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츠 진
1. 개요
테니스의 왕자의 등장인물. 테니스 플레이 스타일은 올라운더. 머리 위로 세운 백발[3] 에, 사백안이 특징이다.
남의 학교 테니스부 부실을 털거나, 남을 두들겨패거나, 테니스 라켓으로 돌을 쳐서 사람을 맞추는 그야말로 전형적인 불량배스러운 모습으로 첫등장. 중학생이면서 담배도 피운다.[4] '테니스계의 10년에 한 번 있을 인재'로, 테니스 뿐만 아니라 어떤 스포츠에서도 톱을 노릴만한 이상적인 신체 밸런스와 근육을 가지고 있다.[5] 하지만 노력하지 않아도 쉽게 이기기 때문에 열정이나 노력과는 거리가 멀다. 어렸을 적 테니스 스쿨에서 코치에게 압승을 거둔 이후로[6] 테니스를 그만뒀는데, 우연히 라켓을 휘두르는 모습을 야마부키의 감독인 반다 미키야가 보고 테니스부로 스카웃한다. 야마부키 중학교 테니스부원들은 아쿠츠를 괴물이라고 부르면서 무서워하지만, 센고쿠 키요스미는 크게 무서워하지 않는 것 같고, 단 타이치는 아예 아쿠츠를 졸졸 따라다니는 아쿠츠 신자다.
도대회 결승전에서 세이슌과 야마부키가 맞붙게 되면서 에치젠 료마와 대결한다. 시합 전 복식 1번에서 패배한 지미즈(심플 보이즈)에게 '너희들이 져 준 덕분에 저 건방진 꼬맹이와 붙을 수 있게 됐다'라며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다. 타고난 테니스 센스에다 상대 선수가 움직인 반대 방향으로 공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능력까지 더해 료마를 고전하게 만든다. 반다 감독의 말에 따르면, 테니스를 쉽게 보고선 제대로 연습도 하지 않은 아쿠츠가 테니스에서 진다면 그만큼 꼴사나운 게 없기 때문에 아쿠츠는 절대로 질 수 없다고. 초반부터 초 공격형 테니스로 료마를 몰아붙인 탓에 체력부족이 드러났지만, 강약을 조절해 가면서 치면 어떻겠냐는 반다 감독의 충고대로[7] 즉석에서 플레이스타일을 바꿔 다시 시합의 흐름을 돌린다. 하지만 료마와의 접전 끝에 패배하고, '난 꼬맹이와의 시합으로 충분하고, 남은 시합엔 관심없다' 면서 테니스를 그만둔다.[8]
이후 신 테니스의 왕자에서 U-17 합숙에 합류한다. 테니스를 그만둔 이후 반다 감독이 미국 유학을 권유했는데 '테니스가 다시 하고 싶다고 말하기는 쪽팔린다' 라며 도망치던 길에 센고쿠를 만나 갈등 끝에 야마부키중에는 돌아가지 않지만,[9] 테니스는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고. 카와무라 타카시를 이기고 승리조가 된다. 1군과의 셔플 매치에서는 사나다 겐이치로와 페어를 짜고 1군의 타네가시마 슈지·오마가리 류지 페어와 대결하여 패배한다.
가족관계에 아버지는 없고 젊은 어머니[10] 만 있는 것으로 보아 미혼모 가정에서 자란 것 같다. 그 때문인지 어렸을 때부터 폭력적이고, 누군가 명령하면 '나한테 명령하지 마!' 라면서 극도로 싫어한다.
카와무라 타카시와는 소꿉친구로, 어렸을 적 같은 가라데 도장을 다니다가 아쿠츠가 도장 깨기를 시도한 이후 카와무라가 말리면서 친구가 된 모양. 나쁜 짓을 그만두라고 충고하는 카와무라의 머리에 아쿠츠가 음료를 들이붓는 등 카와무라가 험한 꼴을 보기도 하지만 전국대회에서 이시다 긴의 파동구에 두들겨 맞고 포기하려던 카와무라를 격려하러 온 걸 보면 나름대로 친구로서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 것 같다.
