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 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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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持リョウジ (Ryoji Kaji)
1. 개요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등장인물. 성우는 야마데라 코이치/김환진(비디오), 김승준(강철의 걸프렌드)[1] . 북미판은 J. 마이클 테이텀, 그레그 천(넷플릭스)
이름의 유래는 배의 키(舵, かじ)[2]
국내판에선 이름이 '케이지'로 개명됐다. 케이지 료지가 아니라 그냥 케이지.
네르프 특수감사부 소속의 인물. 쿨함과 자연스러움이 매력인 쾌남. 30세의 꽤 젊은 나이에 속하지만 인생의 쓴맛단맛 다 본 듯한 모습을 종종 보여준다.
일본으로 오기 전엔 네르프 독일 지부에서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의 보호자 역을 하고 있었다. 8년 전 쯤엔 카츠라기 미사토의 애인이었다.
아스카와 함께 일본으로 네르프 1지부로 온 이후로는 이카리 겐도의 허락을 맡고 이리저리 놀러 다닌다든지, 이부키 마야 등을 비롯한 여성들에게 접근한다든지 널널한 생활을 보낸다. 하지만 일을 아예 안 하는 것은 아니고 이스라펠 격퇴를 위한 작전을 고안해서 미사토를 도와주는 등 여러 활약이 있다.
일본으로 온 이후 멀어졌던 미사토하고 다시 가까워지고, 이카리 신지,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 등을 비롯한 인물에게도 많은 영향을 준 중요인물이다.
1.1. 정체
네르프의 직원 말고도 두 가지의 역할을 더 맡고 있다. 네르프를 조사하는 임무를 띄고 일본 내무성에서 파견된 비밀 조사관, 그리고 제레와 이카리 겐도를 연결하는 심부름꾼이 두 가지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이카리 겐도와 네르프의 편을 들기도 한다. 즉 '''삼중''' 스파이이다.
극중에서 보면 도청을 한다든지 여러 작업을 하면서 모든 세력의 정보를 다 끄집어내고 있었다. 이카리 겐도와 후유츠키 코조는 그가 스파이란 것을 알고있었지만 그가 상당히 능력있는 인물이었기에 이용 가치를 생각해서 오히려 그냥 내버려두었다.
그가 이런 일을 하는 이유는 '세계에 숨겨진 진실을 알기 위해서'이다. 덕분에 극중 인물 중에선 인류보완계획의 진상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 사람이다. TVA에선 왜 진실에 집착하는지는 설명이 없지만 만화판에선 그 이유가 밝혀진다.
후반엔 자신이 추적을 받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는지, 미사토에게 자신이 수집한 정보를 알려주는 등 주변 정리를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제레의 명령으로 후유츠키를 납치하지만 카지는 나중에 그를 구해내고 도주, 추적을 받아 살해된다.[3]
1.2. 인간 관계
신지가 좋아한 아스카랑 미사토가 이 사람과 친밀한 관계다. 그러면서도 신지와는 그럭저럭 괜찮은 관계로 남는다. 게다가 이 사람은 '''스파이.'''
카츠라기 미사토는 대학을 다니던 무렵에 카지와 서로 사귀었다.[4] 열렬히 사랑했던 사이이지만, 미사토는 카지가 아버지인 카츠라기 박사를 떠올리게 한다는 이유로 그를 밀어냈었다고 한다. 카지의 바람기 문제도 있었지만. 에바 2호기의 등장 이후 다시 가까워진 두 사람은 아버지 생각 때문에 헤어졌다는 미사토의 고백을 시작으로 다시 사귀게 된다. 극중에선 둘의 베드신을 암시하는 장면도 존재한다. 미사토에겐 연인이자, 어떻게 보면 조언자라고도 볼 수 있는 사람이었다. 죽기 전엔 미사토에게 자신이 수집한 진상을 넘겨주었으며 (TVA에선 좀 엄한 방법, 만화에선 키스) 미사토는 이것을 바탕으로 모든 진실을 알게 된다. 이 때, 명확히는 나오지 않으나 베드신 시 미사토의 입에다[5] 자료가 든 캡슐을 넣으려 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카지가 죽기 전에 전화 자동메세지에 남긴 멘트를 보면 "만약 내가 살아있다면 8년 전에 너에게 말하지 못했던 말을 해줄게"라는 걸 보면 죽지 않았다면 청혼할 생각이었던 듯. 그렇지만 결국 죽어버렸고 이후 미사토는 깊은 슬픔에 빠져 이 자동메세지만 반복해서 들으며 반쯤 정신줄을 놓게 된다.
