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자와 치즈루
相沢千鶴(あいざわ ちづる)
《침략! 오징어 소녀》의 등장인물. 한국판 이름은 치즈루를 직역한 두루미. 성우는 타나카 리에/여민정/셸비 린들리
1. 소개
'바다의 집·레몬'을 운영 중인 아이자와 남매 중 장녀. 뜬건지 감은건지 거의 알 수 없는 눈 과 옅은 미소가 트레이드마크. 표정이 변하는 일이 거의 없다. 평소에는 언제나 조용하고 침착하다. 요리 실력이 출중하며 바다의 집 레몬에서는 요리사 역할을 맡고 있다. 성격은 대체로 마이페이스긴 한데 완전한 어른은 아니라 소녀감성도 있고 여린 구석도 있다. 게다가 극심한 워커홀릭으로, 특히 집안일을 하지 못하면 불안해서 점점 미쳐간다.
그러나 겉보기와는 다르게 가게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파괴하는 일이 생기면 '''갑자기 극에 달한 포스를 드러낸다.''' 또한 평범한 인간을 뛰어넘는 신체 능력 및 나이프 실력을 가지고 있다. 한 예로 까마귀 퇴치 허수아비를 뽑는 곳에서 바보 삼형제의 허수아비 공격이 쏟아지자 모두 피하는 와중에 혼자 돌격해서 허수아비를 박살냈다. 때문에 오징어 소녀가 가장 무서워하는 사람이다. 그 다음으로 무서워하는 사람은 사나에와 클라크.
2. 상세
실질적으로 인간의 능력을 상회하고 있는 비정상적인 오징어 소녀가 인류 침략은 커녕 바다의 집 한 채마저 제대로 점령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치즈루가 최종적인 벽으로써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1] [2] 어떻게 보면 슬레이어즈의 제로스의 기믹이 떠오르는 무적녀 기믹.
치즈루는 오징어 소녀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잘 알고 있으며, 아이자와 에이코와는 달리 카리스마로 복종시키고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더 발전해서, 나무도 잘라버리고 콘크리트 벽도 가볍게 부숴버리는 오징어 소녀의 촉수를 '''손날'''만으로 모두 베어내는 신기를 보여주었다. 이 외에 옷 등도 손날로 자르는데 이 조각이 칼로 벤 듯 반듯하게 잘려나간다. [3] 신디의 연구원 동료들이 그녀를 화나게 하면서 막기 위해 만든 AT필드 같은 물건도 손바닥으로 격파. 15권에서는 거대화한 방파제조각를 원펀치로 박살내는 위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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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화를 내거나 누굴 혼내거나 이런 검기를 사용할 땐 적색 안광이 나오고 눈이 SEED를 깐 사람마냥 변한다.[4][5][6] 이 전투력 덕에 신디 캠벨 일당은 오징어 소녀 만큼이나 유력한 외계인 후보로 치즈루를 점찍고 있다.
그 외에도 보지도 않고 주변에 날아다니는 벌레를 잡는다거나,주방에 들어온 쥐를 손바닥 풍압으로 기절시킨다던가, 요리 중 모기를 잡기 위해 초당 1000장의 초고속 카메라도 간신히 팔을 휘두르는걸 찍는 속도로 벽을 뚫어버린다던가하는 등의 묘사가 종종 등장하고 있다. 움직임도 음속을 돌파하는 오징어 소녀의 촉수를 가볍게 피한다. 묘사상으로는 거의 순간이동 수준.
원작 만화에서는 그나마 묘사가 조금 덜했으나, 애니메이션에서는 극에 다다른 포스를 통해 오징어 소녀를 압박하거나 자신의 가게 외곽을 소멸시킨 신디 캠벨의 동료들이 공격을 막는다고 준비해놓은 장비들을 단숨에 부숴버려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다. 애니의 영향인지 원작도 갈수록 심해져서 15권에서는 매우 거대해진 갯강구를 보고 무서워했다지만 1톤이 넘어가는 테트라를 주먹으로 박살내는 등 엄청난 포스를 보이고 있다. 16권에서는 드디어 치즈루의 수영복 차림이 나왔는데 수영도 엄청 잘 해서 식구들을 단순간에 잡는 등 수영도 한몫하는것 같다.
