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쇼 진품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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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내용
3. 진행
4. 감정가
4.1. 최고가
4.2. 위조품 관련
4.3. 감정가 추산 불가 및 그 외
5. 희귀 감정 물품
6. 비판
7. 기타
7.1. 사건사고
7.2. 노비문서 관련 루머
8. 역대 MC
9. 감정위원
11. 같이보기


1. 소개


KBS 1TV에서 방송하는 TV 프로그램. 첫방송 당시에는 KBS 2TV에서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2]되었다가 2000년 7월부터 KBS 1TV에서 방송 중이다. 사실, 단순히 골동품 감정 프로그램이라면 미국 PBS의 Antique Roadshow를 비롯해 타국에도 있기는 하지만, 일본의 방송사 TV 도쿄의 '무엇이든 감정단'이 있다.[3]
1995년 3월 5일부터 방송을 개시해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방송 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 12시. 2015년에 방송 20주년을 맞았으며, 동년 5월 24일부로 '''1000회'''가 방영되었다. 기사. 2019년 12월 현재, '''방송 25주년, 1254회(12월 19일) 진행 중'''인 장수 프로그램 중 하나..
감정위원들이 물건을 감정할 때마다 영화 언더 시즈의 OST The Takeover가 깔리는데 이 영향으로 이것이 깔리는 순간 무언가를 감정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며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어떤 물건을 감정하는 장면마다 이 BGM이 깔린다.[4]
또한, 과거에는 숨겨진 BGM이 하나 더 있었는데, 오프닝 BGM(Main Title), 출장감정 BGM(Casey gets in touch) 2개의 BGM도 언더 시즈의 OST이다.
초대 MC는 임성훈이 한 달 정도 맡았으며, 이후 왕종근, 이창호 등 KBS 아나운서들이 맡았다. 일부 특집을 제외하고는 남성 진행자 중심인 점이 함정. 자세한 역대 MC는 아래에 후술.
2017년 공영방송 총파업의 영향으로 인해 2017년 9월 10일 이후 방영이 무기한 중단되었다가 2018년 3월 4일부터 방영이 재개되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유행하면서 2020년 2월 2일 방영부터 출장감정이 연기되었고, 스튜디오 역시 방청객 없이 촬영하고 있다.[5]

2. 내용


오래되어 가치가 있는 고문서나 도자기, 그림 등의 역사와 유래를 설명해주면서 그 물건이 현재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느냐를 돈으로 알려준다. 초기에는 그것 때문에 전통의 상품화를 조장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있어서 종영하자는 주장도 있었다.
무미건조한 KBS 1TV에서 몇 안 되는 오락 프로그램(?)이라는데 가치가 있다. 근데 정작 홈페이지에서 보면 분류가 시사교양으로 돼 있고, 또한 프로그램의 성격 자체도 그런데, 그렇다고는 해도 오락적으로도 꽤 괜찮은 프로그램이긴 하다.
요즘에는 우리나라 유물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 초점을 맞추는 편이다.

3. 진행


  • 물품을 하나 출품하고, 전후 사정도 듣고 이리저리 본 다음 연예인 감정단이 가격을 매긴 다음 그 뒤 감정가를 공개하고 설명을 한다. 보통 한 회당 3물품 정도를 취급하며, 한 물품에 15분 정도가 할애된다.
  • 쇼감정단에서 연예인 패널 가운데서 감정가와 가깝게 금액을 매긴 사람에게 인형 1개가 주어지며(오차 없이 정확하게 맞히면 2개), 많은 인형을 획득한 사람에게는 우승 선물인 장구 모양의 청자 물품[6]이 주어진다. 별개로 물건에 대하여 인형퀴즈를 내며 맞히면 인형 1개를 받는다.[7] 초창기에는 쇼감정단 2~3명이 함께 의논하여 쇼감정단이 생각하는 감정가를 매기기도 했다.
  • 보통 고려 말에서 조선 시대의 유물이 많은 편이며, 드물게 삼국시대 토기나 오래된 현대 물건(해방 이후, 한국전쟁 전후의 물품들도 나온다.)들도 등장한다.
  • 10분 가량(2번째와 3번째 물품 사이에) 어떤 지방에 내려가 지방 주민들이 출품한 물품들을 감정하는 '출장 감정' 코너가 있으며 도시 한 곳을 찾아가 골동품/민속학적 가치가 있는 유물들을 감정해준다. 여기서도 간혹 몇십만 원 이상의 가치를 보이는 물건들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다만 고액 감정가 등 시청률을 의식하는 방송으로 일부에서는 골동품이나 유물의 평균 가격을 너무 높게 형성시켰다는 의견이 있다.
  • 마지막 물품 전이나 프로그램이 끝날 때쯤 나오는 '우편감정 방송불가 왜?'란 코너는 시청자들이 우편으로 보낸 사진 등을 보고 감정을 하며, 제목이 제목이라 가짜일 확률이 높고 진짜라고 해도 가격은 낮다. 그 뒤 '우편감정 내 소장품은?'으로 제목이 바뀌었으며 지금은 종영되었다.

