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리파

 

'''아시리파'''
アシㇼパ / Asirpa
'''원작'''
'''애니메이션'''
'''이름'''
아시리파
'''성별'''
여성
'''생일'''
1월 1일
'''연령'''
약 13세
'''가족관계'''
父 우이루크
母 리랏테
'''출신지'''
홋카이도 오타루 부근
'''좋아하는 것'''
소금을 뿌린 뇌, 스기모토의 오소마
'''싫어하는 것'''

'''성우'''
[image] '''시라이시 하루카'''
[image] '''모니카 리얼'''
1. 이름에 대해
2. 특징
3. 작중 행적
4. 장비
5. 기타

"아시리파는 아버지가 붙여주신 이름이야. 「새해」라는 뜻도 있지만 「미래」라고도 해석할 수 있지. 나는 새로운 시대의 아이누 여성이야."

골든 카무이의 히로인인 아이누 소녀. 체구가 작고 성년이 되었을 때 아이누 여성이 하는 문신이 없으므로 한참 어리다고 볼 수 있겠다. 외할머니가 문신 적령기라고 한 것을 보아 10대 초반으로 짐작 가능하다. 토크쇼에서 밝혀진 나이는 약 13세.
좋아하는 것은 (스기모토의) 된장과 소금을 친 뇌요리. 싫어하는 것은 이다.

1. 이름에 대해


アシパ. Asirpa. 는 リ를 작게 표기한 것으로, 아이누어에만 쓰이는 가나이다. 표기는 ir로 하며, 앞에 오는 イ행을 받고, 이 경우에는 si+ir=sir. 이 의 경우 앞 모음이 i일 경우 r를 표기하기 위해 있는 것으로, 원래는 1음절 발음이 원칙이다. 따라서 읽을 때에는 아실파에 가까운 발음이다. 하지만 Asirpa를 외래어 표기법에 의해 옮겨 적으면, 자음 앞의 r은 르로 적히므로 아시르파가 되는 게 맞다.
다만 정발판은 모양 그대로 읽은 듯한 아시리파로 번역되어 있는데, 출판사의 소개에 따르면 정식 한국어판에서의 아시리파를 포함한 아이누어 표기는 전문가의 자문을 받았다고 한다. 일본 내에서도 일본어로 표기할 때 siri나 siru 발음이 둘 다 등장하므로 한국어로 명확하게 표기하기는 어렵다 볼 수 있겠다. 나무위키에서는 정발판 표기를 따르므로, 이 문서도 아시리파로 표기한다.
의 표기에 대해선 역시 보통 쓰이지 않는 문자라 처음엔 난감했던 모양이지만 이후 '본토 발음은 어떻게 되는지 몰라도 일단 인상에 확 남는다'는 이유로 통과됐다(...).
아시리파라는 이름의 의미는 새해, 미래라는 뜻이라고 한다(Asir가 new, Pa가 year). 일본 호적상의 이름은 코쵸베 아스코(小蝶辺 明日子). 아스코(明日子)에서 '아스'는 내일이라는 뜻이며 미래라는 뜻을 포함했다 볼 수 있다.
아이누는 여러 문화권에서 그러하듯 괴상한 아명을 붙이는 문화[1]가 있는데, 아시리파의 아명은 '할아버지의 똥꼬'였다.

