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치 소년의 화려한 사건수첩
[image]
1. 개요
2. 수록 내용
2.1. File 1. 아케치 소년, 최초의 사건
2.1.1. 등장인물
2.1.2. 살해된 인물
2.1.3. 애니판 한정 사망자
2.1.4.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2.1.5. 범행에 사용한 트릭
2.1.6. 비고
2.1.7. 원작과 애니메이션의 차이
2.2. File 2. 살의에 찬 사중주
2.3. File 3. 유령검사 살인사건
2.4. Special Story. 켄고의 방
[clearfix]
1. 개요
소년탐정 김전일의 번외편으로 아케치 켄고를 주인공으로 한 1번째 특별편. 아케치 경시의 고교 시절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있다. 그리고 원작에서 살짝 암시된 바 있는, 아버지에 대한 아케치 경시의 복잡한 감정이 여기서도 나온다.
2. 수록 내용
2.1. '''File 1.''' 아케치 소년, 최초의 사건
'''부제:''' ''Farewell, My Dear Friend''
2.1.1. 등장인물
2.1.1.1. 슈오고교 학생
- 아케치 켄고 (18)
- 아카자와 지로 / 차명석 (18)
성우 / 츠쿠이 쿄세이 / 김광국 / 이현.
- 슈오 고교 특A반 3학년. 아케치의 클래스메이트. 추리작가 지망생이라고 한다. 이름의 유래는 일본의 유명 추리소설가 아카가와 지로로 추정. 카오루를 좋아하는 듯한 묘사를 보인다.
- 슈오 고교 특A반 3학년. 아케치의 클래스메이트. 추리작가 지망생이라고 한다. 이름의 유래는 일본의 유명 추리소설가 아카가와 지로로 추정. 카오루를 좋아하는 듯한 묘사를 보인다.
- 와지마 타카시 / 마동수 (18)
성우 / 야나카 히로시 / 최재호 / 정영웅.
- 슈오 고교 특A반 3학년. 아케치의 클래스메이트. 아케치에게서 왓슨이라 불리고 있다. 아케치가 경찰이 되면 자신은 검시관이 되겠다고 다짐했던 아케치의 베스트 프렌드.
- 슈오 고교 특A반 3학년. 아케치의 클래스메이트. 아케치에게서 왓슨이라 불리고 있다. 아케치가 경찰이 되면 자신은 검시관이 되겠다고 다짐했던 아케치의 베스트 프렌드.
- 야쿠시지 카오루 / 진향기 (18)
- 우치다 히로시 / 서용두 (18)
- 에비하라 미치코 / 권도희 (17)
- 호리구치 케이코 / 이차영 (17)
2.1.1.2. 경찰
- 곤도 테츠오 / 권남철 (연령미상)
- 야마모토 다이고로 / 구본근 (연령미상)
2.1.2. 살해된 인물
2.1.3. 애니판 한정 사망자
2.1.4.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와지마는 노력으로 특A반 입학시험에는 합격하였으나, 갈수록 올라가는 수업수준 + 자신보다 훨씬 머리가 좋은 다른 학생들을 따라갈 수 없음을 알게 된다. 그래서 컨닝 같은 부정행위를 해가며 상위권 성적을 유지해 특A반에 계속 머물러 있는데, 어느 시험날 우치다가 모범생인 와지마의 답을 슬쩍 보려다 그가 컨닝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게 되었다.
이후 우치다는 비밀을 누설하지 않는 댓가로 자신의 요구사항을 들어달라며 와지마의 등골을 빼먹기 시작한다. 주로 많은 액수의 돈을 요구한 것으로 보이는데 어느 날, 우치다는 평소처럼 와지마에게서 돈을 갈취하면서 다음번엔 특A반의 학생인 카오루를 자신이 지정한 장소로 몰래 불러내라는 요구를 한다. 목적은 불건전한(…) 행위를 위해서라는데,[2] 그녀를 남몰래 좋아했던 와지마는 도저히 들어줄 수 없는 부탁이라며 망설이다 계속 협박 및 자신의 성질을 건드리는 우치다를 홧김에 살해하였다.