4. 감정가



4.1. 최고가


가격은 5인의 전문 감정단과 연예인 감정단의 사견에 따라 달라지는데, 연예인 감정단은 그냥 이럴 것 같다는 추측이고 5인의 전문 감정단은 진짜 정밀하게 그 유물이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토론하여 값을 내준다. 일반인과 프로와의 차이가 느껴지는 부분. 다만 TV의 한계상 감정과정이 짧게 편집되기에 편견을 조장하는 측면이 있다. 프로 감정단이 감정할 때는 스티븐 시걸의 영화 언더 시즈의 OST가 흘러나오는데 굉장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만, 최근에는 이 감정 장면이 생략이 된 채 진행을 하고 있다. 시청자들의 감정의뢰를 계속 받고 있으며, 연예인들도 감정 의뢰인으로 간혹 출연한다.
2019년 12월 현재, 최고 감정가는 '''25억 원'''을 기록한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채색본(1000회, 2015년 5월 24일 방송)이다. 현재 3점이 현존하는데, 두 점은 하버드 대학교와 밀워키 대학교에 있고, 이것만 국내에 유일하게 남아 있으며, 이 때 두 사람이 정확하게 감정가를 맞혔다. 이후 해당 물품은 미술품 경매에 출품되었으나, 25억 원보단 밑의 가격에 낙찰되었다. # 2위는 15억 원을 기록한 조선 영조 대의 도화서 화원인 김희겸(金喜謙이 1748년 동 시대의 무신인 석천 전일상(石泉 田日祥, 1700-1753)의 일상을 묘사한 풍속화 '석천한유도(石泉閒遊圖)'(814회, 2011년 7월 24일 방송)다. 이 그림 참고로 위 두 의뢰품을 포함해서 다른 최고가를 기록했던 의뢰품들은 아래 링크들을 참고.

4.2. 위조품 관련


반면에 위조품으로 감정가 0~1,000원 사이의 가격은 받은 물품도 많은데, 가장 낮게 나온 것은 바로 1원으로 342회(2002년 11월 18일 방송분)에 나온 이당 김은호의 그림이 모조품인 이유로 책정되었으며, 또한 393회에서 소개된 과거에 이순신 장군이 썼다는 글씨 그림도 이름 없는 선비가 쓴 글씨 그림이라는 이유로 모조품이 되었다.[8][9] 최소 금액이 1원인 이유는 '''0원이 표기가 안 되었기 때문이며''' 500회 특집에서 언급되었다. 지금은 전광판이 바뀌어서 0원도 가끔씩 나온다.
이외에도 흥선대원군의 난 그림 가짜가 나왔는데, "독립 운동 자금 마련을 위해 판 물건인데 가짜임을 알면서도 큰 뜻을 위해 가짜를 사기도 했다"고 훈훈하게 처리한 적도 있지만, 의뢰인의 심정은 글쎄... 실제로 흥선대원군이 친 난초를 일컫는 '석파란'은 위작이 매우 많다. 심지어는 원래 석파란이라 알려진 그림이 재조사 결과 낙관만 흥선대원군 거고 난초는 다른 사람이 친 것으로 밝혀진 작품도 있을 정도. 흥선대원군이 추사 김정희의 제자였기에 김정희의 화풍을 제대로 이해한 화가들은 석파란을 손쉽게 위조할 수 있었다고 한다.
위작이지만 상당한 감정가를 받은 경우도 있다. 그 예로 2006년 4월 2일에 다산 정약용하피첩이 1억 원의 감정가를 받았는데, 그 이유는 당대에 제작된, 한마디로 '''수백 년 된 복사본'''이었기 때문이다.[10] 해당 유물은 보물 제1683-2호로 지정되었다. 고대 그리스의 조각품들을 복제하여 만든 로마 시대의 조각품들이 오늘날 위작이라며 손가락질을 받기는커녕, 여러 미술관에 레플리카로 정중히 모셔져 있다는 것만 봐도 확연. 왜냐면 원본 그리스 조각상이 사라진 지금 이를 알 수 있는 건 로마 시대의 복제품뿐이기 때문이다. 또한 위작이라기보다 가짜 문서라 해야 옳지만, '콘스탄티누스의 기증장' 같은 것도 오늘날에는 유물 대접을 받고 있다.

