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논란

 


1. 1집 타이틀곡 외톨이야 표절논란
2. 록밴드 정체성 논란
2.1. 인디밴드 논란
2.2. 국내 록페스티벌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
2.3. 아이돌?
2.4. 밴드?
3. 매니저 팬 구타사건
3.1. 외전: 2010.01.29 사건
4. 크라잉넛 음원 도용 사건
4.1. 크라잉넛 음원 도용 사건의 결론
5. 주식 내부거래 차익 논란
6. 이종현 불법 촬영 영상 공유 사건


1. 1집 타이틀곡 외톨이야 표절논란




2. 록밴드 정체성 논란



2.1. 인디밴드 논란


'''"씨엔블루가 인디밴드면 파리가 새다."'''

'''신해철'''

전면에 "일본에서 100회 이상 라이브 공연을 가졌던 실력파 인디밴드" 라는 타이틀을 걸고 활동하고 있는데 소속사에서 지원받으면서 일본 공연을 한 것이 진정한 의미의 '''인디밴드'''인지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대형 기획사 소속의 밴드가 "인디밴드" 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그 자체로 모순으로 보일 수 있다. 애초에 영단어 independent에서 온 indie라는 단어는 대형 소속사와 같은 거대 문화 권력에 대한 대안 세력이란 뜻에서 나왔으니. 신해철도 "자신의 음악" 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소속사에서 준 곡으로 쉽게 유명세 타면서 활동하는 밴드에게 "인디밴드" 라는 단어를 붙이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본인들은 인디밴드던 아이돌밴드던 별 상관 안하는 분위기. 그냥 음악 오래하면 알아서 들어가겠지... 하는 무덤덤한 반응이다. 어떤 뜻으로도 인디밴드는 아니지만 일본에서는 정용화의 자작곡으로만 활동한다거나 세번째 미니 "Ear Fun" 에는 타이틀만 빼고(...) 정용화의 크레딧이 전부 올라와 있거나 하는 걸 볼때 제법 버젓한 밴드가 되어가고 있는 듯.

2.2. 국내 록페스티벌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밝힌 씨엔블루와 FT아일랜드가 국내 록페스티벌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 한성호 대표는 인터뷰에서 "FT아일랜드, 씨엔블루는 직접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는 아티스트임에도 국내에서 선입견이 있어 트라우마가 있다"며, "일본 록 페스티벌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반면에 한국에는 선입견이 있어서 록 페스티벌에 내보내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씨엔블루의 팬들과 국내 록 매니아들은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국내에 그런 선입견이 있단 사실을 알면서도 국내 록 페스티벌에 참가할 노력조차 하지 않는 대표를 향한 비판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이는 어느 정도 일리있는 이야기인데, 2019년에 열렸던 부산 록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교체 사태에서 보인 국내 록 매니아들의 반응을 생각한다면 한 대표가 언급한 편견이 여전히 남아있단 사실을 보여준다. 여전히 국내 록 음악계에 치기 어린 편견이 그대로 남아있다는 사실을 방증했던 셈.

2.3. 아이돌?


