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1. 소개
2. 특징
3. 스태프
3.1. 공통
3.2. 25화 Air
3.3. 26화 진심을 그대에게
4. 줄거리
4.1. Air (25화)
4.2. 진심을 너에게 (26화)
5. 평가
5.1. 주제
5.1.1. 오타쿠 조롱설?
5.2. 결말 해석
5.2.1. 희망적인 엔딩
5.2.2. 배드 엔딩
5.2.3. 스태프들의 혼란
5.3. TV판과의 관계
6. OST
6.1. Everything You've Ever Dreamed
7. 여담
7.1. 작품 내 이야깃거리
7.2. 작품 외 이야깃거리
8. 해외 배급 및 DVD
8.1. 한국
8.2.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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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포스터'''
''그러니까 모두, 죽어버리면 좋을 텐데...''[1]
'''▲북미, 영국판 DVD 표지'''
''파괴의 운명은 부활의 기쁨이기도 하다.''[2]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3]
(신세기 에반게리온 극장판 Air/진심을, 너에게)
[4]
'''원제'''
新世紀エヴァンゲリオン劇場版
Air/まごころを、君に
'''영제'''
The End of Evangelion
'''부제'''
EP25' Love is destructive.(사랑은 파괴적이다.)
EP26' I need you.(네가 필요해.)[5]
'''감독'''
안노 히데아키
'''제작사'''
가이낙스
'''개봉일'''
[image] 1997년 7월 19일
'''러닝 타임'''
8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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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일본애니메이션신세기 에반게리온극장판이자 완결편. 1997년 7월 19일 개봉. 가이낙스, Production I.G 제작을 맡고, 총괄감독은 안노 히데아키가 담당하였다.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TV 애니메이션과 '연결'된 스토리로, 그 마지막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전작인 총집편격의 사도신생과는 다르게 이번 편은 확실하게 이야기를 매듭짓는 작품이다. 이 작품으로 '신세기 에반게리온'은 끝을 맺는다.
원래 기획은 TV판 25, 26화로 TV판은 그대로 끝난 것으로 치고 극장판은 별개의 세계관으로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처럼 2시간 분량으로 TV판을 압축한 극장판을 만들려고 했다고 한다. 이 기획은 진격의 거인과 내용이 거의 똑같았으며 안노 자신도 나중에 진격의 거인을 보고 놀랐다고 한다. # 하지만 여러 사정으로 TV판에서 이어지는 지금의 내용이 되었다고 한다.

2. 특징


대중 사이에선 TV판도 난해하기로 소문이 나 있지만, 그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내용 전개와 결말이 훨씬 난해하다.''' 극장판이기에 TV판과는 비교할 수 없는 높은 수준의 작화를 보여주는 것 외에도 TV판과 비주얼적인 면에서 미묘하게 다르다. 작화 감독은 키세 카즈치카, 혼다 타케시, 스즈키 슌지, 안노 히데아키, 히라마츠 타다시. 이렇게 총 5명이며, 후반 작화 감독 보좌로 후루카와 히사키, 요시나리 요우가 있다. 주로 전반은 키세 카즈치카와 혼다 타케시, 후반은 스즈키 슌지와 히라마츠 타다시 작화가 많다. 콘티는 AIR는 츠루마키 카즈야, 마사유키, 히구치 신지가, 진심을 그대에게는 안노 히데아키사토 준이치가 작성했다.
작품의 기본적인 설정은 신세기 에반게리온2 기밀문서 문서 참고. 1997년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개봉 이후 수 년이 흐른 뒤 2003년 12월 아무 소식 없이 갑작스레 발매된 PS2 게임인 신세기 에반게리온 2에 포함된 사실상 '''공식 설정 부록'''이다.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매우 우울한데다가 상당히 자극적인 내용들을 많이 담고 있기 때문에, 작품을 시청한 관객들은 물론이고 팬들 사이에서도 취향을 매우 잘 타고 긍정적인 감상과 부정적인 감상이 확 나뉘어 중립적인 관점의 무난하다는 감상이 드문 작품이다.
크게 영향을 받은 작품으로는 데빌맨전설거신 이데온이 있다. 전반부가 데빌맨, 후반부가 이데온이라고 보면 편하다. 심지어 장면 연출이나 플롯까지 따라하고 있다. 이 두 작품을 보고나서 보면 좀 더 이해도 빨라지고 편하다. 유년기의 끝의 영향도 크게 보인다.
세계적인 영화 평론 사이트인 IMDb Top 250에 들었다. 여담이지만 현재 Top 250에 진입한 작품들 중 개봉 이후 진입까지 가장 오랜 시간이 걸렸다. 무려 개봉 후 21년이 걸렸다.[6]

