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키 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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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吹マヤ (Maya Ibuki)
생년월일: 1991년 7월 11일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등장인물. 성우는 나가사와 미키. 한국 성우는 이진화(비디오판),양정화(강철의 걸프렌드). 북미판 성우는 케이틀린 글래스/크리스틴 마리 카바노스. 이름의 유래는 2차대전 당시 일본 해군 항공모함 이부키(伊吹)[1]와 중순양함 마야(摩耶).
1. 개요
2.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의 이부키 마야


1. 개요


NERV의 개발부 기술국 소속. 휴가 마코토, 아오바 시게루와 함께 사령실에서 활약하는 오퍼레이터 중 한 사람이며, 아카기 리츠코의 직속 부하이기도 하다. 계급은 중위. 주로 에바와 파일럿의 연결 상태나 파일럿의 심리/신체 상태를 확인하고 중계해주며, 긴급 상황에서 카츠라기 미사토이카리 겐도의 명령으로 에바에 명령을 내리는 역할을 맡고 있다. 덕분에 전투씬에서 그녀가 나오면

"'안됩니다!"'

"'플러그 강제사출!"'

"'안됩니다! 신호가 끊어졌습니다!"'

등의 대사를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그 외의 유명한 대사로는 '패턴 청, 사도입니다' 등.[2]
TV판 24화에서 나기사 카오루에 대한 모든 정보를 빼내온 것도 그녀였다. 당시 리츠코가 더미 플러그용인 레이의 클론들을 죄다 살해한 일로 감금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녀가 기술부의 총책임자로서 활약했던 것이다.
성격은 좋게 말하면 순수, 나쁘게 말하자면 결벽. 리츠코가 그녀를 보고 지나치게 순수하다며 그래서는 오래 버틸 수 없다고 하는 감상을 읊기도. 정전된 엘리베이터에서 본의 아니게 얽혀있는 카지와 미사토를 보고 내뱉는 '불결해'는 여러모로 네타화 되었다.[3]
어떤 경우라도 폭력은 싫어한다. 비인간적인 계획에는 늘 눈살을 찌푸리며[4], 잔인한 것을 보면 구역질을 하며 외면한다. 폭주에반게리온 초호기제르엘처묵처묵 할 때라든가…. 엔드 오브 에바에서도, 일본 전략자위대의 난입 때 인간에게 어떻게 총을 쏘냐며 싸우길 거부하는 장면이 나온다. 비인간적인 설정들이 끊임없이 난무하는 에바 시리즈에서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몇 안되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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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코가 굉장히 신임하는 부하이다. 직접적으로 드러낸 적은 없지만 마야 자신은 리츠코에 대해 존경을 넘어서서 사랑의 감정을 갖고 있으며, 이는 엔드 오브 에바에서 모든 인류가 LCL로 환원될 때, 마야의 눈앞에 리츠코가 나타나 'I need you'라는 메세지를 전하고 포옹하자 마야가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덕분에 동인쪽에서는 백합으로 엮이고 있다.
같은 오퍼레이터로서 아오바 시게루휴가 마코토와는 친하게 지내는 듯하나, 업무상의 일로는 작전부 소속인 마코토와 대립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기도 한다.
신세기 에반게리온 ANIMA에선 리츠코가 행방불명에 가까운 상태인지라 그 뒤를 이어서 기술주임이 된다.
작중의 여성캐릭터 중에서 유일하게 속눈썹이 없다.[6] 사다모토 요시유키의 원화일수록 이런 경향이 두드러지는듯 하다.[7]
에바 방영 시기에는 인기순위 상위권에도 자주 올랐었다고 한다.
PS2로 나온 신세기 에반게리온 2에선 그녀와도 호감도를 올릴 수 있다.

2.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의 이부키 마야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에서는 분량 관계로 네르프 스탭 대부분의 비중이 팍 줄었지만 출근하는 모습 등 소소한 부분에서 분량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그에 비례해 다른 오퍼레이터의 비중은 한없이 나락으로… 또한 에반게리온 4호기의 폭발로 인해 카츠라기 미사토가 '우리 에바는 괜찮겠지?' 라며 아카기 리츠코가 관리하는 기술국에 간접적으로 우려를 표하자 욱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에도 리츠코와의 유대 관계는 상당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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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파로부터 14년이 지난 시점을 다루는 에반게리온: Q에서도 여전히 등장.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노화가 그다지 진행되지 않았다. 다만 성격 면에서는 순했던 이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한 성질 하는 수준으로 변해버렸다. 사내놈들 하여튼 일처리 제대로 못한다 까는 대사를 치는 등. 소심하고 겁이 많은 여자였지만 하도 끔찍한 걸 많이 봐서 그런지 자신도 모르게 성격이 변했는지도 모른다.
빌레 내에서의 직위는 오퍼레이터에서 정비장으로 변경되었다. 미사토 역시 그랬지만 에바 Q에 와서 기존 캐릭터들의 성격이 크게 변했으면서도 시청자가 납득할 만한 설명이 전혀 없는지라 불만을 느끼는 팬들도 적지 않다.
그래도 다른 구 네르프 구성원들과는 달리 현장에서 일하느라 신지와 대면하거나 그에 대해 언급하는 일은 없었던 탓에 빌레가 팬들을 상대로 보인 어그로를 보이지는 않았다. 허나 지난 14년 동안 벌어진 일이나 빌레 구성원들의 태도를 보면 그녀 또한 신지에 대한 생각은 다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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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에반게리온 극장판:∥의 초반에도 출연하여 빌레 대원들을 지휘하며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이 나온다. 작전 도중에 부하 직원들이 "안 된다, 무리다" 등 푸념하자 "약한 소리 하지 말라"며 단호하게 대한다. Q 극장판 이후로도 성질은 죽지 않은 듯.

[1] 정확하게는 중순으로 건조중에 전황에 맞추어서 항모개조를 하다가 종전 후 스크랩처리.[2] 사실 '패턴 청, 사도입니다'라는 대사는 아오바 시게루가 먼저 사용했고 비슷한 뉘앙스의 대사는 오퍼레이터 전원은 물론 아카기 리츠코마저 한적이 있다. 하지만 마야 특유의 높은 목소리로 째지는 듯한 외침을 들려주어서 인상이 깊은 듯. 일본의 에바 파칭코에도 마야의 목소리로 본 대사가 삽입되어있다.[3] 무표정에다 무감정적인 말투로 이런 말을 했으니 더욱 인상깊었을 것이다.[4] 심지어 자신이 가장 존경하고 따르는 아카기 리츠코가 경우에 따라 에바 파일럿을 배제하려는 판단을 내릴때도 여지없이 눈살을 찌푸린다.[5] 아래 문단에는 속눈썹이 없다고 나오지만 이 일러스트에는 속눈썹이 그려져있다[6] [image][7] 헤어스타일도 밤색의 숏컷이라, 코믹스판을 보고있으면 신지와 닮아보일때가 종종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