2. 특징


아버지가 사냥꾼이고 남자 형제가 없어서 여자임에도 사냥에 끌려다닌 덕분에, 홋카이도의 생존기술과 사냥에 아주 해박하다. 이 기술을 이용해 을 깔아 추적자를 잡은 사례가 몇 번 있다. 외지인인 스기모토에게 길잡이로서 이런저런 사냥법과 생존기술을 알려주는 역할이기도 하다. 활 솜씨가 매우 뛰어나서 달리는 말 위에 올라타서 작은 목표물을 명중시키는 데에도 능하다. 또한 홋카이도에서 가장 위험한 맹수인 불곰 사냥도 특기에 가까울 정도로 익숙하다. 이 역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인데, 아시리파의 아버지는 한술 더 떠 불곰의 굴에 을 발라둔 화살만 가지고 들어가서 불곰을 찔러 죽일 정도로 대단한 사냥꾼이었다고 한다. 다만 뱀을 엄청나게 무서워해서 뱀이 나오면 평상시의 대담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패닉한다.
그림 솜씨도 괜찮아서 문신 죄수를 죽여 가죽을 벗기기보다는 그림을 베끼는 쪽을 택한다. 그리고 일본어[2]와 아이누어 방언에도 능해서 아이누와 일본인의 통역도 담당하고, 오타루 외 지역의 아이누 방언도 문제없이 알아듣는 만능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신 요리를 제외한 집안일은 서툴어서 싫어한다. 스기모토가 상대방이 '아시리파가 자수에 푹 빠져 있다'는 거짓말을 듣자마자 아시리파가 그럴리가 없다고 간파했을 정도. 아시리파 본인은 산행을 좋아하니까 상관없지만 외할머니는 집안 일 못하는[3] 아시리파는 아이누 남편을 구할 수 없을 것이기에 스기모토에게 아시리파와 결혼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4]
스기모토에게 아이누식 다진 육회인 치타탑을 먹이거나, 나 눈알 같은 그로테스크한 걸 먹이면서 "우리네 식문화에 뭔가 불만이라도?"라는 등, 자신들의 식문화에 자부심이 강하나, 스기모토의 된장을 가리켜 똥[5]이라 지칭하는 등, 타인의 문화를 인정하는 부분은 부족한 면모를 보인다. 다만 식탐이 강하기 때문에 용기를 내서 된장과 카레를 맛보고 그 맛에 뿅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나중에는 된장을 다른 아이누 사람들에게 '먹을 수 있는 오소마'라며 권하기도 한다.
미소녀로 다른 여성 캐릭터들과 비교해서 이목구비가 뚜렷한 미인으로 묘사된다.[6] 다만 나이가 어리고 아이누 인이기 때문인지 키는 스기모토의 거의 절반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작다.
[image]
그리고 미소녀지만 작품 특성상, 망가질 때는 처절히 망가진다.[7] 그야말로 얼굴개그의 화신.
체구는 작은데 홋카이도의 추위를 견디기 위해 아이누 전통 옷을 매우 두껍게 입고 다녀 옷 맵시가 굉장히 언밸런스해 보인다.
음식을 먹을 때 다소 지저분하게 먹는 편이다. 수달 오하우를 먹을 땐 얼굴에 수달 머리를 붙이고 먹었고, 날이 따뜻해져 다들 머위를 먹어 입 주변이 거무튀튀해졌을 때 아시리파는 얼굴 전체가 검댕이 되어버렸다(...).[8] 그리고 10대 초중반의 어린아이지만, 미성년자에 대한 개념이 희박했던 시대이다보니 술도 곧잘 받아마신다. 사실 곧잘 정도가 아니라 시라이시랑 스기모토랑 동급으로 퍼마시고 헤롱헤롱한다.

