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인간은 재미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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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에 나온 류크의 명대사 겸 짤방. 사회의 범죄자들을 퇴치하여 신세계의 신이 되겠다는 야가미 라이토의 목표를 들었을 때 나온 류크의 반응이다. 잊을 때마다 간간이 나오는 대사.
엄청난 포스 때문에 인류사회의 모순을 지적할 때 주로 쓰인다.
류크가 저런 말을 한 이유는 사신과는 다른 인간들의 사고방식에 대한 흥미와 앞으로 인간계 전역에 불러올 논란(및 라이토와 L과의 싸움)에 대한 기대심이라고 볼 수 있다.
류크를 포함해 사신들에게 있어 데스노트를 사용해 인간의 수명을 가로채는 건 살기 위해서 하는, 아무 특별할 게 없는 일이다. 사신계의 분위기 역시 하는 일이라고는 노름하거나 종일 퍼자다가 수명이 다 되어갈 때 적당히 사람 하나 골라 데스노트로 수명을 뺏는 게 전부인지라[1] 누구라도 지루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런 지루함 속에서 류크는 데스노트를 인간에게 주면 어떻게 될까 궁금해졌고 그게 데스노트라는 이야기의 첫 시작이 된다.
류크의 언급에 따르면 과거 데스노트를 사용한 적이 있던 인간이 있었으나 겁에 질려서 별다른 활용도 하지 못하고 소유권을 포기하는 게 대부분이라고 한다. 하지만 라이토의 경우는 데스노트를 손에 쥔 인간으로썬 처음으로 세계구급 규모의 사건을 터뜨려서 류크에게선 최고의 불구경이라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야가미 라이토 vs L의 두뇌싸움을 지켜보는 데스노트 시청자들의 심리와 비슷하다.
사신은 인간들의 정의, 법률, 선과 악에 대해서도 관심이 없으니 어떤 인간들을 먼저 죽여야겠다고 계획을 짤 생각도 해본 적이 없다. 그런데 인간한테 데스노트를 준 결과 "범죄자를 모두 싹쓸어 세상을 정화하겠다"라고 사신들로선 생각지도 못할 발상을 하니 재밌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렘은 '역시 인간이란 생물은 추악하군' 이라는 류크와 사뭇 다른 발언을 하였다. 이는 요츠바 그룹의 모습을 보고 한 발언이며 렘이 인간인 미사에게 호감을 품었다는 점에서 인간 전체를 다 혐오하는 것은 아니다. 아무튼 류크와 렘의 사고방식과 성격에 대한 차이를 알 수 있는 대사이다. 류크는 순전히 재미를 위해서 데스노트를 인간계에 던져놓았지만 렘은 그런 건 관심없다. 렘이 미사에게 노트를 준 것도 제라스와 관련된 일을 자신이 목격했기 때문일 뿐이었다. 반면, 시도우는 "참, 인간들 무섭네!"라고 평했다. 실제로 작중 멜로에게 겁먹기도 했고.
정리하자면 류크는 라이토를 통해 인간의 재미있는 모습을 보고, 렘은 미사와 요츠바를 오가며 애정과 추악함을 마주하는 한편, 시도우는 멜로를 보고 무서움을 느끼는 등, 각자가 자신이 붙은 사람을 통해 인간이 가진 일면들을 고찰한 것.
드라마판의 류크도 같은 대사를 했으나, 추후에는 시도우와 마찬가지로 '역시 인간은 무섭군'이라고 말했다.
류크가 사신이었기에 망정이지, 인간이 저 대사를 한다면 매우 중2병스러울 수 있다. 말을 하는 자신도 비아냥의 대상이기때문에 자폭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를 포함해서 인간이란 생물은 정말 재미있어', 또는 'XX는 정말 재미있어'라는 변형판도 있다.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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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쿠로사기에서 주인공에게 일거리를 주는 할아버지가 이 대사를 시전했다. 첫화에서 한 번, 최종화에서 한 번.. 총 두 번 했다. 표정이 매우 재미있다.
천재 유교수의 생활의 주인공인 야나기사와 요시노리(유택) 교수도 상당히 자주 말하거나 생각하는 대사다. 정확히는 '인간만큼 흥미로운 연구주제는 없다'에 가까우며 해피엔딩의 반전이 들어간 에피소드에서 엔딩격으로 사용하는 클리셰다. 물론 류크와는 전혀 다른 의미로 사용하는 감동적이고 진지한 대사이다.
가면라이더 드라이브의 하트 로이뮤드가 "인간이 재미있어서" 인간을 멸종시키지 않고 인간을 지배하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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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라이더 빌드의 에볼토도 우츠미 나리아키가 그를 따르겠다고 선언할 때 폭소를 터뜨리면서 이 대사를 내뱉었다. 한국 방영분에서는 '인간이라는 생명체'로 좀 더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공교롭게도 에볼토와 류크의 한국판 성우가 민응식으로 똑같다.
한 중3 국어 교과서[3] 에 비속어를 쓰는 것을 외계어에 비유하여 풍자하는 학생 작품인듯한 만화가 나오는데, 이때 외계인의 말이 'ㅋㅋ 나랑 말이 통하다니', '역시 인간은 재미있어 ㅋ'다.
치삼도 다음웹툰 치삼만화에서 이를 패러디했다. http://webtoon.daum.net/webtoon/viewer/25496
크툴루 신화의 니알라토텝이 이 속성을 보인다.
"역시 인간은 재미있어! (やっぱり人間って… 面白!!)"
