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바 시게루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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青葉 シゲル (Shigeru Aoba)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등장인물. 성우는 코야스 타케히토 /유제상(비디오 TVA), 김승준(강철의 걸프렌드),[1] 빌리 카메츠(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2019년 재더빙판). 이름의 유래는 2차대전 당시 일본 중순양함 아오바(靑葉).

2. TV판


이부키 마야, 휴가 마코토와 함께 네르프 사령실 오퍼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기술부, 작전부 그 어느 쪽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아 편안한 생활을 하고 있다. 다른 부서의 인물과도 대립하지 않으며, 오로지 오퍼레이터 임무만 맡으면 되는, 가장 속 편한 인물. 계급은 중위.[2]
긴 머리에 약간은 냉소적이고 허무주의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3] 베이스기타가 취미로 근무시간에도 한가하면 교재를 옆에 두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거나, 비번일때는 등에 기타 케이스를 메고 다닌다. 각자 심각한 고민거리를 하나씩 안고 있는 다른 인물들에 비해 정말 편하게 사는 사람. 하지만 그만큼 작중에서의 비중은 없다.

3. 극장판



3.1.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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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렸습니다! 이 상태로라면 개체 생명의 형태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 모두가 자신이 원하거나 소중히 여기던 사람을 눈 앞에서 보며 LCL로 환원될 때, 그의 눈 앞에는 아야나미 레이만의 환영이 나타난다. 이는 그가 레이를 원했기 때문[4]이 아니고, 단지 그는 그 누구를 사랑하거나 미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5]
모두들 나름대로 행복하게 LCL로 변했지만[6], 그만은 눈앞에 나타난 레이들의 환영으로 공포에 떨며 변한다.[7] 해석 중 하나로는 이성애자(휴가 마코토), 동성애자(이부키 마야) 처럼 오퍼레이터 중 무성애자를 암시하는 인물이라 보기도 했다. 그의 이런 결말에 대한 또 다른 해석도 몇 가지 있다. 하나는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태도와 반응들에 대한 바리에이션 암시 중 하나라는 것, 또 하나는 모두가 하나가 되어 합쳐지는걸 그다지 반기지 않는다는 증거라는 것.[8]

4.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4.1. 에반게리온: 서, 에반게리온: 파


다른 오퍼레이터들과 마찬가지로 달리 변한 점은 없다.
오퍼레이터 삼인방 중에서도 비중은 안습의 극을 달려 에반게리온: 서 게임에서는 사람들이 자기 이름을 기억 못한다고 신세한탄을 한다. #

4.2. 에반게리온: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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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네르프 오퍼레이터 삼총사中 한 명.
절친인 휴가 마코토와 여전히 분더에서 선임 오퍼레이터로 활약 중. 작중에서 초반에 에바 2호기와 8호기가 초호기를 탈환하러 지구로 강화할 때도 제레가 만든 인공사도 네메시스 시리즈가 분더로 쳐들어때도 여러 상황을 중계해주지만 Q에서도 묘하게 존재감이 없다.

4.3.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마침내 마지막 예고편에서 휴가 마코토와 함께 슈트를 입으며 주먹으로 인사하는 장면으로 등장했다.

5. 인기투표


정말 의외로 일본에서 에반게리온 10주년 기념으로 행해진 투표#에서 70296표를 기록하며 2위인 아야나미 레이[9]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며 1위를 기록하였다. 근데 역으로 생각하면 존재감 없는 기믹이 그만큼 크다는 뜻이기도 하니 이래저래 안습.

6. 기타 매체


2차 창작에선 드물게 이부키 마야와 연결되기도 한다. 우선 순위가 휴가 마코토보다 약간 위정도에 불과하지만[10] 그 외에는 2차 창작에서도 거의 병풍 취급. 그리고 코믹스판 이카리 신지 육성계획에서는... 그냥 답이 안 나온다. 완전히 나오는 횟수가 후유츠키 코조, 휴가 마코토와 함께 안습을 달리는 상황.
Evabridged에서는 오퍼레이터 삼인방 중 제일 '''막장급 개그 캐릭터'''로 굴려지기도 한다. 워낙에 막장 패러디영상이다 보니 정상인 인물이 없지만.
취미가 기타인 점을 살려 에반게리온 2에서는 신지에게 무려 일렉기타를 가르친다. 그외에도 강철의 걸프렌드에서 아스카로부터 신지에게 장난삼아 던진 질문 "나와 혹시 결혼하게 될지 모르는 사람" 후보에 카지 료지 다음에 그의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누구도 사랑하지 않았다는 설정 때문에 2차 창작이나 가이낙스에서 제작한 미디어믹스 게임,만화에서는 에서는 모태 동정이나 부처 같은 존재로 묘사되기도 한다.

[1] 카지 료지, 후유츠키 코조와 중복.[2] 그런데 MAGI의 I/O 시스템을 다운시키는 상황에서 한쪽을 맡았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기술부와 작전부의 승인을 필요로 할테니 이 사람 대신 이부키 마야가 행동을 했어야 할텐데..[3] 마야가 제3신동경시를 “과학의 결정체”라고 부르자 게슴츠레한 표정으로 “그런 뻔한 대사”라면서 받아친다. 엔드 오브 에바에서도 마찬가지. 네르프 전멸 직전에 마야가 "우리가 하는 일이, 정말 옳은 거죠?"라고 물으며 매달리자 "몰라. 어떻게 알아."라고 대꾸한다.[4] 만일 그랬다면 위 짤방처럼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5] 달리보면 웬만한 사람이라면 사랑하는 사람이든 미워하든 사람이든, 과거형으로라도 한 번 있을법한데 시게루는 그런게 전혀 없었기에 레이 그 자체의 모습만 봤다고 볼 수도 있다. 어찌보면 생전에 감정적 교류 자체를 별로 안 하고 '딱 사회생활 하는데 필요한 수준만큼' 매우 사무적이고 기계적인 관계만 맺어왔다는 증거일지도... [6] 이카리 겐도 역시 예외. 남들 다 행복한 환상을 볼 때 초호기에 머리를 냠냠 씹혀(...) 죽었다.[7] 본인 입장에선 진짜 아무런 이유도 예측할 수 없는 급작스러운 상황 ─ 그러니까 갑자기 레이들이 깨벗은채로 우글우글(...) 튀어나오는 광경이 펼쳐졌으니 충분히 식겁했을수도 있다. 네르프 일원이긴 했지만 시게루는 이 당시까지만 해도 카지나 미사토 정도로 깊은 진실에 도달하지 않은, 걍 오퍼레이터 A 중 하나였으므로.[8] 아오바보다도 인류 일체화를 거부했던 더 극렬한 예시로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가 있었다.[9] 30914표, 3위 아스카 30424표[10] 오퍼레이션 트리오 중에 커플이 생긴다면 휴가가 솔로고 이 둘이 이어지는 패턴이 상당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