3. 작중 행적


불곰에게 습격당한 스기모토 사이치를 구해주면서 인연을 맺게 된다. 사냥꾼인 아버지가 살해당한 아이누 군자금 7인 중 한 명이어서, 스기모토의 매장금 이야기를 선뜻 믿었다. 딱히 탐욕은 없고 사람을 죽이고 싶은 생각도 없지만, 다른 자들이 매장금을 가져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 복수라 믿고[9] 스기모토와 동행한다. 그래서 스기모토가 문신을 위해 사람을 죽이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스기모토가 요리에 미소 된장을 양념해 먹는 걸 오소마()를 먹는다고 불평하거나 [10] 잔상으로 연필이 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 등에 놀라는 등 비문명권적 갭 모에가 있다.
하지만 아이누 전통을 스기모토에게 가르치면서도, 전통의 필요성을 시삼(일본인)도 납득할 수 있게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고, 스스로도 전통에서 필요한 부분은 지키지만[11] 원치 않는 부분(아이누 전통 문신이나 여성의 역할 등)은 거절하기도 하는 등, 자신의 이름에 걸맞는 신세대 신여성이라고 자부하는 성격.
후치는 스기모토를 아시리파의 신랑감으로 점찍은 모양이다. 정작 스기모토는 이 사실을 모르지만.
언제 죽어도 할 말 없을 살인자와 죄인들에 둘어싸여 있지만 악에 물들지 않고 오히려 악인들의 마음을 정화시키고 배를 든든하게 채워주는 맛난 밥을 차려준다. 작품 내에서 대자연의 티 묻지 않은 아름다움과 어머니의 품과 같은 은혜를 상징한다. 더불어 대자연의 강직함과 강인함도. 쿠시로 습지에서는 아이누의 전통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스기모토는 아시리파의 무구함을 보물처럼 생각하며, 아시리파의 손에 피가 묻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한다. 물론 스기모토가 불살을 추구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아시리파가 손에 피를 묻힐 상황이 되면 자신이 먼저 상대를 죽여 대신 피를 뒤집어쓴다는 의미이다.]
스기모토에 대해 연심을 품게된 듯. 점점 은근히 스기모토를 의식하는 모습이 많이 묘사되고 있다.
작품이 전개될수록 점점 키 퍼슨이 되고 있다. 이 모든 사건의 원인인 달걀귀신이야말로 아시리파의 아버지 우이루크. 우이루크가 가라후토(사할린) 아이누 여성과 폴란드 남성의 혼혈이기 때문에 아시리파의 눈동자도 푸른빛을 띄고 있다. 그리고 아시리파가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가 사냥과 생존술을 가르친 이유는, 일본과 러시아에 맞서 봉기할 소수민족의 지도자로 딸을 키우고 있었기 때문에. 금괴는 그 자금이었다. 그러니 수수께끼인 문신 지도를 보고 금괴의 행방을 추측할 만한 힌트가 아시리파의 머릿속에 있을 확률이 높다. 키로란케는 오가타와 손을 잡고 우이루크와 스기모토를 제거한 다음 아시리파를 가라후토로 데려가 아버지의 행적을 보여주면서 그녀에게 깨달음을 주어, 금괴를 찾는 동시에 빨치산의 지도자로 자리매김하도록 인도하려 한다. 다만 스기모토는 살아나서 아시리파를 뒤쫓고 있으며, 아시리파는 진상을 모름에도 스기모토가 살아있다는 믿음을 버리지 않고 있다.
키로란케와 오가타에게 이끌려 시라이시와 함께 가라후토를 지나 러시아령으로 북상하는데, 도중에 만난 소수 민족(니브흐, 윌타 등)의 풍습이나 사냥감 이야기를 들으면서 잊고 있었던 아버지와의 추억을 조금씩 떠올리고 있다. 그때마다 키로란케나 오가타가 묘한 표정으로 쳐다보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국경을 넘다가 수비대에 걸리는데, 총명한 아이답게 국경 수비대가 문답 무용으로 쏴버린 데에도, 키로란케가 무리해서 총에 맞은 오롯코 노인을 구한 데에도 이유가 있다고 눈치챈다. 끝내 황제 암살범인 자신의 아버지가 그려진 수배 전단을 보고 말았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키로란케와 오가타에게 끌려가던 분위기였으나, 이 시점을 기점으로 아버지에 대해 제대로 알기로 마음먹고 시라이시의 권유를 사양하며 키로란케와 오가타 옆에 남는다. 자신이 금괴의 소재를 알 수 있는 열쇠임을 자각하고, 저주받은 그 물건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한다. 키 퍼슨으로서 드디어 방향타를 잡기로 한 듯. 최근 연재본에서 결국 아버지인 우이루크에 대한 진실과 그의 이름과 금괴와의 연결점에 대해 알아챈다. 그녀의 과거회상에 따르면 우이르크의 아이누식 이름은 '''호로케우 옷코니'''. 우이르크가 아시리파의 어머니에게 자신의 이름의 유래를 알려줬더니 붙여준 이름이라고. 뜻은 늑대를 따르다. 우이르크는 이 이름을 아시리파에게 꼭 기억하라고 당부했고, 이어지는 회상에서 아시리파가 스기모토에게 문신에 적혀진 한자들의 독음을 물어보는 장면이 온다. 추측건데 문신가죽을 모아서 독음으로 호로케우 옷코니가 나오게끔 이어붙이면 그 위치가 금괴의 위치인 듯 하다. 키로란케가 사망한 이후에는 결심을 한다.
211화에서 결국 그간 한번도 맞대면한적 없던 츠루미 중위와 맞대면하게 되지만 그의 앞에서 화살을 여러발 꺼내더니 하늘로 화살을 쏘고, 스기모토의 독화살 페이크에 7사단 장병들이 맞지 않으려고 혼란에 빠진 틈을 타 그와 함께 도망치며 독자노선으로 금괴를 찾기로 결심한다. 코이토와 츠키시마의 언쟁을 시라이시를 통해 주워듣고는 츠루미 중위는 절대로 금괴를 아이누를 위해 사용하지 않을거라고 보고 왓카나이로 향하는 정기선이 오는 시간대를 노린 것이다.
246화에서 적으로 대치한 스기모토 일행과 히지카타 일파 사이에서 아이누의 미래에 대해 물어보며, 히지카타의 결의를 듣자 둘의 사이를 중재하며 불가능해보였던 협력을 이끌어낸다. 그리고 히지카타와의 독대 아래 마츠다 헤이타의 가죽과 보타로의 문신 사본을 보여주는 대가로 히지카타가 가진 가죽들을 가지고 지도를 맞춰보지만 '''암호가 호로케우 옷코니가 아닌 것을 보고''' 경악한다. 츠루미 중위가 아리코 일등졸을 통해 히지카타에게 심은 가짜 가죽 5장 중에 진짜 가죽이 블러핑으로 섞여있었던 것.
이후 소피아와 함께 츠루미 중위에게 잡혀서 츠루미 중위와 아버지와의 악연, 그리고 '''아이누 참살 사건의 진상'''을 듣는다.