일단 아이돌에 대한 정의부터 확실하게 하고 가야할 필요가 있다. 해당 사항은 나무위키에 개설된 아이돌 문서를 참조하도록 하자.
짧게 설명하면, 큰범주에서 말하는 아이돌의 의미는 어디서든 동일하지만 한국과 일본, 그리고 서양권에서 말하는 아이돌의 어감적인 면과 실제 사용되는 뜻이 다르다. 씨엔블루의 경우에는 해외에서도 활동하기 때문에 이들의 행적에 대해서 쉴드를 치든, 비판을 하든 아이돌과 관련되어 주장을 펼칠때에는 정의부터 명확히 내릴 필요가 있다. 분명 뮤지션의 범주내에 아티스트와 아이돌이 있지만, 둘은 반대되는 의미가 아니며 공존 가능하다. 예를 들자면 스피드스케이트선수가 피겨스케이트도 할 수 있는것이며, 싸이클 선수가 산악자전거도 할 수 있다는것.
한국에서 아이돌 밴드라고 하면 이미지가 매우 안좋은데, 다른나라에서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긴 하지만 분명히 아이돌 밴드도 록밴드로 쳐준다. 그저 아이돌의 색을 띄고 있다는것 뿐이다. 서양권에서는 여자들이 줄줄 따라다니는 록밴드를 보고 아이돌 밴드라고 하는 경향이 있으며 물론 이는 록을 좋아하는 여성팬이 많다는것과는 살짝 다른의미다. 그냥 팬들이 '우리 오빠들은 나에게 있어서 아이돌이야'의 경향이 강하면 자발적으로 붙여준다. 다시 말해 아이돌 밴드라고 말해서 큰 실례가 되지 않는다는것.
용례로 보자면, 메탈리카를 좋아하는 여성팬들이 줄줄 따라다닌다고 해서 메탈리카를 아이돌 밴드라고 하는 사람은 없다. 노엘 갤러거는 특정 국가에서 여성팬이 매우 많은 편이며 한국도 그에 포함되지만 한국에서 노엘갤러거를 아이돌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없으며, 비틀즈는 록밴드의 전설이라고 해도 될만큼 엄청난 존재이지만 전성기 시절에 아이돌이라고 불렸다. 어떻게 보면 록씬과 아이돌계에 한 획을 그었다고 해도 좋고, 그들을 아이돌이라고 부른다고 해서 나쁜 어감은 전혀 없었다. 전국구급을 넘어 전세계급으로 인기를 끄는 잘생긴 젊은 록밴드에게 따라붙은 하나의 칭호였을뿐. Boys Like Girls는 미국에서 여성팬들이 줄줄 따라다닌다는것 때문에 아이돌 밴드라고 불리기도 한다. My Chemical Romance도 비슷한 경우였긴 한데, Boys Like Girls만 놓고 보면 그나마 동양권에서 말하는 아이돌 밴드와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이긴하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을 아이돌 밴드라며 욕하는 사람은 드물다. 그냥 록밴드는 록밴드인거고 아이돌은 아이돌인것이라서 아이돌 밴드라고 하는것일뿐. 일본의 경우에는 록이 주류장르인 나라라서 아이돌 밴드라고 하면 그 어감이 좀 다르다. 잘생긴 젊은 오빠들이 록을 하며 여성팬들이 줄줄 따라다닌다고 해서 아이돌 밴드라고 하지는 않는다. 더군다나 일본에는 비쥬얼계라고 하는 음악적 틀이 있는 나라라서 아이돌 밴드라는 용어가 매우 드물게 쓰이며 그 뜻의 어감적인 면이 다르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아이돌 밴드는 한국에 한정해서 록밴드를 사칭하는 아이돌이라는 느낌이 있지만, 본래 아이돌뭐시기 하는 말이 나쁜 의미를 가지는 건 아니다. 당장 힙합씬만 봐도 아이돌이면서... 등의 인식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아이돌 래퍼라는 말에 비하적인 의미나 어감은 없다. 충분한 실력으로 솔로 활동하는 아이돌도 있으니까. 한국에서는 아이돌 밴드라는 단어가 아이돌의 성격을 띈 록밴드나 아이돌과 록밴드를 병행하는 그룹을 말하기보다는 록밴드인 '척' 하는 아이돌이라는 비하적 의미로 사용되는데, 여기에는 록밴드의 틀은 최소한의 수준만을 유지한 채 그 외에는 상업적으로 활동하는 면에서 아이돌의 성격이 강하다는 인식이 곁들여있다.
한국 음악계 특유의 '컴백'이라는 단어를 필두로 메인 타이틀곡 하나로 음악 프로그램에서 울궈먹다 핸드싱크 라이브 몇 번 하고나서는 방송인과 다름없는 활동을 한다. 보수적인 록 마니아들이 한국에서 '아이돌 밴드'로 불리는 그룹들에게 반감을 갖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것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라이브도 당연히 제 실력 보이면서 하는 것인데 그걸 특별한 것인 것 마냥 되도않는 언플과 난리부르스를 치고 음악으로 먹고 산다는 밴드가 '컴백'같은 아이돌이 사용하는 말을 사용하고 라이브도 대충하니... 물론, 당연히 예능에 출연할 수도 있고 음악외적인 활동을 해도 상관없다. 그러나, 여름 록페스티벌을 포함해서 가을-겨울-봄으로 이어지는 시기는 여러 음악 프로그램, 음악콘서트, 원맨라이브등을 개최하고 작곡이나 다른 활동들은 그 사이에 짬짬이 부수적으로 하는 것이다.
위에서 서술한 이런 인식들이 자리잡힌데에는 비단 음악가의 문제뿐만 아니라
1. 소속사의 문제
2. 한국의 매우 협소한 음악시장
3. 매우 보수적인 한국의 록음악 청취자들
4. 음악적 지식. 특히 해외음악시장이 돌아가는 구조나 록음악씬에 대해서 무지한 어린 팬들
의 병크가 중첩되어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 누구 하나 자기 잘했다고는 못한다는 말.
이런 논란이 있는 와중에, 씨엔블루는 TV 프로그램 주간아이돌에 두 번 출연하였다. 록밴드인지 아이돌인지 그 정체성에 대한 대중들의 갑론을박이 여전히 있는 상황에서 주간아이돌의 출연은 결국 아이돌로 이들의 정체성을 굳혀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 회의적인 시선도 있다. 인디에서 오버로 올라오는 성장과정을 거치지 않고 기획사의 철저한 기획하에 탄생된 밴드가 갖는 한계성의 한 단면이 드러난 거라 볼 수 있을 듯하다.
네이버 웹툰 '아이돌 연구소'에서 씨엔블루를 다루었다. #
씨엔블루는 분명히 아이돌이다. 록밴드라고 하자면 록밴드라고도 할 수 있다. 본인들도 부정하지 않는 사실이고, 데뷔 초창기와는 달리 팬들도 부정하지 않는다. 아이돌이라는 단어에는 비하의 뜻이 없는 것도 맞고, 록밴드와의 결합도 세계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것은 맞다.