2.1.5. 범행에 사용한 트릭
슈오고교는 방과후에 학교 건물을 나가려면 입구에 장치된 카드 단말기에 학생증을 찍어야 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었기에 특정학생이 언제 학교하는지 정확히 파악이 가능했다. 또한 저녁 7시 즈음에 야간순찰을 돌던 수위들이 도서관에서 특별히 이상한 점을 보지 못했다고 증언했기에 자연스럽게 범행시각은 7시 이후로 추정될 수 밖에 되었고, 그 시각까지 학교에 남아있던 유일한 학생이 아케치 뿐이라는 단말기 자료가 남아있어 범인으로 몰리게 된다.[3]
그런데 이건 범인이 범행시간을 착각하게 만든 것으로, 사실 수위들이 도서관을 살펴본 시간에 이미 시체는 도서관 내부에 떡하니 위치하고 있었다. 표지가 검은색인 두꺼운 책을 골라 이름 부분을 검은색 매직으로 칠하고, 이걸 책장의 뼈대처럼 만들어 거기에 다른 책을 꽂아 가짜 책장을 만들고 그 뒤에 시체를 숨긴 것. 도서관 책장이 모두 검은색인데다 수위들이 문만 열고 내부에 이상이 있는지 대충 훑어보는 수준이라 감쪽같이 시체를 은닉한 셈. 그리고 다음날 다른 학생들보다 일찍 등교해 가짜 책장을 무너뜨려 시체 위에 책들이 덮인 기묘한 현장을 만들어 내면 트릭이 완성된다.
그런데 도서위원 후배들이 검은색 책 이름 부분에 칠해진 매직을 닦아내는 모습을 본 아케치가 이 트릭을 단번에 눈치챘고, 주변의 책장과 같은 높이로 가짜 책장을 만들 수 밖에 없다는 상황에서 나오는 몇몇 이상한 점을 바탕으로 범인을 특정해낸다. 먼저 책장의 높이가 대충 2~3미터 정도는 되는데, 고소공포증이 있는 카오루가 이 높이까지 가짜 책장을 쌓을 순 없으므로 자연스럽게 용의선상에서 제외. 그리고 현장에서 철제 받침대를 이용한 흔적이 발견 되는데, 옆에 있던 가벼운 나무 받침대를 놔두고 이 무거운걸 굳이 사용한건 범인의 몸무게와 관련이 있다고 아케치가 지적한다. 범인의 몸무게가 무거워 나무 받침대에 올라가면 바로 박살이 나는터라 사실상 이용이 불가능하니 튼튼한 철 받침대를 쓴건데, 남은 용의자중 야쿠시지와 아카자와는 나무 받침대 위에 얼마든지 올라갈만큼 가벼우니 자연스럽게 통통한 체격에 체중도 제법 나가는 와지마가 범인일 수 밖에 없는 것.
2.1.6. 비고
와지마가 범인임이 밝혀진 후, 아케치는 어째서 절친인 자신에게 혐의를 뒤집어 씌우는 일을 했는지 묻는데 와지마는 "왓슨이 홈즈에게 내는 마지막 문제니 스스로 생각해봐. 만약 그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겠으면, 10년 후 너의 책상이었던 곳에 해답을 써놓을게."라는 말만 남기고 경찰에 출두해 자수한다.
이후 아케치는 와지마의 문제를 풀지 못했고 10년이 지난 후, 해답을 보기 위해 모교인 슈오 고교를 찾아온다. 하지만 마침 모의고사를 보기 위해 슈오 고교에 와 있던 김전일이 아케치의 책상이었던 자리에 적혀있던 와지마가 써놓은 해답을 더럽다는 이유로 이미 지워버리고 난 후였다.[4]
해답이 지워져 당황하고 있던 아케치 경시에게 김전일은 '이런 간단한 걸 왜 10년 동안이나 못풀었냐'며 그에게 해답을 알려준다. 그건 바로 '''아케치가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마지막 추억으로 기억하고 싶었기 때문'''. 살인자가 된 자신은 더 이상 아케치와 같은 길을 걸을 수 없음 = 그의 추리를 옆에서 볼 기회가 다시는 없다는거나 마찬가지니 일부러 아케치에게 혐의가 가도록 상황을 조작하고 그가 자신이 만든 트릭을 공략해가며 활약하는 모습을 마음속 깊히 아로새긴 것이다. 미유키가 너도 같은 탐정의 입장일텐데 어떻게 그렇게 술술 답이 나왔냐고 몰래 묻자, 나도 예전에는 사건을 풀고 다니기 전에는 명탐정 할아버지의 모습을 동경한 하나의 꼬마인적이 있기때문에 이런 심정을 잘 안다고 답변한다.
