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코라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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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의 전설의 등장인물. 성우는 스티브 블룸/성완경.[2]
반(反) 벤딩 조직 '평등주의자'의 우두머리. 유일하게 한자 표기가 공개된 캐릭터로 7화의 지하 터널에 나온 포스터에 따르면 이름의 한자 표기는 阿蒙이다.[3] '''코라의 전설 1기의 최대 빌런'''. 프로 벤딩 경기장에 나타났을때의 말을 보면 평등주의자 일을 한 지 상당히 오래 된듯하다.
눈매가 드러나는 가면을 착용하고 있으며, 상대방 벤딩을 없애는 기술과, 과거 타이리가 사용하던 혈점 찌르기를 응용하여 벤더들과 맞서고 있다. 위 기술 외에도 체술 자체도 몹시 뛰어난 듯, 부정한 방법을 사용하긴 했으나 나름 프로 벤딩 토너먼트 우승팀인 울프뱃의 공격을 가볍게 몸으로 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거기에 사람들을 선동하는 카리스마와 뛰어난 지도력을 갖춰, 인망도 매우 높다. 특히 프로 벤딩 경기장에 난입한 사건에서 보듯 머리도 비상하다. 울프뱃 팀의 공공연한 반칙에도 불구하고 심판은 뒷돈챙겨먹어서 판정은 대충대충하고 사람들은 반칙에는 신경 안쓰고 환호성만 질러댔는데 울프뱃 팀이 막 승리해서 챔피언이 된 순간 나타나서 "이러니까 벤딩은 나쁜거고 벤더들은 나쁜 놈들이다!" 라고 말해서 극적 효과를 높였다.
본인 주장에 의하면 어린 시절 파이어 벤더에 의해 가족과 자신의 얼굴을 비롯한 모든 것을 잃고 그 여파로 벤더들의 힘을 없애는 '평등주의'적[4] 일을 하고 있다는 모양이다.
우수한 과학 기술력 지원을 바탕으로 논벤더인 자신의 부하들을 벤더들과 거의 대등한 전투력으로 무장시킨다. 작중 내내 코라와 벤더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5] 무언가 큰 일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뱀 발로, 팬들 사이에서는 특유의 간지 덕에 '암간지'라는 별명이 붙었으며,'가면을 쓰고 어떻게 음식을 섭취하는가.','AMON이라는 이름에 대한 말장난'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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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아몬(노아탁), 오른쪽이 탈록.
어린 시절 성우는 엄상현,
본명은 노아탁으로, 11화와 12화에서 밝혀진 사실은 탈록의 형이며 블러드벤더 범죄자 야콘의 아들이라는 것이다. 동생과 함께 아버지에게서 워터벤딩 및 블러드벤딩을 배웠으며, 아버지처럼 정신력으로 동물을 조종하는 경지에까지 도달했으나, 아버지와의 마찰로 벤딩을 오히려 증오하게 되었고, 블러드벤딩을 이용해 체내 수분을 조작해서 벤더의 몸에 흐르는 기의 흐름을 막아서 벤딩을 없애고 다닌 것이었다. 파이어벤딩에 의해 아버지를 잃었다는것은 파이어벤딩을 쓴 아앙에 의해 아버지 야콘의 벤딩이 봉인당했다는 뜻이었다.[6][7]
코라와 마코가 연설장이 되어 버린 벤딩 경기장에서 그의 정체를 밝히나 그의 가짜 분장에[8] 사람들은 아바타를 믿지 않았고 덕분에 그 두 명이 위기에 처했으나 어느 방에서 코라의 벤딩을 가져가는 것을 중위가 보고 덤빈다. 블러드 벤딩으로 가볍게 그를 제압하였으나 벤딩을 뺏긴 코라가 에어 벤딩이 가능해져 그를 건물 밖으로 날렸고, 실수로 워터 벤딩을 사용해 사람들에게 정체가 밝혀지자 도주한다. 동생인 탈록과 함께 고속정을 타고 도주하는 도중 탈록이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자 그의 뜻을 알았는지 눈물을 흘리고 같이 폭사한다.[9]