4.3. 감정가 추산 불가 및 그 외


가끔씩 드물게도 해당 유물의 가치가 너무 높아서 감정위원들조차 정확한 값을 측정하지 못한 사례가 있다. 아래 표를 보면 다음과 같다. 첫 회에서 김을동이 의뢰한 김좌진 장군이 사용한 은수저 한 벌의 경우, 독립운동의 헌신한 분의 유물로 객관적으로 가격을 판단하기 어려워 무한의 가치를 가진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인 날 방영한 739회 방송에서 부산 자비사 삼중 스님이 가져온 안중근 의사가 중국의 뤼순 감옥에서 쓰신 유묵 경천(敬天)이 나왔다. 원래 일본인이 소장하고 있었는데 삼중 스님이 300여 차례나 일본을 방문하여 노력한 끝에 2004년에서야 한국으로 되돌아온 유묵이라고 한다. # 이게 공개되자 게스트인 이계인, 김미연, 김창욱도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숙연한 모습을 보였으며, 방청객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모두 놀라서 "아!"하는 탄성을 질렀다. 감정위원들이 가격 책정을 했을 때 '''"감히 내가 이 작품을 감정할 수 없다."'''라고 했다. 다만 임시적으로 보험을 적용해서 받을 돈인 6억으로 책정되었고 안중근 의사 기념사업회[11]에 기증을 했다고 알려졌다. 뉴스에 따르면 보관상 문제로 2014년 3월에 미술품 경매에 내놓았고 그것을 잠원동 성당이 구입, 현재 서울대교구에 기증되어 소유 중이며 2017년 서소문 순교성지 교회사 박물관에 상설 전시하고 있다.
이후에는 이런 경우가 더 늘어났는데, 2019년 8월 11일 방영한 1186회 방송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나왔다. 쌍성보 전투에 참전했던 독립운동가 이규채 선생의 회고록을 증손자가 가지고 나왔는데, 추정감정가를 매길 때 전광판의 숫자가 계속 올라가다가 0으로 표시된 것. 이에 대해 의뢰품의 감정을 맡은 김영복 고서 전문 감정위원은 '개인의 기록이지만 자신의 목숨을 바쳐 독립운동을 한 기록이기 때문에 감정가 추정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597회에선 서강대가 소장한 보물 745호인 <월인석보>가 공개되었으며 이때 감정가가 9,999,999,999원으로 나왔다. 이는 전광판에서 나올 수 있는 최대 금액이며 감정단들이 '이런 훌륭한 보물의 값을 측정할 수 없다'는 얘기를 했다.
2020년 1월 26일에는 국보 제68호 청자 상감운학문 매병과 비슷한 매병의 감정가가 비공개된 적이 있는데, 이는 의뢰인이 감정가 책정을 원치 않아서라고 하며 전문 감정의원에 따르면 역대 도자기 중에서 최고가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1100회 특집에서는 희한한 광경이 있었는데, 분봉 이주 <분봉가훈(盆峯家訓)>의 예상 감정가를 책정할 때 연예인 패널 3명과 참여자 모두 500만원을 쓴 게 적중한 사례가 있었다. 이는 진품명품 방영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진품명품으로 통하여 매우 뜻깊은 역사적 자료를 얻게 된 일이 있었는데, 1116회에서는 일본군 위안소 관리인 일기가 출품되어 나왔으며, "일제강점기 위안부 관련 기록은 찾기가 굉장히 어렵다. 유일무이한 위안부 관련 기록물”이라며 “막연했던 위안부의 일상이 밝혀진 대표적인 기록물로 가격은 중요하지 않지만, 사료적 가치는 엄청나다"라고 평가했다. 감정가는 8,000만원. #

