족했던 피니쉬 능력을 줬다는 점. 그리고 전함이 야생으로 떠난 빛폭탄의 빈 자리를 약간이나마 대신할 수 있다는 점을 든다. 마법 차단 등 주문 카운터에 당하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 그리고 한 장 자리를 차지하기에는 애매해서 아키나이에 밀리던 어형과 달리, 사제 죽기는 제3의 죽음/방어도/영능 리셋 효과 등이 같이 압축되어 있는 카드라 드디어 사제가 어형 영능을 제대로 써먹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일단은 원콤보다는 보드 컨트롤 능력 향상 쪽을 먼저 생각하는 게 좋아 보인다.
반면 제 성능을 내려면 결국 또 사제 특유의 조건을 타는 전함[2] 과 연계를 강요하는 영웅 능력[3] 이고, 형상과 마찬가지로 사제 특유의 영능 회복 시너지(특히 북녘골)를 포기하게 되는 점에서 아쉽다는 평도 있었다.[4]
3.2. 발매 후
[image]
사제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피니쉬 부재'''를 해결해준 OP 카드. 예상과는 달리 죽음의 기사 카드 중에서 '''가장 출중한 성능'''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 카드는 사실상 사제의 오랜 세월의 암흑기를 종결시키고, 사제를 드디어 1티어로 진입시킨 큰 공을 세운 카드다.'''
우선 나간 턴에 필드에 확실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어둠의 권능: 황폐를 시전하는 전투의 함성은 단순 계산으론 4코스트의 가치를 지니며, 공격력 높은 적의 고비용 하수인을 한번에 제거하면서 방어도를 쌓을 수 있으므로 실제 값어치는 그 이상이다. 게다가 사제가 채용하는 중~고코스트의 하수인의 대다수가 5공 이하인 점 역시 효율을 극대화시킨다. 대다수의 죽음의 기사 카드가 나간 턴에 확실한 이득을 가져올 수 없어 채용이 꺼려지는 가운데, 핏빛약탈자 굴단과 스컬지군주 가로쉬와 함께 카드를 낸 그 턴에도 코스트상의 손해를 크게 보지 않는 몇 안되는 죽음의 기사 카드로 평가받으며, 상기한 두 카드가 필드에 코스트만큼의 이득은 가져올지언정 당장 명치를 보호하는 데에는 좀 미비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어둠의 권능: 황폐의 효과로 상대의 위협적인 하수인들을 모두 제거하여 내 명치를 보호할 수 있는 죽두인의 주가는 더더욱 치솟을 수밖에 없으며, 얼왕기 초기 인기 높던 해골마를 해골마가 버프한 유닛과 합해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는 점도 여기에 한 몫 했다.
영웅 능력 역시 상대에게 상당히 큰 압박을 줄 수 있다. 성기사 죽기의 영능처럼 자잘한 토큰들을 여러 마리 정리하거나, 상대 명치에 계속 피해를 누적시키다 끝내는 역할도 가능하다. 이 상태에선 한 턴에 무조건 영능으로만 최소 4딜~12딜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라자를 쓰지 않더라도 후반엔 마나가 괜히 남는 일이 많아 4딜 정도는 나온다.
이 카드 하나 덕분에 하이렌더 사제 덱은 리노 잭슨이 야생으로 가버렸음에도 불구하고 건재함을 넘어서 오히려 주가가 치솟아 현재 1티어까지 올라온 상태이다.[5] 과거와는 달리 영혼 채찍이나 상급 치유 물약 등으로 인해 명치 유지가 쉬워진 점도 있고,[6] 무엇보다 사제의 가장 큰 단점은 리노 잭슨으로 체력을 회복해봤자 적을 끝장낼만한 위협적인 피니쉬 능력이 없어서 다시 채워진 생명력이 무색하게 이리저리 끌려다니다 패배한다는 것이였는데, 매 턴마다 최소 4딜~12딜을 우겨넣을 수 있는 공허의 형상은 사제를 후반 뒷심 최강자로 만들어주었다.