1. 개요
데스노트에 나온 류크의 명대사 겸 짤방. 사회의 범죄자들을 퇴치하여 신세계의 신이 되겠다는 야가미 라이토의 목표를 들었을 때 나온 류크의 반응이다. 잊을 때마다 간간이 나오는 대사.
엄청난 포스 때문에 인류사회의 모순을 지적할 때 주로 쓰인다.
2. 배경
류크가 저런 말을 한 이유는 사신과는 다른 인간들의 사고방식에 대한 흥미와 앞으로 인간계 전역에 불러올 논란(및 라이토와 L과의 싸움)에 대한 기대심이라고 볼 수 있다.
류크를 포함해 사신들에게 있어 데스노트를 사용해 인간의 수명을 가로채는 건 살기 위해서 하는, 아무 특별할 게 없는 일이다. 사신계의 분위기 역시 하는 일이라고는 노름하거나 종일 퍼자다가 수명이 다 되어갈 때 적당히 사람 하나 골라 데스노트로 수명을 뺏는 게 전부인지라[1] 누구라도 지루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런 지루함 속에서 류크는 데스노트를 인간에게 주면 어떻게 될까 궁금해졌고 그게 데스노트라는 이야기의 첫 시작이 된다.
류크의 언급에 따르면 과거 데스노트를 사용한 적이 있던 인간이 있었으나 겁에 질려서 별다른 활용도 하지 못하고 소유권을 포기하는 게 대부분이라고 한다. 하지만 라이토의 경우는 데스노트를 손에 쥔 인간으로썬 처음으로 세계구급 규모의 사건을 터뜨려서 류크에게선 최고의 불구경이라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야가미 라이토 vs L의 두뇌싸움을 지켜보는 데스노트 시청자들의 심리와 비슷하다.
사신은 인간들의 정의, 법률, 선과 악에 대해서도 관심이 없으니 어떤 인간들을 먼저 죽여야겠다고 계획을 짤 생각도 해본 적이 없다. 그런데 인간한테 데스노트를 준 결과 "범죄자를 모두 싹쓸어 세상을 정화하겠다"라고 사신들로선 생각지도 못할 발상을 하니 재밌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3. 다른 사신과 비교
렘은 '역시 인간이란 생물은 추악하군' 이라는 류크와 사뭇 다른 발언을 하였다. 이는 요츠바 그룹의 모습을 보고 한 발언이며 렘이 인간인 미사에게 호감을 품었다는 점에서 인간 전체를 다 혐오하는 것은 아니다. 아무튼 류크와 렘의 사고방식과 성격에 대한 차이를 알 수 있는 대사이다. 류크는 순전히 재미를 위해서 데스노트를 인간계에 던져놓았지만 렘은 그런 건 관심없다. 렘이 미사에게 노트를 준 것도 제라스와 관련된 일을 자신이 목격했기 때문일 뿐이었다. 반면, 시도우는 "참, 인간들 무섭네!"라고 평했다. 실제로 작중 멜로에게 겁먹기도 했고.
정리하자면 류크는 라이토를 통해 인간의 재미있는 모습을 보고, 렘은 미사와 요츠바를 오가며 애정과 추악함을 마주하는 한편, 시도우는 멜로를 보고 무서움을 느끼는 등, 각자가 자신이 붙은 사람을 통해 인간이 가진 일면들을 고찰한 것.
드라마판의 류크도 같은 대사를 했으나, 추후에는 시도우와 마찬가지로 '역시 인간은 무섭군'이라고 말했다.
4. 바리에이션
류크가 사신이었기에 망정이지, 인간이 저 대사를 한다면 매우 중2병스러울 수 있다. 말을 하는 자신도 비아냥의 대상이기때문에 자폭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를 포함해서 인간이란 생물은 정말 재미있어', 또는 'XX는 정말 재미있어'라는 변형판도 있다.
예시
알림: 아군이 당했습니다.
유저: 역시 트롤은 재미있어.
이외에도 많은 바리에이션이 있다.알림: 시험이 끝났습니다.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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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쿠로사기에서 주인공에게 일거리를 주는 할아버지가 이 대사를 시전했다. 첫화에서 한 번, 최종화에서 한 번.. 총 두 번 했다. 표정이 매우 재미있다.
천재 유교수의 생활의 주인공인 야나기사와 요시노리(유택) 교수도 상당히 자주 말하거나 생각하는 대사다. 정확히는 '인간만큼 흥미로운 연구주제는 없다'에 가까우며 해피엔딩의 반전이 들어간 에피소드에서 엔딩격으로 사용하는 클리셰다. 물론 류크와는 전혀 다른 의미로 사용하는 감동적이고 진지한 대사이다.
가면라이더 드라이브의 하트 로이뮤드가 "인간이 재미있어서" 인간을 멸종시키지 않고 인간을 지배하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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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라이더 빌드의 에볼토도 우츠미 나리아키가 그를 따르겠다고 선언할 때 폭소를 터뜨리면서 이 대사를 내뱉었다. 한국 방영분에서는 '인간이라는 생명체'로 좀 더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공교롭게도 에볼토와 류크의 한국판 성우가 민응식으로 똑같다.
한 중3 국어 교과서[3] 에 비속어를 쓰는 것을 외계어에 비유하여 풍자하는 학생 작품인듯한 만화가 나오는데, 이때 외계인의 말이 'ㅋㅋ 나랑 말이 통하다니', '역시 인간은 재미있어 ㅋ'다.
치삼도 다음웹툰 치삼만화에서 이를 패러디했다. http://webtoon.daum.net/webtoon/viewer/25496
크툴루 신화의 니알라토텝이 이 속성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