5. 희귀 감정 물품


  • 해외산 유물: 당연히 안 받아주며 순수 국내산만 취급한다. 예외가 있다면 313회 방송분에서 스트라디바리우스[12]로 추정되는 바이올린을 감정한 적이 있었다. 다만, 진품은 아니었으며 감정가는 30만원이었다.
  • 화폐: 311회에 공정이 잘못되어 이상하게 인쇄된 1000원 지폐를 감정한 적이 있었으며 감정가는 20만 원이었다. 오래되어 표면이 닳은 1000원 지폐(구권 시절)를 가져온 경우도 있으며 액면가로 감정되었다.
  • 우표, 편지봉투: 한때 감정한 적도 있었으며 위작 사건이 터져 현재는 감정하지 않다가, 979회에 크리스마스 씰과 포스터를 감정한 적이 있었다. 감정가는 2200만원.
  • 수석: 2001년 2월 18일에 방영된 304회에 나온 먹구렁이 형상의 수석이 200만원으로 감정되었다. 더불어 감정위원이 말하길 진짜로 뱀화석이었다면 수억대 감정가로 책정 될 수 있었다고 했었다. 운석은 딱 한 번 나왔으며, 화석도 감정된 적이 있었다. 2대 MC인 왕종근 시절 대부분과 3대 MC인 이창호 담당시절에 집중되었으며, 중생대 시대 어류 화석들[13]와 거대한 초식 공룡뼈[14], 고생대삼엽충 화석, 신생대 식물 화석[15] 쥐라기 후기 암모나이트 무리 화석도 등장했다.[16]
  • 필름: 2004년 6월 13일 방송분에서 영화 <임자 없는 나룻배>의 촬영 화면을 담은 11점의 유리필름이 감정된 적이 있었으며 이 장면들은 1932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삭제되었던 터라 가장 귀중한 작품으로 평가되었다. 감정가는 3250만원.
  • 사진: 수표교의 모습을 담은 옛 청계천 사진을 감정한 적이 있었다.
  • 음반: 2015년 12월 27일 방송분에서 윤심덕 캐럴 SP 음반이 등장했으며, 감정가는 1000만원이었다.