3. 스태프



3.1. 공통



3.2. 25화 Air



3.3. 26화 진심을 그대에게



4. 줄거리




4.1. Air (25화)


TV판 24화에서 타브리스의 죽음을 끝으로 '''사도를 모두 쓰러뜨렸음에도''' 네르프는 제1종 경계태세를 유지한 채, 본부 시설의 출입을 전면 차단하고 있었다.
주인공 이카리 신지나기사 카오루의 죽음 이후 완전히 공황상태에 빠져, 자신의 종적을 감춘 채 0호기의 폭발로 황폐화된 제3신동경시를 정처 없이 떠돌아다닌다.[8] 이후, 아직까지 혼수상태소류 아스카 랑그레이가 있는 병실에 간 신지는 그의 정신적인 어려움을 하소연하며 도와달라면서 혼수상태의 아스카를 흔들다가 급기야는 너무 세게 당겨버려서 이불이 침상에서 떨어지곤 환자복 상의 부분이 벗겨진 아스카를 보며 자위를 하는 상태에 이른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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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르프의 미래를 회의하며 담화를 나누는 오퍼레이터 3인방, 즉 이부키 마야, 휴가 마코토, 아오바 시게루.
[10]
한편 카츠라기 미사토는 애인 카지 료지의 죽음 이후 서드 임팩트세컨드 임팩트에 관한 조사를 홀로 계속하며 진실에 다가가고, 결국 배후에 숨겨진 그 진실을 모두 알아내고 만다.
모든 사도가 사라진 이후 주최된 회의에서 네르프 총사령관 이카리 겐도와 부사령관 후유츠키 코조제레서드 임팩트의 진행 방식을 놓고 언쟁을 벌인다. 제레는 롱기누스의 창을 잃어버려 기존의 릴리스를 사용한 보완계획은 불가능해졌으니 유일한 릴리스의 분신 에바 초호기로의 수행을 천명하고, 이에 겐도가 제레의 초기 시나리오와 다르다는 지적을 시작으로 '''"죽음은 아무 것도 낳지 않습니다"'''라며 반론한다. 이미 겐도가 더 이상 자신들의 말을 따르지 않는다는 걸 안 제레도 더 이상의 대화는 중지하고 '''죽음은, 너희들에게 베풀어 주겠다'''며 사실상의 선전포고를 끝으로 연락을 끊고, 소유권이 넘어간 네르프를 강제로 자신들의 명령에 복종하도록 만들기 위해 공식적으로 특무기관 네르프의 국제적 권한 박탈과 일본 정부로의 지휘권 이양 지침을 하달하는 동시에 중앙 제어 컴퓨터인 마기 해킹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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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국 5개 도시에서 접속된 제레마기 5대가 네르프마기를 집단으로 공격하고 있다.[11]
전략자위대가 사살한 네르프 전투원이 흘린 피가
네르프 로고를 덮는 장면은 앞으로의 전개를 암시한다.
하지만 겐도가 더미 플러그 시스템 파괴 이후[12] 독방에 감금시켰던 아카기 리츠코#s-2.2 박사를 다시 복직시켜 방화벽 대처를 시키면서 해킹은 실패한다.
이에 결국 제레는 본부 시설의 직접 점거를 결정하고 권력을 활용하여 '인류보완계획'이 사실은 '서드 임팩트 발생'이라는 정보를 흘려서[* 일부에선 이를 거짓 정보로 표현하지만, 사실 전혀 틀린 게 아니다. 네르프를 좌지우지하는 겐도가 서드 임팩트를 일으키려 하는 건 명백한 사실이고, 뒤에서 이를 은밀히 추진한 것도 사실이기 때문. '''문제는 "이를 먼저 시작한 게 제레였다"는 사실만 빠져있다는 것.'''] UN과 일본 정부를 움직여 '''전략자위대'''를 급파[13], 전투원은 물론이고 '''비 전투원인 네르프 직원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하여 거의 몰살시키고 에바 파일럿들마저 사살하려 한다.[14] 미사토는 파일럿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이에 맞서 초호기를 내보내려 한다. 그러나 아야나미 레이#s-5.3는 종적을 감춰버렸고, 신지도 네르프 본부 어딘가에 고립된 상태. 몸도 성치 않은 아스카가 제일 먼저 의식이 없는 그대로 에반게리온 2호기에 태워져 본부 옆의 호수 깊은 곳으로 숨겨진다.
신지는 네르프 어딘가에 틀어박혀 있다가[15] 전략자위대 대원 3명에게 발각되어 죽을 위기에 처한다. 이때 미사토가 나타나 전략자위대 3명을 권총[16]으로 사살한다.[17] 이후 미사토는 신지를 자동차[18]에 태우고 초호기가 있는 곳을 향해 가면서 그에게 자신이 찾아낸 세컨드 임팩트서드 임팩트, 제레인류보완계획에 관한 진실을 모조리 폭로한다. 그러나 신지는 여전히 의욕 상실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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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폭탄 '''단 한 발'''로 만들어진 지오 프론트 위에 난 구멍
N2 폭탄으로 지오 프론트#s-2를 뚫은 뒤에 탄도 미사일 수십 발로 지오프론트 아래의 시설까지 무차별 폭격을 가하며 자위대의 공세가 절정에 가한 가운데 지오 프론트 호수 깊숙한 곳에 숨겨졌던 2호기에 탑승해있던 아스카 또한 전략자위대의 맹공을 피해갈 수는 없었고, 계속되는 공격에 아스카는 다가오는 죽음을 두려워하며 몸부림친다.[19] 그 순간 2호기 안에 잠들어있던 아스카의 어머니 소류 쿄코 제플린의 혼이 눈을 뜨고, 마침내 2호기 속에 있는 엄마의 존재를 깨달은 아스카는 정신을 차리고 압도적으로 전략자위대를 격파한다. 전략자위대는 2호기의 엄빌리컬 케이블을 향해 집중사격하여 케이블을 끊어버리는것은 성공하지만, 2호기의 본체를 상대로 한 공격은 전혀 통하지 않고,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된다.[20] 결국 2호기의 활약으로 전황이 뒤집히고 자위대는 그대로 후퇴하게 된다. 이에 제레는 "증오해야 할 존재인 에바가 또다시 우리들의 계획을 방해하고 있다.", '''"역시 같은 독으로 제압해야 하는가?"'''는 수장 킬 로렌츠의 대사와 함께 양산형 에반게리온 9대를 모두 투입하여 아스카의 2호기에 맞선다. 후유츠키는 S2 기관 탑재형을 전부 투입하다니 너무 거창하다며 바로 여기서 그대로 서드 임팩트를 일으키려 한다는 걸 직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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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기 가동 시간이 겨우 '''3분'''[21]밖에 남지 않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아스카에게 양산형 에바 시리즈의 섬멸을 지시한 미사토는 신지와 함께 초호기 격납고로 이동 중에 자위대의 습격을 받아 중상을 입는다. 그녀는 여전히 에바에 타지 않으려 하고 갈등하는 신지를 설득한 뒤, 키스를 하며 신지를 엘리베이터에 태워보내고는[22], "카지 군, 나 이 정도면 잘 한 거지?" 라는 말을 끝으로 자위대가 설치해놓은 폭탄에 사망한다.[23] 그리고 미사토가 죽기 직전, 아야나미 레이의 환상이 서있다. 신지는 엘레베이터를 올라가면서 진정하려 노력하지만, 손에 묻어있던 미사토의 피를 보자 다시 슬픔에 잠긴다.
한편, 겐도는 실종된 줄 알았던 레이를 데리고 릴리스가 있는 터미널 도그마에 도착해 거기에서 자신만의 서드 임팩트를 실행시키려 한다. 그러나 그 곳에는 리츠코가 먼저 있었다. 리츠코는 겐도에게 총을 겨누며 자폭을 시도하지만 3대의 마기 중 하나, '캐스퍼'가 부결하여 자폭시키지 못하고[24] 당황하는 사이, 겐도의 총을 맞고 사망한다.[25]
아스카는 양산기 9대를 처참하게 압도하는 괴력을 선보이지만, 등 뒤에서 날아든 대검[26]을 향해 AT 필드를 전개한 순간 무기가 '''복제 롱기누스의 창'''으로 변형해 필드를 뚫어버리고 날아들어 2호기의 머리를 꿰뚫고 아스카의 찢어지는 듯한 비명소리와 동시에 내장 전원이 종료된다. 2호기는 완전히 힘을 잃은 채 뒤로 쓰러져 머리를 꿰뚫은 창과 두 다리로 지탱되는 몸이 하늘을 향하는 모양새로 정지되고, 아스카는 왼쪽 눈에서 출혈과 더불어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음에도 조종간을 계속 잡아당기며 절규한다. 그 때 2호기의 공격으로 쓰러진 양산형 에반게리온들은 고어한 상처를 입은 몸으로 일어나면서 오싹한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접었던 날개를 펼친 후 날아올랐다가 2호기에 일제히 달려들어 흡사 윤간하는 구도로 동체의 구속구를 뜯어내고 파헤쳐가며 마구 뜯어먹어대더니[27] 그대로 저마다 내장을 하나씩 입에 문 채 하늘로 날아올라 잡아당겨 뽑아버리고, 결국 2호기는 텅텅 비어버린 흉강 아래로 온갖 찢겨진 내장 덩어리들이 주렁주렁 매달린 참혹한 몰골로 실타래 끊어진 인형처럼 바닥에 나동그라지고 만다. 2호기와의 싱크로율 증가로 그 모든 죽느니만 못한 고통을 고스란히 느끼며 몸부림[28]치던 아스카가 반쯤 미쳐버린 상태로 이를 갈며 죽여버리겠다고 연신 중얼거리자 죽지도 못하고 간신히 숨만 붙어있던[29] 2호기가 '''폭주'''해 꺼져가는 울음소리와 함께 비틀비틀 오른손을 하늘로 뻗어올리며 머리에 꽂힌 창과 두 다리로 억지로 몸을 지탱해 올리지만, 양산형 에반게리온들이 하늘에서 던진 두 번째 창이 '''오른팔을 세로로 꿰어 두 쪽으로 가르는 걸''' 시작으로, 나머지 7개의 창들이 2호기의 엉망진창이 된 몸통을 처참하게 꿰뚫어[30] 2호기는 창들에 꿰인 채 축 늘어지고 만다.
한편 신지는 에반게리온 초호기의 격납고에 도착했으나 초호기는 자위대가 사용한 베이클라이트로 봉쇄되어 탑승할 수 없는 상태였다. 신지는 그대로 주저앉아 아스카가 홀로 분투하는 외침이 들려오는 와중에도 그저 좌절해있을 뿐이었다. 2호기와 아스카의 끔찍한 최후를 목도한 마야의 울부짖음에도 불구하고 신지는 '그래도 에바엔 탈 수 없어'라고만 중얼거리나 그런 신지 앞에 '''초호기가 스스로 움직여 베이클라이트를 깨부수고 손을 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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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으로 올라온 초호기

에반게리온 초호기...! 말 그대로 악마인가?

현장에 있던 전략자위대 지휘관

지상으로 초호기를 타고 올라온 신지는 그제서야 아스카를 찾지만, 이미 양산형 에반게리온들에게 처참하게 갈기갈기 찢어 발겨져 뜯어먹힌 2호기를 보게 되고 심각한 패닉에 빠져 비명을 지른다. 이후 거대한 폭풍이 계속 휘몰아치면서 Air (25화)가 끝난다.

4.2. 진심을 너에게 (26화)


초호기가 지상으로 올라가는 동안 터미널 도그마에 있던 겐도는 레이에게 자신만의 보완계획을 실행하려 레이의 몸 속으로 손[31]을 집어넣어 실행하려 한다.[32] 지상으로 초호기에 탑승한 채 올라온 신지는 아스카를 찾는 순간 양산형 에반게리온들에게 처참하게 갈가리 찢어발겨진 2호기를 보게 되고 그 끔찍한 광경에 큰 충격을 받고 비명을 지른다. 그 순간 레이가 신지의 비명소리를 듣게 되고, 초호기의 어깨 구속구가 파괴되는 걸 시작으로 초호기에게 십자가 형태의 날개가 생기고 달에 꽃혀 있었던 롱기누스의 창이 달에서 뽑혀서 지구로 매우 빠르게 되돌아오며 초호기의 목 앞에서 멈추자 초호기는 기동을 멈추고 폭풍이 급속도로 사라진다. 이것이 제레가 원했던 바이자 계획한 것이였고, 신지와 초호기를 트리거(촉발제)로 삼아, 마침내 서드 임팩트를 진행시키기 시작한다. 양산기들은 뜯어먹던 2호기를 내다버리고 초호기의 두 손에 창을 꽂고 초호기에게서 발생한 십자가 형태의 날개를 물어서 하늘로 들어올린다.
양산기들은 S2 기관을 해방하고 안티 A.T. 필드를 형성한다. 그러자 허공에 거대한 클리포트의 나무[33] 그려지며, 양산기의 S2 기관의 에너지가 임계점에 달하고[34] 안티 A.T. 필드의 임계 폭발에 소멸해 버린다. 이윽고 일본 열도 전체를 휩쓸 정도의 거대한 폭발이 일어난다. 이로 인해 검은 달#s-2 주변의 지면이 융해되며 그대로 검은 달의 대부분의 표면이 드러난다.
겐도는 레이와 자신만의 서드 임팩트를 발동시키려 하지만 겐도에게 일말의 마음조차 남아있지 않던 레이[35]는 겐도를 거부하고 거리낌없이 '''겐도의 오른팔과 아담을 흡수한다.''' 겐도는 당황하여 레이에게 제발 돌아오라며 절규하지만, 레이는 "이카리 군이 부르고 있어요"라고 말하며 겐도를 깨끗이 무시한 채 릴리스와 융합한다.[36][37] 그러자 릴리스는 거대한 레이의 모습으로 변모하고 모든 물체를 통과하며 승천한다.[38] 그리고는 레이가 신지를 선택한 것처럼 서드 임팩트의 주체로 신지를 택한다.[39]
곧 초호기 앞에 레이의 모습을 한 거대한 릴리스가 나타나자 신지는 공포에 질려 미친 듯이 비명을 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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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정신붕괴'''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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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의 수장 킬 로렌츠가 "세 번째 응보[40]의 때가 지금."이라고 말하자, 양산형 에반게리온들은 AT 필드가 공명하여 릴리스와 동화하기 시작하여 레이의 얼굴 여러 개가 양산기의 본래 얼굴, 눈, 입, 피부 가릴 것 없이 자라난다. 앞서 2호기에 의해 머리가 짓이겨진 양산기도 레이의 머리가 돋아나는데 정말로 그로테스크하기 짝이 없다. 그 후 변화된 양산기들을 보고 신지는 또 다시 패닉에 휩싸여 필사적으로 초호기를 움직이려고 한다. 이 때 신지의 공포감과 맞물려 침묵하던 초호기가 울부짖더니 '''초호기의 코어가 그대로 드러나고 만다.'''
그러나 릴리스가 나기사 카오루의 형태로 신지 앞에 나타나자 신지는 충격도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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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있었구나, 카오루 군.'''