2.4. 밴드?


이 항목은 씨엔블루가 밴드가 아니라고 하려는것이 아니라 씨엔블루와 관련된 밴드라는 단어의 잘못된 사용과 아이돌 항목에 부수적으로 따라붙는 내용중 독립항목을 만들기에 많은 내용은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서술합니다.
이 부분도 우선 밴드의 정의를 체크하고 넘어가야할 부분이다.
밴드는 정의상 록밴드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음악을 하는 집단이면 밴드다. 다만 밴드라고 부를때는 록밴드가 가장 대표적이기 때문에 줄여서 밴드라고 하는것이다. 한국에서는 콩글리시마냥 걸그룹, 보이그룹 이렇게 부르지만, 영어권국가에서는 원래 걸그룹, 보이밴드로 G.G, B.B 하는식의 이니셜을 맞추어 부르는 편이다.
문제는 록밴드의 범주를 어디까지로 해석해야 하는가이다. 평단에서 팝가수 취급을 받는 에이브릴 라빈이나 이매진 드래곤스와 같이 넓게 본 록의 범주 안에 들어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모두 록밴드라고 하기는 어려우며, 결국 씨엔블루가 록밴드냐 아니냐는 개인이 록의 범주를 어디로 설정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다. 이는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이다. 씨엔블루를 아무 근거도 없이 록이 아니라고 폄하하는 것도 문제가 되겠지만 역으로 씨엔블루 음악을 별로라고 생각한다고 서양뽕이라느니, 힙스터스럽다느니 하는 식으로 역으로 무시당하는 것도 문제가 된다.
애초에 이런 논란이 생기는 이유는 소속사의 인디 언플도 그렇고, 아래에 서술된 그야말로 동업자 정신은 밥 말아먹은 크라잉넛 음원 무단 도용까지 씨엔블루의 행보가 '록 밴드'가 하는 짓이라고 보기에는 상식파괴 수준으로 특이하기, 나쁘게 표현하자면 꼴사납기 때문이다. 데뷔 초 타 가수 곡 커버를 개판으로 하고 다니던 FT아일랜드도 어느 새 실력파 밴드로 부상하는 국내 정서상 하물며 씨엔블루가 실력이 모자라서 밴드로 인정받지 못할 일은 없다. 하지만 데뷔 순간부터 현재까지, 전혀 록 밴드답지 못한 시작을 한 씨엔블루이기에, 이들을 흔히 말하는 '록밴드'로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무조건 꼰대니, 락부심만 있다느니 하며 몰아가고 볼 일은 절대 아니다.