대체로 시즌1을 너무 급하게 마무리하면서 아몬이라는 매력적인 악역 캐릭터를 소모해버렸다는 여론이 강하다. 욱일승천기 논란이 거세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팬덤에서도 엄청난 임팩트를 불러 일으키며 손에 땀을 쥐게 했던 악역인데 시즌1이 스토리를 급전환하면서 '''알고보니 벤더''', '''뜬금없이 자살'''이라는 황당한 전개를 보여준 것에 대해 불만이 많은 것. 이건 코라의 전설이 원래 시즌1로 끝내기로 기획했다가 니켈로디언의 요구로 갑자기 내용을 억지로 늘이면서 벌어진 문제이기도 하지만,[10] 그럴 바에야 차라리 불의 군주 오자이처럼 확장된 시즌 전체를 통괄하는 메인 보스로 바꾸는 게 더 나았을 거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창의적인 디자인, 블러드 벤딩을 씹는 최종보스다운 능력[11] , 수많은 비벤더를을 섭렵하고 통솔하는 지도력과 카리스마, 그리고 도시를 점령하여 독자적 정권을 수립하는 전략적 역량과 야망 등 갖출 건 다 갖춘 흡입력 강한 캐릭터였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낭비해 버린 것. 이후 시즌에 등장한 악역들의 매력이 빈약하기 짝이 없어 더더욱 부각되는 문제 중 하나다.[12]
가장 문제는 아몬의 정체가 탈록의 형, 노아탁으로 밝혀지면서 시즌1을 관통하던 대주제, 벤더와 비벤더 간의 갈등이라는 구도가 완전히 무너져 버렸다는 것이다. 시즌 초기에 코라의 전설이 인기를 탔던 이유 중 하나는 전작인 아앙의 전설과 차별화되면서도 훨씬 현실적이고 어두운 구도를 견지했기 때문이다. 능력을 가진 소수의 벤더와 능력이 없는 다수의 비벤더 간 갈등을 다루면서 그 중간점을 지키고 있는 아바타 코라가 겪는 고뇌와 고통이라는 충분히 있을 법한 계층간 갈등을 어린이 만화에서 준수하게 묘사했던 것. 게다가 이 경우에는 벤더들이 충분히 비벤더를 상대로 악행을 저지르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어 아몬과 그 추종자들의 명분에 충분히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었고, '''옳다고 할 수는 없으나 그렇다고 마냥 악당은 아니라는 점''' 때문에 더더욱 작품 내 대립 구조 및 스토리가 설득력 있게 다가온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아몬의 정체가 블러드벤더로 밝혀지면서 계층 간 갈등은 사라지고 아몬은 전형적인 권력욕의 화신 정도로 격이 떨어져 버렸다. 다시 말해 '''아몬이 사실 벤더였다''', '''아몬은 그냥 나쁜 놈이었다'''라면서 너무 어이 없을 정도로 작중 갈등을 종지부 찍고 이후 시즌에서는 언급도 안되는 문제로 변질시킨 것.[13] 덕분에 진부한 선악 대결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되어 버렸다. 이 때문에 차라리 아몬의 정체를 노아탁으로 설정할 생각이었다면 아버지인 야콘에게 실망해 벤더를 적대시하고 비벤더를 위해 싸우게 되었다거나,[14] 아니면 왜곡된 정의관을 가지고 사람들을 심판하려 드는 뒤틀린 인물로 묘사하거나, 어쨌든 기존의 주제는 충실히 계승해 나갈 법한 형태로 설정했어야 한다는 비난이 잦다. 다만 벤딩 증오의 이유는 확실히 야콘의 탓은 맞는것 같다.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아버지의 강요에 의해 억지로 워터 벤딩, 블러드 벤딩을 배워야 했고 그 영향으로 벤딩을 증오하게 되지 않았을까 라고 추측해볼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 차라리 처음부터 이를 내세웠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15] 그렇다면 아몬에게도 이해할만한 구석이 하나쯤 있다고 생각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뜬금없는 벤더 설정으로 비판받을 거 없이 아몬의 이미지는 달랐을 것이다.