4. 장비


  • 카린파운쿠: 벚나무 껍질을 감은 활. 아시리파의 주력 원거리 무기다.
  • 아이: 화살. 투구꽃 뿌리와 노랑가오리 꼬리 독을 합성한 강력한 즉효성 독을 발라 살상력을 높인다. 이 독은 불곰도 10보를 못 움직이고 쓰러뜨린다. 해독약이 없기 때문에 맞으면 상처 부위를 살째로 파내야 한다. 사냥감 처리시에는 상처 부위를 중심으로 살이 오므라들어서 그대로 뽑으면 독이 퍼진 부위가 떨어져 나온다.
  • 이카욥: 화살통.
  • 타시로: 산칼. 정글도다. 주력 근거리 무기다.
  • 메노코마키리: 아이누 전통 여성용 단검. 아시리파의 아버지가 생전 만들어준 화려한 칼로 보통 활과 타시로를 쓰기 때문에 잘 꺼내지 않는다.
  • 에킴네 쿠와: 산지팡이. 등산용 스틱이다. 끝이 Y자형으로 갈라져 있다.
  • 사라닙: 등에 짊어지는 자루. 아시리파의 잡다한 물건들은 다 여기 넣고 다닌다.
  • 육케레: 사슴가죽으로 만든 신발.
  • 친루: 설피. 걷기 힘든 두꺼운 설원에서 육케레 아래에 고정시킨다.
  • 수투: 나무를 깎아 만든 체벌용 몽둥이. 13화에서 집에 들렸을 때 가지고 나와 쓴다. 잘못한 사람을 응징할 때만 쓰는 용도이기에 남용하면 안되지만, 아시리파는 그냥 누군가를 패야 할 때 꺼내든다(...).
  • 이타타니: 통나무를 가로로 자른 다음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작은 밧줄을 단 동그란 원형 도마. 재질이 단단하고 나무냄새가 적은 졸참나무 등을 사용해 만든다. 주로 치타탑을 만들 때 쓴다.
  • 카롭: 불 피우는 도구함. 곰 가죽으로 만들었다. 내부에는 불을 붙이기 위한 도구가 들어있다.
    • 카라파시 신토코: 숯통. 작은 통나무를 깎아 만들었다. 버섯을 숯으로 만들고 빻아 가루로 만든 '카라파시'가 들어있다. 부싯깃 역할이다.
    • 카르스마: 부싯돌.
    • 카르카니: 부싯돌을 내리쳐 불똥을 일으키는 철편.
    • 치키사니: 빨대 모양의 나무뿌리. 카르스마와 카르카니를 내리쳐 카라파시에 불똥을 붙힌 다음 이걸로 불 붙은 카라파시를 퍼내 자작나무 껍질로 옮긴다.