3. 매니저 팬 구타사건


2010년 02월 14일, 음력으로 01월 01일이 되는 때에 큰 일이 일어났다.
[image]
씨엔블루 매니저가 팬들을 두드려 패는 움짤이 올라와 파문이 일었다.
영상에서 이종현이 웃고 있어 논란이 되었지만 영상 속 이종현은 매니저가 팬을 구타할 당시 어느 팬에 의해 후드가 당겨져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일이 일어난 후 고개를 들 수 있었고 아마 당겨진 후드때문에 당황하여 웃은 것이였고, 그렇게 논란은 잠식되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아 망했어요. 그런데 찔리긴 찔렸는지 당장에 사과문을 올렸다. 실제로는 11일에 일어난 일이지만 14일에 인터넷에 영상이 올라오고 퍼지기 시작하자 그제서야 소속사는 사과문을 올렸다.

안녕하세요. FNC Music 입니다. 먼저 설날 연휴 좋지 않은 일로 팬 여러분들을 찾아 뵙게 되어 매우 죄송합니다. 오늘 인터넷에 올라온 CNBLUE 매니저 영상은 2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주차장에서 KBS '뮤직뱅크' 리허설 직전에서 있었던 상황이 담긴 영상입니다. 그 날 CNBLUE가 탄 승합차가 주차장에 도착하자 수많은 팬 여러분들이 CNBLUE를 보기 위해 차량에 몰려들었습니다. 이에 매니저가 길을 터줄 것을 요구했지만, 너무 많은 팬들이 차량 앞까지 바짝 몰려들어 KBS안으로의 진입이 불가능했습니다. 시간이 지체되고 신인가수로서 리허설에 늦지 않게 가야하는 매니저는 많은 팬 분들로 인해 진입이 힘들어 곤란한 지경에 놓였으며, CNBLUE가 KBS안으로 진입할 수 있게 도와주시던 KBS의 청경분들마저 많은 팬들로 인해 뒤로 밀려나게 되어 전혀 상황이 통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CNBLUE 멤버들은 방송사 안으로 진입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기 시작했고, 첫번째로 내리던 이종현군의 후드티의 모자를 한 팬이 앞으로 거세게 잡아당기자 이종현 군이 넘어질 뻔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마침 계속된 진입시도로 신경이 곤두서있던 매니저가 이종현 군을 넘어트릴 뻔 했던 팬을 향해 과격한 행동을 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든지 과격한 행동은 이루어져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현재 물의를 빚은 매니저와 FNC MUSIC 전 직원들은 해당 사건에 대해 팬 여러분들께 대단히 죄송한 마음뿐 입니다. 또한 해당 매니저는 이번 일로 징계를 내렸으며 책임을 질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는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매니저 교육을 철저히 시키겠습니다. 그리고 일부 네티즌분들께서 '이종현군은 매니저가 팬을 향해 과격한 행동을 하는 것에도 웃고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이종현이 신인으로써, 팬들에게 옷이 잡혀 넘어질 뻔한 상황을 처음 접해 본 까닭에 어리둥절한 상황에서 나온 표정이었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영상을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매니저가 과격한 행동을 하는 동안에 이종현 군은 상체를 앞으로 깊이 숙이고 있었기에 매니저의 행동을 잘 보지 못했습니다. 이종현 군은 특히 팬에 의해 후드티의 모자가 앞으로 당겨진 영향으로 모자에 얼굴을 가려 시야가 좋지 않았던 상황입니다. '이종현군이 팬들이 폭행을 당하고 있는데 웃고 있다'는 지적은 결코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CNBLUE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에게 사과 말씀 드리오며, 더욱 노력하는 FNC Music이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즐거운 연휴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3.1. 외전: 2010.01.29 사건