이렇게 약간의 평온을 되찾으며 '''자신과 초호기의 AT 필드를 풀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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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호기의 십자 날개가 사라지고 롱기누스의 창이 초호기의 코어에 박히면서 초호기는 빨간 눈동자가 잔뜩 박힌 흉측한 열십자 모양의 나무로 변하고 만다. 이를 본 후유츠키 부사령관은 "생명의 열매와 지혜의 열매를 손에 넣은 초호기는 이제 신과 대등한 존재가 되었다.", "인류를 구할 방주가 될 것인가, 멸망시킬 것인가는 이제 이카리의 아들에게 달렸다"고 담담하게 말한다.
이 과정에서 잠시 신지의 내면이 비추어진다.[41] 미사토의 집에서 신지는 아스카에게 "도와달라"고, "곁에 있어 달라"고, "관심을 달라"고 발악한다. '''날 죽이지 말아 줘!'''라는 처절한 발악이 그가 타인(에게서 상처입는 것)을 죽을 정도로 무서워한다는 걸 나타낸다. 신지가 인간을 매우 불신하고 있기 때문에 아스카는 결국 그 발악마저 거절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모두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한 신지는 '''아스카의 목을 조른다.''' 정신의 붕괴 끝에 "타인의 존재가 자기를 상처 입힐 뿐이라면, 차라리 타인이고 뭐고 없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 그 후 빠르게 장면들이 스쳐간다.[42]
신지는 내면의 대화 속에서 자신이 가장 필요로 하는 아스카에게마저 거부당하자 "모두 죽어버려.."라고 말할 정도로 크게 좌절한다.[43] 레이는 신지를 몇 번이나 회유해보지만 "여기 있어도 괜찮냐?"는 신지의 물음에는 대답하지 않는다. 세상으로부터 거부당했다고 느낀 신지의 마음은 폭발한다. 이러한 대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신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거야.

'''레이''':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구나.

'''신지''': 싫은 것 따위 아무것도 없는, 흔들림 없는 세계라고 생각했었는데...

'''레이''': 타인도 자신과 같다고 혼자서 믿어버리고 있었구나.

'''신지''': 배신한 거야. 내 마음을 배신한 거였어!

'''레이''': 처음부터 자신의 착각, 멋대로 믿어버린 것에 지나지 않아.

'''신지''': 모두 날 필요로 하지 않아. 그러니 모두 죽어버려...

'''레이''': 그러면 그 손은 무엇을 위해 있는 거야?

'''신지''': 내가 있어도 없어도 누구든 마찬가지야.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 그러니까 모두 죽어버려...

'''레이''': 그러면 그 마음은 무엇을 위해 있는 거야?

'''신지''': 차라리 없는게 나은 거야. 그러니까 나도 죽어버려야 돼...

'''레이''': 그러면 어째서 여기 있는 거야?

'''신지''': 여기 있어도 되는거야?

'''레이''': '''(무언)'''[44]

'''신지''': '''헉.. (패닉)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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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달이 땅을 뚫고 나와 상승한다.
그 후 레이의 모습을 한 릴리스는 더욱 거대해지고 손을 검은 달에 가까이 한 후 12개의 날개가 펼쳐진다. 릴리스의 손에서 가프의 문이 열린다. 신지의 비뚤어져 버린 마음과 신적 존재인 릴리스로 돌아온 아야나미 레이의 힘이 모아지며 양산형 에반게리온들이 복제 롱기누스의 창을 자신의 코어에 꽂는 자해[45]로 모든 인류를 하나로 합치는 '''제레식의 서드 임팩트'''가 시작된다. 순식간에 전 인류는 AT 필드를 잃어버리고 남녀노소 모두 자비없이 녹아내리면서 LCL#s-2로 변하기 시작한다.[46] 지구가 빨갛게 물들어갈 때 터져나오는 사람들의 절규인지 환성인지 알 수 없는 아우성은 섬뜩함을 배가시킨다.[47] 릴리스는 손에 검은 달을 들고 고개를 뒤로 잔뜩 젖힌 채 양손에 생긴 균열로 LCL을 빨아들이면서[48] 환희에 찬 듯한 표정을 짓는다.
이내 클리포트의 나무로 변화한 초호기가 릴리스의 이마에 생긴 여성의 성기 모양[49]의 눈을 찌르고 들어간다. 클리포트의 나무 안에 있는 신지는 릴리스의 내부에서 레이를 만나게 되고, 이 때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수많은 장면들이 한 프레임 단위로 화면에 흩뿌려진다. 마지막에는 절규하는 신지의 모습이 보이고, 누워있는 신지에게 미사토와 레이가 '''"그렇게 힘들었다면... 이젠 도망쳐도 돼요"'''라고 속삭인다. 그리곤 성교를 의미하는 장면들이 지나가다가 "그래도... 너하고 만은... 절대로 죽어도 싫어!''라는 아스카의 목소리가 들린다. 갑자기 실사 화면으로 전환되면서(애니 속 2D 인류의 세계가 붕괴했다는 것의 대략적인 의미다) 신지와 레이의 대화가 시작된다. 그러자 거대한 릴리스의 목에서 피가 뿜어져 나오며 하얀 달(위성)에 붉은 피가 흩뿌려진다.
그리고 신지는 모든 것이 하나가 된 세상에서 레이와 다시 만나고, 레이와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카오루도 등장하는데, 그들과 대화를 나눈 신지는 뒤늦게 타인과의 교류의 소중함을 깨닫고 모든 것을 돌려놓길 원하게 된다.[50] 이로서 '''인류보완계획은 중단'''되고 릴리스의 목과 사지가 잘려 떨어진다. 릴리스의 눈을 뚫고 튀어나온 초호기가 릴리스와 같은 12개의 날개를 펼치면서 검은 달이 파괴되고 그 속에 고여있던 LCL 용액이 바다 속으로 녹아버린다.[51] 이어 초호기가 릴리스의 눈을 뚫고 나온뒤 롱기누스의 창을 잡고 (창이 갈라지며) 창을 무한대 기호(∞)로 변화시키자 섬광이 흩뿌려지면서 서드 임팩트를 진행시키던 양산형 에반게리온들의 코어에 꽂혀있던 복제 롱기누스의 창들이 LCL로 터지듯이 파괴되고 완전히 정지된 양산형 에반게리온들은 그대로 지구로 떨어져 땅에 꽃혀버린다.
그리고 에반게리온 초호기롱기누스의 창, 그리고 스스로 초호기 안에 남아버린 이카리 유이의 혼과 함께 먼 우주로 떠나게 된다.[52]
마지막으로 황폐화된 풍경, 돌처럼 굳어버리고 추락한 양산형 에반게리온, 나무 기둥에 박힌 녹슨 미사토의 목걸이, 처참한 몰골로 산산조각난 릴리스 를 배경으로 신지와 아스카가 해변에 누워있다. 거기서 신지는 레이의 환영을 보고[53], 곧 자신의 옆에 아스카가 누워있음을 알게 된다.[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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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는 공포에 휩싸여 아스카의 목을 조르지만(테라야마 슈지의 <전원에 죽다>의 오마쥬), 아스카는 '''저항하기는커녕 자신의 다친 오른손으로 신지의 뺨을 어루만진다.''' 그러자 신지는 조름을 멈추며 흐느끼고, 아스카는 신지를 내려다 보며 '''기분 나빠'''라고 말하고[55], '''終劇(종극)''''이라는 검은 두 글자만이 흰 바탕 위에 써져 있는 화면과 함께 '''본편을 포함한 신세기 에반게리온은 막을 내린다.'''