이후 슈오 고교를 뒤로하는 아케치의 뒷모습을, 슈오 고교의 교사가 된 와지마가 조용히 지켜보며 비록 그 날 이후 자신과 아케치는 다른 인생을 걷고 있지만 언제나 자신에게 있어서 영원한 '홈즈'인 그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독백하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2.1.7. 원작과 애니메이션의 차이
단편 에피소드인데도 원작과 애니메이션의 결말이 크게 다르다. 애니메이션에서 김전일이 아케치에게 와지마의 본심을 알려주는 장면 이후, 글귀가 남은 책상이 원래자리로 돌아오는데[5] 거기엔 '회의실(학교 뒤뜰의 나무 앞)에서 만나자'는 글이 적혀 있었다. 아케치는 10년만에 와지마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찾아가지만.....
거기엔 와지마가 아닌 서로 결혼해서 부부가 되어 아이를 둔 동창생 지로와 카오루가 있었고, 그들은 아케치에게 '''와지마가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한다. 그리고 와지마가 남긴 유품인 수첩에 기록된 사실을 통해 그가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해 설명도 덧붙한다.
자수 후, 소년원에 수감된 와지마는 출소하자마자 열심히 공부해 의사가 되었는데, 속죄를 위해 동남아시아의 한 무의촌에 장기간 의료 봉사를 갔다. 그런데 1년 전 그 마을에 큰 홍수가 났고,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하기 위해 강에 뛰어든 와지마는 급류에 휩쓸려 내려오는 통나무에 부딪쳐 급류에 휩쓸려 죽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살인을 저지른 자신에게 언젠가 벌이 내릴걸 예감하곤 수첩에 대강의 사정을 적었으며, 친구인 지로 부부에게 자신의 유품이 전달되도록 미리 손을 써두었다고 한다. 지로 부부는 아케치에게 와지마의 유품을 건네는데, 그것은 자신이 경시청에 들어서고나서부터 자신의 활약상을 보도한 기사로 가득한 스크랩이었다. 스크랩을 보면서 죽은 와지마와의 추억을 회상하는 아케치의 씁쓸한 표정으로 에피소드가 마무리 된다.
원작에서 몇 컷만 나온 단역이었던 에비하라 미치코 & 호리구치 케이코의 등장이 늘었다.
원작에서는 결말이 뭔가 심심하게 끝나지만, 애니메이션 제작진들이 아케치에게도 비하인드 스토리 하나 만들어주려고 대폭 수정한 듯 한데 사실은 개연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는게 앞뒤가 맞다. 살인 전과가 있는 와지마가 선생님이 되었다는게 말이 안 되니까.[6] 참고로 위에 언급된 원작 결말부 와지마의 독백은 애니판에선 유품으로 남긴 편지에 적힌 것으로 수정했다.
2.2. '''File 2.''' 살의에 찬 사중주
'''부제:''' ''The Perfect Violinist Akechi''
2.2.1. 등장인물
2.2.1.1. 악단
- 이시야마 세이지 (22)
- 키리시마 레오나 (22)
성우 / 오카무라 아케미 / 김도영.
- 도쿄 음악 예술대학 4학년. 악단의 피아니스트. 영향력이 센 시나 교수에게 알랑거려서 미국으로 유학을 가려고 한다. 이로인해 악단 내부에서 불협화음이 흐르게 된다.
- 도쿄 음악 예술대학 4학년. 악단의 피아니스트. 영향력이 센 시나 교수에게 알랑거려서 미국으로 유학을 가려고 한다. 이로인해 악단 내부에서 불협화음이 흐르게 된다.