그래도 오징어 소녀에게 "언제까지고 여기 있어도 괜찮아." 라고 말해주거나. 에이코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집에 함께 살게 해 주고, 가족이나 다름없다고 말해주고 미국 강제 귀환 조치를 받은 신디와 바보 삼형제의 발악으로 오징어 소녀를 데려가려고 하자 아직 연막의 효과가 가시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달려와서 오징어 소녀를 구하는 등 믿음직한 오징어 소녀의 아군이기도 하다. 첫 만남 때문에 오징어 소녀가 트라우마가 생겨서 그렇지, 실제로는 세심하고 상냥하며, 큰 언니다운 공평한 성격은 맞다. 가게나 식구들한테 해코지만 안 하면 실제로 열받는 일은 없다.
아주 날씬한 체형인데도 몸무게에 상당히 민감한 모습을 보인다. 원작 만화에서는 체중계를 두동강내거나[7] , 만보계를 하룻밤 새에 엄청난 수까지 올려버리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무리도 아닌게, 치즈루의 하루 "산책"은 풀 마라톤 완주급이다. 거의 200km는 족히 된다. 만보계의 개수에 따라 성장하는 생물 게임 만보계를 샀는데, 너무 달려서 괴물을 만들기도 했다. 두 번째 체중계 관련 관련 에피소드에서는 오징어 소녀의 무게 조절 팔찌에 "그 팔찌 탐난다"라면서 상당한 관심을 보이기도 한다.
숨겨진 취미가 있는데 밀덕이다. 군복을 지니고 있는데 놀랍게도 자작품이다. 남자 취향도 군복을 입은 남자. [8]
아라시야마 고로와 썸이 있다. 처음에는 그녀는 고로에 별 신경 안 쓰는 면응 팍팍 냈지만 에피소드가 지나면서 바로 위에 상술한 군복 데이트를 하는 등 고로와의 인연이 깊어지고 고로가 어설픈 볶음밥 요리를 해오자 고로가 자신의 음식을 먹는게 더 좋다고 발언했으며, 담력시험때는 고로의 곁에서는 평범한 여자아이가 되자고 다짐하기도 한다. 급기야 20권의 보너스 만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발렌타인, 화이트 데이에 '''서로에게 초콜릿을 주기까지 한 모양.''' 게다가 22권에서 고로가 자신을 몰래 찍은 사진들을 보고나서는 휴대폰으로 고로의 사진을 여러장 찍으며 치즈루가 눈을 뜨면서 이걸로 동점이라고 말했다. 이 쯤 되면 서로 고백하고 사귀고 있는 상태라고 해도 별 말 없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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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뜬''' 치즈루. 위는 TV 만화, 아래는 원작.
작화 상으로는 마치 눈을 감고 있는 듯한 모습이지만 사실 실눈을 뜨고 있으며, 그 이유는 별 건 아니고 단순히 시력이 매우 좋지 않아서일 뿐이다.[9] 코믹스 76화를 기준으로 콘택트 렌즈를 착용했을 때가 있었는데, 인상이 달라져서 손님들에게 "저런 미인이 있었나?" 라고 호평을 받았다. 다만 오징어 소녀는 '마치 빨려들어가는 것 같다' 며 두려워했다. 그러다 결국 오징어 소녀가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지 않으려고 하자 슬퍼하는 얼굴이 되다가 곧 렌즈를 뺐다. 상술한것처럼 화낼때만 눈 뜨는건 아니고 울먹이거나 놀라면 눈을 뜨기도 한다.
히메컷이라 간과하기 쉽지만 자매인 탓인지 동생인 에이코와 머리모양이 비슷하다.[10]
그러나 이런 스펙과 다르게 자기가 비정상적인 스펙을 가지고 있다는 심한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토키타 아유미에게는 말려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자신을 괴물이라 부르는 소리를 듣고 접시를 깨먹는건 덤. [11]
평소에는 게임을 하지 않지만, 오징어 소녀와 놀기 위해서 오락실에 놀러가서 게임에 도전한다. 건슈팅인 하우스 오브 더 데드에서는 컨트롤러 2개 들고 쌍권총으로 2인용 플레이를 하면서 여유있게 퍼펙트를 내는 실력을 보여줬으나, 다른 게임은 익숙하지 않은지 서투른 모습을 보여준다. 그걸 본 오징어 소녀는 게임으로는 치즈루에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치즈루에게 도전하여 승리를 거듭하고 기뻐한다. 그러나 일주일 후, 오락실의 모든 1위 기록에 치즈루의 이름이 붙여져 있었다.