5. 평가















5.1. 주제


대사로 설명해주지 않고 은유적으로만 표현하는 연출법이 대폭 사용됐으며 여러가지 의미를 가진 상징들이 수 없이 많이 등장하므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작품이다.
종교적인 관점에서, 마음의 벽과 타인과의 소통을 중심으로 사회심리학적인 관점에서, 신지와 아스카의 엇갈리는 사랑 이야기로, 오타쿠를 조롱하는 메타 픽션으로 보는 해석, 애초에 이해를 전제로 그린 작품이 아닌 것 같으니 이해하는 것 자체를 포기하자는 관점까지 다양한 각도의 해석이 존재한다.
TV판에서부터 신극장판에서까지 일관되게 다루어지는 '고슴도치의 딜레마' 등을 생각하면 "타인과 거리를 좁히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먼저 행동하며 나아가란 것"이 가장 중심에 놓여있는 주제라는 해석이 중론이다.
이에 대해 애니메이션 제작사 가이낙스 측에서는 해석을 자유에 맡겼다.

5.1.1. 오타쿠 조롱설?


영화의 전개와 연출은 오타쿠의 폐쇄성을 비난하는 내용으로 "오타쿠를 그만두고 남들과 소통해라"라는 메세지가 주제라는 해석 관점. 안노가 이 작품을 만든 건 오타쿠를 엿먹이기 위해서란 해석이다.
  • 안노는 TV판을 만들때 오타쿠를 대상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들었으며, 그들이 좀 더 밝은 세계로 나오길 원했다는 인터뷰를 한 바 있으며, EOE 이후로 오타쿠의 폐쇄성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56]
  • 가이낙스 샵을 테러한 사진[57], 인터넷에서 에반게리온을 멋대로 평가하거나 가이낙스, 안노를 욕하는 스크린샷[58] 등이 빠르게 지나가며 레이의 목소리로 "그건, 꿈의 끝이야"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 극장의 관객들을 역으로 비추는 신에서 '기분 좋아?'라는 자막이 나온다.
  • 아스카, 레이, 미사토를 코스프레한 코스츔 플레이어가 군중 속에서 뒤돌아선 장면에서 '현실도피야'라는 음성이 나온다.
  • 초반부에 미사토가 세컨드임팩트의 진실을 확인할때 모니터에 나오는 글자들에 오타쿠에 관한 말들이 나온다. (그리고 앞쪽에는 아스카, 에바 샵등에 관한 내용이 적혀있다...)
  • TV판의 마지막 부분처럼 감독이 노골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때 비슷한(빠른 장면전환) 방법을 쓰고 있는데, TV판은 '그래서 결국 나(오타쿠)도 현실을 살아갈 수 있어'라는 듯한 희망찬 분위기로 끝나는데 반해 극장판은 그런 희망 없이 오히려 위 메시지들이 나온다.
  • 마지막에 작품을 끝내기 직전의 마무리 대사가 '기분 나빠'다. 어떻게 봐도 긍정적인 의도를 찾기 힘든 상황묘사와 표정들. 이는 TVA 말미의 '축하해 짝짝짝'과 비교해보면 더욱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단지 오타쿠를 겨냥해서 조롱하고 비난하려는 게 아니라 '''대인 관계를 두려워하는 소극적인 자세나 현실에서 도망치려는 태도'''를 향한 비판과 설득이다. 당시 감독의 염세주의가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의 자극적인 영상이 만들어지는데 기인하긴 했지만, 끝까지 '전부 망해버리라'는 것이 아니라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도 TVA에서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을 믿고 현실에 있으라'고 말하고 있다.
신지가 다른 사람의 상냥함을 믿을 수 없어하자 은 "상냥하게 대해주고 있어." 하고 대답해준다. 다른 사람들의 접촉을 거부하고 현실도피를 한 모습을 그리는 LCL의 바다에서도 타인에 대해서 멋대로 기대하고 상처받는게 아닐까 두려워 하지만 마음의 벽으로 인해 상처받더라도 다시 사람과 만나기를 원하면서 서드 임팩트는 중단된다. 유이는 폐허가 된 세상을 보면서도 모든 생명에는 복원되려는 힘이 있고, 살아있다면 행복해질 기회는 어디에도 있다고 희망을 이야기한다.
전개와 연출은 자극적이고 불쾌하지만 대인 관계에 지나치게 두려움을 가지고 자기혐오를 하면서 사실은 애정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려는 메세지가 더 크다. 의견이 갈리는 ONE MORE FINAL: I need you에서도 아스카는 목을 조르는 신지를 상냥하게 어루만져주며 타인을 향한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신지에게 현실은 그렇게 매정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실 안노는 상업적 창작물을 소비하는 오타쿠에 대해서는 그다지 부정적이지 않다. 오히려 그런 시도가 인생관이나 창작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안노가 지적하는 것은 타인과의 관계에 상처입고 타인과 접촉을 거부하는 아싸 상태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TV판을 보고도 메세지를 이해 못 하는 사람들이 나오니까 충격적인 연출과 영상을 써서라도 "사람도 사귀고 만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그러라고!!" 하고 외친 것이다. 즉 이 작품은 '''오타쿠를 비판하는 게 아니고 아싸를 비판하는 것이다.''' 이러한 오해의 원인은 한국에서 아싸라는 단어가 나오기 전까진 음침하고 사람을 안 만나는 사람을 대상으로 오타쿠히키코모리란 표현을 동일시 하기도 하였던 때였으니 오타쿠 비판한다는 식으로 해석된 것이다. 일본에서도 한국의 아싸에 해당하는 '''陰キャ''' 라는 개념이 최근 생겨나면서 전보다 좀 더 간단하게 해석을 정리할 수 있게되었다.
2012년의 아사히 신문 인터뷰에서 안노 감독은 자신이 오락으로 만든 것을 그 벽을 넘어 의존의 대상으로 삼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그런 사람들을 늘린 것을 책임지고 싶었다고 인터뷰했다. 즉, 에반게리온 작품 자체에 '''현실에 등을 돌리고 에바라는 작품으로 도피하는 팬에 대한 비판'''이 있음을 명확히 말했으며 그런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이야기했지만, 그런 오타쿠에 대한 '''비판을 해도 소용 없다는 걸 알았다'''고 포기했다는 이야기, 그리고 신극장판을 통해 자신의 작품을 "오락의 영역으로 돌리고 싶다"는 이야기도 담겨 있다. 이런 쓴소리를 조롱으로 볼 것이냐 메시지로 볼 것이냐는 차치하더라도, 비판이 담겨 있다는 것과 그 비판이 어떤 형태였는지는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인터뷰 기사다. ('오락의 영역으로 돌리고 싶다'는 이야기를 뒤집어보면, 직전의 에반게리온은 오락의 영역에서 좀 벗어나 있었다고 읽을 수도 있다.)
안노의 인터뷰 영상중엔 '자신에게 필름은 서비스업. 관객이 얼마간의 비용을 지불하고 그만큼 봐서 좋았다는 기분을 느끼게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에바의 경우 지나치게 잘 통했다는 기분이 들었다. 현실도피의 매개체가 되는 것 같아서 그걸 보기가 굉장히 싫었다. 그래서 영화판에서는 일단 관객에게 물을 뒤집어씌워 눈을 뜬 이후에 돌아가도록 하고 싶었다. 그것도 자신에게는 일종의 서비스. 관객에게도 좋은 일일 것이다. 그대로 기분좋은 곳에 계속 있도록 하는 것도 서비스라고는 생각했지만, 에바의 경우 그건 더 이상 해서는 안 된다는 기분이 들었다. 적어도 눈을 뜰 계기 같은 것을 넣어야만 한다. 그것도 자신에게는 일종의 서비스.'라고 생각하고 97년 극장판을 만들었다는 발언도 있었다.

5.2. 결말 해석


총괄자인 안노가 이렇다할 공식적인 결말 해석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결말을 맞이했는지에 대해서는 불확실하다.