의외로 착한일(?)도 했는데 그에게 밴딩을 뺏긴 이들중 일부는 밴딩으로 못된짓이나 꾸미던 이들이다.[16] 사실 벤더와 벤딩의 악한 점을 설파하려고 하였으니 벤딩으로 악한 짓을 하는자들을 처벌하는건 꽤나 효과 좋은 선동이 될 수 있다. 대단한건 자신의 실력이 좋아서 그런지 "그럼 이 놈에게 자기 벤딩을 지킬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 하고는 1:1 매치를 떠서 빼앗는것 삼합회의 보스인 졸트도 아몬 앞에서 꼼짝도 못하고 벤딩을 뺏겼다. 벤딩을 사용하지 않고도 이길 정도로 스스로를 많이 단련한 모양이다.[17]
또한 이전에는 전투에서의 비중이 떨어지는 비벤더들의 전투 활약도를 확 높인 인물, '평등주의' 일을 하다보니까 비벤더들이 벤더들에게 '무력'으로 맞서는 방법을 강구해야 했는데 그로 인해서 '전기'와 각종 '무기'들이 나왔다. 사토 아사미가 가지고 있는 전기 장갑, 사토 히로시가 개발한 거대로봇병기, 비행기는 사실은 평등주의 측에서 개발했다시피 한 것이다. 이전까지의 비벤더는 메이나 타이리를 제외하면 소카처럼 전략을 짜는게 전부고 전투에서는 큰 활약을 하지는 못했는데 아몬이 '평등주의' 일을 하면서 비벤더가 벤더에 맞설 무기들을 만들어냄에 따라서 비벤더들의 활약이 늘었다. 그래도 작품에서는 벤딩이 중요하기에 여전히 벤더의 비중이 크기는 하지만 어쩌면 시즌 1의 유산은 비벤더의 활약 증가일지도 모른다. 물론 그마저도 최종보스급 앞에서는 얄짤없지만
하지만 어쩄거나 평등주의 세력이 사용한 무기는 이후 선역, 악역 가리지 않고 아주 유용하게 사용된다. 시즌 2에서 북극의 병력이 사용한 병기도 실은 평등주의 세력이 개발한 무기였고 연합군은 시즌 1에서 평등주의자들에게 발린 것을 교훈삼아 공군을 창설했다. 무기 역사의 한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을지도 모른다.
1. 개요
코라의 전설의 등장인물. 성우는 스티브 블룸/성완경.[2]
반(反) 벤딩 조직 '평등주의자'의 우두머리. 유일하게 한자 표기가 공개된 캐릭터로 7화의 지하 터널에 나온 포스터에 따르면 이름의 한자 표기는 阿蒙이다.[3] '''코라의 전설 1기의 최대 빌런'''. 프로 벤딩 경기장에 나타났을때의 말을 보면 평등주의자 일을 한 지 상당히 오래 된듯하다.
눈매가 드러나는 가면을 착용하고 있으며, 상대방 벤딩을 없애는 기술과, 과거 타이리가 사용하던 혈점 찌르기를 응용하여 벤더들과 맞서고 있다. 위 기술 외에도 체술 자체도 몹시 뛰어난 듯, 부정한 방법을 사용하긴 했으나 나름 프로 벤딩 토너먼트 우승팀인 울프뱃의 공격을 가볍게 몸으로 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거기에 사람들을 선동하는 카리스마와 뛰어난 지도력을 갖춰, 인망도 매우 높다. 특히 프로 벤딩 경기장에 난입한 사건에서 보듯 머리도 비상하다. 울프뱃 팀의 공공연한 반칙에도 불구하고 심판은 뒷돈챙겨먹어서 판정은 대충대충하고 사람들은 반칙에는 신경 안쓰고 환호성만 질러댔는데 울프뱃 팀이 막 승리해서 챔피언이 된 순간 나타나서 "이러니까 벤딩은 나쁜거고 벤더들은 나쁜 놈들이다!" 라고 말해서 극적 효과를 높였다.
본인 주장에 의하면 어린 시절 파이어 벤더에 의해 가족과 자신의 얼굴을 비롯한 모든 것을 잃고 그 여파로 벤더들의 힘을 없애는 '평등주의'적[4] 일을 하고 있다는 모양이다.
우수한 과학 기술력 지원을 바탕으로 논벤더인 자신의 부하들을 벤더들과 거의 대등한 전투력으로 무장시킨다. 작중 내내 코라와 벤더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5] 무언가 큰 일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뱀 발로, 팬들 사이에서는 특유의 간지 덕에 '암간지'라는 별명이 붙었으며,'가면을 쓰고 어떻게 음식을 섭취하는가.','AMON이라는 이름에 대한 말장난'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image]
왼쪽이 아몬(노아탁), 오른쪽이 탈록.