- 요시노 오토미 (22)
- 아카즈츠미 쿄스케 (22)
- 죠 신이치로 (22)
- 아케치 켄고 (18)
2.2.1.2. 기타
- 키타가키 코야 (연령미상)
- 키도 나오즈미 (연령미상)
- 시나 카츠히사 (연령미상)
2.2.2. 살해된 인물
2.2.3.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살해된 키리시마 레오나와 범인 이시야마는 대학 1학년 시절부터 사귀던 사이였다. 그들은 서로 같이 공부하고 이상도 나누며 세계적인 음악가를 꿈꾸던 사이였는데 레오나는 음악가 생활의 냉혹한 현실을 느낄 때마다 점점 변해가며, 결국 둘의 사이도 멀어져가고 결국 수석 졸업생에게 주어지는 미국 유학의 기회를 얻기 위해 영향력이 센 교수와 대놓고 바람까지 피우게 된다. 그리고 애인이었던 이시야마에게 이 사실을 아주 당당히 이야기하고, 이런 태도에 이시야마는 큰 분노와 배신감을 느낀다.
하지만 처음엔 이시야마도 레오나를 죽일 마음은 없었으나, 레오나가 죽기 전, 그녀 앞으로 장미꽃 한 다발이 오는데 레오나는 그 장미꽃의 가시에 찔리고 만다. 레오나의 손가락에서 피가 나는 광경을 본 이시야마는 순간적으로 강력한 살인충동을 느끼고, 독침의 상처를 장미 가시로 인한 상처로 위장할 계획을 세우고 그녀를 살해하게 된 것이다.
사실 한 사람을 살해할 이유라기엔 너무 억지스럽게 보이기도 하지만 그 이전부터 레오나와 이시야마는 사이가 점점 나빠졌고, 이런 여러가지 이유들이 겹쳐서 결국은 살해라는 극단적인 방법까지 치닫게 된 것이다.
2.2.4. 범행에 사용한 트릭
니코틴 다트에 의한 독살인것 같지만 실제로는 페이크. 검은 건반에 미리 독침을 발라놨다. 특정 검은 건반을 치는순간 조명이 꺼지면서 손가락에 독이 퍼져 즉사.
하지만 애초에 레오나의 의자는 얼마전에 등받이가 있는 의자로 새로 갈아치운데다가 다리까지 다쳐서 일어설 수 없어서 다트를 던져 등을 찔러 죽이는게 불가능했기에 그대로 걸려버린다. 사실 정황증거만 있지 물적증거는 없지만, 피아노에 손을 댄게 누구인지 조사해보면 다 나올 수 밖에....
2.2.5. 비고
나중에 사건의 진상이 밝혀진 후 죄책감을 느낀 악단 동료들이 자신들의 진상을 고백하는데, 단원 동료들도 부정한 방법으로 유학 기회를 얻고 거들먹거리는 레오나를 질투하고 못마땅하게 여겨 아카즈츠미가 피아노 다리를 자르고, 죠가 전구를 깨뜨리고[8] 요시노가 그 가시돋힌 장미를 보낸 것. 결국은 이 사건은 질투로 인한 악단 동료들간의 불화가 발단이었던 것. 자신들의 잘못을 밝힌 동료들은 자신들도 음악을 모욕한 공범이라는 생각에 스스로 프로가 될 기회를 포기하고 각자 음악과 상관없는 직업을 가지면서, 이시야마를 기다리며 아마추어로 악단 활동을 했다. 사건으로부터 약 10년 후에 이시야마가 출소해 악단에 참가했고, 그 기념으로 이들은 아케치를 초대해 10년 전과는 달리 모두가 화합해서 좋은 연주를 성공적으로 해냈다.
여담으로 과거에 발매된 김전일 시리즈에서 31권에 소년탐정 아케치란 단편으로 이 사건이 등장했고, 다시 아케치 소년의 화려한 사건수첩에 등장하면서 레오나는 두 번 죽었다.
피아노, 하프,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라는 괴랄한 실내악 편성[9][10] 은 그렇다 치고 이런 소규모 편성에 지휘자까지 있다는 게 대단히 현실감 없지만(...) 그냥 넘어가자. 거기에 애니판 한정으로 비올라 주자가 악장이라고 하는건 덤(...).
레오나의 죽음으로 인해 이시야마를 비롯한 악단원들이 자신을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고, 우정을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레오나는 사실 선역이었다라는 반전이나 복선조차 없어 혼자만 악인이 되었다.