5.2.1. 희망적인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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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하면 '''이상적인 해피 엔딩도, 배드 엔딩도 아니라는 설.''' 사람들은 LCL로 변해 있을 뿐이며, TV애니판에서 보여지듯이 다시 원래의 개인으로 돌아온다는 해석이다. 애초에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면 신지와 유이의 대화 내용이 설명이 되지 않는 점이 있다. 신지의 선택을 격려하는 말을 하는데 정말로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이라면 레이(릴리스), 카오루, 유이가 신지에게 행복해지라고 하면서 신지의 선택을 격려하느니 차라리 인류보완계획을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신지를 설득하는 내용이 개연성에 맞는다.
레이(릴리스)와 유이는 분명 돌아오려는 의지만 있으면 돌아올 것이라 했다. 또한 TV판에서 신지는 한 번 LCL이 되었지만 자신의 의지로 돌아와 이것이 가능함을 보여주었다. 극중 묘사로도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아오바 시게루처럼 하나가 되는 걸 거부하고 두려워하는 인물들이 존재했으며 인류 보완계획이 실행될 때도 환호 소리와 함께 비명 소리가 동시에 들린다. 하나가 되는 걸 기뻐한 사람들은 돌아오지 않겠지만 하나가 되는 것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런 사람들은 훗날 돌아올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비록 비주얼은 끔찍했지만, "인류보완계획이 실행되면 죽는 것이 아니라 다 LCL이 되어서 하나의 의식의 생명체로 합쳐지는 것"이란 설정을 본다면 생명체들이 죽었다고 볼 수는 없다. 또한 릴리스의 대사나 스토리의 흐름을 본다면 다시 인간의 형태로 돌아올 여지를 남기고 끝났다.
이하는 영화 속 장면 언급을 통해 "죽지 않았다"라는 해석을 뒷받침해주는 구체적인 사례들이다.
  • 신지와 레이가 LCL의 바다 안에서 만나는 장면에서 신지는 '내가 원한 건 이런 게 아냐', '한번 더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어'라 하면서 레이에게 인류보완계획의 중단을 부탁한다. 또한 레이도 분명하게 '정말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가'라고 묻는다. 원상복구가 불가능하다면 굳이 레이가 그런 질문을 할 필요가 없어진다.
  • 레이의 무릎을 배고 누워있는 신지에게 카오루가 다가와서 '희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레이와 카오루가 '타인의 존재를 다시 원하면, 다시 마음의 벽이 모든 사람들을 떼어 놓아', '모든 생명체는 복원하고자 하는 힘이 있어', '자기 자신을 이미지화할 수 있다면 누구라도 사람으로 돌아갈 수 있어'라고 이야기해준다. 즉, 원래 세계로 돌아가고가 하는 의지가 있는 사람은 세계를 복원시킬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마지막 장면의 세계가 파괴된 연출은 사람들이 아직 LCL상태에서 돌아오지 못했기에 세계를 재구성하지 못했던 것으로, 에바에 탑승 중이었던 (또한 인류보완계획의 핵심적 인물이었던) 아스카와 신지는 다른 사람보다 빨리 LCL상태에서 돌아올 수 있기에 둘만 덩그러니 세계에 남겨진 것 처럼 보인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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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해당 장면만으론 아스카와 신지만 돌아왔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 다른 곳 어딘가에 누군가가 또 사람이 되어 있을 가능성은 충분하기 때문이다. 비슷한 이유로 세계가 그 풍경처럼 모두 파괴되었다고 단정짓기 힘들다. 극중에서 확실하게 파괴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네르프 주변 정도로 사람들이 LCL로 돌아갈 때도 사람만 액체가 되었지 건물이나 주변까지 폭탄처럼 파괴되는 묘사는 없었다. 거대 레이가 쓰러질 때도 고층건물이나 식물이 그대로 남아있는 걸 확인할 수 있으며 LCL이 바다처럼 깊게 고여있지도 않다.[60] 거대 레이의 피가 지구 전체로 해일처럼 퍼져나가는 묘사도 보이지 않고 거대 레이가 나타날 때 건물을 투과하듯이 지나갔으므로 이것이 질량을 가진 물체인지도 불명확하다.
다만 인류가 다시 돌아오게 된다고 해도 폭발로 사망한 미사토나 전략자위대원, 그리고 안티 AT필드의 발생으로 일본 열도가 날아가 모조리 죽은 일본인들 등 임팩트가 발생하기 직전에 사망한 사람들도 돌아올지는 불명이다.
이 서드 임팩트와 똑같은 건 아니지만 에반게리온: Q서드 임팩트 후의 묘사도 이와 비슷하게 인류 문명에 괴멸적 타격을 입히긴 했지만 남아있는 건물이나 시설은 꽤 보이며 일부 인류가 살아남아 예전 문명의 시설을 재이용하는 장면도 나온다.
또한 신세기 에반게리온/만화에서는 이 설정을 채용해 나중에 모두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으며, 이에 따른 에필로그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쪽에서는 아예 에반게리온에 있던 일련의 사건이 없었던 것처럼 아예 리셋된 것에 가깝게 묘사하였다.
한편 '이것이 해피 엔딩이라면 왜 신지는 마지막에 아스카의 목을 졸랐는가?'라는 의문도 제기된다.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긍정한 아이가 돌연 그 다음 장면에서 타인을, 그것도 자신과 제일 가까운 사람을 죽이려 드는 것은 개연성이 없어 보인다.
의미부여를 하자면 '신지가 아스카의 목을 조른다' -> '아스카가 신지의 볼을 쓰다듬는다' -> '신지가 목조르기를 관두고 쓰러져 흐느낀다'라는 일련의 시퀀스가 앞으로 인류가 나아갈 방향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메타포라 해석할 수 있겠다. 비록 머리로는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이해하더라도 인류는 계속 서로 갈등하고 시기하며 살아갈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의 상대를 향한 적의가 상대의 자비로 돌아오는 순간 증오의 연쇄는 끊길 것이고, 그렇게 엉킨 실뭉치를 한 가닥 한 가닥 풀어나가며 인류는 진정한 의미의 공존을 향하여 나아갈 것이란 이야기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하나의 추측이고, 그냥 이것이 신지와 아스카가 서로 사랑하는 방식이라는 단순한 해석도 가능하다(...).

5.2.2. 배드 엔딩


신지와 아스카는 그저 관찰자로 남다가 몰락한다는 주장이다. 서드 임팩트의 비주얼과 분위기, 등장인물의 반응, 아래에 있는 일부 제작진의 코멘트 등을 통해 유추할 수 있다.
레이(릴리스)와 유이가 신지에게 한 "돌아오려는 의지가 있으면 사람들은 원래의 형태로 돌아올거야" 라고 한 대사와 "걱정하지마. 모든 생명에겐 복원을 하려고 하는 힘이 있어. 살려고 하는 마음이 있다면 어디든 천국이 될 수 있어", "행복해질 찬스야" 라는 대사를 왜 했는지 전혀 설명할 수 없다는 반론이 있지만, '돌아오려고 하는 의지가 있으면' '살려고 하는 마음이 있으면'의 전제가 깔려있으며 레이와 유이가 펼친것은 어디까지나 낙관론이고 '확증'은 아니다.
인류보완계획이 실행되어 인류가 LCL로 환원될 당시, 비명과는 별개로 환호하는 소리도 동시에 들렸다. 제레 소속 인물, 이부키 마야 같은 인물은 하나가 되는 것을 오히려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즉 '레이와 유이가 말하는 행복해질 찬스'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거부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뜻이다. 신지가 다시 복원된 세상을 바랬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도 레이와 유이의 낙관처럼 복원된 세상을 바랄거라는 보장은 없다.
위에서 희망적인 근거도 제시했지만 세컨드 임팩트니어 서드 임팩트처럼 지구의 자전축이 기우는 등의 환경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으며 이에 따라 인류가 멸망할 가능성도 0은 아니다. 그리고 살아남더라도 결국 에반게리온: Q나 마찬가지인 막장 세계에서 살게 될 것이다.

5.2.3. 스태프들의 혼란


본래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프로듀서였던 오츠키 토시미치[61]는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의 제작을 맡았을 당시의 인터뷰에서, 「너무 말하면 스포일러입니다만... 12년전의 「에바」에서는, 그 무렵의 사회 상황이나 안노씨 내면의 문제가 있기도 했죠. 특히 극장판은 세계가 파멸하고, 신지와 아스카만 살아 남는다고 하는 파멸적인 형태로 끝났으니까, 그 다음은 있을 수가 없지요」라고 신지와 아스카만이 생존했다는 제작측의 인식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극장판 사도신생의 주제가 「혼의 루프란」의 작사가인 오이카와 네코와의 인터뷰에서도, 「모두 죽어버리는 내용이니까 윤회를 테마로 했습니다」, 「혼의 루프란은 이것으로 마지막이라고 하는 노래이기 때문에, 새로운 가사는 쓸 수가 없네요. 윤회를 내 버리면 다음은 없어요. 이번 영화에서는 모두 죽어 버렸잖아요? 」, 「협의 때에 "모두 죽어 버리는 겁니까?"(안노 감독에게) 물었더니, "다음을 할 수 없게 죽여 버릴 거야. 지쳤으니까"」라고 서술하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이 돌아올 수도 있음을 암시하는 레이와 유이의 대사, 주제와 극적인 흐름, 그리고 프로듀서와 작사가는 극의 흐름에 직접 관여하지 않는다는 점[62]을 생각하면 토시미치의 증언이 정론인지는 애매하다.
가이낙스의 DVD 첨부 해설에는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기록되어있으나, 위의 제작 스태프들의 인터뷰 등 공식적인 인터뷰에서도 서로 말이 엇갈리고 있으며 결말에 대한 공식적인 확답은 없다.

5.3. TV판과의 관계


TV 애니메이션의 난해한 25~26화를 부정하고 새로 출발했다는 해석과 각기 다른 결말(패러렐 월드)라는 해석, 그리고 25~26화가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도중에 펼쳐진 신지의 내적 고민이라는 해석이 있다.
이 중 25~26화가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도중, 즉 서드 임팩트가 시작되기 전부터 취소되는 부분까지 펼쳐지는 일이란 주장의 근거로는 25~26화 도중에 나오는 몇 장면이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의 장면과 매우 유사하다는 점을 들고 있다. 이 경우 25~26화의 알 수 없는 장면과 대사의 의미가 상당 부분 해석 가능해진다.
  • 이것은 네(신지)가 만들어낸 세계라는 대사
  • 총을 맞고 쓰러져 있는 미사토.
  • 물 속에 들어가 있는 에반게리온 2호기에 탄 아스카.
  • '자, 가자 오늘, 이 날을 위해 네가 존재하고 있었던 거다. 레이'라는 겐도의 대사.
  • 미사토와 카지가 성관계를 맺는 상황을 보게되는 신지.
  • 26화 2분 17초경에 나오는 "그래서 지금 하나가 되려고 하고 있어."라는 미사토의 대사(서드 임팩트 과정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말)
  • 등에 총을 맞은 리츠코의 시체가 LCL 위에 뒤집혀 떠 있는 장면
  • 마지막 부분에 띄워지는 '어머니, 안녕히 가세요(母に、さようなら)'라는 자막[63]
위의 스크린샷은 모두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이 아니라 TV판 25~26화의 장면이다.