어린 시절 성우는 엄상현,
본명은 노아탁으로, 11화와 12화에서 밝혀진 사실은 탈록의 형이며 블러드벤더 범죄자 야콘의 아들이라는 것이다. 동생과 함께 아버지에게서 워터벤딩 및 블러드벤딩을 배웠으며, 아버지처럼 정신력으로 동물을 조종하는 경지에까지 도달했으나, 아버지와의 마찰로 벤딩을 오히려 증오하게 되었고, 블러드벤딩을 이용해 체내 수분을 조작해서 벤더의 몸에 흐르는 기의 흐름을 막아서 벤딩을 없애고 다닌 것이었다. 파이어벤딩에 의해 아버지를 잃었다는것은 파이어벤딩을 쓴 아앙에 의해 아버지 야콘의 벤딩이 봉인당했다는 뜻이었다.[6][7]
코라와 마코가 연설장이 되어 버린 벤딩 경기장에서 그의 정체를 밝히나 그의 가짜 분장에[8] 사람들은 아바타를 믿지 않았고 덕분에 그 두 명이 위기에 처했으나 어느 방에서 코라의 벤딩을 가져가는 것을 중위가 보고 덤빈다. 블러드 벤딩으로 가볍게 그를 제압하였으나 벤딩을 뺏긴 코라가 에어 벤딩이 가능해져 그를 건물 밖으로 날렸고, 실수로 워터 벤딩을 사용해 사람들에게 정체가 밝혀지자 도주한다. 동생인 탈록과 함께 고속정을 타고 도주하는 도중 탈록이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자 그의 뜻을 알았는지 눈물을 흘리고 같이 폭사한다.[9]
2. 비판
대체로 시즌1을 너무 급하게 마무리하면서 아몬이라는 매력적인 악역 캐릭터를 소모해버렸다는 여론이 강하다. 욱일승천기 논란이 거세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팬덤에서도 엄청난 임팩트를 불러 일으키며 손에 땀을 쥐게 했던 악역인데 시즌1이 스토리를 급전환하면서 '''알고보니 벤더''', '''뜬금없이 자살'''이라는 황당한 전개를 보여준 것에 대해 불만이 많은 것. 이건 코라의 전설이 원래 시즌1로 끝내기로 기획했다가 니켈로디언의 요구로 갑자기 내용을 억지로 늘이면서 벌어진 문제이기도 하지만,[10] 그럴 바에야 차라리 불의 군주 오자이처럼 확장된 시즌 전체를 통괄하는 메인 보스로 바꾸는 게 더 나았을 거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창의적인 디자인, 블러드 벤딩을 씹는 최종보스다운 능력[11] , 수많은 비벤더를을 섭렵하고 통솔하는 지도력과 카리스마, 그리고 도시를 점령하여 독자적 정권을 수립하는 전략적 역량과 야망 등 갖출 건 다 갖춘 흡입력 강한 캐릭터였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낭비해 버린 것. 이후 시즌에 등장한 악역들의 매력이 빈약하기 짝이 없어 더더욱 부각되는 문제 중 하나다.[12]
가장 문제는 아몬의 정체가 탈록의 형, 노아탁으로 밝혀지면서 시즌1을 관통하던 대주제, 벤더와 비벤더 간의 갈등이라는 구도가 완전히 무너져 버렸다는 것이다. 시즌 초기에 코라의 전설이 인기를 탔던 이유 중 하나는 전작인 아앙의 전설과 차별화되면서도 훨씬 현실적이고 어두운 구도를 견지했기 때문이다. 능력을 가진 소수의 벤더와 능력이 없는 다수의 비벤더 간 갈등을 다루면서 그 중간점을 지키고 있는 아바타 코라가 겪는 고뇌와 고통이라는 충분히 있을 법한 계층간 갈등을 어린이 만화에서 준수하게 묘사했던 것. 게다가 이 경우에는 벤더들이 충분히 비벤더를 상대로 악행을 저지르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어 아몬과 그 추종자들의 명분에 충분히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었고, '''옳다고 할 수는 없으나 그렇다고 마냥 악당은 아니라는 점''' 때문에 더더욱 작품 내 대립 구조 및 스토리가 설득력 있게 다가온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아몬의 정체가 블러드벤더로 밝혀지면서 계층 간 갈등은 사라지고 아몬은 전형적인 권력욕의 화신 정도로 격이 떨어져 버렸다. 다시 말해 '''아몬이 사실 벤더였다''', '''아몬은 그냥 나쁜 놈이었다'''라면서 너무 어이 없을 정도로 작중 갈등을 종지부 찍고 이후 시즌에서는 언급도 안되는 문제로 변질시킨 것.[13] 덕분에 진부한 선악 대결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되어 버렸다. 이 때문에 차라리 아몬의 정체를 노아탁으로 설정할 생각이었다면 아버지인 야콘에게 실망해 벤더를 적대시하고 비벤더를 위해 싸우게 되었다거나,[14] 아니면 왜곡된 정의관을 가지고 사람들을 심판하려 드는 뒤틀린 인물로 묘사하거나, 어쨌든 기존의 주제는 충실히 계승해 나갈 법한 형태로 설정했어야 한다는 비난이 잦다. 다만 벤딩 증오의 이유는 확실히 야콘의 탓은 맞는것 같다.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아버지의 강요에 의해 억지로 워터 벤딩, 블러드 벤딩을 배워야 했고 그 영향으로 벤딩을 증오하게 되지 않았을까 라고 추측해볼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 차라리 처음부터 이를 내세웠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15] 그렇다면 아몬에게도 이해할만한 구석이 하나쯤 있다고 생각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뜬금없는 벤더 설정으로 비판받을 거 없이 아몬의 이미지는 달랐을 것이다.