2.2.6. 원작과 애니메이션의 차이
원작과 달리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켄모치 이사무가 등장했고, 김전일 & 미유키 & 아케치와 같이 연주회를 보러갔다.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사건으로부터 약 10년 후에 연주회에 레오나의 액자를 두고 연주하는게 추가 되었다.
2.3. '''File 3.''' 유령검사 살인사건
'''부제:''' ''The Pride Murder''
2.3.1. 등장인물
2.3.1.1. 합숙 참가자
- 우사미 오토야 (20)
- 무로마치 코노스케 (26)
- 토죠 마코토 (20)
- 니시키노 류헤이 (22)
- 테라야마 쥬조 (21)
- 사쿠라다 히로마사 (38)
2.3.1.2. 기타
- 마루야마 (연령미상)
- 이모가이 타케시 (연령미상)
- 형사. 애니판에서는 미등장.
2.3.2. 살해된 인물
2.3.3.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살해당한 토죠와 우사미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지만 그리 친한 사이는 아니었다. 우사미는 원래 1등을 도맡았지만 토죠가 전학 온 후 계속 그에게 밀려 2등에 머물렀다. 토죠는 자신과 달리 거의 놀기만 하는데도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느낀 열등감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후 우사미는 시작한 펜싱으로 자신감을 되찾아가며 전국대회에서 우승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추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토죠에게서 전화가 걸려오는데, 토죠는 자신도 펜싱을 시작했다면서 몇년 후엔 그를 꺾어줄 생각이라며 우사미를 도발한다.
그리고 토죠는 자신의 말대로 몇 년 안에 실력을 쌓아 실력을 갖춘 사람만이 오는 합숙 훈련에 참가한다. 그러자 우사미는 또다시 그에게 패배할 것을 두려워해, 더 이상의 자신의 자존심을 잃고 껍데기만 남기 전에 합숙 훈련장에서 토죠를 살해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도 정말 그를 죽여서 내 자존심이 회복될까 하는 의구심과, 그래도 자신이 펜싱 경험이 많은 만큼 이번엔 쉽게 패배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살인을 포기하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포기하겠다고 생각한 직후, 토죠가 방에서 헤어진 애인과 통화하는 걸 듣게 된다. 그 여성은 예전에 우사미와 사귀었다가 찬 뒤에 토죠와 사귀었다. 토죠는 자신에게 애원하는 그녀를 거부하면서 그녀가 오토야와 사귀었던 걸 놓고 펌하하는 발언을 했는데, 이미 그녀에 대한 호감은 없었지만 그 말에서 자신과 그 여성을 싸잡아 모욕했다고 느낀 우사미는 홧김에 다시 살인을 결심하면서 그를 살해하고 만다.[14][15]
그런데 아케치는 토죠의 심장을 찌를 실력자는 우사미 밖에 없다며 우사미가 범인일 것이라고 생각했고, 토죠와 우사미의 실력엔 1, 2년으로는 간단히 따라잡을수 없는 큰 재능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우사미는 그 유례없는 검실력으로 자신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즉, 토죠가 아무리 노력해도 우사미를 이기지 못한다는 말이다. 하지만 우사미는 아케치에 의해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고, 그 직후 아케치는 펜싱을 그만둔다.
여담인데 이 합숙훈련에 아케치를 참가시킨 펜싱 감독이 아케치 아버지의 후배로 아케치와 체스도 같이 둔다. 본인 왈 도쿄 체스 챔피언이었다고 하는데, 아케치가 완승한다.
2.3.4. 범행에 사용한 트릭
범인인 우사미는 합숙이 시작되기 전에 합숙 훈련장에 와서 고드름 모양으로 만들어진 유리 단검을 처마 밑의 고드름 중 하나를 떼어낸 뒤, 거기에다 붙혀두는 방식으로 숨겼다. 그리고 사건 당일에 창문을 통해 처마에 고드름으로 위장해 붙어있던 유리 단검을 챙긴다.
이후 토죠를 몰래 따라가 열린 창문을 닫기 위해 창가 앞으로 온 토죠에게 다가가 그를 살해하고, 손수건으로 단검의 피를 닦은 뒤 다시 처마 밑에다 숨긴다.