6. OST


TV판 OST 작곡자인 사기스 시로가 작곡했다. 1번 트랙 '타인의 간섭'과 2번 트랙 '한여름의 종극'은 마치 광란에 가까운 분위기를 조성하며, 아스카 각성 시의 박력 넘치는 곡인 '거짓된 재생'과 후반부 릴리스의 붕괴와 함께 깔리는 '폐색의 확대'는 EOE OST 중 대표적인 명곡이다.
보컬곡으로는 25화 크레딧의 Thanatos -If I Can't Be Yours-서드 임팩트 장면에서 흐르는 Komm, süßer Tod의 두 가지가 있으며, 두 곡 모두 대단히 유명하기로 이름이 높다.

6.1. Everything You've Ever Dreamed



한편 본편에는 실리지 않았지만, 에반게리온 팬들에게 혼의 루프란과 함께 숨겨진 명곡으로 손꼽히는 곡이 있는데, 바로 본 곡 'Everything You've Ever Dreamed'이다. EOE OST앨범에는 실리지 않았으며, 종영 후 발매된 컴필레이션 앨범인 'Refrain of Evangelion'에 처음으로 수록되었다. 작곡가와 보컬은 'Komm, süßer Tod'와 같은 사기스 시로와 아리안느.
해당 앨범의 북클릿에 따르면, EOE 본편의 서드 임팩트 장면에서 흘러나올 곡으로 본 곡과 'Komm, Susser Tod'이 경쟁하였고, 후자가 발탁되면서 본 곡은 실리지 못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멜로디에서 '서드 임팩트' 특유의 음울한 분위기에는 'Komm, Susser Tod' 쪽이 맞겠지만, 가사의 내용은 평화로운 멜로디와 다르게 본 곡이 더욱 직설적이면서 암울하다. 멜로디와 장면의 대조가 너무 강하다고 생각했는지 빼버린 듯.
이하 가사.

'''What was it she did to break your heart'''
그녀가 당신을 망가뜨리기 위해 한게 뭔가요?
'''Betray your heart and everything'''
(그녀는)당신의 심장과 모든 것을 배신하고,
'''Kiss you with a kiss that wasn't true'''
당신과 진심이 아닌 키스를 해요.
'''It wasn't you at all'''
그건 당신이 전혀 아니었죠.
'''Hide behind a painted smile, did you know that'''
그려진 웃음에 숨은 걸, 당신은 알았나요?
'''You would live a lie or two'''
당신은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살겠죠.
'''Pull the very ground from under you'''
당신 아래의 땅을 빼앗아,
'''And leave you nowhere else to run'''
당신이 도망갈 곳조차 없애버려요.
'''You can sail the seven seas and find'''
칠대양을 항해해보면 알 수 있을거예요.
'''Love is a place you'll never see'''
사랑은 당신이 절대 보지 못할 곳에 있음을.
'''Passing you like a summer breeze'''
(그녀가) 당신을 여름 바람처럼 스쳐 지나가네요.
'''You feel life has no other reason to be'''
당신은 삶에 다른 의미도 없다 느끼겠죠.
'''You can wait a million years and find'''
당신은 백만년은 기다려야 알 수 있겠죠.
'''That heaven's too far away from you'''
천국은 당신에게 너무 멂을.
'''Love's just a thing that others do'''
사랑은 그저 다른 사람들도 하는 거예요.
'''What is love'''
사랑이 뭔가요?
'''Till it comes home to you'''
당신에게 오기까지 말이에요.
'''Did she promise you the world and did that'''
그녀는 당신에게 그런 세계를 약속하고 실제로 그랬나요?
'''Girl just throw your love away'''
그녀는 당신의 사랑을 그저 던져버렸어요.
'''Leave you like a lonely solitare'''
혼자 하는 놀이일 뿐이죠.
'''With just despair for company'''
동반자와 전혀 맞지도 않는.
'''Do you think you'd find revenge so sweet'''
당신은 복수의 달콤함을 알았다고 생각하나요?
'''Make it so you hearts will never beat'''
그러면 당신의 심장은 영원히 뛰지 않겠죠.
'''Squeeze the very last and dying breath from'''
마지막 호흡을 짜내세요.
'''Everything you've ever dreamed'''
당신이 꿈 꾼 모든 것,
'''You can sail the seven seas and find'''
칠대양을 항해해보면 알 수 있을거예요.
'''Love is a place you'll never see'''
사랑은 당신이 절대 보지 못할 곳에 있음을.
'''Passing you like a summer breeze'''
당신을 여름 바람처럼 스쳐 지나가네요.
'''You feel life has no other reason to be'''
당신은 삶에 다른 의미도 없다 느끼겠죠.
'''You can wait a million years and find'''
당신은 백만년은 기다려야 알 수 있겠죠.
'''That heaven's too far away from you'''
천국은 당신에게 너무 멂을.
'''Love's just a thing others do'''
사랑은 그저 다른 사람들도 하는 거예요.
'''What is love'''
사랑이 뭔가요?
'''Till it comes home to you'''
당신에게 오기까지 말이에요.


7. 여담



7.1. 작품 내 이야깃거리


  • 제25화에서는 제7격납고로 간 신지가, 「역시 오지 않았어…」라고 투덜대는 장면이 될 예정이었지만, 신지 역의 오가타 메구미 성우가 「미사토도 아스카도 모두도 열심히 싸우고 있었는데, 그러진 않았을 것입니다」라고 안노 총감독에게 이야기해, 그 결과 「에바를 탈 수 없어.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대사로 변경됐다.
  • 제26화의 실사 영상은 신주쿠 밀라노좌(현·신쥬쿠 밀라노 1)에서 촬영됐다. 다만 중간에 나오는 상가의 실사 영상은 치토세 카라스야마 역전에서 찍은 장면.
    • 실사장면에 나오는 영화관인 신주쿠 밀라노좌가 2014년에 폐관했다.
  • 제26화의 팬 레터나 넷의 투고, GAINAX SHOP에 칠해진 낙서 등은 실제로 GAINAX에 보내진 편지나 메일, 넷의 내용을 바탕으로 스태프가 작성한 것이다.
  • 라스트 씬은 원래 대본에서는 「너 같은 녀석에게 죽다니 정말 최악이야」로 정해져 있었지만, 후에 「기분 나빠」로 변경됐다. 신지의 성우 오가타 메구미는 라스트 씬의 목 조르기는 안노 감독이 아는 여성의 체험담이 모델이라고 말했다.
    • 「기분 나빠」에 대해서는 다른 이야기도 있는데, 안노가 마지막 대사를 정하지 못해서 고민하다가 아스카 성우에게 '강도가 당신을 제압해 묶어둔 채 범하지 않고 자위를 한다면 어떨거 같냐'고 묻자 기분나쁠 것같다고 대답했다.(일본 TV방송 아니메야화에서 나온 이야기) 즉, 내적으로 신지의 애정을 바라던 아스카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이 아닌, 스스로 만족해서 끝내버리는 행위로 인해 서로의 벽이 계속해서 유지되는 것에 대한 불만의 표현.
  • 실사 부분의 추가 영상이 있다.
  • DVD 특전 예고편(실제로 TV방영되지는 않았다)이 정말로 정신없다. 장면들이 빠르게 지나가며 신지가 비명을 지르고 레이 목소리의 웃음소리로 마무리되는 괴악한 영상이다. 영상보기. 열람 시 주의.
  • 기존의 극장판 기획은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처럼 TV판의 내용을 모두 총괄하면서도 재구성한 작품을 제작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안노 히데아키가 2014년 10월에 도쿄국제영화제의 토크쇼에서 언급한 내용에 따르면, 작품의 기본 설정은 우연히도 현재의 진격의 거인을 연상시키는 내용으로 인류가 거의 멸망한 세계에서 단 하나만 남은 도시를 AT 필드가 지키고, 외부로 통하는 유일한 다리를 통해 '사람을 먹는' 사도가 쳐들어 오며, 이것을 칠드런들이 에바에 탑승해 방어한다고 하는 설정이었으며, TV판의 엔트리 플러그 탑승이 아닌 직접 자궁으로 들어가고 나올 때는 적출 수술, 시간내에 나오지 못 하면 녹아버린다는 설정이었다고 한다.