6. 비판


유물 감정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는 면이 없지 않다. '전문가는 진품을 한눈에 알아본다'는 편견이 대표적. 현대 감정은 전문가 개인의 기억에만 의존하는 안목감정만 이용하지 않고 시료 분석이나 비파괴 검사를 병행한다. 이 과정에서 그 분야 전문가 여러 명이 미리 구축해둔 데이터베이스에서 어떤 시대의 재료를 사용했고 다른 비슷한 작품과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는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작품 한점 감정하는 데 며칠에서 몇달이 걸리는 경우가 있다.
80년대 이전에는 안목감정에만 의존하기도 했지만 한 판 메이헤런 같이 잘 숙련된 위작꾼이 많아지면서 한계에 도달한 상황이다. 한데 방송에는 감정위원들이 몇분 이야기하면 가격이 결정되는 것 마냥 나오기 때문에 대중은 착각에 빠지기 쉽다. '''감정을 다 마치려면 최소한 며칠이 걸린다.''' 실제로 감정 과정은 그렇게 점쟁이가 점 치듯 이뤄지지 않는다는 걸 명심하자.
진품명품에 나오는 감정위원이 비전문가라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 실제로 도자기 감정위원을 맡고 있는 이상문 씨는 명지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사이며 저서로 《재미있는 골동 이야기》라는 책을 펴내기도 한 유명인이다. 2009년부턴 알천 이승효 아버지로 더 유명해졌다. 그러나 이상문의 경우 명지대학교 정교수가 아닌 사회교육원 강사이며, 미술사나 문화재학 학위가 없어 비전문가라는 비판이 틀리지는 않다.
그 외에도 대부분 30년 이상 현업에서 종사했던 분들을 감정위원으로 모신다고 한다. 682회차 방송에 편전이 나왔을 때는 중요무형문화재 47호 궁시장인을 감정위원으로 모신 적도 있었다. 다만 가격은 경매상들이 정한다는 루머가 있긴하다. 그리고 실제 감정에 비하면 아무래도 감정에 참여하는 전문가가 적어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
감정가가 시장가에서 동 떨어진 건 이전부터 있던 일이지만, 가면 갈수록 높게 부르는 경향이 심해지고 있다. 2016년도 이후 방송만 봤을 때 확실히 퍼 준다. ''''"진품명품 감정 가격 ≠ 경매에 올렸을 때 받는 가격"'''이 라는 것. 그렇기 때문에 감정가는 크게 신뢰할 필요가 없다.

7. 기타


프로그램 초창기에는 방청객 없이 진행자와 쇼 감정단들이 진행을 하다가, 요즘에는 방청객들과 진행을 하고 있다. 2020년 2월 이후로는 다시 방청객 없이 진행하고 있으나 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따른 한시적 조치이다.
보통 하나의 작품을 감정하는데, 10~15분 걸리는데, 953회 방송에서는 화접도 하나를 감정하는 데 50분이 걸려 원성을 샀다.
신문 만화 같은 데에서 이 프로그램을 패러디의 소재로 사용하곤 한다.
2020년 9월부터 KBS 교양 유튜브에 95년 첫 회부터의 진품명품의 방송 분이 업로드 되기 시작했다.

7.1. 사건사고


2000년대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왕종근 이후, 윤인구 체제부터 여러 논란들이 불거졌다. 특히 진행자 교체 과정이 좀 매끄럽지 못한 점이 문제였는데, 아래는 관련 사례이다.
  • 2014년 1월부터 MC가 교체될 예정이었으나 실제로는 교체되지 않아 논란이 일어났으며, 이번엔 감정위원들도 MC교체 문제로 보이콧을 선언했었다. # 이에 대한 KBS의 대응은 MC를 제외한 모든 제작진을 교체하는 것이었고, 2014년 2월 26일 윤인구 아나운서와 진품명품 전 연출 김창범 PD가 견책 처분을 받았다.

7.2. 노비문서 관련 루머


배한성: 내가 노비의 후손이었다는 걸 밝히기 싫어하기 때문에 그게 가짜 아니냐, 그게 토지문서였다 여러 얘기가 있었는데 정리정돈이 된 건가요?

이상문 위원: 그게 와전됐고, 말이 안 되는 게, 우선 만일 내가 노비라면 나한테 노비문서를 주면 내가 그걸 불에 태워버리고 도망가도 되잖아요? 그리고 자기가 노비였다는 문서를 자기가 갖고 있을 수가 없어요. 그건 이제 노비를 부리는 사람이 이제 그 노비문서를 가지고 있는 거기 때문에 그 문서를 갖고 있는 사람은 사실은 양반이에요.