특히나 야생 리노사제의 뒷심은 자락서스 그 이상이다. 사용할 저코스트 카드가 더 많은데다가 리노 잭슨과 하늘빛 비룡, 제왕 타우릿산을 넣을 수 있어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예전엔 흑마법사가 자락서스로 변신하면 사제는 맥없이 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영능 슈팅으로 상성 관계를 뒤엎어버렸다. 게다가 자락서스가 뽑아내는 지옥불정령도 전함으로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다. 게다가 현재 야생에서 강덱으로 뽑히는 나가거인 덱을 상대로 빛폭탄 + 안두인의 깔끔한 정리기 두 개, 여차하면 카자쿠스의 물약까지 동원해서 정리를 쉽게 할 수 있다는 점 덕분에 상성상 우위를 점하기도 쉽다.
야생에서는 과거에는 거들떠도 안 보던 격려 카드들을 넣는 사람도 종종 있다. 고해사제 페일트리스는 내가 카드를 낼 때마다 전설 하수인을 하나씩 뽑아내고 쓰레기 취급받던 모병관은 10코에 영능을 이용해서 총 14딜 + 2/2 종자 5명 소환이라는 어마어마한 효과를 낸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현재 가장 많이 애용되는 격려 카드는 '''어둠의 종복'''으로, 자신도 피해를 입는다고는 하지만 격려 효과와 영능 자체 효과가 겹쳐 '''카드를 낼 때마다 상대 명치에 6딜'''이라는 미친 성능을 내서 영능-종복-영능만으로 8딜에 종복을 내고 다른 카드 2장만 내도 상대 명치에 20딜이 박히며 신기루 소환사까지 가세하면 카드 3장으로 상대를 끝장내는 것도 꿈이 아니다. 내 체력을 깎아먹는다는 패널티도 원래부터 사제가 힐 전문인데다가 리노 잭슨까지 있는지라 큰 패널티가 되지도 않는다. 최근 야생 하이랜더 사제는 아키치마와 함께 순간 치유를 넣어 종복의 단점을 보완하는 쪽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게다가 최악의 상황에서 라자가 나오지 않더라도 패에 다른 2코스트 이하의 카드가 1장이라도 있으면 그것만으로 상대에게 12의 피해를 줄 수 있어 라자가 없다고 방심한 상대에게 깜짝 킬각을 만들어줄 수도 있다. 실제로 야생 사제는 벨렌과 더불어 어둠의 종복까지 쓰는덱이 많다. 벨렌은 순수히 딜링 목적인 종복과 다르게 정말 급할 때 벨렌 영채 등으로 급한 불을 끌 수도 있고, 본인의 체력이 몹시 낮아 종복을 못 쓸 때 벨렌정분만으로 20뎀은 꽂아넣을 수 있고, 드루이드나 방밀전사처럼 변태적으로 방어도만 쌓는 덱 상대로 판금파괴자를 커스텀하지 않고도 데미지를 누적시킬 수 있다.
비단 하이랜더 덱 뿐만 아니라 이샤라즈와 리치 왕, 이세라 등의 고코스트 하수인들을 우겨넣은 부활 사제 역시 영웅 능력을 활용하기 힘들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전투의 함성 하나만 보고 암흑사신 안두인을 채용하여 나쁘지 않은 승률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어둠의 형상은 리스크에 비해 리턴이 너무 적어 외면 받았지만 암두인은 광역 죽음+카드를 내면 한 턴에 2번 이상 쓸 수 있는 영능이라는 점에서 비교가 불가하다.
종합하자면 얼왕기 메타에서는 '''사제 그 자체'''. 사제의 덱 파워를 올린 1등 공신이다. 운고로 후반부에 파워가 쇠락하면서 저티어를 면치 못하던 사제가 이 카드만으로 이 정도까지 치고 올라왔단건 명실공히 이 카드가 사기임을 증명하는 셈이다.
자체적으로 영웅 능력을 재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 라자를 낸 후 연계를 통해 영웅 능력으로 피해를 주는 것 그 자체에 초점을 두는 예능성 전략들도 나오고 있다. 펭귄이나 위습, 침묵을 넣고 벨렌과 연계해서 영웅 능력으로 원턴킬을 내거나, 야생에서는 경기장 관리자, 통칭 퇴근맨과 연계해 계속 영능으로 8딜을 주는 연계도 있다. 물론 정규전에선 연구를 통해 벨렌과 저코스트 주문들, 특히 정신분열을 사용했다.