7.2. 작품 외 이야깃거리


프로덕션 I.G와 협력해 화려한 영상미를 자랑하나, 예상을 한참 엇나가는 충격적인 전개의 스토리와 엽기적이고 잔혹한 영상들, 끝없이 흉측하게 변해가는 아스카와 레이와 신지, 거의 광란에 가깝게 들리는 사기스 시로의 OST, 난해한 문구들의 배열 등으로 크나큰 충격을 줬다. TV판→총집편 극장판→오리지널 극장판으로 이어지는 구성, 인류멸망, 관객이 받을 충격을 의도한 연출, 파멸 이후의 재생이라는 메시지의 내용은 몰살의 토미노의 큰 팬인 감독이 토미노의 대표작 전설거신 이데온 극장판을 오마주하였다고 할 수 있으며 작중에 나오는 장면의 상당수는 데빌맨 원작 만화판에서 차용했다. 이 두 작품과 너무나 유사해서 이 작품을 높게 평가하지 않는 사람들은 "데빌맨과 이데온을 섞어서 만든 것일 뿐인 영상"이라고 혹평하기도 한다.
개봉 직후 난해한 내용과 결말 때문에 많은 논란이 있었으나, 열띤 토론과 분석 덕분에 결과적으로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인기는 계속 유지되었다. 그 충격의 여파는 아직도 가시질 않아 현재도 수많은 비평과 해석을 남겨 9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의 아이콘이 되었다.
이 외에도 동인집단 키미가부치 스튜디오의 Re-take2nd RING 같은 팬픽들은 물론, 수많은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헐리우드 등에 영향을 줘 공각기동대와 더불어서 사람들의 창작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8. 해외 배급 및 DVD


리뉴얼판 DVD는 중간 예고편이 없어지고 엔딩 크레딧이 이중나선의 형태로 바뀌었다. 리뉴얼답게 화질은 좋아졌지만 미사토의 예고편이 없어져서 아쉬워하는 팬들도 꽤 있었다.

8.1. 한국


챔프/애니박스 자막판에선 '에반게리온 - 에어', '에반게리온 - 진심을 너에게'. 통칭 EOE. 한국 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다.
한국에선 애니박스에서 처음 방송된 뒤 2008년 설날(구정 때) 챔프에 의해 방영됐다. 이후에 삭제가 많은 15세 등급 판을 만들어 19세 등급 판[64]과 따로 방영했다. 애니박스에선 간간히 이틀 연속 12:00에 방영해주는 경우가 있다. IPTV의 보급으로 메가TV에서 신세기 에반게리온과 극장판 전편을 방영하고 있다.[65] 쿡TV(구 메가TV)의 경우 판권 만료로 현재는 서비스되지 않는다.
한국판 DVD라고 나와있는 것은 '''해적판'''이다. 이 DVD 표지는 미국판 DVD 표지를 거의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다. 이 일러스트는 일본에서 발매된 극장판 LD 뒷면에 수록돼 있다.
2019년 6월 21일 한국 넷플릭스에서 신세기 에반게리온 TVA와 함께 서비스를 시작했다.

8.2. 미국


Manga Entertainment에서 발매. 영어 더빙과 일어 더빙 원본 두 가지 트랙이 존재한다.
영어 더빙 트랙에 '''fuck'''이 꽤 많이 나온다.[66] 연기는 그다지 좋지 않다. 스페셜피쳐로 영어판 스태프 겸 성우인 아만다 윈 리, 스파이크 스펜서 등의 인터뷰가 담겨있다.
영미권 사이트의 메인화면을 '''마지막 장면에 나온 릴리스의 반쪽 머리'''로 해놓아 접속자들에게 심대한 충격을 줬다. 현재는 도메인이 사라져 더 이상은 볼 수 없다.