이카리 신지에겐 인생의 선배로서 짧고 강렬한 조언을 해준 삼촌뻘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스파이라는 신분에다가 여러 가지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여간해서는 본심을 숨기고 사람을 대하는 카지였지만, 이례적으로 신지에게 진지하게 마음을 열었다. 오랫동안 돌봐주었던 아스카에게도 좀처럼 진지하게 대하지 않았는데, 신지와의 관계는 카지에게도 상당히 큰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본편 전체에 걸쳐 신지에게 같이 자자고 청한 사람은 오직 둘 뿐인데, 그 중 한 사람이 바로 카지였다.[6] 코믹스판의 묘사를 미루어봤을 때, 카지는 신지의 불행한 인생에 상당한 감정이입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신지도 그가 죽어버린 걸 알고 심한 충격을 받는다. 극단적으로 설명하자면 사실상 신지 입장에서는 카지 말고는 멘토로 삼을 만한 제대로 된 어른이 없다. 이카리 겐도의 경우 한번이라도 아버지 역할을 해주기는 커녕, 끽해야 부정적인 인식밖에 심어주지 않는 아버지라 부를 자격도 없는 쓰레기였으므로 멘토가 될 수 없었다. 미사토는 언제나 신지를 위해주는 마음은 있었으나, 본인의 결함과 미숙함 때문에 한계가 있었으며, 형식적으로는 신지의 상관이라는 직위였기 때문에 신지를 상처입히는 경우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카지는 직접 신지와 얽힐 입장이 아니었기 때문에 거리를 조절하는 것이 훨씬 자유로웠고, 다소 경박한 면은 있었으나 신지의 고민과 마음의 어둠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었다. 그래서 어떨 때는 장난스럽게 농담을 던지기도 하고, 어떨 때는 쓴소리도 하면서 신지의 정신적인 성장을 이끌어주었다. 미사토가 신지의 보호자였음에도 부족한 면이 많았는데, 카지가 그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 역할을 했다.[7]
대신 국내 팬덤에서 꽤 퍼져 있는 오해가 있는데, 카지가 신지에게 많은 도움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신지가 카지를 전적으로 믿고 따른 것은 아니다. 본편에서 신지는 마지막까지 카지에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그 증거로 신지는 카지를 끝까지 카지 씨 (카지 상)으로 부르며,[8] 카지를 대하는 것 역시 차가운 태도로 일관한다. 카지가 차라도 하지 않겠냐고 하자 "전 남자인데요" 라고 하고 무표정으로 대답하며 친근하지 않은 태도를 보인다.[9] 그 이후로도 두 사람이 친해질 정도로 시간을 보내지도 않았고, 그럴 계기도 별로 없었기에 두 사람이 매우 친한 사이였다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런데도 국내 팬덤에서는 신지가 카지와 굉장히 친하며, 카지를 상당히 따랐던 것처럼 생각하는 경우를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번역에 문제가 있었거나, 신극장판의 내용이 상당히 퍼진 영향일 수 있다. 특히 2019년 넷플릭스 버전에서도 신지와 카지가 상당히 친한 것처럼 번역되어 있다.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는 이 사람을 굉장히 좋아했다. 아스카는 계속 자기 마음을 전하고, 심지어는 몸으로 유혹하려고도 해봤지만 카지는 아스카는 아직 어리다는 이유로 계속 그녀의 마음을 거절했다[10] . 그리고 아스카가 카지와 미사토의 관계가 깊음을 알고 질투하기도 했다. 주변 사람들도 그녀가 카지에게 의존한다는 건 알고 있었기 때문에 카지의 죽음을 그녀에겐 숨기고 있었지만 신지가 아스카의 태도에 열받아서 '카지씨는 죽었어!'라고 말해버린 것을 듣고 충격받아서 완전히 폐인이 되어버리고 만다(24화 중 잠깐 등장).[11] 재미있는 것은 아스카를 제법 오랫동안 데리고 있었음에도, 그녀에 대한 태도가 나중에 알게된 신지보다도 훨씬 가벼웠다는 것. 극중 연출을 보아도 신지에게 대하는 것보다는 진지하지 않은 태도였고, 이것은 아스카에게 자신보다 신지에게 더 많은 정을 쏟아주는 것에 대한 심층적인 불만을 갖게 했다.