3. 기타
의외로 착한일(?)도 했는데 그에게 밴딩을 뺏긴 이들중 일부는 밴딩으로 못된짓이나 꾸미던 이들이다.[16] 사실 벤더와 벤딩의 악한 점을 설파하려고 하였으니 벤딩으로 악한 짓을 하는자들을 처벌하는건 꽤나 효과 좋은 선동이 될 수 있다. 대단한건 자신의 실력이 좋아서 그런지 "그럼 이 놈에게 자기 벤딩을 지킬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 하고는 1:1 매치를 떠서 빼앗는것 삼합회의 보스인 졸트도 아몬 앞에서 꼼짝도 못하고 벤딩을 뺏겼다. 벤딩을 사용하지 않고도 이길 정도로 스스로를 많이 단련한 모양이다.[17]
또한 이전에는 전투에서의 비중이 떨어지는 비벤더들의 전투 활약도를 확 높인 인물, '평등주의' 일을 하다보니까 비벤더들이 벤더들에게 '무력'으로 맞서는 방법을 강구해야 했는데 그로 인해서 '전기'와 각종 '무기'들이 나왔다. 사토 아사미가 가지고 있는 전기 장갑, 사토 히로시가 개발한 거대로봇병기, 비행기는 사실은 평등주의 측에서 개발했다시피 한 것이다. 이전까지의 비벤더는 메이나 타이리를 제외하면 소카처럼 전략을 짜는게 전부고 전투에서는 큰 활약을 하지는 못했는데 아몬이 '평등주의' 일을 하면서 비벤더가 벤더에 맞설 무기들을 만들어냄에 따라서 비벤더들의 활약이 늘었다. 그래도 작품에서는 벤딩이 중요하기에 여전히 벤더의 비중이 크기는 하지만 어쩌면 시즌 1의 유산은 비벤더의 활약 증가일지도 모른다. 물론 그마저도 최종보스급 앞에서는 얄짤없지만
하지만 어쩄거나 평등주의 세력이 사용한 무기는 이후 선역, 악역 가리지 않고 아주 유용하게 사용된다. 시즌 2에서 북극의 병력이 사용한 병기도 실은 평등주의 세력이 개발한 무기였고 연합군은 시즌 1에서 평등주의자들에게 발린 것을 교훈삼아 공군을 창설했다. 무기 역사의 한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을지도 모른다.
