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백
1. 개요
安龍伯. 일본식 이름: 竹山龍伯
1901년 2월 24일 ~ 1977년 5월 10일
대한민국의 정치인, 교육자, 친일반민족행위자이다.
2. 생애
1901년 전라남도 보성군에서 태어났다.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윤리학과를 졸업하였다.
일제제국 고등문관시험 행정과에 합격하여 경상남도 하동군수, 조선총독부 학무국 관리 등으로 약 15년간 근무했다.
8.15 광복 후 경남고등학교 초대 교장, 제2대 전라남도교육청 교육감 등을 지냈다.
1958년 제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당 후보로 전라남도 보성군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그러나 개표 과정에서 야당측 참관인들에게 수면제를 탄 닭죽을 먹인 뒤 이들이 잠든 사이에 표를 조작한 이른바 '닭죽 사건'이 발각되어 당선 무효 판결을 받았다.
2008년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친일인명사전에 수록하기 위해 정리한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 관료 부문,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 705인 명단에 수록되었다. 광주광역시 어린이대공원에 안용백의 흉상이 세워져 있어 친일 행적 논란이 있었다. 현재도 흉상은 철거되지 않고 있는 상태.