아쿠츠를 동경해 따라다니는 단 타이치를 귀찮아하면서도 두들겨패서 쫓아버리지는 않는다.[11] 료마와의 시합 이후에 테니스를 그만둔다는 아쿠츠에게 달려와서 그만두지 말라면서 눈물을 보이는 단에게 '너같이 키 작은 녀석이 나를 목표로 삼아 봐야 가능성이 없다' 면서 앞으로는 에치젠 료마를 목표로 삼으라는 충고를 해 준다. 이후에는 아쿠츠의 어머니가 일하는 카페에 단을 데려가 먹고 싶은 만큼 먹으라고 하기도 하고, 단이 료마의 시합을 보러 가자고 해서 같이 관동대회 결승을 보러 가기도 한다. 신 테니스의 왕자님에서는 U-17 합숙소에 부적을 전해주러 온 단을 펜스를 뜯어서(...) 합숙소로 들여보낸다.
신 테니스의 왕자 세계편에서는 스위스의 에이스이자 프로 선수인 아마데우스와 격돌한다. 압도적인 실력과 어둠의 테니스를 보여주는 아마데우스에게 심한 부상을 입고 5-0까지 몰리지만 제 8번째 의식 무몰식을 이용해 역으로 반격을 가한다. 그 후 아쿠츠는 과거 뵤됴인과 비슷한 모습이라 하며 아마데우스도 전력을 다해 반격을 하고 결국 심한 부상을 입은 후 1-6으로 패배한다.
불량배에 험악한 인상, 거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면서 좋아하는 음식은 몽블랑이다. 눈치가 보여서 직접 사러 가지는 않고, 돈을 주고 심부름을 시킨다고 한다. U-17 합숙소에 몽블랑이 떨어지자 1학년 트리오에게 '몽블랑이... 없어' 라면서 부끄러운 듯이 말하기도 했다.
저 녀석이야말로 테니스의 왕자님에선 몬더그린 때문에[12] '노예인생'이라는 별명과, 당시 흰 머리 분장과 야마부키 중학교 특유의 흰 교복 때문에 '배추'라는 별명을 얻었다(…).
테니스의 왕자 최강팀을 결성하라!에서는 캐릭터 간의 호감도 설정 때문에 대부분의 캐릭터가 아쿠츠와 같은 팀에 들어가기 싫어한다. 특히 아쿠츠가 리더일 때 순순히 팀에 들어오는 캐릭터는 약 50명의 등장 캐릭터 중에서 단 4명[13] 뿐이다. 덕분에 아쿠츠를 포함한 팀은 약캐 육성과는 다른 의미로 제약 플레이로 인식되고 있다.
[1] 디지몬 카이저의 연기톤을 생각하면 쉽다.[2] 공식 팬북인 테니스의 왕자 20.5권에서도 소지품 공개 챕터에서도 모자이크 처리되어 나왔다.[3] 염색한 머리. 초등학생때의 회상장면에서 원래 머리색은 갈색임을 알 수 있다.[4] 당연히 검열 때문에 애니판에선 이 설정은 삭제되었다.[5] 실제 테니스를 할때의 몸놀림을 보면 거의 닌자 수준이다(...)[6] 코치가 결승진출과 준우승 경력이 많은걸 자랑했는데 일방적으로 털어버리며, 우승 한 번 못해봤냐고 하는 모습이 명장면.[7] 테니뮤에서는 반다 감독이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대신 센고쿠가 충고하는 역할을 맡는다.[8] 애니판에선 관동대회 쯤에 다시 시작하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9] 그런데 U-17 합숙때 야마부키중 져지를 입고있다(...) 합숙 규정 으로 입었을 수도 있지만 야마부키중으로 돌아 간건지는 불명.[10] 이름은 유키. 카와무라와 함께 있는 모습을 세이슌 멤버들이 보고 여친으로 오해할 정도의 동안이다. 참고로 나이는 33.[11] 멱살을 잡거나 험한 소리를 하고, 아쿠츠를 생각해 만들어 온 데이터 노트를 찢어서 가루로 만들어 버리기는 한다. [12] "나에게 인생을"→'''"노예 인생을"'''[13] 에치젠 료마, 단 타이치, 카와무라 타카시, 그리고 호감도 설정이 꼬여서 불러올 수 있는 일종의 꼼수인 오오이시 슈이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