그런데 같은 날 베스티즈에 이 글이 올라왔는데...
결국 이종현의 후드를 당겼든 말았든, 이종현이 이 광경을 보고 웃었든 아니든 팬을 패버린 것은 매니저의 전적인 잘못이고 무엇보다 움짤을 보면 '''얻어맞은 팬은 이종현한테 손이 닿을 거리에 있지도 않았다.''' 결국 진위여부와 피해자 보상은 그런 거 없이 산으로 가버리고, 아이돌 소속사가 언제나 그렇듯 묻어버리기 작전으로 어물쩍 넘어가 버린 듯하다.
''그런데... 5월 24일 정글고에서 이 소재가 나왔다''.
이말년씨리즈에서도 이를 패러디했다. 마지막쯤에 나온다

4. 크라잉넛 음원 도용 사건


MR도 아닌 AR을 그대로 가져다 립싱크하고 그걸 '''스페셜 DVD에 넣어다 수출까지 해버린''' 초유의 사건.
최초 타전 딴지일보 기사
2010년 월드컵 시즌, 엠넷의 엠카운트다운에서 씨엔블루가 크라잉넛의 필살 오프사이드를 크라잉넛의 AR 그대로 틀어놓고 공연했다. 크라잉넛 측의 허락을 받지 않고 AR을 무단 도용한 것. 게다가 이 영상을 DVD에 수록해 일본에서 판매까지 했다.
이에 대해 씨엔블루가 크라잉넛 AR을 틀고 '''립싱크'''를 했다는 말이 많은데, 당시 무대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AR을 튼 것은 사실이나 분명 씨엔블루도 노래를 했으므로 '''립싱크'''가 아닌 '''핸드싱크'''라는 말이 맞다. 해당 영상 크라잉넛은 약 2년이 지난 후에야 이 사실을 접하게 되고, 대선 기간에 이걸 고소하면 무관심 속에서 조용히 끝날 가능성이 높기에 때를 기다려 그 다음 해 2월에 씨엔블루 측을 고소했다. 엠넷과는 그 이전에 4000만원 가량의 합의금을 받고 합의가 끝난 상황.
씨엔블루의 소속사인 FNC 엔터테인먼트의 주장에 따르면 당시 공연은 월드컵 시즌을 맞아 엠넷 측에서 갑작스럽게 요청한 것이었고, 씨엔블루 측에서는 처음에는 바쁜 스케줄이나 연습 시간 부족 등을 이유로 거절했으나 MR을 준비해주겠다는 엠넷의 계속된 요구에 당시 갓 데뷔한 신인이었던 씨엔블루는 결국 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그러나 방송 당일 틀어진 것은 MR이 아닌 AR. 분명 몇 번의 리허설을 거쳤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AR 그대로 무대에 오른 것은 명백한 잘못이고 소속사에서도 이에 대해 사과했다. 그리고 일본으로 수출된 DVD는 FNC 엔터테인먼트가 아닌 엠넷 쪽에서 단독으로 발매한 것. 수익은 엠넷에서 모두 가져갔다. 대기업의 횡포인 셈
엠넷 측은 이를 인정하고, 씨엔블루크라잉넛 양 측에 모두 사과하였다.
즉, 이 사태의 주요책임은 CJ는 물론 씨엔블루에도 있다. 남의 것을 도둑질한 이상 크라잉넛이 어떻게 대처하건 그건 크라잉넛 마음이다.씨엔블루도 문화상품을 만들어 파는 입장에서, 자신들의 상품을 남이 표절하거나 함부로 이용하면 당연히 법적 조치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경우 그 법적 조치는 당연히 표절한 사람 입장에서가 아니라 그냥 씨엔블루가 하고 싶은 대로 할 것이다. 그런데 크라잉넛이 하고 싶은 대로 법적 조치를 한다고 해서 강자인 대기업 CJ와는 조용히 끝내고 약자인 씨앤블루는 괴롭힌다는 구도를 만든다는 것은 넌센스에 불과하다.
씨엔블루 팬들은 만만해서 씨엔블루를 건드리고 CJ와는 조용히 끝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덩치로 볼 때 누가 봐도 FNC를 뒤에 업은 씨앤블루가 강자다. 씨엔블루가 털고 입 씻은 노래가 크라잉넛 노래가 아니라 디즈니 노래였다면 사태는 지금과 비교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씨엔블루가 금전적 이득이 없고 CJ만 금전적 이득을 얻었건 자시건 간에, 법이 있는 사회에서 장사 그렇게 할 거면 그냥 때려치고 인도 음악여행이나 떠나던가 음악 자원봉사나 하는 게 낫다. 그리고, 눈에 드러나는 이익이 없었다 뿐이지 다 주고받는 장사의 일환인데 씨엔블루가 얻은 게 없다고 하는 것도 가소로운 얘기다.