[1] 모습은 프로 벤딩 경기장에 난입했을 때이다.[2] 한미 성우 모두 바람의 검심의 시시오 마코토, GTO의 오니즈카 에이키치, 나루토의 모모치 자부자, 트랜스포머 카로봇의 브레이브 맥시머스를 맡았다.[3] 삼국지에 나오는 여몽의 별명인 오하아몽(吳下阿蒙)과 같다. 아몬이 아니라 아몽? 참고로 蒙은 몽고(蒙固)에도 들어가는 한자이기도 하다.[4] 밴더와 비밴더 간에 차별이 존재하고 그 차별을 없애기 위해 밴딩을 부정하는데 확실히 밴더와 비밴더 간에 차별이 살짝 존재하긴 한다. 평등주의가 큰 인기를 끈 이유도 이 때문일듯[5] 심지어 작중 아무도 당해내지 못했던 블러드 벤딩을 가볍게 무력화시킨다![6] 그런데 코라의 회상에 의하면 아앙은 파이어벤딩이 아닌 에어벤딩을 사용했다.[7] 탈록은 코라에게 아몬이 벤딩을 증오하는것 하나만큼은 확실하다고 말했다.[8] 상처 분장으로 자신이 밝혔던 과거가 맞다고 설득시킨 것.[9] 여기에는 2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탈록 스스로의 의지로 배를 폭파시켰다는 설이고 또 하나는 노아탁(아몬)이 블러드 벤딩을 이용하여 탈록의 팔을 조종하여 배를 폭파시켜 동반자살했다(탈록은 그것을 겸허히 받아들였다)는 설이다. [10] 실제로 이후 시리즈와 비교해보면 시즌 1은 다른 점이 많다. 다른 시리즈는 진행 장소가 이리저리 바뀌지만 시즌 1은 오로지 초반부 1화만 빼면 공화국 도시만 나온다.[11] 설정 상 워터벤더끼리는 블러드 벤딩을 씹을 수 있다. 전작에서도 블러드 벤딩을 시전한 하마를 상대로 카타라가 블러드벤딩을 씹고 하마를 상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이때 카타라가 하마보다 자기가 더 뛰어난 워터벤더라고 한 것을 보면 블러드벤딩 시전자 보다 더 강한 워터벤더일 때 씹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도 탈록의 회상에서도 아몬은 탈록보다 더 뛰어난 워터벤더였다.[12] 우나락은 최종전에서는 바투와 결합해서 별로 매력이 없고 자히르는 악역의 매력보다는 자신의 이념적인 정신의 모습이 부각되고 쿠비라도 매력은 어정쩡하다. 외려 전 시리즈들의 보스들보다 강하지 않아서 인기가 좀 적다는 말도 있고...[13] 시즌1 말미에 비벤더들의 반응도 '우리를 속이다니!', '아몬은 나쁜 놈!'이라는 식으로 아몬만 욕할 뿐, 자신들이 공감했던 차별과 벤더에 대한 분노는 쌈싸먹기라도 했는지 이후로 아무도 문제 제기를 안한다. 단 이는 나름 설명하자면 아몬이 벤더로 밝혀진 이상 사람들은 아몬이 자신들을 기만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아몬 등장 이전부터 비벤더는 차별받았고(전작에서 주코가 비벤더일것 같다는 이유로 오자이가 실망했을 정도 아앙 일행에서도 토프가 벤딩을 못하는 소카를 제대로 된 전력으로 쳐주지도 않았다.) 아몬이 깽판치던 시기 아몬의 깽판을 무기삼은 탈록에 의해서 비벤더들의 고통이 심한건 맞았고 그랬기에 아몬이 공화국 도시를 장악하자 비벤더들이 환호한 것이다. 하지만 그랬던 아몬이 벤더이며 그가 모든 비벤더들을 기만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특히 아버지가 파이어벤더에게 희생되었으며 자신도 부상을 입었다는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할 호소까지 했다. 하지만 그 모두가 거짓이니 벤더보다 아몬이 더 미울만 하다. 물론 정작 아몬 자신은 벤더지만 벤딩을 증오하기는 한다. 즉 단순한 권력욕만으로 보기는 어렵다. 시즌 4에서 나온 토프도 아몬이 원한건 만인평등이었다고 말하기도 했고[14] 실제로 이것도 아니었다. 탈록은 작중에서 아몬이 진짜로 복수를 꿈꾸는지는 모르겠지만 벤딩을 증오하는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벤딩과 벤더를 적대시한다는 명확한 근거는 될 수 있지만 비벤더를 위한다는 말이 되기는 커녕 되려 복수귀라는 이미지를 만들기에 더 적합하다.[15] 물론 그대로 하면 아몬은 단순한 복수귀에 지나지 않게 되므로 좀 감성에 호소할 수 있게 진실은 말하되 불리한걸 빼면 되었을 것이다. 실제로 아몬은 파이어벤더에게 아버지를 잃었다고 했는데 야콘의 벤딩을 봉인한 아앙은 아바타이므로 파이어벤딩을 할 줄 알았기에 파이어벤더라고 할 수 있었기에 이 부분에서는 '잃었다.' 라는 부분만 빼면 거짓말은 아니었다. 아몬의 말솜씨 정도면 자신의 성장배경을 더 밝혀도 작중의 대중들에게 인기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을텐데 그렇게 하지 않은게 오류[16] 뻇으려고 시도한 텐진 가족과 빼앗은 코라,린 베이퐁과 다른 일반 시민은 제외[17] 중요한건 전작의 피안다오처럼 무기를 가지고 한 것이 아닌 그냥 맨몸이라는 거다! 묘사를 보면 벤딩이 날아오면 회피하면서 상대의 허를 찌르는 방법을 쓰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