아카기 리츠코하고도 미사토와 같이 친구 사이로, 서로 진한 장난도 치고 하는 사이지만 친구 이상의 관계는 아니다. 리츠코도 마찬가지로 대하고 있으며, 미사토와 연인관계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신극장판에선 좀 더 친근해져서 릿쨩이라고 부른다.[12]
1.3. 그 외
원작 TV판에선 직접적으로 살해당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고, 총성이 울리는 표현을 통해 살해당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암시한다. 이 때문에 생존설이 한때 돌았으나 안노 히데아키는 인터뷰에서 "죽은 거 맞다"라고 발언해 일축했고, 이후 리뉴얼판에서 관련 묘사[13] 가 추가되었다.
그러나 관련 작품에선 이 묘사를 이용해 "실은 살아있었다."라고 나오기도 한다.(신세기 에반게리온 ANIMA) 하지만 원작에선 죽은 것으로 보는 것이 옳다.
취미는 의외로 수박밭을 가꾸는 것이었다. 심지어는 TV판에선 제르엘이 깽판을 치는 도중에도 수박을 가꾸고 있었다(…).[14] 그리고 실제로 일본에서 카지의 수박 만쥬라는 상품이 나왔다. 흠좀무. 신극장판에서는 제르엘전에서 수박밭이 죄다 불타버린다.
캔커피를 즐겨 마시는 장면이 있었으며, 카지가 죽은 뒤 미사토가 캔커피를 마시게 되는 묘사가 있다.
러브히나의 등장인물 세타 노리야스의 모티브가 된 캐릭터이기도 하다.
2. 만화판
만화판에서는 전체적으로 비중이 상승. 전체적으로 TV판에서 미싱코드로 남은 부분을 보완하는 묘사가 많다.
TV판에서 묘사되지 않았던 '진실을 추구하는 이유'도 밝혀진다. 토우지의 죽음으로 인해 네르프를 떠나려던 신지에게 조언을 해 주는 부분에서 자기 과거를 털어놓는다. 세컨드 임팩트 직후 비참하게 살던 중 군대의 음식을 훔치다가 잡혔던 적이 있었다. 이때 죽이겠다는 협박에 못 이겨 동료들이 있는 것을 불어버리고 군인들이 방심한 사이 자신은 극적으로 도망쳤지만 이후 동생과 친구들은 군인들 손에 다 죽고 말았던 과거가 언급된다.[15]
이 사건 이후 이 모든 일은 세컨드 임팩트 때문에 비롯되었단 발상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는 걸 막고 세컨드 임팩트의 진실을 알아내고자 진실을 쫓게 되었다고 한다. 물론 이것엔 속죄의 의미도 있다.
미사토와 헤어진 이유에 대해서도 만화에서는 본인 역시 동생과 친구들을 죽게 해놓고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가 하는 회의에서 그 역시 이별을 결심했다고 한다.
신지에게도 해주는 조언량이나 디테일이 TV판보다 늘어나, 터미널 도그마의 아담(사실은 릴리스지만)을 봐 버린 신지에게 네르프의 배후에 있는 제레의 존재 등을 직접 가르쳐 주거나 어렸을 때 어머니가 에바에 융합되어 사라진 사건을 기억에서 다시 떠올리게 하는 등 많은 영향을 주었다. 신지가 부담스러워 하긴 했지만 '진실에서 눈을 돌리지 말고,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판단해서 행동하라'는 조언을 가장 처음으로 해 줬으며, TV판에서의 푸근하게 다독여주는 이미지와 달리 코믹스에서는 다소 엄격한 자세로 신지에게 스스로 눈을 뜨고 성장해야 함을 강조했다.