그러나 10.2 패치 이후 속박된 라자가 영능을 1코로 만들어주는 것으로 너프되며 이것도 옛말이 되었다. 영능 슈팅이 승리의 주된 플랜이던 하이랜더 사제는 몰락하고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해골마[7] 도 코스트가 1 증가하는 너프를 먹었기 때문에 채용률이 많이 줄어 전함의 효용성도 좀 줄어들었다. 하지만 라자 너프 이후에도 강력한 전투의 함성 효과와 영웅능력으로 대부분의 컨사제는 이 카드를 채용한다.
마녀숲 출시 이후 빅스펠 사제와 컨트롤사제에 여전히 들어가는중. 특히 컨트롤사제는 알렉스트라자 사용 후 정분영능 슈팅으로 피니시를 내는 덱이 연구됨에 따라 다시 핵심카드로 떠올랐다.
16.6 패치로 속박된 라자가 영능의 비용을 1코에서 0코로 만들도록 롤백되어 다시 살아난 야생의 리노사제의 핵심 카드로 빈번하게 보이고 있다. 특히 벨렌과 함께 어둠의 종복을 핵심 딜카드로 쓰는데, 카드 한장당 6뎀을 적에게 꽂아넣을 수 있고 어차피 대부분 피니시용으로 쓰기 때문에 본인에게 꽂히는 딜은 죽지만 않을 정도면 된다.
4. 기타
Zetalot은 부활, 생각 훔치기, 정신 지배를 연상케 하는 얼왕 사제 신카들을 보면서[8] 이런 식이면 9코 어둠의 형상이 나오겠다고 우스갯소리로 말한 적이 있는데 대충 맞춘 셈이 되었다. 다만 오리지널 때부터 벨렌/암사덱을 좋아하던 편이라 이 카드 자체 컨셉에 대해서는 나름 좋게 평가했다. 어둠의 형상은 일이 최대한 잘 풀려도 후반부에 2코스트 3딜뿐이지만, 암흑사신 하이랜더 덱에서는 0코스트 2딜을 카드 내는 만큼 뿌릴 수 있어서 비교조차 되지 않아 어둠의 형상을 교체하는 카드로 자리잡았다.
이 카드의 등장 이후, 사제가 확실한 피니시 카드를 가지면 얼마나 강력해지는지를 모두가 체감할 수 있었다. 이는 하스스톤 개발진들도 마찬가지로, 이후 사제에게 확실한 피니시 카드를 안 주는 것은 물론, 원래 있던 천정내열이나 정신 분열까지 명예의 전당으로 보내버리면서 사제라는 직업과 피니시 카드를 분리하려는 시도를 계속 해왔다.
처음 카드가 공개되었을 때의 번역명은 '암흑수확자'였으나. 카드 공개 전 안두인이 등장하는 공홈 단편 만화에서는 '암흑사신'으로 번역됐었다. 결국 공홈에서 모든 카드의 공개가 끝난 시점에는 다시 암흑사신으로 확정되었다.
일각에서 안두인이 본색을 드러냈다는 개드립성 농담이 흐르게 한 주범이다. 더불어서 감정표현의 파괴력은 전체적으로 상향되었다는 평이 많다. 최초 공개 시에는 안두인 특유의 성질 긁어놓는 존대가 사라져서 인성질이 가능한가 의구심을 가진 유저들이 많았으나, 감사 표현과 감탄 표현이 대놓고 상대를 농락하는 미묘한 톤이라서 이런 불안 요소는 전부 사라졌다.
단편 코믹스에서는 아버지와 함께 리치 왕에게 납치되었고, 그 후 리치 왕에게 필사적으로 저항했으나 결국 굴복하여 암흑사신으로 타락했다. 그러나 리치 왕조차도 암흑사신이 된 안두인의 힘을 제어할 수 없었고[9] 결국 안두인은 리치 왕의 손아귀에서 빠져나와 자신만의 사자의 군대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 후 리치 왕의 하수인으로서 도망자를 처단하러 온 가로쉬와 바리안의 행방을 찾던 발리라에게 습격당해[10] 결국은 발리라에게 살해당한다.
영웅 능력을 사용하면 그래픽이 깨지는 버그가 있었다. 근데 이 버그가 의외로 꽤 멋져서 수정되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들도 있다. 코볼트와 지하 미궁 패치 때 깔끔하게 수정되었다.