또 하나 씨엔블루가 가소로운 것은 그들이 뮤지션, 인디, 록 밴드 등을 표방해 왔다는 점에 있다. 자신들의 음반에 작사, 작곡한 곡을 실어 넣으면서 그럴듯한 구색을 갖춘 거나 예능이나 가요 프로에서 뮤지션이니 음악성이니를 운운했다. 그런데 도의적 책임을 물어야하는 상황이 되자 방송사, 작곡가 탓을 하며 소속사 뒤에 숨어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니 가소로울 수밖에 없다. 뮤지션이나 아티스트가 아니라 그냥 아기들이다.
씨엔블루에 대한 비판의 요지는 이들이 어떤 이미지를 팔려고 하건 간에 그냥 만들어진 아이돌이라는 것이다. 당연히 인디도 아니고, 락 음악도 하고 있기야 하지만 락 정신과 거리가 있으니 락 밴드라고 하자면 대단히 락 밴드의 개념을 넓게 잡아야 하고,뮤지션이라고 하기에는 뮤지션으로서의 도덕성이나 책임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니 마찬가지로 뮤지션의 개념을 대단히 넓게 잡아야 뮤지션이라 할 수 있다.
이 사건으로 재밌는 것은, 씨엔블루의 팬들이 소속사에서 주장하던 것들이 결국 이미지 팔이일 뿐이지, 결코 씨앤블루의 진실이나 본질과 상관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을 고백한 데 있다. 씨앤블루라는 팬들이 고백하는 것처럼 씨엔블루가 일본, 동남아에서는 겨울연가에 버금가는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의 인기에 힘입어 일본과 동남아시아 중국에서 한류스타로 행세하고 있지, 결코 음악으로 뜬 그룹은 아니라고 팬들도 고백한 바 있다.
다만 여전히 팬들이 몰지각한 부분이, 돈에 팔려서 이미지 몰이 해보려고 인디타령은 초기에 써먹다가 금방 버린 컨셉 취급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진정성을 담아서 추구하는 직업이나 가치관을 쓰다 버리는 것 취급하는 쓰레기 같은 태도는 이 사태를 통해 잘 드러났듯이 팬들도, 씨엔블루도, 소속사도 몰염치하다고밖에 할 수 없다. 한국에서 잠시 쓰다가 버린 컨셉일뿐 그들의 정체성이 아닌건 누구나 다 알기 때문에, 욕 먹을 만한 짓거리인 것이다. 돈을 가장 주된 가치로 생각하지 않는 것이 많은 인디 밴드의 공통점인데, 자기들이 돈을 벌기 위해 다른 사람들 특성을 가져다 쓰는 건 누가 봐도 욕 처먹을 짓거리다.
팬들 역시 fnc의 한성호 대표[1]가 아이돌밴드를 론칭하면서 [인디]자를 붙히면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해서 론칭했다, 그게 별로 안먹히지 바로 그런 컨셉을 버렸을 뿐이다. 실제로 그 컨셉은 잠깐 하다가 부작용이 심해서 던져버린 것이라고 한다.[2]
그리고 약간 이해하지 못하는 팬들도 있는데, 팬들이 씨엔블루를 어떻게 좋아하는지는 이 사건의 주된 논점도 아니고 관심도 없다. 씨엔블루 및 소속사가 잘못한 게 문제지 팬들이 얘네를 어떻게 좋아하는지 마는지가 뭐가 중요한가? 도둑놈이 인기가 많은데 그건 이러이러한 이유로 인기가 많은 것이라고 구구절절 프로필을 들어봐야, 그래서 어쩌라고 반문하게 된다. 도둑놈 프로필이 뭐에 필요한가. 또, 프로필을 듣자하니 도둑놈이 원래 컨셉이 다른 사람들 신념이나 직업을 거짓말로 빙자해서 돈 벌어보려고 했지만 잘 안 돼서 금방 그 노선을 폐기했다는데, 그게 자랑인지도 잘 모르겠다. 그리고 국내 중소기업수준의 엔터회사가 대기업CJ와는 고분고분할 수밖에 없다는 것도 확연하다는데, 멍청하지 않고 현명했으면 CJ가 시켜도 CJ에게 법적으로 너네 4000만원 정도의 돈을 물어주게 되는 손해가 나고 우리도 손해 보게 되니까 못한다고 잘 설명하면 CJ가 무슨 강도 협박범도 아니고 시킬 이유가 없는 일인데, 도둑놈들이 멍청해서 시킨 대로 도둑질하다 걸렸을 뿐이다.