아스카에게 보이는 가벼운 태도는 원작과 변함이 없다. 다만 TV판에서보다 훨씬 더 카지 일편단심인 아스카가 옷까지 벗으면서 어린애 취급하지 말아달라 할 때 평소의 유들유들한 태도와 달리 정색하며 화를 내다, 진심이 담긴 고백임을 알고 '마음은 잘 알겠으나,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거절한다. 그렇긴 해도 초호기에 융합되어버린 신지를 걱정하던 아스카에게 힘내라고 따뜻한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는 장면도 추가되었다.
그렇지만 사망해버리는 전개는 TV판과 마찬가지. 만화판에서는 죽어갈 때 세컨트 임팩트 직후 살해당한 동생과 친구들이 주변에 나타나며, 이를 보면서 편안한 표정으로 '여어, 마중나와 준 거야?'라고 한다. 아무 것도 없이 좀 썰렁하게 끝난 애니판에 비하면 괜찮은 연출이 되었다.
그나마 원작에 비해선 등장인물들에게 남긴 게 많아서인지 미사토도, 신지도 그의 죽음을 알고도 TV판만큼 절망적인 상태로 빠지지 않는다(아스카는 TV판과 마찬가지로 주변에서 말해주지 않아서 카지가 죽었다는 걸 모른다. 신지는 카지의 죽음을 짐작했으나 아스카에게 이걸 알릴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끝까지 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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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카 앞에 환상으로 다시 모습을 보인다.
'하나가 되고 싶을 정도로 마음을 연 사람'으로 '''카지'''가 나온것이다.출처
많은 독자들이 격분했다나?
참고로 카지에게 총을 쏜 사람이 다름아닌 이카리 겐도 라고 추측한 양덕들도 있다. 만화판에서 암살자가 흰색 장갑과 검은 옷을 입고 있다는 이유로.
3. 신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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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파에서 마키나미 마리 일러스트리어스의 보호자로 첫 등장한다. 아스카와는 직접적인 대화가 한 번도 나오지 않은 데다, 카지가 해양 복원 현장으로 초대한다고 신지가 아스카와 미사토에게 말했을 때, 아스카가 "그럼 난 안가야지." 하며 관심이 없다는 뜻을 내비치고, 해양 복원 현장에서 밥을 먹을 때에 아스카는 카지 옆에 앉기는 했지만 눈꼽만큼도 의식하지 않는 것을 모습 등으로 인해 '''관계가 완전히 사라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카지가 말을 할때도 듣는 척도 안하고 열심히 신지가 만든 음식을 음미하고만 있으니. 신지와의 관계도 TV판에 비하면 훨씬 부드럽고 신지도 카지에 대해 호칭 문제는 그대로지만 적개심은 없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아마 한국 팬들이 TV판의 신지와 카지가 친하다고 오해한 건 신극장판으로 기억하고 있어서 그럴 가능성이 높다.
에바 5호기와 제3사도와의 전투 이후 일본 네르프 지부로 건너와 이카리 겐도에게 원작처럼 아담의 태아를 넘기지 않고 느부갓네살의 열쇠라는 정체불명의 물건을 건네준다.
이후 이카리 신지와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 아야나미 레이, 스즈하라 토우지, 아이다 켄스케를 바다가 복원되는 현장으로 초청한다든지, 미사토, 리츠코와 재회하고 난 뒤 미사토와 다시 관계가 친밀해지거나 신지와 함께 수박밭을 가꾸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 외엔 큰 활약이 없다. 그래도 수박밭을 가꾸며 미사토를 지켜달라 하는 등 구판과는 달리 신지와 약간은 관계가 친밀해진 것 같다. 원작에선 신지가 제르엘과 싸우기로 마음먹은 계기가 그의 충고 덕이지만 제10사도와 싸우러 가는 계기도 그하곤 별 관계가 없다.[스포일러] 다만 중간에 정보를 수집하는 모습이 잠깐 나오기도 하고, 미사토와 술자리를 가지면서 하는 대사를 보면 어느정도 중요한 정보를 알고 있는 듯하다.[16] 니어 서드 임팩트가 시작될 때에는 에바가 다 모이지도 않았음에도 의식을 시작하려 한다며 "이카리 사령관, 제레가 가만있지 않을거요."라고 혼잣말한다.
