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가일 알데레떼
1. 소개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파라과이 출신의 방송인이다. 아비가일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 온 가족이 한국으로 이민을 왔다. 부모님 모두 파라과이인이었는데 어머니만 한국 국적으로 귀화했다.[4] 2020년 12월 방영된 EBS '한국에 산다'에 따르면 현재 아비가일도 한국으로의 귀화를 준비하고 있다.
2. 생애
파라과이에서 살 때 어머니가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스페인어 학원을 운영했으며, 한국어가 유창해서 한국어 번역이나 통역일도 했다고 한다. 어머니가 어렸을 적 이웃집에 한국인 가족이 살았는데 그 이웃 가족을 통해서 한국 음식도 먹어보고 한국어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며, 이모가 세 분 있는데 세 분 모두 한국인 남편과 결혼하는 등 한국과 인연이 깊었다. 특이한 점은 이종사촌들이 모두 한국 혼혈이지만 사촌들은 다들 파라과이에 거주 중이며 한국음식도 잘 못 먹고 한국말도 전혀 할 줄 모른다. 반면 유일하게 한국 피가 섞이지 않은 아비가일만 한국에 거주 중이고 한국어를 할 줄 안다고 한다. 어린시절 이모네 집에 놀러가면 다른 현지인의 집과는 다르게 현관문에서부터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했으며 각종 한국 반찬들이 있었고 아비가일의 어머니가 아비가일의 도시락에 가끔 반찬(장아찌, 멸치볶음 등)을 싸주셨다고 한다. 2002 FIFA 월드컵 때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했던 아비가일의 어머니가 한국에 홀딱 빠져 여기서 딸을 공부시켜야겠다고 마음먹었고 아비가일이 파라과이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온 가족이 한국으로 이민을 왔다고 한다. 해피투게더 방송에 따르면 아비가일의 아버지는 한국에 거주하고 계시지만 한국어를 전혀 못 한다고 한다.
한국에서 한서대학교를 다니던 중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하며 방송인의 길을 걷게 된다. 한국 거주 외국인 여성들의 토크쇼인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이름을 알렸고 리포터로 활동 중이다. 2010년엔 뮤지컬 춘향전에서 배우로 활약하기도 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11번째 게스트이자 두 번째 여성 게스트로서 워킹맘 친구들과 함께 출연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 참조.
2살 연상의 파라과이 교포 출신 주한미군[5] 남자 친구와 2020년 1월 4일에 결혼하였다. 남자친구는 아비가일의 남동생 소개로 5년 전부터 만났으나 2016년 말 남자친구가 다른 나라로 가게 되면서 결별했다가 2019년 3월 재결합을 하였다. 두 사람 모두 서울에 거주하여 결혼식은 서울에서 올리고 신접살림도 서울에 차렸다.
국내법상 부모 중 한 명이 한국으로 귀화하고 외국 국적의 성인 자녀가 한국에서 2년 이상 거주하면 한국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다. 아비가일의 어머니가 한국으로 귀화했으므로 그 자녀인 아비가일도 영주권(F5)을 보유하고 있다.[6]
3. 출연
- 미녀들의 수다(KBS)
- 비교체험 여행기 그곳에서 살아보기(MBC)
- 멜로디 시즌3(OCN)
- 심플리 케이팝(아리랑TV)
- 섬마을 쌤(tvN)
- 아침마당(KBS)
- 해피 투데이(SBS)
- 헬로코리아(GTV)
- 체험! 문화유산원정대(KBS)
- 우리말 겨루기(KBS)
- TV쇼 진품명품(KBS)
- 구석구석 코리아(YTN)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MBC every1)
- 볼빨간 당신(KBS)
- 뜻밖의Q 17회(MBC)
- 대한외국인(MBC every1)
- 탑골 랩소디: K-pop도 통역이 되나요? 2회(E채널)
- 한국에 산다(EBS)
[1]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이민을 와서 10년 넘게 살고 있지만 2018년 출연한 해피투게더에서 여전히 파라과이 국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2] 현재 거주지는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이다.[3] KBS 해피투게더 533화에서 교회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말했다.[4] 참고로 아비가일의 외할아버지는 이탈리아인이다. 어머니는 한국말이 매우 유창하며 현재는 한국으로 귀화하여 한국명 이선덕으로 개명했다. 원래 이름은 '마리아 이사벨 깐시안 네센티니'이다. 드라마 선덕여왕을 좋아해서 파라과이 이름인 '이사벨'에서 뒤 2글자를 빼고 '이선덕'으로 개명했다고 한다.[5] 기사에 따르면 미군이다. 파라과이 교포라고 했는데 이국적인 외모를 가진 것으로 보아 한국계 혼혈인 것으로 추정된다.[6] 영주권자는 한국에서 거주 및 취업의 제한이 없으므로 영구 거주가 가능하다. 또한 한국 공항에서 내국인 줄로 출입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