씨엔블루의 팬들 중에서 특히 철 없는 편에 속하는 일부는 '크라잉 넛이 네임밸류를 높이려고 언플을 하는것', '크라잉 넛이 '''데뷔를 앞두고(!)'''[3] 노이즈 마케팅을 하는 것' 등등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실 연식이 오래된 가수와 아이돌 사이의 갈등이 생기면 으레 밟게 되는 일종의 수순 같은 것이라 전혀 새로울 것 하나 없는 예상 범위 내의 반응이다.
크라잉 넛 항목에 가 보면 알 수 있지만, 크라잉 넛은 노브레인과 함께 조선펑크의 권위자로써 인디로서는 올라갈 만큼 올라간 오래된 밴드다. 실력과 경력은 두말할 필요 없고, 네임밸류로 따져도 대중적인 히트곡을 상당히 많이 남긴 편인 데다 인디 1세대의 대표로서 조명받은 경력 때문에 크라잉 넛은 인디로서는 특이할 정도로 네임밸류가 높다. 크라잉넛은 이미 자신들의 영역에서는 일인자라 더 높일 네임밸류도 없는데, 굳이 타겟층도 아닌 아이돌 팬층에게 네임밸류를 높이려고 씨엔블루를 이용한다는 것은 순진한 팬의 발상으로는 가능하지만 사실 별 개연성이 없는 얘기다.
한편 같은 FNC 소속의 FT아일랜드 이홍기엠넷 엠 카운트다운 MC 자리를 하차한 시점부터 주니엘씨엔블루 등 FNC 소속 가수들이 한동안 엠넷에 출연하지 않았는데 이 일 때문에 FNC 소속 가수들이 엠넷에 출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국 2월 15일 F&C측에서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런데 크라잉넛 측은 이 사과문의 존재를 기사를 통해 보고나서야 알게 되었다고 한다. 씨엔블루 측에서 크라잉넛에게는 제대로 된 사과를 전달하지 않은 채,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사과문만 게재한 것. 이에 대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보여주기식 사과'라는 비난이 일었으며, 크라잉넛 측은 이 사과에 대하여 법적 대응으로 화답했다. 하지만 '그럼 공식 사과를 공식 홈페이지에 올리지 어디다 올리냐' 라는 반론도 나왔지만 이건 말도 안되는 소리다. 비유로 설명하자면 교실에서 A학생이 B학생의 무엇인가를 훔쳐놓고 사과안하고 계속 버티다가 선생님이 그 사실을 안다음에 사과하라고 강요하자 B학생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선생님한테만 사과한 것.
한편, 이 사건을 마냥 인디 대 오버의 구도로 끌고 가거나 태도 문제로 치부하는 것보다는 한국 대중음악 시장의 어두운 면들이 수면으로 비춰진 사건이라며 댓글로 나름의 논리를 보충 전개하는 매우 독특한 해석도 존재한다.
2월 18일 한경록 블로그에 크라잉넛 이름으로 입장발표가 올라왔다. 엠넷과의 문제는 확실하게 해결되었고 '''씨엔블루 측의 문제임을 강조'''했다. 2월 8일에 크라잉넛 7집 녹음 들어갔는데 그 기사는 하나도 안 올라오고(...) 글 마지막의 인디의 정의와 그 정리, 그리고 씨엔블루를 향한 일갈이 '''통렬하기 그지 없다.'''
이에 씨엔블루 측에서는 반성을 해도 시원치 않을 마당에 크라잉넛 측을 향해 허위사실을 유포하지 말라는 가처분 신청까지 내는 적반하장까지 보였다. 관련기사 그러나 착각하지 않아야 할것은 허위사실 유포를 낸 사람이 씨앤블루가 아니라 FNC사장이라는것이다. 사실 이 정도 상황에서 분쟁은 씨앤블루와 크라잉넛의 싸움이 아니라 FNC와 크라잉넛의 싸움이라고 봐야한다. 당연히 선배고 후배고 따질수가 없다. 한성호 사장에게는 이게 비지니스일 뿐이니까. 결국 가처분 신청은 기각되었다.
2016년 2월 3일 크라잉넛에게 1500만원을 물어주라는 판결이 나왔다. 기사