참고로 TV판과 달리 0호기의 제르엘을 향한 자폭이 지오프런트 전체를 휩쓸어버린 바람에 그의 수박밭까지 검게 그을리는(타버린 걸지도) 수난을 당한다. 지못미. 만약 TV판처럼 싸우는 도중에 굳세게 수박밭 돌보고 있었으면 이 분 바로 죽었다(…).
카지가 "그건 문제가 안돼. 사랑에 성별은 상관없거든."이라며 신지에게 키스를 하려고 해서 신지가 놀라서 네르프 떠나가라 비명을 지르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물론 카지의 장난이다. 이 장면은 원작에서 '카지: 신지 잠깐 차라도 할까? 신지: 전 남자거든요?'라고 하는 장면에 카지가 이부키 마야에게 작업을 거는 장면, 두 장면을 합친 것이다.
네르프의 스태프 전원이 위기에 빠진다는 3편 "Q"에 가서야 비로소 활약이 좀 드러날 것 같다고 대다수가 추측했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보니 언급만 되고 등장하질 않았다.[17] 다만 빌레의 뱀병장의 목소리를 가진 스태프가 미사토를 보고 "카지의 말보다 재미있다" 라고 언급하는 걸 보면 빌레 조직의 구성에 관여한 건 분명하다. 생사의 여부와 실상은 파이널이 개봉해야 알 수 있을 듯 하다.
Q에서는 카오루가 검게 타버렸던 수박밭을 내려다보는 장면이 있는데, 당연하지만 낡은 수도관의 흔적만 있을 뿐 아무 것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이다.#
참고로 베타니아 베이스에서 간부들과 영어로 대화를 하는데, 야마데라 코이치가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탓인지 기존의 능글능글한 목소리 톤은 다 사라지고 교과서 읽는듯한(...) 어색한 티가 팍팍난다.[18]
4. 그 외 매체
4.1. 슈퍼로봇대전
이상하게 슈로대에선 대우가 안 좋다.(...)
슈퍼로봇대전 F 마지막엔 이카리 겐도와 같이 자폭해서 사망한다. 원작을 생각하면 '아니 이게 뭥미?!'스러운 전개. 일단 이 작품에서만 수박밭이 언급된다. 심지어 솔로쉽 안에서 수박을 키울 생각을 했다.(…)
슈퍼로봇대전 알파에서는 하란 반죠가 그가 해야 할 '신지의 조언자, 좋은 형' 역을 대신해버리면서 비중이 팍 줄어버렸다.[19] 그것만 해도 불쌍한데 제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에선 이미 암살된 걸로 나온다. 안습.
그나마 슈퍼로봇대전 MX에선 엔딩까지 살아남으며 미사토에게 '8년 전에 하지 못한 말'을 드디어 하기로 마음먹는 해피엔딩이 되었다. 또한 비슷한 포지션의 캐릭터인 라제폰의 후타가미 죠지와 자주 대화를 주고 받으며 정보를 공유했다.
4.2. 그 외 공식 파생작품
신세기 에반게리온 ANIMA에선 스토리 자체가 극장판 25화에서 이이지는 거라서 사망한 줄 알았는데 2009년 10월호에서 살아있다'''(!)'''고 나왔다. TV판에서 생사여부가 제대로 나오지 않은 것을 이용해서 실은 살아있었다로 처리한 듯.
일러스트에서는 머리모양이 신지와는 반대로 단발이 되고 턱수염에 양 눈이 손상된건지 킬 로렌츠 위원장 쓰는 바이저를 들고 있었다(눈동자 색이나 형태가 원판과 심하게 차이난다.). 일단 현재 아이다 켄스케와 같이 제레의 잔당들을 찾기 위해 세계를 돌고 있다는 듯.
...이였는데 알고보니 제레 잔당들이 살려내서 꼭두각시로 개조내지는 세뇌 처리를 한 상태였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이후 네르프의 뒷통수를 친다. 그 와중에 켄스케는 한 팔이 소금결정화돼서 박살나는 사고까지 발생.
이카리 신지 육성계획(만화)에서는 미사토와 같이 학교 선생님이고 매번 미사토와 내기를 해서 돈이나 식사를 뜯기거나 뜯어내는 관계.