클라크가 "떨어뜨리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는 것을 떨어뜨리는 샤프 모양의 광선총을 개발했는데, 치즈루가 영향을 받아 오징어 소녀에게 벼락[12] 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주의하자면서 참고 있었지만 광선총의 영향으로 벼락을 떨어뜨리는데, 그 벼락이 진짜 '''번개였다.''' 클라크는 광선총에 날씨를 조종하는 기능이 없다고 하면서 놀랐다.
마지막화에 의하면 오징어 소녀가 바다의 집을 부수고도 화내지 않았고 착실하게 갚아주라고 한다. 그리고 바다의 집은 여름을 제외하면 운영하지 않는다고 한다. 작가의 후기에 의하면 이카무스메가 무너진 곳에서 살 수는 없으니 가족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돌려말하는 의도였다고 한다.
3. 기타
- 치즈루가 수영복을 입는 모습은 16권에서 등장한다. 그런데 수영을 엄청 잘하는데도 수영복은 부끄럽다고 하는걸 보아서는 수영과는 별개로 수영복을 싫어하는듯.
- 오징어 소녀가 생각하는 치즈루.
- 어린 시절의 치즈루와 에이코.
- Leaf사의 게임 키즈아토의 히로인인 카시와기 치즈루와 많은 점에서 닮았다. 일단 외모부터, 성격이 친절하고, 도깨비와 관련되있다는 것[13] , 흑화할 때 눈이 빨개진다는 점, 게다가 서있는 자세도 비슷하다! 물론 키즈아토는 1997년작이기 때문에 카시와기 치즈루 쪽이 먼저. 이쯤 되면 오마주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다.
[1] 그녀가 레몬 가족에게 정이 든 것도 있다. 코즈에에게 "그 사람들을 죽일 수 있어?"라는 질문이 들어오자 안색이 새카맣게 변하면서 죽일 수 없다고 대답한 적도 있고, 아무나 막 죽이는 성격도 아니다.[2] 니코니코 동화에서는 애니메이션 1화의 전투 신에 '''남두수조권!''', '''이 움직임은… 토키(북두의 권)!''', '''북두무상류무''' 등의 자막이 달려 있다.[3] 이는 일본에서는 실제 나이프를 사용하는 청소년 범죄가 꽤나 자주 뉴스를 타는 바람에 TV 만화에서 나이프를 막 휘두르는 묘사가 눈총을 받고 있다. 연출을 부드럽게 하려는 묘사변경으로 보인다.[4] 이 장면은 바보 연구원 트리오가 사고로 바다의 집을 없애버렸을때의 치즈루다. 원작에서는 이런 장면은 없고 그냥 돌아봤는데 바보 삼형제가 미안하다면서 빌고 캠벨이 원래대로 되돌려놓았다.[5] 마침 성우도 기동전사 건담 SEED의 히로인과 같다.[6] 목소리도 무척 무서워진다! 한국판 여민정 성우도 그 점을 정말 잘 살렸다.[7] 이 때 당황해하는 모습은 갭 모에를 느끼게 할 정도.[8] 그런데 단행본에서 해당화가 끝나고 군복입은 '''진짜 군인들이 치즈루에게 경례하는''' 단컷만화가 나왔다. 이런걸 보아서는 하도 군복을 입고 돌아다니다보니까 군인들 사이에서 재밌다고 널리 퍼지거나 군대를 갔다왔을 가능성이 있다.[9] 원작 초기 에피소드인 1~6화에서는 멀쩡한 때에도 눈을 뜬 적이 있는데 초기 설정은 아주 완벽한 실눈 캐릭터가 아니었다고 한다. 원작에서의 첫 등장도 눈을 뜬 채로 출현.[10] 에이코는 이것으로 친자매인지 아닌지를 구별하기도 했다. 그런데 타케루와 닮은 점은 하나도 없다는 이카무스메의 발언으로 인해서 에이코와 말싸움을 하면서 타케루와 닮은 점을 찾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11] 토키타 아유미 항목 참조. 이 인물은 심한 이중인격자라 자기가 인간이 아니라고 판단하면 말문이 트인다. 이런 일 때문에 말을 막하는 아유미에게 천적이다. 맨 위의 놀라는 모습이 이 이유 때문이다.그런 아유미에게 충격을 받다가 사나에의 행동을 보고 안심했었지만 사나에도 요괴라는 인외취급을 받는걸 알아차리고 다시 불안에 빠진다.[12] 사람에게 심하게 화낼때의 그 벼락이다.[13] 아이자와 치즈루는 위에서 나왔듯이 오징어 소녀가 도깨비라고 생각하고, 카시와기 치즈루는 진짜 도깨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