9.2 패치가 된 날 버그로 인해 영능이 리필될 때 좀 답답하게 느껴질 수준으로 딜레이가 길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하이랜더 사제가 1티어권에 안착해있는 걸 보고 이런 식으로 간접 너프를 때린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고, 일부러 하향한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다음 날 핫픽스로 수정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전 직업 공통으로 영능 모션이 클릭으로는 로그 갱신이 빠르게 되지 않고 있다.
개발 과정에서 효과가 여러번 뒤바뀐 카드 중 하나로, 최초 디자인은 사제의 정신 지배 능력을 베이스로 한 "모독자 안두인(9코스트) 전투의 함성: 이번 게임에서 죽은 가장 높은 비용의 상대 하수인을 소환합니다." 이었다고 한다.
[1] 원문은 To err is human. 포프의 말 “실수하는 것은 인간이고, 용서하는 것은 신이다”(To err is human, to forgive divine)에서 따왔다.[2] 여전히 4공 처리가 불가능한 것은 물론이고, 기존 사제의 제압기, 광역기와 마찬가지로 광역 죽음(그것도 8코면 흑마 뒤틀린 황천과 동일한 비용)을 효과적으로 쓰기 위해 계속 손에 들고 있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당연히 어그로 상대로는 각이 안 나오며 미러전의 경우에도 누가 먼저 내는지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변신 이후에는 피채우는 수단이 4코짜리 12힐 상급 치유 물약과 만찬의 사제 하수인 능력, 9코 흑요석 석상의 생흡 능력 외엔 전무하기 때문이다. 영능 변경 자체가 오히려 독이 되기 쉽다.[3] 영능 자체는 재사용을 하지 못하면 흑마법사 죽기의 마이너 버전일 뿐이라 라자와의 연계가 필요한데, 하이랜더 사제는 고질적으로 드로 문제가 있고 연계가 잘 안 되는 점이 마음에 걸린다. 또한 흑두인 변신후 영능 연계사용을 위해 기본적으로 손패를 7~9개로 아슬아슬하게 꽉 채워 들고 있는데 시린빛 점쟁이나 흑마의 울부짖는 마귀-배반(+모독)을 이용한 손패파괴에 걸리면 빠른 항복이 정신건강에 이로울 정도이다.[4] 그런데 북녘골은 어차피 후반에 사용이 거의 불가능하다. 결국 쓸데없는 걱정이었다는 것.[5] 리노가 야생에 갔음을 반영해서인지 해외에서도 스탠다드덱의 명칭이 라자쿠스로 바뀌었다.[6] 핏빛약탈자 굴단을 받은 흑마법사도 하이랜더 덱을 짜려는 시도를 했으나, 명치를 보호할 수단이 전무하다는 치명적인 단점 때문에 별로 빛을 보지 못했다. 무엇보다 빨리 내면 낼수록 그냥 좋은 라자와 달리 크룰은 낼 타이밍이 굉장히 까다롭다는 점이 문제로 꼽힌다.[7] 본인도 5/5고 버프를 바른 하수인도 0공이 아닌 이상 죽두인 전함 범위에 들게 된다.[8] 그래서 사제 카드는 5분도 생각 안 하고 대충 찍어냈냐고 혹평했다.[9] 기껏 자기가 타락시켜놓고 자기가 제어하지 못했다는 점이 묘하다는 유저들이 많은데 나스레짐도 가볍게 털어먹는 수준의 WoW에서의 안두인을 생각해보면 암흑 사제로 타락한 뒤로 파워가 강해진 안두인이 리치 왕에게 저항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 크게 놀라운 사실은 아니다. 다리온 모그레인이나 타사리안 등의 죽음의 기사들도 리치 왕의 수하였지만 자의식을 분명히 유지했으며, 스스로의 의지에 따라 리치 왕을 배신했다.[10] 여담이지만 안두인이 발리라와 첫 대면을 할 때 "너는… 날 죽일 수 없다. '''너는 나를 사랑하니까.'''"라는 대사를 한다. 이후 발리라도 가로쉬에게 안두인을 세상에서 유일하게 남은 소중한 사람이라고 언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