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천

 

安城川 / Anseongch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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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일대에서 발원하여 평택시를 지나 아산만으로 흘러드는 하천. 길이 76㎞, 유역면적 1,722㎢이다.
진위천, 입장천, 청룡천, 오산천, 황구지천[2], 둔포천, 한천 등의 지류가 있다. 특히 황구지천의 경우 북쪽으로 매우 넓게 퍼져있어서 군포시·의왕시 남쪽 일부(왕송호수 일대의 부곡동, 월암동 등), 수원시, 화성시 봉담읍과 정남면, 용인시 기흥구(한강-탄천 유역인 구성동 일대 제외), 처인구 이동면 등도 다 안성천 수계로 들어가게 된다.[3][4]
안성천의 본류와 지류가 합류하는 곳 근처에는 넓은 충적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이 퇴적평야를 안성평야라 한다. 안성평야는 대부분 충적토로 이루어진 평야로 예로부터 토질이 비옥하여 김포평야와 함께 경기미의 주산지를 이루고 있다. 특히 평야의 면적이 매우 넓으면서 구릉이 일부 발달해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지질학적 특징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일부 지역의 경우 토양층의 두께가 수십미터에 이르기도 한다. 화강암 지층임에도 불구하고 땅을 아무리 파도 기반암이 나오지 않는다.
안성천 하구에 방조제가 들어설 때까지는 일반적으로는 하구로부터 16.5㎞ 떨어진 평택시 팽성읍 신호리까지, 만조와 장마가 겹칠 경우에는 무려 현재 평택 시가지인 합정동까지 조류#s-3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난다. 이 방조제를 아산만방조제라 하는데, 방조제가 완공된 뒤 현재 평택 남부와 아산 북부 일대의 넓은 간석지간척되어 농경지가 크게 확대되었다. 지금도 인근 지역의 지명들(아산 둔포[5], 평택 배미[6]합정동(蛤井洞)[7] 등)에 방조제가 들어서기 이전의 흔적이 남아 있다.
안성천 상류인 안성시 금광면과 고삼면에는 1956년에 금광저수지가, 1958년에 고삼저수지가 축조되었다. 이 저수지들은 본래 농업용으로 개발되었으나 현재는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하류의 평택호까지 강둑길을 따라 순환 자전거도로가 조성되어 있다. 항목 참고.

[1] 출처[2] 의왕시와 군포시 사이에 있는 왕송호에서 발원한다. 왕송호수로 들어가는 하천은 초평천, 삼성천으로 구간에 따라 이름이 다르며, 제방 수문으로 물이 나가는 부분에서부터 황구지천이라 한다.[3] 안성시 전부가 안성천 수계가 아니다. 삼죽면의 북쪽 1/2(남쪽 1/2은 안성천 수계), 죽산면의 2/3, 일죽면의 전체는 한강 수계이다. 심지어, 죽산면의 남쪽 1/3(3개리 : 두교리, 칠장리, 당목리)은 금강 수계이다[4] 남쪽으로도 제1지류인 입장천이 흐르는데 이에따라 천안시 입장면, 성환읍도 안성천 수계에 들어간다.[5] 소금배가 많이 드나들던 포구.[6] 배가 닿는 곳. 현재 평택시청 일대.[7] 조개터라는 지명을 그대로 한자어로 바꾸어 동 이름으로 만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