그리고 다음날 시체를 발견한 다음, 모두가 합숙소 안에 있던 진검을 흉기라고 생각하자 이를 이용해 진검을 꺼낸 뒤 피가 묻어있는 손수건으로 피를 닦는 척 하며 진검에 피를 묻혔다. 이로 인해 진검의 주인이자 방 열쇠와 수납장 열쇠를 가지고 있던 사쿠라다 코치가 의심을 받게 되었다. 더군다나 사쿠라다는 토죠의 불성실하고 무책임한 태도에 그를 못마땅하게 여겼다는 일종의 동기(?)도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의심을 받았다. 하지만 사건 당시에 사쿠라다는 아케치와 체스를 두고 있었기 때문에 의심을 벗는다.
2.3.5. 원작과 애니메이션의 차이
원작에서는 미유키의 사촌이 펜싱대회에 참가하기 때문에 그 응원을 위해 대회장에 오지만, 애니에서는 켄모치의 조카가 펜싱대회에 참가하기 때문에 그 응원을 위해 대회장에 오며 당연히 원작에서 나오지 않는 켄모치가 나온다.
테라야마가 마루야마가 죽은 것 때문에 두려워하는 장면이 나오며, 토죠가 여자에게 전화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사쿠라다와 아케치가 서로의 짐을 조사하는 장면이 나오며 김전일이 중간에 나가버리는 장면이 나온다.
우사미가 아케치와의 대결을 신청하고 아케치가 대결을 받아들이는 장면이 원작과 다르며, 마루야마에 대한 이야기를 토죠의 시체가 발견된 후에 사쿠라다가 말한다. 그리고 사쿠라다가 아케치에게 체스에서 지는 장면이 나오며 루미와 토죠의 전화내용이 다르다.
원작과는 다르게 토죠의 시체에 눈이 쌓이고 무로마치가 우사미의 말에 토죠는 복살이 아니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며, 경찰이 도로가 끊겨서 언제 도착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아케치가 사건의 진상을 설명하며 중간에 켄모치와 김전일이 켄모치의 조카를 응원하는 장면이 나온다.
아케치가 우사미와 토죠의 차이를 설명하는 것을 사쿠라다가 거들어주고 우사미가 아케치에게 두번째 대결을 신청하며 결국 우사미가 아케치를 이기지만 우사미가 체포된 후에 1년 후에 아케치를 죽일지도 모른다고 말하며[16] , 1년 후에 자신의 자존심은 아케치에게 갈갈이 찢겨졌을 거라는 걸 처음 싸웠을때 알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케치는 천재이고 자신은 범재라고 말한다.
원작과는 다르게 켄모치의 조카가 진 것 때문에 실망한 켄모치를 위로하는 김전일을 보고 아케치가 미유키에게 동정할지언정 평생 질투라는 것과는 인연이 없다고 말한다.
2.4. '''Special Story.''' 켄고의 방
'''부제:''' ''Welcome To Kengo's Room''
말 그대로 단편만화. 아케치 경시의 자화자찬과 아케치 경시, 김전일, 켄모치 경부의 독자 서비스(기대는 안하는게 좋다.)를 볼 수 있다.