[1] LCL 속에 미사토(중앙), 아스카(오른쪽 아래), 마야(왼쪽)를 비롯한 여성 캐릭터들의 시체가 떠다니고 레이가 수면 밖에서 그걸 내려다보고 있는 모습이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미야자키 하야오의 모노노케 히메가 헤드 카피로''' '살아라.' '''를 내세워서 화제가 됐다. 또 아래 문장은 '그럼, 당신은 어째서 여기에 있는거지?'/'...여기에 있어도 괜찮아?' 이다.[2] 서드 임팩트 실행을 앞두고 제레의 수장 킬 로렌츠가 한 대사.[3] 원제는 《'''The''' End of Evangelion》이지만 수입명에 관사복수형을 빼는 한국 특성상 국내 개봉명은 관사 The를 뺀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이 되었다.[4] Air가 25화, 진심을 너에게가 26화의 제목이다.[5] 후반부 가프의 방이 열리고 오퍼레이터 3인방 중 최후로 죽는 이부키 마야의 환영인 아카기 리츠코가 그녀의 뒤를 감싸안으며 노트북의 타자를 치고 그녀가 리츠코를 환희 속에 끌어안으며 직후 LCL로 돌아가는 찰나에 나오는 노트북 화면에서 확인 할 수 있다.[6] 참고로 가장 빠르게 진입한 건 20시간만에 진입된 어벤져스: 엔드게임.[7] 실제로는 연출 감독인데 마사유키가 일하던 중에 물놀이를 갔다고 안노가 화가 나서 워터 아티스트라고 스태프롤에 써넣었다. 마사유키는 보고 폭소했다고.[8] 중간에 머리가 물에 젖은 채 멍한 표정으로 바닷물을 응시하는 것으로 보아 물에 빠져 죽으려고도 한 것 같지만, 죽는 건 또 무서워서 포기한 것으로 추정된다.[9] 이 때, 사정을 하고 난 신지는 "최악이야. 나는..."이라며 자책한다. [10] 전략자위대의 침공 때 보면 병실 안에 '''CCTV'''가 달려있다. 그러므로 경비실에선... [11] 아카기 나오코 박사가 설계한 마기는 이미 제레를 비롯해 전 세계의 네르프 지부에서 쓰이고 있었기에 네르프 본부가 갖고 있는 오리지널의 가치는 매우 확고했다. 그렇기에 제레 역시 마기 해킹을 통해 우선적으로 오리지널을 확보하고자 했던 것.[12] 해당 내용은 24화.[13] 후유츠키 코조의 말에 따르면 '''약 1개 사단''' 정도를 파견한 것으로 보인다. 어마어마한 수의 전투병력이었기에 애초부터 네르프를 멀쩡히 놔둘 생각은 없었던 것.[14] 전략자위대의 무전 내용 중 비 전투원과 에바 파일럿들을 모두 찾아내 사살하라는 지령이 하달되는것을 들을수 있다.[15] 계단 아래로 보인다.[16] 기종은 USP. 이전에는 글록으로 서술되어 있었으나 클로즈업 된 컷을 보면 빼박 USP다. 휴가 마코토가 전시에 글록을 사용하는데 미사토가 사용하는 USP와의 차이점이 대두된다.[17] 자위대 병사 중 한명이 신지의 머리에 총을 들이밀며 "나쁘게 생각하지 마라, 꼬마야."라고 하는데 총을 쏘면서 달려와 순식간에 2명을 사살하고 남은 한명의 턱에 총을 들이밀며 방아쇠를 당기기 직전에 했던 미사토의 말이 일품이다. '''"나쁘게 생각하지 말아줘!"'''[18] 1회 부터 등장했던 미사토의 차량.[19] '''"죽기 싫어"'''라고 수십 번을 외치다가 자기 시체에 구더기가 가득 찬 혐오스런 이미지까지 떠올린다.[20] 에바 2호기가 전략자위대의 유도 미사일과 집중 사격을 몸으로 받아내는 모습은 3사도 사키엘의 초반 전투장면과 상당히 흡사하다. 이것은 최후의 적은 인간이라는 것을 드러내는 장치 중 하나다.[21] 양산형 에반게리온의 수가 9대이므로 계산하면 20초 안에 1대씩 처리해야한다.[22] '''"어른의 키스란다. 돌아오면 이 다음을 계속하자."'''[23] [image]
참고로 몇 프레임도 안 되는 이 폭발 장면에서 일시 정지시켜 보면, 상반신과 하반신이 분리되고 있는 미사토의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다(...).
[24] 이 때 리츠코의 당황이 일품이다. '''"캐스퍼가 배신하다니? 어머니... 딸 대신 당신 남자를 선택한 건가요...?"'''[25] 이 때 리츠코는 마지막 순간에 아야나미 레이의 환상을 보게 된다.[26] 여담으로 이걸 던진 양산기가 '''몇 번 기체'''인지 아스카 팬들에게 "대체 어떤 녀석이냐?!"며 개봉 이후 지금까지도 논쟁 중이다(...).[27] 일명 ''''환상의 비둘기 해체쇼'''' 라고 불리는 장면(...)으로, TV판, 구 극장판 및 신 극장판을 포함한 에반게리온 전 시리즈를 통틀어서도 가장 처참하고 잔인한 장면으로 꼽힌다. 양산기들이 2호기에게서 옷을 찢어 벗겨내 듯 흉부와 허리 구속구를 살점째로 뜯어내고 몸을 물어뜯어대면서 사방으로 보라색 피보라가 휘몰아쳐 피바다가 되고, 그 속에서 드러난 내장들이 양산기에게 사정없이 줄줄이 뜯겨나오며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게다가 남성의 성기를 연상케 하는 양산형 에바의 머리들이 2호기의 흉부 장갑판을 진하게 핥는 걸 시작으로 동체 곳곳을 깊숙히 마구 들쑤셔대며 헤집어놓는 그 모습이 거의 '''윤간'''의 구도를 띄고 있다. '''실제로 상영 당시, 이 장면에서 구토하는 관객이 있었다고 한다.'''[28] 내장이 마구 찢겨나가고 머리가 꿰뚫린 격통에 허리를 위아래로 씰룩대고 비틀어댄다.[29] 마야의 노트북에 뜬 2호기 단면도가 손상 데이터로 죄다 뒤덮혔고, 약 50개의 데이터란이 4개만 남기고 죄다 꺼져버렸다. 아스카가 어떤 상태인지 지레짐작한 것만으로 마야가 구역질을 하고 휴가는 사색이 되었을 정도.[30] 이 과정도 짧지만 엽기적인데, 두세 개쯤 꽂혔을 때 2호기가 몸을 빼내려는 듯 하체에 힘을 주고 옆으로 비트는 와중에 창 하나가 국부를 꿰뚫어 강제로 땅에 고정시켜 버린다.[31] 미리 카지 료지가 빼돌려온 복제한 아담을 이식한 상태의 손.[32] 이 장면도 참 보기가 불쾌한 것이 겐도가 나체의 레이의 한 쪽 가슴에서부터 손을 집어넣어 천천히 아래쪽으로 내려간다. 이 때 배 쪽으로 내려간 것을 보아 태아 상태의 아담을 레이, 즉 릴리스의 자궁에 넣어서 잉태시키려 한 것일 수도 있다.[33] 세피로트의 나무의 인지도가 높아서 착각하기 쉽지만, 서드 임팩트의 장면을 보면 위 아래가 뒤집혀 있는 것이 선명하게 보인다. [image][34] 이 때 자위대의 사령관은 해탈한 표정으로, "작전은 실패한 건가..."란 말을 남기고, 심지어 옆의 대원은 희미하게 웃는 표정을 짓고 있다. 완전히 자포자기한 듯.[35] 아르미사엘 전에서 자폭한 뒤 다시 만들어진 레이는 겐도가 자신에게 살갑게 대해주었던 원인과 그가 무엇을 계획하고 있었는지를 다 알고 있었고, 결국 그를 거스르고 신지를 선택하기로 마음먹은 뒤였다.[36] 레이의 혼은 릴리스의 혼이었기 때문이다. TVA 24화에서 3대 레이가 겐도의 안경을 손으로 부숴버린 것이 겐도와 융합을 거부할 것이라는 복선이었다.[37] 융합하기 직전, 레이가 "다녀왔습니다." 라고 하자 마치 릴리스가 답하는 것처럼 검정 화면에 '어서 오려무나'라는 자막이 띄워진다.[38] 이 때의 거대한 레이는 패턴 청으로 분석되었다.[39] 이 부분의 신지의 내면을 묘사한 것이 TV판 25화라는 해석도 있다.[40] 서드 임팩트를 의미하는 듯하다.[41] 이 때 신지가 달리는 기차 속의 고찰 장면에서 아스카와 신지가 말싸움을 하는 동안 레이는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앉아 있는 걸로 보아, 이 아스카는 신지의 망상이 만들어낸 허상이 아니라, '''레이가 신지, 미사토, 아스카의 정신으로 연결된 것'''으로 추정된다.[42] 정신붕괴를 상징하는 기괴한 그림들이 지나가고, 티비판 1화부터 26화 제목 아이캐치, 극장판 사도신생 제목과,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의 Air 제목이 빠르게 지나간다.[43] 다만 자신도 죽어야 된다고 하는 것을 보면 이것은 서드 임팩트의 주체로서의 의지가 아닌 심리적 패닉에 불과한 듯하다. 신지의 패닉을 제레가 바라고 있었고 결국 그들의 계획대로 되어버린 셈이다.[44] 진짜로 화면에 '(無言)' 이라고 뜬다(...). 왜 여기서 레이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는가에 대해선 여러가지 해석이 있지만, 가장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은 자기 자신의 존재이유는 스스로 찾아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누군가가 대신 대답해줄 수 없다. 따라서 레이는 신지가 본인의 의지를 갖고 답을 내리길 바래서 대답하지 않았다는 해석이다. 반면 신지는 자기 혼자서는 존재이유를 찾지 못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자아를 실현하므로 카오루처럼 다른 사람이 '곁에 있어 줘' 같은 식으로 '''확실히 OK를 해 줘야''' 존재할 이유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신지에게 있어 침묵은 '''보류, 내지는 NO'''다(...).[45] 레이의 목소리로 '''성교'''를 하는 것 마냥 '''신음 소리'''를 낸다.[46] 네르프 내부 직원들이 LCL로 변하던 모습을 보면 엄청난 수의 레이들이 튀어나오는데, 그 레이들이 각각의 사람들에게 가장 의미있는 사람으로 변하고 직원들은 그것을 보며 위안을 얻으면서 LCL로 녹아버린다. 다만 아오바 시게루는 예외. 그는 특별히 자신에게 의미있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인지 수많은 레이들이 자신을 둘러싸는 것을 보고 공포에 떨면서 녹아내렸다.[47] 영화의 아우성은 비명에 가깝지만 OST인 Komm, süßer Tod에는 환호성이 포함되어 있다. '''Komm, süßer Tod#s-2.2'''에서 들어볼 수 있다.[48] 나중에 보면 대놓고 여성의 성기 모양으로 생겼다. 연유는 다음 각주에 서술됨.[49] 이렇게 작성한 까닭은 작중 인류가 하나가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 위해 성관계가 상당히 많이 묘사되기 때문이다.[50] 이 부분이 TV판 26화라는 해석도 존재한다. TV판의 마지막에서 "난 여기에 있어도 된다!"는 깨달음을 얻는 장면이 있기 때문.[51] 이 때 릴리스(레이)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마음 안에 자신을 상상할 수 있다면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어"'''라고 말한다. LCL로 변해있는 사람들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다는 말. 참고로 본 에피소드 초반 신지의 어린 시절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한바탕 모래집을 발로 부수던 신지가 "다시 만들기 시작"하는 부가적인 연출이 있다. 마치 네르프 본부 지상 시설처럼 생겼다.[52] 이카리 유이의 목적은 인류의 흔적을 영원히 남기는 것이었다.[53] 이는 1화와 연출이 같다. 즉, 신지의 이야기의 시작과 끝을 나타내는 수미상관이다.[54] 아스카는 양산형 에반게리온들과의 전투에서 몸이 말 그대로 갈가리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었는데 그 상처 부위들에 붕대가 감겨있는 모습으로 다시 나타난다. 정황상 그 때 죽었지만 릴리스(레이)가 다시 살려주거나 치료해준 것으로 추정된다.[55] 정신 통합이 되었기에 아스카는 신지가 자신을 보고 자위를 했다는 사실을 보고 말한 것으로 추정된다.[56] 감독부적격 142p의 감독 인터뷰 인용 : '에바' 이후로 한때 탈 오타쿠를 의식한 적이 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 만화 팬과 업계의 지나친 폐쇄성에 염증을 느꼈을 때입니다. 당시엔 굉장한 자기혐오를 느꼈지요. 자포자기 상태였습니다.[57] 이 테러는 에바 결말에 납득하지 못한 팬들에 의해 행해졌다고 한다. 근데 솔직히 오메데토는 엔드 오브 에바나 해설 없이 덜렁 주면 난해하다 못해 시청자 기만에 가까운 개연성 박살난 엔딩이라 빡치는 사람이 안 나오길 바라는 게 도둑놈 심보긴 하다(...)[58] 그런데 이 스크린샷은 마지막의 '안노 죽여버린다'를 빼고는 작품에 대한 호평이다.http://wiki.evageeks.org/End_of_Evangelion_Death_Threats.[59] 이 출처들은 어디까지나 이런 해석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근거로 제시하고 있을 뿐이지 이것이 무조건 옳다는 것은 아니므로 유의.[60] 아무래도 저 십자가가 사도가 폭발할 때 나왔던 연출이다보니 인류가 대폭발한 것으로 오해하는 시청자가 꽤 있다.[61] 오츠키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중심으로 한 카도카와쇼텐계열의 90년대 작품을 이끈 프로듀서로, 그 공을 인정받아 킹 레코드의 이사를 거쳐 현재는 킹 레코드 전무이사를 맡고 있다. 또한 킹 레코드의 지사인 애니메이션 제작회사 갠지스의 사장과 특촬 전문 제작사 츠부라야 프로덕션의 이사를 겸하고 있기도 하다. 2006년 제작발표 후 2007년부터 4부작 형태로 개봉중인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에서는 수석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62] 특히 혼의 루프란은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과는 관련이 없다.[63] 이 말은 엔드 오브 에바 후반부에서 자기를 남겨두고 우주로 떠나는 초호기에게 신지가 한 말이다.[64] 하지만 19세 등급에서도 이카리 신지의 자위행위 등 삭제된 장면이 조금 존재한다.[65] 참고로, 헬로TV에선 엔드 오브 에바를 '''전체관람가'''로 유료서비스 중이다.(...)[66] 구체적인 예를 들면 이카리 신지가 아스카가 누워있는 병실에서 자위행위 뒤 정액이 묻어있는 손을 보며 "형편없는 놈이야, 난"이라는 대사의 영어자막을 "I'm so fucked up"이라고 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