5. 기타


아시리파의 모델은 아이누 신화를 편집한 소녀 지리 유키에(知里幸恵)이다. 그녀는 이 신화를 편집한 직후 만 19세로 사망한다. 사진 백인피가 섞인 설정은 스토리 상 '파란 눈'이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에 넣은 것으로 보인다.
이 소녀가 연재본 표지에서 예쁜 포즈로 데리고 나오는 동물은 십중팔구 먹힌다. 작중 지비에 요리의 상당수를 담당하고 있으므로, 요리 자체는 꽤 잘하는 모양이다. 앞으로 사냥해 먹을 동물에 대해 말할 때 침을 주륵 흘리는 것도 특징.
원래 아이누인들은 옷을 입을 때 하의는 아무것도 안 입지만 맨다리는 좀 그렇지 않나 싶어 검게 칠했다고 한다. 작가 왈, "적당히 마을에서 유행하는 타이즈를 구했다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
공식적으로 노다 사토루가 발표한 "현대를 살아간다면 가질 직업"에서 아시리파는 오타루의 여중생이라고 한다.
[image]
넨도로이드가 발매 되었다. 특유의 얼굴개그 파츠도 포함되어있다.

[1] 정확히는 천하거나 더러운 아명(우리나라식으로 하면 개똥이, 말똥이)을 붙인다. 이는 아이들의 생존율이 낮았던 시절 아이가 무사히 성장할 수 있도록 병마가 달아나버리라는 부모의 바램이 담긴 문화다.[2] 아버지가 폴란드-아이누 계열이고 날 때부터 아이누 공동체에서 자랐기 때문에, 일본어는 아시리파의 모국어가 아니다. 그래서 코믹스와 애니에서 아시리파의 대사는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다소 딱딱한 면이 있다.[3] 단순히 살림살이 하는 정도의 집안일이 아니라, 바느질, 돗자리 짜기 등 당시 아이누 여성들이 담당했던 높은 숙련도가 필요한 일을 말한다. 당연하지만 보통 이런 일은 그냥 배운다고 배워지는 게 아니라 어릴 적부터 꾸준히 연마해 시집갈 무렵까지 터득하는게 일반적이다. 즉 아시리파는 여인이지만 사내처럼 자란 셈.[4] 통역 담당인 아시리파는 살짝 얼굴이 붉어지며 이 대사를 '똥 먹지 말라'고 일부러 오역한다.[5] 아이누어로 오소마라고 부른다.[6] 또한 눈이 짙은 파란색에 녹색이 약간 섞인 특이한 색을 하고 있는데, 이는 아시리파가 혼혈 핏줄임을 암시한다. 실제로 아이누는 혼혈에 대해 별로 거부감이 없는 편이었다고 한다. 후에 밝혀진 설정에 의하면 할아버지가 러시아 제국에 의해 극동 시베리아로 강제이주된 폴란드인이었다고 한다.[7] 보통 못 먹을 것처럼 생긴 것을 보거나 소녀 감성이 터졌을 때 볼 수 있다. [8] 1792년 쿠시하라 세이호(串原正夆)가 낸 에조치(蝦夷地; 당시 홋카이도를 이르는 말)의 기록인 <이온조쿠바나시(夷諺俗話)>에 의하면, 당시 아이누는 "백미를 흘리며 먹거나 (흘린 밥풀을) 줍지도 않고 밟고 다니거나" 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일본인이 "백미를 귀하게 여길 줄 모른다."며 불평했다고.[9] 스기모토는 아버지를 살해한 금괴 강도의 이용가치가 사라져 사형당할 것이라고 설득했다.[10] 나중에 사슴 전골 때 먹어보고 반했는지 그 이후로 식사할 때마다 오소마를 내놓으라고 무언의 압박을 해댄다. [11] 헌데 식욕이 폭발할 때는 은근슬쩍 규율을 무시하는 모습도 보인다. 다 같이 곰고기를 먹으려 할 때 곰이 사람을 해쳐 웬 카무이가 됐다 생각해 거부하려 했으나 스기모토가 자기가 직접 죽인거니 먹어도 된다 하자마자 바로 집어 먹는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