[1] 두껍고 무게가 있는 백과사전.[2] 묘사를 보면 특A반에 처음 소속되었을 때 카오루를 보고 한 눈에 반했지만, 지로가 먼저 카오루에게 고백하였고 갑작스런 지로의 고백에 카오루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카오루의 행복을 빌어주기 위해 자신의 사랑은 단념한 상태였다. 실제로 우치다를 죽이고 트릭을 짤 때 고소공포증이 있던 카오루를 용의선상에 안 들게 하려고 일부러 사다리를 이용해서 트릭을 짰다. 하지만 그의 체중 때문에 피해자 가까이에 있는 목재 사다리를 이용할 수 없었고 멀리 떨어져 있는 철제 사다리를 이용해야 했는데, 그 때문에 자신이 범인이라는 것을 아케치에게 들키게 된다.[3] 당시 아케치는 관심을 두고 있던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연습할 목적으로 방과후에 학교 컴퓨터실에서 오랜시간 머물다 교문을 닫는 7시 즈음에 하교하는 패턴을 유지하고 있었다. 수위들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을 정도.[4] 그리고 김전일은 그 책상에 컨닝페이퍼를 한창 써넣다가 아케치에게 들켜 시험을 망친다(…).[5] 책상이 부족했던 옆 교실에서 잠시 빌려갔다가 제자리에 돌려놓은 것.[6] 애초에 살인과 같은 이런 중범죄 전과가 있다면 교원 면허를 따는게 불가능하다.[7] 우발적 살인이 아니다. 레오나하고 사이가 점점 틀어지고 바람도 피운다. 결국 레오나가 장미 가시에 찔린 것이 트릭을 구상하는데에 트리거 역할을 해주고 이를 실행하는 것이다.[8] "넌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자격이 없다"란 취지에서 깨놓았다고 한다.[9] 하프를 빼면 전형적인 피아노 사중주지만, 여기에 하프를 끼워넣는 경우는 거의 없다. 만약 하프가 아닌 콘트라베이스를 끼워 넣었다면 전형적인 '''현악 5중주'''가 되었을 것이다.[10] 일반적으로 하프가 끼는 실내악 편성의 경우 피아노 없이 현악 3-4중주로 하거나 플루트 등의 목관악기를 붙인다.[11] 애니판 한정.[12] 자신과 경쟁하는 종목에서 자신보다 재능이 앞선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죽인 인간쓰레기로 죽인 이유를 자신과 전 여친을 싸잡아 모욕했다고 주장하지만 자신이 즉인 토죠의 발언을 보면 전혀 모욕의 내용이 아니며 자신의 범죄를 정당화하기 위한 변명에 불과하다.[13] 항상 자신보다 앞선 토죠의 재능을 질투하여 토죠가 자신보다 늦게 펜싱을 배웠는데도 불구하고 실력이 인정된 사람만 오는 합숙 훈련장에 초대받자 토죠가 자신보다 펜싱실력이 앞서기 전에 살해할 정신나간 마음을 진작에 먹고 있었다. 즉, 이미 토죠에 대한 살해계획까지 세웠던 것이다. 잠시 망설였던 것은 토죠를 죽여도 이미 재능은 토죠가 자신보다 앞섰다고 여기는터라 토죠가 죽어도 자신의 자존심은 회복되지 않을거라고 여겨 망설였지만 토죠가 자신과 헤어진 여성과 통화하는 것을 듣고 자신을 모욕한다고 여겨 살인을 포기했다가 다시 결심한 것이지 애초에 마음에 없던 살인을 한 것이 아니다. 즉, 합숙훈련장이 아니라도 우사미는 토죠의 재능을 질투하여 살해를 저질렀을 인물이다.[14] 애니에서는 아직도 그 여성과 연인 관계였으며, 여성이 양다리를 걸친 것도 충격이였지만, 그보다도 그녀를 차버린 토죠를 보자 분노를 느끼고 살해하는 것으로 변경된다.[15] 이때 토죠의 발언은 객관적으로 보면 우사미를 모욕했다고 여기기는 어렵다. 토죠는 전 여친에게 헤어지자고 했었는데 전 여친이 전화로 애원해오자 '너는 전에 토죠와도 사겼는데 토죠와 헤어지지 않았느냐고 하고 나도 너와 헤어질 수도 있는거다' 식의 발언을 하고 끊어버렸다. 내용을 보면 토죠와 사귀면서 그를 차고 나랑 사겼지만 나도 널 차고 다른 여자와 사귈 수 있다는 의미로 전 여친을 면박주는 내용이 될지언정 토죠를 모욕했다고 하기는 어렵다. 그정도로 우사미가 토죠의 재능에 열폭해서 진작에 토죠를 죽이려는 마음을 먹었고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으로 자신의 살해를 정당화하기 위한 변명에 불과하다.[16] 자신보다 재능이 앞선 토죠를 죽였듯이 아케치도 죽였을지도 모른다는 말이다. 즉, 우사미는 자기보다 재능이 앞선이는 죽여서 자신의 앞에 없게끔 하는 위험한 인물이다. 모 게임 제작사의 게임의 등장인물과 같은 정신나간 마인드를 가진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