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검존
1. 소개
2. 작품에서
한명의 십대검존이 한개의 천검대를 이끌고, 천검대의 명칭은 해당 십대검존의 별호에서 두 자를 따오는 것 같다. 흑풍회 돌격대장처럼 각 천검대를 지휘하는 사령관격 존재이다. 즉 십대검존은 천검대장이기도 하며 천검대장 아래에 부대장에 속하는 백부장이라는 존재가 있고 이하에 백검대장이 있으며 또한 분대장급 존재인 단장이 있다. 천검대 전체의 인원은 대략 천명 정도 되는것으로 보인다. 특이점으로는 여성만으로 구성된 천검대가 있는데 그 천검대는 환령천검대이다.
다만 십대검존 및 천검대끼리도 실력차가 상당히 나는 듯 하다. 천신각주인 사음민 조차 못당해내는 십대검존들이 있는 반면 그도 쫄 정도의 십대검존도 있는 것을 보면...
가장 강력한 전투력을 가진 천검대는 절대천검대. 절대천검대의 지휘자는 절대일검인 묵령[1] 이다. 절대일검 본인은 536화에서 등장. 해당 지휘자의 행적은 항목 참조.
갈뢰의 경우는 초기에 십대검존 중 하나로 추정되었지만 이는 풍연에게 초고수로 묵령과 함께 언급되어서 생긴 오해에 가깝고, 후일 음종의 후계자로 밝혀졌는데 그녀가 음종의 후계자라면 '''검종의 직위'''로 추정되는 십대검존의 일원일 확률은 거의 없다. 특히 폐관수련을 이유로 틀혀박혀 있는 상태라는 걸 감안하면 더더욱.
3. 서열 논란
검종으로 통일되어 검만을 쓸수 있다는 신지에서 십대검존이라 불리우기때문에 신지 서열 1~10위의 절대고수급으로 추측하던 시기와 사람들도 있었다. 여기에 게임판에서 먼저 등장했던 화웅천이 신지 서열 '''4위'''란 최고위 간부로 등장한 것도 있고.
그러나 윤상거가 검황에게 털리고, 임철곤이 초분혼마인을 힘겹게 쓰러뜨리는 등, 등장 이후로 계속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이들이 과연 정말 신지 서열 10위권에 들어가는게 맞는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서열 12위'''의 사음민이 임철곤을 압도하고, 그러면서도 '''십대검존의 이름은 허명이 아니다'''는 식으로 그를 고평가하는 모습을 보여준 탓에, 역으로 십대검존의 위상이 추락하게 생겼다(...). 이부분은 마령검 버프를 받았기도 하지만.
다만 작중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준 상대들이 하나같이 무림 내에서도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참작할 여지는 있다. 또한 사음민의 경우 서열에 맞지 않게 본 실력을 숨기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들조차 10위권에 들지 못한다면, '''신지가 이 상황이 되도록 한번도 등장하지 않는 2~11위의 간부들은 대체 누구이고 뭐하고 있는거냐'''는 근본적인 의구심이 제기된다.(...) [2]
522화에서 환령요마와 부하의 대화를 보면 이들이 20위권 밖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3] 이렇게 되면 그동안 '''검존'''이란 칭호까지 달았던 이들이 대다수는 '''자담보다도 약하다'''는 충격적인 결론이 나온다.
이런 부조화가 발생하는 이유는 독자들의 선입견의 영향이 크다. 단 10명만 선발하는데다가 '검존'이라는 포스 넘치는 칭호 덕분에 독자들이 막연히 이들이 신지 최강자 라인에 속할거라고 생각하여 고정관념이 박혀버려서 그렇지, 십대검존이 반드시 강자만이 달성할 수 있는 경지라고 나온 적은 한 번도 없다. 실제로 십대검존과 호각 혹은 그 이상의 실력을 갖고 있음에도 십대검존에 오르지 않은 이는 은근히 많은데[4] , 이렇게 보면 십대검존의 조건은 의외로 '''검종의 검술에 대한 이해도'''일 수도 있다. 검종에 전래되는 검술과 초식의 정수에 완전히 통달한 사람만 도달할 수 있는 위치라고 하면, 본인의 실제 전투력과 검술의 이해도가 크게 달라도 무리가 아니다.[5] 십대검존 내에서도 사람마다 실력차이가 천차만별인 것도 그렇고...[6] 결국 '십대검존'은 직위명만 거창할 뿐 실제로는 이름의 이미지에서 전해지는 그런 자타공인 최고급 고수인 위치가 아니라, 단순히 검종의 높은 간부 자리인 '''천검대장'''이라 생각하는게 더 자연스러울듯.