- 1000회 특집 방영분(2015년 5월 24일 방송) 중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가보라면서 고문서를 내놓았더니 '''노비계약청산 확인 문서'''로 감정되었다는 루머도 있는데, 이는 KBS에서 방송한 한반도 유머총집합이라는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TV쇼 진품명품을 패러디한 실버쇼! 진품명품이라는 코너의 내용 일부가 와전된 것이다. 이 에피소드는 SNL 코리아 2기 5회에서 <스타쇼! 진품명품>으로 다시 패러디했으며 시트콤 올드미스 다이어리에서도 이것을 소재로 한 에피소드가 있었다.
최장수 MC였던 왕종근의 증언에 따르면, 대대로 내려오는 귀중한 문서인 줄 알고 가지고 왔는데, 노비문서인 적은 있다고 한다. 조상이 딸을 노비로 팔아먹었으니 그야말로 집안망신이다. 다만, 이런 문서가 진짜로 있다면 역사적으로 귀중한 연구자료다.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에서 신라시대의 호구조사문서가 읽기자료로 나오기도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17]
노비문서가 안 나오는 이유는 집안 망신이라서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원론적인 의미'''의 노비문서 자체는 노비가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 소유주가 가지고 있는 것이므로 집안 망신은 아니다. 되려 "우리 집안은 한때 노비를 소유한 잘 나가는 양반가였습니다."라고 자랑할 여지도 있다.
참고로 노비문서는 절대로 낱장으로 돌아다니지 않는다. 조선조정은 토지는 민간에서 사적으로 거래해도 노비매매는 무조건 관의 주관하에 이뤄지도록 조치했기 때문에 팔든 사든 관청 문서가 반드시 붙어 있고 유실되었다 하더라도 조선시대 호적을 뒤져보면 내 조상들이 신고한 호적에 노비 이름이 나온다. 옛날에는 호적에 가족과 노비 이름을 같이 적어 집안에 속해있음을 확실히 했기 때문.
노비문서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려면 몇 가지 문서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노비로 자신을 팔려면 자매명문을 기록해야 하고 노비가 거래되었으면 무조건 관에 신고해서 입안을 받아야 했다. 다시 양인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관에 소지를 작성해 면천시켜 달라고 요청한 뒤 관의 승인을 받아야 했다.
자매명문(또는 모든 명문)의 경우 문서를 받는 사람(수취자)이 먼저 나오고 글이 다 끝난 뒤에 문서를 발급하는 사람(발급자-재주, 답주 등)이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에 명문을 갖고 있는 사람은 자신의 조상 중에 한 사람이 수취자이기 때문에 문서를 갖고 있는 사람이 노비가 아니다. 이 관점에서 보자면 자신의 가문 중 누군가는 발급자를 구매했거나 명문에 나오는 노비를 산 사람이 된다. 조선시대에는 물건을 사고 팔 때 그 물건의 출처를 밝혀야 했고 옛날에 거래한 명문을 반드시 줘야 했다. 게다가 노비는 무조건 구매하면 관에 신고를 해야 했고 사실을 입증받아야 했으므로 관청의 공증문서(입안)가 반드시 딸려온다. 만약 명문 오른쪽에 이상한 쪼가리가 두 장 붙어있다면 한자를 잘 살펴보도록 하자. 명문 옆에 배지(牌旨)[18]와 소지(所志)가 붙어 있다면 양인이 작성했을 가능성이 매우 적다. 적어도 배지를 작성한 정도면 집안에 노비를 부렸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만약 명문에 가정, 만력 등의 연호가 나온다면? 100% 양반가문의 문서이다. 맨 왼쪽에 작은 종이로 어떤 문서가 있다면 그것이 바로 입안이다.
진짜 문제는 위에 거론된 '노비계약 청산 확인 문서'나 딸을 노비로 팔고 나서 받은 영수증 같은 경우다. 이 경우 당연히 '''집안 망신'''이고 친척들까지 쪽먹이는 짓이기 때문에 멋모르고 내놓은 경우가 아닌 이상엔 방송에 나올 일은 결코 없다. 무엇보다 이런 문서는 당대에 당사자들이 알아서 처분하는게 보통이다.
이는 500회 특집과 1000회 특집 방영분(2015년 5월 24일 방송)에서 이를 해명한 적이 있다. 참고로 진품명품 역사상 노비문서는 단 세 차례 나왔지만 자매명문(自賣明文) (772회, 2010년 8월 29일 방송)과 서원노비도록(779회, 2010년 10월 24일 방송), 노비매매문서(1083회, 2017년 2월 5일 방송)모두 노비계약청산 확인 문서는 아니었다. 서원노비도록은 서원이 소유한 노비들의 계보이며 자매명문은 자식들을 굶기지 않기 위해 노비로 매매한 문서다. 즉, 노비문서 관련 루머는 '''거짓'''.