<2015: 카지 료지의 마지막 해> 라는 그가 들고다닌 메모지들, 찍은 사진 등을 모아논 설정집이 있다. 그 내용의 일부를 들자면 마트리엘이 출연한 화에서 일어난 도시의 대정전 사태는 카지가 일으킨 걸로 밝혀진다. 실행한 범인은 카지지만 뒤에서 대정전을 일으키라고 시킨 자들은 제레라고 한다.
4.3. 동인 작품
※ 이하는 가이낙스 공식 작품이 아닌 동인작품의 해설입니다.
Re-take에선 제레의 암살자에게 죽기 직전 자빠진 초호기 덕분에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아 이후 미사토와 함께 제레 잔당 토벌군에 지원한다. 그 일이 끝나고 돌아온 다음 결혼하기로 약속했다고.
에바 관련 팬픽 중 2nd RING과 더불어 가장 유명한 제네시스 Q에선 왠지 학교 수위 비슷한 걸로 등장...이지만 실제로는 뒷세계 최고의 실력자란 설정으로 등장. 또 다른 유명 팬픽인 2nd RING에서는 신지의 온갖 부탁 다 들어주는 먼치킨급 능력자로 등장.
[1] 후유츠키 코조, 아오바 시게루와 중복.[2] 이카리(닻)와로쿠분기(육분의)와 비슷하다. [3] 이 역시 왜 그랬는지는 애니에선 명확하지 않으며 만화에서는 '네르프 쪽이 내가 원하는 진실에 가까운 것 같아서'라고 해명한다.[4]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그녀의 나쁜 잠버릇, 여전하니?"'''라고 신지에게 물어봤고 다들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미사토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라고 소리를 질렀다. 결국, 미사토의 잠버릇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5] 성기 또는 항문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 미사토가 "싫어! 이상한 거 넣지 마!"라고 한 다음에 캡슐이 화면에 보였으니까. 다만, 자세가 여성상위로 추정되기 때문에 정황상 입에 넣으려고 했던 것이 유력하다.[6] 나머지 한 사람은 나기사 카오루.[7] 제르엘 전에서 신지는 에바 파일럿을 그만 뒀지만,카지의 조언으로 다시 에바 파일럿이 되고 결국 초호기를 각성시키는데 역할을 해줬다.[8] 일본에선 정말 친해지거나 마음을 열면 이름만으로 부르거나 반말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존댓말을 하거나 상을 붙여서 부른다는 건 이 사람하고 거리를 두겠다는 것이다. 정말로 신지가 카지에게 마음을 열었다면 료지, 적어도 료지 상이라 불렀지 카지 상이라고 부를 리가 없을 것이다. 강백호 항목 참고.[9] 신극장판에서는 카지가 데이트 하지 않겠냐고 묻자 신지가 남자라며 거절하지만, 카지가 사랑은 성별에 관계없다며 키스(...)를 할 뻔한 장난을 하는 개그씬으로 바뀐다.[10] 30세 아저씨와 14세 소녀다. 받아들이는 게 이상한 것이다.[11] 이 중 신지의 죽었다는 발언은 리뉴얼판에서만 나온다.[12] 사실 TVA 15화에서도 릿쨩이라고 불렀었다.[13] 신지가 아스카에게 그가 죽었다고 하는 등의 장면[14] 한 유저는 에반게리온의 우려먹기와 관련해 '''적어도 카지가 키운 수박 정도는 나와줘야지!'''라고 말하기도. [15] 이 때 카지와 그 친구들은 초~중학교 사이의 나이였는데 군인들이 쏴 죽일 정도라면 당시의 세컨트 임팩트 때의 치안과 법률과 군율이 얼마나 '''개판'''이었는지 알 수 있다.[스포일러] 레이가 제10사도에게 에바 0호기째로 '''먹히는''' 것을 목격하게 되자 마음을 돌려 다시 에바 초호기에 타게 된다.[16] 본인은 미사토에게 제레에 관해선 자신도 모른다며 넘어갔지만.[17] 파의 큐 예고 영상엔 나왔었다. 누군가를 향해 총을 겨누고 격하게 소리치는 장면이었는데...[18] 마리의 성우 사카모토 마아야가 상당히 유창하게 영어로 대사를 치던것과 대조된다.[19] 다만, 특정 조건을 거쳤으면 '남자의 싸움' 시나리오에서 하란 반죠 대신 원작대로 신지한데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