4.1. 크라잉넛 음원 도용 사건의 결론


이 사건때문에 씨앤블루는 본인들의 경력에 오점이 발생했다. 대중적으로 크게 발돋음할 중요한 시기에 타격을 받으면서 국내 팬덤에 의존하기 보단 해외 활동에 전념하는 계기가 되었다.
과거부터 록계와 힙합계에 만연한 고유한 배타성을 건드리는 사건은 심심치 않게 있었다. 그 피해자가 문희준베이비 복스. 문희준은 아이돌 그룹 멤버에서 록으로 전향하던 시기에 엄청난 비호감 이미지가 발생해 대중에게 몰매를 맞았으며, 베이비 복스는 여성 힙합그룹이라는 이유로 이하늘에게 모욕을 받았다. 씨앤블루는 인디밴드 마케팅을 이용하고 음원 도용 사태가 발생하여 결국 여러 국내 인디밴드들의 공적이 되었다.

5. 주식 내부거래 차익 논란


2016년 6월 28일 리더인 정용화가 내부자거래 혐의로 검찰에 소환되어 조사를 받았다. 2015년 소속사인 FNC의 유재석 영입 정보를 이용, 시세차익을 얻었는가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받았다.
다음날 6월 29일, 다른 멤버 1명도 동일 혐의로 함께 입건되었다는 기사가 떴다. 그리고 2016년 6월 30일, '''다른 멤버 1명'''은 이종현(가수)으로 밝혀졌다.
수사는 6월 초부터 6월 28일까지 조사 되었으며, 6월 30일 이미 약식기소로 판결 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발표될때까지 실제 혐의가 있는 소속사 박모씨와 이종현에 대하여 실명이 밝혀지지 않았다.
수사는 핸드폰,자택 거주지 압수수색, 사무실에서 이루어졌으며 수사 결과 소속사측이 정용화에게 정산을 해주며 그 금액을 스톱 옵션 형식의 fnc투자를 권하는 문자를 확인하였으며, 정용화는 혐의가 없음으로 밝혀졌다.
이종현(가수)은 fnc 고위 관계자에게 전화 통화로 유재석 영입 정보를 얻었으며, 소속사 고위 관계자의 지인 박모씨와 이종현(가수)은 내부정보 거래로 인해 이익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초범이고 자수한 것을 참고하여 혐의가 있다 판단 벌금형에서 마무리 지었다.
당시 소속사는 이종현에 대하여 "이러한 주식 매입은 이종현의 법률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며, 추후 그러한 거래가 법적으로 문제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나서는 일부러 주식을 처분하지 않고 지금까지 보유함으로써 오히려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라고 해명했지만, 검찰 결과 이종현은 유재석 영입 정보가 공개되기 직전 FNC엔터 주식 1만 1000주(236,119,200)를 매수해 부당이득을 얻은 것으로 발표했다.

6. 이종현 불법 촬영 영상 공유 사건




[1] 외톨이야 표절논란 때도 그렇고 계속 이런 식으로 인디계와의 마찰이 벌어지는 걸로 봐서 소속사 대표의 마인드는 힘과 권력이 부족한 가수들에 대해서는 별다른 존중심이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2] 다만 일본에선 일본 메이저 회사와 계약을 못하고 앨범을 낸 관계로 인디차트에 몇번 올랐다. 나중에 메이저계약 이후에는 메이저차트에 올랐다.[3] 참고로 크라잉 넛은 1996년 데뷔로 2010년에 데뷔한 씨엔블루와는 14년 차이가 나고 애아빠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