8. 역대 MC


'''진행자'''
'''진행 기간'''
'''비고'''
임성훈
1995년 3월 5일 ~ 1995년 4월 30일
기간을 보면 알겠지만, 프로그램 초창기 1달 정도 진행했다.(56일, 1개월 25일)
왕종근
1995년 5월 7일 ~ 1999년 10월 17일
첫 번째 진행. 당시에는 아나운서.
이창호[19]
1999년 10월 24일 ~ 2005년 1월 23일
진행 중반에 KBS를 퇴사했음에도 2005년 1월까지 진행(1,918일, 5년 2개월 30일)[20]했으며, 이후 2018년에 지병으로 별세.
왕종근
2005년 1월 30일 ~ 2009년 4월 26일
두 번째 진행 당시에는 프리랜서. 여담으로 첫 번째 진행(1,624일, 4년 5개월 10일)과 두 번째 진행(1,274일, 3년 5개월 27일)을 합치면 '''2,898일(7년 11개월 6일)'''로 최장수 MC.
윤인구
2009년 5월 3일 ~ 2013년 11월 3일
윤치영손자이자 윤보선 대통령의 당질이며, 지금은 아침마당MC를 맡고 있다. 총 진행 일수는 1,645일(4년 6개월).
김동우
2013년 11월 10일 ~ 2014년 8월 10일
상술하다시피 낙하산 논란으로 인해서 많은 비판을 받았던 인물. 총 진행 일수는 273일(9개월).
이재홍
2014년 8월 17일 ~ 2018년 12월 30일
2018년 마지막 방송(연말 왕중왕전) 끝날 무렵에 본인의 마지막 진행을 알렸다. 총 진행 일수는 1,596일(4년 4개월 13일).[21]
강승화
2019년 1월 6일 ~
이재홍 아나운서의 후임이자 '''현재 진행자'''(현재 714일(1년 11개월 14일)째)이며, 당초 새 MC가 공개되기 이전까지는 여자 아나운서 조수빈이 맡는다는 잘못된 정보가 있었다.

9. 감정위원


  • 고서화(회화):
    • 진동만농민신문 인터뷰(8회(1995년 4월 23일 방송)부터 참여) : 원년 멤버이자 50년 경력의 고서화 업계 최고 원로다.[22]
    • 고금관
  • 고서(서예)
    • 김영복(추사 연구가로 서예계에서 유명, 2000년대 초까지는 근대 고서 감정을 맡았다.)(473회(2004년 8월 8일 방송)부터 참여) : 2000년대 초까지는 김선원 씨가 감정을 맡았다. 김선원 씨는 1990년대 EBS의 한자 교육 프로그램에서 서예 실력을 뽐내신 분인데, 현재는 서예가로서의 활동에 주력하시는 듯하다. 관련 블로그
    • 김상환(1114회(2018년 3월 11일 방송)부터 참여)
  • 도자기: 이상문('고미술협회' 감정위원,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교수, 문화재 신문 논설위원 등)(71회(1996년 7월 14일 방송)부터 1092회(2017년 4월 9일 방송)까지 참여) → 김준영(1096회(2017년 5월 7일 방송)부터 참여)
  • 민속품
    • 양의숙(1회(1995년 3월 5일 방송)부터 참여) : 1995년 첫 방송 이래 지금까지 감정에 참여하고 있는 원년멤버다.
    • 김경수(1144회(2018년 10월 21일 방송)부터 참여) : 여담으로 가끔씩 토기(土器) 부분도 감정을 맡고 있다.
  • 근대유물: 김영준(464회(2004년 6월 6일 방송)부터 참여)
  • 고지도: 이상태(702회(2009년 3월 29일 방송)부터 참여)
그 외에 특수한 의뢰품이 들어올 경우,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특별 감정위원으로 초빙하는 경우가 있다.