하지만 535화에서 기존 십대검존보다 훨씬 강력한 '''절대일검 묵령'''과 '''천음마녀 갈뢰'''의 존재가 언급되었고, 이들은 사음민조차 움직일 생각을 못하는 걸 봐서는 사음민을 능가하는 강자로 추정된다. 다만 갈뢰의 경우는 후일 음종의 후계자로 밝혀진 걸 보면 신지의 최고수이고, 일단 신지 지주의 말을 들어야 하는 입장이라 언급된거지 십대검존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현재 밝혀지지 않은 십대검존은 3명이 남았는데, 이들은 사음민이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서열이 높거나, 아니면 약해서 별 도움이 안돼서 사음민이 제외시켰거나(...) 둘 중 하나일 확률이 높은데, 추후 세력간의 균형이나 신지의 성향을 봐서는 묵령, 갈뢰만큼은 아니라도 사음민보다 서열이 높은 고서열 십대검존이 지휘하고 있다는 것이 설득력이 높다. 이렇게 될 경우 신지 전체의 인물을 대상으로 추정한 신지 서열도 대폭 수정이 불가피할 듯.
[1] 종횡천하게임에서 나왔던 묵령과 설정이 비슷할거라고 추정된다[2] 사실 각 종파의 존자들이 '공식적으로는' 죽은게 아니었으므로 서열에는 카운트 되고 있었을 수도 있다. 그렇게 따지면 미등장 인물 몇몇을 제외하고는 10위권 이내 서열이 어느정도 설명 된다.[3] 환령요마가 종리우와 관은명이 당하고 소지주까지 제거되는 건가? 라는 말에 부하가 '''위쪽 서열에 공백이 생긴 적은 없었으니''' 아주 좋은 기회라고 한다. 이 점을 봤을 때 이들은 서열이 있고, 20위권 밖일 확률이 매우 높다. 다만 기본적으로 봐도 몇 권 전에 나온 48, 49위 음양쌍선보다는 강해보인다는 점과 종리우가 귀면광자에게 상호존대하며 천검대를 쉽게 못 움직인다고 언급한 점을 미루어 봤을 때는 30위권에 위치해 있을 확률이 높다. '''섣부른 공명심에 목숨 걸 생각 없다.'''는 환령요마의 언급은 덤. 적어도 이 사태를 쉽게 해결할 실력은 못된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천신각주는 자기 목숨이 걸린 일이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최전방에 나가 십대검존급 고수 3명과 대치중이다. 마령검까지 깨워서![4] 혈뢰와 자담이 그러하고, 관은명 또한 상당수의 십대검존보다 서열이 높다. 자섬풍 역시 초마검기를 비롯한 노련한 전투능력을 갖고있어 작중에서 보여준 포스만 보면 하위 십대검존들을 훨씬 능가하는 수준이었다.[5] 태권도로 비유하자면, 본인이 전투가 서툴러 실제로 싸움이나 대회에서는 전적이 좋지 않을 수 있어도, 품새나 태권도 기술에 통달하여 기술시범은 능숙하게 보일 수 있어 높은 단수의 승단심사에서는 합격할 수 있는 것과 비슷.[6] 그리고 이 가설대로라면 동시에 다른 고수급들이 십대검존 자리에 오르지 못한 이유도 얼추 설명이 가능하다. 자담의 경우에는 독자적인 아류 무공을 사용했고, 혈뢰의 경우에는 아예 대놓고 도를 들고다니는 도종이고, 관은명은 형종 출신이기에 체술 검술과 융합한 독자적인 아류 무술을 사용한다. 갈뢰의 경우에도 천검대장일거라는 뇌피셜을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천검대나 신지 내부를 관리하지도 않고 본인 혼자 폐관수련을 하는 걸로 보아 천검대장일 확률은 없고 자담같은 특수요원일 확률이 훨씬 높은데, 갈뢰 역시 정통 검종이 아니라 음종의 후계자이기 때문에 검술의 정수를 이해하고 있을 리가 없기 때문. 자섬풍의 경우에는 아직 검술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다고 볼 수도 있고, 실제로 검마의 비급으로 강해질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을 보면 강해지기 위해선 굳이 검종에 국한하지 않고도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성격인 것으로 보이니 자담과 마찬가지로 아류 무술의 사용자일 수도 있다. 실제로 자섬풍의 암흑등천패는 다른 신지 무사들 중에선 사용자가 아무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