10. 방영 목록




11. 같이보기



[1] 참고로 지금은 저 이미지가 아니다.[2] 2000년 5월부터 7월까지는 토요일로 잠시 시간대를 옮긴 적도 있었다.[3] 이 프로그램은 2016년 12월 2500만 엔짜리 감정가가 나온 그릇이 사실 1400엔짜리 중국산 '''관광기념품'''이었다는 사실이 2018년 TBS테레비 취재결과로 드러나 망신을 샀다. 자세한 사정은 기사 참조.[4] 예시로는 두시탈출 컬투쇼사연진품명품 코너 중 2014년 11월 2일에 방영된 972회에서는 쇼 감정단이 감정 위원에게 60초간 질문할 때 The Takeover가 배경 음악으로 깔렸으며 SBS의 법률 프로그램인 솔로몬의 선택에서도 상황극 후반에 A와 B가 법적 갈등을 겪을 때의 상황을 다루었을 때 The Takeover가 초창기부터 2004년까지 배경 음악으로 깔렸으며, MBC 표준FM의 매주 평일(월~금) 오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모두의 퀴즈 생활 서유리입니다"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문제가 출제될 때 The Takeover가 배경 음악으로 깔렸다.[5] 출장감정이 미뤄져서 그런지 의뢰품을 4점까지도 감정을 하고 있다. 9월 이후로는 쇼감정단과 감정위원 석에 가림막도 쳐 놓은 상태이다.[6] 2004년 6월 27일에 방영분에 나와 당시 최고 감정가였던 12억의 감정가를 기록했던 고려역상감청자장구를 본따서 작게 만든 것이다.[7] 만약에 공동 우승이 나오면 예비 문제를 출제해서 우승자를 가리거나 패널이 다른 패널에게 선물을 양보하는 경우가 있었으며 2016년부터는 공동 우승이 나올 경우 같이 준다. 3명 모두 인형 갯수가 같을 경우에도 전부 받는다.[8] 이 방송분은# 지금까지도 인터넷에서 '가치가 없는 것'을 깔 때 짤방감으로 쓰이고 있다. 그 흔적이 문희준이 인터넷 상에서 한창 까였을 때 만들어진 이 짤방. 여담이지만 이 짤방의 MC는 광녀이다.[9] 여담으로 최종 감정가가 1원으로 책정되자 당시 진행자였던 이창호가 "전광판이 고장 났습니까?"라고 물으니 진동만 위원이 "계기판(전광판)이 고장 난 것이 아니다"라고 대답하였다.[10] 지식백과에선 진품으로 언급되어 있다.[11] 함세웅 신부(세례명: 아우구스티노)가 사업회장을 역임.[12] 17~18세기 이탈리아의 유명한 바이올린 제작자. 그가 제작한 바이올린과 현악기는 현재 몇십억 원대에 해당할 정도로 고가의 물건이다.[13] 실러캔스 화석도 감정이 들어왔는데 최고가 화석이고 감정위원이 석탄기 시대 화석이었다면 억대 감정가로 책정할 수 있었다고 당시에는 석탄기 실러캔스 화석 산출과 발굴량이 적었으니까...[14] 감정가는 2,500만원으로 책정됨.[15] 출장감정으로 너도밤나무 일부로 30만 원으로 책정되었다.[16] 암모나이트 화석은 당시 책정 감정가는 2,800만원.[17] 사실, 신라시대 문서 정도면 당연히 국보급으로 귀한 자료다. 고려시대 문서도 남아있는 게 별로 없어서 하나 나왔다 하면 내용에 관계없이 무조건 보물급 이상으로 취급되기 때문이다.[18] 왜 패지로 읽지 않냐면 이두이기 때문이다. 옛날 민간문서의 90% 이상은 이두로 작성되었다.[19] 해당 문서의 세 번째.[20] 단일 진행으로는 최장수.[21] 다만, 이 기간 2017년 공영방송 총파업으로 인해 프로그램 자체가 중단되었던 기간(2017년 9월 17일~2018년 2월 25일 방송분(161일, 5개월 8일))은 빼야 한다.[22] 1938년생으로 감정위원 중에서도 최고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